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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돈 풀고 행사 후원… 메르스·가뭄 극복 앞장

    LG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협력사 재정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행사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사회 농가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한다. 전국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뭄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 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친다.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탠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정보기술(IT)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 300억 풀어 메르스 불황 잡는다

    삼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삼성그룹은 2일 300억원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 중인 협력회사와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해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설한다. 극심한 가뭄 속에 메르스까지 확대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달 중 삼성전자서초사옥 등 전국 21개 사업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과 지역상품을 구입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농산물과 지역 상품도 구매한다.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삼성은 동남아 현지 거래선과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현지 우수 사원에게 국내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하는 등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추어 이달 말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입국 중국인 단체관광객 숫자는 지난달 26만 52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국내 여행도 권장하기로 했다. 기존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어 있는 임직원들의 여름휴가를 1~2주 앞당겨 실시하도록 하고 ‘전국 휴양지 사진 콘테스트’ 등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 계열사들은 ‘1사 1촌 자매마을’을 비롯한 전국 200개 마을에서 농수로 정비 같은 시설 보수,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 봉사활동에는 계열사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이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 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이언스파크뷰 투룸오피스텔 파격 분양

    사이언스파크뷰 투룸오피스텔 파격 분양

    부동산 분양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마곡지구에 파격적인 혜택을 더한 역세권 회사 보유분 투룸 오피스텔 및 상가 분양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서남부의 핵심 도시로 개발되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발산역 초역세권에 ‘마곡 사이언스 파크 뷰’가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 발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하 B1층~B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층~3층 근린생활시설, 4~14층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마곡지구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합기술), NT(나노기술) 등의 미래지식산업단지로 개발되며, LG그룹을 비롯해 코오롱, 이랜드 등 38개의 주요 대기업과 많은 협력회사들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개발호재가 풍부한 마곡지구 내에서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들은 대체적으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비교적 높은 분양가로 책정됐던 오피스텔들도 모두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무엇보다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그 중에 LG사이언스파크에는 전자, 화학, 이노텍, 생명과학, 디스플레이, 하우시스, 유플러스 등 LG그룹 11개 대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의 상근종사자만 4만 여명, 고용효과 8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마곡지구’ 입지, 교통/생활 업무편의시설 ‘풍부’이런 호재와 더불어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편리한 교통,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한 입지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서울의 접근성이 좋아 도심권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통해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단지주변에 위치한 공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생활 편의시설을 살펴보면 신세계몰, 이마트, R&D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자족도시를 꿈꾸고 있어 1000병상의 규모의 이화의료원이 들어서고 나면 12,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온다. 여기에 산책이 가능한 보타닉공원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자연환경까지 갖춘 마곡지구의 개발이 완료된다면 유동인구 20만의 첨단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곡사이언스파크뷰 분양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마지막 노른자 땅인 만큼 주거/업무/편의시설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는 입지”라며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일반분양 마감 이후 회사보유분인 오피스텔 로얄층 일부 잔여세대와 상가를 동시 분양중이며 모델하우스도 5호선 발산역 현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02) 522-03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본무 회장 “혁신은 상생협력해야 성공”

    구본무 회장 “혁신은 상생협력해야 성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6일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청주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와 충북 지역에 있는 LG 협력회사 및 LG하우시스 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생산혁신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구 회장의 현장경영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구 회장은 이날 혁신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혁신은 혼자의 힘으로 하는 것보다 상생협력을 통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이들과의 협력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이 혁신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 2월 개소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 측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2만 5000여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특허는 혁신센터 내 온라인 전용창구인 IP(특허 등 지식재산) 서포트존을 통해 제공된다. 앞서 LG그룹이 지난 2월 혁신센터 출범 당시 개방한 2만 7000여건을 합하면 총 5만 2000여건이 유·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LG는 중소·벤처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장비와 기술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한 생산기술 서포트존을 충북혁신센터에 설치했다. 생산기술 서포트존은 중소·벤처기업이 선뜻 사들이기 어려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가격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내려라 생필품값

