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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컷 세상]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한 컷 세상]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최근 사립유치원들의 사태로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어른들의 욕심에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아이들이다. 올바른 교육을 받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어른의 책임이다.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에서 한 원아의 엄마가 아이의 볼을 어루만지며 대화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강북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북구가 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의실에서 2019년도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일반강좌’를 오는 26일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강좌는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 탐방, 대상자가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26일~5월 7일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4월 17~24일 ‘협동조합 기초교육’, 4월 14일~5월 5일 ‘골목상권 살리기’, 4월 15일~5월 13일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연계’, 5월 29일~6월 19일 ‘청년과 사회적경제’ 등이다. 모집 인원은 과정별 10~15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사업 진입 장벽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 늘었다는데… 우리 동네만 없나요?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 늘었다는데… 우리 동네만 없나요?

    정부 2년 내 40% 취원율 목표 ‘하세월’ 통학차량 부족 등 학부모 수요 못 맞춰올해 1학기 당초 교육부 목표를 넘어선 국공립유치원 700여개 학급이 문을 열었다. 협동조합 유치원, 매입형 유치원 등 ‘대안형 유치원’도 새롭게 출범했다. 그러나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새학기를 맞아 전국에 국공립유치원 703개 학급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당초 692개 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었지만 11개가 추가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기 용인 등에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면서 병설유치원이 긴급 증설되는 등 목표를 추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1080개 이상의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해 유아 2만명가량이 추가로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학차량과 방과후 돌봄 등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국공립유치원에서 운영하는 통학차량은 지난해보다 9.3%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국공립유치원의 26% 선에 그치고 있다. 교육당국은 농어촌 등 통학권역이 넓은 지역에 통학차량을 우선 배치하고 서울 등 통학권역이 좁은 곳은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시 배치할 계획이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단순히 통계를 통해 통학차량을 배치하기보다 개별 유치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하고, 통학차량의 안전 문제까지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과후 돌봄의 경우 대전과 울산, 경기지역에서 맞벌이가정의 유아 140명이 돌봄 대기 상태이며, 돌봄 서비스가 오후 5시에 끝난다는 것도 한계다. 근본적으로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속도가 정부의 높은 목표치를 따라가기에 더디다는 점이 문제다. 정부는 2021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올해 유아 2만여명이 추가로 국공립유치원에 다닌다 해도 지난해 기준 25.4%였던 취원율은 3% 포인트가량 높아지는 데 그친다. 폐원하려는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과 운영비의 50%를 지원받는 대신 공공성을 높이는 공영형 사립유치원, 협동조합 유치원 등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매입형 유치원은 1개를 매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수십억원이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설립자들의 거부감을 극복해야 하고, 협동조합 유치원은 이제 막 첫발을 뗐다. 박 부연구위원은 “사립유치원의 공영형 전환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동조합 유치원이 확산되도록 관련 매뉴얼 정립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종로 마을기업 지원해요” 15일 제도·사례 설명회

    “종로 마을기업 지원해요” 15일 제도·사례 설명회

    서울 종로구는 15일 구청에서 마을기업 지정 및 지원 제도 설명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기업의 개념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해 마을기업 설립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사회적경제와 마을기업에 관심을 가진 주민과 단체 대상이다. 모해교육협동조합 최정희 운영팀장이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및 마을기업 개념, 마을기업 지정 및 지원 제도, 마을기업 운영 사례 등을 설명해 준다. 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기업 형태 중 하나로, 마을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실시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종로 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을 운영해 사회적경제 관련 전략 수립, 교육, 홍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조직의 자생력 확보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와 마을기업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학부모 출자 협동조합형 유치원 전국 첫 개원

    학부모 출자 협동조합형 유치원 전국 첫 개원

    아이들의 티 없는 웃음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국내 첫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이 서울 노원구에서 문을 연 가운데 개원식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유치원은 학부모들이 출자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유치원을 직접 운영하는 형태다.<서울신문 3월 8일자 12면 참조>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안녕하세여’

    [서울포토] ‘안녕하세여’

    12일 서울 노원구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에서 원아들이 학부모를 만나 하원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개원식 모습

    [서울포토]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개원식 모습

    12일 서울 노원구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에서 개원식이 열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밝게 웃는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원아들

    [서울포토] 밝게 웃는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원아들

    12일 서울 노원구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어린이들이 밝게 웃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아이 웃기기 쉽지 않네~’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아이 웃기기 쉽지 않네~’

