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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0] 미로에 갇힌 줄기세포, 이젠 도약을 준비하자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0] 미로에 갇힌 줄기세포, 이젠 도약을 준비하자

    우리가 줄기세포에 관심을 가진 건 그리 오래 전이 아닙니다. 아마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연구논문 조작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전에 줄기세포는 우리 일상과는 먼 거리에 있는 과학 또는 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이슈일 뿐이었지요. 황우석(사진) 교수는 신데렐라였습니다. 그의 연구 성과에 온 국민들이 환호했고, 난치질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희망을 얻었습니다. 심지어는 그를 통해 우리의 젓가락질이 일군 개가라며 자긍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때가 2004년 2월이었습니다. 황우석·문신용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배아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됐지요. 이어 이듬해 5월에는 황우석 교수가 척수마비와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했다는 연구 결과가 역시 사이언스지에 발표돼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그를 추앙하는 사람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일희일비했지요. 그 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황빠’라고 불렀습니다. 아이돌 가수에게나 있을 법한 오빠부대의 출현이었습니다. 줄기세포라는 낯선 존재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짧은 행복, 긴 어둠 그러나 기대와 기쁨은 한순간에 낙담과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2005년 11월에 방송된 모 방송사의 심층 추척프로그램에서 ‘황우석 신화의 난자 매매 의혹’을 다룬데 이어 논문조작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서면서부터였지요. 연구자와 방송사 간의 공방이 이어졌고, 세간에는 “그럴 수가…”라는 탄식과 “설마…” 하는 기대가 교차했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쏠린 가운데 황우석 교수는 ‘연구원 난자 사용’ 사실을 시인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줄기세포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었습니다. 정당하게 얻지 않은 ‘연구원 난자’가 윤리적 문제를 유발한 것이지, 줄기세포 연구 성과는 온전하다고 믿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해 12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교수가 2005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힌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다”고 발표했지요. 이 때문에 그의 연구성과에 환호작약했던 국민들은 쓰디 쓴 실망감을 곱씹어야 했고, 그 때 이미 이 사태의 결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논란 끝에 이듬해 3월 사이언스지가 공식적으로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철회함으로써 사태는 희망으로 시작해 악몽으로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오로지 나쁘기만 한 일은 없는 것인지, 이 사태를 계기로 연구윤리 문제를 제도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파장은 오래 갔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손실은 이후 상당 기간 우리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마치 동토에 내버려지기라도 한 듯 긴 휴면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이겠지요. 그 틈새를 비집고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는 연구에 가속도가 붙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우리와 그들의 연구 격차는 이렇게 커져만 갔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유력 매체인 아사히신문의 과학 전문기자인 다카하시 마리꼬를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그와는 오래 전부터 친교하는 사이여서 평소에도 스카이프나 메일을 통해 교신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 때의 만남은 좀 달랐습니다. 마리꼬 기자는 대뜸 황우석 박사의 근황부터 묻더군요. 황 박사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지워져 가던 때라 주로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발굴한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것 등등. 그러자 마리꼬 기자는 필자더러 그의 연구실로 안내해 줄 수 없겠느냐고 다시 묻더군요. 그의 연구소가 서울 영등포 어름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같이 가줄 수 없느냐는 제안에 난감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취재와 같은 주제로 인터뷰까지 한 터에 혼자 가라고 할 수도 없어 안내만 하기로 했지요. 이 때는 일본 교토대 iPS 세포연구소장인 야마나까 신야 박사가 유도만능세포를 확립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2012년)한 뒤였습니다. 일본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우리로서는 황우석 사태 이후 우리가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일본이 추월했다고 여길만 했고, 더러는 노벨상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떻든 우리에게는 이 시간이 ‘짧은 행복의 끝, 긴 어둠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탄력을 받기까지 어림 잡아 4∼5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으니까요. 연구 분야에서 4∼5년은 세상을 바꿀만큼 중요하고도 긴 시간입니다. ●‘줄기세포 신드롬’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줄기세포에 극단적인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생기더군요. 줄기세포 문제를 잘못 건드리면 골치만 아프다는 희한한 기피증이 그것입니다. 황당한 얘기입니다만, 우리 식약처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술을 부정한 일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그냥 부정만 한 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술을 폄훼하기까지 했지요. 국내 바이오기업인 네이처셀사는 얼마 전,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사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바스코스템’의 임상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치료기술은 버거씨병을 포함한 중증 하지허혈성 질환에 적용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치료가 이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이 치료술을 우리나라에서 허가하지 않은 탓입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전 세계에서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에 가장 깐깐한 나라로 꼽힙니다. 그런 일본에서 이 치료가 시행되는데 우리 식약처는 여전히 깜깜이 식으로 ‘나몰라라’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네이처셀 측은 “버거씨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일본 정부가 허가했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의료 분야에서 보수적인 일본 정부가 이를 허가했다는 것은 충분한 검증을 거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황당한 일은 이 뒤에 일어났습니다. 네이처셀 측의 이 발표가 있자 식약처는 즉시 해명자료를 통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을 국내보다 먼저 허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지요.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에 문의한 결과, 후생노동성은 ‘바스코스템’을 의약품으로 허가한 것이 아니라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의사의 책임하에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일본 전역에서 바스코스템 사용을 허가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로 궁색한 변명을 해야 한다면 어느 나라 식약처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식약처의 해명에서 사실을 비틀려는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은 물론 한국인이나 중국인도 니시하라 클리닉을 찾아가면 바스코스템을 이용한 치료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최종적으로 허가했는데, 한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강변한 것이야말로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격이지요. 그러면서 식약처는 좀 저어했던지 “식약처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허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면피성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말인즉, ‘그 치료제가 제대로 된 것이라면 우리(식약처)도 충분히 허가할 수 있으나, 그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그걸 깐깐한 일본이 덜렁 승인을 해버렸으니 얼마나 부끄럽고 황당했겠습니까. 가뜩이나 약이 오른 네이처셀 측이 “일본에서 새로 제정된 재생의료추진법에 따라 치료계획이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일본인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 환자라도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지역에 제한이 있는 것처럼 발표한 식약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목청을 높인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 제약사나 랩에서 특정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은 좁게 보면 한 회사의 명운이 걸린 일이고, 범주를 넓혀 보면 그 약으로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또다른 관점에서는 우리가 개발한 치료제의 부가이익을 상당 부분 일본에 넘겨준 것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 일과 무관한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업무적 관행이나 낡은 기준 때문에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박탈하고도 이를 정당하다고 강변하는 식약처가 정말로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지 묻고 싶다”고 역정을 내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식약처는 현행 규정상 이 치료제를 의약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다른 약제와 달리 이 치료제는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만들었는데, 당시의 규정이 줄기세포 관련 조항을 세밀하게 만들어 놓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이 애매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했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이는 규정 이전에 정책적 관점의 문제입니다. 아니, 일본은 승인 신청이 들어가자 즉시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해 치료를 허가했는데, 우리는 그걸 못해 결국 꿩도 매도 다 놓쳤으니 안타깝고 답답한 노릇이지요. 돌이켜 보면, 식약처의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식의 이같은 대응을 두고 오로지 식약처만 탓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라는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부류가 어디 식약처 뿐이겠습니까. 그러니 시의적절하게 관련 규정을 만들거나 정비하지 못 했을 것이고, 그런 외중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승인하려니 겁인들 안 났겠습니까. 한 마디로 황우석 사태 이후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를 지배한 ‘줄기세포 신드롬’인 셈이지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온 줄기세포 줄기세포(Stem cell·사진)란 신체의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합니다. 아직 미분화 상태여서 적절한 조건을 갖춰주면 원하는 조직으로 세포 차원의 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요. 이를테면 간경변이 심해 기존 치료로는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해 조직적합성이 확인된 간조직을 만들어 이식하거나 기존 간 조직에 같은 세포를 심어 새로운 간조직으로 생육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어렵나요? 여기에서 말하는 분화란 특정 장기의 특성을 갖추지 않은 초기 단계의 세포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특정 조직, 즉 간이나 심장, 뇌, 안구 등 특정 조직의 특성을 갖추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컨대, 사람의 경우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가 생성되는데, 여기에서 분화가 진행되면 뼈, 심장, 피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단일세포인 수정란이 자궁 속에서 차츰 사람의 형상을 갖추어 완성된 생명체로 태어나지요. 배아줄기세포니, 성체줄기세포니 하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이런 분화능력이 아주 뛰어난 미분화 세포인데, 이 세포의 경우 필요한 조건만 갖춰주면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합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숙한 여성의 난자가 필요한데, 난자 자체를 원초적 생명이라고 간주하는 가톨릭 등 종교단체에서는 이를 이용한 연구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사회적으로 자칫 심각한 윤리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제약이 따릅니다. 이와 달리 성체줄기세포는 분화 능력이 한계가 있어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는 없지만, 특정 장기나 조직으로는 얼마든지 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 시비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연구도 아주 많습니다. 이제 왜 수많은 의학자와 기업이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는 지를 아셨을 것입니다. 질병을 고치는 새로운 접근을 경제적 가치로만 환산할 수는 없지만, 기업적 관점에서 보자면 줄기세포 치료제는 ‘노다지’인 것이 틀림없으니까요. ●‘악몽’에서 ‘희망’으로 황우석 박사는 연구 윤리를 위반했다는 점 때문에 평생 그가 얻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지만, 줄기세포에 질병 치료의 미래가 있다는 점을 일찌기 간파한 안목을 가졌고, 이를 위해 행동했으며, 연구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 지를 일깨운 것 또한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정리하자면 그는 우리에게 희망을 줬고, 그 희망을 악몽으로 분화시켰으며, 그 악몽이 이제는 우리의 자산이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반면교사(反面敎師)처럼. 그 사이 국내에서는 앞서 거론한 네이처셀(알바이오·R Bio) 말고도 제법 많은 기업들이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해 나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치료 분야에서 다시 희망을 일구는 것이지요. 또, 각급 병원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습니다. 얼른 생각 나는 몇 곳만 들어볼까요. 메디포스트는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기 대비 37.1%나 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처음 식약처 허가를 받은 2012년 28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03건을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량이 3000건을 넘어섰으며, 이 치료제를 사용하는 병·의원도 전국 29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카티스템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히딩크 전 감독이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탄 골관절염 치료제로,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선두 격인 셀트리온도 눈여겨 볼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인 ‘램시마’를 출시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있으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도 이 회사 제품입니다. 아마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축적된 연구 역량이 가장 뛰어나며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 셀트리온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 뿐이 아닙니다. 세원셀론텍, 파미셀, 마리아바이오텍, 안트로젠 등도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곳들입니다. 일선 병원들의 연구 동향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차병원 그룹인 차바이오텍은 최근 스타가르트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MA09-hRPE’의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배아줄기세포를 망막세포로 분화시켜 만든 이 치료제는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개발 단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연세사랑병원의 경우 개원가에서는 아마도 가장 먼저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한 곳일텐데, 상당한 연구 성과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들병원이나 바른세상병원 역시 척추 및 관절질환을 정형외과·신경과 중심으로 치료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병원들이지만,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략적이지만 이런 동향을 소개하는 것은 ‘희망’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줄기세포에서 희망을 구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혈관과 신경은 물론 심장·신장·간·면역계·골격·근육·피부 등 줄기세포를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특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우리 몸 전부라고 하는 게 이해가 빠르겠지요. 이런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원리는 간단합니다. 인체는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는데, 사고나 노화, 질병 등으로 이 세포가 훼손되거나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질병이 생깁니다. 이런 상태에서 인체는 자가치유력을 보이지요. 몸이 스스로 망가진 세포를 재생, 복구해 원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능력입니다. 이 자가치유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줄기세포입니다. 줄기세포가 갖는 특성 중에 ‘호밍효과(Homing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귀소본능 같은 것으로, 줄기세포를 체내에 주입하면 각기 필요한 곳으로 몰려가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이 호밍효과가 바로 줄기세포 치료의 원천입니다. 이런 줄기세포의 존재는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계기가 되어 우리에게 처음 알려졌습니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기대주 중 한 명인 라정찬 박사의 견해를 빌리면, 이 때 건강한 사람의 골수를 피폭 환자들에게 이식해 치료를 시도한 것이 조혈모세포가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이 때부터 ‘자신과 똑같은 세포를 생산(자가복제 능력)하며, 적혈구, 백혈구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능력(분화능)을 가진 세포’라고 줄기세포를 정의하게 되었답니다. 이런 내력을 일별하면, 오래 전에 답은 나와있었습니다. 문제는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배양과 이식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전 세계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엄청난 부가이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논점을 국부 차원으로 확장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며, 부가 이익은 그 다음의 문제이니까요. 우리는 황우석 사태를 거치면서 한동안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동력을 상실한 채 허송세월을 했습니다. 연구자들이 낙담해 관련 연구는 발이 묶였고, 필요한 규정은 제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앗, 뜨거’라며 허겁지겁 만들어 놓은 ‘압박성 규제’들이 지금까지 연구를 방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비 온 뒤에 땅이 굳을 거라고 믿지만,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줄기세포라는 엄청난 ‘은총’과 ‘노다지’를 모두 잃고 종국에는 질병 치료의 식민지가 될 지도 모릅니다. 원천기술은 없는데, 병은 치료해야 하니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외국의 원천기술을 사오거나 외국 제품을 구입해 쓸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이제는 비상한 각오로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를 잊고 ‘작지만 강한’ 줄기세포 강국의 꿈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정부의 몫을 다해 실효성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연구자들은 기탄없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거기에 있으니까요. jeshim@seoul.co.kr
  • [사설] 입양특례법이 입양 방해하다니

