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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사망 기념 한우 10% 할인”…쏟아진 다양한 반응

    “전두환 사망 기념 한우 10% 할인”…쏟아진 다양한 반응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소식에…“전두환 사망 기념 한우 10% 할인” 지난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루리웹,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광주의 한 정육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게시한 사진에는 ‘금일한정, 전두환 사망기념 한돈 한우 10% 할인 판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통 크게 쐈네”, “사장님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할인 조치에 ‘센스있다’는 평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사람이 죽었는데 ‘사망 기념’은 좀 아니지 않나”는 반응도 나왔다.“광주에 무지개 떴다” 전두환 사망한 날 목격담·사진 속출 앞서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전두환 떠나자 광주에…’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 글쓴이는 “오늘 방금 찍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광주시청 위로 커다랗게 드리워진 무지개 사진이 공유됐다. 이날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무지개 사진은 광주 외에도 전남 나주, 경남 김해 등에서도 속속 올라왔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해 무지개와 이를 연관 짓는 이들이 많았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망월동 5·18묘지를 방문한 직후에도 하늘에 무지개가 떠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90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날 오전 8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전씨는 최근 알츠하이머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등의 지병을 앓았다. 유족은 유언에 따라 전씨 시신을 화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른다.
  • “전두환, 화이자 백신 맞고 혈액암” 주장…정부 “절차 거쳐 조사할 것”

    “전두환, 화이자 백신 맞고 혈액암” 주장…정부 “절차 거쳐 조사할 것”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에 걸렸을 수 있다는 전씨 측근의 주장에 정부가 “절차를 거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금 정확한 입장을 알려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 후 영향이 있는 문제라면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사하게 된다”며 “다만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오랜 기간 전씨를 보좌해온 민정기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JTBC와 인터뷰에서 “(전씨가) 그 주사를 맞고 끝나고 얼마 있다가 가봤는데 완전히 수척해지셨더라. ‘왜 그러냐?’ 그랬더니 화이자 맞고 다음 날부터 열흘 동안 식사를 못 하셨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민 전 비서관은 “체중이 10kg 이상 쫙 빠지고, 그러다가 진단 받았더니 백혈병이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근데 혼자만 그렇지 않고 그러는 예가 상당한 수가 있다더라”라고 전씨의 혈액암 발병과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을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만성 골수종(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뒤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백혈구의 종류인 형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및 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뼈가 잘 부러지거나 통증을 유발한다.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감염과 출혈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을 하기로 했던 계획을 접었다면서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전날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제 두 번째 고향이 (경남) 합천인데 전 전 대통령은 제 옆 동네 분이었다”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생전의 전두환 씨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홍 의원의 답변에 “청년 층에서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한다. 조문 갈 필요 없다”라는 쪽과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느냐. 가셔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답변이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에 갇힐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치신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으로 “조화 정도 보내시면 안 되겠느냐”, “인간적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다”, “지금 상황을 보니 2030분들이 매우 걱정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면 “그 분에 대한 역사적 비판은 따로 하더라도 죽음은 다른 논리인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의 조문을 적절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전두환 시절 파견검사 제의받아 1986년 청주지검 초임 검사이던 홍 의원은 전경환 당시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주겠다’며 찾아오라고 했을 때 거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 비리 사건 중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씨와의 고향 인연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함으로 그 가족의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 의원은 1988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로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전 전 대통령의 큰 형 전기환 씨와 청와대·안기부 고위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90세로 사망한 전두환 조문없어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씨는 23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로 사망했다. 청와대는 “사과가 없어 유감”이라며 조화와 조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씨를 “내란·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 전두환 사망날 배달앱에 인기 급상승한 음식

