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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지난해 말 대전에서 숨진 만 2세 아이에게 30대 친부모가 반복 폭행뿐 아니라 붉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인 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부모의 괴롭힘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밝혀졌다. 대전지법 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는 6일 A씨 부부의 아동 학대 살해, 상습 아동 학대, 상습 아동 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수시로 폭행해 온몸에 멍이 생기기도 했다. 더욱이 12월 15일에는 매워 성인도 먹기가 힘든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정황도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는 등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학대 행위가 발각될까 두려워 방치했다”며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라면서도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 인권위가 어쩌다…상임위원 “헌재 부숴 없애야”

    인권위가 어쩌다…상임위원 “헌재 부숴 없애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데 이어, 해당 안건을 발의한 상임위원이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탄핵하면 헌법재판소를 부숴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등 각종 인권 관련 국제조약에 근거해 출범한 기관으로,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행정기관이다. “헌재, 야당의 싸구려 정치용역업체”6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며, 그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상임위원은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잇달아 올린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시민단체로부터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하자 전씨를 향해 “절대 쫄거나 무서워하지 마라”면서 “내가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지만 기꺼이 무료변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길 쌤은 죄가 되는 일을 전혀 한 적이 없어 변호사도 필요 없지만, 경찰이 오라고 하면 가시는 게 좋다”면서 “만일 안 가면 경찰은 한길쌤을 체포하겠다고 길길이 날뛸 것이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국민이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그러면서 “만약 헌재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재가 대통령 탄핵심판을 한답시고 하는 짓이 일주일 두 번 재판에다가 하루에 증인 세 명씩을 불러 조사한단다”면서 “이건 재판도 뭣도 아니고 완전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재판하면서 하루에 증인을 세명씩이나, 그것도 하루 걸러 연속으로 (부른다)”면서 “헌재는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용역업체가 돼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김 상임위원은 전씨를 향해 “한길쌤이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내가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는 전체주의 좌파세력의 광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투사는 바로 한길쌤”이라고 말했다. “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안건 10일 상정김 상임위원은 지난달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전원위원회에 발의했다. 해당 안건은 윤 대통령의 계엄을 정당화하며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과정에서 방어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논란을 빚었다. 인권위는 지난달 13일 전원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야당 등의 항의로 무산됐다. 이어 김 상임위원은 해당 안건을 수정해 다시 발의했다. 수정된 안건에는 “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군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통치행위에 속한다고 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그 계엄 선포의 요건 구비 여부나 선포의 당⋅부당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다”는 주장이 담겼다. 인권위는 오는 10일 전원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계획이다.
  • 부산서 무등록 고액 입시 컨설팅…교육 당국이 고발해 경찰 수사

    부산서 무등록 고액 입시 컨설팅…교육 당국이 고발해 경찰 수사

    부산에서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고액 입시컨설팅을 한 업체를 교육 당국이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위반 혐의로 부산 A 입시 컨설팅 업체를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부산시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으로부터 이 업체가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입시 컨설팅 영업을 해 학원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입시 컨설팅이 진학 지도 계열에 해당해 학원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본다. A 업체는 일반 회계 컨설팅 업체로 등록하고 1회에 수십만원, 연간 관리로 1000만원 이상의 입시 컨설팅 비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사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돌려받지 못한 학부모가 수십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 중인 사인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암살단’ 수사해달라”… 경찰, 고발장 접수

    “‘이재명 암살단’ 수사해달라”… 경찰, 고발장 접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소셜미디어(SNS) 공개 대화방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공개 대화방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들어왔다. 경찰은 우선 고발인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만 접수된 상태”라며 “법리 검토와 수사를 거쳐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공개 대화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 밴드에는 ‘이재명 체포조 만들자’라는 모집 글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치가 혐오와 폭력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정진석 비서실장 “尹 헌정질서 위기 인식이 비상계엄 선포 계기”

    정진석 비서실장 “尹 헌정질서 위기 인식이 비상계엄 선포 계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6일 국회의 탄핵 남발과 과도한 입법권 행사 등 헌정질서가 위기에 빠졌다는 인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헌정질서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인식이 윤 대통령에게 있었다”며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윤 대통령의 고뇌와 심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대해 “(당시) 국회 입법권이 과도하게 행사되면서 탄핵이 남발됐고, 국정운영에 커다란 차질이 야기되는 상황이었다”며 “무차별적 예산삭감이 이뤄지면서 행정권과 사법권에 비해 입법권이 특별히 남용·남발 행사됐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가 이뤄지는 현 상황에 대해 하루빨리 정상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현 국정운영 상황과 관련해 질의하자 정 실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경찰청 등도 대리 체제인데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상화가 돼야 마땅하다”고 했다.
  • 마약 취해 운전하다 ‘쾅’…대구 조폭, 징역 1년8개월

