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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에서 제가 사람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설악산에서 제가 사람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4일 A(5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열흘 전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자수 당시 약간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96억 비자금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 불구속 기소

    ‘96억 비자금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 불구속 기소

    가상자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72)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성기)는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12월~2022년 10월 회사가 소유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을 사업상 필요한 것처럼 위장해 매각하고 취득한 96억원대 비트코인 등을 무단 처분한 뒤 아들(한컴위드 사내이사·차남) 명의로 이전하고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4월~2022년 5월 차명 주식 취득 목적으로 계열사 자금 약 2억5000만원을 임의 사용하고 지인의 허위 급여 지급 목적으로 2억4000만원을 임의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50원에 상장한 첫날 장중 1076배인 5만3800원까지 급등,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된 김 회장의 아들과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9)씨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월형을 확정 선고받았다.
  • 文 기소 배경은…檢 “대통령 가족에 대한 파격 지원”

    文 기소 배경은…檢 “대통령 가족에 대한 파격 지원”

    검찰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건 전 사위 서모씨가 항공사에 취업해 받은 급여와 주거비 약 2억 1700만원을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금전을 받진 않았지만 광범위한 직무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경제적 혜택을 기대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가족에게 대신 특혜를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주지검(검사장 박영진)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후 차기 선거 출마를 도모했고 문 전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하는 상황이었다고 봤다. 또 이 전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의 부당 지원을 통해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고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면직 신청을 할 때도 상당히 신속하게 처리된 점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이에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대가성 등을 기대하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부에게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이 임직원 채용이 필요 없었음에도 항공업 관련 경력 등이 전무한 서씨를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상무 직급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월 급여 800만원, 주거비 제공’ 등의 조건으로 채용됐는데 해당 급여는 타이이스타젯 대표이사보다도 2배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태국에서 제공받은 주거지도 월 임대료 350만원이 넘는 고급 맨션이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가 서씨 취업 이전인 2018년 6월부터 다혜씨 가족에 대한 태국 현지 경호 계획을 세워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실제 해외 경호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대법원 판례도 고려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사건 판결에서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며 “그러한 직무 범위에 속하거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위에 관해 대통령에게 금품을 공여하면 바로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고 대통령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러한 법리를 토대로 이번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별다른 친교 관계가 없었는데도 도움을 주고받은 배경에 주목했다. 다만 검찰은 “대통령의 딸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기소유예했다”며 “공무원 신분인 대통령과 뇌물공여자만 기소하는 등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검찰의 공소권을 남용한 위법한 기소”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이 검찰 질의서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4월말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전주지검에서 최소한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않은 채 ‘벼락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받은 봉급과 체제비는 모두 정상적인 근로의 대가”라고 강조했다.
  • ‘뇌물죄 기소’ 文 변호인단 “짜 맞춘 가공한 사실…위법한 벼락 기소”

    ‘뇌물죄 기소’ 文 변호인단 “짜 맞춘 가공한 사실…위법한 벼락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4일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전주지검의 벼락 기소는 정치검찰의 공소권을 남용한 위법한 기소”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질의서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4월 말까지 이를 제출하겠다고 알리면서 답변서를 작성하고 있었다”며 “변호인은 답변서 작성을 위해 지난 22일에도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지검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및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이 짜 맞춘 가공의 사실에 기반해 위법한 벼락 기소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문 전 대통령은 사위의 취업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누구에게도 취업을 부탁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사위가 외국 기업에 취업해 일하고 받은 급여 등이 문 전 대통령이 취득한 뇌물이라는 전주지검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법리적으로도 허위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지검이 오늘 발표한 자료 그 어디에도 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마치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 권력을 이용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허위의 수사 사실을 공표해 중대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게 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라인의 정치검찰들이 윤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동일한 시기에 재판받게 하겠다는 정치적 모략을 꾸민 게 아니라면 서면조사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위법한 기소를 할 이유가 없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이 사위였던 서씨의 취업으로 다혜씨 부부에게 경제적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등 2억 1000여만원이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의 논리다. 검찰은 서씨와 다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 쯔양, 코 세우고 달라진 얼굴에…母, 화들짝 놀라 “수술 한 거냐”

