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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경남 진해만에 인접한 경남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4개 시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은 ‘진해만권 신(新)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통한 진해만권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15일 고성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 시·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진해만을 공통분모로 문화·관광과 산업·경제, 교통 인프라, 해양·환경 등 도시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4개 시군의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해만권 신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연계 협력사업 발굴, 문화·관광·해양레포츠 거점 조성과 자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진해만권 연계 관광교통 수단 도입 공동노력 등을 약속했다. 또 조선·해양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민간투자사업 확대 및 지역 상권 연계 활성화 공동 추진, 지역간 상호교류 및 주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진해만 해양폐기물 공동 처리와 수산자원 공동 보호·관리 시스템 구축 등 산업·교통·환경 분야 상호협력도 약속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해 시·군 연계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메가시티 협력사업에 반영함으로써 4개 시·군 상생 발전 효과가 동남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4개 시·군은 오는 6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연계협력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하반기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에 진해만권 신문화관광·경제벨트 개발사업이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진해만권이 남부권의 새 활력 거점으로 발전하게 되면 4개 시·군이 공통으로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 등도 반전의 계기를 맞게 될 기대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진해만권 4개 시·군의 협약이 국가 균형발전 가속화와 지역 경제활력 회복에 큰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개발…“신개념 미래 전장 대응”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개발…“신개념 미래 전장 대응”

    현대로템이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고도화된 미래 전장에 대응할 국방로봇(사진)을 개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와 첨단로봇 기술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4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이 적용된 군 장비 소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투 및 재난지역, 도심 등에서 실제 운용가능한 국방로봇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기존 민수용에 한정돼 개발이 진행됐던 다족보행로봇은 군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소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자사 로봇은 100% 자체 기술과 노하우, 부품으로 제작한 국산 로봇”이라며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갖춘 현대로템과 함께 성공적인 국방로봇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임기간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돼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민감한 사안이라 공식적 답변이 곤란하지만 횡령혐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며 “수사 방향에 대한 공개 여부는 내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 소유주인 박 전 회장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임기로 4회 연속 재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임하는 등 총 18년 기간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고가의 와인과 홍보비, 기념품 구입 등을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했지만 구매와 지출 내역이 거의 없는 상태다. 여수상공회의소(이하 여수상의)는 이같은 박 전 회장를 상대로 지난 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수상의는 “박 전 회장은 대외협력사업비, 지역개발지원비, 회원사 방문 활동비, 대회원사 워크샵 경비 등 명목으로 여수상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특정 직원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렸다”며 “사실확인과 증빙 자료 제출 등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소명이 없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최근 6년동안에만 현금 지출과 다량의 와인 구입 등에 지출된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다. 여수상의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10회에 걸쳐 여수상의 자금 8억 1000만원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했다”며 “한병에 300만원 짜리 프랑스산 고가 와인 등 16병을 1억 6600여만원에 구매하고도 증빙 서류가 없거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심지어 지난 2018년 4월 회원사 방문 기념품 명목으로 와인 200병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5월 같은 명목으로 와인을 추가로 구매했지만 사용처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수상의는 또 “2020년 1월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를 하면서 당초 64억원으로 체결한 후 71억원으로 변경하고, 조경공사도 24억에 계약하고 나서 28억으로 체결했다”며 “특히 2015년부터 2021년 설까지 12차례 명절 설물 비용으로 6억 5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인출하고서도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 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새로 취임한 제24대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절차를 밟으면서 박 전 회장측이 인계인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감사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이뤄져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이용규 회장이 새로 선출됐지만 업무인수인계를 위한 최소한의 협조마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등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고 했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에 이른다. 이와관련 박 전 회장 측은 “사익을 위해 공금을 쓰지 않았고, 기업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 존재 목적에 맞게 활동했다”며 “모든 것은 법에서 말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제주 방문객 306만명… 관광일상 시동 건다