    이른바 ‘논산 아기 매수 사건’에 연일 세간이 떠들썩하다.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들을 데려와 키운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문제의 여성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6명의 영아를 한 사람에 20만~150만원을 주고는 간단히 데려올 수 있었다. 돈을 주고 분양을 받는 애완동물의 거래 방식이 인간의 생명에도 통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신생아의 성별, 혈액형까지 골라서 거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일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반인륜적인 거래 행태는 께름칙한 소문으로 계속 방치됐을 것이다. 신생아를 반려동물처럼 사고파는 음성적 거래는 적잖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생명경시 풍조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현실이다. 돈 몇 푼에 거래된 생명들이 온전한 삶을 살고나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법이 딱하다. 범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기 거래를 부추긴 것은 현행 입양특례법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2012년 법 개정으로 미혼모들은 사실상 아기 뒷거래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는 노릇이다. 버려진 아이가 훗날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미혼모는 입양시키기 전에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먼저 입적시키도록 법을 바꿨다. 입양이 아동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에는 공감할 수 있다. 문제는 출산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은 미혼모들의 사정이다. 그들에게 개정된 법은 퇴로를 원천봉쇄하는 비현실적인 제도일 뿐이다. 안타깝지만 청소년 미혼모가 해마다 늘어 가는 현실이다. 제 앞가림도 하기 어려운 미성년 친모라면 무슨 수로 신생아를 호적에 올려 제 손으로 입양을 진행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이번 논산 사건에도 청소년 미혼모가 끼어 있었다. 검은 거래의 사슬이 만들어지게 법이 한쪽 눈을 감았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이런 우려는 법 개정 당시부터 높았다. 걱정했던 대로 입양을 꺼린 미혼모들이 늘면서 정식 입양 건수는 급감했다. 법 개정 전인 2011년에 비해 2014년 국내 입양 사례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버려지는 신생아도 크게 늘었다.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베이비 박스에는 같은 기간 버려진 아기가 무려 13배나 급증했다. 현실을 살펴 챙겨 주지 못하는 법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반인륜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출생신고 요건을 완화하는 쪽으로 서둘러 법을 손질해야 한다.
  • 아기 코끼리와 셰퍼드, 종(種)을 뛰어넘은 우정