    쯔양, 코 세우고 달라진 얼굴에…母, 화들짝 놀라 “수술 한 거냐”

    먹방 유튜버 쯔양이 평소와 다른 얼굴로 나타나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쯔양의 일상 콘텐츠가 올라오는 부계정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코 세우고(?) 스모키 화장한 후 부모님집 냉털하러 갔더니 엄마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책상 위에 화장품과 화장 도구들을 준비해 놓은 뒤 “브이로그에선 먹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다. 화장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화장을 진하게 하고 부모님을 뵈러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쌍꺼풀 테이프와 속눈썹을 붙이고, 눈 화장을 진하게 하는 ‘스모키 화장’으로 얼굴 인상을 강하게 만들었다. 또 ‘코뽕’(콧구멍 속으로 넣어 수술 없이 코를 높이는 C자 모양의 셀프 성형 기구)도 착용해 한층 더 날카로운 인상을 연출했다. 쯔양은 “다른 사람 같지 않냐. 이러고 가면 엄마가 기절초풍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쯔양은 부모님 집에 도착해 모친을 만났다. 쯔양의 모친은 쯔양의 달라진 얼굴을 보자 화들짝 놀라면서 “누구냐. 화장을 한 것이냐, 아니면 수술을 한 것이냐. 못 알아보겠다. 낯설다. 코도 하고 쌍꺼풀도 하고 다 했냐. 나는 싫다”라며 “박정원(쯔양 본명)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쯔양이 “나 성형 안 했다”고 고백하며 코뽕을 제거했다. 그러자 쯔양의 모친은 “코 성형을 할 거면”이라고 말한 뒤 뜸을 들이다가 “매부리코도 아니고 코 성형할 데가 어디 있냐”라고 다시 한번 딸을 나무랐다. 곧이어 쯔양의 부친도 “뭐야. 왜 이렇게 됐냐.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었다”면서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쯔양의 바람대로 반응이 나왔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쯔양의 과거 생활을 폭로하는 등의 방송을 해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쯔양은 김세의를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세의를 고소한 상태다.
  • “현직 대통령은 마약 중독자”…폭탄 주장에 발칵 뒤집힌 나라 [핫이슈]

