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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국회의원 후보 “채식주의자 피 수혈받으면 암 치료” 발언 파문

    스위스 국회의원 후보 “채식주의자 피 수혈받으면 암 치료” 발언 파문

    스위스의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자가 이른바 ‘비건’으로 불리는 완전 채식주의자의 혈액을 수혈받으면 암세포를 공격해서 암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스로도 비건임을 밝히고 있는 이 후보자는 모델 출신 타미 글라우저(34)로 그의 발언은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 네티즌은 “이처럼 망상적으로 미화된 자연관은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질병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냐. 이런 사람이 뽑히면 스위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비난했다. 글라우저는 자신이 비거니즘의 치유력을 증명하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인용했다는 연구는 특정 종류의 고기와 가공식품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커진다고만 업급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밝혔다. 또한 스위스 암연구소의 오리 쉬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배양에서의 암세포 증식과 관련이 있으며 암 환자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불행히도 암은 무작위로 변이가 생겨 일어나는 사례가 많아 예측할 수 없는 질병으로, 항상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다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채소 섭취량은 늘리고 덜 붉고 덜 가공된 고기를 먹는 것과 같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특정 항암 식이요법을 신뢰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이런 다이어트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주말인 25일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부산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외출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대구, 경북(울릉도·독도 제외)은 이날 낮 기온 32~35도로 매우 덥겠다. 이들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25일 밤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일부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26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구기상지청은 밝혔다. 대구, 경북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칠곡, 경산, 영천, 울릉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울산·경남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7도, 인천 17.9도, 수원 17.1도, 춘천 17.2도, 강릉 27.7도, 청주 19.1도, 대전 19.2도, 천안 13.8도, 전주 18.3도, 광주 17.7도, 제주 21.9도, 대구 19.8도, 부산 21.1도, 울산 21.7도, 창원 16.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충남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75㎍/㎥ 이상)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5∼30도를 보일 예정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고 미세먼지와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도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과 충북, 경상, 제주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하는 등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 몸은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피부에 많은 혈액을 흘려보내는데 이때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땀이 많이 나게 되면 몸의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가벼우면서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고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만약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갈증이 난다고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 술이나 커피는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땀으로 인해 염분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염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와 혈당수치를 높인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직 더 밝혀야… 직업병 사전예방시스템 구축”

    “아직 더 밝혀야… 직업병 사전예방시스템 구축”

    “연구 기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어요. 외압이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부서를 찾고 어떤 공정과 약품을 썼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퇴직한 경우가 많아서 어려웠죠.” 지난 10년여간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에 대한 건강실태 역학조사’를 이끈 김은아(직업환경의학 전문의)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건강연구실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길고 지난한 과정 끝에 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아직 밝히지 못한 부분이 많아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연구원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실장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전현직 근로자 20만명을 10년 넘게 추적 조사해 “이들의 혈액암 사망 위험이 전체 노동자보다 최대 3.7배 가까이 높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2007년 3월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황유미(1984~2007)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이 혈액암의 원인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된 지 12년 만이다. 이번 발표는 그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궈 온 반도체 공정 유해성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이번 조사를 시작한 계기를 ‘황씨에 대한 부채의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황씨 사망 뒤 아버지(황상기 반올림 대표)로부터 여러 사연을 들었다. 그에게서 진정성과 절실함이 느껴졌다. 나 역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절박함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하지만 2008년 발표한 ‘반도체 근로자 역학조사’에서 정확한 발병·사망 원인을 찾지 못했다. 기간이 짧았고 조사 방식에도 한계가 있었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 반올림으로부터 실망 섞인 비판을 들었다. 마음이 무척 아팠다. 세상을 떠난 반도체 노동자의 가족을 위해 장기 추적조사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조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묻자 그는 “황씨 사례를 처음 조사할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이슈가 커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조사에 쓰일 자료와 인력 모두 턱없이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김 실장은 “조사 대상 노동자(20만명)들이 입사 뒤부터 퇴직 때까지 어디서 일했고 어떤 공정이 이뤄졌고 무슨 약품이 쓰였는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알아내야 했다.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서 우리가 직접 조사해 채워 넣어야 하는 것들도 태반이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연구자들이 처우 등을 이유로 중간에 떠나기도 했다”고 아쉬워했다. 삼성전자 등 당사자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뤄져 기업이 자료 제출 등을 거부하지 않았다. 되레 데이터 양이 워낙 많아 업체 담당자들의 고생이 컸다”며 “정치적 외압 같은 건 없었지만 우리나라의 사회적 한계를 절감했다. 사회에 쌓아 놓은 질병 관련 데이터가 워낙 적다 보니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아직 속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적지 않다.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노동자도 꽤 있다. 시원하게 끝마쳤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에선 사회적 문제가 터졌을 때 연구원이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선도적으로 직업병 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보고자 한다”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을 연계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직업병의 트렌드를 미리 알고 예방 조치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완전 채식주의 강요하는 부모, 기소 돼야” 벨기에 정부 자문기구

