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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 협력사 상생펀드 조성… 상생경영으로 혁신 성장

    GS, 협력사 상생펀드 조성… 상생경영으로 혁신 성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펀드 조성과 기술협력,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 허창수 GS 회장의 신년사다. GS는 동반성장 이념과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를 위원장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 대금은 100% 현금 결제하고 세금계산서 수취 뒤 7일 이내 지급한다. 동반성장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중소 파트너사에 총 1300억원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 전략을 펴며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글로벌 In&Out] 제2 북·미 정상회담, 서로 상응 조치할까/피터 워드 북한전문 칼럼리스트

    [글로벌 In&Out] 제2 북·미 정상회담, 서로 상응 조치할까/피터 워드 북한전문 칼럼리스트

    북한과 미국은 제2차 ‘조·미 수뇌상봉’을 2월 말로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단계적인 ‘조선반도의 비핵화’라는 것을 지난 6월에 개최된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는데, 이 문구와 관련하여 논쟁이 지속됐다. 12월 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 측이 공개한 ‘조선반도 비핵화’의 의미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남한의 미국 핵우산과 미군의 철수를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전제조건이라면 북의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 제거의 대가로 미국이 내놓을 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2017년 7월 북한 미사일 실험 이후 2차에 걸쳐 채택된 대북 제재는 수출 부문(석탄, 강철, 기타 금속, 수산, 의료, 파견 노동자)과 수입 부문(석유관련 상품), 해외 투자 금지였다. 이 제재는 아직 북한의 시장지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즉, 북한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북한 경제성장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구도에 사로잡힌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정계는 이제 기로에 서 있다. 많은 미국 정책전문가들과 미 의회는 북한을 쌍방 간에 합의할 상대라기보다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동맹국들에 대한 불신감이 크고 동맹관계를 순 ‘거래관계’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타 미국 정계 세력과 다른 틀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보고 있고 한·미동맹도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보리를 통하여 제재를 제거하게 되거나 영구적인 완화를 할 경우, 비핵화 관련 합의내용을 실행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특별조건이 달린 일시적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트럼프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려고 ‘미군 부분적 철수’나 ‘전면적 철수’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 즉 시리아 미군 철수를 일방적으로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미군 철수를 선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어필하겠으나 김정은 위원장에게 효과가 클지 알 수 없다. 표면상 미군 부분적 철수라도 얻어낸다면 북한의 최고 지도자에게 파격적 외교 성과로 보이겠지만, 경제에 총집중하겠다는 북한 정부는 대북 제재를 꺼내지 않을 리가 없다. 현재 문재인 정부도 남북관계 개선과 협력 사업 확대에 관심이 많다. 이런 만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지난 9월 남북 평양공동선언의 제재완화가 주요하게 논의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남북공동선언의 협력사업 이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력이 있는 핵시설 폐기 조치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조치에 대한 북한의 상응 조치가 나와야 할 것이다. 이것도 역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영변 핵시설 영구적 폐기와 온갖 미사일 제조 시설 폐기의 범위 안에 있다. 핵시설 폐기가 사찰하에서 잘 이행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고, 서해지구 발전과 남북철도 사업도 부분적으로나마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데 향후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핵무기 발전은 선거정치에 발목 잡힐 공산이 크다. 차기 미국 대선과 한국의 총선, 차기 대선까지 쭉 연결되어 있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와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한·미의 야권 반발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폐지되어 다시 남북과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머물 수 있다. 따라서 2020년 미국 대선 이전까지 남북은 최대한으로 많은 사업과 투자를 유도해 미국 측에서 매몰비용을 만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가야 한다.
  • SK하이닉스, 협력사에 284억 생산장려금