    “현직 대통령은 마약 중독자”…폭탄 주장에 발칵 뒤집힌 나라 [핫이슈]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남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수년간 마약 중독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돼 콜롬비아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알바로 레이바 콜롬비아 전 외무장관이 페트로 대통령을 마약 남용 혐의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충격적인 의혹을 제기한 레이바 전 장관은 콜롬비아 정치 보수 진영의 대표급 인사로, 페트로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정권을 세운 뒤 2년 동안 외무장관으로서 그를 보좌해 온 최측근 중 한 명이다. 레이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페트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2022년 역사적인 선거 직후 페트로 내각에 합류했을 때, 콜롬비아 최초의 좌익 대통령이 이곳의 희망이자 전 세계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발언과 무의미한 여행 등을 예로 들며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장면들을 목격했다”면서 “내가 각하의 마약 중독 문제를 확신할 수 있었던 때는 파리 국빈 방문 당시였다”고 밝혔다. 레이바 전 장관이 언급한 시기는 2023년 페트로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던 때를 의미한다. 당시 레이바 전 장관은 외무장관으로서 페트로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당시 페트로 대통령이 파리에서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에서 무단이탈해 이틀 동안 돌연 잠적했다”면서 이런 “당혹스러운 순간들”이 마약 중독과 무관하지 않다고 넌지시 암시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페트로 대통령의 마약 중독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언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페트로 대통령이 마약에 중독돼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도 현지의 한 언론인이 비슷한 주장을 내놓았을 때, 페트로 대통령은 “내가 중독된 것은 아침 커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번에도 페트로 대통령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파리에는 이틀 동안 시간을 보낼만한 공원과 박물관, 서점이 가득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내게는 파리에 사는 딸들과 손녀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 갈등 이어가는 페트로 대통령마약 중독설에 휩싸인 페트로 대통령은 마약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페트로 대통령은 2022년 취임한 이후 마약 재배 농가 등을 겨냥한 마약 단속을 극도로 줄이는 동시에,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 차단에 주력하는 정책을 이어왔다. 마약 생산과 유통 차단,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는 것보다 미국의 마약 수요 자체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이유였다. 지난 2월에는 각료 회의에서 “코카인은 위스키보다 나쁠 것이 없다”면서 “코카인이 전 세계적으로 합법화하면 불법 조직은 손쉽게 해체될 것이다. (코카인이) 와인처럼 팔릴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국으로 중계돼 파문이 일었다. 이 발언은 취임 전부터 마약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과 불법 이민자 송환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직후 나온 것으로, 두 정상 간 갈등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해 온 페트로 대통령은 최근 미국 비자가 취소돼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비자가 취소된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서울북부지법 최기원 영장전담 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쯤 미아역 인근 마트에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피해자인 마트 종업원은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고 112에 자진 신고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중에는 “여기 위치추적 해보시면 안 되느냐”, “마트에서 사람을 두 명 찔렀다, 제가”라는 내용도 담겼다. 인근 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던 A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 진열된 소주를 1 ℓ 가까이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난동 후에는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은닉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권한대행 체제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권한대행 체제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시장직을 잃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박 시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국민의힘 소속 박 시장은 2022년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선거 홍보 영상물을 제작 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리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예비 후보자 선거 공보물 등에 천안시 고용률이 전국 2위, 실업률이 전국 최저라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유죄를 인정하고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허위 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로 보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열린 파기환송심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시장은 불복해 재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천안시 행정은 김석필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한 항공사 승무원이 공항과 기내에 절도범이 넘쳐난다는 폭로를 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 저가항공사 부엘링의 객실 승무원인 바바라 바칠리에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기내 상황을 전하면서 대책도 공개했다. 틱톡에서 바비백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바칠리에리는 “공항은 작은 도시처럼 운영되며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범죄가 매일 일어난다. 다만 여기서는 발견하기 어려워 막기는 더 어렵다”고 자신의 팔로워 490만여명에게 경고했다. 이 승무원은 강도들이 승객과 면세점에서 돈을 훔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데도 항공권을 구매한다면서 “(범죄자들의) 유일한 목표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탑승 게이트에 접근해 승객이나 면세점을 털어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절도범들은 공항의 엄격한 보안 조치에도 처벌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바칠리에리는 “이런 절도범 중 일부는 상습범으로 카메라에 찍혀 SNS에도 노출됐지만 여전히 일반 여행객처럼 공항을 활보한다”면서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하고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일부 범죄자들은 소지품을 노리지 않는다. 공항의 USB 충전 포트는 해킹되기 쉬워 여행객의 은행 계좌 정보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스캐너까지 가지고 다니며 승객이 지나갈 때 스쳐 지나가면서 데이터를 탈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수법은 은밀하게 이뤄져 카드 소유자는 며칠이 지나서야 승인되지 않은 거래(대개 해외 승인)를 발견하게 돼 범죄 예방이 극히 어렵다. 안타깝게도 여행객은 비행기에 탑승한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바칠리에리는 “(도둑들은) 불빛이 어두워지고 승객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머리 위 짐칸에서 가방을 열고 보석과 현금, 전자제품까지 원하는 것을 훔쳐 간다”면서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봤고 신고도 했다. 사실 기내에 카메라가 있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들은 승무원들에게서도 훔쳐 간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공항 범죄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은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공항에서 가방과 전자기기 등 귀중품을 절대로 방치하지 말라면서 기내에서는 가방의 비밀번호를 걸어놓으라고 조언했다. 또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는 승객들이 자체적으로 휴대용 배터리 등을 지참하고 RFID 차단 지갑을 사용하는 식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가지 못하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항과 기내에서 지나치게 친절한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시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다만 공항 관계자들도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 2023년 필리핀 공항의 한 보안 요원은 관광객에게서 지폐 300달러어치를 훔쳐 자신의 입어 넣었다가 체포됐다.
  •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공군 전투기 촬영’ 10대 중국인들, 무전기로 우리 군 통신 도청했나?

