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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손잡고 ‘꿈의 신소재’ 만든다

    ◎협력센터 개소… 양국 전문가 공동연구/2000년까지 희토류 이용한 소재 실용화 신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한·중 협력사업이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두나라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를 3년뒤인 오는 2000년까지 개발해 칼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 사업이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8일 이부식 과학기술처차관,혜영정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엄순화 북경대학교수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두나라간 신소재 분야의 한국측 연구개발과 협력창구 역할을 할 ‘한·중 신소재협력센터’(소장 김창홍)개소식을 치렀다. 이 센터는 96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4월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내 중국측 센터 설립에 이어 출범했다. 올해 6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센터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 연구개발과 함께 한·중 합작기업을 설립해 기술이전 및 산업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특히 전세계 희토류의 80%를 지닌 중국의 풍부한 자원과 기초기술을 우리나라의 앞선 응용·생산 기술과 연계할 방침이다. 희토류는 주기율표에서 6주기의 원소를 말한다.원자번호 57∼71(15개)의 원소에 성질이 비슷한 원자번호 21(Sc,스칸듐),39(Y,이트륨)를 더한 17개 원소의 총칭이다.희토류는 주로 컬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 재료로 쓰인다.또 영구자석 등의 자성재료나 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한·중 신소재협력센터’는 앞으로 초기 3년간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에 주력,2000년 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또 2002년까지 모두 57억원울 들여 자원 보유현황,인력·기술수준 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력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장은 “신소재 협력센터가 신소재분야의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두나라 과학기술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컬러TV의 발광체와 원자로 등의 재료로 쓰이는 희토류의 분리기술 확보에 무게를두겠다”고 밝혔다. 신소재협력센터 개소식에 이어 KIST 국제회의실에서는 ‘한·중 신소재기술 공동 워크숍’이 열려 △희토류 산화물 △희토류 합금 △고분자 분야를 주제로 두나라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토론했다.
  • 기아 협력사 첫 부도/동진철강/은행 대출 기피… 연쇄도산 우려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가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내는 등 기아그룹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7일 아시아자동차에 따르면 광주에 있는 동진철강(주)이 전날 하오 조흥은행 광주지점에 제시된 어음 6억5천5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고 이 회사 자매회사인 동진금속도 이날 신한은행 광주지점에 제시된 1억4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관련기사 8·9·23면〉 동진철강은 아시아자동차 발행 진성어음 20억원과 이 회사의 협력업체가 발행한 어음 4억5천3백만원어치 등을 갖고 있었으나 은행측으로 부터 할인을 거부당해 부도가 났다.동진철강과 동진금속은 월 매출액 30억원과 5억원인 업체로 광주지역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들에게 철판을 납품하는 기업이어서 부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 있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S사의 경우 오는 20일 만기가 돼 돌아오는 어음 7억5천만원을 막을 길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이를 막지 못하면 이 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40여개 협력업체의 상당수가 연쇄적으로 부도가 날 판이다.기아에 월 15억원상당의 차체를 공급하는 이 업체는 게다가 플라스틱 소재를 납품하는 H사 등 원재료업체들이 현금지급이 아니면 물품을 공급할 수없다는 입장을 통보해 와 이래저래 곤경에 처해 있다. 경기도 군포시의 또 다른 협력업체 S사는 기아발행 어음할인이 안되는 것도 문제지만 기아 협력업체라는 이유로 은행권이 노골적으로 대출을 꺼리는 것도 자금압박 요인이라고 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기아에 납품하는 비율이 30%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크게 자금난을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빠른 시일내에 정부와 금융단이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기아 관련 중소업체들이 잇따라 부도를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 5천여 협력사 소지 진성어음은 어떻게 되나