    성과급 갈등… 1700% 사무직 우선 지급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사업장 내 10개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284억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이란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와 나누는 제도로, 하이닉스는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전년보다 120억원 늘어난 액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전날 SK하이닉스 노조가 개최한 임시 대의원 대회 찬반 투표에서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기준급의 1700% 수준 성과급을 설 명절 전 기술 사무직부터 순차 지급하기로 했다. 이천·청주 등 생산라인 근로자와 다르게 노조 가입률이 낮은 사무직의 경우 성과급 기준이 되는 임금인상률이 노사 간 임단협으로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임단협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성과급을 책정할 수 있다. 생산직의 성과급 수령은 노사 임단협 타결 이후로 당분간 지연될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1969년 한국도로공사법에 의해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인 한국도로공사는 전국에 깔린 총 30개 노선, 총 연장 4151㎞의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고 있다. 이강래(66)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평양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아시안 하이웨이’의 물꼬를 터 우리나라가 세계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새 비전으로 삼고 올해를 도로공사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중점을 둔 과제 중 하나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다. 매일 사망 사고 현황을 문자메시지로 보고받는다.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2016년 239명에서 2017년 214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27명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198명이다. 연초 흐름을 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과속 사고 예방을 강화할 것이다. 안전순찰원이 고속도로에서 경찰처럼 단속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을 확보하는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진행 상황은. -북한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박사 논문을 북한(‘북한 관료제의 성격과 변화 과정에 관한 연구’·1995년)을 주제로 쓰기도 했으며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을 도왔다. 취임 후 남북도로협력처를 신설했다. 남북도로계획팀과 남북도로사업팀에 12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로 같은 해 8월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개성~평양 구간의 현지 공동조사가 실시됐다. 12월에는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의 도로 사전점검을 했다. 도로공사 사장으로서도 당연히 (북한에) 가야 하고 빨리 가고 싶다. 우리는 북한 도로의 교량, 터널, 시설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 매우 노후화됐다고 들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동선을 전면 개량했는데, 비슷한 수준의 사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도로 포장이나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설치 등을 새로 해야 할 것이다. →남북 도로 연결과 관련한 구상은. -가장 큰 관심은 경의선이다.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넘어 서울~평앙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를 연결하면 중국과 연결된다. 아시안 하이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평양 고속도로가 생기면 북한보다 남한에서 훨씬 많이 이용할 것이다. 경의선 고속도로 연결을 위해서는 문산~개성 간 고속도로 연결이 필수다.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까지가 5㎞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남측 구간인 문산에서 남측 CIQ까지가 11.8㎞인데 설계 과정에서 11.6㎞로 줄었다. 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 현실적으로 서울~평양 고속도로 연결이 가능하다. 문산~도라산 구간은 최근 정부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올해 예산에 사업비 230억원을 반영했다. 현재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 제재 조치가 풀리면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개성~평양 고속도로 현대화와 동시에 서울~평양을 연결하는 상황이 돼야 한다. →일자리 확대 방안은. -지난해 7월 20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 시설관리, 안전순찰원, 요금수납원 등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순찰원 896명은 이달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장 고민했던 분야는 수납원이다. 대상이 6490명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전환 방식에 따라 공사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불가피하게 자회사를 세워 고용하기로 했다. 수납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고용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스마트톨링’ 도입이 연기된 배경은. -원래 내년부터 고속도로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현재 고속도로 하이패스 보급률은 80%다. 나머지 20%에 대해선 무인카메라가 요금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번호를 인식해 이동거리를 계산한 뒤 요금을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고쳐야 한다.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꺼려하는 운전자도 있는 만큼 법 개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한편으론 수납원의 일자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게 맞지 않다고도 생각했다. 고심 끝에 스마트톨링 도입을 늦추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상의해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마트톨링은 언젠가는 도입해야 한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점차 높아져 90%까지 되면 법 개정이 수월해질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 자연스럽게 연착륙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은. -첨단 스마트고속도로(C-ITS)는 차량이 주변 차량, 도로에 설치된 시설물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주행하는 첨단 도로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량통신 등 최신 기술을 고속도로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교통사고 예방, 도로관리·교통운영 첨단화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자율주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간 정보 제공 등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했다. 2024년 개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최첨단 스마트고속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로공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정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SK이노베이션, 66개 협력사에 상생기금 23억 전달

