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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40대 초반 A씨를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과 양림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휘발유 등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1대는 전소됐고 나머지 1대는 불로 인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 2대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지르고 달아난 A씨는 주변 일대 폐쇄회로TV(CCTV)로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광주 동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과거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4월 출소한 A씨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말다툼하다 격분해 남편 살해…SNS에 ‘눈물 셀카’ 올린 아내에 ‘경악’

    말다툼하다 격분해 남편 살해…SNS에 ‘눈물 셀카’ 올린 아내에 ‘경악’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후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푸토성 경찰은 푸미사에 거주하는 ‘하티라이 하’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을 남편(25)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7일 새벽 남편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왼쪽 옆구리를 찔린 남편은 집에서 뛰쳐나와 마당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집에는 시부모 등 다른 가족들도 있었지만 하씨의 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가 범행 직후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또 하씨가 흉기를 든 채 남편을 쫓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갈등이나 불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하씨 부부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으며, 슬하에 5살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부모님이 현금 집에 보관해” 친구 말 듣더니…수억원 훔친 20대

    “부모님이 현금 집에 보관해” 친구 말 듣더니…수억원 훔친 20대

    ‘부모님이 현금을 집에 보관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 집에 들어가 수억원의 금품을 훔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부장판사는 절도·주거 침입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7월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씨의 부모 집에 몰래 들어가 여행 가방에 넣어둔 현금 8000만원을 훔치는 등 2022년 12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금 총 2억 4300만원과 100g짜리 순금 골드바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모님이 현금 등을 집에 보관한다”는 B씨의 말을 듣고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차량과 옷 등을 사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2월에는 신병 위로 휴가를 나와 또 다른 친구의 집에 같은 수법으로 들어가는 등 주거 침입을 한 혐의도 있다. 김 부장판사는 “친구의 집을 여러 번 침입해 거액을 훔친 점, 피해액을 제대로 반환하지 않고 훔친 돈으로 산 명품 의류로 반환하는 등 범행 경위나 경과를 보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 치매 걸린 아내 머리 둔기로 내리친 70대 남편…현행범 체포

    치매 걸린 아내 머리 둔기로 내리친 70대 남편…현행범 체포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둔기로 공격한 7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두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국 형법 제255조에 따르면 살인미수는 살인 기수와 동일하게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피해자가 목숨을 잃지 않았더라도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흉기를 사용했다면 법원은 중대한 범죄로 판단해 중형을 내릴 수 있다.
  • “배달이 늦다” 면박에 앙심…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자작극’ 배달기사 구속

    “배달이 늦다” 면박에 앙심…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자작극’ 배달기사 구속

    수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상대로 폭발물 신고 자작극을 벌인 20대 배달기사가 구속됐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고 특정한 주거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 7분쯤 소셜미디어(SNS)에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모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게시물 목격자 행세를 하며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점포는 폭발물 탐지 작업이 진행된 1시간 40여분 동안 영업을 방해받았고, 매장이 입점한 지상 9층 규모의 건물 이용객 수백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글 캡처본에 나타난 계정 정보를 확인해 A씨 신원을 특정한 후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쯤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최근 들어 이 점포의 주문을 받아 일하던 중 점포 관계자가 ‘배달이 늦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위 신고 등 범죄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끝내 돌아오지 못한 34세 소방관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끝내 돌아오지 못한 34세 소방관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던 소방관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교각 밑에서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A(34)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장소는 최초 실종 지점으로 지목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에서 약 8㎞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짦은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행적은 같은 날 오전 2시 30분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킨 장면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실종 직후 수색견과 구조견, 기동대 등을 투입해 전방위 수색을 벌여왔다. A씨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돼 심리적 충격을 받은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왔다. 그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를 검은색 구역으로 옮기는 일이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모든 일이 꿈이었으면 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 “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릴까’ 토로”… 구속 열흘 연장

