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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일·중방문 정상외교(사설)

    김영삼대통령의 일본·중국 공식방문이 확정,발표되었다.3월24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선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그리고 중국에선 강택민주석등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협력및 우호증진방안등을 논의한다. 작년의 각국정상 초청외교에 이은 금년의 방문정상외교다.우리외교의 전통적 기축인 대미관계는 작년의 양국정상 교환방문으로 이미 확고히 다져진 상태다.이제 일본·중국과의 방문정상외교에 나서는 것이다.동북아 이웃을 상대로 하는 근린 다지기 외교다. 우리에게 있어 일본과 중국은 미국에 못지않게 중요한 나라다.역사·지리적으로 뿐아니라 경제·외교및 안보차원에서 더욱 그렇다.양국 공히 바다를 사이로 국경을 접한 가장 가까운 아시아 이웃 대국들이다.미국·러시아와 함께 한반도안보에 깊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변4강의 일원들이기도 하다.일본은 전통우방이요 세계제일의 경제대국이며 중국은 대북영향력이 그래도 가장 큰 개방과 개혁의 사회주의대국이다. 6공외교의 최대과제가 북방외교였다면 문민정부의 신외교가 추구해야 할 제1의 과제는 경제외교와 통일외교에 있다고 생각한다.미국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과 중국은 그러한 외교의 가장 중요한 상대국들인 것이다.금년 하반기의 방문이 예상되는 러시아 경우도 마찬가지다.우리의 경제적 번영과 한반도안보및 통일을 위해 거의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들인 것이다. 당연히 김대통령은 미국에 이은 일본과 중국상대의 정상외교에 나서는 것이다.일본과는 과거의 포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실리·실용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추구해나갈 것임을 이미 선언한 바 있다.경제·기술협력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상대이며 안보차원에서도 북한의 핵문제등에 대한 상호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금이다.호소카와 총리의 작년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지는 김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그러한 협력분위기를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국빈자격으로서는 처음이 되는 중국 공식방문은 경제적 가능성면에서 뿐아니라 안보통일차원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북한의 핵개발 만류라든가 개방·개혁유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중국이다.통일의 과정에서도 중국의 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는 가능한 한 계속 확대하고 돈독히 해나가는 것이 여러가지로 우리국익에 부합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강택민주석과는 두번째 만나는 김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한·중관계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 틀림없다.
  • 김 대통령 새달 일·중방문의 저변

    ◎「정치외교」 넘어 「경제실리」 추구/교역 2·3위 거대시장 본격세일즈 기대/북핵 「원만한 마무리」 공조방안도 모색 김영삼대통령의 다음달 일·중 방문은 「YS식 경제외교」가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지난번 미국방문 때 핵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외교에 관한 김대통령의 돌파력을 보았다면,이번에는 경제실리외교란 또다른 외교솜씨를 구경하게 된다.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두나라 방문에 대해 대체로 세가지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하나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나라와의 실질적 우호협력 관계의 증진이고,두번째는 탈냉전시대의 동북아질서 재편에 따른 다원적 협력체제 구축을 든다.마지막으로는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수락한 이후 새로운 시각에서의 핵문제 논의를 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다방면에서 공간적 시간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쳐온 주변국들임에 틀림없다.무역규모에 있어 이들 나라는 각각 2·3위를 차지한다.그럼에도 이들과의 외교는 비교적 명분론적이고 정치외교의 범주를 넘어서지못했다.일본과는 「과거와의 전쟁」 때문에,중국과는 일천한 수교역사와 북한과의 미묘함 때문에 명분이 실리보다 우위에 있어온 탓이다. 김대통령의 3월 두나라 방문은 그런 점에서 역대 다른 대통령의 그것과는 성질이 다르다 할 수 있다.한일관계에 있어서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의 지난해 경주발언과 김대통령의 「보상을 원치않는 과거인정 요구」로 두나라의 관계가 모처럼 감정의 굴레를 벗고 실질적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처음으로 순수 경제논리에 의해 두나라의 보완적 경제협력관계 구축이 논의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 상태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중국과의 정상회담 역시 경제문제가 보다 많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상공부가 발표한 대중진출 종합대책은 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자동차와 항공기의 합작생산,원전플랜트의 수출문제등을 논의하고 대련과 중경의 무역관 신설문제등을 협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거대시장 중국을 향한 「세일즈정상외교」가 선보이는 것이다. 일본·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를 통한 북한의 개방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할때 우리의 대북정책 관심사는 북한과의 경협확대,이를 통한 북한의 개방과 경제력 향상일 수 밖에 없다.때문에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한 단계에서 대통령의 일·중방문은 한국경제와 두나라 경제의 협력확대 못지않게,일·중의 북한경협 확대방안,일·중을 통한 한국경제의 북한진출문제가 큰 비중으로 논의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 과정에서 북한핵문제의 마무리를 위한 공조방안도 협의될 것이다.청와대측 자료는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일단 수락했다는 점에서 핵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의 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북한핵문제는 여전히 미국을 중심축으로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때문에 정상회담에서의 북한핵 논의도 공동관심의 표현이나,분위기조성의 차원을 넘기 어려운 게 사실에 가깝다. 일·중방문은 지난번 미국방문처럼 화려하거나 긴장감은 많지 않다.이번 해외순방이 취임후 두번째라는 점이 그렇고,순방국들과의 현안이 미국의 그것보다는 치열성이나 시급성이 떨어지는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그러나 경제실리외교의 첫 걸음이란 점에서 이번 순방의 가치는 지난해의 미국방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 미,10여개업종 개방확대 요구/외국어학원·화물직배업·방송 등 포함