    12일 서울 노원구 국내 최초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어린이들에게 웃긴 표정을 짓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부고]

    ●이창희(토러스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97 ●김능구(폴리뉴스 대표) 모친상 박혜경(서울교육협동조합 연합회장)씨 시모상 진태원(피닉스컴퓨터 대표)씨 장모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10-5281-4721 ●장영한(YTN 대전지국 카메라부장) 영진(충북도청 유기농팀장) 경애(청주 상당초 교사)씨 모친상 11일 충북 청주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43)210-5444 ●박성원(동아일보 출판국장)씨 부친상 11일 원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3)760-4584
  • 오거돈 부산시장...한국해운물류학회 해사문화상 수상

    오거돈 부산시장...한국해운물류학회 해사문화상 수상

    오거돈 부산시장이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8회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오시장이 지난 8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열린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정기총회에서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해운물류학회는 해운물류에 관한 연구와 산학협동, 회원 간의 연구교류 및 상호협력으로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대학교수, 해사 전문가, 해운 항만 물류분야 종사자 등 6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984년 설립됐다. 오 시장은 해양수산부장관, 한국해양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부산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항만물류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부산 신항 인프라 확충 및 해운하기 좋은 도시 기반조성 등 해운항만물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김능구(폴리뉴스 대표)씨 모친상

    △김경숙 씨 별세, 김능구(폴리뉴스 대표)ㆍ한구(이태원 가구협회장)ㆍ미영ㆍ원영ㆍ지영씨 모친상, 박혜경(서울교육협동조합 연합회장)씨 시모상ㆍ김동탁(전 삼성물산 부장)ㆍ최영문(미국FDA 심사관)ㆍ진태원(피닉스컴퓨터 대표)씨 장모상, 김정아(JF스타일리스트 대표)ㆍ민혜(CJ대한통운 근무)ㆍ 민주ㆍ수민(캐피털OneBank 매니저)ㆍ세민 씨 조모상 = 11일 오전 8시 2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10-5281-4721
  • 마포, 초교 4~6학년 뮤지컬단 25명 모집

    마포, 초교 4~6학년 뮤지컬단 25명 모집

    서울 마포구는 오는 13일까지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세종문화회관 및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와 협업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단’을 운영한다. 모집은 마포 서부지역(서강~상암) 초등 4~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5일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오디션 심사를 통해 25명을 선발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뮤지컬단은 단원으로 선발된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전문 예술 교육을 제공한다. 뮤지컬단은 28일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교육을 바탕으로 공개수업과 여름캠프, 발표회 등 활동을 한다. 응시자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yeojjeong@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02)332-2541.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뮤지컬단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키우며 문화예술 감수성을 배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단독] ‘몸 사린’ 농진청이 낳고 ‘수수방관’ 환경부가 키운 대란

    [단독] ‘몸 사린’ 농진청이 낳고 ‘수수방관’ 환경부가 키운 대란

    작년 ‘건조분말 활용 고시안’ 행정예고 퇴비·습식분말 업체 반발에 확정 지연이번 음식물 쓰레기 사태는 처리시설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농촌진흥청 간 엇박자가 만들어 낸 전형적인 ‘정책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농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말로 만들어 유기질비료의 원료로 쓰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비료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협의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 비료공정규격 심의회를 열어 고시안을 의결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13일 해당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그럼에도 음식물 쓰레기의 건조분말을 원치 않는 퇴비업계와 습식분말 관련업체들이 고시안을 강하게 반발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음식물 건식분말이 유기질비료의 원료로 허용되면 자신들의 영역이 침범당할 것을 우려해 고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행정예고 뒤 다양한 단체에서 의견이 들어왔다”며 “고시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행정예고(20일 기간)가 끝나면 소관부서가 법무담당관에 고시 심사를 의뢰해 별문제가 없으면 한 달 안에 처리된다. 그러나 이번 고시안은 3개월 넘게 멈춰 서 있다. 지난 1월 관계부처 회의에서도 건조분말을 검증된 원료로 인정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농진청의 ‘몸 사리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환경부도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눈앞에 왔음에도 사태를 수수방관했다. 지난 1월 농식품부, 농진청과 한 차례, 지난달 농식품부와 한 차례 협의회를 열었을 뿐이다. 그 사이 환경부는 담당 부서를 바꿔 사태 파악이 더욱 어려워졌다. 새로 음식물 쓰레기 업무를 맡는 폐자원에너지과는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방문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건조분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창고에 쌓이기 시작한 지 석 달이 지난 뒤였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처리되지 않는 건조분말의 양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서울 강동구의 음식물 처리시설 관계자는 “고시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서울시에 호소했다”며 “서울시가 (환경부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정은 “수령 신비화하면 진실 가려”…‘신격화 배제’ 이례적 언급

