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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취임 △서울지방통계청장 鄭花玉△전북통계사무소장 金泰永△제주통계〃 李采植 ■ 근로복지공단 △재정복지이사 高亮培△감사 金大官 ■ 한국화학연구원 △총무과장 박종균△회계〃 김중혁△자재〃 연선흠 ■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서장급 승진 (1급)△감사실장 김영일△전산〃 유종진△기업혁신사업처장 김범규△기업협력사업〃 임순택△경영품질연수실장 유영복△기술혁신팀장 정재환△서울지역본부센터장 김익환△부산경남연수원장 이성육△중국사무소장 송성호(3급)△비서실장 이수형◇부서장급 전보 (1급)△기획조정실장 박정배△조사연구〃 신정범△연수운영처장 김진태△종합컨설팅실장 김병규△울산지역본부장 구자복△전북지역〃 남궁옥△경남지역〃 백영기△대구경북연수원장 윤응창(2급)△기금운용실장 김현태△경북중서부지부장 김진원△전남서부〃 정운권△기획연수실장 명제선 ■ 한국노동교육원 △경영혁신지원실장 김승곤△교육개발〃 서광범△대외협력팀장 이승철△공무원노동교육〃 김종철△노사교육〃 김선구△E-노동교육〃 이상동△노사협력지원〃 한상욱△외국인노동자상담실장 이공희△전문위원 최일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감사실장 이세훈△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박철암◇승진 (책임급)△정책개발실 박대식△전기신호연구본부 한문섭(선임급)△철도시험인증연구센터 전창성 이창영 ■ 우리투자증권 ◇승진 (지점부장) △인동 金萬東△상봉 金勝來△수영 金贊熙△자양동 柳承夏△여천 朴孟緖△명동중앙 辛圭敏△창원 尹成根△일산 李金永△포항 李湧漢△용산 李峻薰△천안 丁海洙△상인동 趙昌衍 (본사부장)△혁신추진팀 高鍾宇△기업여신1팀 金守錫△재무관리팀 羅永均△업무지원팀 朴大英△고객지원팀 朴成鍾△고객분석팀 朱運石 ■ 금호생명 ◇지점장 △강릉 崔容班△태백 金東熙△평택 李潤泰△천안 趙花衍△서산 吳利錫△당진 朴鐘天△울산 李洪元△진주 姜東珉△촉석 郭明鎬△마산 鄭淳澈 ■ 신한생명 ◇단장 △CS지원단 단장 裵浩耿△수도사업단 〃 李千植△동부사업단 〃 孫明鎬△서부사업단 〃 張柱喆△AM사업단 〃 金英洙 ◇부장△TM고객부 부장 尹重煥 △IB부 〃 金凞松△특별계정운영부 〃 任君宰△준법감시부 〃 辛永京 ◇지점장△충무지점 지점장 李俊杓△상계지점 〃 朴孝淳△주안위너스지점 〃 金學榮△부평지점 〃 玄弼守△신부평지점 〃 趙在元△베스트위너스지점 〃 閔碩基△비전위너스지점 〃 崔秀根△서초지점 〃 金田植△강남지점 〃 金明煥△광화문위너스지점 〃 朴泰洙△광명지점 〃 徐承煥△중동지점 〃 曺楊燁△평택지점 〃 鞠淸△평촌위너스지점 〃 安性基△노블위너스지점 〃 金善球△스타위너스지점 〃 李柱一△천안지점 〃 鄭炫植△상록위너스지점 〃 權鳳顔△나래위너스지점 〃 鄭京來 △동광주지점 