    전두환 사망날 배달앱에 인기 급상승한 음식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에는 의외의 메뉴가 인기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날 오전 11시 타코야끼는 검색어 10위에 올랐고, 한 시간 뒤 4위에 오르더니 오후 4시에는 1위에 올랐다. 배달의 민족은 검색 홈에 ‘인기 검색어’를 노출해 이용자들의 메뉴 결정을 돕고 있다. 인기 검색어는 특정 집계 시간동안 사용자가 검색한 특정 검색어가 과거 집계시간과 비교하여 다른 검색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입수가 증가하고,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한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위를 선정하게 된다. 피자, 치킨, 족발 등의 메뉴는 인기 검색어에 자주 노출되는 메뉴다. 배민은 “인기검색어는 특정검색어의 유입수가 증가하거나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의 경우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배민은 사용자의 검색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공지하고 있다.이날 타코야끼를 시킨 이용자는 음식 사진과 함께 리뷰를 남겼다. A씨는 음식 맛에 대한 평가에 앞서 “다시는 저런 사람이 안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전두환씨의 사망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전두환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전씨는 최근 알츠하이머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등의 지병을 앓았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는 것이 도리”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는 것이 도리”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제 두 번째 고향이 (경남) 합천인데 전 전 대통령은 제 옆 동네 분이었다”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생전의 전두환 씨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의 답변에 “청년 층에서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한다. 조문 갈 필요 없다”라는 쪽과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느냐. 가셔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답변이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에 갇힐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치신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으로 “조화 정도 보내시면 안 되겠느냐”, “인간적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다”, “지금 상황을 보니 2030분들이 매우 걱정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면 “그 분에 대한 역사적 비판은 따로 하더라도 죽음은 다른 논리인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의 조문을 적절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전두환 시절 파견검사 제의받아 1986년 청주지검 초임 검사이던 홍 의원은 전경환 당시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주겠다’며 찾아오라고 했을 때 거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 비리 사건 중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씨와의 고향 인연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함으로 그 가족의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 의원은 1988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로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전 전 대통령의 큰 형 전기환 씨와 청와대·안기부 고위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90세로 사망한 전두환 조문없어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씨는 23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로 사망했다. 청와대는 “사과가 없어 유감”이라며 조화와 조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씨를 “내란·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 떠나는 날까지… 전두환측 “5·18 사죄했냐는 질문 자체가 잘못”

    떠나는 날까지… 전두환측 “5·18 사죄했냐는 질문 자체가 잘못”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망했지만 전씨의 시신은 6시간이나 지난 오후 3시 15분쯤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강원 인제군 백담사로 유배를 떠난 지 정확히 33년째 되던 날 전씨는 눈을 감았다. 장례식장 앞에서는 전씨의 과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시민단체 전두환심판국민행동 상임고문인 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씨는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황망하기 짝이 없고 유가족은 41년 동안 시대의 아픔을 은폐했다”면서 “아들들의 목숨을 강제로 빼앗기고 시신을 받았던 부모들의 심정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에 사는 안충원(20)씨는 “개탄스러워 서울까지 오게 됐다”면서 ‘반성하지 않는 자는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유튜버들도 빈소를 찾아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 보수 성향의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은 광화문 일대에 분향소를 설치할 장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됐지만 전씨 측근인 5공 인사들은 그전부터 하나둘씩 빈소로 들어갔다. 민주정의당 총재 비서실장을 지낸 이영일 전 의원, 하나회 출신 고명승 전 예비역 육군 제3군사령관에 이어 전씨가 백담사에 머물 당시 주지 도후스님, 하나회 출신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도후스님은 빈소를 떠나며 “2년간 같이 수행했다. 왕생극락하시라고 기도해 드렸다”고 말했다. 하나회 막내였던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의 조화 행렬도 이어졌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은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전씨 부인 이순자씨와 간호사가 발견해 외부에 있던 경호팀에 알렸다. 경찰 과학수사대가 범죄혐의점 분석을 위해 현장을 검증했으며 전씨 시신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도 이뤄졌다. 언론에 알려진 시점은 1시간쯤 뒤인 오전 9시 46분이었다.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자택 앞에서 ‘전씨가 사망 전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및 유족에게 따로 남긴 말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전씨의 유언은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전씨 시신은 유언에 따라 화장될 것으로 보인다.
  • 사죄없이 떠난 현대사의 오점

    사죄없이 떠난 현대사의 오점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전씨의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전씨의 동료이자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씨까지 모두 세상을 떠남에 따라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전씨는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11기)를 졸업한 뒤 군인으로 승승장구했다.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지원했고, 10·26 사태가 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을 찬탈하기 위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간선제 투표로 11, 12대 대통령에 올라 7년여간 독재 통치를 했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가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후 전씨는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약속했던 재산 헌납도 지키지 않았다. 추징금 2205억원 중 미납한 금액은 956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광주 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지만,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문이나 조화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후보 모두 빈소를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중대 범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처음엔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2시간 뒤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 전두환 빈소에 측근들 조문…5·18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