    지난달 초 신선식품 할인으로 업계 간 ‘최저가 경쟁’을 촉발시킨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30% 싸게 팔겠다고 선언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바구니 물가 인하를 중심으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소비자가 많이 찾는 생수와 우유, 화장지, 커피, 맥주, 와인, 탄산수 등 1950개의 생필품 가격을 특정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내내 시세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12일부터 주요 신선식품 500가지의 가격에 대해 연중 10~30% 할인을 적용했는데 이 대상을 확대한 셈이다. 홈플러스가 제시한 할인 품목과 가격은 ▲1A급 우유(2.3ℓ) 4520원→3800원 ▲샘물(2ℓ) 540원→360원 ▲독일 베어비어 맥주(500㎖) 1600원→1300원 ▲테스코 감자칩 2000원→900원 ▲6년근 홍삼정(240g) 9만원→8만원 ▲호주 빈야드 와인 5500원→4900원 등이다. 안희만 홈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생필품 상시 할인을 위해 연간 400억원의 자체 마진을 투자할 것”이라며 “가격 인하로 판매량이 늘면 200개 중소 협력회사 매출이 기존 대비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에 따른 경영난 가능성에 대해 도 사장은 “매출을 늘리고 전체 소비도 진작하는 선순환에 경영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들 물품대금 통큰 조기 결제…“돈 가뭄 중소협력업체 설 전 자금난 덜어주자”

    대기업들 물품대금 통큰 조기 결제…“돈 가뭄 중소협력업체 설 전 자금난 덜어주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돈 가뭄에 시달리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지급할 자금을 앞당겨 주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선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달마다 초순과 중순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7개 계열사가 함께하고 물품대금은 7800억원 규모다. 삼성그룹은 또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200억원어치를 구매해 설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개 협력사에 대해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주일 앞당겨 1조 2300여억원의 납품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설 명절을 맞아 2주간 18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그룹도 LG디스플레이가 5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LG전자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1조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6~17일 협력회사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중소 협력사에 지급할 대금 약 1170억원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약 60억원 규모의 지역특산품을 구매해 고객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유통업계도 이에 동참한다. 롯데그룹은 5개 계열사가 모두 4000억원 규모의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업체 가운데 중소기업 600여곳에 지난달 납품 받은 상품대금 약 3000억원을 결제일을 4일 앞당긴 오는 16일 미리 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달마다 23일 결제하던 상품 대금을 이번 달은 1주일 빠른 17일, 6300여개 중소 협력사에 15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대기업을 제외한 4600여개 중소 협력사가 2620억원 규모의 대금 등을 설 전에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애초 결제일이 매월 10일이라 설 연휴 전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가톨릭대,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

    가톨릭대,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부천 역곡북부시장과 협력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단장 김용승)에서는 부천 역곡북부시장과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LINC사업단의 캡스톤디자인 3개 학생팀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가톨릭대학교의 협력회사인 디지털마케팅 전문 대행사 ㈜바이럴팩토리(대표 김익성)를 통해 멘토링 지도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해 슬로건 문구를 선정하고 아마추어 캘리그라퍼의 재능기부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 문구를 디자인하여 제작된 ‘에코백 공모전’, 역곡북부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먹거리로 쉽고 재미있게 레시피 달력을 구성한 ‘제철레시피 달력’, 역곡북부시장의 다양한 가격정보를 알기 쉽게 제안한 ‘역곡북부시장정보맵’ 등 총 3가지의 홍보 제작물로 기획됐다. 가톨릭대학교 LINC사업단의 교수진, 학생팀, 역곡북부시장상인회, 디지털마케팅 전문 대행사 ㈜바이럴팩토리가 협력한 이번 캠페인은 역곡북부시장 공식블로그(http://yeokgok.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 3월부터 운영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가 3월부터 운영된다. 출산휴가 이후 별도 신청 없이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제 확산을 통해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키우기가 수월해진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정부업무보고에서 균형있는 가족의 삶을 보장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가부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에서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과 야간에 아빠 육아학교를 비롯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육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공동육아나눔터를 주말에 운영한다. 아이돌보미를 24개월 이하 대상 영아종일제에 우선 배치하고, 영아종일제서비스 대기관리시스템을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계열사·자회사·협력회사의 가족친화인증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기업과 중소기업의 멘토·멘티를 연계하는 등 가족친화직장문화를 확산시킨다. 3월 출범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한부모가 1회 신청으로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받도록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200개로 늘려 학업·진로·또래집단·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4월에 설치 운영한다. 또 공공시설 예식장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인사의 무료주례와 저렴한 결혼 정보를 제공하며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범국민운동을 추진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씨앤앰 “전광판 농성 해고 근로자 전원 정규직 제안”