    아기 코끼리와 셰퍼드, 종(種)을 뛰어넘은 우정

    아기 코끼리와 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서로 다른 종의 두 동물이 쌓은 우정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던 아기 코끼리 ‘엘리’와 그를 곁에서 극진히 돌봐주던 셰퍼드 ‘두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엘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기관인 툴라툴라 코뿔소 고아원에 의해 구조됐다. 어미와 무리로부터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던 것. 툴라툴라 코뿔소 고아원 측은 이 코끼리의 배꼽 부위에 심각한 농양이 있는 것을 보고 한시라도 빨리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배꼽이 농양으로 벌어져 배꼽 동맥(제동맥)을 통해 혈액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치료에 참여한 재활 및 위기조치 대응 전문가인 카렌 트렘블러는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야생에서 배꼽 동맥을 통한 감염은 99%가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사례라고 말한다. 그런 코끼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보호기관 사람들은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평소 사교성이 높은 셰퍼드 두마를 곁에 데려다줬다. 트렘블러는 “아기 코끼리는 특히 약하고 아팠다. 무기력하고 산만해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 “두마를 엘리에게 데려가자 즉시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두마의 친근한 관심은 엘리가 다시 삶에 좀 더 관심을 갖게 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줬다. 지난 몇 주 동안, 엘리는 두마와 함께 유대감을 쌓으며 점점 회복했다. 트렘블러는 “완전히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코끼리와 개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잘 어울렸다”면서 “모든 역경을 딛고 이 작은 코끼리는 아직 우리 곁에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엘리를 먹이는 것에도 큰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다. 우유에 알러지가 있었던 것. 이때문에 보호기관은 짐바브웨와 케냐에서 수입한 특수 우유를 공급해야 했다. 이 문제는 이후 엘리에게 쌀과 단백질, 미네랄, 코코넛 등을 넣은 이유식으로 대체하면서 해결됐다. 이제 다음 단계는 엘리를 코끼리 무리에 합류시키는 것이다. 엘리는 이미 기존 무리에 합류시키기 위한 여러 차례 시도에 실패했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기존 무리나 고아원 출신 코끼리 무리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보호기관 측은 밝혔다. 사진=툴라툴라 코뿔소 고아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과일 소주 1병 열량 밥 한 공기보다 높아

    과일 소주 1병 열량 밥 한 공기보다 높아

    안 그럴 것 같지만 맥주보다 소주의 열량(칼로리)이 더 높다. 특히 달콤하면서도 순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맛 소주’는 열량이 높고 당(糖)이 너무 많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일맛 소주 한 병을 마시면 밥 한 공기 이상의 열량에다 콜라 한 캔과 비슷한 당을 섭취하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과일맛 소주 등 리큐어, 소주, 맥주, 기타 주류 제품 25종을 조사한 결과 과일맛 소주의 평균 열량이 1병당 349㎉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어서 소주 343㎉, 기타 주류 187㎉, 맥주 140㎉ 등 순이다. 1병의 용량은 소주와 과일맛 소주는 360㎖였고, 맥주는 330~355㎖다. 100㎖당 열량을 비교해도 과일맛 소주>소주>맥주로 순서는 같았다. 밥 한 공기(200g) 열량은 272㎉다. 과일맛 소주나 일반 소주는 1병만 마셔도 밥 한 공기의 1.3배에 이르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과일맛 소주 중에서는 자몽에이슬 1병당 열량이 4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C1블루자몽(389㎉), 상콤달콤 순한 참 유자(363㎉) 등이 뒤를 이었다. 소주 중에서는 참이슬 후레쉬와 처음처럼 부드러운이 348㎉, 맥주 중에서는 아사히가 145㎉로 열량이 가장 높았다. 홍준배 식의약안전팀장은 “알코올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단백질 등 다른 열량원이 쓰이는 걸 막고 혈액 내 포도당을 근육이나 간에 저장시키면서 공복감을 느끼게 해 안주를 먹게 하는 등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집안이 뱀소굴 될뻔…냉장고 뒤 알 낳은 맹독사

    집안이 뱀소굴 될뻔…냉장고 뒤 알 낳은 맹독사

    우리집 냉장고 뒤에서 맹독의 뱀이 새끼를 낳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호주 브리즈번 모아나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알 낳는 맹독사의 모습이 게재됐다. 가정집 주방으로 방문한 스네이크 캐처스 애들레이드(Snake Catchers Adelaide)의 뱀 포획전문 롤리 버렐(Rolly Burrell) . 그가 구석의 냉장고 주변을 살핀 뒤, 냉장고를 앞쪽으로 빼낸다. 곧이어 그가 몸을 숙여 무언가를 끄집어 낸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맹독의 호주 동부갈색뱀. 자신의 주방에 나타난 뱀의 모습에 여주인은 몸서리치며 놀라워한다. 포획전문가는 조심스럽게 뱀을 자루에 담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포획 당시 뱀은 냉장고 뒤에서 알을 낳고 있었던 것. 포획전문가는 이후 뱀의 산란을 돕기 위해 안전하고 따뜻한 곳을 제공해 주었으며 지난 11일 뱀은 총 15개의 알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nake Catchers Adelaide Facebook, Suzanne Siret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섶에서] 건강검진/강동형 논설위원

