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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 와인섭취, 태아 췌장 기형 위험↑” (美연구)

    “임신 중 와인섭취, 태아 췌장 기형 위험↑” (美연구)

    임신 중 레드 와인을 자주 마시게 되면 태아의 소화기관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은 임신 중 레드와인을 자주 마실 경우, 태아 췌장이 기형적으로 변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레드 와인 속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와인 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 땅콩, 포도를 비롯한 베리류에서도 발견되는 해당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역할 때문에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이 임신 중 태아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연구진은 임신 후 비만이 된 짧은 꼬리 원숭이(macaque monkey)들과 마른 몸매의 짧은 꼬리 원숭이를 대상으로 임신 원숭이 그룹에게는 식단 외에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추가로 보충하고 마른 원숭이 그룹에게는 일반 건강 식단을 제공한 뒤 이후 나타나는 경과를 관찰했다. 연구진은 초음파 관찰로 태반을 통해 원숭이 태아에게로 전해지는 혈액흐름과 건강상태를 집중 모니터링 했고, 결과적으로 소화기관 중 췌장에 기형적 이상을 초래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우리는 지금까지 레스베라트롤 의학적 효력에 집중해왔지만 항상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부작용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 실험 결과이긴 하지만 결국 과한 음주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해 다른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보조식품 속 성분들에 과연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실험생물학연합회 저널(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Journal)’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의 ‘놀라운 사연’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의 ‘놀라운 사연’

    의학적으로 혈액이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1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워터퍼드주(州) 트래모어에 사는 4살 소녀 메이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메이시의 모친 엠마 비뉴(31)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런 증상은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딸의 혈관에는 혈액(blood)이 없고 묽은 혈장(plasma)만 들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는 메이시가 태어날 때 몸 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아모체(산모)출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 더욱 놀라운 점은 당시 메이시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완전히 제로(0) 상태로 확인돼 의료진마저 놀라게 했다.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없는 상태여서 의료진은 긴급 수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붉은색을 띠는 헤모글로빈이 없어 의료진은 정맥을 찾을 수 없어 탯줄을 통해서 겨우 첫 번째 수혈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났던 메이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하는 수혈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메이시는 뇌에 장애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우려에도 건강하게 성장했고 현재 학교에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메트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어메이징 스토리’

    의학적으로 혈액이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1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워터퍼드주(州) 트래모어에 사는 4살 소녀 메이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메이시의 모친 엠마 비뉴(31)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런 증상은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딸의 혈관에는 혈액(blood)이 없고 묽은 혈장(plasma)만 들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는 메이시가 태어날 때 몸 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아모체(산모)출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 더욱 놀라운 점은 당시 메이시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완전히 제로(0) 상태로 확인돼 의료진마저 놀라게 했다.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없는 상태여서 의료진은 긴급 수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붉은색을 띠는 헤모글로빈이 없어 의료진은 정맥을 찾을 수 없어 탯줄을 통해서 겨우 첫 번째 수혈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났던 메이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하는 수혈을 받고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메이시는 뇌에 장애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우려에도 건강하게 성장했고 현재 학교에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아베 박사,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개최