    김정은 “수령 신비화하면 진실 가려”…‘신격화 배제’ 이례적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화면 진실을 가리우게(가리게) 된다”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수령은 인민과 동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인민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하는 인민의 영도자”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수령에게 인간적으로, 동지적으로 매혹될 때 절대적인 충실성이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비화’ 언급은 그 동안 최고지도자를 미화하는 것을 넘어서 신비화하는 데 애쓴 기존 북한의 선전·선동 방식의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신년사에서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하는 등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준 특유의 솔직한 화법의 연장선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현 시기 우리 당 사상사업에서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사회주의 경제 건설을 다그치는 데 선전·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오늘 우리 당에 있어서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 임무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라의 대외적 환경과 대외경제 활동이 개선된다고 하여도 자립적 발전 능력이 강해야 인민 경제의 주체성을 견지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 당면하고도 절박한 문제이며 또한 우리나라의 항구적인 경제발전전략”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북한이 처한 현실에서 경제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특히 올해가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4년차에 해당하는 만큼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선전·선동 활동을 벌일 것을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경제 제재 완화 관련 성과를 이루지 못하면서 민심이 다소 어수선해질 것을 우려, 경제 발전을 위한 대내적인 노력을 강조한 측면도 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이번 2차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는 18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것이다. 당 초급선전 일꾼이란 각 기관, 단체, 공장, 기업, 협동농장 등에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선전선동 사업을 하는 간부들을 통칭한다. 이들은 노동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방향성을 말단에서 주민들에게 설파한다는 점에서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의 보고는 리영식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맡았다. 한편, 일선에서 물러난 뒤 최근 복귀한 김기남 전 선동선전부장의 직함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고문’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천구, 중·장년층 취업연계 ‘봉제기술 전문가 양성 및 취업과정’ 모집

    서울 양천구는 중·장년층 취업연계 교육인 ‘봉제기술 전문가 양성 및 취업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양천가방협동조합’과 함께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양천구 거주 35세 이상 미취업자 중 교육 이수 후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구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sinms21c@yangcheon.go.kr)로 보내면 된다. 양천가방협동조합 관계자들 면접을 거쳐 최종 24명을 선정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양천가방협동조합공방에서 진행된다. 월·수, 화·목 각각 오전·오후 4개 반이 운영되며, 반당 정원은 6명이다. 수강료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장년층이 취업에 성공,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9 쟁점 분석] 개도국 못 벗은 농업… 상품거래소·고도화로 ‘농정 개혁’ 하라