    “완전 채식주의 강요하는 부모, 기소 돼야” 벨기에 정부 자문기구

    자녀에게 비건을 강요하는 부모는 기소 돼야 한다고 벨기에의 저명한 의사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현지에서 부모 때문에 비건 식생활을 따라야 했던 자녀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 뒤 나온 것이다. 비건은 고기는 물론 달걀과 유제품뿐만 아니라 동물성 음식 재료가 조금이라도 섞인 음식을 절대 먹지 않고 오로지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곡류를 먹는 완전 채식주의를 뜻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 자문기구인 벨기에 왕립의학원(ARMB)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법률 의견서를 발표했다. 이런 강경한 태도를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법률 의견서 특성상 앞으로 법원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의견에서 이들 전문의는 “비건은 미숙아와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임신했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자녀를 비건으로 키우는 부모들은 기소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벨기에서 비건 식생활을 하는 아이는 3% 정도 된다”면서 “적절한 식사 관리를 하지 못하면 영양 결핍증이나 발육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의견서를 작성한 의원회를 이끈 퀸 파비올라 어린이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르주 카시미르 박사는 “만일 자녀가 비건 식생활을 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해야만 하지만, 대다수의 비건 부모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기와 유제품 등에 있는 동물성 지방과 아미노산은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기관이나 단체가 이번 의견서 내용에 찬성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영국 영영사 협회(BDA)는 비건 식생활을 충분히 계획적으로 실천하면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건강한 생활이라는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다. 비건 식생활을 강요받은 아이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수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벨기에에서는 2017년 비건 부모가 아이에게 식물성 분유만을 먹인 사례가 있었다. 당시 부부는 생후 7개월 된 아이가 영양 실조와 탈수증으로 숨져 집행유예 6개월이라는 실형을 선고 받았다. 특히 사망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생후 1개월 평균 수준인 4.5㎏도 되지 않아 많은 부모에게 충격을 안겼다.사진=123rf(위),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공식확인한 반도체 유해성, 산재공화국 벗어날 계기 되길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22살의 황유미씨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떴다. 이후 황씨와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반도체 공장 작업 환경의 유해성 논란이 벌어졌다. 그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정부측 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다. 산업안전공단은 반도체 제조업 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들보다 2배 안팎 높다는 내용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문제가 있던 기존 연구와 달리 이번에는 최근 10년간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 전현직 노동자 20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다.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의 1.19배, 전체 노동자의 1.55배로 나타났다.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전체 노동자의 2.30배에 달했다. 특히 유해물질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됐던 2010년 이전에 입사해 생산라인에서 일했던 20대 초반 여성 노동자들의 혈액암 발생과 사망 비율이 높았다. 위암, 유방암 등에도 더 쉽게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작업 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효자 품목이다. 그러나 ‘삼성 백혈병 사태’라는 어두운 그림자도 공존한다. 황씨 등 사망한 노동자 유가족들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피해보상 요구에 나섰지만 회사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또다시 고통을 받아야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유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산재 노동자 안전을 위해 500억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지만 황씨가 사망한 지 11년 만이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산재로 세상을 뜬 노동자만 2142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재사망률 부동의 1위가 선진국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기업들은 이윤만 좇는 대신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산재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부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젠 벗을 때가 됐다.
  • 진생베리 넣은 프리미엄 홍삼액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다

