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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증권사 직원과 ‘40% 수익배분’ 통화檢 조사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 의혹 우울증 입원으로 수사 차질 우려민중기 특검 “대면 조사 이뤄질 것”내란특검 첫 회의, 특검보 8명 추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을 잇따라 시도하고 나섰다. ‘김건희 특검’ 본격 가동을 앞두고 검찰이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가능성을 인식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여사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김 여사가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 수백개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한 1·2차 작전이 이뤄졌던 2010년 10월∼2012년 12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 파일로, 여기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에 40%가량의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언급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여사에게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김 여사에게 1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김 여사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도 김 여사에게 같은 날인 16일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비화폰 통화가 알려진 데 이어 김 여사 본인도 지난해 검찰 방문 조사를 앞두고 민정수석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의혹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김 여사가 우울증 등으로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에서 공동 주치의를 맡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는 물론 향후 이어질 특별검사팀의 수사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날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내부 살림’을 책임질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의 대면 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은석 특검의 내란 특검팀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등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파견 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도 열었다.
  • “한판 붙어!” 무면허·음주 격투기선수 출신, 일격에 KO(영상) [포착]

    “한판 붙어!” 무면허·음주 격투기선수 출신, 일격에 KO(영상) [포착]

    격투기 선수 출신의 한 남성이 무면허·음주·난폭운전 끝에 경찰을 위협하다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검문을 피해 도주하고, 경찰관들에 행패를 부린 혐의(음주운전·난폭운전·공무집행방해 등)로 A(3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오전 9시 40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검문을 위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인근 2㎞여 구간을 8분여 달아나면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과 급차선변경 등 난폭 운전을 일삼던 A씨는 서구 복수동의 한 중·고등학교 안으로 난입해 정원과 건물 통로, 인도 등을 휘젓고 다녔다. 사건 당일이 토요일라 교내에 학생들이 거의 없어서 다행히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 추격에 막다른 길에서 차량을 돌려 도주를 시도하는가 하면, 창문을 열고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공격적인 행동까지 했다. 당시 경찰은 주변 차량 운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차량 진로를 막았지만 A씨는 문을 열지 않고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손을 넣어 문을 개방, 창문을 깨뜨려 강제로 열었다. 그러자 A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내려 “내가 전직 격투기 선수였다. 한판 붙자”라며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쥐고 달려들었다. 경찰 무서운 줄 모르고 설치던 A씨는 그러나 노련하게 일격을 날린 경찰에 제압돼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될까 봐 도주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후 술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음주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였다”라고 설명했다.
  • 10대 의붓딸 상습성폭행 60대 계부 적발…재혼가정 비극 결말

    10대 의붓딸 상습성폭행 60대 계부 적발…재혼가정 비극 결말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의붓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6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의붓딸 B양(10대)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양의 성폭행 관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구체적 혐의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 인천 강화도서 ‘대북전단 풍선’ 날린 40대 붙잡혀