〃 曺雨鉉 △여수지점 〃 韓仁洙 △드림위너스지점 〃 金基宣△한양AM지점 〃 李周明△서울AM지점 〃 曺重根△동부법인AM지점 〃 許德淳△서부법인AM지점 〃 徐洪錫△리더스TM지점 〃 沈宗輔△골드TM지점 〃 曺權燮△제일TM지점 〃 洪榮晙 ◇센터장△강남고객지원센터 센터장 李南圭△강북고객지원센터 〃 李建珩△경인고객지원센터 〃 鄭一根△중부고객지원센터 〃 崔乘律△영남고객지원센터 〃 崔東孝 ◇팀장△AM사업단 GA추진팀 팀장 任敬植△방카슈랑스사업단 중앙지역팀 〃 諸海玉△방카슈랑스사업단 충청지역팀 〃 邊衡文△방카슈랑스사업단 호남지역팀 〃 辛炅埈△TM고객부 QA팀 〃 周利會△특별계정운영부 일반특별계정운영팀 〃 崔疸椿 ■ 흥국생명 ◇전보 (상무보) △방카슈랑스사업부장 兪在濬 ◇신규 (상무보)△마케팅부실장 韓相國 (팀장)△상품전략팀 李道洙 ■ C&그룹 ◇부사장 승진 △C&중공업 조동석△〃 이종민 ◇상무 승진△C&해운 조오현△C&라인 이인원△C&진도유한공사 윤주현 ◇이사대우 승진△C&우방 임종호△C&해운 김영덕 ■ 하이닉스반도체 ◇전무 승진 △고요환 김지범 남정곤 윤규한 ◇상무 승진△강효상 김진웅 서근철 손수익 송관배 유영호 진교원 ◇상무보 승진△권순달 김동석 김은태 김종구 김창열 박대영 유경동 이석규 최용근 최창수 한봉석 ◇연구위원(상무보급)△김현곤 정재관 조정호 최용규 ■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 △사장 백승두△전무 원인상△상무 곽의영 장오봉 이용우△상무보 최덕근 전근식 (한일건설)△전무 민병준 함재우△상무보 오세성 김종필 안재홍 (한일산업)△상무보 김진수 조영수 (한덕개발)△전무 윤욱석 최형기 ■ 동국제강 ◇승진·선임 △부사장 南潤永△상무 趙許政 姜局 朴暎勳△이사 宋台用 金桂福 金在鵬 陳興悅 金燦東◇보직변경 및 겸직△기획·관리·원료자재 총괄 부사장 南潤永△미국지사장 겸 브라질 제철사업단장 전무 文英一△후판 담당 전무 連泰烈△당진건설본부 생산담당 상무 申正煥△포항제강소 〃 〃 趙許政△〃 관리담당 이사 金淑珍△포항제강소 정비담당 〃 宋台用△기획실장 〃 金桂福△수출영업담당 〃 金在鵬△인천제강소 생산담당 〃 金燦東(유니온스틸) ◇승진·선임△상무 丁光龍 李龍洙△이사 盧陽準◇보직변경△국내영업담당 상무 高英哲△중국법인 생산총괄담당 이사 金七龍△해외영업/DA 냉연영업담당 이사 盧陽準(국제종합기계) ◇승진·선임△전무 南泳準△상무 沈斗鎭△이사 權相澈△이사대우 河埈鎬◇보직변경△기획조정본부장 전무 南泳準△생산본부장 상무 沈斗鎭(동국통운) ◇승진△상무 柳志泰(DK S&)◇승진△부사장 全東佑(DK UIL/유테크) ◇승진△전무 羅楨坤△상무 李忠浩 金相珠(DK UNC) ◇승진·선임△이사 柳箕重 金起泰△이사대우 田宗原 ■ KBO ◇부본부장 △관리지원담당 양해영△운영홍보담당 조희준◇과장△홍보부 박근찬△운영부 문정균△총무부 김남우△KBOP 김재형
  •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가 뛴다] 여수 프로젝트란

