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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조업차질 확산/협력사 납품 중단… 전계열사 가동률 급감

    기아그룹의 조업차질이 전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다.29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기아중공업 광주공장의 중형 레저용차량 라인,대형트럭라인,중형용접라인이 용역직원 56명의 집단휴무로 지난 21일부터 조업차질을 빚고 있다.이에 따라 메인라인의 가동률이 종전의 50∼60%로 크게 떨어졌다.특히 광주공장에 세피아 스포티지 록스타용 부품을 공급하는 고려철강 창원공업 등 협력업체들이 현금결제를 하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가동률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기아정기 등 다른 계열사들도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협력업체들의 납품중단이나 가동중단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한편 아시아자동차는 부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전차종 생산라인의 가동이 간헐적으로 중단되고 있으며 기아특수강은 제강 중형 선재부문 생산라인의 가동이 전면중단돼 있다.
  • 인터넷 새물결 ‘엑스트라넷’(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3)

    인터넷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를 달력으로 표현하면 3개월이 1년인 달력이 만들어진다는 얘기가 있다.그만큼 인터넷 관련 기술의 진화속도가 빠르다는 얘기인데 국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돌이켜보면 결코 과장된 얘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가히 열풍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인터넷 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터넷 기술에 기반을 둔 업무전산화 솔루션인 인트라넷이 작년도 국내 전산업계는 물론 각종 매체의 정보통신관련 핫이슈로 대두되었다.1996년 한해 동안 각 기업의 전산관계자 및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적어도 한번쯤은 심도 있는 관심을 표명한 것이 인트라넷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1997년에 들어와 인터넷 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엑스트라넷’(Extranet)이다. 어원적인 의미를 따지자면 인트라넷이 기업체 내부의 기업정보처리를 위한 솔루션이었다면 엑스트라넷은 기업체외부와의 통신을 전제로 한 것이다.인터넷 자체가 전세계를 범위로 하는 통신채널을 제공하기에 엑스트라넷이 인터넷과 다를 바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인터넷이 불특정 다수인 일반대중들간의 통신채널이라고 한다면 엑스트라넷은 특정의 공통된 관심과 이익 및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협동하는 집단의 통신채널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수 있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파이어월(firewall)을 기준으로 삼아 파이어월로 보호되는 기업내부에서 업무 전산화를 위해 웹기술을 채용,이를 기반으로 정보처리 환경을 구축할 때 이를 인트라넷이라고 하고 파이어월 바깥에 존재하는 기업의 고객이나 협력사,유통점,대리점 등 기업에서 전개하는 사업과 관련된 집단의 통신인프라를 웹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했을때 이를 엑스트라넷이라고 정의한다. 이같은 정의에 대해 혹자는 엑스트라넷이라고 하는 것이 말 만들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창조해낸 별 것 아닌 개념으로 치부해 버릴수도 있겠지만 엑스트라넷이 내포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엑스트라넷이라고 하는 개념이 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라고 표현되는 미래의 정보통신망을 인터넷을 기반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적지 않은 비평가들이 인터넷이 ‘시장’(market)을 형성하지 못하는 현실에 근거하여 인터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거품으로 평가하고 있다.4천만명이 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인터넷에 홍보성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수많은 기업들이 4천명도 보지 않은 현실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그리고 기업의 생산성향상을 꾀할수 있다는 점에서 인트라넷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것은 기업내부에서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전세계를 연결하는 저렴한 통신채널이라는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엑스트라넷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업외부의 고객,협력사,유통점,대리점들을 개방형 구조인 인터넷을 통해 기업내부의 자원 및 정보와 연결시켜줌으로써 ‘진짜 자료’를 바탕으로 가공된,해당집단에 유용한 ‘진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엑스트라넷은 특정기업내부의 업무처리환경이라는 인트라넷의 한계를 벗어나 증권거래소나 농수산물 시장 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나 정보를 찾는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서점의 활기와 소란,수십억 규모의거래에서 청춘남녀의 풋사랑에 이르기까지 온갖 유형의 인간활동이 펼쳐질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보시장으로 인터넷을 진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인터넷 전자상거래 내년 상용화/한통등 16개사 시스템 개발 협력

