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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11세 소녀 땅에 눕혀 덮친 43세 美남성 “우리집에 달걀 던진 줄” 변명했지만

    현장에서 체포… 직장에선 정직 처분 미국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10대 소녀를 땅에 쓰러뜨려 눕히고 몸으로 제압했다가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앨리슨 파크 플레이스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후 12시 5분쯤 한 남성이 아동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43세 마리우스 무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11세 소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은 무투가 소녀를 흙바닥에 엎드리게 한 상태로 제압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무투는 소녀의 목에 한쪽 팔을 두르고 몸을 바짝 밀착한 채 자신의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촬영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겁에 질린 소녀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무투를 뿌리치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녹화 중이다”라고 무투에게 경고하는 음성이 담겼다. 이어 한 남성이 화면 안에 등장하더니 무투에게 다가가 “소녀에게서 손을 떼”라고 말하며 맞서는 모습도 담겼다. 무투는 조사에서 최근 며칠 동안 누군가가 자신의 아파트에 달걀을 던졌는데 이날도 같은 일이 벌어졌고 근처를 걷고 있던 소녀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무투는 또 소녀의 사진을 찍어 아파트 관리인에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폭행 및 불법 구금 혐의로 입건된 무투는 체포됐다 풀려났다. 지역 보안당국은 “이런 행동은 용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 온전히 책임을 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투는 지난주부터 연봉 4만 2000달러(약 6040만원)을 받는 주차 단속 전문가로 한 주 전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음주 후 성인 오락실에서 흉기 휘두른 60대, 현행범 체포

    [단독]음주 후 성인 오락실에서 흉기 휘두른 60대, 현행범 체포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 없어 서울 중랑구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직원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중랑구 망우역 인근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 직원의 왼쪽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한 손님은 “(A씨가) 오후 7시쯤 1000원권이 한 게임기에 잘 들어가지 않자 직원 한 명이 ‘1000원짜리는 원래 안 들어간다’고 안내했다”며 “계속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까 그 직원 어디 있느냐’며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 오락실 계산대 앞에서 다른 직원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왼쪽 허벅지를 칼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서 마약 밀수 적발…12년 도피한 50대 징역 5년

    중국서 마약 밀수 적발…12년 도피한 50대 징역 5년

    중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돼 12년간 도피 생활을 했던 50대 한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인인 B씨 등과 공모해 2012년 3월과 10월 중국에서 총 4100만원 상당의 마약류 엑스터시 1919정과 필로폰 176g을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중국에 있던 그는 B씨가 엑스터시 구매자금을 보내자 불상의 인물에게서 마약류를 구했다. 이후 엑스터시를 시계 케이스에 담은 뒤 화물 선박에 실어 B씨가 있는 한국으로 보냈으나 인천세관에 적발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B씨, C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당시 중국으로 간 B씨는 A씨에게 필로폰을 넘겨받았고, 이를 C씨 신발 밑창과 양말에 넣어 국내로 들여오려다가, 인천공항에서 대기 중인 검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B씨는 2013년 징역 3년, C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다만 A씨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밀입국했다가 베트남 당국에 검거되면서 두 달 뒤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마약류 수입 범행은 국경을 넘어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마약류를 유통, 확산하는 것으로 사회질서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해악을 끼쳐 더욱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특히 A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할 목적으로 오랜 기간 해외에 머물며 도주했고 수사와 재판에서도 범행을 일체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금팔찌 선물로 줘놓곤 “훔쳐갔다” 고소한 30대 ‘무고죄’ 벌금형

    금팔찌 선물로 줘놓곤 “훔쳐갔다” 고소한 30대 ‘무고죄’ 벌금형

    금팔찌를 생일선물로 줘놓고는 “훔쳐 갔다”며 선물 받은 사람을 고소한 30대 여성이 무고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뉴스1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김모(33·여)씨에게 지난달 19일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김씨는 지인 A씨의 생일을 맞아 30돈짜리 금팔찌를 선물했다. 그러나 2주 뒤 김씨는 “A씨가 금팔찌를 훔쳐 갔다”며 A씨를 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법정에서 김씨 측은 “A씨가 친구를 만나러 갈 때 금팔찌를 차고 나가 자랑할 수 있도록 허락했을 뿐 금팔찌를 임의로 팔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A씨가 금팔찌를 임의로 처분한 것은 횡령죄인데, 고소할 때 절도죄로 잘못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가 지인과 나눈 녹취파일이 김씨의 발목을 잡았다. 녹취파일에는 김씨가 지인에게 “A씨에게 금팔찌를 생일선물로 줬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부장판사는 이 녹취파일 수사보고서를 근거로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 않고 김씨의 대화가 녹취되지 않았다면 A씨가 형사처벌을 받을 위험성이 컸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억만장자 안마사’ 된 17세…유명인들과 강제 성관계, 결국 사망