    ◎오늘 한·미경협대화 쟁점될 듯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 외국인투자 시장개방공세가 외국어학원·서류송달업·유선방송 등 10여개 업종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15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16∼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경제협력대화(DEC)의 의제조정을 위한 사전실무접촉에서 외국인의 외국어학원설치 자유화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합작 및 기술제휴에 의해서만 가능한 화물직배업도 95년부터 완전자유화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직배업의 경우 국내 일양익스프레스가 미국의 DHL과 기술제휴로 이미 사업을 시작했으나 DHL은 직접투자로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개방폭의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화훼작물생산업·보험중개업·도산매점·기타 교육기관·전기통신업·무선전신전화·고기도매업·법률자문업 등이다. 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이윤재제2협력관은 『최근 미·일간의 극심한 무역마찰에 비하면 한·미통상은 비교적 원만하며 심각한 무역역조도 없어 뚜렷한 쟁점은 없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이번 회의 결과를 종합,오는 6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경제협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한다.
  • 한·가 동반자관계 합의/양국외무,정치·안보·통상협력 포함

    【오타와=양승현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4일 하오(한국시간 15일 상오)앙드레 울레 캐나다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두나라의 관계를 「특별동반자 관계」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울레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두나라는 정치·안보는 물론 경제·통상협력 지역협력까지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문제에 서로 실질적인 특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NAFTA협력 교두보 확보/한·가 「특별관계」합의에 담긴 뜻

    ◎무역 등 포괄적 교류확대 기대 한국과 캐나다가 15일 두나라의 관계를 「특별 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한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하나의 「고리」를 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울레 캐나다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두나라는 보다 광범위한 관계로 나갈수 있는 특별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즉 나프타가 우리에게 배타적인 지역블록을 지향하는 것을 막고 서로 협력·보완하는 지역관계로 묶어 두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얘기이다. 이는 태평양의 양안인 아시아와 북미지역을 대립보다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장기포석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북한 핵문제 때문에 멕시코 방문을 급히 취소했지만 한장관의 미국·캐나다등 나프타회원국 방문은 지역경제 블록화에 대비한 자구책의 하나였다.나프타가 역외국가들에 대한 배타적 결속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이에 자극받은 아세안(ASEAN)국가들이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창설에 이어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결성을 가시화할 판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러한 지역별 움직임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유럽연합(EU)은 이미 본격 가동된지 오래다. 이 추세로 간다면 거대한 내수시장을 자랑하는 중국은 이를 기반으로 홍콩 싱가포르등과 연계해 화교경제권을,일본도 자체 경제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은 뻔한 이치다. 이를 미리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 한장관의 나프타 3국 순방이었다.왜냐하면 각 지역경제가 출범했으나 아직은 경제력 차이에서 생긴 역내국가간 이해관계가 달라 끼어들 틈이 있기 때문이다.이날 한·캐나다 외무장관회담에서의 「특별협력 관계」 합의는 이러한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
  • 쌀 내년 5만1천t 수입/종량세 부과품목 347개로 확대

