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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채석장 사망사고 부실 처리…경찰관들 경징계·불문경고

    사천 채석장 사망사고 부실 처리…경찰관들 경징계·불문경고

    채석장 발파가 원인이었던 차량 전복·사망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해 부실 수사 논란에 휩싸이고 유족에게 고소당했던 경찰관들이 경징계를 받았다. 경찰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에 넘겨진 사고 당시 사천경찰서 교통과 직원 2명에게 각각 감봉 2개월과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처분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또 같은 부서 직원 1명에게는 불문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교통과장이었던 A 경정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정 이상 경찰관 징계 처분은 경찰청 본청에서 담당한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와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로 나뉜다. 불문경고는 법률상 징계가 아닌 일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행정처분이다. 이 징계와 관련한 사고는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11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골재채취장에서 났다. 당시 골재채취장 내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3m 높이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골재 생산업체 대표인 운전자 60대 B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원 50대 C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애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업체 관계자와 경찰에게 ‘차량 전복 사고’라는 설명을 듣고 그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장례를 마쳤다. 사망자 시신도 모두 화장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후 같은 날 오후 4시 47분쯤 발파 작업이 또 한 번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례 후 고인의 지인들은 사고 차량 사진 등을 보고 ‘단순 차량 추락 사고일 리가 없다’고 주장했고, 유족들은 곧 고인 휴대전화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사고 당시 현장에서 ‘발파’ 작업이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유족 요구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사천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재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통해 발파과정에서 발생한 비산물이 차량 등을 충격하고 이로 말미암아 B씨 등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확보했다. 당시 발파팀장이었던 40대 D씨가 관련 법상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그를 업무상과실치사 불구속 송치했다. D씨 송치 후인 지난해 10월 22일 유족 등은 해당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내부 수색을 부실하게 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사천경찰서 소속 4명을 고발했다. 올 7월 고발 9개월 만에 수사 결과를 내놓은 경찰은 고의로 직무를 유기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이들을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이) 자신의 직무를 의식적으로 방임하거나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대상자 4명 모두 불송치했다”며 “다만 일부 서류(검시조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허위공문서 2건을 작성한 혐의로 1명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 결정에 반발한 유족은 검찰에 이의신청을 했고, 지난 9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직무 유기 혐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 ‘SG발 주가조작’ 라덕연 2심서 징역 8년…1심보다 대폭 감형

    ‘SG발 주가조작’ 라덕연 2심서 징역 8년…1심보다 대폭 감형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44) 전 호안투자컨설팅 대표가 2심에서 1심보다 대폭 감형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벌금 1465억여원과 추징 1815억여원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라 전 대표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시세조종 범행으로 장기간 큰 폭으로 부양된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했고,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혔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해 피고인 라덕연의 조세포탈로 귀결돼 죄책이 가볍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사건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시킨 뒤 전격 매도해 수익을 취하는 통상적 시세조종 범행과는 달리 피고인도 2024년 4월 24일자 투자수익을 모두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가 폭락을 피고인이 직접 유발한 것도 아니고, 주가 폭락의 직접 원인이나 이 사건 이익이 누구에게 귀속되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라 전 대표의 측근 변모씨와 안모씨도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됐다. 라 전 대표 등은 2019년 5월~2023년 4월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운 뒤 대량으로 팔아치워 730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적발된 주가조작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 2019년 1월~2023년 4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를 일임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원을 챙긴 혐의, 같은 액수의 수수료를 차명계좌에 은닉한 혐의 등도 있다. SG증권발 폭락사태는 2023년 4월 24일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한 사건이다. 당시 이 사태로 인해 개인투자자 7만여명이 피해를 봤으며, 피해 금액은 9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선 검찰은 라 전 대표를 비롯한 가담자들을 지난 2023년 5월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라 전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465억여원, 추징 1944억여원을 선고했다.
  • 춘천 명물 ‘감자빵’ 성공시킨 청년 부부, 이혼 뒤 무슨 일이…“벌금 1000만원”

    춘천 명물 ‘감자빵’ 성공시킨 청년 부부, 이혼 뒤 무슨 일이…“벌금 1000만원”