    ‘억만장자 안마사’ 된 17세…유명인들과 강제 성관계, 결국 사망

    미국의 억만장자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41)가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BBC 등에 따르면 10대 시절 엡스타인의 안마사로 고용돼 영국 앤드루 왕자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주프레가 이날 호주 서부 퍼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호주 경찰은 “주프레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 사망과 관련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프레는 할리우드 거물이자 억만장자인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 착취 사실을 공론화한 핵심 증인 중 한 명이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 2019년 구치소에서 숨졌다. 주프레는 2009년 엡스타인과 그의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각각 미성년자 성 착취 및 공모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015년 엡스타인의 여러 피해 여성 중 처음으로 언론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피해 내용을 증언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주프레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17세였던 2000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중 맥스웰로부터 엡스타인의 동행 안마사 자리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안마사로 고용된 이후 주프레는 엡스타인과 멕스웰의 부유한 지인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갖도록 두 사람에 의해 그루밍(길들이기) 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프레가 당시 미성년자로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유력 인사 중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도 포함돼 큰 파장을 낳았다. 앤드루 왕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2022년 관련 소송 개시 전 주프레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합의했다. 주프레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주프레가 평생을 성 착취와 성매매의 희생자로 보낸 뒤 자살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의 대가는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도 “그는 성 착취 및 성매매와 맞서 싸운 치열한 전사였다”고 애도했다.
  • [재테크+] 美 SEC 가상화폐 규제 완화 ‘신호탄’…“시장은 ‘랠리’ 준비 중”

    [재테크+] 美 SEC 가상화폐 규제 완화 ‘신호탄’…“시장은 ‘랠리’ 준비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강 대 강으로 치닫던 관세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가 180도 돌변해 긴장이 완화되고, 여기에 SEC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예고되면서 비트코인은 9만 5000달러 고지를 단숨에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길었던 정체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황금기를 향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SEC 가상화폐 태스크포스’가 주최한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기존 규제 체계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앳킨스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가상화폐 관련 공개 행사로, SEC가 최근 주요 가상화폐 리플의 발행사와 4년간의 소송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이후에 열려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규제 당국자,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의 보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앳킨스 위원장은 회의 중간에 취재진과 만나 현행법 내에서도 SEC가 폭넓은 규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의회의 입법적 지원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규제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권한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를 포함해 4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 친가상화폐 행보를 더욱 강화했죠. SEC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가상화폐 산업에 엄격한 규제 기조를 유지했던 전임 게리 겐슬러 위원장 시절 도입된 ‘SAB 121’ 규제를 전격 폐지했습니다. 이 규제는 은행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재무제표에서 부채로 처리하도록 강제해 사실상 대형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기 어렵게 했었죠. 2월에는 SEC가 대부분의 ‘밈 코인’(유행 기반 가상통화)이 미국 연방법상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식 직전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오피셜 트럼프’ 밈 코인을 출시했는데, SEC의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일가는 엄격한 증권법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코인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가상화폐가 그간의 정체기를 벗어나 랠리를 맞이할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9만 5000달러 벽을 뚫고 치솟으며 전 주 대비 약 1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입니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를 추적하는 ‘코인데스크 20’ 지수도 최근 5일 동안 10%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인 레드(Ledn)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글로버는 “이번 주의 랠리는 비트코인이 신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13만 3000달러에서 13만 6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너 더글로리 봤지?”…아들 해고되자 편의점 점주에 ‘막말’ 쏟아낸 엄마