    ◎기아 “만기분 자체자금으로 결제”/돈못받으면 두달 소지후 새어음으로 바꿔야/사회영향 고려 채권금융단 자금지원 가능성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룹 주력사인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1차 협력 300여개 등 5천여개에 이르는 기아 협력업체들은 부도유예협약이 몰고올 파급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금경색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부도유예협약의 기본정신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더라도 당좌거래를 계속 유지시켜 부도를 유예해준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부품업체들이 물품대금등으로 받은 진성어음의 결제는 어떻게 될까. 기아그룹 계열사가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을 갖고 있는 납품업체들은 기아가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된 것과 상관없이 이론적으로는 어음을 교환에 회부해 대금을 결제받을수 있다.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되면 은행등 금융기관의 해당 기업에 대한 채권행사만 정지되기 때문이다.기아그룹측도 앞으로 만기가 돼 돌아오는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자체 자금으로 결제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지난 5월이후 지금까지 진성어음과 운전자금용 융통어음을 합해 하루 평균 만기가 돼 돌아오는 기아그룹 발행어음 규모는 1천5백억원정도에 이른다. 그러나 향후 기아그룹의 자금사정에 따라 진성어음을 모두 다 결제해주지 못하는 상황도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그럴 경우 납품업체들은 부도유예협약 적용시한인 2개월동안 어음을 소지하고 있다가 그때 가서 기아그룹측으로부터 새로운 어음으로 바꾸거나 다시 교환에 회부해 대금을 받을수 있게 된다.이들 진성어음이 그때그때 결제될지의 여부는 오는 30일의 채권금융단 회의결과를 지켜봐야한다.사회적 영향과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등을 고려해 채권금융단은 일단 만기가 된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부품업체들의 고통은 결국 모기업인 기아그룹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 같은 궤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기아자동차에 차체를 납품하고 있는 경기도 산본의 서진산업의 재무 담당자는 “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보고서 파문 이후 금융기관들이 할인을 기피하고 신규 대출을 축소해 이미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 대남비방·체제단속 강화 예상/황장엽 회견­남북관계

    ◎북 식량난 한계상황… 남북관계 악화 없을듯/민간차원 접촉 허용… 당국간 대화 불응 전망 황장엽씨 망명사건은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10일 황씨와 김덕홍씨가 기자회견에서 거듭 밝혔듯이 이들이 망명한 첫째 이유는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경고한다는데 있었다.따라서 우리측은 황씨의 망명을 통해 북한의 전쟁준비 상황 등 북한의 실상을 생생히 전달받았고 대북경계심에 대한 경종을 울린 성과를 얻었다.물론 이날 황씨가 밝힌 북한의 전쟁위협 수준은 우리의 정보당국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이날 직접 황씨의 입을 통해 생생히 전달된 북의 실상은 국민들에게 북한의 호전성과 권력의 비정상성에 대한 자각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것으로 보여진다. 북으로 볼때는 이미 황씨 망명사건 직후 ‘배신자여 갈테면 가라’는 공식 반응을 보인 점 등으로 미루어 6개월이나 지난 지금 특별히 대남관계에 변화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특히 북한이 한계상황에 이른 경제난과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손짓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남북관계를 자극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황씨의 기자회견으로 자존심이 상한 북한측이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내부 체제단속에 힘을 쏟을 것은 틀림없다.이미 북한이 지난 9일 김일성이 태어난 해를 원년으로 ‘주체 연호’를 제정하고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을 ‘태양절’로 제정했듯 내부단속과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부 당국도 황씨 망명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더이상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북한이 당면한 경제현실을 감안할때 대북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사 접촉,남북협력사업 등 경협,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한 대북경수로 지원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파행으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북한이 황씨의 망명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4자회담 예비회담을 수락하는 등 짐짓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북한은 당장은 경제적 실리를 챙기기 위한 남북관계에만 치중할 것으로 북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현 시점에서는 당면한 식량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남북접촉에는 응하되 체제단속에 영향을 주는 당국간의 대화는 계속 미룰 것으로 보인다.
  • 7명 모두 소외감 자극한뒤 청사진 제시(열전현장)