    日 아베 박사,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개최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박사의 ‘신(新)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가 오는 26일 반포동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수지상세포는 면역세포의 한 종류로 나뭇가지모양으로 사방팔방 뻗쳐있는 것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암세포를 공격할 때 왜 면역의 사령탑인 수지상세포가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T세포라는 면역세포와 깊은 관계가 있다. T세포는 수지상세포로부터 항원제시가 없으면 전혀 움직이지를 못해 공격대상인 상대의 정보를 받지 못하면 바로 옆에 암세포가 있어도 전혀 반응하지 못한다. 수지상세포는 이물질을 발견하면 항원을 세포표면에 가까운 림프절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 수지상세포는 T세포에게 항원을 제시하며 “이런 표시를 가진 적이 있으니 빨리 없애버려!”라고 명령을 내린다. 수지상세포의 정보를 받은 T세포는 킬러T세포로 변하여 정밀하게 암세포만 공격한다. 예전에는 T세포만을 활성화시키면 암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T세포를 증식시켜도 암세포의 표시를 인식시키지 않는 한 암을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체내에 존재하는 수지상세포의 수가 아주 적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T세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수지상세포를 늘려 T세포에 암 정보를 전달해 킬러T세포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 몸에 훌륭한 면역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암에 걸리는 이유는 수지상세포가 체내에 아주 적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장이나 폐세포 주변, 간, 비장, 피부의 밑부분 등에 적은 수가 존재하고 정맥혈액에는 극히 소량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수는 백혈구의 0.1%미만이다. 수지상세포는 체내 계속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시 역할도 해야 하고 증식이 빠른 암세포를 없애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적은 수로는 이 같은 수요를 감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수지상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체내로 주입하는 방법이 고안됐다. 그러나 수지상세포는 백혈구의 0.1%미만 밖에 없으므로 채혈해 채집하는 것은 어렵고 소량밖에 존재하지 않는 수지상세포를 얻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소량채혈 방식으로선 한계가 있기 마련. 약 5,000㎖의 혈액을 순환시켜 성분채혈과정이 필요한 힘든 치료이기 때문이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암항원이 필요하다. 암세포는 각자의 암표시인 암항원이 나타나 있다. 수지상세포는 그 항원을 T세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환자는 자신의 암조직을 암항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암조직을 구하기 힘든 경우에는 인공항원(펩타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 많은 종류의 안전한 고품질의 펩타이드가 개발되어 백신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중요한 펩타이드 중 MUC1, CA125, PSA같은 인공항원 이외에는 각자의 HLA유전자형(백혈구항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HLA형에 적합한지를 사전에 유전자 검사와 항원 검사가 필요하다. 아베종양내과에서는 암별로 다가(多價)백신 치료를 위해 신WT-1, MUC-1, Her2, NY-ES01, GV1001, Survivin, MAGE-A3, CEA, CA125, PSA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식약처는 GV1001에 대해 2014년 9월 췌장암치료제로 신약허가 했으며 아베종양내과는 임상시험계획(ND) 및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거쳐 폐암, 췌장암, 위암, 유방암 등 암 군별로 40명씩 3년간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선진바이오텍은 일본 아베종양내과와 신 수지상세포 암벡신치료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담배 ‘심리적 안정감’ 중독에서 벗어납시다