    한미 공군기지 등을 찾아다니며 무단으로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사진 촬영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우리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중국인 A씨와 B씨는 적발 당시 무전기 2대를 갖고 있었다. 이 무전기는 전원이 켜지기는 하지만,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 무전기가 군 시설이나 장비 등에서 오가는 무전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두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소지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 무전기의 주파수 설정 및 송수신 가능 여부는 물론 더 나아가 군부대의 주파수를 잡아 청취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으며, 국내로 들어온 직후부터 각자 1개씩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다량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수원 공군기지,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으로 확인됐다. 촬영한 사진은 이·착륙 중인 전투기와 관제시설 등으로, 분량이 수천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사로 촬영한 것이 많아 비슷한 사진만 종류별로 추리면 실제 분량은 수백장 정도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23일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출국 직전인 지난달 21일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촬영 중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두 사람은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수사당국은 A씨와 B씨의 그간 행적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지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올리거나 전송하는 등 유포한 행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A씨가 “부친의 직업은 공안”이라고 진술한 점을 고려해 A씨의 아버지를 비롯한 누군가가 범행을 지시했는지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최종 수사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A씨와 B씨의 출국 정지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수사당국의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평택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군용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 2명이 적발됐다가 현행법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귀가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부자(父子) 관계로, 지난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적발돼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의 합동 조사를 받고 대공 혐의점이 없어 불입건 된 바 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무단 촬영에 나선 것이다. 이들 역시 사진 촬영 동기에 관해 “취미 생활”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수사당국은 “하늘에 있는 항공기만 촬영한 것으로 현행법 위반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며 “대상자들이 소지한 장비를 모두 확인했으나, 삭제 조치도 필요 없는 정도의 사진들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다수 중국인의 정보 수집 활동에도 현행 간첩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면서,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인의 거침 없는 유사 첩보 행위는 노골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무차별적으로 수집된 기밀 정보들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고스란히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 “스트레스 풀려고”…고양이 21마리 잔혹하게 죽인 20대男 철창행

    “스트레스 풀려고”…고양이 21마리 잔혹하게 죽인 20대男 철창행

    스트레스를 푼다고 분양받은 고양이 21마리를 죽인 ‘인면수심’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24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기묘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두 달 동안 어린 고양이 21마리를 무료 분양받은 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분양받은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은 분양자들이 고양이 상태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을 때, 얼버무리거나 연락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예전에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린 적이 있고,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서 분변을 치운 경험 등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자친구와 이별, 부동산 투자 실패 등으로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반복적·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를 기증·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실형 이유를 밝혔다.
  •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경북 칠곡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칠곡군 북삼읍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주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A씨에 대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경찰은 신원 파악 후 A씨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조사에 불응하고 연락도 받지 않자 도주한 것으로 판단, 추적 끝에 지난 21일 구미 지역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체포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을 7차례 저질렀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장애 갖고 태어난 영아 숨지게 한 친모 징역 4년 선고