    강원 춘천시의 명물로 유명세를 탄 ‘감자빵’을 개발했던 부부가 이혼 뒤 소송전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상표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농업법인 대표 A(34)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7~8월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영농조합에서 네이버 카페 온라인 유통센터 등에 “감자빵 공구 진행해 주실 셀러분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에게 연락한 소매업자들에게 감자빵 패키지를 보내면서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에 감자빵 상표등록번호와 같은 상표를 사용했다. A씨는 2022년 5월 감자빵 상표권 중 일부를 양도받은 상태였으나, 농업법인의 공동대표였던 B씨와 회사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 같은 행위를 해 결국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사내이사로서 회사 내부 의사결정을 거치지 않고 회사가 특허출원인으로 등록된 ‘콩빵 제조 방법’ 특허출원인 명의 변경에 대한 양도증을 임의로 작성, 공동 특허출원인으로 등록해 특허권의 지분 가액에 해당하는 액수만큼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박 판사는 “상표권 침해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은 감자빵 상표권 공유자인 농업회사와 피고인이 운영하는 영농조합 간 관계에 대해 질의하는 등 적지 않은 혼동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이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감자빵은 청년 부부가 운영하던 춘천의 한 카페에서 2020년 개발해 출시한 것으로, 쌀가루로 만든 빵피 안에 삶아 으깬 감자를 가득 채우고 표면에는 백태와 검은깨를 묻혀 밭에서 갓 캐낸 감자의 외관을 구현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부부는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프랜차이즈 카페와 백화점 팝업 매장에 감자빵을 입점시키는 등 청년 농부의 성공 신화를 썼다. 그러나 부부는 2023년 7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 7월 재판부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농업법인은 아내 측이 운영하고 있다.
  • 지난달 서울서 중앙선 넘은 택시 사고…부상당한 일본인 아기 끝내 숨져

    지난달 서울서 중앙선 넘은 택시 사고…부상당한 일본인 아기 끝내 숨져

    서울에서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본인 부부의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용산구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낸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일본인 부부의 9개월 된 딸이 지난 19일 사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고를 낸 기사 A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상으로 변경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사고 당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이후 페달 오조작으로 본인의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니었다. 사고 직후 아기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함께 택시에 탄 일본인 부부는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관세 감면 악용…일본 수산물 태국산 위장해 수입 업자 적발

    관세 감면 악용…일본 수산물 태국산 위장해 수입 업자 적발

    태국에서 수산물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관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일본산 수산물을 태국산으로 속여 수입한 유통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업자 60대 A씨와 태국 수출업자 60대 B씨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태국에 있는 B씨의 해산물 가공 공장에서 가리비 관자 등 일본산 해산물을 가공하고, 태국산으로 수입신고하고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이런 방법으로 15회에 걸쳐 시가 11억원 상당의 일본산 수산물 26t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 조사 결과 A씨는 국내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요가 줄어든 탓에 태국산으로 위장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태국산 수산물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악용했다. B씨는 원산지 세탁대가로 다른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수산물을 수출했다. 이번 범행으로 이들은 1억 5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추산된다. 세관은 일본산 수산물이 태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태국산으로 수입 신고된 가리비 관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에서 채집되는 품종임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세관 관계자는 “태국 등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가리비는 품종 확인 검사를 실시하고, 수출국 정부의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수입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2년 넘게 태권도장 女탈의실 불법 촬영한 관장…“일부 영상 해외 유출”