    지난 연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전송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겁이 덜컹 났다. 마음을 졸이며 검진 결과를 조심스럽게 들춰 봤다. 대체로 괜찮은 편이었다. 간기능검사, 혈액검사 등에서 문제가 될 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고차지만 기름칠하면 쓸 만하다’는 검진 결과를 확인한 순간 여유가 생겼다. 찬찬히 읽어 봤다. 근육량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온 항목에 눈길이 멈췄다. 그럴 리가 없는데…. 이런 의문을 갖고 있다가 의사인 친구에게 물어봤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을 이야기해 보란다. 아침에 눈을 뜨고 처음 하는 일은 샤워. 다음은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전부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는 “100세까지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며 놀린다. 헬스클럽을 다니고, 운동기구를 이용해야만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몸부림’과 ‘발버둥’이 기본적인 운동이라는 설명을 곁들인다. 출근길, 전날 과음 탓인지 발걸음이 무겁다. 에스컬레이터의 유혹을 외면하고 계단길로 들어선다. 걷는 자, 서 있는 자가 반반이다. 숨이 목에 차지만 마음속엔 알 수 없는 기쁨이 일고 있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소변으로 보는 건강 진단법 8가지…주황색은 위험?!

    소변으로 보는 건강 진단법 8가지…주황색은 위험?!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세계적인 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변은 노란색으로 투명하기만 하면 설령 진하거나 조금 옅더라도 충분히 건강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조금 색상이 진할 경우 대부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병이 생겼을 때는 소변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은 클리블랜드와 메이요 클리닉 등 일류 병원에서 밝힌 소변 색상·상태에 따른 다양한 증상 8가지입니다. 평소 자신의 소변 상태가 좀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를 보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호박색(Amber) 소변 색상이 평소보다 좀 더 어둡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안 가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소변은 몸에서 독소를 빼내는 기능이 있으니 참지 말고 신호가 오면 화장실에 다녀오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 무색투명 위와 반대로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어요. 신장 기능이 따라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저나트륨증이 생겨 몸에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는데요. 우선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아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3. 갈색 콜라처럼 소변 색상이 진해지면 심각한 수분 부족 상태일 수도 있다는데요.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누에콩(파바콩)이나 알로에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먹어도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와 같은 항말라리아제와 메트로니다졸(후라질주)과 니트로퓨란토인과 같은 항생제, 카스카라(갈매나무 일종)나 센나(차풀)과 같은 생약 성분을 포함한 변비약, 메토카르바몰과 같은 근육이완제를 투여했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4. 거품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같으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는 단백뇨일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메이오 클리닉에서는 소변의 거품이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5. 분홍색 또는 붉은색 이때는 다양한 요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탕무와 블랙베리, 대황 등 음식의 영향도 있지만, 요로 감염이나 신장 질환, 전립선 이상, 심지어 암일 가능성도 있다는데요. 그 외에 항암약제나 변비약, 결핵약을 투여받으면 소변 색상이 붉은 오렌지처럼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주황색 분홍색처럼 주황색도 여러 요소가 있을 수 있다네요.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간이나 쓸개관(담관)에 문제가 있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변 색상이 어두우면 수분 부족일 수도 있지만 짙은 주황색이 나온다면 만일을 대비해 검사해 둡시다. 7. 파란색 또는 녹색 흔히 보기 어려운 색깔이죠? 만약 소변에서 이런 색깔이 비쳤다면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혈액 속에 칼슘이 쌓이는 희귀 유전 질환인 고칼슘혈증일 가능성도 있지만 종종 음식과 그 색소에 의한 영향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검사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했을 때에는 비슷한 증상이 나올 수 있다네요. 지속해서 이런 색상이 나올 때는 주의해야겠습니다. 8. 탁하거나 흐리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요로감염증이나 신장결석에 의한 영향입니다. 음식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붉은색이 아니어도 미량의 혈액이 섞여 탁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광염일 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배뇨할 때 통증이 동반된다고 하네요. 임신 중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므로 불안할 때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부 ‘사랑의 헌혈’ 릴레이 동참

    정부 ‘사랑의 헌혈’ 릴레이 동참

    황교안(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한 총리실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각 정부부처는 이날 총리실을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할 계획이다. 국내 혈액 적정 필요량은 5.5일분이지만, 이날 현재 3일분 수준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세종 연합뉴스
  • “러시아 육상 도핑, 선수들 목숨 위협할 정도”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실태가 선수들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국제육상연맹(IAAF)과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IAAF가 이번 사태를 6년 전부터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육상계는 지난해 말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을 이유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대회에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13일 IAAF 관계자로부터 제공받은 내부 문서를 인용해 IAAF가 새로운 혈액 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한 2009년에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복용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복용한 약물은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끌어올려 운동신경을 향상시키지만 과다 복용하면 혈액이 응고돼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피에르 바이스 당시 IAAF 사무총장은 2009년 10월 14일에 발렌틴 발라크니체프 러시아육상경기연맹 회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혈액 검사 결과가 충격적이다.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부당하게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IAAF가 혈액 검사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약물 관련) 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없다”고 적었다.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에도 러시아 육상계는 도핑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을 뿐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IAAF 역시 러시아 육상계한테서 일정한 대가를 받고 광범위한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눈감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발라크니체프 전 회장은 지난 8일 국제 육상계에서 영구 추방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발기약은 혈관·협심증약 함께 먹으면 위험

    발기부전은 모든 연령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성인 남성의 약 6~10%에 해당하는 200만명 이상이 발기부전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1900년대 초 영국에서 개발됐다. 웨일스 지방의 한 병원에서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 신약의 임상시험을 하던 중 엉뚱하게 남성의 발기부전증이 좋아지는 효과를 발견했다. 1998년 이 약은 최초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바로 ‘비아그라’의 등장이다. 비아그라를 비롯해 시알리스, 자이데나, 엠빅스, 제피드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성기 주변의 혈액의 흐름을 늘려 발기를 돕는다. 우리 몸에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라는 효소가 있는데 약 11종류의 PDE 가운데 발기에 관여하는 효소는 PDE5다. 발기부전은 성 기능 장애만 의미하는 건 아니다.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우울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료제 복용 시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상담 시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꼭 알려야 한다. 특히 협심증 치료제(니트로글리세린), 혈관확장제(아밀나이트레이트), 협심증·심근경색약(질산이소소르비드)과는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먹는 무좀약은 혈중 농도를 상승시키고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독사조신·탐스로신·알푸조신 등)는 저혈압을 유발한다.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술도 과하면 해롭다. 비급여 품목인 발기부전치료제는 약국에서 마진을 붙여 팔기 때문에 약국마다 가격 차가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건강레시피] 혈행개선 기능성 인정한 식품은 영지버섯·은행잎 추출물 등 11종