    장애 갖고 태어난 영아 숨지게 한 친모 징역 4년 선고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산후조리원에서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의 남편 B(30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6시쯤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한쪽 팔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생후 1주일 된 영아를 침대에 엎어놓아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부장판사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다”라며 “피고인들은 책임을 망각하고 피해 아동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아동이 살면서 겪을 어려움과 장애아동을 양육해야 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이 범행에 이르게 했다”면서 “평생 자녀를 살해했다는 죄책감에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점, 양육해야 할 다른 자녀가 있는 점, B씨가 살인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부에게 CCTV가 없는 산후조리원 내 위치를 알려주는 등 범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 재판은 분리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의사가 출산 전에 초음파 검사를 수차례 했는데도 영아의 장애 사실을 왜 몰랐냐는 부모 항의를 받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학교서 피살’ 김하늘양 유족,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4억원대 손배 소송

    ‘학교서 피살’ 김하늘양 유족,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4억원대 손배 소송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8)양의 유족이 가해자 명재완(48)과 학교장, 대전시 등을 상대로 4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하늘양의 유족은 전날 명씨, 학교장, 대전시를 상대로 4억 16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와이케이 김상남 변호사는 “명씨의 살해 행위로 인해 유족들은 여전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명씨의 손해배상 의무뿐만 아니라 관리자 격인 학교장과 고용주라고 볼 수 있는 대전시도 결국은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인 명씨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는 학교장은 명씨가 동료 교사를 폭행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음에도 적절한 인사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았기에 사건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서 “대전시도 공립초등학교인 해당 학교를 설립·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교사 명씨의 위반 행위에 대해 손해를 공동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건은 대전지법 민사20단독에 배당됐으며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한편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하늘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흉기로 살해했다.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 약취 및 유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씨의 재판은 다음달 28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각종 스트레스에’… 고양이 21마리 분양받아 죽인 20대 ‘실형’

    ‘각종 스트레스에’… 고양이 21마리 분양받아 죽인 20대 ‘실형’

    고양이 21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아 잔인하게 죽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6월 경남 양산에서 무료로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고속도로를 타고 울산으로 오던 중 갓길에 정차한 후 주먹으로 때려 죽게 하고, 사체를 차 밖으로 던져 버렸다. A씨는 이를 포함해 유기묘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두 달 동안 어린 고양이 21마리를 무료 분양받아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하게 죽인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은 분양자들이 고양이 상태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으나 A씨가 얼버무리면서 답변을 잘 못하고 아예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예전에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린 적이 있고,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서 길고양이 분변을 치운 경험 등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와 이별, 부동산 투자 실패 등으로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반복적·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를 기증·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文, 검찰 뇌물죄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탄핵의 보복성”

    文, 검찰 뇌물죄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탄핵의 보복성”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기소와 탄핵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남용되는지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권 남용 등 검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에 전 사위인 서모씨를 취업시켜 2018년 8월 14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급여·이주비 명목으로 594만 5632바트(약 2억 1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 간의 직무 관련성에 따른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봤다. 이 전 의원도 뇌물공여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불구속기소 됐다. 딸 다혜씨와 취업 당사자인 서씨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기소유예)했다. 민주당은 검찰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려 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최후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 “테이저건 사야 하나요”…일상 흔든 강력범죄에 불안한 시민들, 자구책 마련 나서

    “테이저건 사야 하나요”…일상 흔든 강력범죄에 불안한 시민들, 자구책 마련 나서

    서울 강북구 마트 흉기 난동 사건 등 연이어 발생하는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이나 호신용 스프레이와 같은 호신 물품을 구비하는 시민들도 있다. 24일 흉기 난동이 벌어진 마트 인근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한 주민은 “사건 이후 가족들이 모여서 호신용 스프레이 구매를 의논했다”며 “워낙 순식간에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는 어떤 물건이라도 챙기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옷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59)씨는 “분위기가 흉흉해 영업시간을 1시간 정도 더 당겼다”며 “환자복 입은 사람만 봐도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은 특히 더 컸다. 박모(12)군은 “부모님이 이제 이 길(범행 장소 앞 도로)로는 다니지 말라고 했다”며 “사건 이후에는 조금 오래 걸려도 먼 곳으로 돌아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의 범죄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범죄 발생이 1년 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15%, 반면 ‘1년 전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11%였다. ‘누구나 별다른 이유 없이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이상동기범죄(묻지마범죄)의 꾸준한 발생도 한몫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46건이었던 이상동기범죄는 지난해에도 42건으로 집계됐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권이나 공연장 등을 표적으로 한 강력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범행 직후 A씨는 마트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사과 안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영장실질심사 후에는 “계획(범죄)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범행 후 자진 신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이) 빨리 피해자분에게 오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 文 전 대통령 기소에 민주당 경남도당 “檢 발악이자 개혁 재촉하는 길”