    여수 프로젝트와 여수 선언은 어떻게 진행될까. 여수 프로젝트는 개최도시 확정에 앞서 우리나라가 세계박람회기구(BIE) 140개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안한 특별사업이다. 제141차 BIE총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인류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환경·해양문제 연구를 위해 한국이 1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여수 프로젝트를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나아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도 2012년부터 2000만달러를 5년 동안 나눠서 지원한다는 여수 선언도 밝혔다. 여수 프로젝트는 개발도상 국가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과 해양과제를 다룬다. 여기에는 우리 정부와 유엔 등 국제환경기구가 동참한다. 정부는 2008∼2012년 200만달러를 우선 내놓고 2012년부터 800만달러를 더 투입해 1000만달러를 지원한다. 한국은 해마다 두차례 이상 환경 및 해양 관련 국제학술 토론회를 열고 여수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2012년에 여수선언을 채택한다는 것이다. 여수선언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지원사업으로 2012년부터 5년 동안 2000만달러를 만든다. 이 기금은 해양이나 연안과 관련된 연구개발, 교육, 지역적 기술협력사업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여수선언으로 여수 세계박람회가 인류공영에 가치있는 유산을 남기고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자전거 타고 휴전선 넘는다

    자전거 타고 휴전선 넘는다

    “북한까지 자전거로 달린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북한 개성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남북정상회담으로 향후 남북간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남북협력사업의 하나로 경기북부와 개성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2012년 이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서 개성시까지 27㎞ 구간에 폭 2∼3m 정도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전거도로 주변에는 산책로와 공원을 비롯해 벤치 등 부대시설도 설치해 이동과 레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상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는 351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남북간 정세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2012년까지 서울시계인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까지 한강변 49.48㎞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하남 및 구리∼서울시계, 남양주시∼구리시계 간 한강변에 자전거도로가 이미 설치됐거나 신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하남∼남양주∼구리∼서울∼고양∼파주∼개성을 잇는 106.48㎞의 남북 간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일단 개성 도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북측 및 국방부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겠지만 남북정상회담 이후 양측의 교류협력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한·일 역사의 피해자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사람이다. 매화나무에 다소곳이 마주 앉은 한 쌍의 새를 표현한 그림에 소박하고 단아했던 여사의 성품이 그대로 묻어난다. 가혜 이방자 여사의 삶과 작품세계를 되짚어본다.●오천만의 일급비밀(KBS2 오전 9시40분) 추임새 하나로 1억원을 버는 별난 남자의 유쾌한 메들리를 만나본다. 손님이 들어오면 먼저 생년월일을 묻는 이상한 미용실이 있다. 손님의 관상은 물론 사주팔자까지 고려해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헤어디자이너 변정섭씨도 만난다. 또 1초만에 물고기 신상을 100% 꿰뚫는 `생선도사´ 장문성씨의 사연도 흥미롭다.●옥션 하우스(MBC 오후 11시55분) 상류층 자제들의 모임인 서울클럽이 윌옥션을 통해 자선경매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다. 서린은 윤재 대신 도영에게 경매를 맡긴다. 도영은 서울클럽의 회장인 성진과 친분이 있는 나경을 통해 서울클럽의 전 회장인 정우를 알게 되고 그에게서 일제시대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잡지를 위탁받는다.●SBS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2005년 협의가 시작된 남북경제협력사업은 평양시 용성지구에서 벼농사 시험 재배로 첫 삽을 떴다. 이후 2006년 2월부터는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에서 본격적인 협동농장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남북한 동포가 함께 일궈낸 남북농업협력의 결실의 현장, 평양 당곡리를 찾아가 본다.●교육특집다큐멘터리 선진교육 현장을 가다(EBS 오후 6시50분)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의 교육환경과 시스템, 각 나라의 선진교육현장을 탐방한다. 교육은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사회정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국가의 근본. 선진국들의 교육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현실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던 릴레이 경주에서는 카이트서핑과 산악자전거 경주, 산악 달리기, 패러글라이딩까지 극한 상황에서 인간과 자연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제 이 케이프타운 경주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정기대회로 자리잡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품고 돌아간다.●명랑주식회사(EBS 오후 9시) 아파트 단지에서 알뜰 장터를 연 사장님과 자립센터 식구들은 시작부터 어려움에 처한다. 영업 장소에 트럭이 주차해 있는가 하면, 천막이 펴지지 않아 애를 먹는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 자립센터 식구들의 준비는 더디기만 하다. 과연 알뜰장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52년 임진왜란. 전쟁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조선군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악조건 속에서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명장 이순신 이외에도 숨은 명장이 있었다. 조선군에 놀라운 전투기술을 전수한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
  • 경협 4개분과위 이달 개최

    경제협력공동위원회 이틀째인 5일 남북은 조선·해운, 철도·도로 등 분야별 대표접촉을 갖고 협력사업을 위한 현지 조사와 분과위원회 일정 등을 집중 조율했다. 우리측 대변인인 김중태 남북경제협력본부장은 “조선협력과 개성공단, 농수산, 보건의료 등 4개 분과위 회의를 이달 중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조선단지가 들어설 안변·남포와 단천지구 광산에 대한 추가 현지조사 일정에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최광숙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휴대전화 1통으로 서울정보 한눈에

    앞으로 휴대전화 한 통이면 서울시내 생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시는 1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하철역이나 식당 등 주변 생활정보를 지도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지리정보시스템’(GI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 중에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승용차 요일제 할인업체나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공공 장소와 맛집, 찜질방, 미용실 등 생활정보를 지도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서울시 모바일 포털’(m702) 서비스에 접속하면 자신의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서 표시된다. 이어 모든 생활정보가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검색된다. 승용차 요일제 할인업체의 정보는 할인업체로 등록된 주유소나 세차장, 정비업소의 위치, 이들 업체의 전화번호, 주소, 할인내역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자신의 위치에서 반경 500m 내의 지하철 노선과 출구 번호, 버스 정류장 위치 및 노선 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과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번호 및 해당 버스 노선 구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유사업종의 분포 위치, 해당 지역의 성별, 연령별 인구 분포와 경쟁업소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생활정보 서비스는 1일부터 SK텔레콤 사용자에 한해 서울시 모바일 포털이 시범 서비스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통신료만 내면 된다. 시는 앞으로 KTF와 LG텔레콤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정보 서비스는 서울시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지하철 개표구 혼잡 사라진다