    진생베리 넣은 프리미엄 홍삼액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건강을 위한 품격 있는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명작수’와 ‘자음보액’을 제안했다. 프리미엄 앰플형 홍삼제품 ‘명작수’는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천연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로 만든 홍삼과 국내 최초 인삼의 붉은 열매인 ‘인삼열매’(진생베리)를 부원료로 함유한 제품이다. 엄격하게 선별된 우수한 인삼에 천삼화 기술을 적용해 홍삼의 농축액을 그대로 담았다.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및 혈액 흐름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천삼화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인삼 원료에 적용한 특허 기술이다. 명작수는 그동안 보관 및 관리가 어려운 ‘진생베리’를 안정화시키는 ‘진생베리 추출물 표준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홍삼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 인삼 뿌리와 열매를 조화시켜 풍부하고 깊은 맛과 향을 정성껏 담았을 뿐만 아니라 보존료, 착향료, 소포제가 들어가지 않은 삼무(無) 배합으로 완성했다. 앰플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20g짜리 60앰플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6만원대다. 갱년기 케어앰플 ‘자음보액’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과 홍삼이 함유돼 생기와 활력을 채워준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갱년기 건강을 평가하는 쿠퍼만지수(KI)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또 천삼화 기술을 적용한 홍삼을 사용해 나이 들어 저하되기 쉬운 건강리듬, 활력, 혈행,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자음보액은 2002년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 개발 자음미단TM 원료를 함유한 홍삼환 ‘자음보’에서 시작됐다. 이후 2세대 자음미단TM 으로 원료를 강화해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했다. 주원료인 홍삼, 회화나무열매추출물과 함께 부원료로 10가지 전통식물추출물(연꽃씨앗, 제주조릿대잎, 갯실새삼씨앗 , 호로파씨앗, 소회향, 계피, 산수유열매, 참당귀뿌리, 칡뿌리, 감초뿌리)을 엄선해 함유하고 있다. 25g짜리 60앰플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0만원 대다. 바이탈뷰티의 베스트셀러인 이들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부 “반도체 작업환경, 암 발병에 영향”… 논란 12년 만에 ‘유해’로 결론

    정부 “반도체 작업환경, 암 발병에 영향”… 논란 12년 만에 ‘유해’로 결론

    노동자 건강 지속 관리… 추가 연구 필요 ‘전자산업 안전·보건센터’ 세워 위험 관리 반올림 “정부, 오랜시간 피해자 고통 방치”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09~2019년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6곳에서 근무한 전현직 근로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및 사망 위험비’를 분석한 역학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그간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이 혈액암의 원인인가’라는 끝없는 논란에 대해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 황유미(1984~2007)씨는 고교 졸업을 앞둔 2003년 10월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황씨는 경기 기흥공장에 배치돼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다가 2006년 6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2007년 3월 세상을 떠났다. 23세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노동자 상당수가 백혈병과 암 등 희귀난치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황씨의 이야기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2014)으로도 만들어졌다. 이후 “반도체 작업과 일부 질병 간 연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몇 차례 나왔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조사 방법에 한계가 있고 통계적 유의성이 떨어진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안전보건공단 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당시 반도체협회에 등록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케이이씨, DB하이텍 등 6개 업체 근로자를 광범위하게 추적 조사했다.공단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제조업에 대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유사한 암의 증가, 여성 생식기계 쪽에 건강 이상이 보고된 것을 종합해 볼 때 작업 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면서 “반도체 제조공정의 암 발생 위험의 영향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내 노동자의 건강과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반도체 제조업의 건강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모니터링하고 ‘전자산업 안전·보건센터’를 세워 협력업체나 중소업체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반도체 노동자 권익단체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정부 역학조사 발표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이제라도 연구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황유미씨의 아버지다. 그는 이날 발표한 소감문에서 “결국 이렇게 밝혀질 것을, 오랜 시간 정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방치했던 게 떠올라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동안 산재를 인정받는 게 너무 어렵고 오래 걸렸다. 우리 유미도 산재로 인정받기까지 7년 2개월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에 10년이 걸렸다. 정부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일을 피해자가 직접 밝히는 것은 어렵다. 산재를 입증할 책임을 정부와 나눌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반도체 노동자 혈액암 사망위험 최대 3.7배 높았다