    ◎올 11월 시험운영… 내년 1월 개통 가정,사무실 등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상품을 구매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오는 98년 11월부터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을 비롯해 국민,삼성,LG,비씨,마스터카드 등 5개 신용카드사와 삼성물산,쌍용정보통신,LG소프트,한솔텔레컴 등 10개사는 최근 ‘전자상거래 협력사업협정’에 서명하고 오는 98년 11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전문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협정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터넷상의 상거래에 대한 안정성과 멀티미디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업체가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업체들은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보안기술의 표준사양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1.0’을 이용,오는 11월까지 전자상거래를 한 단위시스템을 구축하고 98년 4월까지 각 단위시스템을 통합,시험운영을 실시한 뒤 98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의 시험서비스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협정에 따라 한국통신은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인증(CA)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통신과 마스터카드코리아 등 4개 카드사가 ‘지불시스템’개발을 맡기로 했다. 또 한국통신,삼성물산,쌍용정보통신,LG소프트,한솔텔레컴은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참가업체들은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에 관한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전자상거래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 당·정 ‘표’와‘원칙’ 줄다리기/‘대선의 해’내년 예산심의 쟁점

    ◎당­농어촌·교육·간접자본투자 늘려야/정­세입내 세출… 허리띠 바짝 졸라야 정부와 신한국당이 지난 26일부터 내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해야 하는 신한국당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교육투자부문 등 유권자가 많은 굵직굵직한 연차사업에 ‘애착심’을 보이고 있다.반면 돈이 쪼들리는 정부는 세입내 세출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원칙’을 고수하며 허리띠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당·정간의 최대 현안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농가인구가 전체인구의 12.1%인 5백45만명인 점을 감안,신한국당은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입장이다.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5년간 42조원을 책정,내년에 사업이 끝나지만 정부는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올해 16.3% 증액한 6조7천억원을 편성했지만 내년에는 일반회계 증가율 4%에 맞출수 밖에 없다.정부는 따라서 8천4백억원을 줄인 6조9천7백억원으로 일단 편성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한다.기본적으로 이미 확정된 주요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하고 전부반영할 수 없다면 최소한 당초 계획안에는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은 당장 전국 농어민들이 사업을 끝내줄 것을 요구하며 당초 예산편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각종 농어민 단체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압박을 가한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교육투자도 마찬가지다.정부는 당초 96∼98년 3년간 국민총생산(GNP)의 5%를 투자 교육개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매년 24조원을 편성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올해 세수 부족액만 해도 3조5천억원이 모자라고 내년에도 교육세 부문에서 2천억원 이상의 세수결함이 예상돼 당초보다 4천억원 이상을 줄일수 밖에 없다. 정부는 교육투자부문을 다 채우려면 국세와 지방세에 부과되는 교육세를 인상,세수를 늘리자고 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세금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국민적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도 내부적으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사회간접자본(SOC)은 대선뿐 아니라 지역현안과도 맞물려 의원 개개인 차원에서 요구가 많다.정부도 사회기간망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나 올해와 같은 24.3% 증액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다.예산 증가율 5∼6%를 감안하면 신규 가용재원은 4조원 안팎.SOC의 경우 올 10조1천억원에서 10%만 증액해도 1조원이 늘어 정부는 가급적 15% 이내로 억제하려 한다. 신한국당은 부산 가덕도항 등 신항만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 등 첨단 신공항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속철도 등 철도수송력을 높이고 광양.아산항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특히 동서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에 대한 지원이 배정되지 않은것에 강원도 의원들의 불만이 높다. 정부는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았거나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은 가급적 예산지원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부산 가덕도는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인천 북항이나 새만금 보령항 등은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줄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고속철도도 사업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예산편성을 보류했다. 정부는 대신 교통세를 올려 재원을 확보,교통관련시설에 투자하자고제시했다.휘발유는 세율이 높기 때문에 주로 경유의 기본세율을 높이거나 기본세율에 추가로 과세하는 탄력세율을 30%까지 적용하자는 것이다.올해 교통세 세입도 2천억원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신한국당도 긍정적이다. 방위비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를 수용,큰 무리없이 5.8∼6% 선에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과 관련,신한국당은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중소유통업 현대화사업 등을 요구하고 있다.정부도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따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통일 문제와 관련,신한국당은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 대책,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범정부적 위기관리체제 구축,대학생 통일교육 실시,남북협력사업의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50% 깎아 5백억원만 배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보고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 ‘기아협력사 연합’ 출범/진성어음 할인 등 요구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5개 주력 계열사의 협력업체 단체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아그룹 협력회사 연합’(기협연) 출범식을 가졌다. 기협연은 결의문에서 “주요 협력회사 부도로 기아자동차의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 협력회사의 생산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며 진성어음 할인을 재개하고 유보된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을 실행할 것 등을 금융권에 촉구했다.
  • 아시아자 1차협력업체 현대기계공 최종부도/협력사 부도 모두14곳