    서울지하철 개표구 혼잡 사라진다

    서울 지하철의 개표구가 지금보다 날씬해지고, 그 수도 늘어나 승객들의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메트로는 30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투자·출연기관 창의실행 보고회에서 이같은 창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2011년까지 지하철 1∼4호선 혼잡역사 18곳에 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가 자체 개발한 새 개표구는 ‘슬림형’으로 지하철 승차권이나 교통카드를 인식하는 장비의 폭이 종전의 30㎝에서 10㎝로 3분의 1로 좁아진다. 이에 따라 개표구 한 개가 차지하는 폭이 통로 50㎝에 장비 10㎝를 합쳐 60㎝로 종전(80㎝)보다 20㎝ 줄어든다. 이처럼 개표구 한 개가 차지하는 면적이 줄어들면 그 만큼 그 자리에 개표구를 더 설치할 수 있어 출퇴근 승객들이 개표구에서 겪는 혼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내년 하반기까지 시범적으로 이 설비가 도입될 구로디지털단지역의 경우 종전에는 19개 통로에 장비가 20대 있었으나 앞으로 24개 통로, 장비 25대로 늘어나면서 분당 승객 처리 속도가 32명에서 60명으로 빨라질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분석했다. 서울메트로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이어 2011년까지 강남·잠실·삼성·신림·선릉·역삼·강변·서울역·신촌·고속터미널·종각·서울대입구·홍대입구·양재·교대·을지로입구·수유역 등 18개 혼잡역사에 이 설비를 도입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의 삼발이형 게이트는 85년 처음 도입돼 노후화됐다.”며 “새로운 게이트로 바뀌면 통과 승객수가 늘어나고, 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또 이날 보고회에서 대극장 3층의 관객들을 위해 천장에 빔 프로젝터와 300인치짜리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운영된 이 대형 스크린은 무대까지의 거리가 멀고 시야가 가리는 좌석이 많아 공연 관람이 불편한 3층 객석의 관객들을 위해 출연자의 동작이나 표정 등을 볼 수 있도록 도입됐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하이 서울 브랜드’ 참여 기업들끼리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경영상 취약점을 보완토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이 서울 브랜드 참여 기업 간 대표자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핵심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한편 유통망·AS망·해외 바이어 등을 공유해 비용을 절약하자는 취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특별기고] 국격 높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온 인류를 사랑한다는 거창한 외침보다, 불우 이웃 한 사람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실천이 존경을 받는다. 약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평화유지활동(PKO)과 빈곤국에 손길을 내미는 개발협력사업(ODA) 참여가 국가의 위상(prestige)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이유이다. 국가 간의 관계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적용되는 것이다. 냉전종식 이후 제3세계 국가의 내부갈등이 분쟁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90년대 소말리아, 코소보, 르완다의 분규와, 최근의 수단 다르푸르,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이러한 비극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소위 ‘실패 국가들(failed states)’의 문제가 국제사회의 중대한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유엔이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유엔은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198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 배치된 평화유지활동 인원은 현재의 10만명에서 조만간 14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유지활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유엔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사령관과 유엔 예산에 의해 운영되므로 도덕적 정당성이 인정되고, 파병국의 추가 예산 부담이 없다. 다수의 선진국과 개도국 공히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한국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 10위권의 중견국가로 성장하였다. 우방국들과 유엔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참전 16개국의 4만 1000명 이상의 젊은이가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 부산의 유엔기념공원 추모명비에 새겨진 그들의 이름을 모두 연결하면 21㎞에 달한다고 한다. 세계는 여러 분쟁지역에서 참상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존경과 영향력은 국력에 걸맞는 역할을 다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국가들에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은 그곳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먼 장래에까지 우방으로서 강한 유대를 만들게 된다. 사실 국제사회에서 우리처럼 평화유지활동을 전개하기에 적절한 조건을 갖춘 나라도 드물다.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분쟁지역과 떨어져 있다. 우리는 사회 내에 문명·문화간 첨예한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고 다양한 종교에 포용적이다. 그래서 평화유지활동이 필요한 나라에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나아가 평화애호국으로서 모범적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성취해온 중견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강대국에 의한 식민지배의 아픔과 한국전쟁 이후 재건복구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그들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며, 체험으로 터득한 개발경험을 전수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잘 훈련되고 기강이 확립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우리는 금년 7월 350명 규모의 동명부대를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에 파병하였다. 이들 동명부대는 물론 그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파병해 온 우리 군대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어왔다. 우리군의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은 우리군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유엔평화유지활동은 경우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수반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한 용기 없이는 존경받을 수 없다. 그래서 유엔평화유지활동과 대개도국 개발협력은 우리의 국가 위상과 명예를 높이기 위한 필수적 국가행위이다. 올바로 갖춘 국격이 선진국이 되는 불가결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 경협 군사보장 합의

    국방장관회담 마지막 날인 29일 남북은 실무대표 접촉과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교류협력사업의 조속한 군사보장대책 수립,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3차 국방장관회담 내년 개최 등 7조 21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이었던 공동어로구역 위치에 대해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장성급회담에서 추후 협의키로 했다. 경협 군사보장과 관련, 양측은 다음달 11일 시작되는 문산∼봉동 철도화물 수송을 군사적으로 보장키로 합의하고,3통(통행·통신·통관) 해결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12월 초 실무회담에서 협의·채택하기로 했다. 북측 민간선박의 해주직항을 위한 통항절차·항로대 설정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백두산 관광이 시작되기 전 직항로 개설을 위한 군사보장을 완결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해공동어로·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나머지 사업들에 대한 군사보장 문제는 별도의 실무회담으로 공을 넘겼다. 한편 군사당국간 협의채널로 차관급이 참여하는 군사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장성급을 정점으로 진행돼온 군사회담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군사공동위는 지난 1992년 고위급회담에서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까지 채택됐지만 남북 관계가 냉각되면서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군사공동위가 가동되면 북측이 요구하는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문제와 함께 ▲대규모 부대이동·군사연습의 통보·통제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등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하지만 1992년 합의에서와 달리 북측이 이번엔 개최 주기 확정을 거부해 정례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어로구역 합의 실패로 2008년 6월까지 공동어로사업에 착수하겠다던 총리회담 합의는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조성렬 신안보연구실장은 “북측의 자세가 예상과 달리 소극적이었다.”면서 “남측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NLL 묵인이나 군사공동기구 상설화 같은 ‘유력카드’를 서둘러 소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北 ‘공동어로구역 수정안’도 거부