    제주 방문객 306만명… 관광일상 시동 건다

    제주도가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총 306만 9000명(3월 30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4.9%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사증 재개 등에 대비해 ‘관광일상’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적인 일상회복 분위기 확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시행 등에 맞춰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한 ‘관광일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일상회복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관광일상’의 조속한 회복 기반 조성 ▲일상회복 후 시나리오별 대응 방향 ▲시장 붐업 이벤트 추진 등 4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관광이 지역경제 회생을 선도하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 무사증 및 국제관광 단계적 재개, 안전환경 조성 및 수용태세 개선, 신(新)관광콘텐츠 육성,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관광일상’의 조속한 회복 기반 조성하기 위해 삼다공원, 신산공원을 비롯한 권역별 힐링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친환경 캠페인, 워케이션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관광 콘텐츠를 재개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도민을 대상으로 치유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도내 관광사업체의 체감 경영상태 파악을 위해 관광업 고용주 인식 실태조사를 우선 시행하고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모니터링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위기극복 지원도 강화한다.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비중이 큰 중국시장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이를 위해 제주공항 여유 슬롯(제주↔중국 유휴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일본·동남아 지역 접근성을 다시 확보하는 한편, 일본·대만지역 대상 크루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시장 붐업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 기반 관광업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탐나오’와 ‘탐나는전’ 연계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한 국내외 빅할인 이벤트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스페인 관광협력사업’ 추진, ‘(가칭)제주로컬여행’ 기획전, ‘리마인드 제주’ 등 제주방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해 일상회복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필요 시 정부 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힘든 소상공인 없게… 넓게 ‘광’ 진심 ‘진’ 보듬기 특‘구’ [현장 행정]

    코로나 힘든 소상공인 없게… 넓게 ‘광’ 진심 ‘진’ 보듬기 특‘구’ [현장 행정]

    “현재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진형 특별융자를 받았는데 올해 지원내용이 확대됐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2년 무이자, 무보증으로 대출이 가능할까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논의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1동 주민센터에 모인 소상공인 60여명 앞에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등장했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주민경청회’를 마련했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적용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그의 구정 철학이 녹아든 자리였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정부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종 등을 지적하고, 지원 정책의 한계점에 대해 입을 모았다. 김 구청장은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 우선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 한계점을 설명하고 제한업종 외에도 지원이 가능한 지원금을 안내했다. 이어 기관별로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하는 지원사업과 추진 절차, 신청 방법을 알리면서 “구청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구는 2020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광진형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 특별융자’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 위기대응 서울시·구 협력사업으로 채택돼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또 2년간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 보증규모인 1010억원을 조성하고 총 824억원 대출을 실행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전정화에 모두 3732건의 도움을 줬다. 올해는 지원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융자 시 발생하는 이자와 보증수수료를 기존 1년에서 2년 지원으로 확대하고, 업체당 융자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대출자도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1억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 지원, 지역소비 촉진, 일자리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심보안관 시동-대구 중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안심보안관 시동-대구 중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2022년 안심보안관’활동이 시작됐다. 대구향교는 코로나19로 연기했던 명륜대학 강의 및 청소년 인성체험 교육 개강에 앞서, 이용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점검을 대구 중구에 요청했다. 이에 안심보안관 구민참여단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5년에 결성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는 중구 구민참여단은 4분과 40명의 활동가로 구성되어 관내 학교, 대형병원, 주민 밀집지역 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과 4대 폭력근절 캠페인, 주민불편사항 해결 등 우리 지역의 안심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부경찰서와 협업하여 공공시설 화장실 11개소에 휴대전화 터치로 112 자동 신고되는 ‘NFC 안심존’구축사업과, 혼자 사는 1인가구 여성들을 위해 세이프-홈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구민참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안심환경조성을 위해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 아시아-유럽 연결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이 해냈다

