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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양악수술 포기한 이유는?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양악수술 포기한 이유는?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만찢남녀’ 특집으로 진행,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가수 지민, 주헌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국주는 “2주간 6kg을 감량했다. 그런데 혈액순환이 안 돼 안 먹어도 몸이 붓더라. 이러다 몸무게 세 자릿수 찍겠다 싶어 곤약 다이어트를 했다. 곤약이 섬유질이라 다음날 쾌변을 하게 되더라. 요요는 없었다”고 말하며 “5년 안에 20kg 정도 뺄 것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곤약다이어트로 살 빠진 이국주는 “4년 전 성형외과에서 무료로 양악수술을 해주고 광고비로 2억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잠시 고민을 했지만 ‘출산의 고통보다 양악수술이 1000배 더 아팠다’는 이파니의 말에 광고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국주 곤약 다이어트, 성형수술 포기한 이유는?

    이국주 곤약 다이어트, 성형수술 포기한 이유는?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만찢남녀’ 특집으로 진행,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가수 지민, 주헌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국주는 “2주간 6kg을 감량했다. 그런데 혈액순환이 안 돼 안 먹어도 몸이 붓더라. 이러다 몸무게 세 자릿수 찍겠다 싶어 곤약 다이어트를 했다. 곤약이 섬유질이라 다음날 쾌변을 하게 되더라. 요요는 없었다”고 말하며 “5년 안에 20kg 정도 뺄 것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곤약다이어트로 살 빠진 이국주는 “4년 전 성형외과에서 무료로 양악수술을 해주고 광고비로 2억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잠시 고민을 했지만 ‘출산의 고통보다 양악수술이 1000배 더 아팠다’는 이파니의 말에 광고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쾌변에 요요도 없어” 개그우먼 중에 가장 무거워..충격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쾌변에 요요도 없어” 개그우먼 중에 가장 무거워..충격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개그우먼 이국주의 곤약 다이어트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만찢 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홍석천 이국주 AOA 지민 몬스타엑스 주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국주는 “최근 6㎏을 감량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혈액순환이 안 되는 체질이라 안 먹어도 몸이 붓는다”며 “이러다 체중이 세 자리 수를 찍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곤약 다이어트를 2주 동안 했는데 곤약이 섬유질이다 보니까 다음날 쾌변을 하게 된다. 요요도 없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국내 개그우먼 중에 가장 무겁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곤약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곤약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곤약에 함유된 식이섬유 성분이 쾌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사진 = 서울신문DB (이국주 곤약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와우! 과학] 보아뱀, 먹잇감 질식사 아닌 심장마비 시킨다

    [와우! 과학] 보아뱀, 먹잇감 질식사 아닌 심장마비 시킨다

    먹잇감을 긴 몸으로 칭칭감아 질식사시킨 후 이를 통째로 삼키는 보아뱀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디킨슨 대학 연구팀은 보아뱀이 먹잇감을 질식사시켜 잡아먹는 것이 아닌 혈액순환을 차단해 죽인다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콘스트릭터(Constrictor)라 불리는 아나콘다나 보아뱀 등은 수십초 만에 힘으로 먹이를 질식사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에대한 오랜 의문점을 연구를 통해 검증했다. 그 의문은 먹잇감이 되는 동물이 질식해 죽기까지의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으로 연구팀은 혈액순환 문제나 심장마비로 인한 사인을 의심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실시했다. 살아있는 쥐를 보아뱀에게 주고 잡아먹히는 과정을 모니터 한 것. 그러나 연구팀은 잔인한 실험 성격상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취된 쥐를 투입했으며 설치된 장비를 통해 심전도와 혈압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순간적으로 혈액순환이 정지돼 피실험 쥐의 뇌로 가는 피와 산소는 중단됐고 심장도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데이브 하디 박사는 "피실험 쥐의 동맥 혈압 수치는 급속도로 떨어졌고 반대로 정맥 혈압은 빠르게 올라갔다" 면서 "쥐의 심장이 멈췄을 때 보아뱀 역시 칭칭감는 압력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아뱀이 먹잇감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이같은 능력은 오랜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화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육사생도 큰딸 품에 안겨… 국정원 직원 눈물의 발인

    육사생도 큰딸 품에 안겨… 국정원 직원 눈물의 발인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45)씨의 발인이 21일 오전 경기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임씨가 다니던 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직장 동료 등 200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임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발인식은 잿빛 하늘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던 오전 7시가 넘어 시작됐으며 약 20분간 진행됐다. 유가족들이 빈소에 들어서자 밖으로 찬송가에 이어 임씨의 이름을 부르는 유가족들의 오열,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왔다. 얼마 후 육군사관생도복을 입은 임씨의 큰딸이 아버지의 영정을 두 손으로 고이 받들어 품에 품고 빈소를 나섰다. 입은 굳게 다물었지만 눌러 쓴 생도모 아래 눈물은 감추지 못했다. 큰딸 뒤로 친구와 동료들이 시신을 운구했고 다른 유가족들이 뒤를 따랐다. 임씨의 어머니는 “막내야, 아이고 우리 막내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고 오열하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용인동부경찰서에 통보한 임씨 부검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직접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혈중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는 85%,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8%로 측정됐다. 콧속과 기도에서는 그을음 부착 현상이 관찰됐고 외부 손상이나 혈액 등에서 독극물 등의 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월드피플+] sns와 3D프린팅 덕분에 ‘미래’ 가지게 된 中 3살 소녀