    北 ‘공동어로구역 수정안’도 거부

    국방장관회담 이틀째인 28일 남북은 평양 송전각에서 전체회의와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갖고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경제협력사업의 군사보장 문제를 조율했지만 어로구역 위치를 둘러싼 견해차가 커 난항을 겪었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남북 등면적의 어로구역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넓히자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북측이 ‘NLL 이남 설치’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평행선을 달렸다. 우리측 대표단의 문성묵 대변인은 “회담 마지막날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회담이 당초 일정을 넘겨 29일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북측은 이날 우리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삼으며 김장수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 참석을 거부, 행사가 30분 가까이 지체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평양 공동취재단·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北 ‘종전선언 군당국간 협력’ 제안

    北 ‘종전선언 군당국간 협력’ 제안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국방장관회담이 27일 평양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양측은 이날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경제협력사업에 따른 군사보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지만 어로구역 위치와 운영 방안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이날 회담에서 북측은 ‘종전선언을 위한 군당국간 협력’을 의제로 내걸어 우리 대표단을 긴장시켰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기조발언에서 “평화체제 관련국 정상의 종전선언을 위해 군당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측의 제안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선 남·북·미 3자 군사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자 종전선언에 집착했던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전례로 미뤄 북측은 남·북·미가 참여하는 3자 군사회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북한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가 기능을 상실한 1990년대부터 미국을 포함한 3자 군사회담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체제보장을 위해선 한반도에 군대를 주둔시킨 미국과의 협상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북측의 제안이 3자 군사회담을 위한 포석이라면 우리측이 희망하는 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실현 전망이 불투명해진다. 우리측은 이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설치 ▲최고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 개설 등을 의제로 제안했다.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에 명시된 군사공동위를 다시 제안한 것은 평화체제 전환을 앞두고 포괄적 긴장완화 방안을 다룰 상설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우리측은 군사공동위 구성에 북측이 호응할 경우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문제와 함께 ▲대규모 부대이동·군사연습의 통보·통제 ▲단계적 군축 실현 등 기본합의서 합의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점에서 북측의 종전선언 협력 제안은 우리측의 군사공동위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심을 모은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관련, 북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 구역을 조성하고 이곳을 평화수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우리측은 NLL을 기준으로 남북 등면적의 어로구역으로 설정하되 시범구역 1곳을 운영한 뒤 점진 확대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는 북측 차석대표인 김영철 중장 등이 나와 우리 대표단을 맞았다. 수석대표인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회담장인 송전각 초대소 입구에서 영접했다. 회담 이틀째인 28일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해 입장을 조율한다. 오후에는 우리 대표단의 단군릉 참관이 예정돼 있다. 평양공동취재단·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토지공사 CEO중 역대 두번째 임기 연장 김재현 사장

    토지공사 CEO중 역대 두번째 임기 연장 김재현 사장

    “추가된 1년의 임기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개성공단 2단계 조성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재현(62)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26일 토지공사 사장으로는 두번째로 추가로 임기가 연장된 데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지난 15일 재임명됐다. 재임명된 기간은 1년. 그는 임기 추가 연장 이유와 관련,“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성공단 1단계, 신도시 등 참여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을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수행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개성공단 2단계 사업과 해주특구 등 대북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하기 위해 연임됐다는 분석도 있다. ●‘불도저´ 별명… 작년 경영평가 1위 이끌어 그는 “개성공단 1단계 사업의 경우 본격화된 지 4년여인 지난달에야 사실상 사업이 끝났을 만큼 토공의 국책사업들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같은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한 토공의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이뤄낸다고 해서 붙여진 ‘불도저’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앞으로도 토공의 과제를 잡음 없이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유지하면서 자체 자금조달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말 현재 토공의 자산은 24조 9700억원, 자기자본은 5조 4700억원이다. 한국지식경영학회는 지난해 토지공사를 정부투자기관중 경쟁력 1위 기업으로 선정했다. 김 사장이 재임기간중 토공을 잘 이끌어왔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공익역량 제고… 경영시스템 선진화 앞장” 김 사장은 “앞으로 토지공사의 공익적 역량을 더 키우고 선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토지공사가 지난해 5월 택지 조성 원가를 공개해 건설사들이 터무니없이 분양가를 높이지 못하도록 하는 견제 장치를 마련한 것도 공익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공기업 최초로 연령 제한을 없앴다. 또 1∼2급중 성과부진자 하위 5%를 보직퇴출자로 뽑아 현장부서에 파견하는 등 조직 관리에서도 선도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올해 초에는 사회공헌 연관 부서들을 한데 묶어 사회공헌실무협의체를 구성, 사회공헌의 테마(환경·문화·이웃)를 정하고 분야별 사업을 선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 사장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전도사’로 통한다. 투명한 경영문화를 추진하는 김 사장의 경영혁신이 성과를 내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토지공사는 1위에 올랐다. 김 사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 농림고와 조선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지원사업처장, 택지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남북총리회담] 풍성한 합의…실현 불투명