    “너 더글로리 봤지?”…아들 해고되자 편의점 점주에 ‘막말’ 쏟아낸 엄마

    아들이 편의점에서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점주에게 전화로 협박한 50대 어머니가 벌금형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최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5·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23년 2월 13일 자기 아들이 B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해고됐다는 생각에 화가 나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 아들이 당한 만큼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재차 전화를 걸어 “네 자식도 내가 죽여 버리려고 그랬어”, “너 더 글로리에서 봤지? 그렇게 애 괴롭히고 나서 애가 어떻게 복수하는지”, “절대 너 아들 혼자 이 엘리베이터 타게 하지마”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4개월 뒤인 같은 해 6월에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부터 만날 땐 육탄전이야”, “나 이제 가만히 못 참아”, “다시 마주쳤을 때 손해 보는 건 네 아들” 등 협박했다. 재판부는 “협박한 내용을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뇌물죄 재판행’ 文, 부부 사진 공유하며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뇌물죄 재판행’ 文, 부부 사진 공유하며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페이스북에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란 짧은 글과 함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전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차 국회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전 사위 서모씨의 채용과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기소된 것과 관련, “제가 기억하는 범위 내의 답변을 이미 작성해 놓고, 다만 좀 더 사실관계를 깊이 있게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기록 열람 중이었다”며 “그 과정이 검찰과 합의가 되면서 조율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기소했다”고 했다. 이어 “기소 자체도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어쨌든 검찰이 그만큼 정치화돼 있고, 검찰권이 남용된다는 그런 단적인 사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점을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 부분을 제대로 덜어내고 국민께 알리는 데 주력해달라”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에 자신의 전 사위인 서모씨를 채용하게 한 뒤 2018년 8월 14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급여·이주비 명목으로 594만 5632바트(한화 약 2억 17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의 문 전 대통령 기소를 계기로,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기소는 검찰이 왜 개혁돼야 하는지를 웅변하고 있다”며 “팔이 안으로 굽는 검찰, 권력 눈치만 살피는 불공정한 검찰은 이미 국민 신뢰를 잃었다. 민주당은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작 1000원 벌었는데 ‘1.5억’ 물어줄 판…세상 뜬 ‘이 고양이’ 때문, 뭐길래?

    고작 1000원 벌었는데 ‘1.5억’ 물어줄 판…세상 뜬 ‘이 고양이’ 때문, 뭐길래?

    호주의 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찡그린 표정의 고양이가 그려진 ‘그럼피 캣’이라는 이름의 티셔츠를 판매해 고작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벌고는 상표권 침해로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배상금 판결을 받고, 계좌에서 돈이 강제로 인출되는 경험을 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출신의 알다 커티스(63·여)는 취미로 인터넷 쇼핑몰 ‘레드버블’에서 보라색과 노란색의 찡그린 표정의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했다. 이 티셔츠는 수년간 팔리지 않다가 단 1달러(약 1440원)에 한 장이 팔렸는데, 이 한 장의 판매가 커티스에게 ‘재앙’을 몰고 왔다. 지난해 말 커티스는 ‘그럼피 캣’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만 달러(약 1억 439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판결 몇 달 후인 지난 2월에는 자신의 페이팔 계좌에서 592.75달러(약 85만원)가 아무 설명 없이 인출된 것을 확인했다. 그녀는 페이팔에 여러 차례 연락해 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페이팔은 그럼피 캣 측 변호사에게 문의하라고만 했다. 호주 저작권법 전문가 피오나 필립스는 “페이팔이 커티스의 계좌에서 592.75달러를 빼간 것은 사용자와의 계약에 따라 법원 명령으로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커티스는 현재 이 판결을 무효화하기 위해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그럼피 캣 측 변호사는 지난 3월 이메일을 통해 1000달러(약 144만원)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커티스가 6년간 운영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벌어들인 총수익은 겨우 200달러(약 29만원)에 불과했다. 그녀는 “절대 상표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었다. 그 고양이 사진을 본 적은 있지만, 이런 행위가 저작권 침해가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럼피 캣’은 특유의 뚱한 찡그린 표정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끈 미국 고양이다. 아래턱 돌출과 왜소증 때문에 항상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SNS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확보하고 수많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탄생시켰으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까지 출시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4년에는 ‘그럼피 캣의 최악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까지 제작됐다. 이 영화에서는 배우 오브리 플라자가 그럼피 캣의 목소리를 연기했지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27%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이 고양이가 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기는 사그라들었지만, 그 ‘상표권’만큼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2018년 ‘그럼피 캣 유한회사’는 미국의 한 커피 업체가 ‘그럼푸치노’라는 아이스커피에 그럼피 캣 이미지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75만 달러(약 10억 791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아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레드버블 등의 사이트에서 상표권을 침해한 200명 이상의 온라인 판매자들을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법원은 판매자당 10만 달러의 배상금 판결을 내렸으며, 이를 모두 받으면 회사는 2400만 달러(345억 3120만원)가 넘는 돈을 쥐게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는 커티스와 비슷한 판결을 받은 뒤 대응 방법을 묻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그럼피 캣’이란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내 디자인에는 ‘그럼피 캣’이란 말도 없었고, 내 디자인은 그 고양이와 닮지도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 [속보] “동생이 부모님 살해한 것 같다” 신고…30대 아들 긴급체포

