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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산업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긴급 좌담회

    ‘환경산업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긴급 좌담회

    환경부는 25일 지난해 국내 환경산업 수출액이 3조 3000억원으로 전년(2조 5000억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의 내수시장 규모는 약 44조원, 해외시장 규모는 9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환경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개도국에 대한 환경산업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점유율은 0.3%(2.5조원)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주 정부과천청사 5동 환경부 장관실에서 ‘국내 환경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업 대표들과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우상룡 GS건설 사장, 권형기 한라산업개발 대표, 장두훈 제이텍 대표가 참석했고, 사회는 남궁은 명지대 교수가 맡았다. 좌담회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사회자 먼저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에 대해 장관께서 간단히 설명해 달라. 유 장관 얼마 전 ‘무역 1조 달러 달성’ 뉴스가 발표됐다. 우리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큰 만큼 유망산업인 환경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환경산업은 세계경제를 이끌어나갈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국내 환경산업의 수출 규모는 2004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과 2009년에는 환경기술개발 전문기관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설립, 환경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올해 4월에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개정해 환경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토대를 다졌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환경산업 세계 7대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환경산업 수출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는 아시아권 시장개척에 집중했지만 앞으로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출에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자 장관께서 얘기한 신흥시장 개척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 사장 시장이 성숙되기 위해서는 제반 조건들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시아 시장은 잠재력은 있지만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시장 진입 시 리스크가 많고, 중국·인도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하여 시장 매력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선진 환경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적 확보가 중요하다. GS건설은 단기간에 선진 환경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하수 및 하수 재이용, 담수 분야에서 실적이 풍부한 스페인 업체 인수를 통해 중남미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권 대표 한라산업개발은 생활쓰레기의 소각에 관련된 많은 실적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열분해 용융시스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이를 응용한 폐석면 처리기술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리처럼 중견기업이 신흥 환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해외시장의 장벽을 넘기 위한 방안 역시 경쟁력을 갖춘 다음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개발된 기술 실증화·사업화 지원 시급 사회자 환경산업 경쟁력은 역시 우수한 기술개발이다. 연구·개발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장 대표 제이텍은 초기의 한·중 연구과제 수행의 결실과 정부 주관 해외 로드쇼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해외진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개발도상국 진출시 최대 걸림돌은 국내 사업실적 요구이다. 현재 국내 산업계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신뢰하지 않고 대등하거나 오히려 낮은 외국기술을 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으로 ‘고온 용융방식 석면 무해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선진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폐석면 처리 시범사업 추진은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다. 정부 차원에서 실증 시험장(Test Bed)을 설치해 개발된 기술을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우 사장 국내 환경산업 연구·개발은 초기 단계로 사업화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기술이 우수함에도 해외 환경사업 참여시 외국기업에 비싼 기술료를 제공하고, 리스크는 우리가 감수하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GS건설은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학(KAUST)과 연계, 해수담수화 기술 등 독자적인 환경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아시아, 중남미 국가의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과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환경 분야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발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적용한 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사업 실적을 쌓는 것이 급선무이다. 사회자 개발된 기술의 실증화·사업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것 같다. 환경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점이 보강돼야 한다고 보는지. 우 사장 토털 솔루션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과거처럼 설계·시공 사업만으로는 영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어렵다. 멀리 보고 운영에 따른 사후 유지·관리까지 책임지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동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물 분야의 민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 설계·자금조달·시공을 비롯, 운영·관리 등 포괄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 권 대표 우리 기업이 진출을 노려볼 만한 곳은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이다. 이들 국가는 환경사업의 수요는 많으나 무엇보다 예산이 없어서 엄두늘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의 직간접 원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확대와 해외사업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돼야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계·운영·관리 등 포괄적 기술력 필요 유 장관 환경부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정수, 하수처리, 재활용 등 20개 핵심기술을 세계 상위권에 진입시켰다. 특히 전자산업 폐수 무해화 기술, 정수처리용 여과막(MF) 기술 개발 등을 통해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금확보가 큰 애로점인 것 같다. 앞으로 환경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자금 확대와 금융권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토록 하겠다. 사회자 기업들이 상생·협력해서 해외에 동반 진출하거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언한다면? 장 대표 제이텍은 남동발전의 연료공급 설비상의 집진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 인연이 돼 유망 중소협력업체 20여곳이 활동 중인 발전업체 교류회에 참여하게 됐다. 최근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발전사와 전 회원사가 출자에 참여해 해외진출을 목적을 하는 법인(SPC)을 설립하였다. 조만간 해외 발전소 수주현장에 SPC사를 통한 협력회사의 동반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대기업 주도로 이런 실천적이고 실현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많이 개발하는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성공 방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핵심기술 개발·사업화 연계 핵심과제 권 대표 국내 환경기업은 선진 외국의 기술도입과 제휴를 통해 기반 기술을 확보하면서 급속히 성장해 왔다. 이미 국내 환경시장은 상당 부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향후 과제는 기술의 고도화에 있다고 본다.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전략과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책과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자 진행을 맡았지만 저도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환경산업 해외진출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 협의체를 통해 수출지원, 자금조달, 정보제공에 관련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는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성공·실패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수집·분석·정리한 가이드라인 등 시스템 구축이다. 이런 시스템이 마련되면 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끝으로 장관께서 마무리 말씀을 해 달라. 유 장관 기업 대표들의 솔직하고 좋은 제안에 감사드린다. 2020년까지 환경산업 수출 15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많다. 특히 오늘 논의된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연계, 자금지원, 패키지 사업화 등이 핵심과제라고 생각한다. 