    SK이노베이션, 66개 협력사에 상생기금 23억 전달

    SK이노베이션은 28일 SK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열고 ‘1% 행복나눔 기금’ 23억 6000만원을 66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직원의 ‘기본급 1%’와 회사의 기부금 등을 꾸준히 모아 조성한 47억 2000만원의 절반 규모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9월 임단협에서 구성원의 기본급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이 중 절반을 협력사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협력사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은 협력사와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의 행복 파트너십은 안정적인 조업을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 행복나눔 기금 제도는 더불어 사는 문화를 안착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노조는 회사와 협력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력사 대표로 참가한 강종수 제이콘 대표는 “기부금은 협력사 구성원의 처우 개선에 도움을 주고, SK와 함께 일하는 것에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단독] “위안부 후원 브랜드 가방 들지 말라”… 국내항공 日협력사 ‘오만한 금지령’

    [단독] “위안부 후원 브랜드 가방 들지 말라”… 국내항공 日협력사 ‘오만한 금지령’

    “유니폼 착용 때 정치·종교적 물건 불허” 한국인 직원 “가방, 쇼핑백에 넣어다녀” 항공사 “협력사 자체 규정… 개입 못 해”한 국내 항공사의 일본 협력업체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브랜드 ‘마리몬드’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한국인 지상직 직원에게 유니폼을 입고 해당 가방을 들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아웃소싱업체 FMG를 통해 일본 지바현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하는 지상직 직원들을 간접 고용하고 있다. FMG는 일본 공항 핸들링 업체로 국내 항공사 외에 베트남 항공사, 러시아 항공사 등과도 업무 계약을 맺고 있다. FMG에서 뽑는 외국인 노동자 중 한국인들은 주로 이 항공사로 배정된다. FMG를 통해 이 항공사 지상직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 가운데 절반은 한국인, 나머지는 일본인이다. 지상직은 발권과 티켓 확인 등의 업무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11월 FMG에 입사해 이 항공사 지상직을 배정받은 한국인 A씨는 한국에서부터 들고 다녔던 마리몬드 가방을 일본에서도 출퇴근용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담당 매니저로부터 가방을 들고 다니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매니저는 FMG 소속 지상직 32명이 모여 있는 단체 카톡방에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을 때는 마리몬드 브랜드 가방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 회사는 정치적,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물건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렸다. FMG 소속 직원들은 해당 항공사 유니폼과는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A씨는 “정치 구호가 적힌 것도 아닌데 단지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회사의 가방이라고 못 들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느꼈지만, 입사 1년 내 퇴사하면 한 달치 월급보다 많은 위약금을 물게 한 고용 계약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면서 “일본인 상사들이 지속적으로 ‘아직도 가방을 바꾸지 않았느냐’고 지적해 결국 가방을 쇼핑백에 넣어서 갖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입사 전 사측이 외국인 노동자 비자를 받아줬으니 위약금 조항을 감수하라고 강요했고, 일자리를 구해야 했기 때문에 사측이 제시한 근로 계약서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FMG 소속 한국인 직원들은 해당 항공사 본사가 FMG 측의 마리몬드 가방 금지령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문의가 수차례 들어와 나리타공항 지점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FMG가 정치적 종교적 메시지가 담긴 장신구를 금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협력업체이지만 다른 회사이므로 그 회사의 규정에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K이노베이션, ‘기본급 1%’ 기부로 100억원 조성

    SK이노베이션, ‘기본급 1%’ 기부로 100억원 조성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의 기본급 1%로 조성하는 ‘행복나눔 기금’이 올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나눔 기금은 지난 2017년 9월 SK이노베이션 계열 노사 합의에 따라 임직원들의 기본급 1%에 회사 측 기부금을 더해 모금하는 방식이다. 전액 협력사와의 상생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사용된다.기금 모금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9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에만 회사 참여분을 포함해 52억원가량이 모여 27개월 만에 모두 106억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성된 약 54억원의 행복나눔 기금 가운데 회사 측 기부금 24억원은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상생 기금으로 전달됐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은 울산·인천·서울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지원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 SK에너지는 지난해 11월 ‘2018 노사문화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광명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 현금 무상지원