    케이블방송업체 씨앤앰은 해고 근로자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148일째 노숙 농성 중인 협력업체 근로자 109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했다. 2일 씨앤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사측은 노조에 영업과 설치 전문 협력회사를 새로 만들어 해고된 노동자 109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씨앤앰은 기본급을 보장하고 매달 기본 업무량을 넘어서는 성과에 대해서는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또 업무 수행에 필요한 유류비와 통신비 등을 실비 수준에 맞춰 지원하고 1억원 이내의 사무실 임차 보증금을 대여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장영보 대표는 “실현 가능한 범위에서 직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전광판 위에서 농성 중인 근로자들 역시 내려와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또다시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내몰릴 수 있다”며 3일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씨앤앰 비정규직 지부장은 “씨앤앰의 제안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업계에 새로운 경쟁자로 뛰어들어 무한 경쟁을 하라는 의미”라며 “사측이 약속했던 원직복직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씨앤앰이 외주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신규 업체들이 고용승계를 거부하면서 소속 직원 109명이 해고되자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씨앤앰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가 입주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1998년 10월 30일 밤 미국 CBS방송.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은 “우주에서 장난칠 수 있는 것 10가지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10가지 답 중 하나는 “우주선 계기반에 현대차 로고를 붙이라”는 것. 고장 잘 나는 현대차 로고를 보면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귀환을 못할 거라 걱정해 깜짝 놀랄 것이라는 부연 설명까지 곁들였다. 레터맨은 다른 회차 방송에서도 “현대차를 80마일 이상으로 달리게 하는 방법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것뿐”이라고도 했다. 뼈 있는 농담에 미국인은 포복절도했다. 그만큼 한국차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에서 저가의 차로 인식됐고 조롱의 대상이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현대차는 아시아 변방 국가가 만든 싸구려 차였다. 심지어 ‘일회용 차’라는 수치스러운 별명도 따라다녔다. 가진 것이라곤 가격 경쟁력밖에 없었다. 그나마 구매 소비자층은 가난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었다. 1999년 당시 미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에게 현지 딜러들은 “차가 좋지 않아 못 팔겠으니 좋은 차를 만들어 달라”고 거세게 요구하기도 했다. 참혹한 혹평만 듣고 귀국한 정 회장은 바로 컨설팅 기업인 JD파워에 품질과 관련된 자문을 하라고 지시했다. 생산라인은 중단됐고 신차 출시 일정을 무기한 미뤘다. 이른바 현대차가 내세우는 ‘품질경영’의 시작이다. 제품의 보증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모험도 감행했다. 미국시장에 내건 ‘10년 10만 마일 보장’에 당시 도요타나 혼다 등 잘나가는 일본차 업계는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다. 당시만 해도 ‘2년 2만 4000마일 보장’이 일반적이던 때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흔들리지 않고 계획을 밀고 나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비웃던 경쟁회사들이 오히려 현대차를 따라왔다. 자신들의 보증조건을 ‘3년 3만 6000마일’로 늘리더니 급기야 ‘5년 6만 마일 보장’을 조건으로 내거는 회사도 생겨났다. 개혁은 쉽지 않았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곧 회사 이미지 실추와 판매 급감으로 이어진다는 위기 의식이 있었지만 고쳐야 할 것들은 너무 많았다. 현대차 직원들은 미국, 유럽 등 세계를 돌며 소비자의 불만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체크해 생산에 반영했다. 정 회장은 생산과 영업, 애프터서비스 등 부문별로 나뉘어져 있던 품질관련 기능을 묶어 품질총괄본부를 발족시키고 매달 품질 및 연구개발, 생산담당 임원들을 모아놓고 품질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임원들과 시중에 판매 중인 차를 다시 뜯어 재조립하며 품질 개선방안을 하나하나 지시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현대·기아차는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차 품질조사만 하면 늘 하위권이던 차가 2009년 일반 브랜드 순위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자 미국인들은 긴장했다. 2010년 1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자동차 업계 최고 강자’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성공을 극찬했다. 포천은 ‘현대차의 발전은 속도 위반 딱지를 뗄 정도’라며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이런 성공 뒤에는 정 회장의 품질, 기술 중심 경영 전략과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달라진 시선은 매출에 반영됐다. 선진국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는 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초석이 됐다.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던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 5위 자동차메이커로 올라섰다. 내부 변화도 적지 않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그룹을 표방한 현대차그룹은 업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2000년부터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부품의 모듈화와 전문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2008년 세계 부품업체 20위권 안에 진입한 데 이어 2009년에는 12위까지 올랐다. 공작기계와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 변속기 전문업체 현대파워텍, 전자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현대케피코 등 계열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여기에 현대제철이 최근 동부특수강을 인수함으로써 현대차는 쇳덩이부터 부품,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자동차 그룹의 위상을 완성했다. 범(汎)현대가의 장자로서의 위상도 굳건하다. 현대제철의 확장과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의 인수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제철 사업은 아버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여러 차례 제철소 건설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쏟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0년 4월 현대가의 상징인 현대건설 인수가 갖는 상징성 역시 말할 나위가 없다. 국내 위상도 과거 현대가의 명성에 접근했다. 현대·기아차가 주축이 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국내총생산(GDP)의 3.3%, 총 고용의 7.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단일 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도다. 고용 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은 직접고용 총 12만여명을 포함해 협력회사, 연관업체 등에 걸쳐 막대한 고용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스코, 중소협력사 상생협약