정부도 환경산업 해외 진출이 갖는 경제·외교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리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현대산업개발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나눔과 배려를 통한 ‘다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PONY) 정(鄭) 재단’에 이어 ‘아산나눔재단’과 ‘아이파크 사회봉사단’ 활동 등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와 함께 사는 문화 만들기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정몽규 회장과 현대산업개발은 범현대가가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에 정몽규 회장의 사재 50억원, 현대산업개발 5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출연했다. 정 회장의 개인 출연금 50억원은 정몽준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기업 출연금 또한 매출 규모 대비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미 현대산업개발은 2005년 11월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포니 정 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장학사업 및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또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일이 있는 5월이면 ‘포니 정 혁신상’으로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기리고 있다. 또 경영활동을 통해서도 함께 사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세한 규모의 협력회사들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동반성장과 공생문화에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해 9월부터 3회에 걸쳐 150억원을 협력사 52곳에 걸쳐 무이자로 빌려줬다. 우리은행과 1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함께 조성, 시중보다 저렴한 우대금리를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투자비용이 필요한 협력사들에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생’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업무 능력 향상 및 품질 개선에 대한 교육 등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가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하우시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 유지시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회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일관성 있고 전문적인 협력사 지원 육성책도 마련해 실질적인 대·중소기업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동반성장 지원책은 협력회사의 원자재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협력사의 자금 부담 및 자재 구매난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사가 직접 구매할 때보다 단가 측면에서 시장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에 비해 기술적으로 뒤처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층유리 분야의 신기술 공법을 도입하고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 진공유리 개발, 차음유리·발열유리·BIPV용 가공유리 연구 등에서 유리산업 선진화에 기여했고, 해외 복층유리 업체의 국내 고급시장 장악을 방어하는 역할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기술·환경적인 측면도 강조하고 있다. 공정진단 및 품질기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세스 혁신 등을 위해 사내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기술 부분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이 협력사와 LG하우시스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제조 현장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설비 및 품질 전문가 지원으로 생산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꾀할 수 있었으며, 종합적인 생산관리 활동을 지원해 비용절감을 유도할 수 있었다. 상생협력 펀드 조성을 통한 금융지원, 협력업체 기술 컨설팅 지원, 협력사의 저탄소 인증,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법 등 친환경 기술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공유, 기술특허 사용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건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투명 경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해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 ▲교육·인력 지원 ▲기술·역량 지원 ▲교류 확대 ▲공정문화 확립 등 5대 과제를 실행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관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해 특히 주력하는 부분은 투명 경영. 조달 업무의 온라인화로 협력사에 고통을 줄 수 있는 부조리 요인을 차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자조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과 신속성을 대폭 개선했고 동종 업계에서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입찰-계약-정산-보증서 제출-제증명 발급 등 ‘건설조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처리 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롯데건설 내부의 투명성도 제고해 모든 임직원에게 금품·향응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제출받고, 윤리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윤리 경영을 강화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에 대한 직·간접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사에 대한 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시행해 재무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고 원가율 개선 및 신용등급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박창규 사장 등 임원진이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등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경영될 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도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두산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는 어떤 기업이든 나 혼자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서로가 보유한 장점을 공유해 동반성장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실제 박 회장은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사장단 회의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평가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각 계열사에도 동반성장 방안을 세부 경영계획에 포함시켜 매 분기 경영실적 보고 때 필수 항목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박 회장의 선언은 말로 끝나지 않았다. 동반성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계열사마다 동반성장지원팀을 만들어 협력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게 했다. 또한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재무 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4개 항목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4명에게 스톡옵션 40%를 추가로 부여했다. 박 회장은 협력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박 회장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협력업체 진영티비엑스와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인 삼광기계를 잇따라 방문했다. 지난달에도 두산인프라코어 협력회사인 프리엠스와 삼우테크를 각각 찾아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박 회장은 “실질적 공생발전을 위해서는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LG그룹의 공생발전 특징은 내실 있고 지속성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올 상반기에 1만 30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7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고졸인력 역시 지난해보다 500명 늘어난 57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미국·유럽발 재정위기로 내년 경기가 불투명하지만 일자리 창출만큼 효과적인 공생발전 방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연구·개발(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등 ‘LG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분기 단위로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동반성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4개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LG화학은 협력회사와 공동 R&D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주요 원재료인 전해액 원료 등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6개 계열사는 6조원이 넘는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100% 현금결제를 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LG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운영, 300여개의 협력회사에 2200억원을 대출했다. LG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시작으로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6개의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6개 공익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은 5000억원 규모다. LG복지재단은 연간 15억원을 들여 매년 1개씩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하고,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17년째 벌이고 있다. LG미소금융재단은 9월 초까지 총 대출건수 2300건, 대출금액 29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LG 공익재단 활동의 직접 수혜자는 9월 기준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 기업 후지코시를 전범 명단에 넣어주세요”