    “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릴까’ 토로”… 구속 열흘 연장

    오늘 세번째 소환… 진술 거부할 듯바쉐론 시계 찼던 정황 포착해 조사IMS 대표 불러 ‘혐의 다지기’ 나서尹측, 체포 시도 특검 檢고발 예정내일 한덕수 소환… 구속영장 검토 최근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측근에게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접견하고 왔다며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이같이 말했다. 요즘 이 생각에 골똘히 사로잡혀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2시 특검의 구속 후 세 번째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의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이날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된 조영탁 IMS 모빌리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구속기간도 다음달 1일까지 연장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 “한때 친했지만 업무를 함께하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1일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특검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면서 “나는 주식에 문외한”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제시한 2009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의 녹취에서 김 여사가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까느냐”고 묻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사이버 계좌’라고 부른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고 한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과거 희대의 분식회계로 알려진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한 사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부터 8억원어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인수한 사실 등을 들며 김 여사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을 받을 당시 촬영된 영상에서 차고 있던 시계가 로봇개 업체 대표 서성빈씨가 구매해 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검은 영상을 토대로 동일한 시계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김건희 특검팀의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 등 2명을 직권남용 체포,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은 22일 오전 9시 30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재차 조사하기로 했다. 전날 약 16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추가 소환에 나서면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맞아도 쉬쉬하는 체육계 폭력… “성적 지상주의 뿌리 뽑아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맞아도 쉬쉬하는 체육계 폭력… “성적 지상주의 뿌리 뽑아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코치·선배들은 구타·얼차려 일삼고피해자들은 “앞길 막힐라” 입 닫아폭력·성폭력 신고 3년 새 2배 늘어예방교육 의무화했지만 제재 안 해1년 1시간 온라인 교육 실효성 의문“성적만 좋으면 폭력 용인되는 문화엘리트주의적 관점부터 내려놓아야” 체육계 폭력 메커니즘의 이면에는 권력관계가 숨어 있다. 선수 앞길을 좌지우지하는 지도자들은 프로 구단 또는 경기단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힘을 강화한다.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환경에서 상급자에 의한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구성원들은 도태될 거라는 두려움에 입을 닫고 문제를 수면 아래로 감추게 된다. 권력자가 피해자를 압도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2020년 6월 최숙현 선수 사망 직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의 연간 폭력 신고 접수는 최근 3년 새 2.3배 늘었다. 그러나 정부와 체육단체, 프로 연맹, 구단 등은 폭력 예방 교육과 사후 대처에 안일한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프로배구에서는 코치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감독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프로농구에서는 지난해 말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가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야구에서도 후배에게 얼차려를 준 2군 선수들이 퇴출당했다. 이처럼 종목을 망라하고 스포츠 폭력은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 6월 경북의 한 중학교 씨름부 A감독이 2학년 선수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다. 훈련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게 이유였다. 봉합 수술을 받은 선수는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아버지에게 발견됐다. 3월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태권도 B코치가 만취 상태로 숙소에 들어가 여학생 3명을 구타했다. 기절한 선수가 나왔을 정도로 무차별적이었다. B코치는 폭행 이유에 대해 “허락 없이 방을 옮겼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이 지도의 일부로 포장되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 가해 지도자에 대해 영구 자격 박탈 등 최고 수위 징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폭력 문제는 지도자 사이에서도 벌어진다. 프로배구 한 구단의 C감독은 같은 팀 D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D코치는 외국인 선수 문제를 논의하다가 감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이 수사 기관까지 간 이유는 구단의 해결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D코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구단에 상황을 설명했지만 양측 입장이 엇갈려 조치할 수 없다는 말뿐이었다. 코치로 일한 십수년이 허무했다”고 토로했다. “코치가 소리를 지르면서 다가오길래 손으로 막은 것”이라고 주장하던 C감독은 윤리센터 조사에서 “화가 나 리모컨을 던졌고 어깨를 밀쳤다”며 일부 행위를 인정했다. 윤리센터는 이달 초 “지위를 이용한 폭력”이라며 한국배구연맹에 징계를 요구했으나 연맹은 일단 검찰 조사를 지켜보겠다며 상벌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보류한 상황이다. 스포츠계 폭행 사건은 학교, 성인, 프로 구분 없이 일어난다. 윤리센터가 접수한 폭력·성폭력 사건은 2021년 91건에서 지난해 211건으로 2.3배 늘었다. 2022년 133건, 2023년 156건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리센터가 출범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폭력·성폭력 사건은 617건이었는데 그중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 471건에 달했다. 윤리센터에 따르면 지도자에 의한 폭력 사건이 대다수다. 이에 대해 윤리센터 조사관은 “수직적 관계 때문이다. 체육계 구조상 지도자에게 선수의 기용, 재계약, 진학, 입단 등 권한이 집중돼 있다”면서 “진술 외 다른 근거가 없는 경우 센터 권한만으로는 조사에 어려움이 따를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예방 교육은 방치돼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18조에 따라 체육 지도자, 선수, 심판 등은 매년 스포츠윤리센터의 폭력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과태료 등 제재 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한 법 조항이 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이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경기인의 법정의무교육 이수율은 2023년 24.6%, 2024년 30.7%에 불과했다. 1년에 1회 온라인으로 1시간만 수강하면 되는 예방 교육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따른다. 또 학교 운동부는 교육부로, 체육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소관 기관이 나뉘어서 세부적인 교육 이수 현황을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김상범 중앙대 교수는 “스포츠윤리센터는 규모가 작고 직접 징계 권한이 없어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대한체육회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윤리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등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성적 지상주의’가 만연한 체육계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폭행 사건은 증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정용철 서강대 교수는 “대형 사건이 불거졌던 2020년대 초반에 비해 경각심이 옅어지면서 비상식적 사건이 많아졌다. 엘리트 스포츠의 근간인 특기자 제도를 없애서 성적이 나오면 폭력조차 용인되는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서 “국회의원과 체육단체장 등 엘리트 출신 체육인들이 엘리트주의적 관점을 내려놓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 “정강이 차고 뺨 때려” 발달장애인 상습폭행 의혹…지원센터 직원 입건