    ◎관광지 육성·세금감면 등 각종공약 홍수 7일 춘천에서 열린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에서는 ‘강원도 푸대접론’과 연결지은 지역개발공약이 홍수를 이뤘다.7명의 주자들은 상수원보호와 안보문제로 개발이 제한돼 있는 지역실정을 꼽아가며 대심을 파고든뒤 ‘첨단과학산업 육성’‘동해안관광벨트 조성’ 등 갖가지 무지개빛 공약들을 풀어놨다. 후보들은 우선 강원도의 소외감부터 자극했다.“위에는 민통선이요,앞에는 상수원보호구역,옆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김덕룡),“서울시민 식수보호를 명분으로 공장은 커녕 집조차 짓기 어려운게 강원도”(최병렬),“36년동안 무대접·푸대접만 받아온 정치들러리”(이한동),“남좋은 일만 하는 실속없는 지역”(이인제)이라며 강원도 ‘설움’에 입을 모았다. 후보들은 이어 “그러나 이제는 강원도 시대”라고 외치며 각종 개발공약들을 쏟아냈다.이인제후보는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중앙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고,강원도를 생명공학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덕룡 후보는 “남북협력사업으로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국제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종 후보는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부터 물값,공기값,구경값을 다 받을수 있게 하겠다”고 장담했다.이회창 후보는 “춘천·원주를 중심으로 공해없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 후보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남북한 자유관광지대를 만들고 월드컵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호언했다.최병렬 후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이한동 후보는 “이스라엘은 아랍과 인접한 키부츠에 세금혜택과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보비용 보상차원의 세금감면을 제시했다.
  • “DMZ 생태계보존 남북협력”/김 대통령 유엔연설

    ◎대만핵 북 이전 철회 촉구/불·탄자니아·헝가리와 연쇄 정상회담/시라크 “외규장각 도서 반환 조기 매듭을”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엔환경특별총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보존을 위한 남북한 협력을 제의했다. 김대통령은 『한반도의 분단현장인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유지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남북한 협력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통령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계획을 겨냥,『최근 동북아에서 막대한 양의 방사성 폐기물을 국경을 넘어 이동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다』며 『이는 세계가 합의한 「리우」정신에 배치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지역내 국가간의 협력을 도외시하고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환경오염의 월경성을 크게 경계한다』고 거듭 지적하고 『나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제적 지역적 협력체제를 수립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유엔 연설에 이어 프랑스,탄자니아,헝가리 등 3개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경협과 투자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엔본부에서 이날 상오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미해결 현안인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문제가 미테랑 대통령때부터 합의된 내용이나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으며 시라크대통령은 『새로운 목록을 받아 전문가들이 검토중이며 긍정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크대통령은 또 대우그룹의 톰슨 멀티미디어 경영권 인수가 백지화된데 대해『프랑스측의 책임을 통감하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라크대통령은 한국정부의 3차 휴대용미사일 구입(3억달러 규모) 계획과 관련,『프랑스제 미사일인 미스트랄 구입을 긍정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김대통령은 『현재 몇나라가 경합중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벤자민 음카파 탄자니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탄자니아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탄자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25일 새벽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아르파드 곤츠 헝가리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현대·대우·기아차 시정령/공정위

    ◎“협력사에 자사제품 판매 등 강요”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현대,대우,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들에게 자사 자동차 판매를 강요하거나 납품대금을 부당하게 깎아온 사실을 적발,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 사실을 일간지에 공표토록 했다. 3개 완성차 업체들은 협력업체의 생산비가 절감됐다는 이유로 납품대금을 7개월간 소급해 협력업체당 평균 1천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현대차는 1개 협력업체에 연평균 자동차 6대의 판매목표를 할당했으며 기아차는 협력업체의 전년도 판매량에 따라 거래규모를 확대할지 여부 등을 결정했다.
  • 일,한반도유사시 선박 검문/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안