    겨울철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유독 손발이 시리고 저리다.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져 심장의 혈류량이 감소해서다. 이맘때면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혈행 개선’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EPA&DHA 함유 유지,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홍삼농축액, 은행잎 추출물 등 모두 11종이다.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에는 식약처 마크가 있다. 혈액 순환에는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가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혈행을 개선한다.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이나 의약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당근, 잡곡, 견과류에 풍부하다. 비타민E를 의약품으로 섭취할 때는 와파린 등의 항혈액응고제, 비타민 K,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경구용 피임약을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다. 항혈액응고제나 비타민 K를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하면 혈액 응고 작용을 저해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설] 존엄사 지켜줄 의료인프라·문화 갖춰야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웰다잉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는 죽음에 임박한 환자의 연명의료가 중단될 수 있다. 무의미한 치료에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존엄사의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치다. 법안은 연명의료의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의학적 시술에 국한했다. 환자는 담당 의사에게 연명의료 중단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의사는 해당 분야 전문가 1명과 논의해 환자가 임종 과정에 있다고 판단되면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의사 능력이 없는 환자라도 가족 전원이 합의하면 연명의료가 중단된다. 반대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지만 존엄사 인정은 거스르기 힘든 시대적 요구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작업에는 죽음과 삶이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 누구나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사회제도가 그것을 뒷받침해 줘야 한다. 지난해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이 조사한 세계 죽음의 질 지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80개국 중 18위였다. 전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완화의료와 치료의 질을 따지는 점수는 낮았다. 완화의료를 받고 삶을 마감하는 환자 수는 선진국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생의 마무리에 완화의료는 기본 덕목이다. 연명치료 대신 누구든 원하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한 해 전체 사망자의 약 20%가 심폐소생술이나 항암제 투여 등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는 게 우리 현실이다. 웰다잉법 제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법 시행까지 남은 2년 동안 준비할 일들이 많다. 지난해 7월부터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것 말고는 존엄사를 배려하는 사회장치는 턱없이 미비하다. 호스피스 시설부터 태부족이다. 전국 완화의료 전문기관 60곳을 통틀어 호스피스 병상이라야 1000여개 수준이다. 국회가 법안을 늑장 처리한 통에 예산도 잡아놓지 못한 상황이다. 호스피스 등록기관 확보,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서식 정비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관련 인프라를 손질하는 일이 급하다. 정부 차원의 종합 계획과 함께 존엄사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는 작업도 서둘러야 할 과제다. 국민 모두가 웰다잉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성숙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 “날씬한 몸매 원한다면 아침밥은 늦게 저녁밥은 빨리”

    “날씬한 몸매 원한다면 아침밥은 늦게 저녁밥은 빨리”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 위해 아침을 꼭 잊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을 빠뜨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는 시간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영국 BBC의 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는 가능하면 늦게 먹는 대신 저녁 식사는 가능한 빨리 먹으면 체내 지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을 수 주 내에 낮추는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서레이대학의 조나단 존스톤 박사는 1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0주간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 중 절반에게 일반적인 식사시간에 식사를 하게 한 반면, 나머지 절반에게는 아침 식사를 90분 늦게, 저녁 식사를 90분 빨리 지급하고 먹게 했다. 그 결과 아침을 늦게 먹고 저녁을 일찍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지방비율이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도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증상은 모두 당뇨 및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먹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 즉 먹기 시작하는 시간을 늦추고 마지막 식사 시간을 당겨 하루 동안 먹는 시간을 짧게 만드는 것이 몸무게를 조절하고 나아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또 다른 실험에서는 아침과 늦은 저녁에 같은 양의 기름진 음식을 먹게 한 뒤 혈당 수치를 체크했다. 그 결과 아침에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 두 시간이 지난 후에야 혈당이 본래의 수치로 돌아왔지만, 저녁에는 혈당 수치가 돌아오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아침때보다 더 길었다. 늦은 시간 음식을 먹으면 혈액에 다량의 당과 지방 성분이 추척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이러한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원래의 몸상태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 이 때문에 아침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보다 밤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험결과로 미뤄 봤을 때, 아침식사를 늦추고 저녁 식사시간을 최대한 당기는 것은 비만뿐만 아니라 심혈관계통 또는 당뇨 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의 과다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존스톤 박사는 “아침에는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점심이나 저녁에는 이보다 적게 먹는 것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몸무게를 감소하거나 정상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늦은’ 아침식사,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건강을 부탁해] ‘늦은’ 아침식사,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 위해 아침을 꼭 잊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을 빠뜨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는 시간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영국 BBC의 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는 가능하면 늦게 먹는 대신 저녁 식사는 가능한 빨리 먹으면 체내 지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을 수 주 내에 낮추는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서레이대학의 조나단 존스톤 박사는 1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0주간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 중 절반에게 일반적인 식사시간에 식사를 하게 한 반면, 나머지 절반에게는 아침 식사를 90분 늦게, 저녁 식사를 90분 빨리 지급하고 먹게 했다. 그 결과 아침을 늦게 먹고 저녁을 일찍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지방비율이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도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증상은 모두 당뇨 및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먹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 즉 먹기 시작하는 시간을 늦추고 마지막 식사 시간을 당겨 하루 동안 먹는 시간을 짧게 만드는 것이 몸무게를 조절하고 나아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또 다른 실험에서는 아침과 늦은 저녁에 같은 양의 기름진 음식을 먹게 한 뒤 혈당 수치를 체크했다. 그 결과 아침에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 두 시간이 지난 후에야 혈당이 본래의 수치로 돌아왔지만, 저녁에는 혈당 수치가 돌아오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아침때보다 더 길었다. 늦은 시간 음식을 먹으면 혈액에 다량의 당과 지방 성분이 추척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이러한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원래의 몸상태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 이 때문에 아침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보다 밤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험결과로 미뤄 봤을 때, 아침식사를 늦추고 저녁 식사시간을 최대한 당기는 것은 비만뿐만 아니라 심혈관계통 또는 당뇨 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의 과다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존스톤 박사는 “아침에는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점심이나 저녁에는 이보다 적게 먹는 것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몸무게를 감소하거나 정상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내 혈액 재고 고작 2.1일분… 말라리아 지역도 헌혈받는다

    국내 혈액 재고가 2.1일분까지 급락해 정부가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도 헌혈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제1차 혈액관리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헌혈이 금지돼 있던 경기 파주·김포시, 인천 강화·옹진군·영종·용유도·무의도, 강원 철원군, 북한 전 지역(백두산 제외) 등에 1일 이상 체류해도 헌혈을 할 수 있게 됐다. 말라리아 지역 헌혈이 허용된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채혈을 허용한다. 현재 전국 혈액 재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혈액 재고량이 5일치 미만으로 떨어지면 ‘혈액수급위기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재고량이 2일치 아래가 되면 위기단계를 ‘경계’로 올린다. 현재 혈액 재고량은 ‘주의’ 수준을 지나 ‘경계’ 단계 직전이다. 말라리아 지역에서 채혈한 혈액은 14일간 냉장 보관한 후 검사를 거쳐 출고한다. 말라리아 원충은 14일 내에 모두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와 적십자사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과 일부 학교의 유행성 이하선염 유행으로 지난해 단체 헌혈이 2만 7000여건 감소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보면 말라리아 지역 헌혈을 허용한 다음달 혈액 재고량이 5일분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 부족 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죽음 직전 환자 인공호흡기·항암제 등 연명 의료 중단 가능