    최근 몸을 낮춰 고객사를 직접 찾아다닌 포스코가 이번에는 중소협력사와 상생에 나섰다. 포스코와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 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 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 쌍방향 소통 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2015~2017년 포스코의 성과공유보상금액(협력사가 성과를 냈을 때 보상하는 제도)을 2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중 FTA 앞둔 中 산둥성 웨이하이시 가보니…

    한·중 FTA 앞둔 中 산둥성 웨이하이시 가보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적산 기슭에 자리 잡은 장보고전기관(기념관)에는 장보고를 기리는 향이 연신 피어 오르고 있었다. 청동빛이 선연한 장보고 동상은 중국 외교부의 지원 아래 당당히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20분 거리에는 스다오항이 있다. 1200년 전 장보고가 한·중 교류의 항로를 처음 개척하고 당나라 산둥에 신라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경제 활동을 벌였던 곳이다.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에는 장보고 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임박하면서 ‘해상무역왕’ 장보고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장보고는 8세기 말 9세기 초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세워 해적을 소탕하고 한·중·일 동북아 해상무역 네트워크를 발굴, 주도했다. 2005년 적산법화원이 복원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위안도 이곳을 찾았다.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장보고가 당시 개척한 무역항로는 1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중 교역의 주요 경로로 이용되고 있다. 당시 신라인 집단거주 지역인 신라방이 생겨날 정도로 한·중 무역의 정점을 찍었던 산둥 일대에는 47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칭다오와 웨이하이에는 삼성전자 및 협력회사를 비롯해 한국 기업 65.3%가 진출해 있다. 중국 정부와 한국 기업인들의 FTA 체결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았다. 웨이하이시 위화칭 적산풍경명승구 총경리는 “FTA가 체결되면 장보고가 개발한 항해 노선을 이용해 문화교류가 더욱 증대될 수 있고 스다오항이 동북아 무역의 거점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실제 웨이하이시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 현재 40만 TEU(컨테이너 세는 단위)인 물동량이 3배인 120만 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칭다오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산둥성의 교역량은 328억 5700만 달러(약 35조원)로 2009년보다 34%나 늘었다. 김종유 재웨이하이한국인상회 회장은 “관세가 해소되면 거리상 물류 운송·보관기간, 유통 시스템이 유리하기 때문에 교역량이 150% 이상 늘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글 사진 웨이하이·칭다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LS그룹

    [상생경영 특집] LS그룹

    LS그룹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주요 계열사별로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적이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200억원씩을 출자해 상생협력펀드 400억원을 조성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해 주고 기업은행에 네트워크론을 조성해 대출 이자를 인하해 주고 있다. 또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상생파트너론’을 마련해 2, 3차 협력사도 LS산전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LS전선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을 통해 전선을 생산하는 협력사에 주재료인 구리의 국제 가격 상승분을 매월 납품 단가에 반영해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게 유도함으로써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LS산전은 협력회사들 가운데 빠른 실행(Activity)과 한계 돌파를 위한 높은 도전(Challenge), 최고의 성과와 최고의 파트너(Excellent)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금강산 관광 재개되나… 현대아산 6년 만에 화색