    ◎미군 일 민간공항·항만 사용 일본과 미국은 오는 8일 정식 발표될 「미일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 라인)」개정안에서 한반도 등 일본 주변지역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군에 대한 지원과 협력사항으로 자위대에 의한 기뢰 제거와 적성선박검문 등을 포함시켰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관련기사 7면〉 「미일 방위협력지침」개정작업 중간보고서는 초점사항인 일본 주변 지역 유사사태 대응책과 관련,자위대의 적성선박 검문을 경제제재 활동의 일환으로 포함시키는 한편 ▲미군의 일본 민간공항 및 항만 일시 사용 ▲물자,연료보급 ▲항공기,선박부품 제공 및 정비 ▲기뢰 제거 등을 양국 방위협력의 구체적인 검토항목으로 명기했다. 보고서는 특히 이같은 방위협력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자위대법 개정 등 일본의 유사법제 정비를 사실상 촉구하는 표현을 포함시켰다. 보고서 최종안의 전문은 양국이 새 가이드 라인을 「구체적인 시책으로 반영하기를 기대한다」는 우회적 표현으로 유사법제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보고서는또 일본이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한정적,소규모 침공은 일본 자력으로 대처토록한 현행 가이드 라인을 수정,초기단계서부터 양국이 공동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미일 정부는 올 가을에 가이드 라인 개정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나 일본측의 유사법제 정비,공항·항만 제공 등의 민간 협력문제를 둘러싼 위헌시비 등 최종 확정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 일 자위대 준전투권 부여 검토/캠벨 미 국방차관보 대리

    ◎“적국선박 저지·수색 임무” 카트 캠벨 미 국방부 차관보대리는 미·일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일본 해상자위함 등에 의한 공해상의 적국 선박 저지와 수색 등의 작전행위도 미일 방위협력 사항으로 검토중임을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캠벨 차관보대리는 마이니치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등 일본 주변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했을때 『공중,해상 양면의 공해상 감시,초계 임무에 대한 일본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일 양국은 지금까지의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에서 유사사태 발생시의 협력사항으로 공항,항만 등 일본내 민간시설의 미군 이용,자위대의 기뢰제거 작업 등을 검토해왔다. 공해상의 선박 저지와 수색 임무는 이같은 후방지원 성격의 협력사항에서 훨씬 진일보한 것으로 적국 선박과 직접 전투로 발전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빌 게이츠 그가 온다/17일 「컴퓨터 환경의 현재와 미래」 연설

    ◎국내기업 CIO 모임서 정보화사회 토론 「컴퓨터 황제」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빌 게이츠 회장이 새달 16일 한국에 온다. 빌 게이츠 회장은 18일까지 3일간 머무르며 국내지사 및 고객사·협력사 등을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85년 5월 서울지사 설립을 위한 첫 방문이후 네번째다. 게이츠 회장은 방한기간중 국내기업들의 정보기술담당임원(CIO)들과 조찬모임,금융권 및 통신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을 가질 계획이다. 또 제5회 윈도월드전시회(6월16­19일 한국종합전시관)에 맞춰 6월17일 상오10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최고경영자,정보관리자 등 국내외 인사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연설한다. 그는 이밖에 각종행사에도 참석,연설을 통해 PC와 윈도의 현재와 미래,인터넷 및 인트라넷,PC의 활용과 교육등 정보화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 남북경협 2년만에 승인/태창이어 LG 등 4개업체 추가/정부

    정부는 23일 (주)태창에게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승인하고,(주)한화,LG전자,미흥식품,신일피혁 등 4개업체를 남북경제협력 사업자로 승인했다. (주)태창에 대한 정부의 협력사업승인은 지난 95년 (주)대우의 남포공단 합영사업 승인후 두번째로 2년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태창은 북한의 조선릉라 888무역총회사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에 자본금 9백70만달러(태창측 5백80만달러)의 「금강산 샘물」이라는 합영회사를 설립,금강산 샘물을 개발해 판매하게 된다.
  • “중 직훈 1천만불 지원”/한­중 합의록 서명