    “정강이 차고 뺨 때려” 발달장애인 상습폭행 의혹…지원센터 직원 입건

    인천의 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장애인을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초 인천시 연수구 모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서 장애인 B(36)씨를 여러 차례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모는 앞서 아들의 몸에서 상처가 발견되자 학대를 의심하고 관계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전증이 있으며,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센터의 4개월 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A씨가 의자에 앉아 있는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차거나 홀로 대기 중인 B씨의 뺨을 때리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머리를 팔꿈치로 밀치거나 손을 들어 위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센터 운영진의 관리 책임 여부를 검토해 센터장의 입건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 폐기물 업체 금품수수 의혹 울주군 전직 특보 구속

    폐기물 업체 금품수수 의혹 울주군 전직 특보 구속

    폐기물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울주군 전직 특별보좌관이 구속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울주군의 전직 특별보좌관 A씨를 최근 구속됐다. A씨는 2022년 7월 울주군에 특별보좌관(별정직)으로 임용돼 1년 넘게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총선 때 울산 모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채용돼 근무했다. 현재는 사직한 상태다. 검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일반식품을 비만치료제,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 중에는 ‘먹는 위고비’, ‘위고비와 똑같은 GLP-1 원리’ 등 오인 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되는 제품인지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 치료제로 불법 광고해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SNS를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 광고했다. 또 이런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24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 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인플루언서가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시켰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 외국인 근로자 상습 폭행한 축산농가 대표 징역 2년

    외국인 근로자 상습 폭행한 축산농가 대표 징역 2년

    외국인 노동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돼지 축사 주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직원 상습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남 영암군 모 축산 대표 A(43)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0만원, 네팔 국적 관리자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A씨의 축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쫓아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만행은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한 네팔 국적 노동자 1명이 지난 2월 스스로 세상을 등지면서 드러났다. 수사 결과 A씨는 폭행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수십 명에게 2억 5천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생명을 앗아간 죄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라며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해도 처벌은 가볍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건은 농축산업과 제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폭력과 모욕, 차별, 인권유린이 집약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관리, 감독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50대 경찰이 전 연인 직장 찾아가 난동…스토킹 혐의 입건