    인천 강화도서 ‘대북전단 풍선’ 날린 40대 붙잡혀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전단이 달린 풍선을 살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늦은 밤 강화도에서 대북전단이 달린 풍선을 북한을 향해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흘 뒤인 16일 강화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살포 이유 등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14일 강화군 하점·양사면과 경기 김포시 하성면 등에서 대북전단이 달린 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풍선 잔해와 대북전단, USB, 과자류 등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들 풍선 살포에 가담한 인원이 A씨를 포함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느 단체 소속인지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며 “가담 인원들에 대해선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날 대북전단 살포 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화도 일대에 경찰관 125명을 배치했다.
  •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브라질에서 2세 아이가 집에 있던 총기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아비아고라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중부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 앞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2세 아이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밤 데보라 호드리게스 몬테이루는 남편과 함께 테이블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테이블에는 글록 9㎜ 권총이 놓여있었고 부부는 대화에 정신이 팔려 아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보지 못했다. 아이는 대화를 나누는 부모 앞에서 놀다가 테이블 위의 총에 손을 뻗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2번 당겼다.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의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을 보면 총을 손에 든 아이가 어머니를 향해 몸을 돌린 뒤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고, 이후 남편이 급하게 아내에게 다가간다. 당시 실수로 총을 쏜 아이 역시 어머니가 쓰러지자 놀라 달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 소유주가 피해자의 남편이며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탓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다양한 총기와 탄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총기를 가지고 놀다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목숨을 잃게 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기 소유를 위해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민간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의 수는 최대 6정으로 제한돼 있다. 2019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 행정부는 총기류가 브라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며 사냥꾼, 사격수, 수집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해 총기 소유 규제를 완화하면서 총기 소지와 구매가 이전보다 쉬워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살인율이 감소한 것을 총기 규제 완화와 연결했고, 이를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다 202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총기 소유·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엄격해졌고, 민간 무기 통제 권한도 군에서 경찰로 이관해 더욱 빠르고 신속한 단속을 예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국민이 가정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무기고를 보유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브라질 내 무장 위험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중단됐던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 재개…절차 적법성 등 공방 계속

    중단됐던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 재개…절차 적법성 등 공방 계속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A씨 등은 2016년쯤부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결성하고 나서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만나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등의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애초 이들은 2023년 3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아오다 2023년 1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4월부터는 관할지 이송으로 창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건 이송 후 4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으나 피고인들은 ‘재판부가 증거 채택 여부에 관한 국제 사법 공조 절차 사실 조회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등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지난해 10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창원지법 형사2부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어진 항고와 재항고 모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와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이날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이날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은 검사의 1일 직무대리 적법성과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이번 공판에 참여한 검사 3명 모두 창원지검 소속 검사가 아니라는 점을 들며 “검찰청법상 검사 임명과 보직은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고 돼 있다”며 “매기일 마다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창원지법으로 발령 낸 것이 아닌 이상 이는 권한 없는 자의 행위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변호인 측은 재판부에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한 결론이 난 뒤에 공판을 속행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변호인 측은 4건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고 이 중 2건은 기각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나머지 2건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은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얘기한 직무대리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고 그 판단이 나온다면 그에 따라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재판을 중단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재판을 속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끝내고 8월 28일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첫 공판에서는 검찰 측에서 신청한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두고 정권위기 탈출용 공안탄압 저지 국가보안법 폐지 경남대책위원회 등은 2023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첩단이 아닌 국가보안법 피해자”라며 “사법부는 자신들이 스스로 사명으로 여기는 인권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 17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윤 구청장에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48)씨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2개 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선거 결과로 이어지는 대구지역 특성상 피고인은 초박빙 상황에 경선 승리를 위해 선거 비용을 아끼지 않고 문자 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에 전념했다”며 “피고인들은 뒤늦게 공판에 이르러서야 기존 진술을 전면 반복하고 피고인 윤석준의 단독 범행을 주장하며 단순한 실수로 인해 범행하게 됐고 선관위에 자진 신고했다며 재판부에 최대한의 선처를 구하고 있다”고 구형 배경을 설명했다. 윤 구청장 측 변호인은 선거 비용 지출을 고의로 축소한 게 아니라 규정 미숙지로 비롯된 일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변호인은 “규정 미숙지로 인한 오인이었다”며 “회계책임자에게 미루려고 한 점은 대단히 잘못됐지만 부정한 정치자금을 숨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윤 구청장도 최후 진술을 통해 “피의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드린다”며 “바르고 혁신적인 구정을 해야 하는 이 사건 수사를 받으며 구정에 전념하지 못해 구민들께 송구하고, 수사에 진솔하게 임하지 못한 점도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못한 것일 뿐 고의로 선거 비용 초과 지출을 은닉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차례에 걸쳐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 계좌에서 문자메시지 발송비 등 5300여만 원을 수입·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尹 측, 진술서에서 “혐의 성립 안돼” 강조…경찰 3차 소환도 불응 방침