    [월드피플+] sns와 3D프린팅 덕분에 ‘미래’ 가지게 된 中 3살 소녀

    세계 최초로 머리뼈 전체를 3D프린팅 보형물로 이식받은 중국 소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큰 머리 아기’로도 알려진 중국 소녀 한한이 머리뼈 전체를 티타늄 합금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3살인 한한은 수두증(hydrocephalus)이라는 질병을 안고 태어났다. 수두증은 머릿속에 뇌척수액이 점차 차오르는 질병이다. 방치할 경우 뇌압을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두뇌가 손상된다. 특히 2세 미만 소아의 경우 아직 두개골이 닫혀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두증에 걸리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된다. 한한은 특히 이 증세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각해 머리 크기가 보통 아이의 4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한은 실명의 위험에 놓여있었으며, 두개골이 점차 얇아지는가 하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겪는 등 수많은 건강상의 위협을 겪었다. 게다가 전체 몸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 때문에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지난 약 1년 간 누워있어야만 했다. 급기야 의료진은 한한의 가족에게 아이의 두개골이 어느 순간 파열될지 모른다고 경고했고, 가족들 또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막대한 수술비였다. 병원 측에서 처음 계산한 수술비용은 40만~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400만~9200만 원 가량의 큰돈이었다. 그러나 한한이 1살일 때 그녀의 어머니가 떠나버린 뒤 일당 100위안(약 1만8000원)으로 연명하며 딸의 소염제까지 구매해야 했던 아버지 첸 여우즈에겐 충분한 돈이 없었다. 친지와 친우들은 돈을 모아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을 마련해 주었지만 이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온라인 상으로 한한의 사연을 알게 된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성원을 보냈고, 가족들은 남은 수술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한한의 수술을 맡은 후난 성 제2인민병원 의료진은 수술에 앞서 CT 스캔을 통해 보형물 제작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수집,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세 겹짜리 그물형태의 티타늄 합금 보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의료진은 한한의 두피와 머리뼈를 제거, 뇌의 위치를 바로잡은 뒤 과다한 척수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장장 17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술 직후 한한은 집중치료실로 향해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의료진은 “한한이 성장함에 따라 실제 머리뼈가 보형물 위에 자리 잡아 두개골이 점차 튼튼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완전히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뛰어놀 때 뼈와 근육이 자라나는 아이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완전한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자라는 때는 출생 시부터 만 2세까지다. 이 시기에는 1년에 키가 10~25㎝까지 자란다. 2세를 지나 사춘기 이전까지 성장 발육 속도가 다소 주춤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1년에 평균 5~6㎝ 정도씩은 자라게 된다. 성장 속도는 사춘기에 들어서며 빨라진다. 보통 여자아이는 11세, 남자아이는 13세에 사춘기가 시작돼 2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다. 이후 팔다리 성장은 서서히 멈추고, 주로 몸통이 성장하다 16~18세쯤에는 차츰 모든 성장이 멈춘다. 남자아이는 사춘기 때 한 달에 1㎝ 이상씩 자란다. 성장의 최대 절정기인 15세까지 약 16.5㎝까지 자라고 15세가 지나면 성장이 약간 더뎌지기는 하나 18세까지 약 6㎝가 더 자란다. 여자아이도 사춘기에 들어서 한 달에 1㎝ 이상씩 자라며, 성장의 최대 절정기인 13세까지 15㎝ 정도 큰다. 13세가 지나면 성장이 약간 더뎌지기는 하지만 16세까지 약 6㎝ 더 자란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경우로 개개인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 즉 아이에 따라 어릴 때는 또래보다 작지만, 나중에 사춘기를 거치며 다른 아이들보다 부쩍 키가 더 크는 일도 있다. 실제 아이의 나이보다 뼈 나이(골 연령)가 낮아서다. 즉 실제 나이는 13세라 하더라도 뼈 나이가 11세밖에 되지 않았다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2년 정도 더 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이나 발달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뼈 나이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데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몸을 일정한 강도 이상으로 움직여 줄 때 더 많이 분비된다. ‘뛰어논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뛴다’는 것이 성장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린다. 천방지축으로 뛰어노는 아이들도 알고 보면 성장점을 자극하는 이런 ‘뜀뛰기’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단순히 아이의 키만 쑥쑥 늘려 주는 것이 아니다. 뼈와 마찬가지로 근육에도 성장판이 존재하는데, 관절운동으로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근육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근육 세포가 자란다.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을 증가시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더욱 촉진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
  • 관절염 환자들의 휴가지 ‘산이나 계곡보다 바다’