    아시아-유럽 연결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이 해냈다

    한국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가 개통됐다. DL이앤씨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건설한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됐다고 20일 밝혔다.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 측)와 겔리볼루(유럽 측)를 연결하는 총길이 3563m 다리다. 특히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이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됐다. 세계 해상 특수교량 부문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간장 2㎞를 넘은 최초의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은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였다. 24년 만에 1위 자리가 바뀌게 됐다. 주탑은 높이 334m의 철골 구조물인데,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298.3m),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보다 높다. 차나칼레 대교 사업은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두 회사는 2018년 4월 착공, 48개월간 공사했다. 대교는 포스코 강판 8만 6000t, 고려제강이 제작한 초고강도 케이블 강선 길이 16만 2000㎞, 티이솔루션의 현수교 주탁 진동 제어장치, 관수이앤씨와 엔비코의 케이블 가설공사, 삼영엠텍의 케이블 부속자재와 앵커리지 정착구 공급 등 ‘K건설 상생의 힘’으로 탄생했다.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는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단순 시공뿐 아니라 사업 발굴, 기획, 금융조달, 운영 등 모든 단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한국 건설사들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세계 최장 현수교가 완성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숙원사업이었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축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2018년 4월 착공,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다. K건설이 완성한 현수교로 24년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게 되었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둔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연결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 통로여서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이순신대교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을 완성한 DL이앤씨가 불과 10년 만에 세계 1위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최고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 3교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팀 이순신, 세계 1위 현수교 건설 차나칼레대교 사업은 국내 최장,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순신대교를 완공하면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DL이앤씨의 기술력과 터키와 영국 등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시공 기술 및 사업관리 역량의 시너지가 수주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라고 불리는 현수교는 현존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경간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 시공 및 설계 난도가 가장 높다. 특히 차나칼레대교는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간장 2km를 뛰어넘은 최초의 현수교로 최첨단 토목공학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 K건설, 글로벌 디벨로퍼로 진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디벨로퍼 역량을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는 3.6km의 현수교와 85㎞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후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 협력사업이다. 두 회사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며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K건설의 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가 주도한 팀 이순신에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서 약 1억 8천만 유로(약 2,433억 원)규모의 협력회사 매출 창출과 함께 협력회사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주탑과 상판 제작에 사용되는 약 8만 6천톤의 강판을 공급했다. 고려제강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원재료로 케이블 제작을 담당했다. 삼영엠텍은 주 케이블 부속자재와 앵커리지 정착구를 공급하고, 관수 E&C와 엔비코는 케이블 가설공사를 맡았다. 티이솔루션은 현수교 주탑의 진동 제어장치를 포함한 제진장치를 공급했다. ●현수교 세계 기록 새롭게 쓰다차나칼레대교는 크기와 규모만큼 투입한 자재의 양도 블록버스터 급이다. 인력 약 1만 7000명이 동원됐다. 일반 아파트 2247가구를 지을 수 있는 21만 3448㎥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1톤 트럭으로 3만 5000대가 넘는 철근과 A380 기종 항공기 154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쓰였다. 케이블을 구성하는 강선의 길이는 16만 2000km로 지구를 4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주탑은 높이 334m의 철골 구조물이다.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298.3m),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 보다 높다. 차나칼레대교의 케이블은 1960MPa(메가파스칼)급의 현존하는 최고의 인장강도(케이블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를 가진 직경 5.75mm의 초고강도 강선이 사용되었다. 강선 1 가닥이 5.1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등교와 새천년대교에 사용되었다. 케이블은 강선 1만 8288가닥을 촘촘하게 엮어 만들어졌다. 두 개의 케이블에 들어간 강선 총 중량은 3만 3000톤에 이른다. 케이블 하나의 직경은 881mm로 일반 승용차 6만여대의 무게에 해당하는 10만 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차나칼레대교가 위치한 다르다넬스 해협은 강풍이 잦은 지역이다.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내풍 안정성에 최적화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유선형 트윈 박스 거더(TWIN BOX GIRDER)를 상판으로 적용했다. 더불어 19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으로 풍동실험을 진행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초속 91m까지 견딜 수 있는 내풍 안전성을 확인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이면 기차가 엎어지며, 초속 50m이면 콘크리트로 만든 집도 붕괴시킬 정도다. 앵커리지는 케이블의 힘을 다리 양 끝에서 지지해주는 구조물이다. 차나칼레대교는 길이 92m, 폭 80m 및 높이 50m의 콘크리트 구조체가 약 4만톤에 달하는 케이블의 장력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양쪽에 설치된 앵커리지를 만들기 위해서 약 38만톤 무게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 광양시와 전남도, 포스코에 상생협력 촉구