    죽음 직전 환자 인공호흡기·항암제 등 연명 의료 중단 가능

    국회가 8일 12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웰다잉법’을 비롯한 22개의 비쟁점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쟁점 법안 등 ‘밀린 숙제’는 다시 1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을 재개정하는 방침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 시작 직후 전날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가결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 폐기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인원 207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 강행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또 정부에 확고한 안보 태세와 북한 핵 보유 시도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국회는 이날 회복 가능성이 없는 중환자의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조건과 절차를 다룬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웰다잉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적용 대상을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상태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로 규정했다. 이런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해당 분야 전문의를 포함한 2명 이상의 의사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중단이 가능한 연명 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부착으로 한정했다. 이 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시행된다. 하지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쟁점 법안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관심 법안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생활임금제법)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기반조성지원법(탄소법)도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생활임금제법은 저소득 근로자의 주거·교육·문화비와 물가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을 현행보다 20% 이상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소법은 전북 지역에 ‘탄소밸리’를 조성해 이 지역이 탄소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적 지원을 하는 법안이다. 광주에 아시아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아시아문화도시조성사업특별법과 같은 호남 지역 발전 지원법이다. 쟁점 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이 다시 1월 임시국회로 미뤄진 가운데 이날 설상가상으로 획정위의 김대년 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획정위가 해체되거나 국회의장 산하로 돌아가야 한다는 관측과 주장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 획정위원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고, 재적 위원 3분의2 이상을 의결 요건으로 하는 의사 결정 구조의 한계까지 더해져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서 “위원장으로서 이러한 결과를 내게 된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재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회의장의 의안 직권상정 조건과 대상을 확대하고 법사위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게다가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경우 직권상정을 요구해서라도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확고해 9일부터 시작될 임시국회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11일까지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8일 본회의 통과안 22건(결의안 및 법안명 = 내용)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결의안 = 핵프로그램 조속히 폐기 촉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김석진) 추천안 ·국가인권위원회법 = 인권위원 자격요건 구체적 명시 ·법무사법 = 부수 사무처리 근거 명시 ·민사소송법 = 진술보조제도 도입 ·전자금융거래법 = 대포통장 모집위한 광고행위 금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피해금 환급 특별법 =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의 중지를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요청 ·전기통신사업법 = 금융사기 및 불법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사용 금지 ·원자력 진흥법 =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부담금 부과기준을 ‘전년도’에서 ‘전전년도’로 변경 ·방송법 = 외주제작사에 간접광고 판매 권한 부여 ·방송광고판매대행법 =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민간위원에게 뇌물죄 적용시 공무원으로 의제 ·교육공무원법 = 10년 이상 재직 교원 무급 휴직 허용 ·초·중등교육법 = 외국인 학생이 학업 목적으로 홀로 국내체류시 외국인학교 입학대상에 포함 ·공공외교법안(제) = 공공외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국민건강보험법 = 무한책임사원·과점주주에게 체납보험료의 제2차 납부의무 부과 ·검역법 = 검역감염병 종류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영유아보육법 = 어린이집 간호사가 영유아 투약행위를 돕도록 함 ·호스피스법(제) =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결정 및 그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건설산업기본법 = 건설업 등록기준 주기적 신고제도 등 폐지 ·건축법 = 소규모 건축물 및 분양 목적 건축물 허가권자가 직접 감리자를 지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 지정개발자의 범위 및 지정요건 확대 ·유료도로법 = 무정차 통행료 수납시스템 도입 *(제)=제정안, 나머지는 개정안
  • 5300년 된 냉동미라는 헬리코박터 보균자 (사이언스紙)

    5300년 된 냉동미라는 헬리코박터 보균자 (사이언스紙)

    1991년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로 발견된 ‘아이스맨’은 세상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로 5300여 년 전인 석기시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 외치(Ötzi)다. 최근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는 외치의 위에서 위염 등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킨 외치는 150cm 키에 40대 후반의 남자로,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EURAC측은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여전히 외치의 사인은 명확치 않지만 ‘유럽 최초의 피살자’란 별명은 외치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이번에 EURAC측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외치의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으로 불리는 이 세균은 위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한국인의 경우 50% 이상이 보균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발견이 의미가 있는 것은 수천 년 전 인류의 발병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작은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사람의 구강을 통해 전염된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거나 입맞춤 등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특유의 찌개문화와 술잔돌리기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헬리코박터균 보균자가 많다. EURAC측은 크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두 줄기에서 생겨난 초기 헬리코박터균이 인류와 수천 년 이상 함께 해왔으며 이 둘이 합쳐져 진화한 헬리코박터균이 현재 유럽인들 위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프랭크 맥시너 박사는 "외치를 완벽하게 해동한 후 위 샘플 조직을 얻어낼 수 있었다"면서 "외치가 죽었던 시기에는 이미 헬리코박터균을 가진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외치의 발견과 더불어 ‘아이스맨의 저주설’도 회자되는데 이는 외치를 처음 발견한 등산가 헬무트 시몬이 2004년 등반 도중 사망하고 이후 발굴과 연구에 참여했던 6명이 사고나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300년 전 냉동미라, 알고보니 헬리코박터 보균자 (연구)

    5300년 전 냉동미라, 알고보니 헬리코박터 보균자 (연구)

    1991년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로 발견된 ‘아이스맨’은 세상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로 5300여 년 전인 석기시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 외치(Ötzi)다. 최근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는 외치의 위에서 위염 등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킨 외치는 150cm 키에 40대 후반의 남자로,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EURAC측은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여전히 외치의 사인은 명확치 않지만 ‘유럽 최초의 피살자’란 별명은 외치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이번에 EURAC측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외치의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으로 불리는 이 세균은 위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한국인의 경우 50% 이상이 보균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발견이 의미가 있는 것은 수천 년 전 인류의 발병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작은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사람의 구강을 통해 전염된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거나 입맞춤 등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특유의 찌개문화와 술잔돌리기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헬리코박터균 보균자가 많다. EURAC측은 크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두 줄기에서 생겨난 초기 헬리코박터균이 인류와 수천 년 이상 함께 해왔으며 이 둘이 합쳐져 진화한 헬리코박터균이 현재 유럽인들 위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프랭크 맥시너 박사는 "외치를 완벽하게 해동한 후 위 샘플 조직을 얻어낼 수 있었다"면서 "외치가 죽었던 시기에는 이미 헬리코박터균을 가진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외치의 발견과 더불어 ‘아이스맨의 저주설’도 회자되는데 이는 외치를 처음 발견한 등산가 헬무트 시몬이 2004년 등반 도중 사망하고 이후 발굴과 연구에 참여했던 6명이 사고나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해 다이어트, 구청과 함께 하세요