    50대 경찰이 전 연인 직장 찾아가 난동…스토킹 혐의 입건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50대 간부급 경찰이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예천경찰서 소속 A(50대) 경위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경위는 최근 전 여자친구 B(40대)씨가 근무하는 직장에 찾아가 난동을 피우거나,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 경위는 100m 이내 및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와 스토킹 잠정조치 1∼3호가 내려진 상태다. 잠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긴급응급조치보다 더 높은 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A 경위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감찰 조사 후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에게 살 길 열릴까”… 내일 구속 후 3차 소환

    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에게 살 길 열릴까”… 내일 구속 후 3차 소환

    최근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측근에게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접견하고 왔다며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이같이 말했다. 요즘 이 생각에 골똘히 사로잡혀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 밖에 남지 않았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특검의 구속 후 세번째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의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워낙 수사 범위가 많은 데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불거진 의혹들도 늘어나 최대 구속기간을 채워 조사한 뒤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날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된 조영탁 IMS 모빌리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21일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특검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면서 “나는 주식에 문외한”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제시한 2009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의 녹취에서 김 여사가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까느냐”고 묻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사이버 계좌’라고 부른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가 과거 희대의 분식회계로 알려진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한 사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부터 8억원어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인수한 사실 등을 들며 김 여사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김건희 특검팀의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 등 2명을 직권남용 체포,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재차 조사하기로 했다. 전날 약 16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인데 이어 추가 소환에 나서면서 이날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의원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을 어떻게 막아섰는지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간부의 ‘빗 나간 사랑’…전 연인 직장 찾아가 난동, 스토킹 혐의 입건

    경찰 간부의 ‘빗 나간 사랑’…전 연인 직장 찾아가 난동, 스토킹 혐의 입건

    경북경찰청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예천경찰서 소속 A(50대)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경위는 최근 전 여자친구 B(40대)씨가 근무하는 직장에 찾아가 난동을 피우거나, 수 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경위는 100m 이내 및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와 스토킹 잠정조치 1∼3호가 내려진 상태다. 잠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긴급응급조치보다 더 높은 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를 직위 해제했으며,수사 결과에 따라 감찰 조사 후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 휘두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자극적인 장난 좋아해”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 휘두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자극적인 장난 좋아해”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일대에서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1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쯤 남구로역 인근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한 남성이 남구로역 앞에서 칼을 들고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발견해 불심 검문해 체포했다. 이어 주머니에 넣어둔 23.5㎝ 길이의 접이식 칼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험하고 자극적인 장난을 좋아해서 장난을 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였다. 경찰은 조사 중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를 강제퇴거 조치했다.
  • ‘김혜경 낙상 발언’ 강용석 1심 벌금 1000만원

    ‘김혜경 낙상 발언’ 강용석 1심 벌금 1000만원

    법원 “상당한 이유 있는 의혹 제기 아냐”‘이재명 소년원’ 발언은 무죄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와 김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을 열고 강 변호사에게 벌금 1000만원, 김 대표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린 시절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았다. 또 같은 해 11월 방송에서 김혜경 여사가 당시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것을 두고 부부 싸움 때문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이재명 당시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2022년 9월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소년원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행적이 있다는 암시 내지 범죄 전력에 대한 의혹 제기로 보일 뿐 구체적 사실 적시가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부부 싸움 원인으로 혼외자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객관적 근거가 제시된 적이 없고, 상당히 이유 있는 의혹 제기라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 여사가 부부싸움 중 낙상사고를 당했을 것’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 언론에서 여러 의혹을 제기하던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부부 싸움은 추론 가능한 범위 내의 상당한 이유 있는 의혹 제기”라며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당시 시청자 수와 가세연 채널 구독자 수 등에 비추면 전파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유권자들 인식이 어느 정도 왜곡된지 알 수 없는 점, 피고인들이 방송 이후 후속 보도가 없던 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아 죄질이 나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여자 속옷 꺼내더니 뒷주머니에”…수색 중 ‘슬쩍’한 경찰관 최후