    ◎정부,UR이행계획서 확정 중국 및 동남아산 저가수입 물품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섬유·신발·판유리 등 일부 품목은 현행 종가세 외에 앞으로 종량세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따라서 현재 영화용 필름 뿐이던 종량세 대상이 앞으로 농산물 97개,공산품 2백34개,수산물 16개 등 모두 3백47개로 늘어난다. 쌀은 10년간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95년부터 99년까지는 88∼90년 평균 소비량의 1∼2%를,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2∼4%를 수입한다.수입 관세율은 5%이다.따라서 수입 물량은 첫 해인 95년 5만1천3백7t,99년 10만2천6백14t,2004년 20만5천2백28t 등이다. 정부는 14일 광화문 청사에서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에 따른 우리의 농산물·공산품 및 서비스 등 각 분야별 최종 양허표(이행계획서)를 확정했다. 최종 양허표에 따르면 이행계획서 제출대상 품목은 쌀 관련 14개와 관세화 대상 1백11개,국제수지(BOP) 균형 95개,기타 1천92개 등 모두 1천3백12개이다.이중 쌀 관련 14개를 뺀 1천2백98개 품목은 양허 세율을 제시했고 관세 및 관세상당치는 개도국 우대조항을 적용,10년간 평균 24%를 줄이기로 했다.농산물에 대한 국내 보조의 경우 쌀·보리·콩·옥수수·유채 등 5개 품목에서 현행 보조액(1조7천1백86억원)을 10년간 13.3% 감축한다. 종량세가 새로이 적용되는 농산물은 보리·대두·감자·고구마·고추·마늘·양파·오렌지·참깨·고사리·도토리·무말랭이 등이며 수산물은 넙치·가재미·대구·꽁치 통조림 등이다.종량세란 수입품의 가격을 기준으로 일정률의 관세를 물리는 것과 달리 수입품 t당 얼마씩 물량에 따라 정액으로 물리는 것이어서 저가 수입품의 대량수입에 효과적인 대응수단이 된다. 기획원의 이윤재 대외경제조정실 제2협력관은 『최종 양허표는 국무회의를 거쳐 조만간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농민단체 등 일부에서 주장하는 농산물 분야의 재협상 여지는 없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국 NAFTA참여 제의/가 방문 한외무/“「특별협력관계」 맺자”

    【오타와=양승현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14일 하오(한국시간 15일 상오) 앙드레 울레외무장관과 회담,한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특별협력관계」로 참여하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의 제의는 그동안 국내 일부에서 제기된 NAFTA에 가입해야 한다는 여론과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범아시아·태평양기구에 치중하면서 개방적 지역주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정부입장을 포괄하는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멕시코등 NAFTA 3국은 다른 나라의 참여문제를 정회원·준회원·특별동반자관계등으로 나눠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가 특별경협 집중논의/한 외무 캐나다방문 안팎