    금강산 관광 재개되나… 현대아산 6년 만에 화색

    북한 주요 핵심 인사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희망이 보이자 현대아산도 6년 만에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6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이 한국을 찾으면서 금강산관광 재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금강산관광이 다시 시작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사업이 재개되면 2개월 내에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강산지구 현지지도 14주년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이 김 위원장의 유훈임을 강조하며 금강산관광 재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또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이 사업 주체로 ‘남조선 현대그룹’을 언급하기도 했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11월 18일 시작됐지만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고 박왕자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에 맞아 사망한 후 현재까지 6년 동안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강산·개성 관광 중단에 따른 현대아산(협력회사 포함)이 입은 피해액은 1조 8115억원으로 추산된다. 1999년 창립된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손실이 커지자 관광·경협 부문에서 최근 인력을 줄이기도 했다. 현재 자금난에 따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현대그룹이지만 그룹의 중심 사업인 대북사업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들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18개 계열사들은 1조 8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애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납품대금 약 1조 15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LG그룹도 1조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3500억원, LG디스플레이 4600억원, LG하우시스 1000억원 등이다.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그룹은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기간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5만∼6만명에게 상품권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도 아직 구체적인 액수와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뤄진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19일까지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135개 자매마을과 협력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18개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등은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을 찾아 송편 빚기, 명절 음식 나눔, 생활용품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유씨 일가에 대출해준 수협·신한캐피탈 특검

    기업은행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관련사인 천해지에 30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유 전 회장 일가에 돈을 빌려준 수협중앙회와 신한캐피탈에 대해서도 특별검사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 전 회장 계열사에 대한 대출과 관련해 현재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를 받고 있는 기업은행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6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조선업체 천해지에 30억원을 대출해 줬다. 해당 대출은 사고 이전에 이미 승인이 난 건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대출이 세월호 참사 이전에 승인이 된 건이어서 제재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천해지의 대출금이 곧바로 협력회사 원자재 결제 대금으로 들어가 원래 대출 목적대로 쓰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또 청해진해운 관련사에 대출해 준 수협 조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검에 들어갔다. 수협중앙회는 2012년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주인 티알지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6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해 줬다. PF 대출은 신용이나 물적 담보가 아닌 사업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수협중앙회와 같은 방식으로 수억원의 PF대출을 해준 신한캐피탈에 대해서도 같은 날 특검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유 전 회장의 주거처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 금수원 토지를 담보로 관련사인 에그앤씨드 등에 돈을 빌려준 안산 축산농협에 대해서도 농협 중앙회를 통해 검사에 들어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금융기관 검사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삼성전자, 강소기업 선정… 협력업체 자금지원·육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삼성전자, 강소기업 선정… 협력업체 자금지원·육성

    삼성전자는 협력업체가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는 ‘올해의 강소기업’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10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모두 30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개발·구매·제조기술 관련 전문가를 배치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원 활동이다. 또 매년 회사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반성장 활동을 되돌아보는 ‘상생협력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자’(Growing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토론회도 개최했다.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대화’에서는 협력사 대표들이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에게 업계 동향과 삼성전자 정책에 대한 질문을 하고, 애로 사항을 직접 건의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 교환 시간도 가졌다. 동반성장 활동은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의 경영방침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올 신년 하례식에서 “협력회사는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모든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미 1990년대부터 “삼성전자 업(業)의 개념은 양산 조립업으로, 협력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모체가 살아남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 경쟁입찰… 중소기업과 동반상생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 경쟁입찰… 중소기업과 동반상생

    LG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 키우기’로 동반상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부터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이들 3개 분야 계열사 간 거래 물량에 대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상 규모를 확대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I 분야는 LG계열사들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이중 50%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50%는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광고 분야에서는 LG 계열사가 발주할 광고금액 가운데 1000억원을,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를 개방한다. LG는 지난해 1차 협력회사 중심의 2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3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4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2·3차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한편 LG는 IBK기업은행과 2·3차 협력회사의 무료 에너지 컨설팅도 시작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화학, 저소득층 자녀 화학캠프… 젊은 꿈 키워요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다. 고객을 넘어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손을 잡아 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이기도 한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 시작된 전국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 캠프다. 지금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5000여명의 청소년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도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는 매년 2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복지관 내 방과 후 교실 및 대안교실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20개의 도서관을 기증했고 올해는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까지 외연을 넓혔다.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도 풀고 있는 숙제다.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와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현금 결제는 기본, 지급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줄였다. 중소협력회사가 직접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어 주는 일에도 먼저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LG화학-어린이에게 ‘화학캠프·희망 교실’ 선물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LG화학-어린이에게 ‘화학캠프·희망 교실’ 선물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다. 이 같은 슬로건은 기존 고객을 넘어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도 해당된다. LG화학이 특히 주력하는 곳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낙후지역과 지방사업장을 중심으로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활동 지원 등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펼치는 대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여 차례,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활동은 매년 2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방과 후 교실과 대안교실을 증·개축 해준다. 또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책을 기증하기도 한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20곳의 도서관을 세웠다.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은 대전지역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수업도 진행한다. LG화학은 또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기술 노하우 전수 등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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