    2년 넘게 태권도장 女탈의실 불법 촬영한 관장…“일부 영상 해외 유출”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2년 넘게 여성 회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한 A씨를 26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시 태권도장의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관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관원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며 현재까지 특정된 피해자는 3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부 피해 영상이 해외로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저장 장치 등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한 것은 맞지만 유출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행정처 “재판장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법원행정처 “재판장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법원행정처가 법정소란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을 법정모욕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법원행정처는 25일 공지를 통해 “김용현의 변호인 이하상·권우현에 대해 법정모욕과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상황은 지난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재판에서 벌어졌다. 형사34부에서 본인 재판을 받는 김용현 전 장관은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의 이하상·권우현 변호사는 재판부에 신뢰관계인 동석을 요구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두 변호사는 직권남용이라며 법정에서 소리쳤고, 재판부는 퇴정을 명령하고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그러나 감치 재판 과정에서 두 변호사는 인적사항을 묻는 재판부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고, 감치 장소인 서울구치소는 인적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청했다. 법원은 감치 집행이 곤란하다고 판단, 집행명령을 정지했다. 석방된 두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진격의 변호사들’에 출연해 이진관 부장판사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1일 두 변호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사한 바 있다. 법원행정처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모욕 또는 소동행위로 법원의 재판을 방해하고, 개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장에 대하여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는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해하고, 재판제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법치주의를 훼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여야 하고, 재판장은 사법권의 공정한 기능 수행을 위해 법정의 질서와 존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재판을 방해하면서 법정을 모욕하고, 재판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사법부 본연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는 선처 없는 단호하고 엄정한 제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변호인들이 감치 과정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법정과 재판장을 중대하게 모욕했다고 언급하며 “법조인으로서의 품위와 책임을 저버린 행위일 뿐 아니라 사법권과 사법질서 전체에 대한 중대한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 그로 인한 사법질서의 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해당 변호사들에 대하여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 고발을 하고, 이어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재판의 독립과 사법 신뢰라는 핵심적 가치를 반드시 지키기 위하여, 법원행정처는 향후 이와 유사한 법정질서 위반, 법관에 대한 모욕 및 법정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속행 공판에서 “기존의 감치 결정은 집행할 예정”이라며 “적법한 절차로 인적 사항을 확인해 구치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택시 중앙선 침범’ 일본인 아기 숨져…‘모녀 참변’ 운전자 구속기소

    ‘택시 중앙선 침범’ 일본인 아기 숨져…‘모녀 참변’ 운전자 구속기소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의 참변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운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생후 9개월 일본인 아기가 중상을 입어 치료받던 도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택시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에서 20대 일본인 부부와 아기를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사고 후 한달 여만인 지난 19일 숨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상으로 변경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이 중 어머니를 숨지게 한 운전자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지난 1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구속기소했다. B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에서 인도 방향으로 돌진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30대 딸 D씨는 무릎 골절과 이마 열상 등을 입었다. 사고 당시 B씨는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겼다. 법원은 지난 5일 B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사건을 수사한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1일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한덕수 “박물관에 두는 걸로 생각하고 사후 계엄문에 서명했다”

    한덕수 “박물관에 두는 걸로 생각하고 사후 계엄문에 서명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대통령실에서 일어난 주요 상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작성된 계엄선포문에 서명한 것에 대해서는 “박물관에 두는 거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진관)는 24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들고나온 문건 2개가 무엇이냐는 특검팀 질문에 “기억하지 못한다”며 “기억이 굉장히 부족해 부끄럽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답했다. 문건을 소지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방(대통령 집무실)에서 나갈 때 앞에 있는 것들 모아서 주머니에 넣은 거로 인식한다”며 “재판장께서 저한테 ‘대통령실 CCTV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느냐’고 아픈 말씀을 해주셨지만 너무나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당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접견실에서 16분 동안 나눈 대화에 대해서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대화 시간이 상당한데 기억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전혀 안 난다”고 답했다. 앞선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대접견실 영상 등이 법정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법정에서는 최초 계엄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려고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의 특검팀 진술 내용이 공개됐다.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에게 배포된 계엄선포문에는 법률적 요건인 한 전 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서명이 누락됐고, 이를 보완하려고 사후 작성된 계엄선포문에 한 전 총리가 서명한 사실이 특검팀 수사로 드러났다. 한 전 총리는 특검팀 조사에서 “저는 사실 (비상계엄이) 해제됐기 때문에 한마디로 좀 프리하게 생각한 거다”라며 “서류로서 갖추려 한 거라기보다는 박물관에 두듯이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한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날 법정에서 “조금 부적절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선거에 공무원 이용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사실관계 인정하나 죄 불성립”