    담배 ‘심리적 안정감’ 중독에서 벗어납시다

    정부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 반응은 정확히 두 부류로 엇갈렸다. 이참에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습관적으로 피우는 불필요한 흡연은 줄이고 나름 ‘합리적’인 흡연을 해 담뱃값을 아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 그래 봤자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값이니 커피 한 잔 덜 마신다고 생각하고 4500원짜리 담배를 계속 피우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 현재 니코틴 0.1㎎짜리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담뱃값이 오르면 7㎎짜리 독한 담배로 바꿔 ‘가격 대비 효과’를 보겠다는 사람부터 이틀에 한 갑 사던 것을 사흘에 한 갑으로 줄이거나 심지어 가격이 싼 잎담배를 말아 피우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담배를 끊지 않겠다는 사람 가운데는 ‘국민은 정부가 강압적인 금연정책으로 계몽할 대상이 아니다’는 소위 ‘투사형’도 있었고, 그래도 담배와는 못 헤어지겠다는 ‘애연가’, 담배를 끊었다가는 암에 걸리기 전에 스트레스로 먼저 죽을 것 같다는 지친 현대인의 자화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본인의 의지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냐고 묻자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담배를 끊겠다는 지인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름밤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날벌레들이 모두 담배 연기를 피해서 가더라. 벌레가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뱃값을 평균 4500원까지 인상해도 흡연율을 눈에 띄게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은 정부도 일부 인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흡연율이 가장 높고, 담배를 사서 피울 금전적 여유가 있는 30~4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을 큰 폭으로 내리지는 못해도 저소득층과 청소년 금연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담배가격이 9000원은 돼야 계층을 막론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 것이라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조세저항을 무릅쓰고 갑자기 이 정도로 담뱃값을 올릴 ‘배짱’ 좋은 정부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 결국 금연은 본인의 자유 의지에 달린 것이다. 담배의 유해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드물다. 담배를 끊으려면 먼저 내가 피우는 담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인식하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되새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담배에는 알려진 것만 최소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며 1급 발암물질만 11종이 들었다. 담배 속 1급 발암물질 비소는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며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드라이크리닝할 때 쓰는 벤젠도 담배에 들어 있는데, 흉통·기침·쉰 소리·호흡부전·폐부종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 도금·세라믹·영구자석 등에 쓰이며 신장암과 호흡기계 종양을 일으키는 니켈, 도금할 때 쓰며 호흡곤란·폐기종·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카드뮴, 살균제·제초제·방부제의 원료이자 기관지염·폐부종·폐렴·기관지 수축·천식 등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등이 담배에 든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인체 발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는 나프탈렌, 납, 코발트가 있다. 나프탈렌은 옷장 속 방충제·살충제·양변기 속 탈취제로 쓰이며 인체에 들어가면 빈혈·간 및 신경손상·백내장·망막손상·호흡곤란·폐부종 등을 일으킨다. 건전지·포탄·땜납에 쓰이는 납은 혈액 신장 및 심혈관계에 이상을 일으키고 영·유아가 납에 노출될 경우 인지발달 및 학습장애, 심하면 생식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가 손상될 수 있다. 건축용으로 쓰이는 코발트는 부종·폐출혈·천식·폐렴·말초신경염·후각상실·청신경 장애를 유발하고 자연 유산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이 밖에도 폐암과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떨림·기분 변화·감각 및 운동신경 저하·객혈·청색증·폐렴·괴사성 기관지염·폐부종을 유발하는 수은, 호흡중추 마비·두통·경련을 일으키는 시안화수소,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톤, 기관지와 위장을 손상하는 암모니아, 심근염과 폐부종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는 페놀 등이 담배에 들었다. 하지만 금연 상담가가 아무리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이유를 열거해봤자 흡연자 대다수는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 흡연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이미 체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은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에 흡연습관에서 더더욱 벗어나기 힘들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보다 차라리 담배를 피우는 게 좋다고 확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비흡연자들은 이렇게 험난한 세상을 담배 없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실 담배의 스트레스 해소 효능은 흡연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타나는 니코틴 금단증세(불안, 긴장, 짜증)를 없애주는 것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중독의 악순환에 불과하다. 만약 니코틴에 진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였을 것이다. 흡연습관 유형은 스트레스 해소형, 육체·심리적 중독형, 습관형, 손장난형, 자극형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형이 압도적이다. 화가 나고 울적할 때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울적한 기분을 달랠 방도가 내 몸을 해치는 담배밖에 없다는 사실이 더 울적한 일이다. 피우는 것도 끊는 것도 스트레스다. 그래서 금연상담가들은 휴가철 등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골라 담배를 대신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놓고 담배를 끊으면 훨씬 수월하다고 조언한다. 흡연욕구를 자극하는 술과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또 책상 위에 담배 모양과 흡사하게 길게 썰은 당근, 건과류 등을 비치하고 흡연욕구가 들 때마다 먹어도 도움이 된다. 금연은 나 홀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꼭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고 금연저금통을 만들어 담배를 사고 싶을 때마다 2500원씩 모아 나에게 주는 선물을 사는 데 활용하면 보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우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우유는 달걀, 콩, 브로콜리, 블루베리, 연어 등과 함께 다섯 가지의 완전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단백질?칼슘?탄수화물?전해질?나트륨 등 무려 114개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하얀 보약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다. 흰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철분?비타민 등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위장 벽을 보호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익한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성인병이 생긴다는 오해가 있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부터 발병하는 질병을 성인병이라고 부르며 동맥경화?고혈압?비만?통풍?당뇨 등이 대표적이다. 노화가 진행되며 몸 속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며 체내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과다해지면 더욱 성인병이 걸리기 쉽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우유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일단 우유에는 콜레스테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ml 정도의 우유 한 잔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25mg 정도인데 이는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최하 300mg이라고 보아도 8%에 불과한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도 잘못된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증과 묶여 강조되다 보니 무조건 낮춰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라며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장기의 기능을 유지시키고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우유와 포화지방도 큰 관계가 없다. 유지방?동물성지방?포화지방은 서로 같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생겨난 오해일 뿐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우유에는 공액리놀렌산이라는 물질이 있어 악성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특히 저지방 우유를 마실 경우 칼로리는 낮추면서 양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또한 우유가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에 좋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유제품, 특히 우유 속에 함유된 칼슘?생리활성 펩타이드?유청단백질 등은 비만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77ml밖에 되지 않는 우유 음용량을 일일 섭취 권장량 200ml 수준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미국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인체 내에서 지방과 결합해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의 흡수를 방해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키는 등 성인병의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수습·경력기자 및 경영직 사원 모집