    광명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 현금 무상지원

    경기 광명시가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을 현금으로 무상지원한다. 시는 학부모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고교 신입생 6568명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상 교복지원 사업은 예산 10억 1220만원을 투입한다.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고교입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현금 지원한다. 광명내 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일괄적으로 교복지원금을 신청 받는다. 시 외 소재 신입생은 3월부터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광명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시 25%, 도 25%, 도교육청 50%의 사업비를 분담해 시행된다. 시는 올해 교복지원 예산으로 2억 3955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교복지원 예산으로 2억 3955만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광명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교복은 학교별 구매를 통해 1월에 수요조사를 거친 후 2월 말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6568명 학생들은 무상교복 혜택을 받게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이카, 로힝야 난민 50만 명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지원

    코이카, 로힝야 난민 50만 명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지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로힝야 난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방글라데시 산림황폐화 방지를 위해 가스버너 공급지원 사업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22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미얀마 로힝야 난민 캠프에 식생활 개선을 위하여 가스버너 10만대를 한국JTS(이사장 법륜스님)와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가스버너 지원과 연계해 로힝야 난민 가스버너 사용 교육과 연료 공급을 맡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를 대표해 데이비드 카트루드 WFP 아시아지역 본부장도 함께 했다. 이번에 코이카가 로힝야 난민에게 제공하는 가스버너는 모두 10만 대(총 14억원 규모)로, 한국 민관이 로힝야 난민을 돕기 위해 협력·지원하는 사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가스버너 전달로 혜택을 입게 된 로힝야 난민 수는 5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가스버너는 여성이 가장인 가구, 한부모가정, 장애인·고령자 포함 가구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땔감 구하기’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캠프 주요 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로힝야 난민들은 캠프 인근 야산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연료로 사용했다. 그러나 매일 같이 이어진 난민들의 땔감 수집으로 캠프 주변 야산의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 때문에 큰 비로 흙이 쓸려 내려갈 경우 높은 지역에 있는 난민캠프 천막이 무너질 위험이 높다. 또 주로 땔감을 모으는 이들은 부녀자나 아동으로 땔감을 구하러 숲을 오가는 중에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코이카와 한국JTS는 가스버너가 로힝야 난민 각 가정에 전달되면 땔감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산림파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땔감을 구하기 위한 원거리 이동이 불필요하게 돼 범죄로부터 난민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얀마 로힝야 난민사태 발생이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로 로힝야 난민 유입이 시작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난민 캠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로힝야족은 총 90만 6572명이다. 집계되지 않은 난민 숫자까지 합하면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이카는 한국JTS와 협업 외에도 로힝야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국제구호NGO 세 곳(더프라미스, 아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과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더프라미스’와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 아동 심리적 지원사업’을 통해 ▲4~10세 아동 대상 심리치유 ▲고아·한부모가정 자녀 위한 보육원 운영 지원을 했다. ‘아디’와는 ▲난민 여성 자존감 회복 ▲로힝야 여성심리봉사자 60명 육성 등을 하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여성 심리사회적 회복 역량 강화사업’을 수행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분쟁 난민 보건 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보건의료 기자재 지원 ▲난민 대상 클리닉 운영 지원 등을 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가스버너 전달은 로힝야 난민의 생활개선뿐만 아니라 유엔에서 정한 지구촌과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명시된 성평등(SDG5), 기후변화대응(SDG13), 육상생태계 보호(SDG15), 글로벌파트너십(SDG17)에 부합하는 사업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코이카가 이런 뜻깊은 사업에 한국JTS, WFP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유 “콘텐츠·서비스 분야 中企 역할 중요” 스마트팩토리·롤러블 올레드TV 등 체험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콘텐츠·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심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가 5G 첫 전파를 송출한 뒤부터 유 장관이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 순회 방문의 두 번째 자리다. 지난 10일엔 이낙연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찾아 5G 장비와 단말 제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장관의 현장 방문은 5G 시대를 맞아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모여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 협력사 대표 8명도 참석했다. 이날 가장 중요한 순서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담회였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LG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황호진 삼화콘덴서 사장은 현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인원만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인정돼 혜택이 주어지는데 생산·양산 단계에 있는 기술직 업무 직원도 연구 인력으로 인정해 줄 수 없는지를 물었다. 홍 장관은 “관련 사항을 검토해서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인환 코위버 사장은 5G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외에 전송장비, 중계기 등 하드웨어에도 적극 관심을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했으며, 유 장관은 “5G 장비 분야별로 업체, 기술 수준, 필요한 지원 등을 조사해 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 사옥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트랙터, 다이내믹 정밀 지도, 클라우드 가상현실(VR) 게임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롤러블 올레드 TV’,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등 사업 결과물들을 체험했다. ‘수제맥주 전도사’로도 유명한 홍 장관은 LG전자의 홈브루를 본 뒤 맥주 숙성 기간을 물어보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는 “한 대 구매를 해 봐야겠다”고 말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소기업 50.8% “설 자금사정 곤란”