    아시아자동차에 엔진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현대기계공업(광주시 안청동)이 광주은행 하남지점에 돌아온 어음 5천9백만원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지난해 31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기계공업은 부도후에도 아시아자동차의 라인가동을 위해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이로써 기아그룹 사태와 관련,최종 부도처리된 협력업체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 기아 3자인수 반대결의/협력사 노조 1만명 집회

    전국자동차산업노조연맹과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만여명은 17일 하오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기아자동차 3자 인수 분쇄 결의대회’를 갖고 기아사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 남북협력사업의 새모델

    ◎최대 1,500명 파북… 인적·물적교류 폭증/해로 개설·금융 협력… 관계 진전 예상 경수로기획단의 당국자는 15일 “경수로 사업은 단순히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고 북한의 에너지난을 해결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의 새 장을 열고 신뢰구축 및 평화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현재 북한은 경수로 건설지역인 신포시 금호지구를 특구로 분리,일반 주민들과 격리시켜 놓고 있다.또 경수로사업과 남북당국과의 대화 문제 등은 별개로 대처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남한과 직접대화가 아닌 한·미·일 3국이 설립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경수로사업의 중심적 역할을 한국이 수행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정대로라면 경수로 2기 가운데 1기 건설이 완료되는 2003년,2기 건설이 완료되는 2007년 쯤이 되면 남북관계도 엄청난 변화국면에 접어들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북한에 제공되는 경수로 2기가 한국형경수로이며 한전이 주계약자로 참여하는 등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남북경협과 통일대비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를 폭발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28일 신포 금호지구에 개설된 KEDO사무소에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한 외교관 2명이 파견돼 상주하기 시작했다.한전측도 금호현장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이미 기술진 8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또 지난 4일에는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현장과 남한을 연결하는 직통전화 8개회선도 개설됐고 남북간 우편교류업무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됐으며 물자운송을 위한 남북간 해로가 개설되기도 했다. 경수로사업에는 또 북한의 노동력과 물자도 상당부분 참여하게 되므로 금호지구는 남북교류의 무대로서 새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북한 노동력이 대거 동원돼 북한에 미칠 경제적 파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경수로사업은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남북경협사업인 동시에 은행 통신 보험 등 기타 분야에서도 남북간 새로운 협력사업 모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 기아 2­3차협력사 연쇄부도 위기