    [사고] 서울신문 수습·경력기자 및 경영직 사원 모집

    21세기 지식정보 시대에 언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정보를 순환하는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념이나 분단, 계층이나 지역에 오염된 혈액이 흐른다면 우리 사회는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서울신문의 혈액형은 O형입니다. A형에게도, B형에게도 피를 나눠 줄 수 있는 O형처럼 서울신문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확하고, 공정하고, 공공성 있는 정보를 우리 사회에 서비스합니다. 이것이 110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신문인 서울신문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역할입니다. 서울신문이 수습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함께 시대를 고민하며 정론을 펼쳐 나갈 언론 지망생들과 미디어 경영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제출서류 수습사원 ①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인터넷 접수 www.seoul.co.kr) ② 졸업(예정)증명서 1부 ③ 대학 전학년 성적증명서(전학년 평균성적이 백분율 점수로 표기된 것) 1부 ④ TOEIC 등 공인 어학 성적증명서 1부(2012. 09. 01이후 취득) ⑤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은 취업보호대상증명서 1통 ※②~⑤는 3차 면접 시험전형 당일 제출 경력사원 ①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인터넷 접수 www.seoul.co.kr) ※자기소개서(경력 위주 기술) ② 편집 : 본인편집 지면 사본 / 취재 : 보도했던 기사 사본 ※A4 규격으로 10건 이내 사본제출, 파일 첨부 ■서류접수 수습:2014년 9월 16일(화)~ 9월 30일(화) 오후 6시 경력:2014년 9월 16일(화)~ 9월 22일(월) 오후 6시 ■1차 합격자 발표 수습:2014년 10월 15일(수) 이후 본사 홈페이지 개인별 조회 경력:2014년 9월 24일(수) 이후 개별 연락 ■수습 2차 필기시험 10월 19일(일) ■문의사항 경영기획실 인사부(2000-9522~5, 이메일 : insa@seoul.co.kr)
  •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까”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까”

    최근 결혼시기가 늦어져 고령임신이 증가하면서 임신 중 암 발생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팀은 1994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이 병원을 찾은 4만 7545명의 임산부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모두 9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1만명 당 19.1명 꼴로 암을 진단 받은 셈이다.  이는 여성 1만명 당 29.7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국가암정보센터 2010년 암환자 등록현황에 비춰볼 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연도별로 봤을 때 임신 중 암이 발생하는 환자 수는 최근의 고령임신 경향과 맞물려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4~1999년의 경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0~2005년 사이에는 33명, 2006~2012년 사이에는 46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10년 전에 비해 4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암 종별로는 자궁경부암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6명, 소화기암 14명, 혈액암 13명, 갑상선암 11명, 두경부종양 7명, 난소암 6명, 폐암 3명, 기타 암 3명 순이었다.  최석주 교수는 “3차 의료기관에 고위험 임산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인구 중 임신 중 암 발생률 0.1%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를 감안하면 임신 중 암의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고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암도 치료하고 태아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은 종류와 발생 부위, 병기, 임신 주수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임신 중 암이 발견됐다고 모든 임산부가 유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 교수는 “임신 중 암으로 인해 임신 종결을 해야 하는 경우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임신 전반기에 진행성 말기암 진단을 받았거나,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등 제한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임신 종결을 한 경우는 21명(23.1%)에 그쳤다. 평균 임신 주수는 13.6주로 태아의 생존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에 국한됐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은 임신을 유지해 성공적으로 출산을 마쳤다. 70명 중 44명은 출산 후 치료를 받았고, 26명은 임신 중에 수술, 항암화학치료 또는 복합 치료까지 받았다.  임신 중 암의 치료 결과 및 예후도 암의 종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대부분 발견 당시 이미 3~4기 이상의 진행성 암이었다.  암종별로 보면, 갑상선암은 사망이 없었고 자궁경부암 88%, 난소암 80%, 혈액암 75%, 유방암 67% 순으로 환자 생존율이 높았다. 이에 비해 두경부암, 폐암, 소화기암 생존율은 50%에 못미쳤다.  의료진은 “같은 암이라도 초기에 발견, 적극적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예후가 좋기 때문에 임산부에서도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석주 교수는 “임신 중 암을 진단받더라도 아이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지킬 방법이 있다”면서 “특히 임산부라고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무조건 참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암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수습·경력기자 및 경영직 사원 모집