    52% “상여 지급 예정… 평균 65만원”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설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과 판매부진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8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인 50.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은 9.5%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은 ‘인건비 상승’(56.3%), ‘판매부진’(47.5%), ‘원부자재 가격상승’(26.9%), ‘판매대금 회수 지연’(22.7%),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7.1%), ‘금융기관 이용 어려움’(10.6%)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들은 이번 설에 필요하다고 밝힌 자금은 평균 2억 2060만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1130만원 적었으나 부족 자금은 전년(5710만원)보다 늘어난 7140만원이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률은 전년보다 7.8%포인트 높아진 32.4%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업체 비율은 응답자의 51.9%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 낮아졌다. 정액 지급 시에는 1인당 평균 65만 1000원, 정률 지급시 기본급 대비 52.5%로 각각 조사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매출 기준 10억원 미만 업체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며 “영세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잇따라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1조 1295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들이다. 이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도 지난 17일 협력사에 거래대금 2743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모든 협력사에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을 줄이기로 했다. 또 판매 대금이 급하게 필요한 중소협력사는 이보다 더 앞당겨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선지급 절차도 마련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노원,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

    서울 노원구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노원구는 남북교류협력과 기금 조성,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은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라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15인 이내로 구성하는 남북 교류협력 위원회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에 관한 시책을 협의 조정하고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정부의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정책 지원은 물론 노원구와 북한 주민 간의 인도주의적 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오랜 기간 단절됐던 남과 북을 다시 잇는 데 노원구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2120선 회복…수소차 관련주 이틀째 급등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2120선 회복…수소차 관련주 이틀째 급등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2120선을 회복했다. 정부가 전날 수소차 지원 정책을 발표한 뒤 코스닥시장에서는 수소차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3일 2131.93 이후 최고치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8억원, 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물산(4.48%)과 삼성바이오로직스(3.63%)가 많이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을 이날 코스피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무역협상에서 중국에 더 많은 양보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수입 관세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약해지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모든 것은 논의 단계”라면서 “결론이 가까운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주 주가 회복에 대해 “이달 초 중국 제조업 지표가 안 좋았고 미국의 셧다운 등 악재가 많아 코스피가 한 때 2000선이 무너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많이 몰렸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그 이후에도 악재가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대적으로 위험자산도 너무 많이 빠진 것 아닌가 하는 심리가 생기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되돌림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것도 한국 시장이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이제 채권 투자는 할만큼 했고 주식을 사도 되지 않겠나 하는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특히 수소차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졌다. 현대차 수소차 열교환기 관련 업체인 성창오토텍은 가격제한폭(29.70%)까지 오른 1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수소차 부품 개발사인 대우부품도 29.82%나 올라 상한가인 296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모토닉(24.64%),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오롱머티리얼(24.60%), 수소차에 탑재되는 인버터용 콘덴서 제조업체 뉴인텍(20.58%)도 장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반 상승했다. 수소차 수혜주로 알려진 평화홀딩스(23.45%)와 제이엔케이히터(15.39%), 삼보모터스(14.72%), 에스에너지(8.77%), 지엠비코리아(8.45%), 시노펙스(8.40%) 등도 많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속에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1.9원에 마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마포구보건소 견학한 美 간호대학원생들, “어메이징!”