    [2019 쟁점 분석] 개도국 못 벗은 농업… 상품거래소·고도화로 ‘농정 개혁’ 하라

    2년 전 문재인 정부 출범 시 농업계에서는 대통령이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한 공약을 믿고 많은 기대를 했었다. 올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농정공약인 농특위가 드디어 출발할 예정이지만, 2년 전에 비해 그리 희망적이지 않은 듯하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았던 수많은 농업공약 중 이행된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농업에는 무관심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면 정부가 설치한 농특위가 잘 운영되고 제대로 된 농정을 추진하면 한국 농업이 잘될 수 있을까? 한국농업의 문제는 대통령이 직접 잘 챙기고, 예산을 많이 투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관련 종사자들부터 먼저 아는 내용이다. 전반적인 국가농업시스템 자체가 개발도상국 수준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에 수입 농산물의 파상 공세에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다.●한국소비자는 왜 높은 식료품비를 부담하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 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식음료 분야 물가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미국(0.5%), 호주(0.7%), 네덜란드(0.8%), 캐나다(0.8%), 이탈리아(0.9%), 스위스(1.3%), 일본(1.6%) 등의 주요국가보다 높고, OECD 평균(1.9%)보다도 높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들 대부분의 식음료 물가 상승률이 한국보다 낮고, 한국보다 높은 식음료 물가를 보인 나라는 인도, 아르헨티나, 터키, 멕시코 등 개발도상국들뿐이었다. 주목할 점은 OECD 국가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8년 2.6%인 데 비해 한국은 불과 1.5% 상승이라, 식음료 분야에서의 물가상승률이 예외적으로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높은 식음료물가 상승률은 가정경제에도 짐이지만, 타격이 가장 큰 곳은 외식업 분야다. 2014년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음식점 비용과 이익구조 분석에 따르면 식당 메뉴의 원가구성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재료비로서 35.7%다. 최근 임대료와 종업원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식재료 가격 급등의 충격은 임대료와 인건비 못지않다. 한국의 엥겔계수는 2016년 26.8%로 미국의 12.6%, 유럽연합(EU)의 12.2%에 비해 2배다. 국산 농산물 및 식재료의 높은 가격과 무관하지 않다. 식재료 중 국산 농축수산물 비중은 약 30% 정도이나 가장 큰 가격변동을 유발 요인으로, 농수산물 가격 인상은 물가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진다.최근 쌀값에 큰 변동이 발생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대표적인 농업정책으로 쌀값 인상을 추진했는데, 2016년 산지 쌀값은 80㎏당 12만원 정도였다가 2018년 말에는 19만원이 넘었다. 무려 50%나 상승했다. 정부가 쌀값 조정을 위해 시장격리물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농민들은 오히려 적게 오른 것이라며 쌀값 인상 목표를 24만원으로 설정한다. 이렇게 폭등한 쌀값 탓에 쌀가공산업, 외식업 등 쌀을 많이 소비하는 업종에서는 최근 칼로스 등 수입쌀로 국산을 대체하려고 한다. 수입산 대비 약 3~5배에 달하는 국산쌀 가격 때문에 수입산 밥쌀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정부가 밥쌀을 수입하자 농민들은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국산쌀 소비 감소와 직결된다는 면에서 국회에서 문제가 될 정도로 논란이 컸다. 그렇다고 값비싼 국산쌀만 유통시키자니 쌀의 의무수입 문제와 물가상승 등으로 사회문제가 될 것이 명백한 상황이다. ●농업은 산업이 될 수 없는가 한국 농산물 가격이 비싼 이유는 농산물의 상품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흔히 생각하기를 미국이나 호주 같은 땅 넓은 나라에서는 비행기로 농약을 살포하고, 수확 및 재배관리도 기계로 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농산물 거래가격을 잘 살펴보면 흔히 생각하는 상식과 다른 점이 관찰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해외곡물시장정보를 보면 2019년 2월 국제시세 기준 밀은 t당 169달러, 쌀은 태국산 장립종이 395달러로, 밀값은 쌀값의 약 41%에 지나지 않는다. 밀은 비교적 추운 미국, 캐나다, 러시아, 유럽 등이 주산지인 반면 쌀은 중국 남부,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3모작이 가능한 아열대 지역이 주산지인 데다 쌀은 밀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약 35%가량 높아 쌀의 생산량은 밀보다 월등히 많다. 또 밀은 인건비가 비싼 선진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반면 쌀은 인건비가 저렴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생산된다. 종합하면 밀은 생산량도 적고, 인건비도 비싼 지역에서 재배되므로 쌀보다 당연히 비싸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곡물값은 종자비, 인건비, 농약비료 등의 관리비용 등으로 구성된다는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1870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설립은 농산업 역사에 역사적 한 획을 그은 사건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설립 전 미국 농민들은 풍년이 들면 농산물 공급 과잉으로 시세가 폭락해서 망하고, 흉년이 들면 흉년 들어서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었다. 현재의 한국 농업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러다가 농산물 상품거래소가 생겼는데, 여기서 거래되려면 규격이 일정해야 하고 수요공급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서 가격안정성이 확보돼야 했다.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자 선물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농산물 판매 대금을 미리 지급받은 농민들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후 영농기술의 발전과 농기계 발명, 상품 응용기술의 발달과 사용시장 확대로 선물시장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은 수요와 공급 모두 큰 폭으로 늘게 됐고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밀은 시카고 상품거래소 취급 품목이지만 쌀은 취급 품목이 아니라는 점은 상품거래소의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가격이 낮은 농산물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가공용 원료로의 개발이 필연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데, 밀은 상품거래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공용 원료로 공급되고 가루로 가공돼 다양한 식품에 대량 사용될 뿐 아니라 추가로 전분과 단백질로 가공 후 사료, 의약, 바이오, 제지, 생활용품, 필름, 바이오플라스틱까지 다양한 산업용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쌀은 대규모 소비시장을 발굴하지 못하고 주로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기에 상품거래소에서 대규모로 선물거래를 하지 못하고 수익성 낮은 자급자족형 영농에 머무르고 있다. 지금의 한국 농업은 어떠한가? 전국단위 거래 시장은 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처럼 선물거래가 우선 되는 시장은 없고 수확 후 공급경쟁에 따라 가격을 낙찰받는 시스템만 있을 뿐이다. 