    [사고] 서울신문 수습·경력기자 및 경영직 사원 모집

    21세기 지식정보 시대에 언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정보를 순환하는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념이나 분단, 계층이나 지역에 오염된 혈액이 흐른다면 우리 사회는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서울신문의 혈액형은 O형입니다. A형에게도, B형에게도 피를 나눠 줄 수 있는 O형처럼 서울신문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확하고, 공정하고, 공공성 있는 정보를 우리사회에 서비스합니다. 이것이 110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신문인 서울신문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역할입니다. 서울신문이 수습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함께 시대를 고민하며 정론을 펼쳐 나갈 언론 지망생들과 미디어 경영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서류접수 수습:2014년 9월 16일(화)~ 9월 30일(화) 오후 6시 경력:2014년 9월 16일(화)~ 9월 22일(월) 오후 6시 ■1차 합격자 발표 수습:2014년 10월 15일(수) 이후 본사 홈페이지 개인별 조회 경력:2014년 9월 24일(수) 이후 개별 연락 ■수습 2차 필기시험 10월 19일(일) ■문의사항 경영기획실 인사부(2000-9522~5) (이메일:insa@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지나친 비데사용 항문소양증 부른다 가만히 있어도 가렵지만, 배변 후에 화장지로 항문을 닦았을 때나, 항문이 땀 등으로 뜨거워져 있을 때, 또 밤에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질 때 항문 주변이 심하게 가렵고 화끈거리는 질환을 항문소양증이라고 한다. 치핵과 치루 같은 항문 양성질환과 당뇨 때문에 항문소양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환자의 절반 이상은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어떤 이유 때문에 항문액이 항문 주위에 묻어 항문을 자극하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소양증은 술을 마셔도,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셔도, 비데로 항문을 지나치게 자주 씻어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맥주나 포도주를 마셨을 때 증상이 심하다. 음주 후 설사를 하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해 항문이 자극을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비데 노즐이 아무리 청결하더라도 너무 자주 사용해 항문 주위가 지나친 자극을 받으면 건조증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커피, 차, 콜라, 초콜릿에 함유된 크산틴 성분, 유제품과 토마토, 감귤류 등도 항문을 자극한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항문 주위를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저녁으로 샤워기를 이용해 깨끗이 씻되, 마른 수건으로 습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 ■오래 앉아도 하지정맥류 위험 아침저녁으로 다리가 퉁퉁 붓고 종아리 혈관이 돌출되는 하지정맥류. 보통 하지정맥류는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생기기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사무실 근로자나 수험생 등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하기 쉽다.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모두 하지 정맥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피부 가까이에 있는 표피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는 질환이다.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정맥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생긴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어 병의 진행을 막고 통증이 심하다면 발병 원인에 따라 늘어난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주사 경화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 받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자세를 수시로 바꿔주고, 특히 오래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보행, 걷기나 수영 등은 혈액 순환을 돕지만, 역기를 드는 등의 근력 운동은 복압을 상승시켜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다리가 자주 부을 때는 누워서 쉴 때도 쿠션 등을 이용해 30~40㎝ 정도의 높이에 발을 올려놓아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전문의혈관외과 조용필 전문의
  • 환절기 목 임파선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진료받아야”

    환절기 목 임파선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진료받아야”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날씨가 부쩍 서늘해졌다. 연휴 기간 중 성묘와 친척 방문 등으로 피로에 지친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급격한 날씨 변화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루에도 큰 온도차를 보이는 환절기에는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게 되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목감기, 코감기, 인후염, 임파선염(림프절염)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 가운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 바로 임파선염이다. 임파선은 혈액과 비슷한 조직액(림프액)이 흐르는 몸안의 기관을 말하며, 몸의 면역반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장기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 세균, 자가면역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 몸에는 수백개의 임파선이 분포해 있는데, 사타구니(서혜부), 겨드랑이(액와부), 목(경부)에 주로 임파선이 모여있고, 이 부위의 피부가 얇아서 임파선이 잘 만져진다.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면역 반응에 의해 임파선이 부어서 만져질 수 있지만, 임파선염을 비롯하여 임파선종양 등 각종 임파선 질환이 있을 때도 붓기도 한다. 이 둘의 차이점을 감별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파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어 외부에서 균이 들어오면 이에 반응하기 위해서 붓기도 하지만, 오히려 병이 이 통로를 타고 퍼지는 경우도 있다. 다른 병이 이 통로를 통해 퍼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면 그 원인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임파선염일 때 나타나는 증상은 심한 몸살감기와 비슷하다. 고열, 몸살, 근육통, 전신 무기력증, 두통, 오한 등이 목에 만져지는 멍울과 함께 생긴다. 위드심의원 조우진 원장은 “임파선염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로 1~2주 정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좋아졌다가 자꾸 재발하는 임파선염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검사는 목 전문의의 경부촉진을 비롯한 진찰과 목 전체의 임파선과 장기를 확인하는 경부초음파,목안쪽의 동반된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후두내시경, 면역상태 및 원인감별을 위한 혈액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경부초음파를 통해 임파선염의 상태가 심하거나 종양 또는 특수한 임파선염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는 임파선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는 바늘을 찔러서 세포,조직을 채취하는 방법과 피부를 절개하여 임파선을 꺼내어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다. 조우진 원장은 “임파선염 검사 시 단순하게 만져지는 표면에 있는 임파선뿐만 아니라 만져지지 않지만 깊숙하게 위치한 문제가 있는 임파선까지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고 혈관, 신경 등 각종 목의 연조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사가 목안팎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경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하는 과정에는 고도의 숙련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직검사의 종류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정밀하게 검사하는 초음파유도하 세침흡인검사, 총조직검사와 수술적으로 임파선을 떼어내는 절제생검 등이 있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무조건 검사를 하거나 무조건 지켜보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원칙에 입각하여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드심의원은 이달 30일에 전국 의사를 상대로 교육하는 위드심 초음파 아카데미에서 ‘경부 림프절 질환의 임상적 접근’이라는 주제를 갖고 임파선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는게 약]