    새해 다이어트, 구청과 함께 하세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해 단골 목표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하지만, 대부분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그래서 영등포구가 다이어트를 꿈꾸는 주민을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영등포구는 지역주민의 비만 개선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비만관리 프로그램 ‘헬스리셋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헬스리셋 프로젝트는 3개월 단위로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운동과 식습관을 짜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가진 20~65세 주민이다. 구 관계자는 “체지방률이 30%를 넘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위험단계 또는 약물 복용 중인 주민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헬스리셋 프로젝트는 80분씩 주 3회 3개월 과정에 총 4기수로 운영된다. 기수별 모집인원은 70여명이다. 대상자가 모집되면 사전 혈액검사와 기초체력, 체지방, 비만도 등을 먼저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지도와 영양관리 처방을 내려준다. 과정이 끝나면 건강 상태를 다시 측정해 얼마나 나아졌는지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관리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면서 “참여자 몸 상태에 따라 짐볼과 덤벨, 수건체조 등 알맞은 방법과 강도로 가르쳐 주고, 영양사가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따라 적절한 식습관도 알려준다”고 전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면서 “지역주민 모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경향신문, 특허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시 SH공사,서울대, 성균관대, iMBC, 국립암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제주일보, 한국해양대, 대전중구, 대전대덕구, 동부