    전두환 빈소에 측근들 조문…5·18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망했지만 전씨의 시신은 6시간이나 지난 오후 3시 15분쯤 취재진을 피해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백담사로 유배를 떠난 지 정확히 33년째 되던 날 전씨는 눈을 감게 된 것이다. 전씨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빈소가 다소 늦게 차려졌지만 오후 4시쯤부터 전씨 측근인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고명승 전 육군 제3군사령관 등이 조문했다. 빈소 앞 전광판에는 전씨의 영정 사진과 함께 배우자 이순자씨를 비롯해 상주 이름이 올라왔다. 입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발인은 27일 오전 8시로 공지됐지만 장지는 공란으로 남겨졌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은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이씨가 가장 먼저 발견해 외부에 있던 경호팀에 알렸다. 언론에 알려진 시점은 1시간쯤 뒤인 오전 9시 46분이었다. 전씨 사망 소식에 취재진이 자택으로 몰려들었고 ‘전두환 회고록’을 쓴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오전 10시 50분쯤 전씨의 연희동 자택 앞에 나와 브리핑을 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씨가 4년 전 발간한 회고록에 그가 남긴 유언에 해당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면서 미리 준비한 원고를 펼쳐 읽었다.전씨는 회고록에 ‘통일 전에 내 생이 끝난다면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고 적었다. 민 전 비서관은 전씨가 평소에도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 달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씨가 사망 전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및 유족에게 따로 남긴 말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씨가 기회 있을 때마다 여러 차례 유감의 뜻을 표했다면서 “그냥 막연하게 사죄하라는 것은 마치 옛날에 원님이 사람 붙잡아 놓고 ‘네 죄를 네가 알 터이니 이실직고하라’는 것과 똑같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씨의 사망소식에 전씨 측근 인사들도 속속 전씨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재판을 받던 전씨를 변호한 정주교 변호사도 자택을 찾았다. 이씨의 조카인 이용택 전 국회의원은 전씨가 “생전에 국립묘지에는 안 가겠다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의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은 광화문 일대에 분향소를 설치할 장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두환 전대통령 사망-5·18 유혈진압 사죄없이 떠났다

    전두환 전대통령 사망-5·18 유혈진압 사죄없이 떠났다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전씨의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전씨의 동료이자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씨까지 모두 세상을 떠남에 따라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전씨는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11기)를 졸업한 뒤 군인으로 승승장구했다.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지원했고, 10·26 사태가 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을 찬탈하기 위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간선제 투표로 11, 12대 대통령에 올라 7년여간 독재 통치를 했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가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후 전씨는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약속했던 재산 헌납도 지키지 않았다. 추징금 2205억원 중 미납한 금액은 956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광주 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지만,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문이나 조화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후보 모두 빈소를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중대 범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처음엔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2시간 뒤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광주에 무지개 떴다” 전두환 사망한 날 목격담·사진 속출

    “광주에 무지개 떴다” 전두환 사망한 날 목격담·사진 속출

    23일 광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 무지개가 목격됐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오전 11시 48분쯤 ‘전두환 떠나자 광주에…’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 글쓴이는 “오늘 방금 찍었다”라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광주시청 위로 커다랗게 드리워진 무지개 사진이 공유됐다. 이날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무지개 사진은 광주 외에도 전남 나주, 경남 김해 등에서도 속속 올라왔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해 무지개와 이를 연관 짓는 이들이 많았다.작곡가 김형석은 트위터에 광주에서 촬영된 무지개 사진을 공유하며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네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하다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분들을 애도합니다”라고 썼다. 김형석은 전씨의 사망 소식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이란 것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전씨는 최근 알츠하이머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등의 지병을 앓았다.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수장이었던 전씨는 1979년 12월 12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국을 장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1980년 ‘서울의 봄’으로 상징되는 민주화 열망을 짓밟았고, 5·18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하기에 이르렀다.간접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1987년 민주항쟁에 밀려 퇴임 뒤 백담사로 쫓겨나듯 물러나 칩거했다. 이때 재산 헌납을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때인 1995년 구속기소돼 1996년 내란·내란목적살인죄·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수감됐다. 2년 만인 1997년 12월 22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 등은 박탈됐다. 대법원에서 추징금 2205억원이 확정됐지만 그는 전 재산이 ‘29만원’에 불과하다며 버텼고, 정부와 검찰의 추징금 환수 노력에도 끝내 완납하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다. 군사 쿠데타와 집권 기간 동안의 민주화 운동 탄압, 무엇보다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단 한번도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았다.
  • ‘김종국 저격’ 그렉 듀셋, 고소 두려웠나? 영상 삭제하면서도 “뛰어난 유전자”