    ●불소치약은 염기성 불소 화합물을 넣어 만든 것 시중에 판매되는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엄밀히 말해 진짜 ‘불소치약’은 세상에 없습니다. 유독물질인 불소가 치약에 들었다면 아마 치아가 온전치 못할 것입니다. 불소가 든 게 아니라면 우리가 사용하는 불소치약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바로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린화물이 든 치약을 불소치약이라고 합니다. 화학반응을 통해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성질을 변화시킨 것이지요. 불소치약으로 양치질을 할 때 입안에 들어온 플루오린화물은 치아에 직접 작용해 플라크가 만든 산에 의해 손상된 치질을 원상회복시킵니다. 또 위장관에서 흡수돼 혈액을 통해 턱뼈 안에서 만들어지는 치질과 결합, 산에 강한 치질을 만들어줍니다. 이 같은 불소의 효능에 세계 곳곳에서는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 충치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45년부터 상수원의 불소화가 채택돼 1966년 12세 어린이의 충치 지수가 4.0에서 1994년 1.3으로 68%나 감소했습니다. 불소가 충치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은 맞지만 상수원에 불소를 무차별로 투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에서는 불소화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경우 뇌신경장애 등 각종 건강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 ‘제4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날(CML Day)’ 개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CML Day’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내 가톨릭대 성의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CML 환우회인 루산우회가 개최하며, CML 환우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탤런트 최석구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CML 연구 및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강연에 이어 KBS 공채 탤런트 출신 모임인 한울타리회의 백혈병 투병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CML 치료의 과거를 돌아보는 영상 및 퀴즈대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그동안 불치병으로 인식돼 온 CML은 최근 10년간 효과적인 표적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돼 급성 백혈병과 달리 지속적으로 치료 받고 관리하면 장기 생존을 크게 연장하는 것은 물론 완치까지 가능한 질병이다. 그러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의 악화를 막지 못해 결국 시한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병원 측은 매년 CML DAY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영국 이태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김동욱 교수는 “2014년에는 표적항암제 4세대 신약 개발이 예고된만큼 올해 강연은 CML 치료 환경 변화, 그리고 완치를 위한 표적항암제 중단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했다”면서 “환자들에게 CML 분야의 새로운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므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CML DAY는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CML이 9번,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이라는 점에 착안해 매해 9월 22일 개최하고 있다. 문의 (02) 2258-7622.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고혈압 주범, 소금 아닌 ‘설탕’이다