    마포구보건소 견학한 美 간호대학원생들, “어메이징!”

    서울 마포구는 미국 샌디에이고 간호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의 학생 및 관계자들이 구의 건강증진사업 및 보건의료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14일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마포를 찾은 방문단은 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의료시스템에 관한 소개를 받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 등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협력사업 추진 우수구로 인정받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단으로 참여한 한 외국인 교수는 “마포건강관리센터와 모자보건센터의 원스톱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일차보건의료기관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30년까지 항공산업 기업 1000개로”

    “2030년까지 항공산업 기업 1000개로”

    “협력업체 발굴… 연 20조원 규모 육성 ‘광주형 일자리’ 같은 상생모델 필요” 마린온 등 잇단 악재 딛고 비상 계획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1~2년 새 유독 악재가 많았다. 방산비리에 이어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야심 차게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마린온’은 떨어졌다.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TP) 교체 수주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마린온 추락 사고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멈췄던 기동헬기 ‘수리온’의 납품이 재개되자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비상’(飛上) 계획을 밝혔다. 바로 2030년까지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연 20조원 규모로 키우고 이 분야 강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KAI는 이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이 지자체 및 정부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9 KAI 신년 간담회’에서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은 초기에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초기 인프라를 구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한 예로 들었다. 1970년대 정부가 자동차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해 커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는 얘기다. 특히 김 사장은 경남 고성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KAI 부품 생산공장을 언급하며 “고성군에서 부지 및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고 이로써 KAI는 8~10%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력으로 여러 수주 업체를 찾아 물량을 따냈고 협력업체까지 일감이 배분되는 구조”라며 “이는 현재 논의 중인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도움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키웠더니 계약물량이 늘어나 협력사 지원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다. KAI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협력업체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항공우주 분야의 협력업체 110개를 새로 발굴, 협력업체를 330여개로 늘렸다. 앞으로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던 APT나 필리핀 수리온 수출 사업 등의 실패와도 맞닿아 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민간 업체끼리의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모든 기술이 집합된 분야인데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며 “일단 자유롭게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게 하고 경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조원 KAI사장 “2030년까지 항공산업 기업 1000개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1~2년 새 유독 악재가 많았다. 방산비리에 이어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야심 차게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마린온’은 떨어졌다. 미국공군 고등훈련기(ATP) 교체 수주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마린온 추락사고가 수습국면에 접어들고 멈췄던 기동헬기 ‘수리온’의 납품이 재개되자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비상(飛上)’ 계획을 밝혔다. 바로 2030년까지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연 20조원 규모로 키우고 이 분야 강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KAI는 이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이 지자체 및 정부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9 KAI 신년 간담회’에서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은 초기에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초기 인프라를 구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한 예로 들었다. 1970년대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해 커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줬다는 얘기다.  특히 김 사장은 경남 고성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KAI 부품생산공장을 언급하며 “고성군에서 부지 및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고 이로써 KAI는 8~10%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력으로 여러 수주업체를 찾아 물량을 따냈고 협력업체까지 일감이 배분되는 구조”라며 “이는 현재 논의 중인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도움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키웠더니, 계약물량이 늘어나 협력사 지원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다.  KAI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협력업체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항공우주 분야의 협력업체 110개를 새로 발굴, 협력업체를 330여개로 늘렸다. 앞으로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가격경쟁력에 밀렸던 APT나 필리핀 수리온 수출 사업 등의 실패와도 맞닿아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민간업체끼리의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모든 기술이 집합된 분야인데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며 “일단 자유롭게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게 하고 경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태원 “실패도 용납해야 혁신” 성기학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최태원 “실패도 용납해야 혁신” 성기학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열었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유인책으로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17명의 기업인들은 과감한 규제개혁 요청은 물론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발언했다. -문 대통령 고용과 투자는 기업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국가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다. 일자리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정부의 목표다. 