    ◎1차업체 어음연장·원자재업체 현금 요구 겹쳐 기아그룹 2·3차 협력업체들이 기아사태 발생이후 1차 협력업체의 어음만기 연장과 원자재 공급업체의 현금 결제요구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이에 따라 기아 협력업체 연쇄부도가 이들 2·3차 협력업체에서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전국소기업연합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기아그룹 1차 협력업체들은 자금난 해결의 하나로 2차 협력업체에 발행한 어음의 만기를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했다.또 2차 협력업체들은 1차 업체로부터 받은 어음이 금융권이나 사채시장에서 할인되지 않자 3차 협력업체에 발행하는 어음 결제일을 발행 후 3∼4개월에서 추가로 1∼2개월씩 더 미루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원자재를 2·3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LG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 등 대기업 계열 석유화학사들은 기아사태 이전에는 물품 인도후 1개월이 지나 현금 결제를 요구했으나 최근에는 현금을 먼저 주지 않을 경우 원자재를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차 협력업체들은 이에 따라 업종을 전환하거나 일용직 위주로 인력관리를 하는가 하면 1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아시아자동차 2차 협력업체인 B금속의 K사장은 무역업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기아자동차 2차 협력업체인 서울의 D산업은 정규직 5명을 일용직으로 대체했다.또 최근 부도처리된 서울차량공업의 하청업체인 안양의 T사는 서울차량측에 현금결제를 요구하며 납품을 거부해 현금결제 약속을 받았으며 최근 1차 협력업체로부터 어음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시화공단의 D사는 “원자재를 현금으로 사오는 상황에서 어음만기 연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1차 협력업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소기업연합 관계자는 “정부가 협력업체를 지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1차 협력업체에 편중돼 있어 자칫 2·3차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사태가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기아그룹 2·3차 협력업체는 2차 6천1백89개,3차 8천여개 등 1만4천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는 3천4백69개다.
  • 차3사 협력사 30% 감축/2000년까지

    ◎부품공용화로 대형화 유도 정부는 2000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업체를 현재의 7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완성차 3사의 협력업체수가 업체당 370곳으로 일본의 140∼200곳에 비해 훨씬 많아 영세성과 낙후성을 면치 못한다고 보고 완성차 업계 주도로 1차 협력업체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96년 말 현재 1천358개 부품업체중 대기업은 54곳인 반면 중소기업은 1천304곳으로 이중 종업원 50명 이하의 영세업체가 전체 44.3%에 이른다. 통산부는 배타적 계열관계의 단계적 완화와 부품공용화를 통해 대형화를 유도하기로 하고 공용화대상을 95년 오일 필터 등 5개,지난 해 와이퍼 모터 등 5개에서 올해는 10개로 늘리기로 했다.또 과학기술처가 주도하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사업인 ‘G-7 차세대 자동차개발사업’의 참여 희망업체중 공용화율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 기아협력사 특례보증 확대/5억까지/한은 총액한도 대출은 유보

    ◎3차 실무대책위 결정 정부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한도를 현행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중소기업청이 건의한 3천5백억원의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어음 재할인 방식)은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될 경우에 지원하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했다.〈관련기사 8면〉 정부는 12일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통상산업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채권금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기아관련 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례보증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가 발행한 진성어음(물품구매대금)에 한정되며 기아의 부도유예협약 기간인 9월29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에 대해서만 지원된다.그러나 특례보증 한도는 기존의 1조원 범위에서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추가보증이 가능한 협력업체는 261개로 추정되며 1천억원 정도의 특례보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특례보증의 경우 일반업체는 1억원까지 지원하며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제외한 기아그룹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이미 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특례보증은 기술 및 신용보증기관이 대출받는 업체의 매출액 3분의1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일반보증 이외에 추가로 지원되는 부문으로 심사요건도 일반보증에 비해 간단하다.
  • 기아 김 회장 거취 다시 도마에

    ◎사내모임서 또 “퇴진불가”천명 관심/채권단과 이견 협력사 연쇄도산 우려/“현직장관 격려” 언급 “전직”으로 해명 채권단의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기아그룹 김선홍 회장이 최근 사내 모임에서 퇴진불가 의사를 강력히 천명,관심을 끌고 있다.김회장의 이런 태도는 같은 배를 탄 임직원들의 응원을 방패삼아 채권단의 사퇴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회장의 퇴진불가 재천명과 퇴진전 지원불가를 고수하는 채권단의 장기간 대치로 협력업체들의 대량도산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기아사옥에서 기아자동차 차장급 이상 이사대우급 이하 간부사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밀어주면 사력을 다해 회사재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회장은 “오늘 아침에 만난 현직장관이 ‘용기를 갖고 견뎌나가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손을 잡았을때 용기가 솟았다”면서 “기아살리기에 성원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사태가 시나리오설에서 비롯됐다는 불만이 나오자 ‘건강한 얼룩말은 사자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논리로 내부문제를 지적했다.그는 “사자에게 잡아 먹힌 얼룩말은 아마 다리를 다쳐 절뚝거렸을 것”이라며 “얼룩말을 잡아먹은 사자도 나쁘지만 다리를 다친 얼룩말도 조심성이 없었던 것”이라며 내부 잘못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철통같이 뭉쳐서 혁명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회사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도 여러분과 더불어 온몸을 바쳐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회장은 지난 9일 기아자동차 전국 영업소장 결의대회에 영업소장들의 요청으로 참석,“내 인생은 자동차 인생이며 기아는 내 인생의 전부이기 때문에 기아가 영원하도록 평생을 달리겠다”고 기아 회생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김회장에게 참고 기다리라고 말한 현직 장관에 대해 관심이 쏠리자 기아그룹은 “현직 장관이라고 표현했지만 확인 결과 전직 장관이었다”고 해명했다.
  • 기아협력사 “이번주가 고비”