    “日 기업 후지코시를 전범 명단에 넣어주세요”

    “일본 정부와 기업이 전범 책임을 지고 한국 근로정신대들에게 사죄하고 보상해야 합니다.” 일본 시민단체인 ‘호쿠리쿠(北陸) 연락회’가 자국의 기업인 후지코시(不二越)강재 주식회사를 전범기업 명단에 포함시키라는 운동을 펴고 있다. 연락회의 나카가와 미유키 사무국원과 회원 10명은 23일 경기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국내 ‘여자근로정신대 지원네트워크’(지원네트워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국회와 정부가 반성 없는 후지코시를 전범기업 명단에 포함시켜 정부 입찰을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1일 방한한 이들은 24일 출국한다. ●“전범 책임지고 사죄·보상해야” 나카가와는 “2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지난달 136개 일본 전범기업 명단을 발표한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후지코시를 전범기업 명단에 추가해 한국 정부 입찰을 제한해 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중공업에 근로정신대로 강제 동원된 대가로 ‘99엔’ 지급을 통보받은 양금덕(82) 할머니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가와는 “일본이 저지른 전쟁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전후 처리와 전범기업으로 인한 보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락회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 2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외교통상부 동북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정신대는 일본이 1938년 가입한 국제노동기구의 강제노동 금지 조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된 연락회는 2003년 4월 23명의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 법원에 일본 정부와 후지코시를 상대로 낸 피해보상 소송에 따른 비용과 진행 과정을 돕고 있다. 1992년에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 7명이 1차 소송을 제기해 후지코시 회사 내에 비석을 세우고 해결금 명목으로 3500만엔을 지급받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소송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기각판결을 받았고, 일본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12~16세 소녀 1089명 정신대로 끌고가 후지코시 주식회사는 1944~45년 조선 각지에서 12~16세의 소녀 1089명을 근로정신대로 끌고 가 임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배고픔과 감시 속에서 노동을 시켰다. 이대수 지원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호쿠리쿠 연락회와 연대해 후지코시와 일본 정부의 사죄, 피해 보상은 물론 한국 내 후지코시 투자 및 협력회사의 명단을 파악해 공동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김승연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 못돼”