    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전현직 근로자 20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혈액암 사망 위험이 전체 노동자보다 최대 3.7배 가까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련업계가 “반도체 노동자들의 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지 않다”고 주장해 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2일 이런 내용의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에 대한 건강실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6곳의 전현직 노동자 약 20만명을 2009년부터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앞서 공단은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1984~2007)씨가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해 이슈가 되자 이듬해 반도체 노동자 역학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후 관찰 자료 보완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 국민보다 건강하다고 판단되는 전체 노동자 집단과도 비교해 위험 평가에 정확성을 기했다. 반도체 여성 노동자는 일반 국민뿐 아니라 전체 노동자에 비해 백혈병과 비(非)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 등 혈액암 발생·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았다. 백혈병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1.19배에 그쳐 통계적 유의성이 적었지만 전체 노동자와 비교하면 1.55배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사망 위험은 일반 국민의 1.71배, 전체 노동자의 2.3배였다. 비호지킨림프종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1.71배, 전체 노동자 대비 1.92배였고 사망 위험은 각각 2.52배, 3.68배로 치솟았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클린룸)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와 오퍼레이터의 위험비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암 발병이 흔치 않은 20대 초반 노동자들도 혈액암이 나타나곤 했다. 공단 측은 “여러 사항을 종합할 때 반도체 사업장의 작업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관련기사 2면
  • 반도체 노동자 혈액암 사망위험 최대 3.7배 높았다

    반도체 노동자 혈액암 사망위험 최대 3.7배 높았다

    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전현직 근로자 20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혈액암 사망 위험이 전체 노동자보다 최대 3.7배 가까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련업계가 “반도체 노동자들의 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지 않다”고 주장해 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2일 이런 내용의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에 대한 건강실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6곳의 전현직 노동자 약 20만명을 2009년부터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앞서 공단은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1984~2007)씨가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해 이슈가 되자 이듬해 반도체 노동자 역학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후 관찰 자료 보완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 국민보다 건강하다고 판단되는 전체 노동자 집단과도 비교해 위험 평가에 정확성을 기했다. 반도체 여성 노동자는 일반 국민뿐 아니라 전체 노동자에 비해 백혈병과 비(非)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 등 혈액암 발생·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았다. 백혈병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1.19배에 그쳐 통계적 유의성이 적었지만 전체 노동자와 비교하면 1.55배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사망 위험은 일반 국민의 1.71배, 전체 노동자의 2.3배였다. 비호지킨림프종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 대비 1.71배, 전체 노동자 대비 1.92배였고 사망 위험은 각각 2.52배, 3.68배로 치솟았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클린룸)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와 오퍼레이터의 위험비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암 발병이 흔치 않은 20대 초반 노동자들도 혈액암이 나타나곤 했다. 공단 측은 “여러 사항을 종합할 때 반도체 사업장의 작업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아들, 충격으로 조사 힘든 상황”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아들, 충격으로 조사 힘든 상황”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집안에서 A(50)씨와 아내, 고등학생 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아들 D(15)군이 경찰에 신고했고, D군은 “과제를 하다 늦게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가족들이 숨져 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서는 주저흔(흉기로 자해하기 전 망설인 흔적), 고등학생 딸의 시신 손등에는 방어흔(흉기 공격을 막으려다 생긴 상처)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부인과 딸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2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가 숨져 가족의 보험이나 채무, 의료기록 등을 종합해 범행 동기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A씨가 주변인들에게 급히 돈을 빌리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다. D군은 현재 조부가 돌보고 있으며 사건의 충격으로 조사가 힘든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모에겐 자식의 생명권을 선택할 권한이 없다”라며 이번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을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이 교수는 보통 서서 몸싸움을 하거나 움직이면 몸에 상처가 발생하면서 혈액이 튀어 특정 방향으로 흩뿌려진 흔적인 ‘비산흔’이 발견되는데, 이번 사건 현장에는 비산흔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가족끼리 몸싸움이 없었다고 추측했다. 이 교수는 “누워 있는 상태로 공격을 당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며 “아내의 경우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 아마 수면 중이었든지 잠깐 잠이 들었든지 이런 와중에 공격을 당해 전혀 방어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딸의 경우 “목에만 흔적이 남아 있는 게 아니라 배에도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한 번 만에 상황이 전개된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A씨가 제일 나중에 스스로 자기 목을 공격했으나 쉽지 않아서 주저흔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보통 모든 가족을 살해 후에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고통이 적은 탄을 쓴다거나 수면제를 쓰는데 A씨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 고통이 아주 심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A씨가 아들은 살해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부모님과) 같이 살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사건이 일어난 집이 부모님이 살던 집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모님에게 아들(손자)을 남겨두는 식으로 생각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라며 “어떻게 보면 이러한 사고는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다. 대를 이을 아들은 부모님께 맡겨 놓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억력개선과 혈관건강을 동시에 지켜주는 ‘진센큐’ 출시