    [속보] “동생이 부모님 살해한 것 같다” 신고…30대 아들 긴급체포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를 살해한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26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35)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1분쯤 아버지 B(69)씨와 어머니 C(59)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던 보일러 작업자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A씨의 누나로부터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부모가 나를 죽이려고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이를 신빙할 수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만취해 60대 여성에게 ‘묻지마 주먹질’한 30대 男(영상)

    만취해 60대 여성에게 ‘묻지마 주먹질’한 30대 男(영상)

    만취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60대 여성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2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수원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60대 여성 B씨의 얼굴 부위 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MBN이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태연하게 길을 걸어가는 척하다가 갑자기 뒤를 돌아 근처에 서 있던 여성 B씨를 향해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쓰러진 B씨 위에 올라타 마구 때렸고, 이를 본 시민이 차에서 내려 말리자 A씨는 이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 다른 일행이 와서 말렸지만, A씨는 다른 남성에게도 덤벼들었고, 도망치는 시민들을 쫓아가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서울에서 수원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며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종합격투기에 도전장을 냈다. 영국 B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에브라가 다음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며 “2019년 은퇴한 에브라는 2016년부터 친구인 격투기 선수 세드릭 두움베와 훈련해왔다”고 전했다. 에브라의 데뷔전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브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최 측이) 내게 누구를 상대하고 싶냐고 물어서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답했다”며 “수아레스는 날 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와 수아레스는 악연 관계다. 에브라는 2011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로부터 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다. 에브라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중계 화면을 보면 수아레스가 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최소한 10번 이상 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은퇴한 에브라와 달리 수아레스는 아직 현역이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널리 알려져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브라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81경기에 출장했다.
  •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대표와 주주들로부터 또다시 피소됐다. 지난 2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A씨와 주주들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018년 8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박효신과 A씨를 비롯한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고소인들은 박효신이 자신의 측근인 이른바 ‘바지 사장’ B씨를 내세워 명의신탁약정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주주들 소유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자신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효신은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소인들의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자신의 편 3인을 이사로 선임했고 이듬해 8월에는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고소인들은 이를 ‘삼각사기’로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반면 박효신 측은 “주식에 관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건 사실이지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효신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당시 소속사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파기를 둘러싼 10억 원 소송, 2008년 인터스테이지와의 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특히 2014년에는 전 소속사의 강제집행면탈 혐의 고소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사업가 A씨로부터 승용차와 손목시계 등 4억원 이상의 금품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 군인 포섭해 군 기밀 유출한 중국인…‘이 수법’ 사용했다

    군인 포섭해 군 기밀 유출한 중국인…‘이 수법’ 사용했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현역 군인을 포섭해 군사기밀을 거래한 중국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찬규)는 25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중국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 정보기관 요원과 공모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현역 군인들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탐지·수집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현역 장병 등이 군 생활 등과 관련한 소소한 정보를 주고받는 소셜미디어(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신도 현역 군인인 것처럼 친분을 쌓으며 포섭 대상자를 물색했다. 이후 개별적으로 접근해 “군사기밀을 넘기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손목시계형 몰래카메라 등 군사기밀을 탐지할 수 있는 스파이장비를 보내거나 무인포스트에 ‘데드 드롭’(특정 장소에 한쪽이 군사기밀·대가 등을 남겨두면 상대방이 나중에 회수하는 비대면 범행 방식)하는 방식으로 기밀자료와 대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국군방첩사령부가 A씨에게 포섭된 현역 병사를 붙잡으면서 불거졌다. 이 병사는 부대에 비인가 휴대전화를 반입하고, 한미 연합연습 진행 계획 등 내부 자료를 촬영해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당 병사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제주도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9일 체포됐으며, 검찰은 방첩사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현행법상 간첩죄는 적국(북한)에만 적용할 수 있어 검찰은 이보다 형량이 낮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현역 장병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중국군 소속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군과 검찰은 A씨가 중국 정보기관에서 일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 전남관광재단 대표실 압수수색

    전남경찰청이 전남관광재단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24일 전남 나주에 있는 전남관광재단 A대표이사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A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A대표이사가 직원 채용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재단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채용 절차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A대표이사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채용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차단기 안 열어줬다고…아파트 출입구 10시간 넘게 막은 30대, 결국