     바캉스 계획을 세우느라 한창 분주할 때다. 휴가 기간과 장소, 숙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지만 특히 가족 중에 무릎 관절염 환자가 있다면 장소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어디로 가서, 어떻게 휴가를 보내느냐에 따라 무릎 건강이 좋아질 수도,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는 산과 계곡 피해야  등산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레저스포츠이지만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산이나 계곡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여름에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많아 무릎 통증에 자주 시달리는데, 산과 계곡은 이런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다. 물론 무릎이 건강하다면 등산이 하체 근력을 키우고,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관절염이 진행 중인 상태라면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산에서 반복적으로 무릎을 움직여야 하는 산행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관절 부담은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내리막길에서 더욱 커진다.  여름의 찬 계곡물도 위험하기는 마찬기지다. 차가운 계곡물은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키고, 혈액순환도 방해한다. 인천 힘찬병원 김형건(정형외과 전문의) 주임과장은 “퇴행성 관절염 또는 만성 관절 통증을 가진 사람이 찬 계곡물에 들어갈 경우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면서 “찬 계곡욕이 혈류를 감소시켜 무릎이 더 시리고, 욱신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등산 중 무릎을 쉬어가기 위해서라든가, 가벼운 운동 후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짧은 시간 계곡욕을 즐긴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특히, 무릎 관절이 자주 붓고 열감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면 이런 피서법이 더 적당할 수도 있다.  불가피하게 산이나 계곡을 찾을 경우 무릎 등 관절 손상을 경계해야 한다.이끼 낀 바위를 디디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질 경우 무릎이나 발목·손목의 인대를 다치기 쉽다. 실제로 무릎 상태가 안 좋은 사람들이 근력을 키운다며 무리하게 등산을 하다가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사례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로 모랫길 걷는 일광욕이 뼈와 관절엔 ‘약’  바닷가는 관절에 좋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햇볕 아래서 즐기는 일광욕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기 때문이다. 단,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하루 20~30분 정도 즐기는 것이 좋다.  이런 일광욕은 백사장을 걸으며 하는 것이 더 좋다. 푹신한 모랫길을 걸으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은 데다 다리 근력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가 없다면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맨발로 모랫길을 걷는 것도 권할만 하다.  천연 물리치료 효과가 있는 모래찜질도 좋다. 햇볕에 데워진 모래를 덮고 10~15분 가량 휴식을 취하면 되는데, 이 때 관절이 눌릴 수 잇으므로 모래를 너무 많이 덮지 않아야 한다. 5~10cm 두께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을 덮어주면 모래의 열기가 온찜질 역할을 해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통증도 줄어든다.  가벼운 해수욕도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바닷물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관절염 환자에게 권장되는 수영도 바닷물에서는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염분 때문에 부력이 늘어 쉽게 몸이 뜨고, 그만큼 중력의 영향을 덜 수 있게 때문이다.    ■아쿠아슈즈 등 편한 신발 챙겨야  관절염 환자는 휴가 중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승용차나 버스,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이동할 때는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서 움직이거나 휴게소에 들러 전신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관절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다. 복장은 가볍고 편해야 하며, 특히 신발은 스포츠샌들이나 아쿠아슈즈, 운동화 등 최대한 가볍고 부담이 없는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여름철에 흔히 신는 슬리퍼나 샌들류는 밑창이 미끄럽고 얇으며, 발을 완전히 감싸지 못해 발목과 무릎,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강북 힘찬병원 한창욱(정형외과 전문의) 소장은 “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걷게 돼 무릎 관절과 주변 근육들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면서 “휴가 후 충분히 쉰 뒤에도 무릎이 아프거나 다른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세계최초’ 머리뼈를 3D프린터 보형물로 대체한 소녀

    ‘세계최초’ 머리뼈를 3D프린터 보형물로 대체한 소녀

    세계 최초로 머리뼈 전체를 3D프린팅 보형물로 이식받은 중국 소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큰 머리 아기’로도 알려진 중국 소녀 한한이 머리뼈 전체를 티타늄 합금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3살인 한한은 수두증(hydrocephalus)이라는 질병을 안고 태어났다. 수두증은 머릿속에 뇌척수액이 점차 차오르는 질병이다. 방치할 경우 뇌압을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두뇌가 손상된다. 특히 2세 미만 소아의 경우 아직 두개골이 닫혀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두증에 걸리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된다. 한한은 특히 이 증세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각해 머리 크기가 보통 아이의 4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한은 실명의 위험에 놓여있었으며, 두개골이 점차 얇아지는가 하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겪는 등 수많은 건강상의 위협을 겪었다. 게다가 전체 몸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 때문에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지난 약 1년 간 누워있어야만 했다. 급기야 의료진은 한한의 가족에게 아이의 두개골이 어느 순간 파열될지 모른다고 경고했고, 가족들 또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막대한 수술비였다. 병원 측에서 처음 계산한 수술비용은 40만~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400만~9200만 원 가량의 큰돈이었다. 그러나 한한이 1살일 때 그녀의 어머니가 떠나버린 뒤 일당 100위안(약 1만8000원)으로 연명하며 딸의 소염제까지 구매해야 했던 아버지 첸 여우즈에겐 충분한 돈이 없었다. 친지와 친우들은 돈을 모아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을 마련해 주었지만 이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온라인 상으로 한한의 사연을 알게 된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성원을 보냈고, 가족들은 남은 수술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한한의 수술을 맡은 후난 성 제2인민병원 의료진은 수술에 앞서 CT 스캔을 통해 보형물 제작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수집,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세 겹짜리 그물형태의 티타늄 합금 보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의료진은 한한의 두피와 머리뼈를 제거, 뇌의 위치를 바로잡은 뒤 과다한 척수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장장 17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술 직후 한한은 집중치료실로 향해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의료진은 “한한이 성장함에 따라 실제 머리뼈가 보형물 위에 자리 잡아 두개골이 점차 튼튼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완전히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와우! 과학] 우주에서도 어떻게 ‘응급 수술’을 할까?