    마약 취해 운전하다 ‘쾅’…대구 조폭, 징역 1년8개월

    마약을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 교통사고를 낸 조직폭력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약물 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대구 지역 폭력 조직인 동성로파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A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을 투약한 후 수성구 황금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횡설수설하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다가 기절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자신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이 모발 세부 감정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에 나서자 자백했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에도 필로폰 투약으로 다수의 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5차례나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면서 “다만, 대규모 필로폰 유통 사범을 제보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부정선거론’ 전한길, 주말 대구 집회 참석 “불의한 헌법재판관 꾸짖겠다”

    ‘부정선거론’ 전한길, 주말 대구 집회 참석 “불의한 헌법재판관 꾸짖겠다”

    ‘부정선거론’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한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오는 8일 대구를 찾는다.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리는 국가비상기도회에 전한길씨가 연사로 나선다고 공지했다. 동대구역 집회 신고 인원은 4000명이다. 앞서 지난달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얻은 전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오프라인 연설’ 첫 행보를 했다. 이어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구, 광주 시민들과 전국의 깨어있는 시민 100만명이 함께 모여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을 꾸짖고,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을 이끌어내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두 복귀되고 대한민국은 다시 정상화돼 국민이 통합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가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한길이 바라는 바람직한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지 집회에서 제시하고, 향후 주말마다 전국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대구에 이어 오는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에 “민주 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전씨를 내란 선동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다음주 중 전씨와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배인규 신남성연대TV 등을 고발할 방침이다.
  • 승무원 안내도중 비상구 덮개 만졌다가 ‘뚜두둑’… 항공기 1시간 지연 출발

    승무원 안내도중 비상구 덮개 만졌다가 ‘뚜두둑’… 항공기 1시간 지연 출발

    제주공항 내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 덮개(커버)를 건드려 한 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공항경찰대와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20분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KE1326편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비상구 위치 등을 안내받는 과정에 30대 남성 A씨가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려 커버가 분리돼 떨어졌다. 다행히 비상구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는 A씨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상구를 잘못 건드려 덮개가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대테러 용의점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여객기는 예정보다 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비행기는 58분 만에 오후 9시 18분쯤 다시 이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 호기심으로 인한 해프닝”이라면서도 “승무원의 안내 과정에 비상구 등을 함부로 만져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공편은 총 180명 탑승 인원에 159명이 탑승해 있었다. 항공보안법은 승객이 항공기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배달 음식에 벌레”…300번 넘게 거짓말해 800만원 환불받은 대학생 재판행

    “배달 음식에 벌레”…300번 넘게 거짓말해 800만원 환불받은 대학생 재판행

    검찰 “자영업자들 ‘별점 테러’ 염려 등 악용” 배달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거짓말로 자영업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대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5일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생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배달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해 피해업자 300여명에게 약 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환불을 거절한 업자 1명을 상대로 “언론에 제보하겠다”며 위협하고, 실제로 그 식당에 대한 허위 리뷰글을 온라인상에 올려 영업을 방해해 협박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도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들이 이른바 ‘별점 테러’ 등을 두려워해 손님이 이물질 발견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할 경우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환불을 해줄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악용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벌레 등 이물질 사진의 촬영 일시가 음식 주문 일시보다 이전인 점, 동일한 사진이 여러 명에게 전송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악의적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인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틀에 강박·알몸 생활…인권위, 정신병원 경찰 수사 의뢰

    창틀에 강박·알몸 생활…인권위, 정신병원 경찰 수사 의뢰

    입원한 환자를 창틀에 묶어두고, 환자복을 입히지 않은 채 알몸으로 생활하도록 방치한 정신병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인권위는 충북 소재의 A병원 원장이 회진을 하면서 환자를 창문에 묶어두라고 지시했다는 진정을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인권위는 환자의 양팔이 좌우로 벌어진 상태로 병실 창틀에 묶여 있는 사진 등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A병원 원장은 ‘평소 환자에 대한 강박을 지시할 때 구체적인 장소를 지정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인권위는 “환자가 강박실이 아닌 병실 내 창틀에 양 손목이 강박된 것, 해당일의 강박일지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은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및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지난달 24일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권위는 A병원이 병실 바닥에 배변을 방치하고 환자복도 지급하지 않아 환자들이 알몸으로 생활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이 병원은 폐쇄병동 140여개를 포함해 180여개의 병상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16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이 병원 내 변기는 파손돼 있었고, 이에 환자들이 병실 바닥에 배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다수의 중증 환자는 병원 내에서 알몸으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조사에서도 환자 중 일부는 환자복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직원들도 역시 환자복 지급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A병원은 “환자들이 수시로 변기를 파손하며 정신질환 때문에 병실 바닥에 배변한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A병원 전체 직원에게 특별 인권 교육 수강을 권고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관리 감독 강화를 권고했다. 다만 이미 해당 지역 보건소가 이 문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 “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 추미애 질문에…발끈한 최 대행 답변 보니