    ◎북핵저지 공조체제 강화도 조율 한승주외무부장관의 캐나다 공식방문은 지난 79년 박동진 전장관이후 14년만에 이뤄졌다.한국과 캐나다가 가까운 우방이면서도 미국 중심의 외교에 가려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았던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11월 미국 시애틀에서의 두나라 정상회담이후 상황이 개선되면서 한장관의 방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장관은 16일까지 이곳에 머물면서 나튀쉰총독과 크레티앙총리을 예방하고 울렛 외무·배크라렛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는다.여기에 하원의장·외무위원장·제1야당 당수와도 면담한다.캐다나대사관 관계자는 『대개 장관방문 때는 일정을 늘리려고 야단인데,이번에는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를 반영하듯 10여명의 캐나다 고위관리들이 공항영접을 하는등 한장관 일행에 대한 경호와 의전절차도 엄청났다. 한장관은 때가 때인만큼 캐나다측과 북한 핵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서방 선진7개국(G7) 가운데 하나로 오는 95년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조건 무기한 연장을 주도하고 있다.NPT체재를 위협하는 북한과는 정면으로 맞서있는 셈이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공조체제 강화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특별 협력관계 구축이다.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및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 개방적인 통상정책을 추구하고 있다.이는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해 지역적 개방주의를 추구하는 우리의 방침과 비슷하다.캐나다는 또 NAFTA및 APEC 회원국으로 아시아지역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통상관계자들은 『캐나다는 NAFTA 발효로 지역밖 국가들과의 무역관계 손상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즉 지역별로 경제블록화 움직임이 심화되면 그들과의 무역이 저조해지고 그 결과 미국경제에의 예속화가 속도를 더하리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때문에 비슷한 처지에 있는 우리와 협력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장관도 『타국과는 다른 실질적이고 특수한 경제협력 관계구축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나라는 이밖에 안보등 다자협력관계와 수입규제완화,관세율 인하,과학기술협력 방안등에 대해서도 교류증진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 의료기관들 “협력·통합 바람”

    ◎경희의료원+차병원/연세대+아주대병원/서울대+인하대병원/내년 7월 의료시장 개방대비 세불리기 본격화/“양질의 서비스 통한 체질개선이 우선” 지적도 「서울의대+인하의대,연세의대+아주의대,경희의대+차병원.」 내년 7월의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의료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삼성·현대·한진·두산등 재벌기업의 잇단 의료시장 진출에 맞선 기존 대학병원들의 통합·협력·분원 건립을 통한 총력적인 「수성」양상으로 전개돼 재벌과 대학병원간의 숙명적 대결을 예견케 한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 차병원이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짓고 있는 6백병상 규모의 병원을 부속병원으로 통합,관심을 모았다(본보 1월28일자). 이어 경희의료원은 서울 고덕동의 제2의료원도 차병원과 합작키로 했으며 북경·상해·LA등에도 곧 분원을 개설해 2000년까지 5천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연세의료원도 오는 99년까지 서울 신촌 부지에 1천병상 규모의 초현대식 병원을 짓기로 하고 병원 운영시스템을 부인병원·소아병원등의 전문 특수클리닉군으로 차별화해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은 「최고의 병원」을 유지한다는 목표 아래 인하대병원과 인적교류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립 보라매,지방공사 강남병원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한양대병원,중앙대병원,건국대 민중병원등도 서울및 수도권일대에 제2분원을 건립중이다.또 오는 3월 문을 여는 수원 아주대병원은 대우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을 제패한다는 계산아래 연세의료원과 경영자문,전문의·인턴·레지던트 교환계획을 세워 놓았다. 재벌그룹의 의료기관으로는 현대 서울 중앙병원이 올 9월 개원 목표로 1천60병상을 확장공사중이며 삼성의료원도 1천병상 규모로 올 10월 강남구 일원동에 개원한다.특히 삼성의료원은 자본력을 앞세워 최첨단의 지능형 병원으로 일궈나가는 한편 2000년까지 총 3만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존의 병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이밖에 한진그룹은 인천에 인하대병원을 짓고 있으며 두산그룹은 성남 분당에 연강병원을 건립중이다. 이에대해 대한병원협회의 한 관계자는 『개방시대의 병원들이 어차피 적자생존의 논리에 따를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국내 병원들의 경쟁력 강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그는 이어 『외국자본 유입에 앞서 국내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과 보험제도의 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병원의 외형 부풀리기 못지 않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을 통한 체질개선노력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 평화동반자 서명/헝가리

    【브뤼셀 로이터 연합】 헝가리는 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새로운 군사협력관계를 규정한 「평화를 위한 동반자」협정에 조인했다. 게자 제젠즈키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협정에 서명하고 헝가리의 목표는 다른 동구권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나토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이날 아나톨리 즐렌코 외무장관이 나토 본부에서 이 협정에 조인할 예정이다.
  • “교육개혁 초점은 도덕·자연·인간”/이석희 교육개혁위원장(인터뷰)