    광양시와 전남도, 포스코에 상생협력 촉구

    전라남도와 광양지역 기관단체들이 포스코에 상생발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은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 결정 과정에서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사회가 철저히 소외되고 무시됐다”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요구했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생산량 측면에서 포항에 앞서는데도 포스코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지역협력 사업은 포항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코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포스코에 (주)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하고 차후 신규법인 설립 시 본사의 광양 설치와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저탄소에너지 연구소’와 ‘이차전지 소재 연구소’ 광양 이전, 기존 전남지역에 대한 5조 원 규모 투자계획 이행과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또 광양제철소 내 ‘구매팀’ 신설과 ‘지역업체 구매물량 목표제’ 실시와 ‘광양지역상생협력 협의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의무 참여 및 지역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모두 5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포스코 그룹 전체의 전반적 경영전략과 신규 투자 등을 주도할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로 결정했으나 포항시의 강력한 요구로 지난 2월 기존 결정을 뒤집고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이유로 포항시를 비롯한 정치권의 포스코 경영간섭으로 전남지역 투자계획 등이 언제든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광양 등 전남지역에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출범식을 갖고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 대구시, 지역대학과 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한다

    대구시, 지역대학과 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한다

    대구시와 대구권 소재 17개 지역대학이 11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포식은 대구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과 지역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상생협력 선언문에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약칭, 지역대학 육성지원협의회) 공식화,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 지속 개최 및 논의된 안건 정책반영,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강좌 확대, ▶대학 협력사업 참여 및 전국 최초 대학생 지원센터인 (가칭)대구글로벌플라자의 성공적 운영 협조, ▶대학 간 공유강화와 시민사회 및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견인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상생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지역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해안을 신해양·친환경 수도로” [초광역협력에 지역 미래 건 전남]

    “남해안을 신해양·친환경 수도로” [초광역협력에 지역 미래 건 전남]