    尹 측, 진술서에서 “혐의 성립 안돼” 강조…경찰 3차 소환도 불응 방침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혐의가 성립되지 않고,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취지와 함께 “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대면조사에는 협조 의향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의견서와 함께 제출된 3쪽 분량의 윤 전 대통령 진술서에는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자체가 불법이라 죄가 성립하지 않고, 집행을 방해하도록 직접 관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윤 전 대통령의 진술서와 변호인 측의 의견서 내용을 검토하되 (출석 예정일인) 19일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2차 출석요구가 무산되자 곧바로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경찰은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수사기관은 세 차례 출석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 수단을 검토한다. 경찰이 ‘내란 특검’과 체포·구속영장 신청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지시 혐의 외에도 군사령관들에게 보안전화(비화폰) 사용자 정보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받는다.
  • 尹, 경찰 소환 ‘3차 불응’ 의견서 제출…“제3장소 대면조사는 협조”

    尹, 경찰 소환 ‘3차 불응’ 의견서 제출…“제3장소 대면조사는 협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불응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7일 “윤 전 대통령의 진술서와 변호인단의 의견서를 접수했다”면서 진술서와 의견서 내용을 검토하고 19일까지 일단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의견서에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고,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제3의 장소에서의 대면조사 또는 ▲서면조사와 같은 ‘절충안’의 경우 협조하겠다는 의향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과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바 있다. 2차 소환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는 “범죄 사실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로 입건된 상태다. 이날 변호인단의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도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진술서에서 경찰이 적용한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조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취지다. 그러나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대면 수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를 끝내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나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의 신병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수사기관은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를 한 뒤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수단을 검토해왔다. 아울러 ‘내란 특검’이 출범을 앞둔 만큼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경우 조은석 특검과 협의하는 절차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역시 내란 특검에 참여하지만, 특검의 지휘를 받는 ‘파견 공무원’ 형태가 되면서 수사 주도권을 갖지는 못하게 된다.
  • [포착]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포착] 2세 아이, 엄마 향해 ‘탕탕’ 총기 발사…비극적인 사망사고 발생

    브라질에서 2세 아이가 집에 있던 총기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아비아고라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중부 마투그로수두술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 앞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2세 아이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밤 데보라 호드리게스 몬테이루는 남편과 함께 테이블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테이블에는 글록 9㎜ 권총이 놓여있었고 부부는 대화에 정신이 팔려 아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보지 못했다. 아이는 대화를 나누는 부모 앞에서 놀다가 테이블 위의 총에 손을 뻗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2번 당겼다.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은 아이의 어머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시를 담은 영상을 보면 총을 손에 든 아이가 어머니를 향해 몸을 돌린 뒤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고, 이후 남편이 급하게 아내에게 다가간다. 당시 실수로 총을 쏜 아이 역시 어머니가 쓰러지자 놀라 달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 소유주가 피해자의 남편이며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탓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다양한 총기와 탄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총기를 가지고 놀다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목숨을 잃게 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기 소유를 위해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민간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의 수는 최대 6정으로 제한돼 있다. 2019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 행정부는 총기류가 브라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며 사냥꾼, 사격수, 수집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해 총기 소유 규제를 완화하면서 총기 소지와 구매가 이전보다 쉬워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살인율이 감소한 것을 총기 규제 완화와 연결했고, 이를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다 202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총기 소유·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엄격해졌고, 민간 무기 통제 권한도 군에서 경찰로 이관해 더욱 빠르고 신속한 단속을 예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은 “국민이 가정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무기고를 보유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브라질 내 무장 위험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빌라서 6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같이 있던 지인 체포

    인천 빌라서 6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같이 있던 지인 체포

    인천 남촌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남성과 같이 있던 지인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알고 지내던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이 잠을 자던 B씨가 죽어 있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B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문재인 뇌물혐의 재판부, 이송신청 불허 “실효 의문”…서울중앙지법서 계속