    정부가 중국의 직업훈련제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한·중 직업훈련 협력사업」의 구체적 시행을 위한 합의록이 5일 북경에서 서명된다고 외무부가 4일 발표했다. 이 합의록은 한국이 북경 중국노동부내에 건립되는 「중국 취업훈련 기술지도센터」에 2천년까지 기자재·전문가파견·연수생초청 등 모두 1천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태국·베트남 등 인접 6국 대규모 개발사업(메콩강이 부른다:1)

    ◎도로·전력·통신 등 100여 사업 총150억불 규모/각국 수주 경쟁 치열… 국내기업 제2중동 붐 기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메콩(Me Kong).메콩은 현지어로 어머니(메)의 강(콩)이란 뜻이다.메콩강은 중국 청해성의 탕굴라 지방에서 발원,전장 4천800㎞에 이르는 세계 11번째 대하이다.미얀마 동북부를 거쳐 태국 라오스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를 관통하며 베트남 남부에 광대한 델타(삼각주)지역을 만든뒤 남중국해로 빠진다.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성장잠재력을 상징하는 강이다.최근 GMS(Greater Mekong Subregion)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인접국들의 도로 전력 통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물밑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은 GMS프로젝트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찾아 이 지역의 개발사업을 조명하고 한국업체들의 현지진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 태국 우봉공항에서 라오스쪽으로 1시간30분쯤 포장도로를 달리면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청맥이란 곳이 나온다.청맥은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이다.국경을 통과,메콩강을 바지선으로 건너면 라오스남부 팍세부근에서 아시안 하이웨이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태국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캄보디아 동북부­베트남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요즘 4차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으로 진행중인 이 공사 역시 GMS프로젝트 일환이다.이외에 라오스와 태국이 참가하는 Theun Hinboun 수력발전소 건설이나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를 연결하는 도로 등 메콩주변6개국에는 크고 작은 GMS프로젝트들이 많다. GMS프로젝트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이 메콩강유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통신,에너지,관광,환경,인력개발,무역 및 투자 등 7개분야의 100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한 야심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화교상권의 성장국가들이 무게를 싣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권역국가는 물론 선진국들도 관심이 높다. 메콩6개국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석유,천연가스,삼림자원,노동력이 풍부해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다.ADB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94년말 현재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천8백40억달러,1인당 GDP는 평균 805달러이나 2010년에는 94년의 다섯배에 달하는 8천6백30억달러,1인당 GDP는 2천700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이다.성장세를 짐작할 만하다. GMS프로젝트는 관련6개국과 ADB가 총 1백50억달러를 투입키로 한 프로젝트 청사진을 92년 수립,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메콩유역의 개발구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차이나반도의 전화로 늦춰지다 90년대들어 베트남과 라오스,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정책과 맞물려 급부상했다.물론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협의중이고 전체적으로는 초기단계다.그러나 빠르지는 않지만 착실히 진전돼가고 있고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제2의 중동특수」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국내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은 건설과 투자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도로 발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타깃이지만 이들 지역 국가들이 원하는 공장건설 등 프로젝트부터 출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의 재원부족으로 자체자금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지업체와의 합작투자나 BOT(사용후 기부채납,Build Operate Transfer)방식이 대부분이다. 라오스의 경우 (주)대우와 동아건설,삼환기업,대원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11건의 공사(7억9천9백만달러)를 수주,추진중이다.(주)대우와 동아건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들 사업은 모두 BOT방식.동아건설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대우는 98년말 완공목표로 메콩강지류인 라오스의 팍세에 아시아 최대의 낙차인 수력발전소(1억9천만달러)를 건설중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주)신성과 경남기업이 ADB가 지원하는 도로개보수공사에,대우그룹이 사이동공단개발을 비롯,1억8천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34건(7척6천만달러)의 공사가 추진중이다.태국에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공사에 삼성건설 등 32개 업체가 10억8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척시키고 있다. 그러나 메콩지역이 생각만큼 만만한 시장은 결코 아니라는게 현지 진출업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이들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할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재원문제.대우와 동아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를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아닌 BOT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재원때문이었다. 해당 국가간 경제발전의 차이나 개발분야에 대한 이해대립도 개발협력사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은 지역단위의 인프라정비보다는 당장의 궁핍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치중하고 있다.더우기 태국을 제외하고는 시장경제 역사가 일천해 외자법이나 BOT관련법규 등의 정비가 잘 안돼있다. 그럼에도 메콩지역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 시장이다. 2억3천만명의 인구가 그렇고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해당국가들의 개발욕구 등이 그것이다.메콩지역은 수출시장과 투자적지는 물론,자원개발과 가공,농수산물 시장,경공업,관광,기타 서비스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건설시장은 향후 성장률의 2배를 웃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 한화종금 이어 미도파도… 적대적 M&A 왜 잦나