    김승연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 못돼”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이 될 순 없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일 그룹 창립 59주년이자 취임 3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태양광 사업을 기업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김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내년이면 우리 그룹도 사람으로 치면 환갑의 나이가 된다.”면서 “우리가 100년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도모하려면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각 계층 간의 동반성장이 사회적인 화두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한화 또한 자발적으로 동참해 나가자는 다짐”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쫓겨 앞만 보고 달려왔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옆도 챙기고 뒤도 돌아보면서 함께 발맞춰 나가자는 약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최근 발표한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와 관련, “그룹은 향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대기업형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하고 중소기업형 사업은 철수할 것”이라면서 ▲협력사에 대한 지원 ▲사회복지재단 설립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성과공유제 도입 등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함께 멀리’의 가치를 그룹 내부에도 적용하기 위해 전 임직원에게 개인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과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면서 “특히 태양광 사업을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업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세계적인 태양광 공급 과잉 논란을 의식한 듯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앞서 8일 밤 한화가 여의도에서 개최한 세계불꽃축전 때 한강 유람선에 근속 30년을 맞은 직원 부부 100쌍을 초대해 근속 메달과 상장, 부부동반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줬다. 또 55개 협력회사 대표와 노조 대표도 초대해 공생발전을 논의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본무 “동반성장 성과 날 때까지 챙겨주길”

    구본무 “동반성장 성과 날 때까지 챙겨주길”

    “동반성장의 성공 여부는 우리가 얼마나 베풀었느냐가 아니라,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키워 기업 생태계가 튼튼해졌는지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경영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임원 세미나를 통해 경영진에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세미나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임원들이 현장 곳곳을 다니며 직접 챙겨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해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별적 고객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려면 적당한 목표를 두고 안전한 방법만 찾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치열하게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에서도 사업이든 인재 확보든 필요한 부분에는 누구보다 먼저, 더 과감히 투자하는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임원 세미나가 끝난 뒤 LG화학의 2차전지 설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협력회사인 경기 화성의 디에이테크놀로지사 공장을 방문하고 LG화학과의 협력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도쿄전력, 새달부터 원전사고 배상