    문재인 뇌물혐의 재판부, 이송신청 불허 “실효 의문”…서울중앙지법서 계속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이송해 달라는 문 전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은 기소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17일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각각 사건을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 측 이송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 대해서 이른바 대향범(상대편이 있어야 성립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합의 필요성이 있고,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동하더라도 신청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에 의문이 든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언론 접근성 등에 비춰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게 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향범은 2명 이상의 대향적 협력에 의해 성립하는 범죄를 가리킨다. 범죄 구성요건 자체가 상대방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뇌물죄 사건에서 주고받는 의심을 받는 수뢰죄와 증뢰죄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이송 신청 당시 “수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데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한 건 순전히 서울에 거주하는 다수 검사를 투입하기 위한 검찰의 편의 때문”이라며 “고령의 문 전 대통령 입장에선 거주지에서 서울중앙지법까지 왕복 8~10시간이 걸린다. 경호 인력도 함께 움직여야 해 현재지인 울산지법으로 이송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송 이송 기각 취지의 결정이 내려지자 문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일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4월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이 전 의원을 뇌물 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이 실소유한 태국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를 임원으로 취업시키고,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급여 및 주거비 등 총 2억 1700만원 상당을 뇌물로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과 딸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등을 도운 대가로 2018년 3월 이 전 의원에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자리를 주고, 2020년 4월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 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검찰, 이지현 무기징역 구형

    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검찰, 이지현 무기징역 구형

    지난 3월 충남 서천에서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이지현(34)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7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지현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개인 신변 비관 등 이해할 수 없는 동기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자신보다 신체적으로 왜소한 피해자를 보자 흉기로 급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잔혹성을 보이기도 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이른바 묻지마 방식의 범행으로 지역사회는 내 가족이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다”며 “범행의 잔혹성과 유족의 고통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지현이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보고, 이후 대출이 거부되자 신변 비관에 빠지면서 막연한 분노를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현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는 점과 장애인이라는 점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 한 인도에서 처음 본 40대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2일이다.
  • 아파트 분양가 상승 주범 따로 있었네… ‘물탱크’ 6년간 담합 과징금 21억

    아파트 분양가 상승 주범 따로 있었네… ‘물탱크’ 6년간 담합 과징금 21억

    국내 18개 중대형 건설사가 발주한 ‘물탱크 납품 공사’가 6년간 교묘한 담합 속에 일감이 낙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른 배경에 건설사가 아닌 물탱크 업체들의 짬짜미가 있었던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성지기공·성일테크원·세진SMC·성일신소재·부일기계 등 38개 물탱크 업체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억 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담합 업체는 금하기계, 뉴텍이엔지, 대열시스템, 동성이엔지, 동성케미컬, 동안산업, 두리기업, 디아이이앤티, 명사기공, 문창, 미도하이탱크, 베네테크, 베셀, 보원기계, 부일기계, 삼양테크, 상빈테크, 상훈상사 대표 백인수, 서흥산업, 성경아이앤디 대표 전성근, 성일신소재, 성일산업, 성일테크원, 성지기공, 세정이엔지, 세진에스엠씨, 시스턴, 수엔텍이앤씨, 아이엔테크, 아쿠아, 와이디티(SMC 소재 물탱크 업체), 와이디티(PDF 소재 물탱크 업체), 젠트로그룹, 지경이엔지, 태성티엔에스 대표 조현명, 태주에스엠씨, 티앤이솔루션, 피엘테크코리아(가나다 순) 등 38개 사업자다. 이들은 2016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6년 1개월간 HDC현대산업개발·호반건설·GS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등 18개 건설사가 발주한 290건의 건물 물탱크 납품 공사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입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 건설사는 아파트·오피스텔·상가를 시공할 때 최저가 경쟁 입찰로 물탱크 사업자를 정한다. 업체들은 저가 입찰로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피하려고 휴대전화 메신저·유선전화·팩스 등을 활용해 의견을 교환하며 짬짜미를 벌였다. 입찰에서 자율 경쟁이 이뤄지지 않자 건설사의 사업 비용이 불어났고, 이는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졌다. 담합의 최대 피해자는 대형 건설사였다. 38개 업체가 담합으로 따낸 매출액은 총 507억 900만원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 108억 4700만원, 호반건설 56억 9100만원, GS건설 51억 3800만원, 금호건설 48억 9000만원 순으로 피해가 컸다. 공정위는 “국민의 주거 공간인 아파트의 분양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물탱크 납품 공사 입찰에서 장기간 광범위하게 지속돼 온 담합을 제재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급성 당뇨환자 혈당 부실 관리 사망… 40대 의사 금고형 집유