    기억력개선과 혈관건강을 동시에 지켜주는 ‘진센큐’ 출시

    자꾸 기억력이 깜박깜박하고 손발이 차면서 저린 사람들을 위한 영양제 ‘진센큐(Ginsen Q)’가 새롭게 출시된다. 진센큐는 은행잎 추출물을 비롯해 나토균배양분말, 토코페롤 원료를 추가한 제품이다. 기존 은행잎 추출물(미국산)은 은행나무의 잎을 분쇄한 후 주정으로 추출하고 정제 및 농축, 여과하여 제조하는 것으로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원료이다. 은행잎 추출물과 함께 진센큐에 추가된 원료인 나토균배양분말은 혈액응고 단백질은 피브린을 용해하여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며 토코페롤은 강령학 황산화제로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식약처 인증 기능성원료이다. 또한 병풀추출물 센텔라아시아티카 100mg를 비롯해, 코엔자임큐텐, 산사자추출물, 감마오리자놀, 아연,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B12, 비타민B6) 등의 9종의 부원료도 함유되어 있어 더욱 건강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엘로스바이오는 “고객 만족 100%를 목표로 오로지 품질만을 생각해 기존제품보다 성분과 함량은 높이고 가격은 다운시켰다”면서 “원활한 혈행개선이 필요한 분, 전보다 기억력이 감퇴되어 걱정하시는 분, 잦은 회식 및 육류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많으신 분, 과도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은 분 등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엘로스바이오는 진센큐 리뉴얼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센큐 1통 이상을 구매한 자가 SNS에 후기를 작성한 후 네이버 스토어 톡톡으로 링크를 접수하면 증정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센큐 네이버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양 “어머니 혈액암 투병” 힘겨웠던 인생사 고백

    김양 “어머니 혈액암 투병” 힘겨웠던 인생사 고백

    트로트가수 김양(본명 김대진·40)이 19년째 혈액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이야기 등 힘겨웠던 인생사를 고백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눈물겨운 무명시절을 딛고 일어선 김양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TV조선 ‘미스토롯’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앨범이 연달아 실패하며 긴 무명 시간을 거쳤다. 방송에선 김양이 자신을 오랫동안 응원해왔던 송대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과 김양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혈액암을 앓는 김양의 어머니와 허리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등 가족에 관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22일 대규모 헌혈축제 개최

    대구보건대가 22일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헌혈축제에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300여명 참가한다. 대구보건대는 헌혈자에 대해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키로 했다. 이날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헌혈 침대 50여개를 배치하고 오후 6시까지 릴레이형식으로 헌혈이 이어진다. 이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과 경품추천,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또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대구보건대가 20년 간 헌혈 행사를 유지한 점과 2005년 교내 헌혈의 집 개소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헌혈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헌혈 장학금은 작년부터 대구보건대학교 헌혈유공(다회 헌혈자) 재학생들을 선정해 매년 상·하반기마다 지급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혈액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어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헌혈축제를 대학가의 대표적인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스스로 팔 들어올릴때만 통증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하세요