    ◎도덕성 앞서야 세계적지도자 배출/대학은 재정기반 확충 서두르길 『21세기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은 도덕과 자연,그리고 인간의 3대 축으로 모아질 것입니다.세계화를 추구하는 미래사회에서는 도덕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야 세계적인 지도자가 나올수 있지요.또 앞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있어서 소재기술혁명의 세계가 도래할 것이므로 과학기술교육을 철저히 해야합니다.나아가 인간은 인간속에서 살수밖에 없기때문에 세계화·국제화를 위해 어문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위원 25명의 인선을 마치고 5일 대통령직속기구로 공식발족한 교육개혁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석희중앙대명예총장(74)은 이날 하오 첫 전체회의를 끝내고 교육부 기자실에 들러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위원장은 교육개혁위원회의 기능이 교육부 업무와 상치되거나 「옥상옥」의 관계가 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 『교육개혁위원회는 아이디어 제공자일뿐』이라면서 협력관계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또 5공때의 「교육개혁심의회」와 6공시절의 「대통령 교육정책자문회의」와 같은 유명무실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 『그 당시는 실천의지가 약했기 때문에 결실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잘라 말했다. 이위원장은 독일철학자 칸트가 「이상적인 인간상」을 정립하면서 결론지어 낸 「별돋은 하늘은 내 머리위에 있고,도덕의 법칙은 내 가슴속에 있다」라는 말을 인용,우주의 섭리와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세계 젊은이들의 가치관이나 지향성은 온통 물질적인데로 모아지고 있어요.한 예로 미국 대학생들의 의식을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후 돈버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답한 학생이 지난 60년에는 33%에 불과했으나 92년에는 91%로 급증했습니다.여기에서 올바른 인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짐을 알수 있지요』 이위원장은 따라서 도덕교육·인성개발교육을 한층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위원장은 이어 21세기의 인류사회는 각 지역문명권의 경쟁시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기존의 서구문명권이 비서구문명권으로 바뀔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교육개혁 작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와 재정의 두 기둥이 요체라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과 돈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재정적 뒷받침이 없는 교육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노벨상의 경우 2차세계대전 이전에는 유럽지역에서 석권했으나 종전뒤 미국으로 쏠린것은 학문과 재정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재정난에 허덕이는 우리나라 대학은 대학 스스로 재정적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위원장은 『미국 하버드대학은 연간예산 11억달러 가운데 3억달러정도만 학생등록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전체 교수들이 발로 뛰어 모아온 기부금』이라면서 『현재 대부분 사립대학의 인건비는 전체 예산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열악한 재정상태로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위원장은 건강비결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며 과거의 일을 잊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 무역전쟁시대 「순회 통상대사」 둔다/상공부에

    ◎전권 갖고 경제현안 협상/이달중 직제개편안에 반영 「순회통상대사」라는 새로운 직제가 선보인다. 상공자원부는 UR타결 이후의 양자 및 다자간협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외통상활동을 전담하는 통상심의관제(국장급)를 신설하기로 했다.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5일 『일상적인 업무에 매달리지 않고 장관으로부터 협상전권을 위임받아 통상현안이 있는 곳에 나가 일을 처리하는 통상 니고시에이터(Negotiator)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달중 마련될 상공자원부직제개편안에 이를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각종 통상협상에 통상국장들이 수시로 참가하느라 국내업무가 마비되기 일쑤』라며 『이에 따라 한·미 등 양자협상과 다자테이블에서 정부의 협상권을 행사하는,순회통상대사 역할을 하는 통상심의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통상심의관은 장관직속으로 대외통상문제가 발생하면 현지에 파견돼 활동하며 과 등 실무조직은 두지 않는다. 한편 기존의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국제협력관실 등 3개국으로 돼 있는 상공자원부 통상조직은 통상정책국과 통상협력국 2개국으로 줄 것으로 알려졌다.상공자원부는 통상조직개편과 산업기술국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마련,총무처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 “한­중 이젠 「의존」 넘은 「연쇄관계」/황병태 주중대사 인터뷰