    “자치단체 간 초광역협력은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치단체 간 초광역협력으로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규모의 경제를 키울 수 있는데 수도권은 경제수도, 중부권은 행정수도, 남부권은 신해양관광수도로서 삼대 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30년 내 228개 시군구 가운데 46%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고, 이 가운데 92%가 비수도권”이라며 “인구 소멸 대응과 초광역협력사업 등 두 가지 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기획재정부가 인구 감소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근 1조원 규모로 신설했지만 장기적으로 향후 5조, 10조원까지 확대하고,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과 낙후된 지역 중심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김 지사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 친환경 수도 전남’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남해안을 신해양·친환경 중심의 제3수도로 만들고,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키워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의 8대 전략·70개 과제가 담긴 미래전략은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바이오, 균형발전 등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여야 의원들과 폭넓게 논의해 차기 정부 국정 과제에 꼭 반영되도록 부지런히 뛰어다니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전남과 부산, 경남은 민선 7기 초부터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 문화·관광·해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영호남 대표 프로젝트인 만큼 5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사업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 발전의 대표 성공 모델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남부지방은 남해안의 맛과 멋, 자연경관, 섬과 바다, 갯벌 등 무궁무진하고 수려한 자원이 최대 자랑거리”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가꿔 환태평양 관광 시대를 이끌고,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지사는 “균형발전위원회, 지방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권한을 한데 모아 기획재정부 수준의 권한과 예산을 가진 부총리급 ‘(가칭)국가균형지방자치부’ 신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2040년 인구 1000만 경제권 구축특별지자체 의원수 9명씩 27명경남 “새 지사 선출 후 설치” 이견국민의힘 의원수 균등배분 반대 청사 둘 곳도 합의 못해 경쟁 과열창원·김해·양산 서로 “최적지” 주장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최근 합의한 청사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방식을 놓고 관련 지자체와 의회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대통령 선거 전인 지난달이나 늦어도 상반기에 출범하려던 당초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광역지자체 특별연합인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 등 부울경 4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근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한 하나의 공동체다. 시도 광역단체 행정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교통망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부울경은 특별지자체 출범을 계기로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리고 지역 총생산액을 현재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시간 생활권의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고 지역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한다. 또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물류 플랫폼을 완성해 물류혁신을 견인하고, 수소경제권 구축 등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으로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 역사·문화·관광·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부울경이 공동생활하며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원 “인구 비례” “동수” 진통 끝 합의 합동추진단은 시도의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개 시도의회를 대표한 초광역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소관 상임위원장 등 6명의 의원이 참여한 의회 대표단과 특별지자체 의원수를 부산·울산·경남 9명씩 모두 27명 두기로 지난달 10일 합의했다. 청사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했다. 경남은 인구수에 비례해 의원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울산은 3개 시도가 같은 수의 의원을 구성해야 한다고 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지난달 10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격론 끝에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재 3개 시도의회 의원수는 경남도의회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의회 47명, 울산시의회 22명이다. 인구는 부산이 335만명, 경남이 331만명, 울산이 112만명이다.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과 의회의장이 참여하는 6인 회의를 거쳐 3개 시도의회에서 의결되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아 특별지자체 설치가 확정된다. 하지만 도지사가 없는 경남에서는 특별지자체 설치를 6월 지방선거에서 뽑힌 새로운 지사가 취임하는 7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장서 추진했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사직을 잃어 권한대행 체제에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낸 ‘부울경 특별지자체 졸속 추진을 강력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경남의 미래가 걸린 중대 결정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특별지자체 의회 의원정수 균등배분 방식도 표의 등가성 원칙에 위배돼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대표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의원정수는 인구 비례로 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원칙”이라며 “청사 소재지를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한 것도 논쟁의 소지가 돼 시도 간은 물론이고 경남 시군 간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경남 진주 지역 도의원들도 “7월 취임하는 도지사가 서부경남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획기적인 서부경남 발전책을 보완해 새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 “3개 시도 합의하면 따르겠다” 울산시의회는 청사 위치 선정 방식에 대해 “회의에서 ‘서울산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3개 시도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부산·경남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설명해 갈등 여지를 남겼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원만한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해 3개 시도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규약안에 넣자”며 합의안과 다른 의견을 내놨다. 부산시는 3개 시도가 합의해 청사 위치를 선정하면 따르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인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해 7월 3개 시도 공동 조직인 합동추진단을 만들었다. 합동추진단에는 3개 시도 공무원 25명이 파견돼 있다. ●“국가 균형발전 모델” 정부 적극 지원 정부도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모델이라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중앙지방협의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균형발전의 실효성 있는 대안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행안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종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17개 시도지사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개최해 ‘초광역 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개소식에 참석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 특별지차체 청사를 지리적 중심에 두기로 하면서 청사 유치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합의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기초지자체 간에 청사 유치 경쟁이 과열되자 지난 1월 27일 입장문을 내고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의 역사나 지리적 위치, 시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는 경남에 두는 게 당연하다”며 청사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해시가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위치뿐만 아니라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산시도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지자체 청사는 3개 시도가 모두 인정하고 공감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며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부가 위치한 경남 지역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고 양산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는 부울경 3개 시도 경계 지역으로 공동 생활권인 데다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 청사 유치 경쟁 자제 당부 합의안이 발표된 뒤 청사 유치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는 부울경 핵심축이며 경남의 중심인 창원에 당연히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의 유치 경쟁에 힘을 보탰다. 양산시의회도 지난달 1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 최적지는 양산”이라며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줬다. 이에 따라 청사 유치에 실패한 지자체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후유증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 사무소 최종 위치는 역사적 근원과 지리적 중심성, 민원인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시군 간 유치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 전략기획과장은 “3개 시도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빠른 시일 안에 출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팀코리아’ 해외 진출 새 모델, 방글라데시서 5번째 성과