    ◎공개매수→위장지분 확보… 경영권 쉽게 장악/규제강화된 관련법 시행 앞두고 틈새 공략 한화종금에 이어 미도파에 대한 적대적 M&A가 증권가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기업들의 M&A가 부쩍 잦아진 이유는 뭔가.4월부터 기업인수합병 관련법규가 바뀌기 때문이다. 4월 1일부터 대주주 이외의 사람(법인 포함)이 상장사가 발행한 주식의 10% 이상을 취득할 경우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증권거래법 제200조가 폐지된다.그러나 200조가 폐지되더라도 강제 공개매수제도 등이 시행돼 기업 인수합병은 쉽지 않게 돼있다. 따라서 새 증권거래법이 시행되기 전 한화종금·미도파 등 지주회사를 대상으로 한 적대적 M&A가 활발해지고 있다.현행 증권거래법 200조를 어기기 않고도 얼마든지 지분매집을 통해 기업인수가 가능하다.증권감독원 보고사항으로 돼있는 「5% 지분변동」을 피해 지분을 5% 이하로 유지하고 관계사나 협력사·우호세력에 분산시킬수 있기 때문이다.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는 지분을 「수면 아래」에서 확보한 뒤 공개매수를 통해「위장지분」을 합법화해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을수 있는 것이다. 물론 4월부터는 사정은 달라진다.이미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포함,총발행주식의 25% 이상을 취득하려면 총발행주식의 50%+1주를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해야 한다.이른바 강제 공개매수제도로 그만큼 인수부담이 따르게 돼있다.공개 매수주체의 지분과 합산되는 특별관계자 범위도 배우자,직계존비속,35% 출자법인에서 배우자,6촌 이내의 부계혈족·3촌 이내 모계혈족,20%이상 출자법인과 임원,주요주주,임원,사실상 계열관계법인,영향력 행사자,공동보유자 등으로 확대된다.이같은 범위는 5% 지분변동에 따른 보고(5%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5%룰 대상유가증권에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교환사채 등이 추가되고 보유목적과 취득자금도 기재하도록 명시,비교적 투명하고 공정한 룰아래에서만 기업 인수·방어게임이 가능해졌다.
  • 대중 에너지사업 지원 강화/등 사망 후유증 방지

    정부는 등소평 사망으로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추진중인 자원 및 에너지 협력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1일 현재 대한광업진흥공사와 석탄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민간기업 등이 흑룡강성을 비롯,각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광물탐사 작업과 정유공장 건설,지역난방사업 등이 등소평의 사망으로 차질을 빚거나 기존 계약내용이 변경되지 않도록 대비키로 했다. 동부산업 등 국내 3개사는 지난 94년부터 중국 흑룡강성 녹산광산(유연탄)에 71만8천달러를 투자,탐사작업을 벌이고 있고 한중자원은 산동성 서하광산(활석)에 3만t 규모의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또한 석탄공사 등 3개사는 산동성 난둔탄광(유연탄)을 개발중이고 광업진흥공사는 지난 93년부터 중국 유색금속업총공사와 함께 신강,복건,광동성 지역에서 구리 니켈 아연 티타늄 탐사작업을 벌였거나 추진중이다.
  • 7개 기업 북 주민접촉 승인/통일원