    ◎어음 수십억대 만기… 연쇄부도 위기 직면/부품 공급받는 현대·대우자 파급효과 우려 기아그룹의 일부 협력업체들이 이번 주부터 최악의 자금난에 빠져 부품생산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물론,기아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납품받는 현대와 대우자동차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은 대부분 이번 주에 수십억원대의 어음이 만기 도래해 이를 결제하지 못할 경우 연쇄부도 사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상당수 기아 협력업체들이 부품 납품을 중단할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라인도 멎을 것으로 기아측은 보고 있다.기아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가 생산을 계속하느냐,마느냐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410여개 1차 협력업체들은 기아가 발행한 만기 미도래 어음 2천7백여억원 어치를 갖고 있으나 이 가운데 30% 가량 밖에 할인받지 못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협력업체들은 할인을 받지 못한 어음을 비롯,기아그룹에 평균 10억원 가량의 채권을 갖고 있으나 기아그룹의 자금난이 해소되지 않는 한 받기 어렵다.정부가 1백억원의 자금을 협력업체에 지원해주기로 했지만 이는 전체 피해액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금액이다. 한편 580여곳의 기아 협력업체가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 등에 중복 납품하고 있어 이 업체들 가운데 도산하는 업체가 다수 발생할 경우 현대와 대우자동차도 생산에 차질을 빚을수 밖에 없다.기아는 물론 현대와 대우 쌍용 등 다른 업체에 머플러 램프 시트을 납품하는 수십 곳의 협력업체들이 이번주에 자사가 발행한 수억원대 어음의 만기가 도래하게 돼있지만 이를 막을 길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다. 완성차 업계와 협력업체 대표들은 자동차 산업과 전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어음할인 대책과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정부 지원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북한,도공에 고속도건설 협력 요청/도공,새달 방북 협의계획

    ◎나진·선봉 59㎞ 설계·공사·장비제공 타진 4자회담의 예비회담 개최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협력을 요청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북한의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경대표부(대표 김종운)가 지난달 10일 나진과 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59㎞의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자사에 공사 시행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이 정부투자기관에 사업협력을 직접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도공은 이 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상징성이 큰데다 대북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제의는 예비회담 개최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나진 선봉지구내 나진­원정간 41㎞,하여평­두만강간 18㎞ 등 총 59㎞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으로 도공이 설계와 공사,장비조달을 맡고 자신들이 토지 확보,모래 및 자갈 제공,인력 공급을 맡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북한은 도공에 구체적인 공사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도공은 공사비가 최소한 1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공은 이에 따라 박정태사장 등 임직원 11명의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지난달 18일 통일원에 냈으며 통일원의 승인이 나는대로 빠르면 다음달 중 박사장 등 일행이 북경을 방문해 북한측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투자기관으로는 한국토지공사가 나진 선봉지구에 2백만평의 공단을 개발키로 북한과 합의,올해 초 의향서를 교환한 적이 있다.
  • 기아­채권단 대립… 협력사 ‘벼랑끝’