올해 세계경기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 노사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가끔 저희(기업)가 실수도 있고, 국민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왕성한 청년기에 실수도 하지만 앞날을 향해서 뛰어가는 기업들을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불편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경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문재인 대통령님, 제가 뵌 어느 정상보다도 경청을 잘해 주시는 분이다. 기업인들도 소원 수리 제안은 지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종태 퍼시스 회장 수십년간 유지된 규제는 폐지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기업이 규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호소하고 입증하는 현재 방식보다는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케 하고, 입증에 실패하면 자동 폐지토록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정부가 행정명령을 대상으로 이러한 규제개혁을 단행한다면 국회도 같은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적극 검토를 건의드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파격적인 제안을 주셨다. 국정 전반에 걸쳐 할 순 없지만 공직자가 입증을 못하면 과감하게 없애 보는 시도를 일부 영역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문 대통령 규제혁신을 위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행정명령으로 이뤄지는 경우는 정부가 선도적으로 노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최태원 SK 회장 혁신성장을 주도하실 때 세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혁신성장을 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실패에 대한 용납이다. 이것을 용납하는 법을 적용하거나, 철학적 배경이 ‘실패를 해도 좋다’라는 생각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두 번째 산업화가 되기 위한 코스트(비용)의 문제다. 얼마나 싸게 접근할 수 있는가. 코스트가 너무 비싸면 대기업도 실패한다. 세 번째 최고 인력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규제완화에 이런 철학이 깔리지 않으면 규제가 적더라도 성공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혁신성장의 또 다른 대상은 사회적경제다. 아직도 고용 창출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당한 포텐셜(잠재력)이 있다. 대통령께 거의 2년 전에 말씀을 드린 적 있는데 관련된 법들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 -문 대통령 실패를 용인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씀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가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20조원 이상 확보했는데, 대체로 단기 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자금을 배분해 노력 끝에 실패한 것이라면 성과로 인정해 주는 부분을 과기부에서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공직자가 소신 있게 못하는 것은 감사원 정책감사 때문이다. 나중에 문제되지 않게 하려고 적극적으로 안한다. 유연성 있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 -문 대통령 공무원이 할 수 있다고 규정된 것 외 허가하거나 승인할 경우에 나중에 감사원에서 ‘왜 근거 없는 행정을 했느냐’라고 문책을 하기 때문에 소극적 행정을 하게 된 것이고, 문제인 것 같다. 적극적 행정에 대해 면책시켜 주겠다는 부분은 이미 감사원에서 천명했다. 오히려 소극적 행정을 문책하는 행정 문화까지 만들겠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지로 원전 관련 업체들이 고사위기에 있다. 해외 원전을 수주하더라도 2~3년을 버텨야 하는데, 살아남을 기업이 없다.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요청 드린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한울 3·4호기 재개는 에너지전환 정책 전반과 모순된다. 업종 전환, 해외 수출 확대 등 연착륙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북한은 그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왔고, 중국과 우호관계로 중국 동북3성과 경제협력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남북 민·관이 만나서 인프라 표준 정비사업, 남한 기술인력과 과학인력 양성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니 협력과제로 하면 구체적 성과가 날 것이다. -문 대통령 남북 경협은 제재가 풀려야 가능하다. 제재가 풀리면 북한에 인프라 투자, 경협 등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텐데 우위를 점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제재가 풀리기 전에라도 조사연구를 선행하고,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준비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요즘 대기문제·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위해서 전기·수소차 등에 향후 4년간 5조원을 투자하고, 몽골의 2700만평 부지에 나무를 심는 식재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 미세먼지를 말씀하셨는데, 3일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 수소 자동차·버스 등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효과적이고, 조림협력사업 등도 좋은 대책이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일자리는 ‘일거리’가 있어야 나온다. 최저임금도 일거리가 있다면 가능하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저임금 지역·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 ‘주52시간’도 권장은 하되, 일괄 금지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전·후방 산업이 다 무너진다. -이재갑 고동노동부 장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 52시간제는 대기업의 경우 안착 중이다. 유연성을 위한 제도 보완 필요하다는 것 알고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1월 중 논의 완료하여 2월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해운업은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것과 같다. 한국선박 건조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환경조성이 필요한데, 부채비율이 조금만 높아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 사업추진이 어렵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물동량 회복과 이를 통한 운임 회복 전에는 어떤 대책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 해양진흥공사 등의 장기저리자금이 지원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실적이 부진해 국민께 송구하다. 국제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축소됐다는 것은 핑계일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하강 사이클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임무이다.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도 필요하다. 설비와 기술, 투자 등 노력해 내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은 꼭 지키겠다.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의무다. 두 아이 아버지로서 젊은이들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 정부도 좀더 기업 의견을 경청해 주면 기업도 신바람 나게 일해 ‘함께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 믿는다. -문 대통령 신한울 원전 건에 대해 보충 설명하겠다. 현재 5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다. 준공되면 전력설비 예비율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에너지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다. 기술력·국제경쟁력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기자재·부품업체의 어려움을 귀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겠다. 정부가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장애가 되는 규제를 혁파하는 데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북 산림협력 속 ‘비무장지대’ 생태 보전 시동