지금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쌀 풍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줄어드는 소비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지금 반대로 남는 쌀을 활용해 쌀소비 시스템을 개편하고, 상품화가 중심이 되는 선진국형 농산물 선물거래시장을 빨리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이 상품화되려면 선결조건으로서 표준화 및 규격화가 반드시 진행돼야 하고, 전국단위로 수요공급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처럼 개별농가가 각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 생산조직의 형태로 대단위 농업경영체 또는 조합이 결성 운영돼 대규모로 거래할 필요가 있다. 유럽, 뉴질랜드 등의 유명 영농조합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농업을 대규모화하고 농산물 상품 공급능력을 키워 조합원들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서 키위의 제스프리, 유가공품의 폰테라 등 뉴질랜드 생산자조합과 네덜란드의 비온그룹, 대니시 크라운으로 유명한 덴마크축산협동조합 등이 있다. ●농산업과 복지의 행복한 결합 정부에서는 농업농촌을 살리겠다며 수년 전부터 귀농귀촌 장려정책을 펴고 있다. 농촌인구가 증가하려면 도시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수준 이상의 문화, 편의, 보건,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귀농인들이 가장 실망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고 실제로 귀농한 사람 10명 중 1~2명꼴로 다시 돌아가는 역귀농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농가소득현황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율은 2016년 63.5%다. 한국의 농업이 발전하려면 생산성 낮은 자급자족형 영농시스템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 농업선진국처럼 대규모화된 상업영농을 육성해야 한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방법론은 아직까지 갑론을박이다. 현재까지 농업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유는 농업과 농촌, 산업화에 대한 인식이 모순적인 탓이다. 농업과 귀농장려는 좋은 일이지만 지금 같은 농사 일변도의 장려정책은 필연적으로 국내 농가 간 과잉경쟁을 유발해 농산물 폭락현상이 상시화된다. 2017년에 비해 2018년에 과잉생산으로 인한 산지폐기 물량과 품목이 늘었는데, 산지폐기품목이 그동안 귀농인들이 많이 선택했던 밭작물이다. 한국의 농업인구 비율은 2017년 현재 4.7%로서 미국(1%), 일본(3.8%), 독일(1.4%), 영국(1.1%)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루마니아(24.0%), 불가리아(18.0%), 그리스(11.3%) 등이 한국보다 높은 농업인구를 보이고 있다. 농업선진국일수록 농업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무작정 귀농귀촌을 장려해 농업인구 증가를 이끄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자칫하면 한국 농업은 인력 수요가 많은 후진국형 농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2018년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EU의 농가 및 농가경제 동향에 따르면 EU의 농민들은 대부분 시간제로 근무하고, 농업 외 주요 수입원이 있다. 농업의 특성상 농번기에 노동력이 집중 투입되는 등 필요시 단기고용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EU 농업선진국에서 두드러진다. 대규모화된 생산자협동조합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농업생산 외 농산물 가공사업 및 부대사업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제조업, 레저휴양, 관광서비스업까지 존재하며,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진 생산자조합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보건복지 및 문화생활여건도 향상시키는 등 농촌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농업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7년 현재 42.5%에 달하는데 정부가 바라듯 농촌소멸이 일어나지 않고 농촌지역이 한 단계 발전하려면 향후 농산업 고도화구조개편은 청년층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노인 농업인구의 실직은 사회복지문제로 전환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초노령연금 등의 혜택을 강화해 농촌노인들의 자연스러운 은퇴를 유도함과 동시에 상품거래소 등 기반시스템 개선과 농산업을 고도화함으로써 농촌지역 청년일자리의 증가를 꾀하는 근본적인 농정개혁이 필요하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함과 동시에 농민과 농산업 관계자 등 민간에서도 농업보조금에 의존하거나 신토불이 같은 막연한 구호를 외치기보다 내 앞길은 스스로 개척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농업개혁에 임해야 한다. ■정광호 아이엔비 대표는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해태제과식품, CJ제일제당을 거쳐 현재 농식품 R&D회사 아이엔비 대표로 있다. 바이오기술 기반 차세대 농업시스템과 가치창출 전략을 제안, 시도 중이다.
  • [단독]전국 최초 학부모가 운영하는 ‘협동형 유치원’ 문 연다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총 9학급 220명공공시설 임차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학부모가 주인이 돼 운영하는 ‘협동형 유치원’이 서울 노원구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가 주인이 돼 운영하는 협동형 유치원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노원구에 국내 첫 협동형 유치원인 ‘꿈동산아이유치원’이 오는 12일 개원한다. 학부모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꾸려 지난해 12월 신입 조합원을 모집, 서울교육청의 허가를 받았다. 총 9학급, 원생 220명 규모다. 협동형 유치원이란 학부모들이 출자금을 내고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직접 유치원을 운영하는 형태의 유치원이다. 기존에는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에 따라 설립자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있어야만 유치원 설립이 가능했다. 매년 학부모들의 설립금과 조합비를 모아 운영하는 협동형 유치원은 토지를 매입할 수 없어 협동형 설립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교육부가 협동형 유치원에 한해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시설을 임차해 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꿈동산아이유치원은 유치원의 갑작스러운 폐원으로 인한 유아교육의 위기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돌파하는 첫 사례다. 이 유치원의 전신인 꿈동산유치원은 2017년 7월 설립자가 사망하면서 폐원 위기에 몰렸다. 1991년부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의 교지 등을 임대해 운영해 왔던 설립자가 사망하자 학부모들이 나서 유치원을 운영하려 했다. 그러나 ‘고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에 사립유치원의 대지와 건물은 설립자 소유여야 한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다 지난해 시행령이 개정되며 전국 첫 협동형 유치원이 문을 열게 됐다. 협동형 유치원이 첫발을 떼면서 경기도 화성 동탄과 제주 등에서 진행 중인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동탄에서는 학부모들이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동탄신도시 학부모들로 꾸려진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사회적 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 인가 신청을 하고 내년 3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내년 4월 개원을 목표로 ‘탐라숲유치원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효 어부바 예탁금 출시·소상공인 집중 지원”