    일본 도쿄전력은 오는 10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단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부터 8월 말까지의 손해에 대해 배상할 계획이다. 숙박비는 1명당 1박에 8000엔(약 11만원)을 상한선으로 하고, 같은 현 내 이동 비용은 1회 1명당 5000엔, 건강진단은 1회 8000엔으로 정했다. 소득에 따라 배상액이 다르지만 부부와 자녀 등 4인 가족이 받을 배상금은 450만엔(약 6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상 대상은 피난 주민 15만명을 포함해 전체 40만~5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상 총액이 수조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도쿄전력은 직원들의 정리해고와 전기료 10% 인상 등의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도 방사능 누출 피해 배상을 관리할 기구를 설립하고 이 기금에서 2조엔(약 28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던 협력 회사의 40대 근로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8월 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주일간 휴게소에 드나드는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 관리 업무에 종사했다. 그 후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수일 후 숨졌다. 이 남성은 이번에 처음으로 원전에서 근무했고, 방사선 피폭선량은 0.5m㏜(밀리시버트)였다. 내부 피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기 전에 받은 건강 진단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도쿄전력 측은 “숨진 남성의 작업과 백혈병으로 숨진 것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고, 전문의도 협력회사 측에 “급성 백혈병이 발병하기까지는 연(年) 단위 잠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31일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대기업 총수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공생발전’에 대해 정부와 재계가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 화두를 꺼내든 이 대통령이 취지와 당위성, 재계의 동참 필요성을 역설했고, 재계는 다양한 공생 구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 오찬은 예정보다 25분 정도 늘어난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총수들과 티타임을 갖고 가벼운 인사말을 먼저 나눴다. 이 대통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는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축하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는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고생했어요.”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후원금을 많이 내서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돌아보며 “삼성이 많이 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니까 당연히 많이 내야죠.”라고 조크를 던져 웃음이 터졌다. 가벼운 농담도 잠시. 한식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이어진 간담회는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라면서 “더불어가는 환경 속에서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시장경제를 지키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당한 변화의 조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런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총수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 준다면 빨리 전파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를 맞아 모두 힘들어할 때 우리 기업인들이 열심히 해줘 금융위기를 잘 넘겼다.”면서 “이제 다시 재정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우리 기업인들이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협력을 하되 시혜적 협력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금년에 50주년을 맞았는데, 향후 50년을 내다볼 때 전경련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개별 기업의 고민과 대책도 중요하지만, 전경련이란 경제단체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모두 돌아가면서 공생발전과 관련해 발언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거래구조를 선진화하고, 모든 부문에 있어 협력기업의 체질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친환경차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 1차 협력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2, 3차 협력 업체 육성과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LG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하신 공생발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투자, 고용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 연구·개발(R&D) 지원, 주요 장비나 부품의 국산화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공생발전에 대해서 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실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건한 공생발전 기업생태계를 위해서 향후 3년간 민간 공동기술투자 500억원, 벤처 창업 지원과 펀드 조성에 500억원 등 총 26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겠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지방사업장에서 현지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인력 특별채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용 효과를 높이겠다.”(신동빈 롯데 부회장)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고졸자 채용 정책에 발맞춰 대폭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 회장은 “제일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이며, 공생발전의 한 부분인 고졸자 취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04년 4월 29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한 이후 올해로 7주년을 맞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전국 36개점 유통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에 친환경 상품을 보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친환경 백화점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5월에는 본사 및 전 점에 대한 국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갱신 심사를 완료했다. ISO14001은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시스템 규격으로,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 부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줄여나가는 선진 경영 시스템이다. 제조업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 등 일부 업체만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사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각종 친환경 시설물도 설치해 에너지효율 증대와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마다 롯데상품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환경기금(2010년 기준 53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단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제작하고, 인쇄 때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2009년부터는 주중에 발행하던 종이전단을 줄이는 대신 인터넷 에코(eco) 전단으로만 발행하면서 약 7400만부의 전단을 줄였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서울 노원점에 시범 구축했으며, 향후 전 점으로 이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환경학교 개최, 에코백 캠페인, 쿨비즈 캠페인,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등 고객 및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공직자 접대땐 ‘상한’없이 풀서비스

    최근 공직 사회에 대한 접대 문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의 접대 가이드라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대부분 임직원 윤리규정을 두고 외부로부터 향응이나 선물을 받는 것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부터 접대를 받게 되면 자칫 부패의 소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골프 공식접대 인정 삼성그룹은 접대를 받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일절 금지돼 있다. 협력업체의 요청에 따라 식사를 하더라도 비용은 삼성이 부담한다. 축의금 등을 받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불가피하게 접대를 받는 경우 식사비는 1인당 2만원, 경조사비는 1인당 10만원까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은 협력업체에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품기획자(MD)들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사원 신분증 뒷면에 ‘기업윤리 자가진단표’를 써 놓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윤리경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GS그룹은 ‘윤리경영 제보라인’을 운영하고, 이 번호를 임직원 명함에 적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다른 기업에 비해 비교적 상세한 ‘윤리경영 실천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 등으로부터 금전, 선물, 향응 등 수수 금지 ▲협력회사 등이 행한 카드·외상·대출 대리결제는 금품 수수 ▲불가피하게 협력회사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임직원은 3일 이내 직속 임원에게 보고 등이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은 접대를 ‘하는’ 데 대해서는 별다른 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 등에 대해 철저하게 ‘을’의 입장인 기업들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접대비 한도 등이 유명무실하다.”고 털어 놨다. 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골프장 이용료는 공식적인 접대비로 인정받는다. ●삼성 법인카드 사용 자제 분위기 삼성그룹 역시 직급별로 정해진 법인카드 한도 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쇄신 요구로 무분별한 법인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이마트 - 신세계 동반성장 펀드 조성