    [와우! 과학] 우주에서도 어떻게 ‘응급 수술’을 할까?

    20XX년, 화성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이 작은 운석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우주선은 무사하지만, 우주 비행사 한 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어 응급 처치가 필요한 비상 상태다. 우주선에 탑승한 의사는 무중력 수술 장비를 이용해서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이는 가상의 상황이지만, 미래 우주 유인 탐사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지금까지 인류의 우주 진출은 가까운 달까지의 짧은 비행이나 혹은 지구로 바로 귀환이 가능한 우주 정거장까지였다. 그러나 앞으로 화성 유인 탐사나 달 기지 건설 등을 고려하면 지구로 환자를 수송할 시간도 없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달이나 화성 표면처럼 지구보다 낮더라도 중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대처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무중력 상태에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인체의 내부 장기는 물론 수술 메스까지 중력이 잡아주지 않으니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환자의 혈액과 체액이 밑으로 고이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무중력 상태에서 출혈을 막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지난달 26일 미국과 캐나다의 합동 외과수술 팀이 무중력 상태에서 응급 수술 방법을 테스트했다. 캐나다 국립 연구소의 팰콘 20 제트기는 30초간 자유 낙하를 하면서 내부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진짜 환자를 상대로 테스트할 수는 없는 만큼 스트라테직 오퍼레이션스(Strategic Operations)사에서 제작한 ‘컷 슈트'(Cut Suit)라는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컷 슈트는 진짜 인체 내부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펌프로 공급되는 가짜 혈액을 이용해서 피가 튀는 응급 상황을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피가 흉강에 차는 응급 상황을 모의했으며 의사들은 응급 지혈 폼(foam)을 이용해서 출혈을 막았다. 일반적인 수술 도구는 무중력 상태에서는 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구 단계이지만, 결국 늘 그러했듯이 인간은 무중력 상태에서의 응급 처치에 대해서도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물론 미래에는 우주선 자체에 인공 중력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나씩 장애물을 극복하면 미래에는 더 안전한 우주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결혼하고 싶어요” 소원 이룬 4살 백혈병 소녀

    “결혼하고 싶어요” 소원 이룬 4살 백혈병 소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4살 소녀가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소원을 이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한 꿈을 이룬 소녀는 혈액암으로도 알려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용감한 소녀 애비. 미국 뉴욕주(州) 올버니병원 소아암센터에 입원 중인 이 소녀는 항암치료하는 일주일 내내 자신의 어머니에게 “매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트는 이 병원에서 애비를 담당하고 있는 남성 간호사로, 소녀는 친절한 그의 모습에 완전히 반해버렸던 것이다. 이에 소녀의 어머니는 매트에게 자기 딸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이로써 매트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애비만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꽃집이 무료로 꽃을 지원했다. 16일(현지시간) 마침내 병원 안에서 애비와 매트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깜찍한 드레스를 입고 꽃을 든 애비는 꽃잎이 뿌려진 복도를 따라 걸어가 곧바로 매트 품에 안겼다. 턱시도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매트는 애비와 준비한 사탕 반지를 나눠 끼고 케이크도 잘랐다. 결혼식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돼 1718만 명 이상이 감상했으며 WNYT 방송 등 미 현지언론은 물론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대상그룹, 휴가 전 헌혈… 피보다 진한 나눔

    [일어나라 한국경제] 대상그룹, 휴가 전 헌혈… 피보다 진한 나눔

    대상의 대표적인 헌혈 봉사활동인 ‘휴가 전 헌혈 먼저’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 캠페인은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06년 시작했다. 휴가철마다 헌혈의 주를 이루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단체 헌혈 인구가 감소함에 따른 혈액 수급 차질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모두 5668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고 매년 평균 354명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을 휩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수많은 단체 헌혈이 취소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상그룹도 메르스 추이를 살피며 캠페인 실시 여부에 대한 임직원 찬반 투표를 거쳤다. 대상은 설문 내용을 참고해 자발적인 헌혈을 독려하기로 했다. 지난 9일에는 명형섭 사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임직원이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 강당에서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행사는 한 달간 진행된다. 정영섭 대상주식회사 사회공헌팀장은 “적십자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휴가가 몰린 8월의 단체 헌혈 인구는 약 7만 1800명으로 연평균 7만 6900명보다 6.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휴가철이 되면 마음이 들뜨게 마련인데 헌혈부터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는 문화가 안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D프린팅과 네티즌 덕에…‘세계최초’ 머리뼈를 보형물로 대체한 中 소녀