    선거에 공무원 이용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사실관계 인정하나 죄 불성립”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로 출마하면서 시교육청 공무원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게 한 의로 기소된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측이 25일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날 부산지법 형사 6부(부장 김용균) 심리로 열린 최 전 권한대행의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최 전 권한대행의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 일부 부인했지만, 현재는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전 권한대행과 함께 기소된 부산시교육청 간부 A씨 등 3명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다른 간부 B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최 전 권한대행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지난 3월 A씨 등에게 선거 운동 기획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역 과밀학급, 특수학교와 관련한 시교육청 자료를 활용해 선거 토론회 자료를 만든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 여론조사를 앞두고 교원 연락처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도 있다. 최 전 권한대행은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지난 2월 28일 공직에서 사퇴하고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 군 복무 중 근무지 이탈해 PC방서 게임…20대 선고유예

    군 복무 중 근무지 이탈해 PC방서 게임…20대 선고유예

    군 복무 중 근무지를 허가 없이 여러 차례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법원에서 선처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무단이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경미한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면소)로 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경북의 한 공군 부대에 복무하던 지난해 7월 10일 동기인 B 병장과 함께 4시간 동안 무단으로 근무지를 벗어나 안동의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등 같은 해 8월까지 총 7차례 허가 없이 부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우 부장판사는 “A씨는 초범이며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선고유예 판단 이유를 밝혔다.
  • “나한테 관심 있는 줄”…호텔 사우나에서 18세男 신체 더듬은 30대女

    “나한테 관심 있는 줄”…호텔 사우나에서 18세男 신체 더듬은 30대女

    휴가차 스페인을 찾은 아일랜드 30대 여성이 스웨덴 1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성이 스페인에 있는 호텔 내 튀르키예식 목욕탕에서 스웨덴 남성의 성기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6월 3일 오후 6시쯤 스페인에 있는 한 4성급 호텔에서 발생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성 A(38)씨는 호텔 내 튀르키예식 목욕탕에서 스웨덴 남성 B(18)씨의 성기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옆에 앉아 스페인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물으며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에게 성추행당한 B씨는 호텔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남편과 함께 있었다고 한다.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이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B씨와 대화하던 중 B씨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일등석 항공권 예매 취소 반복…라운지 33번 이용한 공무원

    일등석 항공권 예매 취소 반복…라운지 33번 이용한 공무원

    일등석 항공권을 예매한 뒤 취소하는 방식으로 30여 차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산업통상부 소속 공무원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2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 19일부터 2023년 11월 8일까지 33차례 일등석 항공권을 예매한 뒤 라운지만 이용하고 취소해 항공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일등석 항공권을 제시하고 라운지에 들어가 음식을 먹고 기념품을 받은 뒤 예매를 취소, 환불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권 예매 후 24시간 내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다. A씨의 이같은 행태로 항공사가 피해를 입었지만 액수는 특정되지 않았다. 홍 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 액수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여성 기자에게 “돼지”라고 막말해 논란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싸고 며느리 라라 트럼프의 발언이 또다시 화제다. 라라는 처음에 시아버지의 막말을 부인했지만, 코미디언 빌 마허가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하자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결국 인정했다고 인디펜던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포스원서 터진 ‘돼지’ 막말…엡스타인 질문에 발끈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블룸버그 백악관 출입 기자 캐서린 루시에게 “조용히 해, 돼지”라고 말했다. 루시 기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숨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정부 문서에 대해 질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강하게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과거 알고 지낸 사이로, 엡스타인의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이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민감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지지층과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바꿔 법무부에 문서 공개를 명령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감싸는 며느리…“그래도 트럼프는 훌륭”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은 거센 비판을 불렀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은 자신의 심야 토크쇼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영상에서 남자가 여자 동료에게 저렇게 말하면 ‘저건 너무 심하다, 아무도 저러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보 성향의 코미디언 빌 마허도 자신의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라라를 초대해 이 문제를 꺼냈다. 라라가 “보수와 진보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마허는 “여성에게 ‘돼지’라고 부르는 짓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 라라는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마허는 “나는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했다. 그제야 라라는 “도널드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그가 훌륭하게 해낸 일이 많다”며 재차 시아버지를 감쌌다.
  • 10살 여아에게 아이돌 시켜준다고 속여 성착취한 남성