    스스로 팔 들어올릴때만 통증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하세요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직장인 A씨는 한 달 전부터 생긴 왼쪽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왼쪽으로 돌아누웠다가 통증에 놀라 잠을 깨기도 하고, 최근에는 머리를 빗으려 손을 위로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다들 나이가 들어 오십견이 온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이대로 둬도 괜찮은 걸까. 중년이 되어 어깨 통증이 생기면 노화 때문에 생긴 오십견이라고 자가 진단하고 ‘곧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해 내버려두는 일이 작지 않다. 하지만 어깨가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해보면 오십견보다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부르는 퇴행성 어깨 질환인 사례가 더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김미정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19일 “회전근개 질환은 운동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특별한 후유증 없이 증상이 호전돼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종국에 어깨 관절 자체가 굳어 팔을 전혀 못 움직이는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며 “이런 상태가 오십견”이라고 말했다. 50대 들어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란 고정관념부터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얘기다. 어깨 관절은 가장 운동성이 많지만 주로 근육과 인대, 힘줄 등 약한 연부조직에 의지한 탓에 가장 안정성이 떨어지는 관절이다. 인구의 7% 정도가 어깨 질환이 있다고 하며, 성인의 약 60%가 한 번 이상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고 팔을 많이 사용할수록 사소한 손상이 누적되고, 이로 인해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힘줄이 끊어지기도 한다.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져 이런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내버려두면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생겨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오십견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르는데, 관절을 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만 나타나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어렵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도 어렵다. A씨처럼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하다. 오십견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으나 당뇨, 갑상선 질환, 결핵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이 밖에 내성적인 성격이나 잘 긴장하고 걱정이 많고 통증에 민감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십견 환자는 해마다 늘어 2015년 73만 1000여명에서 지난해 76만 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보는 내내 어깨에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스포츠 활동으로 어깨 부상이 늘어 어깨 노화 또한 빨라진 탓이다.시기에 따라 통증기, 동결기, 회복기로 나누는데, 단계별로 수주에서 수개월, 1년까지 지속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최대 3년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또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시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많게는 환자의 30%가 발병 3년 후에도 증상이 남고, 15%의 환자는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네 가지 근육(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형근)을 통칭하는 단어다. 팔을 들어 올릴 때 ‘견봉’이라는 뼈 부분에 회전근개가 닿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봉근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충돌증후군은 30~40대에 증상이 시작하기도 하는데, 단단한 조직인 견봉에 부드러운 힘줄인 회전근개가 접촉하면서 부드러운 힘줄인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나 수영, 보디빌딩과 같이 어깨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손상 위험이 더 높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파열 위험이 커진다. 직업상 팔을 올리고 일하는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 교수는 “오십견으로 오해하고 치료를 지연하는 회전근개 질환자들이 많아서 원인 모를 통증이 반복되거나 한 달 이상 지속하면 어깨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대개 약물과 재활로 호전될 수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손상된 힘줄은 어떤 약물로도 치유할 수 없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파열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회전근개 부분 파열만 진행된 경우 약물, 주사요법,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호전되기도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나중에 완전히 파열돼 수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어깨 통증이 있으면 원인은 덮어두고 단순히 아픈 증상만 줄이는 치료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위험하다”면서 “수년간 치료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인대나 힘줄, 연골 등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잊고 단순히 통증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을 감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팔 들어 올리기다. 최경효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십견은 스스로 팔을 들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모두 통증이 있고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데 반해, 회전근개 손상은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일 때는 통증이 별로 없고,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십견을 완화하려면 운동이 필수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수개월간 치료해야 해 인내가 필요하다. 김희상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십견은 급성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되나 일부 섬유화가 진행되고 관절염, 근육 위축, 골다공증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장애가 남게 되므로 능동적으로 팔을 움직여 어깨 관절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천히 10초를 세며 긴장을 풀고서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팔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과 아픈 팔을 가슴 옆에 붙이고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 아픈 팔을 반대편 어깨에 닿도록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을 병행한다. 김 교수는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자가 운동치료법을 시행해야 근육이 수축하지 않는다”며 “무리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닥이나 침대에 누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팔을 최대한 위로 만세 하듯이 올리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최대치까지 올린 후 1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서서히 시간을 늘린다. 자가운동 치료 도중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훨씬 쉽게 운동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앞뒤, 양옆으로 팔과 어깨를 흔드는 곤봉체조나 철봉에 매달리는 운동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산책을 할 때 양팔을 크게 흔들며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운동 전후로 따뜻한 찜질을 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고 혈액 순환이 촉진돼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급성폐손상 유발 혈액제제, 수혈용으로 공급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혈액제제가 수혈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5일 발표한 ‘혈액 및 제대혈 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한 적이 있는 여성 헌혈자의 혈장이 포함된 혈액제제는 급성폐손상(TRALI) 유발 가능성이 높아 수혈용으로 쓰지 못하도록 돼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 수혈 관련 사망사고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여성 헌혈자의 채혈과 공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성 헌혈자 2만 8517명의 혈액 3만 6000여 유닛이 급성폐손상 유발 가능성이 높은 혈액제제로 사용되어 수혈용으로 쓰였다. 이 중 헌혈 전에 임신 관련 치료를 받은 345명(1.2%)의 혈액 392유닛이 수혈용으로 공급됐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채혈금지 대상자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지 않는 등 혈액 안전 대책이 미흡했다. 실제로 한 혈액원에서 문진을 통해 확인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관련 채혈 금지 국가 거주자와 여행자를 포함해 총 1456명의 채혈 금지 대상자 정보가 혈액원 간에 공유되지 않고 있었다. 이 병은 중추신경계의 병으로 잠복기가 긴데다 혈액검사로도 진단이 블가능해 헌혈 대상에서 빠져 있다. 개인이 신생아와 가족의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위탁·보관하는 가족제대혈 시장이 연간 250억원 규모로 커졌지만 정작 계약 전 제대혈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들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때 제대혈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믿고 제대혈 보관을 위탁했으나 실제 질병이 발생하면 제대혈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타인 얼굴 보면 아픈지 안다?…“인간은 전염병 피하도록 진화”(연구)