    ■행정자치부 ◇ 과장급 전보 ▲ 지방행정연수원 교육1과장 김연중 ▲ 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센터장 박민식 ▲ 대통령기록관 기록수집과장 서권열 ▲ 정부통합전산센터 보안통신과장 신승인 ▲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 사무국장 강성조 ■서울시 SH공사 ◇ 본부장급 인사 ▲ 공공개발사업본부장 신범수 ◇ 처장급 인사 ▲ 감사실장 김광석 ▲ 경영지원처장 문완식 ▲ 남부지역주거복지단장 이영철 ▲ 서부지역주거복지단장 김길상 ▲ 북부지역주거복지단장 이상현 ▲ 근린재생사업처장 강홍극 ▲ 공유재산관리단장 황상하 ▲ 공공용지처장 고장열 ▲ 마케팅처장 민경배 ▲ 가든파이브사업단장 이건희 ▲ 택지계획처장 김소겸 ▲ 택지조성처장 박광균 ▲ 마곡위례사업단장 이광윤 ▲ 건축설계처장 이우필 ▲ 건설사업처장 김영수 ▲ 첨단기술사업처장 이원풍 ▲ 안전하자관리상황실장 김동일■경향신문 <보직변경> ◇차장 △편집국 편집부 편집1팀 권양숙 △〃 〃 편집2팀 김창효 △〃 정치부 구혜영 김재중 정제혁 △〃 여론독자부 이명희 △〃 스포츠부 김세훈 △〃 스포츠편집·온라인부 최혁곤■특허청 ◇ 부이사관급 전보 ▲ 심사품질담당관 권오희 ▲ 기획재정담당관 현성훈 ▲ 생활가전심사과장 이현구 ▲ 특허심판원 심판관 권규우 ▲ 특허심판원 심판관 문삼섭 ▲ 특허심판원 심판관 서을수 ◇ 과장급 전보 ▲ 산업재산인력과장 이춘무 ▲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전현진 ▲ 정보고객정책과장 김기범 ▲ 정보시스템과장 최일승 ▲ 국제출원과장 윤종석 ▲ 특허심사제도과장 강흠정 ▲ 계측분석심사팀장 정경훈 ▲ 주거생활심사과장 고준석 ▲ 주거기반심사과장 이기완 ▲ 약품화학심사과장 이유형 ▲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 최봉묵 ▲ 자원재생심사팀장 조영길 ▲ 특허심판원 심판관 장정숙 ▲ 특허심판원 심판관 정대순 ▲ 특허심판원 심판관 윤병수 ▲ 특허심판원 심판관 백영란 ▲ 특허심판원 심판관 반재원 ▲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용정 ■서울대 ▲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겸 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박중신 ▲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겸 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김성준 ■성균관대 ◇ 정기인사 ▲ 일반대학원장 겸 성균융합원장 이순원 ▲기획조정처장 겸 창업지원단장 이영관 ▲ 학사처장 겸 식물원장 김윤배 ▲ 자연과학대학장 권영욱 ▲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경수 ▲ 번역·TESOL대학원장 김원중 ▲ 정보통신대학원장 김문현 ▲ 박물관장 조환 ▲ 양성평등센터장 이선희 ▲ 동아시아학술원/출판부행정실장 오시택 ▲ 발전협력팀장 전승호 ▲ 국제처 외국인유학생지원팀장 채희철 ▲ 학사처 학사·구매팀장 노종대 ▲ 산학협력단 LINC사업팀장 김승철 ▲ 유학/문과대학행정실장 박종상 ▲ 자연과학/약학/생명공학/스포츠과학대학행정실장 김병성 ▲ 학술정보관 자연학술정보팀장 조철현 ▲ 학술정보관 인문학술정보팀장 김남숙■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사무국 <승진> ▲ 정책본부장(정책기획국장 겸임) 문권국 ▲ 세종본부장(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겸임) 하석진 ▲ 국제협력본부장(대외협력국장 겸임) 김재철 <전보> ▲ 대변인실장(정책협력 및 편집지원 특보 겸임) 김동석 ▲ 기획조정실장 박충서 ▲ 교권본부장(교권 및 현장지원 특보 겸임) 김항원 ▲ 조직본부장 이서구 ▲ 정치활동 및 국회언론 특보 강병구 ▲ 정책활동 및 사회협력 특보 이선영 ▲ 조직홍보 및 편집지원 특보 이낙진 ▲ 정치활동 및 조직강화 특보 김무성 ▲ 정보화전략실장(홍보실장 겸임) 손중호 ▲ 조직강화국장 신현욱 ▲ 조직지원국장 박병길 ▲ 정책교섭국장 이재곤 ▲ 교권강화국장 신정기 ◇ 한국교육신문사 <승진> ▲ 경영지원국장(교원복지국장 겸임) 홍인환 <전보> ▲ 편집출판본부장(정책협력 및 국제협력 특보 겸임) 정동섭 ▲ 복지관리본부장(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운영본부장 겸임) 권영백 ▲ 편집국장 조성철 ▲ 방송출판국장 이헌구 ◇ 종합교육연수원 ▲ 원장 이종각 ◇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 사무총장 박찬규 ▲ 사무국장(파견) 신형수 ■국립암센터 ◇ 암센터 ▲ 기획조정실장 백승태 ▲ 임상연구보호실장 박병규 ▲ 감사팀장 직무대리 이장우 ▲ 재정운용팀장 황근구 ▲ 전략기획팀 부팀장 김규철 ◇ 암센터 부속병원 ▲ 혈액암센터장 엄현석 ▲ 사회사업실장 직무대리 박아경■지디넷코리아 ◇ 편집국 팀장 전보 ▲ 통신방송과학팀장 최경섭 ▲ 전자부품팀장 정진호 ▲ 인터넷유통금융팀장 황치규 ▲ 콘텐츠팀장 최병준 ▲ 자동차팀장 정기수 ▲ 정보화팀장 송주영 ■광주은행 ◇ 승진 ▲ 첨단월계지점장 강필원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구정태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기원선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김경호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김기희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김동창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김선재 ▲ 하남공단1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김성혁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김용우 ▲ 첨단2산단지점장 김재석 ▲ 채널기획실 개설준비위원장 김형종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노준환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박종오 ▲ 동운지점장 양정은 ▲ 하남공단1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오영철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이도운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이성배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이원형 ▲ 하남공단2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이종군 ▲ 보성지점장 임형렬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정기봉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정성원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정혈화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정화진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최방문 ▲ 여신전략부 기업금융지점장 최병철 ▲ 북항지점장 최용석 ◇ 직급 승격자 (2급) ▲ 법원지점장 김호준 ▲ 논현지점장 김재춘 ▲ 흑석사거리지점장 양창규 ▲ 대불산단지점장 이순동 ▲ 여신관리부장 정덕기■KB생명보험 ◇ 신규 선임 ▲ BA영업부장 원성환 ▲ GA영업부장 양재경 ▲ 상품기획부장 고대중 ▲ IT운영부장 박승근 ▲ 인사총무부장 최재형 ◇ 전보 ▲ FC영업부장 남궁민 ▲ GA동부지역본부장 이선주 ▲ 정보보호부장 심상헌 ▲ 준법지원부장 박준익 ▲ 감사부장 이인수■대전중구 ◇ 4급 ▲ 안전도시국장 김광주 ◇ 5급 ▲ 총무과(대기) 이재근 ▲ 〃 배상돈 ▲ 〃 이도경 ▲ 〃 임경섭 ▲ 총무과(공로연수) 김종진 ▲ 〃 박영수 ▲ 〃 최창수■동부 ◇ 상무 승진 ▲ 백민호■대전대덕구 ◇ 5급 승진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고봉주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오성연 ▲송촌동장 최병옥 ▲ 석봉동장 이근수 ◇ 5급 전보 ▲ 복지정책과장 양성현 ▲ 사회복지과장 김철승 ▲ 대화동장 우광식 ▲ 회덕동장 이진산 ▲ 법2동장 권승학■서울우유협동조합 ◇ 상무 승진 ▲ 영업상무 노민호 ▲ 생산기술상무 문외식 ▲ 신용상무 김병수■한국해양대 ▲ 교무처 교무과장 송전희 ▲ 기획처 기획평가과장 주재표 ▲ 학생처 학생복지과장 김창렬 ▲ 사무국 총무과장 정태원 ▲ 기획처 대외협력과장 정주탁 ▲사무국 재정과장 최동권■에너지경제신문 ▲ 편집주간 유상덕■제주일보 ▲ 이사 이종철 ▲ 편집국 부국장대우 김태형 ▲ 〃 팀장(부국장대우) 부남철 ▲ 광고국 디자인부장 양정렬 ▲ 〃 부장대우 오창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 부서장 ▲ R&D기획단장 박준성 ▲ 기술정책단장 홍승표 ▲ 기술개발평가단장 최재훈 ▲ 인재양성단장 최령 ▲ 기반조성단장 황정애 ▲ 기술사업화단장 허상무 ▲ 사업지원단장 김종석 ▲ 경영지원단장 도승희 ◇ 팀장 ▲ 기획총괄팀장 조일구 ▲ 연구기획팀장 김상태 ▲ 국제공동연구팀장 하선우 ▲ 정책기획팀장 문형돈 ▲ 전략산업팀장 정지범 ▲ 산업분석팀장 김현중 ▲ 규제개혁팀장 안기찬 ▲ 기술개발평가총괄팀장 박준범 ▲ 차세대서비스평가팀장 김남훈 ▲ 정보통신방송평가팀장 황호선 ▲ SW콘텐츠평가팀장 신창훈 ▲ 선도인력팀장 함은식 ▲ 산학인력팀장 김기완 ▲ SW인력팀장 전원석 ▲ 역량개발팀장 임승호 ▲ 기반기획팀장 이상길 ▲ 기반사업팀장 이재흥 ▲ 표준화사업팀장 김대중 ▲ ICT장비사업TF팀장 양기웅 ▲ 사업화전략팀장 고은영 ▲ 기술마케팅팀장 이성용 ▲ 사업화지원팀장 정진석 ▲ 중소기업개발팀장 유종호 ▲ 사업총괄팀장 김영진 ▲ 평가기획팀장 김경호 ▲ 사후관리팀장 김근대 ▲ 정보서비스팀장 송종철 ▲ 기획예산팀장 임진국 ▲ 인사노무팀장 이성휘 ▲ 총무회계팀장 김상준 ▲ 대외협력팀장 김태진 ▲ 교육지원TF팀장 윤홍철 ▲ 감사실장 이현식■교보증권 ◇ 임원 선임 [상무] ▲ IT지원실 최순호 ◇ 준법감시인 선임 [상무] ▲ 준법감시인 조성진 ◇ 신임 [부서장] ▲ 구조화금융2팀 이성준 ▲ 컴플라이언스팀 홍윤기 ◇ 이동 [부서장] ▲ 구조화금융1팀 성백관 ▲ 채권운용팀 이철승 ▲ 결제사무팀 양준혁 [지점장] ▲ 여의도금융센터 석광희 ▲ 강남금융센터 변정선■코스콤 ◇ 본부장(보직변경) ▲ 금융본부 홍성환 ▲ 정보사업단 이재규(단장) ◇ 팀장(신임) ▲ 감사부 감사1팀 이규철 ▲ 감사부 감사2팀 허상행 ◇ 팀장(전보) ▲ 전자인증사업부 전자인증사업팀 박흥석 ▲ 정보사업부 정보사업팀 한강덕■iMBC ▲ 경영본부장 하태길 ▲ 사업본부장 조강준 ▲ 서비스본부장 박수진 ▲ COO직속 해외직구사업팀장 이명진 ▲ 경영본부 경영기획팀장 박정서 ▲ 경영본부 재무회계팀장 김지훈 ▲ 사업본부 마케팅사업부장 직무대리 전종한 ▲ 사업본부 콘텐츠사업부장 겸직 조강준 ▲ 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 오윤희 ▲ 사업본부 플랫폼사업팀장 배상진 ▲ 사업본부 교육사업팀장 최미선 ▲ 서비스본부 플랫폼기획1부장 겸직 박수진 ▲ 서비스본부 플랫폼기획2부장 홍정미 ▲ 서비스본부 기술부장 김동규 ▲ 서비스본부 개발팀장 정해영 ▲ 서비스본부 디자인팀장 이은호 ▲ 서비스본부 영상기획팀장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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