    3D프린팅과 네티즌 덕에…‘세계최초’ 머리뼈를 보형물로 대체한 中 소녀

    세계 최초로 머리뼈 전체를 3D프린팅 보형물로 이식받은 중국 소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큰 머리 아기’로도 알려진 중국 소녀 한한이 머리뼈 전체를 티타늄 합금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3살인 한한은 수두증(hydrocephalus)이라는 질병을 안고 태어났다. 수두증은 머릿속에 뇌척수액이 점차 차오르는 질병이다. 방치할 경우 뇌압을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두뇌가 손상된다. 특히 2세 미만 소아의 경우 아직 두개골이 닫혀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두증에 걸리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된다. 한한은 특히 이 증세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각해 머리 크기가 보통 아이의 4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한은 실명의 위험에 놓여있었으며, 두개골이 점차 얇아지는가 하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겪는 등 수많은 건강상의 위협을 겪었다. 게다가 전체 몸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 때문에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지난 약 1년 간 누워있어야만 했다. 급기야 의료진은 한한의 가족에게 아이의 두개골이 어느 순간 파열될지 모른다고 경고했고, 가족들 또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막대한 수술비였다. 병원 측에서 처음 계산한 수술비용은 40만~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400만~9200만 원 가량의 큰돈이었다. 그러나 한한이 1살일 때 그녀의 어머니가 떠나버린 뒤 일당 100위안(약 1만8000원)으로 연명하며 딸의 소염제까지 구매해야 했던 아버지 첸 여우즈에겐 충분한 돈이 없었다. 친지와 친우들은 돈을 모아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을 마련해 주었지만 이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온라인 상으로 한한의 사연을 알게 된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성원을 보냈고, 가족들은 남은 수술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한한의 수술을 맡은 후난 성 제2인민병원 의료진은 수술에 앞서 CT 스캔을 통해 보형물 제작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수집,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세 겹짜리 그물형태의 티타늄 합금 보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의료진은 한한의 두피와 머리뼈를 제거, 뇌의 위치를 바로잡은 뒤 과다한 척수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장장 17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술 직후 한한은 집중치료실로 향해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의료진은 “한한이 성장함에 따라 실제 머리뼈가 보형물 위에 자리 잡아 두개골이 점차 튼튼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완전히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新 국토기행] 울산 남구