    “효 어부바 예탁금 출시·소상공인 집중 지원”

    “올해 ‘효(孝) 어부바 예탁금’을 내놓고 영업점마다 10개 소상공인과 결연을 맺겠다.” 김윤식(63) 신협중앙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는 5월 출시되는 효 어부바 예탁금은 신협이 대도시에 살면서 시골에 사는 부모님을 걱정하는 자녀를 대신해 병원 진료 예약이나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지난해 11월 세운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영업점에서는 소상공인에게 대환대출을 해주고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책도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약 1만 40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기관이자 협동조합인 신협은 영업이익을 내고 이를 조합원이나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금융 당국의 심사를 받아 경영개선명령 업무협약(MOU)을 탈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환위기 이후 적자가 쌓인 신협은 2007년 금융 당국으로부터 2700억원의 공적자금을 받는 대신 예산 등을 감독받는 MOU를 맺었다. 경영실태평가 3등급 이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5%, 자본적정성 3% 등 조건을 충족하면 MOU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17년 누적결손금에서 벗어난 만큼 당초 만료 기한(2024년)보다 일찍 끝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은 “MOU가 해소되면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약 2.5% 금리로 최대 30년간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다자녀가구지원대출 대상자를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혼탁 양상’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대책 논의

    오는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농협중앙회와 함께 공명선거 추진단 점검회의를 열어 선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벌인다. 후보자 등에 대해 공명선거 준수를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마을이장 안내방송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에서도 관련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선거 과정과 결과를 평가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도한 선거운동 제한 등 현행 법령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국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조속히 협의할 방침이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적용되는 현행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2015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이후 여러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처리가 불발됐다. 또한 ‘농업협동조합법’ 관련 규정을 정비해 선거 과정 일선 조합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선거가 치러진다. 전국 1113개 농축협 조합(보궐선거 제외)에 총 2925명이 출마했으며, 무투표 당선자 146명을 제외한 967개 조합 평균 경쟁률은 2.9대 1이다. 후보자 연령은 60대 이상이 56.7%로 가장 많았다. 현직 조합장이 후보자로 출마한 경우는 907명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7일까지 경찰에 적발된 불법행위는 220건에 검거자는 298명에 달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02명(6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거운동 방법 위반 62명(21%), 흑색선전 27명(9%) 등 순이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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