    [남북총리회담] 풍성한 합의…실현 불투명

    남북은 16일 2박3일동안의 짧은 총리회담을 끝내면서 풍성한 합의를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8조 59개항의 합의문을 낸 것이다. 이 합의문에는 각 분야별로 사업 이행 시기와 추진 일정 등을 적시, 향후 남북관계를 업그레이드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군사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해 실제로 이번 합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합의에 이른 것과 관련, 남측이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재원조달 방안 등에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북한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다 들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개성공단 활성화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으로 3통(통행·통신·통관) 개선과 개성공단 화물열차 운행이 합의됐다. 전면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내세운 시급한 현안과제인 3통 문제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은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다. 북측 군부의 체제 위협에 대한 위기감 반영으로 3통 문제는 합의문에 담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남북은 통신과 관련, 내년부터 개성공단에서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서비스를 시작, 이를 위한 1만회선 능력의 통신센터 연내 착공에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을 통한 결재가 가능해지고, 서울에서 개성공단 내 직원에게 휴대전화를 통화할 수 있다. 통행 문제도 기존에 하루 9시간(오전 8시30분∼오후 5시40분) 정도 23차례만 가능했던 것이 앞으로는 15시간(오전 7시∼오후 10시)범위 내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통행 횟수와 관련, 합의문에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상시 출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히 경의선 문산∼봉동 화물열차를 다음달 11일 개통하기로 한 것은 끊겼던 경의선이 56년여 만에 재개되고, 개성공단의 물류 인프라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를 지닌다. 남북은 화물열차 개통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0∼21일 개성에서 개최한다. 2.서해평화특별지대 서해평화지대 조성은 서해북방한계선(NLL)문제로 한계를 갖고 논의가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틀과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선에서 그쳤다.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12월중 개성에서 열기로 했으며, 산하에 해주직항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업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한 것이다. 서해평화지대 조성은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해주경제특구건설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등 5개 사업을 통해 남북간 충돌지대였던 이곳을 평화의 바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공동어로수역의 대상 지역과 범위가 향후 국방장관회담 등을 통해 정해지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동어로사업에 착수한다. 해주경제특구와 해주항 개발을 위한 현지조사를 연내에 실시, 구체적 사업계획을 내년에 마련한다. 또 한강하구 골재채취사업도 내년에 착수하고, 해주직항을 위한 항로대 설정 및 통항절차 등을 12월 중 논의하기로 했다. 3.북한지역 인프라구축 북측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철도·도로 개·보수 문제는 북측의 요구가 수용됐다.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사업이 연내 현지조사를 거쳐 내년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개성∼평양 철도 개·보수에만 최대 2900억원, 개성∼평양 고속도로 재포장에 최대 44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조사를 거치면 그 비용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조선협력단지 건설도 합의가 이뤄졌다. 남북은 안변지역에 선박블록공장 건설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하고, 남포의 영남배수리공장에 대한 설비현대화와 기술협력사업, 선박블록공장 건설 등을 가까운 시일 안에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북은 또 백두산관광 직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접촉을 12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타고 참가하는 문제도 다음달에 진행한다. 4.남북 이산가족문제 경협부문에서 성과가 큰 반면 인도주의 분야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산가족 상봉확대 및 상시상봉 등에 대해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결국 이달 28∼30일 열리는 적십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영상편지의 시범교환을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데 합의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남북총리회담] 변화된 남북회담 채널