    고혈압 주범, 소금 아닌 ‘설탕’이다

    고혈압 주범은 소금이 아닌 ‘설탕’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미국 캔자스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 연구소(Saint Luke’s Mid America Heart Institute)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소금 속 나트륨이 아닌 설탕”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도 검증 분석(analysis of significance levels), 효과크기 분석(analysis of effect-magnitude measures) 등의 메타분석(meta analysis)을 진행한 결과,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소금 속 나트륨이 아닌 설탕의 당 성분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포도당과 과당의 중합분자인 수크로스(sucrose) 즉, 자당(蔗糖) 성분이 뇌 시상하부(hypothalamus, 사이 뇌의 일부로 제3뇌실 벽 배 부분과 제3뇌실 바닥 속에 위치)에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신체 물질대사 체계 유지에 중대한 작용을 하는 인슐린(Insulin)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을 유발시킬 위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함께 조사됐다. 특히 연구진은 염분 섭취를 강제로 저지할 경우, 사람들이 역으로 당 섭취를 늘리게 돼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하며 “체내 염분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역으로 혈액 속 지방량이 증가돼 신진대사순환이 저해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 파리5대학·파리13대학 의학·영양역학센터 공동연구진은 프랑스 성인남녀 8670명의 혈압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방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금 속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유발과 큰 관련성이 없으며 연령, 알코올 섭취 그리고 체중증가로 인한 비만이 고혈압의 주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설탕의 당분이 비만 유발 주범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 연구 역시 미국 캔자스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 연구소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견해에도 불구하고 영국 런던 퀸 메리 대학교,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 측은 여전히 소금 속 나트륨이 고혈압의 주원인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고혈압 원인 분석 데이터를 보면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금에 비해 극히 낮기에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아직 무리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면 면역 기능도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면 면역 기능도 뚝” (英 연구)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내면 마음만 아픈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배우자,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 정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로도 표현될 만큼 사별의 고통은 육체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 이번에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사별을 겪은 18~45세의 젊은층, 65세 이상 노인층 30명과 평범한 일반인의 ‘피검사’를 비교해 이를 입증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세포는 백혈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Neutrophils). 호중구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 혈액 세포로 이 수치가 떨어지면 각종 박테리아에 쉽게 노출돼 질병을 얻기쉽다. 총 6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사별을 당한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호중구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안나 필립스 박사는 “호중구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곧 면역 시스템 기능도 함께 붕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그만큼 노인은 치명적인 폐렴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를 잃은 노인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별을 겪은 젊은 층은 유의미한 수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와 대조를 이뤘다. 연구팀은 이를 스테로이드 호르몬(DHEA)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필립스 박사는 “사별을 겪은 젊은층의 경우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지만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면서 “이는 노화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DHEA의 역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볼라 이긴 피로 에볼라 잡는다?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5일 본국으로 이송된 세 번째 미국인 환자 리처드 새크라(51)박사가 이 병에서 완치된 동료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피를 수혈받은 뒤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는 전날 혈액형이 같은 브랜틀리 박사의 피를 기증받아 새크라 박사에게 주입한 결과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새크라 박사는 아울러 공개되지 않은 실험 약물치료도 받았다. 병원 측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 아무런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실험 약물의 정체를 알리지 않았다. 브랜틀리 박사 역시 미국으로 이송돼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하기에 앞서 에볼라 감염 후 생존한 라이베리아 14세 소년의 피를 수혈받은 적이 있어 새크라 박사의 경우도 비슷한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랜틀리 박사의 생존 이유가 수혈, 지맵, 에모리대학 집중 치료 중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음식 섭취에 주의하게 된다. 일부 임산부들이 우유 마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유가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시킨다는 속설에 의해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체내에 들어간 음식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져 흡수된 후 피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 가는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 물질은 공급되지만 피는 전달되지 않는다.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뱃속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모두 좋다. 임신 초기에는 우유를 하루 200mL 이상, 임신 후기에는 400mL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유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도 포함되어 있다. 임산부의 1일 아연 권장량은 15mg으로,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서는 아연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성장)에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캐머런 그랜트 교수는 여성들이 임신 중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태어난 아기에게 아연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유가 아연 결핍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산모가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시면 뱃속 태아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2013년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임신부, 똑똑하게 우유 마시는 법’을 제시하며 임산부들이 우유를 마실 때, ‘우유와 철분제는 같지 먹지 않을 것’ ‘변비 예방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실 것’ ‘빈혈예방을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 등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양파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양파

    양파는 토마토와 수박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세계의 3대 채소다. 2012년 기준 420만㏊에서 8285만 2000t이 생산된다. 무엇보다 9월 이후에 주로 수확하는 대표적인 가을 채소라 요즘 먹기에 그만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후기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는 보통 겉껍질의 색깔을 기준으로 크게 황색, 백색, 적색 또는 자색양파 등 3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전 세계 재배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황색양파는 육질이 단단해서 저장성이 좋아 우리나라 재배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백색양파는 미국이나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먹는다. 매운맛이 강하고 저장성은 좋은 편이나 국내에는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적색양파는 인도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샐러드 및 즙 가공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녹황색양파가 개발됐는데 당도가 일반 종보다 50% 정도 높아 앞으로 널리 섭취될 전망이다. 눈을 아리게 하고 음식의 맛을 조절하는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신미(辛味)와 감미(甘味)로 나누기도 한다. 매운맛이 많은 신미종은 우리나라, 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재배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탈리아, 스페인계 품종이 대부분인 단맛이 많은 종은 겉껍질이 희고 저장성이 약하다. 또 다른 분류 방법으로는 심어서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은 조생(早生), 오래 걸리는 만생(晩生)으로 나누기도 한다. 양파의 가장 큰 특징은 당분과 유황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물 등도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양파 특유의 향기와 눈물이 나게 하는 특성은 디설파이드류 등 휘발성 유황화합물 때문이다. 그러나 매운맛 성분인 알릴프로필 디설파이드 등은 열을 가하면 일부는 설탕의 50배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분해돼 단맛이 증가한다. 양파는 예로부터 자양강장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해열, 구충, 해독, 장염 치료 등의 약재로 널리 쓰였다. 고대부터 이집트, 그리스, 페르시아, 로마, 인도, 중국 등에서 식품의 향신 조미료 외에 약재로 널리 애용됐다. 인도의 전통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는 체온 감소, 식욕 감퇴, 체중 증가, 변비 등에 익히지 않은 양파가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의학서인 ‘본초강목’에는 양파가 고혈압, 소화불량, 황달, 고열성 질병, 담석 등에 효과가 있어 매일 섭취하라고 처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양파는 오장의 기에 모두 이롭다’고 기록돼 있고, 중풍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럽에서 중세 시대에 쥐가 옮기는 흑사병이 발생했을 때 양파와 마늘을 많이 섭취한 이들은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양파의 향균 작용 덕분이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구운 양파를 자기 전에 먹었고, 중국의 덩샤오핑은 평소에 양파가 많이 들어간 충조전압탕을 애용했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그런 효능들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최초로 양파의 성분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양파의 껍질에 많은 폴리페놀 성분은 니코틴을 해독하고, 유황성분은 체내에 쌓인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 속의 황화합물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흡수를 방해하여 다이어트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양파 속의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주름을 예방하는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양파의 섬유소는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해소하고, 칼슘과 이유화프로필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밖에 자양강장, 골다공증 예방, 기억력 증대 등 다양한 효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을태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박사(문의 douzirl@seoul.co.kr)
  • 가을 이색 데이트 코스, 커플 스파 마사지 인기