    ‘김종국 저격’ 그렉 듀셋, 고소 두려웠나? 영상 삭제하면서도 “뛰어난 유전자”

    가수 김종국의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제기했던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Greg Doucette)이 돌연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다만 “김종국의 유전자가 뛰어난 것”이라면서 “나는 보이는 증거로만 추측했다”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그렉 듀셋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몸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던 콘텐츠들을 내리겠다”면서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도 사과한다. 그는 ‘아마도’ 내추럴(자연적인)한 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동양인 남성은 북미 남성보다 남성 호르몬이 20% 더 높을 수 있으며 40세 이후로 반드시 감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김종국)는 약을 하지 않고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당신이 김종국보다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도 그처럼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처럼 ‘놀라운(amazing)’ 유전자가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가 그런 몸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유전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황한 설명 끝에 그렉 듀셋은 “김종국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나도 내가 갖고 있는 정보들로 최선을 다해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 추측은 하지만 확신하지는 않는, 모두 가능성이다”고 말했다.그렉 듀셋은 지난 달 31일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후 최근까지도 “김종국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쓰지 않았는데도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백만분의 일의 아주 드문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김종국은 “391가지의 도핑 검사를 진행한다”며 혈액 검사 결과까지 공개했지만, 그렉 듀셋이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 이어나가자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그렉 듀셋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영상에는 국내 유명 로펌 김앤장 소속 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해 김종국의 소송을 대리할 것임을 전했다. 김종국은 그렉 듀셋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며 “이번 일을 겪으며 지켜보고 감수하기엔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을 썼을 때 불이익을 알게 하고 싶다. 본인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는 그 분이 사람으로서 사과를 하고 본인 스스로 깨끗이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면서 “도핑 콘텐트는 무조건 마무리 지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결국 그렉 듀셋은 영상 삭제와 공개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전날比 288명↓…1주전보다 535명 늘어서울 1331명, 경기 718명…수도권 2237명경남 71명, 충남 57명…비수도권 451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2688명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19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만 1300명↑…수도권 중심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수 2514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9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8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153명)보다는 535명 많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16명 늘어 최종 3292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다.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237명(83.2%), 비수도권이 451명(1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31명, 경기 718명, 인천 188명, 경남 71명, 충남 57명, 경북 49명, 대전·전남 각 46명, 대구 44명, 강원 40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15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53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514명이다.“50대 미만도 추가접종 검토” 방역당국은 일찍이 코로나19 접종을 받은 연령층에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면서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에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이 발생해 다시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을 50대 이상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전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사이 간격을 6개월에서 1∼2개월 더 단축해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문가들이 50대 미만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국제적인 동향과 전문가 의견을 더 모아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기본접종 뒤 5개월 이후 12세 이상 접종완료자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스웨덴은 16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다. 독일은 12세 이상, 폴란드는 18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이후 사망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누적 6건이 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와 80세 이상이 각각 3명씩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방침이다.“백신접종 후 사망 고3, 인과성 없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해당 사례가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사망자가) 접종 당시 백혈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혈병 발병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지난 9월 2일 대한혈액학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인과성이 없음을 발표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고3 학생으로 알려진 이 10대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당국 “접종 후 10대 사망신고 첫 사례, 인과성 없어”

    당국 “접종 후 10대 사망신고 첫 사례, 인과성 없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애도를 전한다”며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해당 사례가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사망자가) 접종 당시 백혈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혈병 발병을 인지하게 됐다”며 “지난 9월 2일 대한혈액학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인과성이 없음을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고3 학생으로 알려진 이 10대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의사 뭘 알아. HRT는 내가 전문가”…그렉 두셋, 알고보니 약물 밀반입