    文 전 대통령 기소에 민주당 경남도당 “檢 발악이자 개혁 재촉하는 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일과 관련해 “검찰의 발악이며 검찰개혁 재촉하는 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24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기어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검찰은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며 “명백하게 드러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수사에 대한 질책을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로 화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자그마치 4년을 끌어 만들어낸 논리가 ‘사위에게 지급된 월급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다. 빈약하기 이를 데 없다”며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고 민주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 기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그러면서 “즉시항고를 포기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탈옥시키고 억지 논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의 이중 잣대는, 이미 조국 전 대표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에 대한 판이한 잣대에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검찰의 발악은 검찰 개혁을 재촉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타이이스타젯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의 공범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뇌물을 공여한 이 전 의원은 뇌물공여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불구속기소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전 사위 서모 씨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기소유예)을 내렸다.
  • ‘억대 횡령 혐의’ 강동희 징역 1년2개월…법정 구속은 면해

    ‘억대 횡령 혐의’ 강동희 징역 1년2개월…법정 구속은 면해

    자신이 단장을 맡았던 농구교실에서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희(59) 전 프로농구 감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정 구속은 면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4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농구교실 관계자 4명 중 A씨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 9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다만 실형이 선고된 강 전 감독과 A씨가 “피해 회복을 해야 한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는 않았다. 김 판사는 “강 전 감독은 피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거나 소비하진 않았고 오피스텔 보증금은 반환될 예정인 점,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강 전 감독에게는 징역 2년을,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에게는 징역 10개월~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10월 농구교실을 공동 운영하면서 1억6000만원의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농구교실 자금 2100만원을 변호사 비용으로 내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영국에서 남성 죄수 2명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이들을 돕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 요금까지 대신 지불한 20대 여경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로 지난 2020년부터 일해 온 코니 케니(27)는 이날 리버풀 크라운 법원에서 공직에서의 부정행위 혐의 4건 등으로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케니가 라힘 모틀리(28)와 조쉬 웰런(31)이라는 두 명의 남성 죄수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케니는 두 남성 모두에게 매력을 느꼈으며, 특히 웰런에게 반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케니는 웰런에게 내부 정보를 공개했으며, 그중에는 그가 전 애인에 대한 폭력 혐의를 받았을 때 피해자가 작성한 진술서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2022년 11월 웰런이 감옥에서 풀려나자 케니는 자신의 차를 타고 그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으며, 이후 케니는 당시 풀려난 수감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으로 이동했다. 법원은 또한 케니가 같은 해 2월 모틀리가 체포된 후 경찰 시스템을 검색해 경찰의 총기 급습 계획에 대해 알려주는 등 모틀리에게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웰런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감옥에서 복역하는 동안 20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20대의 휴대전화 요금을 케니가 대신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는 웰런이 마약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가 감옥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이 점이 케니가 가중처벌을 받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의 행동은 금전적 또는 기타 이익을 바라는 악의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순진하고 미성숙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들은 정보를 위해 케니를 이용한 것”이라며 “케니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경찰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 자기 자신까지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모틀리는 부정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웰런은 감옥에서 특정 품목을 소지한 혐의, 보석금 위조 혐의 등을 인정받아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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