    급성 당뇨환자 혈당 부실 관리 사망… 40대 의사 금고형 집유

    당뇨병 급성 합병증 환자에게 적절한 처방을 하지 않아 숨지게 한 의사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임정윤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의 한 병원 내과 전문의인 A씨는 2021년 2월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병원에 온 환자 B씨를 진찰해 당뇨병성 케톤산증(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으로 진단했다. 당시 B씨의 정맥혈 산도(pH 수치)는 7.14, 혈당 수치는 314mg/dl인 상태였다. 의사는 이런 경우 환자의 체온, 호흡, 혈압 등 활력 징후를 확인하면서 인슐린과 수액을 적절히 투여해야 한다. pH 수치가 7.0 이상인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탄산수소염 투여가 권고되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투여했다면 저혈당 또는 저칼륨혈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당과 전해질을 자주 점검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2시간 20분 동안 탄화수소염을 20앰풀 투여하도록 처방한 후 전해질 추적 검사를 하지 않았다. 또 B씨처럼 중증도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에겐 정맥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권고되는데, A씨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도록 지시한 후 퇴근했다. 이후 B씨는 인슐린 주사를 맞았는데도 혈당 수치가 상승했고, A씨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당뇨병성 케톤상증 환자에게는 손실된 체액에 대한 수액 보충이 중요한데, B씨에게는 충분한 양의 수액도 투여되지 않았다. B씨는 구토, 목마름, 메스꺼움 등을 계속 호소하다가 거의 하루 만에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권유한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집행유예 5년

    지인의 권유로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금전적 손해를 보자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대구 북구 한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지인 B(40대)씨를 찾아가 “오늘 너 죽이러 왔다”고 말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2023년 여름쯤 알게 됐으며, B씨가 상가 분양과 아파트 전세 계약 투자를 권유했으나 손해가 발생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비록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피해자로 인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이 범행의 주요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거듭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재산 처분해 전액 변제”…‘43억 횡령’ 황정음, 금전 관계 해소

    “재산 처분해 전액 변제”…‘43억 횡령’ 황정음, 금전 관계 해소

    본인 소유 가족법인 기획사 자금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40)이 최근 전액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씨 간의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씨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사용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황정음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음은 횡령액 중 약 42억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후 황정음 측은 공소 사실을 인정한 후 피해액을 모두 갚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황정음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황정음은 2001년 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킬미 힐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 ‘1조 4000억 코인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운영진, 1심서 무죄