    “의사 뭘 알아. HRT는 내가 전문가”…그렉 두셋, 알고보니 약물 밀반입

    캐나다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가수 김종국(45)은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그렉 듀셋은 여전히 의혹을 이어갔다. 17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다시 김종국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논란을 일으켰다. 이 영상에서 듀셋은 지난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 검사를 언급했다. 그는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백만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공격했다. 앞서 김종국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한 바 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렉 듀셋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약물 밀수 혐의 의사 발언에 그렉 듀셋은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며 “그 정도 되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저격했다.자칭 ‘HRT 전문가’라는 그렉 듀셋. 그가 과거 약물 밀수 혐의로 거액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렉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은 2010년 7월 캐나다 벤쿠버 우편센터 직원이 여러 스테로이드 선적물의 밀반입물을 적발했다.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300달러(2700만원),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이에 네티즌은 “HRT 전문가? 밀반입 전문가겠지”,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노력을 약물로 폄하하면 열받을 듯”,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 믿습니다. 김종국씨”, “왜 이렇게 김종국에게 집착하지?”등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까지…약물 심각한 부작용 그렉 두셋이 사용했다는 약물. 부작용은 없을까.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등이,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된다. 특히 대회 입상이 곧 몸값이 되는 일부 헬스트레이너들이 단기간 효과를 올리기 위해 불법 약물에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나우뉴스] ‘슈퍼 면역력’으로 에이즈 자연 치유…두 번째 완치자 나왔다

    [나우뉴스] ‘슈퍼 면역력’으로 에이즈 자연 치유…두 번째 완치자 나왔다

    병원이나 약물의 도움 없이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를 스스로 완치할 정도로 ‘슈퍼 면역력’을 지닌 인간의 존재가 또다시 확인됐다. 미국 내과학회(ACP)가 발간하는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16일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두 번째 자연 치유자는 남극반도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에스페란사 마을에 사는 30세 여성이다. 해당여성은 2013년 처음 에이즈 바이러스(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8년 후인 현재, 여성의 몸에는 증식할 수 있는 형태의 HIV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완치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매사추세츠공대(MIT), 라곤연구소 등 국제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여성의 혈액 표본을 분석했다. 여성은 2020년 3월 출산해 태반의 조직도 채취할 수 있었다. 여성은 아이를 갖게되기 전까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이하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아이를 가진 후인 2019년 6개월간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와 엠트리시타빈(FTC), 랄테그라비르라는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출산한 뒤로는 이들 치료 역시 중단했다. 여성의 아이는 HIV에 감염되지 않은 채 건강하게 태어났다. 연구진이 여성의 혈액과 조직의 세포 몇십 억 개를 조사한 결과, HIV에 감염된 흔적은 있지만 복제 가능한 완전한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프로바이러스(provirus·복제의 일부분으로 숙주 세포의 유전물질에 편입되는 바이러스의 한 형태)만 7개 발견됐을 뿐이다. HIV에 걸려 줄기세포 이식을 받아 완전 치유된 환자는 지금까지 단 2명이다. 그리고 이같은 치료 과정없이 자연 치유된 환자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로린 윌런버그(67)뿐이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쉬 유 박사는 “자연 치유 사례로 보이는 인물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완치를 가능케하는 면역 체계의 발견이 더욱더 쉬워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아직 여성의 몸이 HIV를 퇴치한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러 면역체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결과를 보였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유 박사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나 선천적 면역체계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침묵의 살인자’로 일컫는 당뇨병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의 첫 퍼즐을 과학자들이 풀어냈다. 실제 검사 키트 개발로 이어질 경우 최대 19년 후 자신이 당뇨병에 걸릴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스웨덴 룬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4~19년간 성인남녀 5318명을 추적한 연구 자료를 분석해 제2형 당뇨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단백질을 알아냈다. 폴리스타틴이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분비되는 데 기존에는 신진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당뇨병은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이중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한다. 통상 2형 당뇨병환자가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혈액 속 폴리스타틴의 농도(혈중 폴리스타틴 농도)가 높아지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특히 당뇨병이 생기기 전 피 속에 폴리스타틴 성분이 증가하는 현상은 실제 당뇨병이 생기기 19년 전부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혈액 검사로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측정하면 미래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의 증가가 어떤 방법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지를 살폈다. 그 결과, 폴리스타틴이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해 간에 지방질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연구 교신저자인 룬드대 양 데마리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폴리스타틴이 제2형 당뇨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뇨병 발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당뇨병 진단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슈퍼 면역력’으로 에이즈 자연 치유…두 번째 완치자 나왔다