    “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 추미애 질문에…발끈한 최 대행 답변 보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라는 질의에 대해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추 의원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상목아’라고 부르면서 ‘이거 참고해’ 이렇게 말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다”면서 “제가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건넨 쪽지에 적힌 ‘비상입법기구’가 위헌적 기구냐는 질의에는 “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할 것’ ‘국회 관련 보조금·지원금 차단’ 등의 내용이 담긴 쪽지를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관련 쪽지를 최 권한대행에게 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해당 쪽지는 자신이 작성했다고 헌재에서 증언했다. 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라는 데 동의하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저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그 자리에서도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짓 주장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 아니냐는 추 의원의 지적에는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충실하게 답변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 민주당, 전광훈 목사 고발…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

    민주당, 전광훈 목사 고발…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내란을 선전하고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와 법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목사가 위헌·위법 내란 행위를 선전하고, 대중을 상대로 소요 행위를 교사했다”며 전 목사를 내란선전 및 소요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 목사가 12·3 비상계엄 이후 광화문 집회와 유튜브 방송 등에서 해온 발언에 대해 “지속적으로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했다”며 “허위성 발언으로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 전인 지난달 18일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면서 “이는 집단적 위력으로 법원의 기능을 무력화할 것을 노골적으로 선동한 것”이라고 했다. 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 법원과 헌정질서에 대한 공격 선동, 대중집회에서 욕설과 테러 선동을 일상화하는 극단주의 세력을 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회복의 최대 숙제 중 하나가 됐다”며 “전 목사가 극단주의 폭력 선동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한길 한국사 강사,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배인규 신남성연대TV 유튜브 운영자에 대해서도 “내란 선전·선동과 서부지법 폭동 교사 혐의로 다음 주 고발할 것”이라며 “극단적인 맹동주의자들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 법적 심판을 반드시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강형욱 ‘불송치’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강형욱 ‘불송치’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고발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 부부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씨와 아내 수잔 엘더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일부는 강 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강 대표 부부가 사내 메신저 반년 가량 분량을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며, 시민 331명도 가세했다. 당시 강씨 부부에게는 직원들의 폭로로 배변봉투(검은색 비닐봉투) 명절선물,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감시, 반려견 레오 방치 및 출장 안락사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 씨 부부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 시아준수에 ‘8억’ 뜯은 女BJ…반성문 읽었지만 ‘중형’ 선고

    시아준수에 ‘8억’ 뜯은 女BJ…반성문 읽었지만 ‘중형’ 선고

    동방신기 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오창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있어서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고 피해자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모두 시인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수법과 기간, 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다”며 “하루하루 반성하며 뉘우치고 달게 벌을 받고 떳떳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준비해온 반성문을 꺼내 읽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01회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약 8억 4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김준수 측이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수사 당국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사건이 알려진 후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고 협박을 했다”며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공진단 등 한약 300억원치 불법판매 한방병원 적발

    공진단 등 한약 300억원치 불법판매 한방병원 적발

    공진단 등 인기 한약 300억원 이상 불법으로 판매한 유명 한방병원과 병원장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방병원에서 마치 제약회사인 양 한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민사국은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년간의 약품 처방 내역을 확보해 분석했다. 그 결과 공진단 등 6가지 품목이 최근 7년간 300억원 이상 처방됐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직원 처방이었다. 민사국은 특정 약품이 일반환자보다 직원 처방이 많은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수사를 직원으로까지 확대했다. 한의사를 포함한 직원 중 2016년 이후 연평균 1000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특정해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약 12억원치의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의사가 한 번에 1000일분 이상의 약을 처방한 사례, 직원들이 명절 등 추가 할인 행사 기간에만 수천만원어치의 의약품을 구매한 사례 등이 다수 적발됐다. 개인이 처방받은 의약품이라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판매 행위에 해당해 약사법 위반 또는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는다. 의료인에게는 관할 행정청에서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도 내려진다. 직접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한의사와 직원 43명을 비롯해 불법판매를 방조하고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한 전현직 병원장과 불법 제조 담당 팀장 등이 함께 입건됐다. 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유사 범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엄중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포승줄 묶인 채 돌연 “와하하하하”… 구속 특임전도사·전광훈 서로 관계 부인