    타인 얼굴 보면 아픈지 안다?…“인간은 전염병 피하도록 진화”(연구)

    사람은 다른 이의 얼굴을 보고 건강하거나 아픈지를 대체로 알아맞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전염성 질병의 확산을 막도록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다양한 동물이 동료를 보고 아픈지 알 수 있다는 기존 연구가 사람에게도 적용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건강한 지원자 2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에 대장균과 위약(플라세보)을 주사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이는 감염으로 체내에서 면역반응이 시작됐는지 염증 지표 검사를 통해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두 시간이 지난 뒤에는 각 참가자에게 긴장을 풀고 편히 쉬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들의 얼굴 사진을 촬영했다. 이렇게 마련한 각 사진을 또 다른 지원자 49명에게 보여주고 사진 속 인물이 얼마나 아파 보이는지 -5점부터 0점 그리고 5점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여기서 -5점은 ‘매우 아파 보인다’이며 0점은 ‘아프거나 건강해 보이지도 않는다’이다. 그리고 5점은 ‘매우 건강해 보인다’이다. 이 밖에도 이들 지원자에게는 사진 속 인물의 얼굴에서 행복이나 두려움 또는 분노 같은 감정이 느껴지는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놀랍게도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보고 실제로 누가 더 아픈지를 유의미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평가자들은 대장균 주사를 맞았던 참가자들에게서 창백한 피부와 입술 또는 처진 입꼬리와 눈꺼풀 등의 특징을 발견했다. 연구진 역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대장균 주사를 맞았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입가의 처짐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주사를 맞기 전보다 얼마나 내려왔는지 측정했고, 사람들의 평가가 유의미하게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대장균에 감염된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슬픔이나 혐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런 부정적 감정 상태와 연관성이 있는 염증을 유발하는 감염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은 회복을 위해 피로감 등 에너지를 비축하는 행동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연구진이 대장균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혐오감 징후를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더러운 변기 같은 역겨운 장면을 보면 사람의 몸에서는 잠재적인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 또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이런 부정적인 감정적 행동을 보이도록 진화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연구진은 아픈 참가자들이 덜 놀란다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특징도 발견했다. 이는 이들 대상자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거나 더욱 심한 혐오감 탓에 눈살을 찌푸리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끝으로 연구진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아픈 징후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피하도록 하는지를 알아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미 눈과 입이 처져 있을 수 있는 나이 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정신신경면역학 연구학회(Psychoneurolimmunology Research Society) 학술지 ‘뇌·행동·면역학’(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카롤린스카 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필립모리스, 내과전문의 김대영 박사 과학 총괄 임원 영입

    한국필립모리스는 과학 총괄 임원(상무)으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김대영 박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상무는 서울의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 울산대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혈액 내과 부교수, 울산대 의과대학 의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최고 의학 부책임자로 근무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김 상무는 백혈병·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다수의 관련 논문을 저명한 학술지에 싣는 등 최근까지도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며 “과학 총괄 임원 선임을 계기로 과학적 이해도와 지식수준을 끌어올리고, 마케팅에서도 과학에 토대를 둔 메시지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허지웅 암 완치 “머리털+눈썹도 다시 자라..운동 삼매경”[종합]

    허지웅 암 완치 “머리털+눈썹도 다시 자라..운동 삼매경”[종합]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14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암 일정이 끝났다”고 알렸다. 허지웅은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한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면서 “나는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아도 될 만큼 좋은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 같다. 노력은 했는데, 닿지 못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내내 그것이 가장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허지웅은 “당장은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기뻐서 매일 운동만 한다.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겠다.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겠다“고 고백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SNS를 통해 항암 치료 근황을 전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기 기증자 가족과 받은 사람, 알고 지내면 안되나요