    ◎대책없이 힘겨루기… 은행선 어음할인 기피/현금 바닥나 내주부터 대량부도 속출할듯 기아 협력업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금융기관의 어음할인 기피로 현금이 바닥난 상태인데다 채권단과 기아그룹의 힘겨루기속에 별다른 지원책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협력업체 사이에서는 다음주부터 대량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의 자동차 생산라인시스템 전문업체의 한 임원은 “협력업체는 납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이 할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2차,3차 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을 위한 자금수요는 늘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며 “1차 업체의 도산은 곧바로 2,3차 업체의 연쇄도산을 가져오고 급기야 자동차 부품업계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 업체는 50여 하청업체에 3개월짜리 어음(12억원)을 납품대금으로 지급했다.회사가 무너지면 50여 업체의 연쇄도산이 불가피하다는 절박감이 회사에 팽배해 있다고 이 임원은 전했다. 330여개의 기아 협력업체들은 이에 따라 이날 상오 과천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금융기관들이 기아가 발행한 어음을 할인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기아협력회의 한 회원사 관계자는“협력업체 자금난의 원인은 금융기관의 할인거부”라면서 “금융기관과 정부가 특별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경기도 안산과 반월,전남 광주 등 지역경제 위축은 물론,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마비로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6일까지 기아협력어체가 신고해온 피해규모는 387개 업체에 4천8백6억원.이중 할인거부는 3백75억원,외상매출권은 1천7백64억원이다.서울차량공업 등 10곳이 이미 최종 부도처리됐다.그러나 조만간 2차,3차 협력업체의 부도가 잇따를 전망이서 부도업체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는 “납품업체들의 월평균 납품액은 약 3천억원,하루평균 1백억원으로 이 정도의 금액이 현재 현금화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강도높은 자구계획 실천에 만전”/한승준 기아자 부회장 문답

    ◎두달동안 계열사 정리 최대한 노력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4일 채권단의 부도유예 결정에 대해 “채권은행단과 협조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강도높은 자구계획 실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긴급 지원자금을 최대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한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운영자금은 버는 것만큼 쓰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불가피한 어려움은 계열사별로 있을 것이다.채권단과 상의해 풀어나갈 생각이다.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예상되는 그룹의 부족자금은. ▲은행권에서 실사한 결과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만 1천3백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없이 협력업체가 버틸수 있나. ▲채권단이 어떻게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금융권의 진성어음할인 기피로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식으로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됐으므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 ­불과 두달간23개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이 가능한가. ▲이 기간동안 계열사를 정리하는데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5일 열릴 자동차공업협회 회장단회의에서 무엇이 논의되나. ▲협력업체 지원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 ­현대와 대우 등의 업체들이 기아 인수를 노린다는데. ▲아는바 없다.3자 인수는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세계 경영을(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9)

    1997년 약 58억인 세계 인구는 21세기엔 1백20억 정도로 늘어난다고 한다.21세기의 인터넷은 휴대용 개인장비에 들어가 기존의 사무용 및 가정용 전화나 텔레비전보다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21세기에는 네트워킹 기술의 개인당 보급률이 30%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가정과 자동차,사무실에 수많은 네트워킹 장치들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이 글로벌 통신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등장하면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은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새로운 사업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기존의 정보기술과 결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에 내재한 위험과 복잡성을 신중하게 조정하면서 기회를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기업들은 사업과 정보의 필요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기술들을 찾아 왔다.대다수 기업은 지난 10년간 비용을 절감하고,조직 효율을 높이며,핵심 비즈니스 과정을 재구축하기 위해 정보기술을 강화해 왔다.이에 따라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는 더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정보기술 투자를 늘려왔다.이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 10년간의 과제는 인터넷과 기존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기업의 영역을 비즈니스 협력사와 공급사 및 고객 소비자까지 전세계적으로 포괄하도록 확대하는 것이다.이로써 전자상거래 경쟁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해갈수 있을 것이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매출 확대를 위해 더욱 정보지향적이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인터넷이 주는 기회가 커질수록 효과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도 더욱 커진다.기업들은 몇년전부터 비용을 낮추고,순발력을 보강하고,내부 절차의 효율을 향상시키며,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수평화하고 핵심조직을 리엔지니어링해왔다.이제 기업들은 협력사,공급자 및 고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합리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업경계를 허물어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 10년동안 전세계의 기업환경은 급격히 변할 것이다.소프트웨어는 좀 더 쓰기 쉬워지고,기업들은 사원 한명 한명에서부터 나아가 전세계의 부품공급업체,컨설턴트,고객에까지 뻗어있는 네트워크 위에 자기의 중추조직을 세울 것이다.그 결과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 조직으로 변모,덩치가 작아지는 한편 많은 기업들의 탈중앙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 빌 게이츠는 앞으로 10년안에 근무방식,근무지,우리가 선택하는 회사,우리가 선택하는 주거지 등에 전과는 다른 중대한 변화를 인터넷이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예견했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북 경수로사업 승인 요청/한전,정부에