    가을 이색 데이트 코스, 커플 스파 마사지 인기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이런 날씨의 영향으로 최근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반복되는 식상한 데이트 대신 이색 데이트 코스를 찾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커플 스파 마사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커플 스파 마사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도심 속 힐링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색다른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까지 스파마사지는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접근이 어려웠지만 강남의 폴라리스 스파의 경우,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시간 40분 동안 혈액순환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커플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폴라리스 스파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호텔수준의 서비스다. 총 네 가지의 데이트코스를 즐길 수 있는 폴라리스 커플스파 샵에서는 좌훈카페에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몸의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게 된다. 이 때 한약재를 끓여 만든 증기에센스가 고가의 좌훈 전용 기계를 통해서 하체에 직접적으로 쐬어지기 때문에 피부재생 및 면역력강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커플스파에서는 호텔에서나 봤던 최고급 제트스파를 즐길 수 있는데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버블마사지가 피로를 모두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강남 중심에 위치한 건물 10층(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10 월드빌딩 10층)에서 바라보는 야경과 제공되는 와인과 치즈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다. 커플마사지에서는 커플스트레칭과 발&전신마사지, 원전외선 및 스톤 찜질을 통해 몸의 피로와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게 된다. 또한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아로마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커플스파마사지 데이트코스는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물리치료요법인 파라핀 테라피로 손의 관절과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발과 종아리 기계마사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커플들 사이에서 인기인 폴라리스 스파마사지는 연인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와 일상에 지친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퇴근 후, 폴라리스 스파를 찾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폴라리스 스파는 강남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polarisspa.net)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추가적인 할인혜택 및 이벤트 신청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36-4853 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 아이 시력이 나빠졌다면...한방치료가 대안?

    내 아이 시력이 나빠졌다면...한방치료가 대안?

    내 아이가 시력이 나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안경, 렌즈, 성장 후 라식 수술 등을 먼저 떠올리며 근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법은 나빠진 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며 눈 건강에 대해서도 무심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최근 주위를 둘러보면 안경을 쓰고 있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8~2012년 약시 환자 중 60%는 어린이였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다루며 근거리 시각만 사용하게 되어 시력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안경을 쓰면 원근감을 조절해주는 근육이 점점 굳어져 오히려 성장기 시력발달을 저해할 수 있고, 장기간 쓸 경우 얼굴형이 변형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어린이의 경우 시신경이 파괴된 것이 아니라면 어른보다 비교적 쉽게 시력의 회복이 가능한 편이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단시간 내 시력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빨리 시력이 저하된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은 “한방에서는 시력 저하의 원인을 눈 하나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여 바라본다”며 “신진대사가 나쁠 때,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때, 턱관절과 경추가 불균형할 때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눈 건강도 함께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한의원 중 최초로 눈?귀 질환 부문에서 ISO인증을 받은 하성한의원의 경우 어린이 시력의 검사와 치료에 아주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일단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한 시력검사, 홍채검사, 사상 및 음양오행학적 체질분석, 경락기능 검사, 턱관절?척추의 불균형 검진, 맥진, 안진, 바이탈 검사 등 종합적이고 유기체적인 검사로 어린이 시력 저하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이어 한약요법, 약침요법, 교정요법,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 음식?컬러?소리 테라피 등 20년간 축적된 하성한의원만의 노하우를 동원해 치료가 진행된다. 거의 통증이나 충격이 없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치료법들로 환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2010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하성한의원을 방문한 500여 명의 어린이시력 환자들 중 12주 이상 소아시력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 274명을 분석한 결과 한방치료를 받은 후 시력이 개선된 환자는 84%에 달했다. 하 원장은 “어린이의 시력이 나쁠 경우 예민해지는 등 성격에 변화가 올 수 있고, 잘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주위가 산만해져 학습장애도 올 수 있다” 며 “평소 아이의 시력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료 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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