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문제는 한국 책임”일,역공세
◎「문예춘추」지 「정신대대담」서 억지/65년 「일·한조약」으로 일 책임 끝나/「한강의 기적」도 일 지원덕택 “강변”
「사죄하는 만큼 악화되는 일한관계」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월간지 문예춘추 3월호에 실린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대담기사의 제목이다.다나카(전중)다쿠쇼쿠(탁식)대교수와 사토(좌등)월간「현대코리아」지주간은 이 기사에서 종군위안부문제는 한국이 일본에 「응석」을 부리는 구조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일본의 과거 침략사에 대한 반성보다는 오히려 한국을 비판하고 있다.지난주에 발매된 월간지 제군3월호도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한국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일부 일본 지식인들의 역사인식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문예춘추의 대담기사를 요약한다.
지난 1월 미야자와(궁택)총리의 방한때 양국정상회담에서도 종군위안부문제등 「과거문제」가 주요 의제였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냉전후의 일한관계는 매번 한국의 사죄요구와 일본의 사죄 반복으로 일본인들의 반한·혐한감정만 증폭시키고 있다.일한간에는 진정한 의미의 외교관계가 없다.
양국간의 보상문제는 지난 65년 일한기본조약으로 모두 끝났다.한국인들이 요구하는 보상의 법적근거는 무엇인가.일본은 유상무상의 정부차관 5억달러,민간차관 3억달러등 8억달러를 한국측에 제공,36년간 식민지지배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다했다.
박정희대통령은 75년까지 일본이 제공한 총23억달러의 차관을 유효적절히 사용,「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일본은 이미 과거에 대한 보상을 끝마쳤기 때문에 종군위안부들에 대한 보상도 한국정부가 하여야하며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이냐는 한국의 주권에 속하는 것이다.
한국은 보상문제가 끝났음에도 일본에 보상하라고 한다.자신들이 맺은 조약을 간단히 무시하는 것이다.한국인들의 이같은 의식때문에 일본에 대한 한국의 「응석」구조가 생겨났다.박대통령시대에는 한국의 긍지가 있었다.박대통령은 한국을 훌륭한 나라로 만들려는 열의가 있었다.그러나 전대통령과 노대통령에게는 과거와 같은 비전이나 열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은 입으로는 반일을 외치면서도 중요한 것은 일본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한국은 과거문제 뿐만아니라 현재의 문제인 무역불균형·기술이전 등에서도 요구만 한다.무역적자는 원료와 부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상품화시켜 수출하는 한국의 경제구조때문인데도 일본 탓으로 돌린다.더욱이 일본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발한 첨단기술을 일본정부가 마음대로 넘겨줄수 있다고 보는 한국인들의 의식구조가 문제다.한국은 땀을 흘려 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에서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재벌총수는 정당을 만드는 등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에는 일본기업이 진출할 매력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