    포승줄 묶인 채 돌연 “와하하하하”… 구속 특임전도사·전광훈 서로 관계 부인

    윤모씨 “자꾸 전 목사님과 연관지어…자유의지”전광훈 “가끔 인사하는 관계…대화할 군번 아냐”전도사 이모씨엔 “후진 신학교 출신” 선 긋기도 서울서부지법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가 지난 5일 법원으로 호송되던 중 취재진을 보고 돌연 큰 소리로 웃어 눈길을 끌었다. 윤씨는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던 중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취재진을 보고 뭔가를 읊조리더니 돌연 “와하하하하” 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이후 윤씨는 법원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랑제일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윤씨는 ‘교회 차원에서 시위에 참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꾸 전 목사님하고 저하고 연관지어서 선동이라고 하는데, 자유 의지는 전혀 없느냐”고 반문했다. 윤씨는 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며 “그러자마자 민주노총과 ‘더불어간첩당’, 언론이 합심해 윤 대통령을 몰아내려 했고 결국은 탄핵 국면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앞서 구속된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씨는 난동 사태 당시 7층에 있던 판사 집무실로 올라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난동 당시 상황을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서부지법 영장심사 당직법관인 정우채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 역시 윤씨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특임전도사 2명이 구속된 것과 관련, “ (당회장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행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우리 교회에 다니면서 가끔 인사할 정도의 관계다. 내가 지금 나이가 70이 넘은 원로목사인데 그런 애들과 대화할 군번이냐”며 이들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앞서 전 목사는 이씨에 대해서도 “우리 교회에 와서 전도사가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데서, 어디 후진 신학교 나와서 전도사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관계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윤씨는 2022년 서울의 한 교회 앞에서 담임목사를 모욕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여 이듬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며, 2023년엔 광주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손괴해 처벌받은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내란 선동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돼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 조만간 전 목사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 조지호 “내란 가담 아니라 치안 활동한 것…오히려 범죄 막아”

    조지호 “내란 가담 아니라 치안 활동한 것…오히려 범죄 막아”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회를 봉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 사태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치안 활동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으나, 김 전 서울청장은 법정에 출석했다. 조 청장 변호인은 이날 “경찰청장으로서 계엄 상황에 당연히 요구되는 치안 유지 활동을 했는데 계엄군 활동 지원으로 오인받고 있다”며 “실제로는 내란 사태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계엄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범죄 실현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청장 변호인도 “내란죄와 고의 국헌문란의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 됐다.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후에 진행한다.
  • ‘국조특위’ 최 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에 “여야 합의 확인 못해”

    ‘국조특위’ 최 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에 “여야 합의 확인 못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6일 국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주 의원은 헌법재판관 임명 당시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때까지 헌정사상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으로 국회에서 추천해 왔다”며 “여야가 후보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협의가 된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하더라도 인사청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거나 적정한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의사는 철회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관행을 무시하고 버티면서 헌법재판소의 공백 상태가 생겼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문제와 연계해서 협의가 됐던 것”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 표결 시점에 국민의힘에서는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에서 인사청문회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판단하에서 마은혁 후보는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에 “헌재에서 심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그 당시의 판단은 여야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합의해 주시면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개통령’ 강형욱 부부, 직원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의혹 ‘무혐의’ 처분

    ‘개통령’ 강형욱 부부, 직원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의혹 ‘무혐의’ 처분

    직장 내 갑질 등의 의혹으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개통령’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와 그의 아내에 대해 정보통신망 침입, 타인의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들과 피고소인 등을 비롯한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웠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용약관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직원들이 무혐의 처분에 반발해 항고하면 재수사 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강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강씨는 “좋은 소식을 드려야 하는데 불편한 소식들로 얼굴 비추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서든 현재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훌륭한 훈련사들과 훌륭한 직원들이 많았다. 그들이 모두 (이번 논란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보듬컴퍼니에서 일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력 중에 하나로 여기고 있었을 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문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해명하고, 제게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섭섭함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술을 마시고 눈 길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과 인도를 넘어 멈춰 선 차량의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정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또, 이날 오전 4시쯤에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40대 B씨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측정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11㎝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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