    [新 국토기행] 울산 남구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의 상징인 울산 석유화학공단. 365일 멈추지 않는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을 품은 울산 남구. 포경산업을 살아 있는 고래생태관광산업으로 도약시키며 전국적인 관심을 끈 고래도시. 계절마다 꽃 옷을 갈아입는 울산대공원과 축구·야구·양궁장 등을 갖춘 울산체육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남구는 산업, 생태, 관광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심 명품 공원 ‘울산대공원’ 산업도시 울산의 삶을 풍요롭게 바꾼 남구 울산대공원. 2002년 개장 이후 도심 명품 공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이끌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3.69㎢)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3.4㎢)보다 넓다. 둘러보는 데만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된다. 풍부한 녹지와 쉼터, 자연환경과 시설을 갖춘 ‘도심 명품 공원’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도심 숲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서 울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산림과 경관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수용된 임야 등을 활용해 ‘용의 형상’으로 시설물을 배치했다. 랜드마크인 풍차가 있는 풍요의 못과 호랑이발 테라스는 격동저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단장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비식물원과 노인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수영장, 어린이동물농장 등 89개의 다양한 시설물을 갖췄다. 국내 최고 수준인 장미원은 축제가 열리면 북새통이 된다.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을 타고 장생포 앞바다를 3시간여 동안 돌아보는 고래바다여행은 물살을 가르는 고래를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래박물관도 있다. 12.4m 길이의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 관련 유물 283점이 전시돼 있다. 2009년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4마리가 고래생태체험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남구는 고아롱, 고다롱, 장꽃분, 장두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명예 구민으로 주민등록증까지 만들어 줬다. 고래생태체험관 옆에는 고래연구소도 있다. 지난 5월에는 고래문화마을(10만 2000㎡)도 문을 열었다.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되기 전 고래잡이로 번성했던 옛 장생포마을이 재현됐다. 고래 해체장,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고래막 등 23개 동의 건물을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다. 추억의 학교와 이발소 등도 마련됐다. 고래조각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귀신고래, 혹등고래, 밍크고래, 향고래, 범고래 등을 만들어 놨다. ●월드컵·세계선수권 치른 ‘울산체육공원’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이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학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울산체육공원은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문수산과 남암산을 배경으로 자연 호수와 울창한 삼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호수의 대형 고사분수와 수생식물이 무성한 생태학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2002m 호반산책로는 도심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시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과 체력단련장으로 사랑받는다. 호수와 연접한 호반광장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열린 공간이다. 울산체육공원 맞은편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문수국제양궁장이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개방한다. 옆에 바비큐장이 있어 주말과 휴일이면 바비큐를 즐기려는 주민들로 넘쳐난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첨단 시설을 갖춘 문수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야구 불모지 울산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 홈경기(일부)가 열리지 않는 날은 동호회 등 시민들에게 빌려준다. 관중석은 내야 스탠드 8088석과 외야 잔디 4000석 등 모두 1만 2088석이 있다. 주 출입구 앞에 설치된 길이 18m, 너비 3m, 높이 6m의 청동 재질 조형물인 ‘베이스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관중석은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그라운드와 같아 눈높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단 관중석에는 커플석을 마련했고, 일부 좌석에는 음료를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365일 꺼지지 않는 산업 불꽃 ‘석유화학단지’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밤이면 휘황찬란한 빛을 발한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광경은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밤에 무룡산을 오른다. 석유화학공단에는 SK, 한화, 삼성, 효성 등 국내 화학업체들이 모여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물이다. 공장들은 24시간 쉼 없이 돌아간다.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은 365일 꺼지지 않는다. ●초미니 종교시설 갖춘 쉼터 ‘선암호수공원’ 선암호수공원은 40여년간 공업용수원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금지됐던 선암댐을 2005년 63억 4000여만원을 들여 공원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남구 주민들의 쉼터가 됐다. 1구간에 길이 849m, 폭 2.5m의 산책로와 지압보도, 야생화단지, 코스모스·유채단지 등을 조성했다. 2구간에는 길이 651m, 폭 2.5m의 산책로와 1만 5000㎡ 규모의 수생 생태원, 댐 정상 전망대, 2400㎡ 규모의 연꽃 군락지를 만들었다. 연꽃 군락지는 겨울에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된다. 3구간은 길이 1.4㎞, 폭 1.5~2m의 산책로 가운데 1㎞가 황토로 포장됐다. 이곳에는 폭 2m, 길이 130m의 수상 구름다리, 전망데크와 쉼터, 물레방아, 높이 4.5m의 인공 폭포가 있다. 특히 초미니 종교시설은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점하고 있다. 안민사(절), 호수교회, 성베드로기도방 등이 있으며 한 명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이용객들이 남긴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안민사는 수험생들에게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 매년 입시철 수험생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도심 속 숲길을 걷는 산책로 ‘솔마루길’ ‘소나무가 많은 산등성이’이라는 뜻의 솔마루길은 울산 도심을 연결하는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문수국제양궁장~삼호산~남산~태화강 둔치 십리대숲을 잇는 24㎞ 구간에 조성됐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집 주위 야산과 숲에서 흙길을 걸으며 자연 생태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솔마루길은 산책로뿐 아니라 구름다리와 건강을 위한 108계단, 데크산책로, 육교, 야생화밭, 산림욕장, 자연학습원 등이 조성된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울산 시가지와 태화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신선산, 삼호산, 남산 위에 쉼터로 각각 정자를 지었다.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낮은 위치에 20~40m 간격으로 800여개의 돌고래 모양 가로등을 설치했다. ●미식가 입맛 유혹하는 활어와 고래고기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장생포 일대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활어와 고래고기를 즐긴다. 가족과 연인들의 맛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자연산 활어회는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 고래고기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껍질, 혓바닥, 내장, 꼬리 등 부위에 따라 12가지 맛을 낸다. 그중 가슴살을 최고로 친다. 꼬들꼬들한 껍질과 껍질 안쪽에 붙은 기름의 녹는 맛이 일품이다. 붉은 살코기는 육회로 먹는 게 맛있다. 배를 썰어 넣고 참기름 등의 양념으로 무쳐 고소한 맛을 낸다. 목살과 가슴살을 얇게 썰어 초장이나 겨자 간장에 찍어 먹는 ‘우네’, 꼬리지느러미를 소금에 절였다가 뜨거운 물에 데쳐 내는 ‘오배기’, 고기를 썰어 막장·고추장에 바로 찍어 먹는 ‘막찍기’ 등도 인기다. 고래고기는 고단백 저지방에 저칼로리 음식으로 칼슘과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도 ‘쉽게 피로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며 가벼운 운동만 해도 맥박이 빨라지는 사람에게 고래고기가 좋다’고 적혀 있다. 최근에는 고래스테이크 등 퓨전 요리도 나온다. 스테이크는 살코기에 칼집을 내고 하루 동안 올리브유에 재어 둔 뒤 버터를 둘러 구운 것이다. 구운 채소와 어린이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더위야 가라… 원기 회복엔 장어구이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에는 바닷장어구이가 최고다. 바닷장어는 먹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로 구분된다. 울산에는 붕장어 요리가 많다. 회부터 구이, 탕까지 다양하다. 구이는 소금과 양념으로 나뉜다. 소금구이는 장어에 소금만 뿌려 구운 것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마늘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담백하면서 깔끔해 장어 본래의 맛을 볼 수 있다. 양념구이는 비릿함이 없고 새콤달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바닷장어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 두뇌 건강, 혈액 순환, 시력 개선, 피부 노화 방지 등 여러 방면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를 품은 대게… 된장찌개로 마무리 대게는 겨울에서 3월까지가 가장 맛있을 때다. 대게 요리는 역시 ‘찜’이다. 대게라고 해서 맛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면 착각이다. 종류만큼 맛도 다양하다. 대게 살을 한입 먹는 순간 바다의 향기가 가득 퍼져 온다. 몸통 부분은 희고 뽀얀 살이 꽉 차 있어 수저로 퍼 먹을 정도다. 게살을 먹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대게를 이용한 음식들도 많다. 대게찜을 맛있게 먹었다면 대게 내장 볶음밥과 대게 된장찌개로 마무리한다. 게 맛이 향긋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볶음밥과 대게를 넣고 푹 삶아 진국이 우러나온 된장찌개는 배불러도 식탐을 내게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O형은 알츠하이머 덜 걸린다? 혈액형별 차이