    ‘1조 4000억 코인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운영진, 1심서 무죄

    고객들을 속여 1조 4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가로채고 입출금을 갑자기 중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 운영진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하루인베스트 공동대표 박모씨와 송모씨, 사업총괄대표 이모씨, 최고운영책임자 강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회사 자금 약 3억 6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횡령 혐의를 받은 강씨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운영진들이 고객들로부터 가상자산을 편취할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지속가능성이 없는 사업이었다면 영업 손실이 심화해야 하는데 극복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돼 오고 있었다”며 “피고인들의 출금 중단 조치를 전후해 자신들이 예치해 둔 가상자산을 출금한 사실이 없고 고객들 가상자산을 임의로 사용한 정황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투자자들에게 부담하는 민사적 채무는 여전히 남아있다. 오늘 판결은 민사 책임과 별개인 형사 책임 판결일 뿐이다”며 “피고인들은 신속하고도 충분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인베스트 운영진들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연이율 최대 16% 수익을 지급하겠다며 고객 1만 6000여명에게 1조 4000억 원 상당의 코인을 예치 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기간 공소장 변경을 통해 피해자 수가 수정되면서 피해액은 8805억원으로 줄었다. 검찰은 “고객을 적극적으로 기망한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범행”이라며 이들에게 징역 15년에서 20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한 바 있다.
  •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DNA 검출 기술 발전으로 미제사건 해결92세 된 범인, 70~80대女 성폭행 전과도 성폭행 후 살해당한 70대 여성의 치마에서 거의 60년 만에 용의자 DNA가 검출되면서 장기 미제였던 사건이 해결 실마리를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7년 6월 28일 브리스틀에서 당시 75세였던 여성 루이자 던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92세 남성 라일랜드 헤들리가 이날 브리스틀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30대였던 헤들리는 던의 자택에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현지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사건 당일 던의 이웃 여성들은 그가 평소와 달리 집 앞에 나와 있지 않고 집 창문 하나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이웃 중 한 명인 바이올렛 앨런은 다른 이웃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가 던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키 163㎝, 몸무게 45㎏ 체격이던 던은 파란색 치마와 카디건 3개를 입고 있었는데 얼굴에서 찰과상이 발견됐고 머리 뒤쪽과 오른쪽 허벅지에 멍이 있었다. 누군가가 던의 입을 강제로 막았으며 스카프를 세게 조여 목 뒤쪽 멍이 생겼다고 당시 법의학자는 결론지었다. 피해자의 생식기에 면봉 검사를 한 결과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집 뒤편 창문에서 손바닥 자국을 발견, 몇 주간 수천명의 남성과 소년의 손바닥 자국을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지만 피해자의 치마는 증거 상자에 담긴 채 오랫동안 에이번·서머싯 경찰 범죄기록보관소에 보관됐다. 그러다 지난해 한층 발전한 DNA 검출 기술로 던의 치마에서 ‘대량의 정액’ 흔적이 발견됐다. 분석 결과 경찰은 DNA가 헤들리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경찰은 헤들리의 DNA 정보를 갖고 있었다. 그가 1977년 서퍽에서 당시 84세 여성과 79세 여성을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 수감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1960년대 후반 유권자 기록을 통해 헤들리가 그의 부인과 던의 집에서 약 2.4㎞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던을 살해한 직후 브리스틀에서 서퍽으로 이사 간 것을 확인했다. 58년간 묻혀 있던 미제사건에서 피해자와 검찰 측을 대변하는 칙선변호사(KC·King’s Counsel) 안나 비가스는 “나이 들고 약한 여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사건이다. 경찰은 살인범을 찾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58년 전이든 58일 전이든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누군가의 죽음이 덜 중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서해5도 독립 서명운동 이장들 해임할 터”…옹진군수 검찰 송치

    “서해5도 독립 서명운동 이장들 해임할 터”…옹진군수 검찰 송치

    서해5도 만으로 이뤄진 독립 지자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이장들을 해임하겠다고 발언한 문경복 옹진군수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해5도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문 군수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문 군수는 지난해 9월 옹진군 백령도의 한 식당에서 이장들이 ‘서해5도 안보특구 개편 서명운동’에 참여할 경우 군수 권한으로 해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군수는 지난해 11월에도 자신의 SNS에 “서명에 참여하는 공직 조직에 몸담은 이들을 해촉 및 임명 취소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서해5도를 ‘안보특구’로 독립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던 시민단체는 문 군수 발언이 헌법상 권리인 청원권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명예훼손·업무방해는 불송치했다. 서해5도 주민들로 구성된 이 시민단체는 서해5도 만으로 이뤄진 독립 자치구인 안보특구 설치를 주장하며 지난해 9월부터 주민 1303명의 서명을 모아 같은 해 12월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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