    ‘슈퍼 면역력’으로 에이즈 자연 치유…두 번째 완치자 나왔다

    병원이나 약물의 도움 없이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를 스스로 완치할 정도로 ‘슈퍼 면역력’을 지닌 인간의 존재가 또다시 확인됐다. 미국 내과학회(ACP)가 발간하는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16일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두 번째 자연 치유자는 남극반도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에스페란사 마을에 사는 30세 여성이다. 해당여성은 2013년 처음 에이즈 바이러스(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8년 후인 현재, 여성의 몸에는 증식할 수 있는 형태의 HIV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완치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매사추세츠공대(MIT),  라곤연구소 등 국제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여성의 혈액 표본을 분석했다. 여성은 2020년 3월 출산해 태반의 조직도 채취할 수 있었다. 여성은 아이를 갖게되기 전까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이하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아이를 가진 후인 2019년 6개월간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와 엠트리시타빈(FTC), 랄테그라비르라는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출산한 뒤로는 이들 치료 역시 중단했다. 여성의 아이는 HIV에 감염되지 않은 채 건강하게 태어났다.  연구진이 여성의 혈액과 조직의 세포 몇십 억 개를 조사한 결과, HIV에 감염된 흔적은 있지만 복제 가능한 완전한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프로바이러스(provirus·복제의 일부분으로 숙주 세포의 유전물질에 편입되는 바이러스의 한 형태)만 7개 발견됐을 뿐이다.HIV에 걸려 줄기세포 이식을 받아 완전 치유된 환자는 지금까지 단 2명이다. 그리고 이같은 치료 과정없이 자연 치유된 환자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로린 윌런버그(67)뿐이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쉬 유 박사는 “자연 치유 사례로 보이는 인물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완치를 가능케하는 면역 체계의 발견이 더욱더 쉬워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아직 여성의 몸이 HIV를 퇴치한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러 면역체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결과를 보였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유 박사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나 선천적 면역체계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생수병 독극물 사건’ 인사 불만에 단독 범행 결론