    이마트와 신세계가 190개 중소 협력업체들의 금융지원을 위한 9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한다. 양사는 오는 1일부터 KB은행·하나은행과 함께 동반성장 펀드 900억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 펀드는 신세계가 정기예금을 예치해 받는 이자로 재원을 확보하고 중소 협력회사가 해당 은행에서 대출 시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협력회사는 자사의 신용평가 금리보다 2% 포인트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납품내역을 근거로 한 신용도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생론 외에 추가로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중소업체가 안정적인 대출기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자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의 지원규모는 총 769억원이며 150개 집중육성 중소기업을 선별해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세계는 총 108억원 규모로 40개 우수 기업에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연 7%의 이자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이 5억원 대출 시 연 5%로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1000만원의 직접적인 이자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마트 상품기획(MD) 담당 이성순 상무는 “중소 협력회사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상생론·네트워크론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리를 바로 인하해 이자 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함께 뛰는 대기업·중소기업] 롯데제과, 하도급 전액 현금 결제… 외주사 성장 도와

    [함께 뛰는 대기업·중소기업] 롯데제과, 하도급 전액 현금 결제… 외주사 성장 도와

    롯데제과는 2008년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그룹의 상생협력 방안 발표 이후 중소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과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컨설팅 교육 등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기업은행에 상생협력 펀드 100억원을 예탁, 협력업체가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1월부터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 결제 비율을 100%로 높여 경영난 해소에 힘이 되도록 했다. 상생 발전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25개 협력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선언한 데 이어 4월에는 경영진이 협력업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협력사 교류 행사를 가졌다. 5월에는 협력업체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제2회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외주 업체의 경영과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자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외주가공비 지급 방식을 기존 60일 만기 어음에서 30일 만기 현금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롯데제과는 올해 외주 협력업체 28개사의 생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130억원 늘어난 4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구본무 회장 집무실은 ‘현장’

    구본무 회장 집무실은 ‘현장’

    ‘미래성장의 답은 현장에 있다.’ 올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실질적인 집무실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아닌 전용기와 전용차 안이다. 올해 들어 서울과 구미, 오창 등 그룹의 전국 주요 사업장을 종횡무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이로 칠순(1945년생)을 3년 앞둔 점을 감안하면 청년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며 현장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셈이다. ●“R&D가 미래좌우” 현장 지휘 2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사업현장을 총 13회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현장 방문이 5차례였던 것과 견줘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장 방문 5회, 부품·소재 사업장 방문 4회, 연구·개발(R&D)현장 방문 3회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연결된 행보가 대부분이다. 구 회장이 올해 초 “경영자들이 현안에만 신경 쓴다면 더 이상 새로움이 없는 기업으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5년, 10년 뒤를 내다보고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따라 미래 준비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충북 청원군 오창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2월 중순과 4월 초, 경북 구미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2월 중순과 4월 말 각각 두 차례나 방문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은 방문 때마다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R&D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면서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구 회장은 또 지난달에는 구미 LG실트론 웨이퍼 공장과 경남 창원 LG전자 컴프레서&모터 공장을 돌아봤고, LG전자의 사출성형 협력회사인 경남 김해 이코리아산업 방문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오창 LG화학 3D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필름 공장을 찾았다. ●“디자인이 혁신 출발점” 최근에는 R&D와 함께 디자인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 간담회’에 참석하고 “디자인이 고객가치 혁신의 출발점인 만큼, 고객 중심의 생각으로 높은 완성도와 품격을 갖춘 디자인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LG의 올해 디자인 전략을 보고받고, 전시관에서 휴대전화와 TV, 생활가전 등 3대 분야의 구체적인 디자인 전략을 검토했다. 특히 구 회장은 곧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과 3D TV 등 전략제품의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이번 간담회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디자인’ 창출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스마트폰과 3D TV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디자인 제품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혁신적인 디자인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계열사인 LG하우시스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인테리어 표면 자재와 LG생활건강 화장품의 향기와 색감이 접목된 휴대전화 및 가전제품 디자인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고의 판로 보장하겠다”

    “최고의 판로 보장하겠다”