    정부는 8월 중순 대북 경수로사업 착공을 앞두고 주계약자인 한전이 신청한 경수로사업에 대한 남북협력사업 지정을 조만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한전이 승인받게 될 협력사업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지역에 1천MW급 한국표준형 경수로 원전 2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0억달러를 웃돈다.이 사업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라는 국제기구를 통한 남북간 간접협력사업이며 남북기업간의 협력사업이 아닌 한전과 북한당국과의 협력사업이다.
  • 경기남부 피해 가장 커/기아관련 27개상의 모임

    기아 사태로 경기남부 지역이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기아사태와 관련된 안산·광주 등 27개 지방 상공회의소의 사무국장들은 24일 대한상의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기아자동차 309개 협력사가 있는 광명 안양 의왕지역과 80개의 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가 위치한 안산지역 등 경기 남부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광주지역도 아시아자동차가 지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아시아차 1차 협력업체가 78개여서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광주지역에서는 매출액 3백60억원인 대형 하청업체 동진철강이 이미 부도를 낸 상태다. 또 기아중공업 등 기아 계열사 5개사와 51개 협력업체가 있는 창원지방과 기아특수강이 위치한 군산지역도 피해가 막대하나 관련 하청업체들에 대한 대응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지방기업들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부도방지 자금을 조성해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전면할인해줄 것을 촉구했다.또 자치단체의 지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확대,기존 대출금의 상환연기,2개원인 부도유예기간을 4개월로 연장할 것 등도 요청했다. 이들은 “잇단 부도로 지방경제는 중앙에서 파악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방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어음할인의 동결을 들었다.
  • 한·중 손잡고 ‘꿈의 신소재’ 만든다

    ◎협력센터 개소… 양국 전문가 공동연구/2000년까지 희토류 이용한 소재 실용화 신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한·중 협력사업이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두나라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를 3년뒤인 오는 2000년까지 개발해 칼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 사업이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8일 이부식 과학기술처차관,혜영정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엄순화 북경대학교수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두나라간 신소재 분야의 한국측 연구개발과 협력창구 역할을 할 ‘한·중 신소재협력센터’(소장 김창홍)개소식을 치렀다. 이 센터는 96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4월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내 중국측 센터 설립에 이어 출범했다. 올해 6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센터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 연구개발과 함께 한·중 합작기업을 설립해 기술이전 및 산업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특히 전세계 희토류의 80%를 지닌 중국의 풍부한 자원과 기초기술을 우리나라의 앞선 응용·생산 기술과 연계할 방침이다. 희토류는 주기율표에서 6주기의 원소를 말한다.원자번호 57∼71(15개)의 원소에 성질이 비슷한 원자번호 21(Sc,스칸듐),39(Y,이트륨)를 더한 17개 원소의 총칭이다.희토류는 주로 컬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 재료로 쓰인다.또 영구자석 등의 자성재료나 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한·중 신소재협력센터’는 앞으로 초기 3년간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에 주력,2000년 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또 2002년까지 모두 57억원울 들여 자원 보유현황,인력·기술수준 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력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장은 “신소재 협력센터가 신소재분야의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두나라 과학기술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컬러TV의 발광체와 원자로 등의 재료로 쓰이는 희토류의 분리기술 확보에 무게를두겠다”고 밝혔다. 신소재협력센터 개소식에 이어 KIST 국제회의실에서는 ‘한·중 신소재기술 공동 워크숍’이 열려 △희토류 산화물 △희토류 합금 △고분자 분야를 주제로 두나라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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