    ◎양국현안 정상회담서 모두 타결될것 황병태 주중대사는 1일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관계는 이제 수교한지 1년5개월 밖에 안된 나라라기보다는 마치 30년이상 사귄 친구처럼 원숙한 관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2일 열리는 해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귀국한 황대사는 『21세기에 대비,중국과는 다른 우방들과는 다른 새로운 협력관계의 틀을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황대사는 그것을 「상호의존관계」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상호연쇄관계」라고 표현했다.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세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첫째 핵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둘째 분쟁이나 평화를 위협하는 사태가 있어선 안되겠다.셋째 남북한문제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이것이 중국의 한반도를 보는 원칙이다.중국은 최근 북한 핵문제에 한발짝 더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것 같다. ­해결에 대한 시각은. ▲중국 지도층은 핵문제를 크게 보고있지 않다.한 당국자는 『북한이 외부세계와 이렇게 많은 대화를 나누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말을 한적이 있다.해결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확실하다. ­김일성북한주석의 방중은. ▲일반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언제든 이뤄질수 있다고 본다.그러한 분위기가 성숙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김일성은 그동안 39차례나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 92년 이후부터는 한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다. ­북한이 개방을 결정했다는데. ▲그동안 북한의 움직임을 보면 어느정도 개방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지난해 11월 중앙인민대의원대회에서 북한은 「경공업제일주의」「교역제일주의」를 천명한 바 있으며 지도체제를 바꿨다. ­한중정상회담의 논의내용은. ▲항공·문화·이중과세방지 협정등 갖가지 미타결협정이 매듭지어질 것이다.또 두나라의 산업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산업공동협력위」를 발족시킨다.
  • “일 연정 새정당결성 필요”/오자와 대표간사/내년 참의원선거 대비

    ◎자민과의 대연립은 일축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연정의 배후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 대표간사는 31일 내년 여름 참의원선거가 있기 전에 연정 각세력이 신신당을 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연립여당이 내년 여름 실시될 참의원선거에서 각각 후보를 낼 경우 자민당에 완패한다면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협력이 필요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의 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오자와 대표간사의 이같은 발언은 내년 여름까지 제2의 정계재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시사한 것으로 크게 주목된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또한 자민당과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는 「대연립」 구상과 관련해 『그렇게 될 경우 자민당 일당지배가 계속된 이전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서 『두개 이상의 세력이 존재하고 정권담당세력의 실정이 있으면 야당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대연립 가능성을 일축했다.
  • 기획원 1∼4급 7명 감축/상공부도 3개국을 2개국으로 통합

    정부는 1∼4급 간부 7명을 줄이는 내용의 경제기획원 기구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4∼5월 안에 전체 행정조직의 축소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부처별로 구체적인 의견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따라서 각 부처가 개편의 기준과 범위를 스스로 결정하고 총무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행정조직 개편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이회창국무총리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행정조직 개편은 현재 각 부처에서 필요성을 따져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민간자율을 확대하고,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지향한다는 취지에 맞춰 먼저 경제기획원이 기구개편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른 부처의 경우 오는 5월의 예산안 제출 때 최소한 기구를 늘리겠다고 예산을 요청할 수 없을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공기업의 개혁작업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총리는 이날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기획원의 기구개편 방안을보고했다. 경제기획원이 이 날 발표한 기구 개편안에 따르면 1급 관리관이 맡아온 대외경제조정실장 및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한자리 등 2개가 없어진다.따라서 대외경제조정실은 2급이 맡는 대외경제국으로 격하되며 공정거래위의 상임위원 3자리는 2자리로 줄어든다. 국장급에서는 대조실 산하 3개국 중 2개국이 줄고 경제교육기획국이 과단위로 축소된다.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파견 국장직이 없어져 모두 4개가 감축된다.대신 예산실에 방위예산을 담당하는 심의관 자리 1개와 대외경제국에 부국장 자리가 1개 늘어나 전체로는 2개가 줄어든다. 과장급으로는 대조실 4개 과,경제교육기획국 3개 과,심사평가국 1개 과 등 8개 과가 주는 대신 예산실에 3개 과,공정거래위원회에 2개 과가 증설돼 모두 3개 과가 감축된다.이밖에 물가정책국이 국민생활국,정책조정국이 산업조정국,심사평가국은 평가분석국으로 개칭된다. 한이헌 기획원차관은 이번 기구개편으로 국장급 1명이 본부대기,과장급 3명이 다른 부처로 전출될 뿐 나머지 직원들은 아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총무처에서 이같은 직제개편안이 마련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주 중 발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국 신설 한편 상공부의 경우 산업기술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국을 새로 만든다.기술정책과,기술개발과,기술인력과,기술협력과,에너지기술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그 대신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국제협력관실로 나뉘어 있는 통상부서가 통상정책국 등 2개국으로 합친다. 이밖에 산업정책국의 공업배치환경과를 공업배치과와 산업환경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기술과 환경정책의 수요에 부응,산업기술국 신설을 골자로 한 이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 중·러 “한반도비핵화 협력”/외무회담/아태분쟁해결 포럼창설 제의