    장기 기증자 가족과 받은 사람, 알고 지내면 안되나요

    “두 젊은 여자가 서로 어느 쪽이 먼저 세상을 뜨나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지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알린 그라고시안(31)은 지난 1월 기증받은 심장으로 이식 수술을 받았다. 미국에서 장기 기증자에 관한 정보는 기증자 가족이 요청하거나 접촉에 동의했을 때만 장기를 기증 받는 사람에게 제공된다. 이 과정은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하지만 이식센터는 기증자 가족과 받는 사람 사이의 중재만 할 따름이다. 미국의 장기기증 시스템을 관장하는 장기 공유 연합네트워크(UNOS)는 모든 사람의 익명성을 보장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증자 가족과 접촉할 길이 막막해진 그라고시안은 자신의 블로그에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글을 올려놓았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신과 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혈액형이 같다는 것 이상이었다. 아마도 좋은 친구가 됐을 것 같다. 하지만 대신 우리 운명은 이상한 방식으로 얽혔다. 당신의 인생 마지막 날, 난 새로운 인생의 첫날을 맞았다. 당신 인생 최악의 날에 내 삶은 최고의 날이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기증자 가족에게서 답장이 왔다. “먼저 병원 전화를 받고 알았어요. 간호사는 곧바로 복사를 떠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했어요. 전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며칠 뒤 편지가 도착했다. 알린은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죽은 젊은 여인의 생생한 얘기를 전달받고 울음을 터뜨렸다. “물론 장기 기증자가 인간이란 사실은 분명하게도 늘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정말 놀라게 됐어요.” 문장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전율이 왔다. 정말로 둘 사이에 공통점이 많았다.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어느 쪽이 먼저 죽나 기다리고 있는 셈이었다.그녀는 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기증자에게 받은 새 심장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정말로 “가슴 저밑으로부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 일이 있기 전에 환자가 죽은 뒤 장기 기증을 다루는 기관에 전화를 건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때는 아무 것도 몰랐는데 이제야 그 전화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됐어요.” 그녀는 기증자 가족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편지를 읽었는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알린이 기증자 가족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얘기를 보고 몇몇 기증 받은 이들은 “약간의 질투심”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JJPSM심장’은 지난 5일 트위터에 “비슷하게 심장 이식을 받은 사람으로서 약간 질투심을 느꼈다는 점을 인정해야겠다. 이제 9월이면 이식 수술을 한 지 5년이 되는데 기증자 가족에 관한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씁쓸해 했다. 네바다주에 사는 리네트 해저드는 스무살 아들 주스텐을 잃었다. 몇년 동안 앓아누웠는데 아들은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했다. 심장, 허파, 신장 등이 네 사람과 매치됐다. 리네트는 아들의 장기를 받은 이들에게 모두 편지를 보냈는데 아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막막해 몇달을 걸려 썼다.리네트의 말이다. “장기를 기증받은 이들이 아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친절하며 강한 젊은이였는지 알아주길 바랐다. 또 죽은 뒤에라도 그렇게 많이 줌으로써 다른 이를 돕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했다. 여전히 아들은 다른 이의 삶을 통해 살아 있다고 느낀다. 장기를 받은 모든 분들이 한 순간이라도 자신의 삶을 거저 주어진 것으로 여기지 않길 바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조수원 암투병, 자가 골수이식까지 받았을 정도

    조수원 암투병, 자가 골수이식까지 받았을 정도

    조수원 암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코미디그룹 옹알스 리더 조수원이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서 혈액암 투병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조수원은 “2016년 6월 7일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투병하면서 자가 골수이식까지 했다. 지금은 항암은 안 하고 예방약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 처음 진단을 받고 멤버들한테 먼저 전화했다. ‘나 혈액암이래’라고 하니까 다들 안 믿었다”며 “그 이후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겨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수원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웃음을 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수원은 “멤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투병 때문에 힘들 때마다 내게 웃긴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줬다. 그 독한 진통제를 맞고 아픈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보내준 메시지나 사진에 빵 터졌다”며 “병과 싸우고 계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내가 너무 많이 웃으니까 간호사들도 ‘뭐가 그렇게 즐겁냐’고 하더라. 멤버들이 날 지금까지 지켜준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뒤늦게 들었지만, 멤버들이 속으로는 엄청 많이 울었다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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