    “여자 속옷 꺼내더니 뒷주머니에”…수색 중 ‘슬쩍’한 경찰관 최후

    영국에서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하다가 속옷을 훔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현지 법원은 절도 혐의와 부적절한 경찰 권한·특권 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하트퍼드셔 경찰관 마르친 젤린스키(27)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젤린스키는 지난해 9월 리앤 설리번의 집을 수색하던 중 속옷 한 벌을 훔쳤다. 설리번의 집에 설치돼 있던 가정용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젤린스키가 침실에서 여성의 소지품을 뒤지더니 서랍장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젤린스키는 두 번째 서랍에서 여성의 속옷을 꺼내 뒷주머니에 넣은 뒤 침실을 빠져나갔다. 젤린스키는 조사받던 중이던 지난해 11월 경찰에서 사직했다. 설리번은 별도의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가 별다른 조치 없이 석방됐다. 설리번은 속옷을 도난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몇 달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설리번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 “나는 끊임없이 ‘그가 왜 그걸 원했을까. 왜 가져갔을까. 뭘 하려는 걸까.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한 걸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그가 속옷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랍을 볼 때마다 그 영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며 “서랍을 비우고 속옷을 모두 버렸다. 그 영상들이 계속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해서 정말 역겨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퍼드셔 경찰 측은 “젤린스키는 하트퍼드셔 주민을 비롯해 경찰 조직 전체, 전문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일하는 전 동료들을 실망시켰다”며 “그의 범죄 행위는 경찰의 명성을 훼손하고, 시민과 경찰이 지향하는 가치를 근본적으로 저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 “사생활 폭로”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女 2명…1심 판결은?

    “사생활 폭로”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女 2명…1심 판결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2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여성 송모(30대)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여성 김모(2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갈취 금액이 많아 범죄가 불량하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 단계부터 대리인을 통해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 또 피해자에게 갈취 금액에 초과하는 금액을 변제해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쯔양 측에게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쯔양의 유튜브 채널 PD를 통해 2억 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2023년 사생활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1500만원을 추가로 달라고 요구한 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영상에서 “3년 전에 전 소속사 대표(전 남자친구)가 이 여성 2명 이야기를 꺼내면서 ‘(여성들이)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내 돈으로 입을 막자고 했고, 어쩔 수 없이 PD님이 대신 나가 2명을 만나서 2년여간 2억 1600만원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 심리로 열린 송씨와 김씨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갈취 금액이 중대하고 범행이 가볍지 않지만, 두 사람 모두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두 사람에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었을 뿐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해악을 가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당시 송씨는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씨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 흉기 협박·스토킹·사기… 교제 여성들 괴롭힌 30대 ‘징역 3년’

    흉기 협박·스토킹·사기… 교제 여성들 괴롭힌 30대 ‘징역 3년’

    사귀던 여성들에게 흉기로 협박하고 스토킹, 사기 행각까지 벌인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여자친구 B씨 집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자해하며 B씨를 위협했다. 이어 A씨는 집 밖으로 나갔다가 B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을 알고 “다시 집으로 가겠다”며 B씨에게 전화해 공포심을 느끼게 했다. A씨는 3개월가량 사귄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개월 전에도 또 다른 전 여자친구 C씨를 스토킹했다. A씨는 C씨의 거부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했고, C씨가 연락처를 차단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 동안 65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023년 당시 2년 가까이 사귄 D씨에게 “벌금을 내야 한다”, “성인PC방 인수 자금을 빌려달라”, “내가 바람을 피웠던 여성이 상간녀 소송을 당했으니 합의금을 빌려달라”며 6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2300만원을 받아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와 사기죄 등으로 여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준법의식이 미약하며 재범 위험성도 커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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