    【북경 AFP 교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가 한반도 비핵화및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핵확산 통제를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지레프 장관은 이날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중국 외교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역내 분쟁해결을 위한 지역포럼의 창설을 제안했다. 그는 또 역내 안정과 잠재적인 지역분쟁을 막기 위해 강력한 중·러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 나라 외무장관은 앞서 가진 회담에서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20곳의 국경지역 통행허가를 간소화하는 두나라 국경통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 심포지엄 참석차 내한/미 MIT대 찰스 베스트총장(인터뷰)

    ◎“한국기업­MIT대 산업협력 바람직”/과기교육은 창의력 키우는데 중점둬야 『기술전쟁시대를 맞아 원천기술의 확보가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과 매사추세츠(MIT)대와의 협력관계 구축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길이 될 것입니다』 24일 한국과학재단 주최로 열린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찰스 베스트 미MIT대총장(52)은『한국 기업들과 MIT와의 산·학협력분야는 전자·조선부문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베스트총장은 지난67년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부총장을 거쳤으며 90년 30여년만에 타대출신으로 15대 MIT총장으로 영입됐다. 『국제경쟁력강화는 산·학간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관건입니다』 연간 3억5천만달러의 MIT 연구비중 20%는 기업이 출연,산·학체제로 운영된다는 그는 기계공학과의 경우 6개의 산학연구컨소시엄이 결성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MIT에서는 기업체에서 교수들에게 연금을 주면 기업체가 요구하는 연구를 수행해주는 석좌교수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현재 일본기업은 가장 많은 50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은 포철·한전·대우등 3개에 불과합니다』 석좌교수 1명당 2백만달러가 소요된다는 베스트총장은 한국의 기업들도 이 제도를 활용,기술전쟁을 이겨내는 기술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학생들이 대체로 우수하지만 창의력에서 뒤지므로 창의적사고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한국유학생을 지도한 경험으로 조언했다.
  • “기업이 문화투자에 힘쓸때”