    O형은 알츠하이머 덜 걸린다? 혈액형별 차이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이들보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인지장애가 발병할 우려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셰필드대 신경과학 안나레나 베네리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남녀 18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뇌를 MRI로 분석한 결과, O형인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을 가진 이들보다 뇌의 회백질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뇌의 회백질 양이 줄고 인지 작용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차이는 개인이나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뇌는 점점 변화한다. 또 뉴런과 같은 신경 세포가 모인 세포체도 감소해 뇌의 정보처리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하는 논리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회백질의 차이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이 혈액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MRI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뇌에서 차지하는 회백질 용적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O형인 사람들은 소뇌에 있는 회백질이 컸으며 다른 혈액형을 가진 이들은 뇌의 옆쪽인 측두엽과 대뇌 밑에 있는 대뇌 변연계의 회백질 용적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뇌 변연계는 알츠하이머병의 최초 병변 부위가 되는 해마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논리력의 감소가 O형 이외의 혈액형과 연관성이 있음을 지적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논리력 축소는 혈액형의 차이로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마테오 드 마르코 연구원은 “이번 발견은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알츠하이머처럼 측두엽 등의 위축이 나타나는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생물학적 메커니즘의 조사를 포함한 새로운 실험과 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뇌연구보고지’(Brain Research Bulletin) 6월 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타민C, 흡연자 혈관노화 억제 기능 확인”

     비타민C가 흡연자의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흡연자의 고용량 비타민C 섭취가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 항염증 능력을 향상시키며, 피부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고용량 비타민C의 항동맥경화 및 피부노화 억제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흡연 여성 및 남성, 흡연 남성 등 3개 그룹의 건강한 성인 42명에게 8주간 매일 1회 1250mg의 비타민C를 섭취하게 한 뒤 이들의 혈액과 피부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리고, 피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혈청 항산화력 분석(FRAP assay)을 진행한 결과, 3개 그룹 모두 혈액 내 항산화능력이 섭취 전과 비교해 30~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 내 간 기능 관련 염증 수치인 AST, ALT 역시 남성 비흡연자, 남성 흡연자 그룹에서 비타민C 섭취 전 대비 20~30% 이상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신체 전반적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이 증가했다는 방증이다.  또, 피험자 혈청의 단백질을 대식세포(체내 면역세포)에 처리한 결과, 흡연자 그룹의 혈청에서 HDL(고밀도 지단백질)의 손상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HDL은 각 조직에서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혈관 청소기 역할을 하는 지단백질이다. 조경현 교수는 이전 논문을 통해 흡연자의 혈액 내 HDL이 비흡연자에 비해 산화가 심하고 기능이 훼손되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 실험 결과는 비타민C의 섭취가 HDL을 형성하는 주요 단백질(아포지단백질 A-I)을 증가시켜 HDL의 손상을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한 것으로, 비타민C가 혈관 노화를 억제, 궁극적으로 동맥경화 및 당뇨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이와 함께 피부 멜라닌 측정기를 이용, 얼굴 피부의 멜라닌 수치 변화를 확인한 결과, 흡연자 남성 그룹의 멜라닌 수치가 섭취 8주 후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C 섭취로 얼굴 피부의 멜라닌이 감소해 피부가 밝아지는 효과와 함께 피부 섬유세포의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조경현 교수는 “이번 시험 결과는 비타민C 섭취가 남녀 모두의 건강과 미용에 유익하지만, HDL 기능 훼손이 심한 흡연자에게는 더욱 유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혈액 내 HDL 수치가 높아지고 기능이 향상되면 혈액의 면역기능이 강해져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우문제 이사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C를 매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관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며 “잦은 음주, 흡연과 환경 오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비타민C 섭취가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건강하다 느껴도 ‘유전적 질병’ 있을 수 있어 - 연구