    남북한 산림협력이 추진되는 가운데 산림청과 육군이 한반도 동서로 잇는 핵심 생태축이자 생태계 보고인 ‘비무장지대(DMZ)’ 산림의 체계적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양 기관은 민통선 이북지역 산림복원과 전술도로 임도화, DMZ 일대 생태복원,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공사, 국방부가 보유한 임야 경영대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다만 군사지역 내 출입제한과 안전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육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군부대 주변 산사태와 건물 철거지역 및 전술 도로 비탈 유실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해결에 나섰지만 산림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서 남하해 피해가 확산되기도 했다. 최근 남북군사합의가 시행되면서 상황이 개선됐다. DMZ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관리 필요성도 높다. 양 기관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DMZ 일대의 생태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사를 실시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예방·방제 등 산림재해 방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훼손지 산림복원과 전술도로 임도화, 폐 군사시설의 산림휴양공간 활용 등을 통해 DMZ 일대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생태계 보고인 DMZ에 대한 관리로 재해 예방과 생태적 가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시, 남북 사이클대회·청소년교류·농마국수 함흥신흥관 유치 등 남북협력 사업 구상

    광명시, 남북 사이클대회·청소년교류·농마국수 함흥신흥관 유치 등 남북협력 사업 구상

    경기 광명시가 남북 사이클대회 개최를 비롯해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 농마국수로 유명한 함흥의 신흥관 유치, ‘북한의 백석, 광명의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등 4가지 협력 사업을 구상 중이다.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위원들을 위촉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영계획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위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남북교류사업 전문가를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총괄·조정하며, 남북교류협력의 촉진방안과 기반조성 및 민간차원 교류지원을 한다. 이 밖에 위원회 사업계획과 기금에 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시는 지난해 세 차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9월 28일에는 ‘광명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1월에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제 첫 걸음을 뗀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남북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한반도 평화와 경제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막오른 CES 2019… 위용 뽐내는 항공 택시

    막오른 CES 2019… 위용 뽐내는 항공 택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벨 넥서스의 하이브리드 항공 택시 컨셉트 모델이 전시돼 있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소형 항공 택시는 6개의 초대형 로터가 달려 있는 헥사콥터로 건물 옥상 등에서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벨 넥서스는 2020년 초에 첫 번째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벨 넥서스는 우버의 협력사로 1940년대부터 군사용, 상업용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를 생산해온 업체다. 라스베이거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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