    ◎김 대통령/21세기는 문예산업시대… 경쟁력 갖춰야/통일대비 「재산특례법」 제정/경복궁 97년까지 조기복원/법무·문화체육부 업무보고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앞으로 문화와 기업의 협력은 산학협동과 같은 양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도 문화에 투자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이윤을 많이 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한 뒤 『21세기에는 각종 첨단 영상매체의 발전을 통해 문화예술 자체가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며 문화전쟁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제,『우리도 국제감각에 맞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민족문화의 발굴·복원과 연구,다양한 세계문화와의 교류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게 해외문화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올해가 서울 정도6백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방문의 해이자 국악의 해로이러한 계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체육부문과 관련,『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월드컵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다면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라』고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법무부의 업무를 보고받고 『지난해 안기부법 개정으로 자칫 대공수사에 사각지대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이 문제는 국가안위와 관계된 것인만큼 검찰은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책임있게 처리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UR 법률지원반 설치 남·북통일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재산권문제와 이산가족 재결합에 따른 친족·상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일관련특례법시안」이 올해안에 만들어진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법률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UR후속대책법률지원반」이 설치된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통일이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통일과정의 법령 등을 참조,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통일실천관련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한 교류및 협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판문점부근에 남북한 출입을 관리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분소를 설치,주민왕래를 보장하는 「출입경관리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해 통상마찰요인을 제거하는등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며 ▲국제법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제네바,북경등 공관에 법무협력관을 파견해 유관기관과 기업에 제공하는등 국제화·개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여권자동판독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국심사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특히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해 전산검색을 폐지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내년 문화대축전 개최 정부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오는 96년8월까지 완전철거하고 조선조 정궁인 경복궁의 복원공사를 97년으로 2년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또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 국민문화대축전을 마련,내년에 북한동포의 참여를 유도하는 민속대축전과 세계한민족축전 및 서울국제영화제와 음악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25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94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빠른 철거를 위해 올해안에 철거설계와 실측조사를 마치고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설계를 국제공모로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21세기 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문화정책을 연구·개발할 재단법인 「문화정책개발원」을 올 상반기중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우리 문화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위해 해외파견인력을 축소하는 다른 부처와 관계없이 미국·일본·중국등 세계 주요 나라에 「문화협력관」을 파견하고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화대책추진반」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와 관련,『프랑스측은 외규장각도서와 동등한 고서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교류에 의한 영구임대형식의 반환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현재 실무진에서 교류가 가능한 도서목록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첨단 문화상품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만화영화와 비디오게임·디자인을 새 주력업종으로 육성하며 21세기 문화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상산업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남북대화의 재개를 전제,남북기본합의서와 교류협력부속합의서를 근거로 북한측이 수용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체육교류 3단계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한·중관계의 착실한 발전(사설)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3월하순 중국을 공식방문한다.청와대당국은 강택민중국국가주석으로부터 요청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한국대통령이 중국주석으로부터 친서를 받고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4박5일의 일정으로 북경과 상해를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히 바람직스럽고 시의적절한 대통령의 방중이라 생각한다.중국은 미일과함께 정치 경제등 모든면에서 우리에겐 중요한 나라다.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정착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작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지도자회의 참석의 바쁜 일정속에서 개별정상회담을 마련했던 것도 그런 연유의 배려때문이었을 것이다. 금년들어 첫 정상방문외교의 대상을 중국으로 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일것이다.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금년은 북한핵문제의 향방에 따라 남북한관계에 호·불호간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한해다.통일안보 측면에서 큰 기회와 모험의 가능성이 병존하는 중요한 한해인것이다.그리고 그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이 중국이다. 우리는 중국의 그러한 영향력이 바람직스런 방향으로 적극 행사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당장은 북한의 핵 개발포기와 투명성보장 유도를 위한 중국의 기여다.그 다음은 북한이 중국식 개방과 개혁에 나서도록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일이다.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민주통일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인 것이다.그것은 중국도 거부할수 없는 아시아대국으로서의 중요한 책임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우리가 원하고 기대하는 중국은 그런 중국이다.우리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그런 중국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으며 대통령의 이번 방중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대통령의 이번 방중과 이미 구면인 강택민주석은 물론 다른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은 그것만으로도 한중관계를 한차원 높은 것으로 발전시키는 훌륭한 계기가 될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우리 통일안보외교의 중요한 밑거름도 될것이 틀림없다. 정상외교 관례상 이번엔 중국정상이 방한할 차례라는 비판도 있으나 북한을 의식해야하는 중국의 어려움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오히려 국익을 위해선 세계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대통령의지의 반영으로 높이 평가해야할 측면인 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중국정상의 서울방문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중국은 한반도가 결국은 한국중심의 민주국가로 통일될수밖에 없는 역사의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기 바란다.그런점도 상정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생각해주도록 기대한다는 뜻이다.김영삼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좋은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 김 대통령,3∼4월 일·중 방문/연내 러시아방문도 추진

    ◎11월 APEC정상과 개별회담/한 외무 보고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 및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올해안에 러시아방문도 추진하고 있고,오는 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어서 올해 정상외교를 위해 3차례이상 해외순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올봄 안에 대통령의 방일과 방중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방문이 빠른 시일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무부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자신의 국제화나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서나 이들 두나라와 새로운 차원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가능하면 올봄 안에 알차고 내실있는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은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기는 3∼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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