    “이마트 간편가정식 덕분에 인스턴트 음식에 대한 편견이 많이 누그러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상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회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늘리겠습니다.” 19일 이마트가 경기 곤지암 리조트에서 협력회사 CEO급 임원을 대상으로 연 동반성장 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선 최병렬 이마트 대표와 60여개 협력업체 임원들은 한 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협력회사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첫 아카데미로 이들의 경영 능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최 대표는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해 최고의 판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협력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게 동반성장”이라며 협력사에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최우수 상품에 대해 매장 진열에서 좋은 자리를 확보해주는 한편 우수 협력사들이 포장지 자체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최 대표에 이어 고광수 ‘락앤락’ 영업상무가 나와 중소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를 들려줬으며, 이장우 브랜드 마케팅 대표의 21세기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른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의 연설과 모바일혁명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김중태 정보통신문화원 원장의 강연이 뒤를 이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무척 흡족해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신세계도 26일 백화점 협력회사 CEO급 임원 30명을 대상으로 같은 과정으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는 이번 아카데미를 포함해 사이버 MBA 교육과 우수 협력회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협력회사 교육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LG하우시스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회사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LG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270여개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가장 두드러진 지원은 협력사의 원자재 확보를 지원하는 것. LG하우시스는 2009년 사급제도를 시행, 2700억원 정도의 원자재 구매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직접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원자재를 공급했다. 이어 LG하우시스는 품질과 관리능력이 탁월한 우수 협력사에 현금결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LG하우시스는 LG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LG 상생협력펀드’에 7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1·2·3차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해 줄 것을 결정했다.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공정진단 및 품질기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프로세스 혁신 등을 위해 사내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기술 부문 지원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수급사업자와 공동 특허출원을 추진, 창호용 디지털 잠금장치와 인조합성피혁, 친환경 촉매 등의 6개 공동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저탄소 인증과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 등의 친환경 기술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 협력사와 함께 저탄소 녹색 생활공간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LG화학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LG화학

    글로벌 화학업계를 이끌고 있는 LG화학은 협력회사와 파트너십 체결로 공동 기술연구와 함께 금융지원, 환경이슈 공동대응 및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인 김반석 부회장은 지난 2월 배터리 관련 소재 협력사인 ‘리켐’ 사업장을 방문, 동반성장 활동을 점검하는 등 상생 경영을 직접 챙기고 있다. 리켐은 전해질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무역업 위주의 업체였지만 LG화학의 기술 지원으로 고부가의 전해질 원료를 직접 생산·판매하는 첨단 제조업체로 변모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화학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한 저금리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480억원에서 2010년 550억원 등 지원 규모도 늘리고 있다. 현재 하도급대금 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또 LG화학은 협력사의 해외 수출 때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해 대신 대응해주고 있다. 이 밖에 협력회사의 글로벌 업체로의 성장을 위해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김반석 부회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자적 관계 형성을 통해 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동반성장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삼성, 동반성장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삼성이 필요한 범위 안에서 계열사 특허를 1, 2차 협력업체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5200여 협력사에 6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1차 및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도 유도해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곳에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최지성·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측 경영진과 이세용 협성회(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회장 등 1, 2차 협력사 대표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56개 대기업 가운데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은 삼성의 9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021곳과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2187곳과 또 한번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은 2차 협력사와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한 1차 협력사에 납품 물량 배정 및 포상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삼성은 특히 자사 기술 특허를 필요한 범위 내에서 1, 2차 협력사에 공개, 업체들이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협력사에 한해서만 이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협력사에 이를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술자료 임치제도(중소기업의 특허 등을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해 기술 유출을 막는 제도)를 도입해 협력회사의 기술을 보호해 주는 동시에 그간 일부 기술을 무단으로 써 오던 관행에서도 탈피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동반성장 실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임원 인사 고과평가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단가 조정 등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 610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의 현금성 결제 비율을 지금처럼 100%로 유지하기로 했다. 1차 및 2차 협력사들도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60일 이상 어음 결제 퇴출 ▲납품단가 조정 정보 공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력업체들 또한 삼성의 동반성장 의지에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삼성 계열사는 동반성장 지수 평가 대상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동반성장은 삼성이) 30년 전부터 추진하고 강화해 오던 것인데, 이번 협약식을 기회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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