    ‘팀코리아’ 해외 진출 새 모델, 방글라데시서 5번째 성과

    정부가 끌어주고 공공기관이 가교 역할을 하는 ‘팀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있다. . 팀코리아는 KIND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조직으로 푸바찰 배전선로 사업에는 GS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건설·운영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에 조성되는 푸바찰 신도시(면적 25㎢)에 배전 손실 감소 및 정전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42년 준공 예정으로 총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팀코리아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민관협력사업(PPP) 모델을 마련한 뒤 방글라데시 정부와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동 협의체는 지난 2019년 4월 KIND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구성됐다. 양국이 관심있는 사업을 사전 제안하면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사업 선정 후 공동협의체 의결로 우선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팀코리아는 지난 3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5억 달러), 다카 순환철도(85억 달러), 400㎸ 송전선로(2억 달러), 메그나대교(10억 달러) 등 4건의 사업(102억 달러 규모)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이 중 메그나대교는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단계로 현지 보고회 등을 거쳐 방글라데시 정부와 사업착수를 위한 후속 일정을 협의할 예정으로 내년 본계약 체결이 유력하다. 다카-마이멘싱 고속도로와 다카 순환철도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KIND 방글라데시를 필두로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등에 팀코리아 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 인프라 진출 방식으로 정부 간 협력 기반의 투자개발 사업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방글라데시의 인프라 개발 수요에서 우리나라가 우선사업권을 가질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 막아라’2018년 서울시금고 거머쥔 신한銀1000억원 내세웠다 과태료 받기도내부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금융감독당국이 올해도 은행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을 막기 위해 나섰다. 유치 경쟁이 과해지면 시장 질서가 망가지거나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의 재산상 이익제공에 대한 내부 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특정 거래와 관련해 거래 상대방에게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은행권에 합리적인 재산상 이익 제공 행위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행정 지도를 연장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행정지도는 다음달 23일부터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행은 은행 업무, 부수 업무, 겸영 업무 등과 관련해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이나 대학, 병원, 지자체 등에 금전, 물품, 편익 등을 과도하게 제공하면 안 된다.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금고 유치를 위해 과다 경쟁을 벌이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일례로 30조원 규모였던 지난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서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경합 끝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지난해 3월 금감원은 신한은행의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과태료 21억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이 제시한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000억원 중 393억원이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같은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지자체 등에 금고 대행 계약 조건으로 지급하는 출연금 및 협력사업계획 등에 반영된 기부금, 후원금, 각종 편익 역시 과도한 제공이 제한된다. 금고 대행 계약을 위한 수익 추정을 할 때 재산상 이익 제공과 관련된 인건비, 출연금 등 직접비용뿐 아니라 관련 본부 부서의 인건비, 기부금, 법인 등 간접비용도 반영해야 한다. 은행 이사회는 재산상 이익 제공을 보고받는 경우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다른 은행 이용자와의 형평성, 은행 경영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제주 ‘비타민C 외교’ 다시 기지개 켜나

    제주 ‘비타민C 외교’ 다시 기지개 켜나

    2010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북한 감귤 보내기 사업을 재개하는 등 제주형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는 남북관계 개선을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지속적 조성과 함께 2014~2015년 북측에 제시한 제주형 5+1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남북 관련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형 5+1 사업은 ▲감귤 보내기 사업 ▲제주-북한 평화 크루즈라인 항로개설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한 교차관광 ▲한라산과 백두산 생태·환경보존 공동협력 ▲제주포럼 북측 대표단 참석 ▲남북 에너지 평화협력 사업을 말한다. 도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동안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등 ‘비타민C 외교’를 통해 교류협력을 선도해 왔으나,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로 인한 5·24 대북조치와 UN 및 미국의 대북 제재로 인해 중단됐다. 2018년 11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당도 12브릭스(Brix)이상으로 엄선한 제주산 감귤 200톤이 북으로 보내졌지만 남북교류 사업은 아니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송이버섯을 보내 온 것에 대한 답례의 의미로 10kg짜리 제주 감귤 상자 2만개를 북한으로 보냈다. 현재 제주형 사업의 분야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전체 회의를 2월말쯤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관련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상반기에 ▲남북소통감 아카데미 ▲통일교육주간(5월 넷째주) 평화통일교육 포럼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10월쯤에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평화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민 토론회 ▲제주·경기 지방자치단체 워크숍(경기주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는 그간 남북관련 세미나, 워크숍에서 제안된 여러 사항에 대해 구체적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주에 재미교포 이주 마을 ‘아메리칸 팜 빌리지’ 조성