    ◎기업인 방북은 북 태도따라 결정 정부는 24일 이미 남북협력사업자승인을 받은 (주)녹십자와 (주)태창 등 2개 기업과 새로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해통상·내쇼날서비스·롯데·LG상사·신원 등 총 7개 기업에 대해 제3국을 통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통일원의 조건식 교류협력국장은 『북한주민접촉승인 유효기간(1년)이 만료된 11개 기업이 최근 접촉승인을 재신청해왔다』면서 『정부는 우선 요건을 갖춘 7개 기업에 대해 접촉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조국장은 『승인을 받지 못한 나머지 4개 기업에 대해서도 조만간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면서 남북경협의 폭과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등 신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국장은 또 기업인 방북문제와 관련,『남포공단에 민족산업총회사를 운영중인 대우측의 방북신청도 들어와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4자회담공동설명회 직후 대우기술진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 시사했다.
  • “남·북 농업협력 본격 추진”/정 농림,서울신문 회견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해소를 위해 농자재지원,식량작물의 재배기술전수 및 보급,신품종 공동연구개발 등 농업분야에서 다각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이 금년중에 추진된다.〈관련기사 7면〉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16일 『북한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식량난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비료·농약·농기계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정부는 북한에 다수확신품종 벼와 옥수수재배기술 및 가공기술 등을 이전하고 우리 농업기술자를 보내 일정기간 상주하며 북한의 농업전문기술요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같은 남북한간 농업교류·협력사업은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식량생산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각종 식량작물의 신품종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에 대비,현재 강원도 철원과 진부 등 북한의 기후와 토양이 비슷한 2개 지역을 선정,북한벼인 평양15호 등 69종의 북한품종에 대한 개량작업을 진행중이다.또 오대벼·소백벼 등 21종의 남한품종이 북한에서 잘 재배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시험도 하고 있다. 정장관은 또 농산물시장개방시대에 농업의 경쟁력강화와 수출농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경기·경남·전남 등 3개 지역에 대규모 수출농업단지를 금년중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북한채권 매입 합법화/남북교류협력법 적용/사전승인 받아야

    정부는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북한 국·공채를 국내기업이 매입할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을 적용,사전승인을 받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통일원의 당국자는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 서방채권은행단이 보유하고 있는 북한채권 8억5천만달러정도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서방채권은행단이 이를 할인하여 국제시장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북·미 관계개선후 가격상승등 투자효과를 노려 국내에서도 유통 움직임이 일부 있으며 이는 남북경제협력사업에 해당하므로 교류협력법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채권을 국내기업이 매입하면 채권은행단은 거래 자체로 지급의무가 해지되며 북한이 채권소지자에 대해 궁극적으로 지급의무를 지게 된다는 점에서 교류협력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중기지원 대기업 세공제/백화점 중기매장 세제혜택/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산업고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지원 설비에 대한 손금산입특례를 신설,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사무자동화기기,기술인력개발비,생산성 향상설비,에너지 절약시설 등을 지원하는 경우 이를 손금으로 처리하는 등 세액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또 주요 업종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계열화와 협력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정부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세액감면율을 향후 5년간 50%로 통일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오는 4월까지 공정거래법시행령을 개정,대기업이 기업인수·합병 형태로 중소기업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증진하는 방안으로 서울 등 대도시의 주요백화점과 신도시의 대형 할인유통점에 대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입점을 적극 추진할 경우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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