    10살 여아에게 아이돌 시켜준다고 속여 성착취한 남성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아이돌을 시켜준다고 속여 성 착취를 한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를 받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만 10세 초등학생인 피해자를 알게 됐다. 그는 피해자가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고 하자 본인이 연예기획사 업계에 종사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A씨는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으면 영상통화를 하며 내가 시키는 대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 된다”고 속였다. 처음엔 “머리를 묶어봐라”고 했지만, 점차 성 착취 강도를 높였다. A씨는 피해자가 옷을 벗게 시켰고, 자신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스스로 만지도록 지시했다. 그는 “혹시 선생님이 사랑해서 그런데…”, “혼자 있는 방에 가봐”, “2차 오디션 떨어져도 선생님이랑 커플할 거지, 계속?”이라고 말했다. 수사기관은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범행 경위와 수법, 피고인 A씨가 피해자에게 했던 거짓말의 내용을 고려하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초등학생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것처럼 거짓말한 뒤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어머니가 엄벌을 탄원하는 등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 최고 3만 6000% 연이자에 가족사진 협박 불법추심까지

    최고 3만 6000% 연이자에 가족사진 협박 불법추심까지

    최고 3만 6000%가 넘는 연이자를 받아 챙긴 불법 대부업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 임정윤 부장판사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 등 5명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640만∼1억 2675만원을 추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대구에 무등록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총 4174회에 걸쳐 25억 8300여만원을 빌려주고 188.7∼3만 6500%에 이르는 연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인터넷 대출 사이트 등에서 대출 희망자의 게시글을 보고 연락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직장 관계 등을 확인한 후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해줬다. 이들은 주로 10만∼30만원의 소액을 빌려주면서 상환 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정하고, 이 기간을 초과하면 미등록 대부업자가 받을 수 있는 법정이자율(연 20%)을 훨씬 넘어서는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을 요구했다. 20만원을 일주일 동안 빌려줘 놓고는 원리금으로 35만원(연이자 3910%)을 받는 등 연이자를 최고 3만 6500% 챙기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출 과정에서 채무자의 가족과 지인 등의 연락처를 확보해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 등을 제출받은 후 추심에 이용했다. 이들은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에게 “누나와 어머니 사진을 합성해 성 착취 영상물 사이트에 팔아버리겠다”거나 “네가 준 연락처를 보이스피싱 업체에 뿌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으로 협박했다. 재판부는 “편하게 많은 돈을 벌어보려는 욕심에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한 불법사금융 범행에 가담하고 각종 불법 채권추심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겪은 불안감, 공포심, 정신적·경제적 고통이 상당한데도 피고인들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전처랑 3인 관계하자” 25살 연하 남편 요구에 격분한 女 총 쏜 사연은?

    “전처랑 3인 관계하자” 25살 연하 남편 요구에 격분한 女 총 쏜 사연은?