    경북 영주에 재미교포 이주 마을 ‘아메리칸 팜 빌리지’ 조성

    경북 영주에 재미교포 이주 마을인 ‘아메리칸 팜 빌리지’(가칭)가 들어선다. 영주시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교포가 모국으로 돌아와 편안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국적 풍경의 테마 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관이 좋은 위치를 선정해 130억원 정도를 들여 4만㎡ 땅에 미국식 주택 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또 미국식 주택과 정원 등 이국적인 감성을 적용한 숙박시설, 카페 등을 설치해 테마 마을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홈스테이 등 숙박시설로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고 이주민 정착 및 지역민과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 후 협력사업을 모색하다가 재미교포 이주 마을 조성에 나섰다. 지난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구상 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상반기 중에 미국 현지 입주 희망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쯤 용역을 마무리하고 적합한 사업 추진 방식과 세부 내용을 결정한다. 시는 재미교포 이주 마을이 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 지역 홍보 및 농·특산품 판로 개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버섯재배기술 남북교류협력 추진 제안 눈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고부가가치 산림 버섯 재배기술 전수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통일부·산림청이 공동주최한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협력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부가 산림 버섯 3종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산림생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버섯 재배기술 전수를 통한 남북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오 소장은 “꽃송이버섯의 경우 북한에 많이 분포한 침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며 “특별한 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미활용 침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자원 공급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소가 인공재배 원천기술을 가진 참바늘버섯은 북한에서 버려지는 활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며 “항암·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분과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활용 활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약용자원 공급원 역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국내명 서양송로버섯)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인공재배연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실체와 균근을 발견해 서식처 정보를 확보했으며 접종묘 생산을 위한 연구가 한창인데 이를 북한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소장은 “접종묘 대량생산 기술을 정립해 이를 북한에 전수하면 황폐화한 산림의 녹화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남북한 산림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 RCEP, 다음달 1일 발효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다음 달 1일 정식 발효된다고 27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 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RCEP가 발효하면 한국은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맺는 효과도 생긴다. 우리보다 앞서 비준 절차를 마친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에서는 이달 1일부터 먼저 발효됐다. RCEP 발효로 한-아세안 FTA 등 기존 FTA와 비교해 자동차·부품·철강 등 주력 상품과 온라인게임·애니메이션·영화·음반 등 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확대돼 우리 기업의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내 국가 간 원산지 인정 기준을 통일하는 단일 원산지 기준 도입, 누적 원산지 범위의 확대, 원산지 증명방법의 다양화 등이 이뤄져 우리 기업의 FTA 활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제영토’가 넓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이고자 관세율 및 원산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지역세관에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를 확충했다. 업종별·지역별 순회 간담회와 RCEP 회원국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RCEP 실무활용 가이드’와 ‘RCEP 상세설명자료’도 제작해 배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RCEP 활용 관련 어려움을 점검하고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면서 “역내 회원국과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RCEP의 효과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심리학회-문화체육관광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 대응 업무협약

    한국심리학회-문화체육관광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 대응 업무협약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회장 장은진/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 이하 한국심리학회)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민들의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연구·조사 활성화,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 협력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 최기홍 한국심리학회 대외이사(고려대학교 교수), 조현섭 전 한국심리학회장(총신대학교 교수), 최진영 서울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정안숙 한국심리학회 국제교류위원장(연세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을 비롯해, 문체부 황희 장관, 이진식 문화정책관, 박승범 문화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장은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국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대응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며, “심리학회는 금번 협약식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학회원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 삶의 질 증진과 성숙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문체부, 한국심리학회 손잡고 사회적 고립감 대응 나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늘어나면서 일반 국민 사이에서 커지는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위해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연구·조사 활성화,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 협력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정책 대응의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국민 비율은 2019년 20.5%에서 2020년 22.3%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정부는 학생과 가족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정신건강센터와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일반 국민들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응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인문 정신문화의 가치를 확산해 우리 국민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사회적 치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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