    [남북총리회담] 변화된 남북회담 채널

    16일 남북이 총리회담 정례화와 부총리·장관급이 참여하는 3개 산하 위원회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장관급 채널을 정점으로 진행돼온 남북회담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군사적 사안은 국방장관회담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등 인도적 문제는 당국간 회담과 분리된 적십자회담에서 다루기로 ‘교통정리’한 점도 주목된다. 회담의 격을 한 단계 높이면서 채널을 ▲총리회담(정치·경제·사회·문화) ▲국방장관회담(군사) ▲적십자회담(인도적 문제)으로 다원화하는 ‘스리 트랙’ 시스템이 정착되는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총리회담을 6개월에 한 차례씩 열기로 합의한 점이다. 통일부 장관이 참여해온 장관급회담을 격상한 것으로, 정상회담의 정례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최고위급 회담의 위상을 갖게 된다. 총리회담 산하에 구성될 3개 위원회의 격도 높아졌다. 차관급이던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대체할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양측의 경제담당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다. 하부기구인 ▲도로협력분과위 ▲철도협력분과위 ▲조선·해운분과위 등 6개 분과위는 소관부처의 국장급이 실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추진위원회는 안보·평화·경제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의 특성을 고려, 우리측에선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위원에는 해양수산부·국방부의 차관·본부장급 간부의 인선이 점쳐진다. 하부기구로는 ▲해주특구분과위 ▲공동어로분과위 등 4개 실무 분과위가 꾸려진다. 내년 상반기에 구성될 남북사회문화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문화관광부 장관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납북자·국군포로 상봉·송환 문제를 비정부 채널인 적십자회담으로 넘긴 것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존재를 부인해온 이들의 송환 문제를 당국간 공식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것은 우리 정부도 정치적 부담이 만만찮은 탓이다. 군사적 신뢰구축과 긴장완화 방안을 총리회담과 별개의 테이블인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키로 한 것은 군이 내각보다 우위에 있는 북한 선군체제의 특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북이 갖고 있는 당과 군, 내각의 기능적 역할을 존중해 회담 운영은 별도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남북간 교류협력사업 대부분이 군사적 보장조치가 뒤따라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같은 이원화 시스템이 회담 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남북총리회담] 아쉬움 남긴 의제들

    10·4 남북정상선언의 실천·이행을 위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군포로문제 등 일부 의제에 대해선 진전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우선 남측이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제의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해 북측이 여전히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과 북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제9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 이산가족 상봉 확대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수단체를 비롯한 사회 일각에서는 북측으로부터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존재에 대한 인정 정도는 받아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성공단사업 활성화를 위해 남측이 제의한 3통, 즉 통행·통신·통관 문제는 남측이 강한 의지로 밀어붙여 적지 않은 진전이 있었지만, 일부 미흡한 점도 눈에 띈다. 통행시간은 9시간에서 15시간으로 연장했지만, 횟수 제한을 풀지 못해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 통관사업의 신속성을 위해 물자하차장 건설을 추진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한 것은 합의 수준이 낮다. 이번에 건설을 확정하고 다음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협의하기로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인터넷, 유·무선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1만회선 능력의 통신센터를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받을 만하다.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했지만 이를 가능하게 할 군사적 보장 부분이 빠진 점은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운행 등은 북한의 군사적 보장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문제는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다루어지겠지만, 총리회담에서 군사적 보장에 대한 대원칙만큼은 명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中 위생부·방글라 농촌발전委

    종근당 창업주의 호를 딴 ‘고촌상’의 올해 수상자로 중국 위생부와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가 선정됐다. 종근당은 12일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제정한 ‘고촌상’ 2007년 수상자로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농촌발전위원회와 중국 위생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고촌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 농촌발전위원회는 1984년 한 지역마을에서 시작한 농촌지역 결핵진단·치료프로그램을 42개 자치주 283개 지역마을로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위생부는 전 중국민에게 결핵퇴치 프로그램을 확대시킨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위생부 왕룽더 부부장(차관)과 자오 펑쩡 박사는 WHO 목표 수준의 결핵퇴치 프로그램을 전 지역에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을 다한 종근당 창업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국내 제약사상 처음으로 제정된 국제적인 상이다. 결핵 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10만달러가 지원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8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 총회에서 이뤄졌다. 한편 고촌재단은 지난 1973년 고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시각] 실종된 녹색 공약/류찬희 사회부 차장