    태국에서 한 60대 여성이 “전처와 다 함께 3인 관계로 지내자”고 제안한 30대 남편에게 총을 발사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총상을 입은 남편은 목숨은 건졌지만 대량 출혈했다. 25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이 쿤 깨우의 한 주택에서 여성 수난(60)이 남편 수마테(35)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한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수마테는 몸과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현장에서는 38구경 탄피 4개와 피 묻은 셔츠가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경찰에 “사건 직전 부부가 격하게 말다툼을 벌였다”며 “수난이 흰색 차를 몰고 도주했고 수마테는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수난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38구경 권총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수난은 범행을 인정했다. 수난은 범행 동기에 대해 “수마테와 6년간 함께 살았고 수마테가 9개월간 복역하는 동안 그를 돌봐왔다”면서 “그러나 남편이 출소 후 나와 거리를 두고 전처와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난에 따르면 남편은 수난에게 “전처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3인 관계로 지내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거부한 수난은 남편에게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난은 경찰에 “남편의 일상을 관찰하기 위해 사흘간 따라다녔고 사건 당일 남편에게 다시 따졌는데 남편이 대화를 거부하자 분노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난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살인미수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5~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튀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24일 오후 9시 33분쯤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상자가 1명 더 추가돼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배에서 내린 지 1분도 안 돼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갔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도로를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음주 여부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의 고장 가능성과 조작 여부를 모두 놓고 수사 중이다. 25일 오전 제주경찰청·도로교통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과 차량 결함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했으나 현재 차량 파손이 심하고 EDR이 내부에 있는데 현장에서 떼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싣고 본섬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체에 맡겨서 EDR 탈거 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급발진 정황을 조사했으나 그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으로는 브레이크 등이 안켜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발진보다 운전자 운전미숙·오작동에 무게가 쏠리는 대목이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한 천진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과실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운전자의 경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원돈 부시장은 “전날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시 전 직원은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피해자 한 분 한 분에게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상태”라며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은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역시 이날부터 헝가리에서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인천항 보안 펜스 넘어 밀항하려던 중국인 붙잡혀

    인천항 보안 펜스 넘어 밀항하려던 중국인 붙잡혀

    인천항 보안 펜스를 넘어 중국행 선박을 타려던 중국인이 붙잡혔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지난 24일 인천항을 통해 밀항하려던 30대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4분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 펜스를 넘어 중국 웨이하이행 선박에 무단 승선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법무부 출국 심사에서 출국을 거부당하자 불법으로 출국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항보안공사 기동순찰팀은 폐쇄회로(CCTV)TV를 통해 A씨가 월담하는 장면을 보고 긴급 출동해 선박으로 향하던 그를 검거했다. A씨가 출국을 거부당한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 트럼프 “군인에 ‘불법 명령 거부’ 부추기면 사형 가능” 극노한 이유

    트럼프 “군인에 ‘불법 명령 거부’ 부추기면 사형 가능” 극노한 이유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군인과 정보기관 요원들에게 불법적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한 상원의원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전쟁부는 24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공식 성명에서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민주·애리조나)의 심각한 위법 혐의를 접수했다”며 “군사법원 재판 절차 및 행정 조처 등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해당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켈리 의원은 해군에서 대령으로 전역한 뒤 우주비행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그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5명과 함께 “후배 군인과 정보기관 요원들은 (군 지휘부의) 불법적인 명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쟁부는 “퇴역한 모든 개인은 해당 범죄에 대해 군사재판통일법(UCMJ)과, 군대의 충성·사기 또는 질서 및 규율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 같은 연방법이 적용된다는 점을 상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군인은 합법적 명령에 복종하고 이러한 명령들은 합법적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UCMJ에 따라 법적 의무가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군인의 개인적 신념은 합법적 명령에 대한 불복종을 정당화하거나 면책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 역시 ‘불법 명령 거부’를 촉구한 민주당 의원 6명을 ‘반역 6인방’으로 칭하며 “비열하고 무모하며 허위였다. 우리 전사들에게 지휘관의 명령을 무시하도록 부추긴 것은 질서와 규율의 모든 측면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켈리의 행위는 군에 불명예를 가져왔고, 이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끈한 트럼프 “사형 처벌도 가능”트럼프 대통령도 켈리 의원의 불법 명령 거부 촉구와 관련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일 트루스소셜에 “(켈리 의원의 행동은)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반란 행위”라고 비판했고, 이튿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켈리 의원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전쟁부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극노한 이후 전쟁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전쟁부의 이번 조치가 직접적인 정치적 행위 또는 개입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AP 통신은 “트럼프 집권 2기 전까지 일반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켜온 국방부(전쟁부)가 현역 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직접 위협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꼬집었다. 켈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부의 입장이 공개된 뒤 “들어라, 트럼프. 당신의 계속되는 위협은 나를 겁먹게 하지도, 행정부 감시를 포함한 내 직무를 멈추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켈리 의원은 당내 중도파 중 차기 또는 차차기 대선 잠룡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대선에 앞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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