    건강하다 느껴도 ‘유전적 질병’ 있을 수 있어 - 연구

    유전자 해독의 대중화로 과학자들이 어떤 유전자가 질병에 관련성이 있는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로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어떤 질병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단 0.02%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연구로는 약 10%가 병에 걸릴 위험이 큰 유전자 변이가 있고 3%는 실제로 유전자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즉 자신이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살아왔어도 유전적 질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어떤 유전자 변이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왜 발병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그런 질병에 걸리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혈액 및 심장 검사를 통해 건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일반인 약 1000명을 모집했다. 또 이들의 염색체 배열을 분석하고 가족 병력에 관한 설문도 시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두 45~65세의 중년층인데 만일 유전적 질병에 관한 징후가 있었다면 예전에 증상이 나타나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100명은 예상과 달리 질병에 걸릴 우려가 큰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변이와 관련한 질병은 종종 가족을 통해서 이미 나타나지만 참가자 대부분은 가족 중에 그런 병력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참가자 34명은 자신의 유전적 질병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살아왔다. 예를 들어, 난청과 관련한 변이가 있는 한 남성은 “듣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검사 동안 중간 정도의 청각 장애가 확인됐다. 참가자의 3%에서는 질병과 관련한 변이가 있었지만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가자는 지적 능력을 제한하는 코핀-시리스(Coffin-Siris) 증후군이 있었지만, 지능지수(IQ) 검사 결과는 오히려 평균적인 사람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놀랐다”며 “앞으로 왜 유전자 변이와 관련한 질병이 발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해명하는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유전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 ‘혹성탈출’이 아니다. 실제 원숭이섬이다.

    영화 ‘혹성탈출’이 아니다. 실제 원숭이섬이다.

    영화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 같다. 라이베리아 남쪽 깊은 정글 속에 있는 원숭이 섬(Monkey Island)이다. 실제 별칭이 혹성탈출이다. 이 곳에는 66마리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다. 원숭이들은 의학 실험용 프로그램에 활용된 것들이다. 그러나 뉴욕 혈액 은행이 지난 3월 지원을 중단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곤경에 처했다. 현재 침팬지들은 원주민들이 주는 먹이에 의존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찍은 것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우주에서도 ‘응급 수술’이 가능할까?

    [와우! 과학] 우주에서도 ‘응급 수술’이 가능할까?

    20XX년, 화성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이 작은 운석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우주선은 무사하지만, 우주 비행사 한 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어 응급 처치가 필요한 비상 상태다. 우주선에 탑승한 의사는 무중력 수술 장비를 이용해서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이는 가상의 상황이지만, 미래 우주 유인 탐사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지금까지 인류의 우주 진출은 가까운 달까지의 짧은 비행이나 혹은 지구로 바로 귀환이 가능한 우주 정거장까지였다. 그러나 앞으로 화성 유인 탐사나 달 기지 건설 등을 고려하면 지구로 환자를 수송할 시간도 없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달이나 화성 표면처럼 지구보다 낮더라도 중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대처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무중력 상태에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인체의 내부 장기는 물론 수술 메스까지 중력이 잡아주지 않으니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환자의 혈액과 체액이 밑으로 고이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무중력 상태에서 출혈을 막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지난달 26일 미국과 캐나다의 합동 외과수술 팀이 무중력 상태에서 응급 수술 방법을 테스트했다. 캐나다 국립 연구소의 팰콘 20 제트기는 30초간 자유 낙하를 하면서 내부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진짜 환자를 상대로 테스트할 수는 없는 만큼 스트라테직 오퍼레이션스(Strategic Operations)사에서 제작한 ‘컷 슈트'(Cut Suit)라는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컷 슈트는 진짜 인체 내부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펌프로 공급되는 가짜 혈액을 이용해서 피가 튀는 응급 상황을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피가 흉강에 차는 응급 상황을 모의했으며 의사들은 응급 지혈 폼(foam)을 이용해서 출혈을 막았다. 일반적인 수술 도구는 무중력 상태에서는 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구 단계이지만, 결국 늘 그러했듯이 인간은 무중력 상태에서의 응급 처치에 대해서도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물론 미래에는 우주선 자체에 인공 중력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나씩 장애물을 극복하면 미래에는 더 안전한 우주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굶주림 처한 라이베리아 ‘혹성탈출’ 침팬지들

    굶주림 처한 라이베리아 ‘혹성탈출’ 침팬지들

    라이베리아 ‘원숭이섬’(Monkey Island)의 침팬지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먼로비아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정글에는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이라는 별칭을 가진 6개의 ‘원숭이섬’이 있다. 미국 뉴욕혈액센터(The New York Blood Center)는 이 섬에 서식하는 라이베리아 정부 소유의 침팬지 66마리를 지난 30여 년간 주로 간염 바이러스 연구자료로 이용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침팬지들의 먹이와 사육도 지원했다. 그러나 2005년 뉴욕혈액센터가 이 연구를 중단하고, 지난 3월 뉴욕혈액은행(New York-based blood bank)이 침팬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발표하면서 침팬지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침팬지 전문가 ‘제인 구달’(Jane Goodall)은 지난 5월 뉴욕혈액센터에 “침팬지를 버리고, 심지어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원까지 중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침팬지를 계속해서 돌보는 것이 도덕적 책무”라는 공개 항의서를 전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원숭이 섬’에는 깨끗한 물과 음식이 충분치 않아 침팬지들의 생존 여부가 사람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현재는 동물보호단체 미국 휴먼소사이어티(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가 침팬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매달 3만 달러(한화 약 3393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 이 또한 후원금 모금이 필요한 형국이라고 AFP는 전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영상=Motherboard(2014년 제작된 다큐멘터리)/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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