    대선 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입만 열었다 하면 경제를 살찌우고 복지를 확충한다고 난리다. 장밋빛 청사진이 가득하다. 자기 공약만 옳고 상대방 공약은 헛된 구호라며 아귀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선거 때마다 벌어지는 일인지라 관심 밖으로 치부하더라도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구석이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네 번째 지구환경전망보고서(GEO-4)’를 통해 6번째 지구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각국이 당장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인류 생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최후통첩이다. 메시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기후변화는 정치적 결단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분야인 데도 위기감이 결여되고 부적절한 대응으로 일관한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이쯤에서 대선 후보들은 공약 수첩을 한번쯤 뒤집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세계의 지도자들은 지구 멸망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느라 고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정환경을 지키고 에너지·산업 부문에서 새로운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대안도 수립 중이다. 대선 후보들에게 한반도를 지구온난화에서 지켜낼 수 있는 장기 비전은 마련했는지, 실천 계획은 세웠는지 묻고 싶다. 다가오는 지구온난화 위기 속에서 한반도를 지킬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생태 공약과 실천 계획을 내놓은 대선 주자는 없다. 환경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후보도 없고 유권자도 관심 밖이다. 기껏 내놓은 공약도 환경성은 뒤로 하고 유권자를 현혹시켜 표를 얻는 데만 급급한 것 같아 안타깝다. 후보들에게 붙어 있는 환경 전문가들도 문제다. 전문가라면 해당 분야의 깊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외눈박이 식견이 아니라 객관성을 인정받은 지식이라야 한다. 편협되고 얄팍한 지식으로 국민을 속이는 공약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볼 때다. 후보들에게 제안한다. 경제를 살린다는 주장에는 박수를 보낸다. 성장으로 부(富)를 키우고 개발로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유권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 양극화와 환경 파괴를 불러오는 성장 공약은 되레 표를 깎아 먹는다. 성장에 치중한 개발은 결국 환경 위기를 가져온다.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는 개발 공약을 과감히 버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오는 경제 공약을 내놓는 것이 표를 얻는 지름길임을 후보들은 명심해야 한다. 에너지·환경정책에 획기적인 발상도 기대해 본다. 기후변화를 서서히 다가오는 자연현상쯤으로 여겼다가는 큰 코 다친다. 세계 모든 지도자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반도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라면 세금 확보에 볼모가 된 에너지 가격 구조를 확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약을 내놓을 것을 권한다. 인기성 감세공약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 산업이나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 세금을 대폭 깎아주는 공약을 내놓으면 어떨까한다. 청정연료를 사용하거나 에너지 절약 시민에게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을 주겠다는 약속도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갈기갈기 찢어 놓는 마구잡이 개발 공약보다는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반도를 세계적인 생태보고로 가꾸겠다는 철학을 담은 공약을 원한다. 남북 경제협력 교류 공약도 환경 친화적인 틀에서 추진해야 한다. 북한 지원·남북협력사업이라고 환경성 검토를 비껴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미 발표한 공약이라도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면 과감히 수정하는 것이 용기있는 지도자가 취할 태도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정 한반도의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녹색공약을 기대해 본다. 류찬희 사회부 차장 chani@seoul.co.kr
  • “집권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계속”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방영된 미국의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정부 집권시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만 남북 평화협정과 관련,“북핵협상의 진전 상황에 따라 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한 평화협정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당선되면 법인세를 감면하고 금산분리 규제도 완화함으로써 연 7% 성장률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경북 영농 노하우 北 간다

    경북의 농수산물과 영농기술이 빠르면 내년부터 북한에 제공될 전망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의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과수·채소·축산·양잠·어업·산림 등 10여개 분야에 걸친 영농기술과 묘목, 종돈 등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말까지 통일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협력사업으로는 개성공단 외곽지역 3㏊에 ‘키낮은 사과’ 묘목 6000그루를 심어 ‘경북 사과시범농장’을 조성하고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종돈·종모우·종계 등 축산분야의 생산기반과 사료작물 생산,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방역약품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으로 폐기되는 어선을 북측에 제공하고, 치어생산 기술지원과 연어 치어 등을 북측에서 방류하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 복원과 토지 개선을 위해 사방기술을 전수하고 축산분뇨를 과수·식량·채소 분야의 퇴비로 활용하는 친환경 영농기술이전도 고려 중에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교류협력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북측에 우리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제공한 뒤 협력사업이 활기를 띠면 도내 농수산물 수출기업을 진출시키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新日鐵, 부산물 재활용 합작

    포스코-新日鐵, 부산물 재활용 합작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이 제철 부산물 재활용공장을 짓는다. 친환경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인도 델리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일본제철과의 부산물 재활용사업 합작법인 설립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나 더스트(분말)에 함유돼 있는 철성분을 회수해 원료로 재활용하는 RHF(Rotary Hearth Furnace)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 ●철강환경 변화따른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은 ‘포스코-니폰 스틸 RHF(PNR)’로 내년 1월 포항에 설립된다. 자본금은 390억 5000만원이다. 지분은 포스코가 70%, 신일본제철이 30%를 갖는다. PNR는 1302억원을 투자해 각각 2009년 9월,2009년 12월까지 연간 20만t 규모의 RHF 공장을 포항, 광양에 건립키로 했다. 생산되는 환원철은 포스코와 신일철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철강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나 더스트를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철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재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용선(쇳물)생산량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2000년 8월 주식의 상호보유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래 두 회사 부사장급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두고 기술, 원료,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사업을 협의해 오고 있다. 그렇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셀로 미탈 등 대형 철강사가 등장하고, 중국 철강업체의 급속한 확대·재편 등 철강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나온 ‘동맹’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이 세계 철강업계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제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에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윤석만, 이윤, 정준양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응한(미시간대 석좌교수)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에 앞서 이구택 회장과 이사진은 오리사주 나빈 파트나익 총리를 만나 인도 프로젝트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일관제철소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연말까지 일관제철소 부지 확보” 조성식 부사장은 “이사회에서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과 관련, 항만건설 및 제철소 건설 부지에 대한 환경 인허가를 받은 데 이어 국유지 용도 전용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대법원의 최종 인가절차만 남겨놓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제철소 전체부지의 90%에 해당하는 국유지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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