    차단기 안 열어줬다고…아파트 출입구 10시간 넘게 막은 30대, 결국

    차량 출입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출입구를 10시간 넘게 승합차로 막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전 5시 35분쯤부터 10시간 30분 동안 인천 서구 한 아파트의 방문객 차량 출입구 앞에 승합차를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지인에게 빌린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이 미등록 차량이라는 이유로 진입을 막자 화가 나 시동을 끈 채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 차량을 경찰서로 강제 견인했다. 김 판사는 “A씨의 범행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 지속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민주당 등 5당, 더 강한 ‘내란·김건희 특검’ 재발의…대선 직후 처리

    민주당 등 5당, 더 강한 ‘내란·김건희 특검’ 재발의…대선 직후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피하기 위해 대선 직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사회민주당·진보당·기본소득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5개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했다. 내란 특검법은 앞서 정부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끝에 두 차례 폐기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발의다. 이번 특검 수사 대상은 기존 특검법에서 제외됐던 외환 유발 혐의 등이 추가돼 총 11개로 늘었다. 함께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네 차례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과 한 차례 폐기된 명태균 특검법이 통합됐다. 수사 대상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에 더해 최근 새롭게 제기된 건진법사 관련 의혹도 포함됐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 1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선 비록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지만 제대로 된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며 “내란수괴가 구속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데 불안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장 서영교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같이 모아 통합 특검법을 대표발의 한다”며 “김건희와 명태균, 건진법사 등과 관련한 국정농단, 불법선거개입 의혹 등 여러 내용을 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 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 초에는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신분당선에서 바지 지퍼 내린 ‘군복男’, 진짜 군인이었다…“2호선 환승”

    신분당선에서 바지 지퍼 내린 ‘군복男’, 진짜 군인이었다…“2호선 환승”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된 가운데, 해당 남성이 현직 군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을 현직 군인인 20대 남성 A씨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열차에 탑승한 채 군복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다. 이날 엑스(X) 등 SNS에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A씨가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A씨의 이같은 범행이 알려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오늘 신분당선을 탔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앞에 서있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듯한 행동도 했다”며 “너무 놀라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강남역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환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 연예인 딥페이크, 아동 성 착취물 판매 20대 징역 6년

    연예인 딥페이크, 아동 성 착취물 판매 20대 징역 6년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합성 영상물 등을 텔레그램에서 판매해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25일 성폭력 처벌법(영리 목적 허위 영상물 반포 등), 청소년 성 보호법(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등)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 추징금 6600만원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입장료를 낸 회원만 접속할 수 있는 텔레그램 유료방을 운영하면서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296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83개, 성인 불법 촬영물 및 음란물 10175개를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방의 유료 회원은 400여명이었으며, 자료를 구매하거나 시청한 사람은 28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들에게 불법 영상물을 판매해 6000여만원을 챙겼다. 재판부는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에게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시청하는 사람들의 성 의식을 왜곡할 우려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아주 크다”라고 밝혔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서도 실형…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 하세월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서도 실형…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 하세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북 김천시가 수개월째 ‘김호중 소리길’ 철거 여부 결정을 수개월째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한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사고와 도주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피고인들은 조직적으로 범인 도피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실제 운전자가 김씨로 밝혀진 뒤에도 증거를 적극적으로 인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김씨 1심에서 김씨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에 착수했다. 김씨의 구속에 이어 1심 판결까지 실형이 선고되자 해당 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김천시에 빗발 친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호중 팬들은 ‘김호중 소리길’ 철거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소리길 철거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시는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김천시 교동 김호중 소리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거리는 김씨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고 길도 청소가 잘 돼 깨끗한 상태다. 골목길 곳곳엔 김씨를 그려놓은 벽화와 조형물이 있고 팬들이 적은 응원 문구도 눈에 띄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10월 2억원을 들여 김천시 교동 연화지(연못) 인근 골목길(200여m)에 만들었다. 이곳에 벽화와 포토존·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최근 이곳을 찾은 김민경(43·안동시)씨는 “김천 연화지 벚꽃 구경을 갔다가 인근에 ‘김호중 소리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람의 이름을 내건, 그것도 유명 연예인의 길을 없애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혀를 찼다. 이런 민원에도 김천시는 당분간 김호중 소리길 철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김호중 소리길 철거 계획이 없다.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철거 여부는 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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