    ‘생수병 독극물 사건’ 인사 불만에 단독 범행 결론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회사 직원 3명이 독극물이 담긴 음료를 잇달아 마시고 1명이 끝내 숨진 ‘생수병 사건’은 인사에 불만을 품은 이 회사 직원 강모씨의 단독범행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이런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에게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통신내역 등을 살펴본 결과 공범 없는 범행이었다”고 말했다. 지방으로 인사발령이 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한 강씨가 피해자를 겨냥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독극물을 탄 생수병을 책상에 둬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치명상을 입힌 것이다. 지난달 18일 이 회사 사무실에서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를 마신 뒤 약 1시간 간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녀 2명은 모두 강씨와 같은 팀원이었다. 이 중 강씨 소속팀의 남자팀장은 사망했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10일 탄산음료를 먹고 쓰러진 또 다른 남자 직원은 강씨와 같은 팀일 뿐 아니라 한 집에서 룸메이트로 살았다. 강씨는 범행 다음날 무단결근하고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소지품에선 팀장을 겨냥해 인사에 관한 불만을 쓴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문제의 생수를 마신 또 다른 여직원을 거론하며 ‘일을 많이 시킨다’고 강씨가 쓴 메모도 확보했다. 이 여직원은 강씨와 동갑이며 직위로는 강씨의 상급자였다. 강씨는 지난 9월 중순쯤 근무하던 회사의 거래처 사업자등록증을 도용해 인터넷으로 독극물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렇게 구매한 아지드화나트륨이 피해자 중 1명의 혈액에서 나왔다.
  •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아이가 먹는 모유,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세포의 수를 변화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모유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모유 한번만 달라’는 남편이 16일 온라인상에서 빈축을 샀다.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가 함께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일 부부. 최근 남편이 아내의 모유를 마시는 콘텐츠를 올리자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 남편은 유튜브에 “모유 한 입만 달라고 했을 때 와이프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남편은 아내의 모유를 직접 맛보고 평가했다. 남편은 영상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내에게 “모유 수유는 언제 하냐. 모유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가 “아이 먹을 게 부족해지지 않냐. 아깝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남편은 “양쪽으로 짜면 되지 않냐. 모유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한 번만 달라”며 떼를 썼다. 남편은 또 “아이가 먹는 모유를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도 했다.아내 설득 끝에 결국 모유 얻은 남편…“생각보다 맛있다” 남편은 설득 끝에 결국 모유를 얻었고, 우유와 모유의 맛을 비교했다. 그는 모유를 한 모금 마신 뒤 “생각보다 맛있다. 비릴 줄 알았는데 설탕물 같다. 맛있다 이 집 모유 맛집”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부부간 장난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남편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대다수였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WHO “코로나 걸린 산모라도 모유 수유 권장”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산모라도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유 수유의 이점이 코로나19 전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WHO는 여성이 모유 수유 중 아기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것의 위험성을 주의 깊게 조사했다”며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낮지만, 모유 수유로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수많은 질병에는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한,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돼도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계속하도록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큰 도움을 준다. 앞서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유아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3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European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됐다. 신생아 전문의인 게르게이 톨디 박사는 “생후 수 주된 유아의 면역반응에 우유의 종류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이 된 38명의 유아 중 16명은 완전한 모유, 9명은 모유와 분유 혼합, 13명은 완전한 분유를 먹였다.“모유 수유, 생후 3주까지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유아의 출생시 채취한 혈액 샘플과 생후 3주 시점의 혈액 샘플 및 대변을 분석해 우유의 종류가 유아의 면역 체계와 장내 세균에 미치는 변화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유아 체내에는 생후 3주까지 면역 반응의 억제 제어를 담당하는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절 T세포가 증가하는 비율은 모유로 자란 유아가 가장 높았으며, 분유만으로 성장한 유아보다 두 배 많게 나타났다. 또 모유로 자란 유아는 모체로부터 유아에게 전달된 세포 및 미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억제돼,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적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가 직접 비교를 통해 모유 수유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해 분유를 먹이는 경우도 많아 모유 수유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 경찰 “생수병 사건, 업무 불만에 따른 직장동료 표적 범행” 결론

    경찰 “생수병 사건, 업무 불만에 따른 직장동료 표적 범행” 결론

    생수병에 독성 물질을 넣어 직장 동료를 숨지게 한 일명 ‘생수병 사건’이 직장 내 불만에서 비롯된 단독 범행이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강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기록, 주변인의 진술 등을 종합해 수사한 결과 단독 범행으로 보고 16일 수사를 종결했다. 평소 인사와 업무에 대해 불만을 품었던 피의자 강모씨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약 1시간 간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중태에 빠진 남성 직원 1명은 숨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강씨와 같은 팀에 근무하던 직원들로 파악됐다. 같은달 10일에도 숨진 강씨의 룸메이트였던 이 회사 직원 1명이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음료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남성 직원에 대해 자신의 지방 발령에 대한 인사 불만이 있었고, 같은 팀 상급자이자 자신과 룸메이트였던 직원에 대해선 인사 발령을 막아주지 않았다는 데서 온 분노가 범행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씨는 의식을 회복한 피해 여직원에 대해서도 업무상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신에게 과중한 업무를 주고 자신을 부려 먹는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씨의 자리에서 발견된 메모에도 이 직원을 향한 원망을 드러내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범행에 앞서 9월 중순 회사와 계약 관계에 있는 다른 회사의 사업자등록증을 도용해 인터넷으로 독극물을 구매했다. 사건 당일 무단 결근을 한 강씨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망한 남성 직원과 강씨의 혈액에서 검출된 독극물이 사건 현장에서 수거된 생수병에서 검출되지 않은 사실과 관련해 경찰은 “사건 발생 한참 뒤에나 경찰 신고가 이뤄져 생수병 수거가 8시간 뒤에나 됐기 때문에 생수병이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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