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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ealth Issue] 만성피로 해소 이렇게…하루 7시간은 숙면을 제철음식 챙겨 먹어야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수면 부족·과음 등으로 신체리듬이 깨지면 피로감을 느끼는데, 이런 증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곧 해소된다. 이와 달리 만성피로는 잘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이 1개월 이상 계속되면 지속성, 6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으로 구분한다. 이런 만성피로 예방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기본이다. 최근 영국 워릭대학의 프란시스코 카푸치오 박사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7시간이며, 수면시간이 6시간에 못 미치면 심장병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햇빛을 쬐며 산책을 하거나 간단한 식후 산보, 어깨나 허리·등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감을 덜어준다. 식생활에서는 무엇보다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봄에는 인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늘기 때문에 냉이, 달래 등 비타민이 많은 봄나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게 좋다. 비타민A가 많은 냉이는 피로감 회복을 돕고, 달래는 숙면에 도움을 준다. 미역·다시마 등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도 피로회복에 좋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 대신 전통차를 권한다. 구기자차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매실차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 배출을 도와 준다. 과음과 흡연, 인스턴트 식품이나 탄산음료는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한다. 최세희 원장은 “일반인들이 피로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면서 “피로감이 계속되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출시

    대상㈜ 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퍼스트레이디 에버플라본’을 최근 출시했다. ‘퍼스트레이디 에버플라본’은 식약청이 인정한 기능성 신물질인 백수오 등의 복합추출물을 주원료로, 혈액순환을 돕는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한 보리지꽃·달맞이꽃 종자유 등을 함유했다. 오는 20일부터는 농수산홈쇼핑에도 론칭될 예정이다.
  • 운좋은 50대 당뇨환자…간호사 “수건 싼 숫가락으로 기도 확보”

    식당에서 갑자기 혈당수치가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은 당뇨병 환자가 간호사의 신속한 처치 덕분에 살았다. 5일 낮 12시10분쯤 전북 전주시 우아동 2가 음식점에 식사를 하러온 부산 모 병원 간호사 박정미(30)씨는 옆 자리에 있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몸을 떠는 경련과 함께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는 장면을 보았다. 박씨는 ”혈당을 보충하려고 사탕을 물려다 실수로 혀를 깨물어 피를 흘렸다.”는 주위 사람의 말을 듣고 기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박씨는 남성을 자리에 눕히고 사탕을 빼낸 뒤 물수건을 감싼 숟가락을 입 안에 끼워 정상호흡을 시키며 안정을 취하게 한 뒤 도착한 119구급차에 실어 보냈다.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박씨는 “당뇨환자는 기도가 막히면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이 안 돼 짧은 시간에 뇌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독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경험대로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6일 ‘칠순’ 김정일 건강상태

    16일 ‘칠순’ 김정일 건강상태

    16일 생일을 맞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실은 올해가 칠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1941년생이지만 신비감을 높이기 위해 아버지 김일성(1912년생)과 끝자리를 맞췄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생일 행사와 김정은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김정일의 건강 상태는 초미의 관심사다. 2008년 뇌졸중으로 한번 쓰러진 뒤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열린북한방송은 15일 김정일의 뇌졸중 재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뇌졸중 증세가 최근 들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왼손 움직임이 여전히 불편해 보이고 왼발이 끌리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해 11월·12월 사진을 보면 치아 색깔이 검고 건강하지 못한 것 같다. 이 방송은 “김정일이 최근 현지 지도를 할 때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불편해 보였고, 지팡이를 자주 사용했으며 부관의 부축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수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김정일은 현재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증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김정일의 손이 까맣게 그을린 것은 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증거다. 방송은 “2009년 9월 사진을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체중이 10㎏ 이상 줄었고 얼굴과 손이 유난히 까맣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의학전문가는 “신장이 안 좋으면 간도 급격하게 안 좋아진다. 얼굴이 검고 살이 급격하게 빠지는 것으로 보아 신부전증과 간부전증이 같이 왔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부전증을 앓으면 치아가 나빠지고 약해질 수 있지만 나이 탓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12월 말 종합검진을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김정일의 현지 사찰이 전년도에 비해 횟수가 늘기는 했지만 머무는 시간이 20분 안팎으로 짧아졌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오른발 바로 옆에 왼발 이식 수술받은 中남성

    중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발목이 절단된 환자가 임시로 자신의 왼발을 오른발 옆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허난성 정저우시에 사는 마 씨(36)는 얼마 전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콘크리트 믹서기에 빨려들어 가면서 왼쪽 발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지만 잘린 부위의 상처가 너무 심해 당장 발과 다리를 다시 잇는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절단된 발을 그대로 둔다면 부패돼 결국 다시는 왼발로 땅을 딛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자 의료진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절단 부위가 회복될때까지 왼발을 오른발 옆에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감행한 것. 그의 치료를 맡은 의사인 송원차오는 “상처의 손상도와 오염정도가 매우 심해 당장 이식수술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단부위에서 더 이상 쓸 수 없는 근육 2㎝정도와 뼈를 잘라낸 뒤, 수술이 가능해질 때 까지 오른쪽 다리에 왼발을 붙여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왼발이 오른쪽 다리의 피부와 근육에 의지하며 혈액순환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새 피부와 근육이 형성돼 당분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왼발과 다리를 잇는 수술 뒤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없다면 4개월 정도의 치료 후 다시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 [Weekly Health Issue] (41)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Weekly Health Issue] (41)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당뇨 환자들의 일차적인 걱정은 족부궤양과 화상이다. 사소하게 여긴 족부 상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 하면 뜨거운 물에 데어도 그걸 뜨겁다고 느끼지 못해 화상을 입기 일쑤다. 이런 병증의 원인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의외로 당뇨 환자와 일반인들의 이해도는 낮은 게 현실이다. 이런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에 대해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 소장인 고경수(대한당뇨병학회 신경병증 소연구회장) 교수를 통해 듣는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만성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됐거나 신경의 비정상적인 기능 때문에 생기는 만성적인 통증을 말한다. 몸의 여러 곳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히 발에 많으며, 방치하면 살과 뼈가 썩어드는 당뇨발 즉, 당뇨성 족부질환으로 발전한다. 연구 결과,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삶의 질 만족도는 67.65점으로 일반인의 90점보다 크게 낮았다. ●유병률과 발병 추이를 소개해 달라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의 조사 결과, 당뇨병 환자 셋 중 한명(33%)에서 병증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신경합병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진단율은 고작 12% 정도에 그치고 있다. 실제 유병률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5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성은 혈당 조절의 정도 및 당뇨병 유병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혈당 조절이 불량할수록, 또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가능성이 커진다. ●왜 문제가 되는가 당뇨로 미세혈관과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다리나 팔의 무감각, 이상 감각, 지각 과민증상과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당뇨 족부궤양의 단초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에 있다. 통증 자체로 인해 환자의 수면이나 기분 등 삶의 질이 총체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통증을 방치하면 결국 신경 기능이 망가져 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이 때문에 상처를 입기 쉬우며, 상처의 발견도 늦어져 족부 절단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성인 족부절단 환자의 44.8%가 당뇨 환자라는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질환의 원인을 상세히 짚어 달라 원인은 고혈당이다. 당뇨병은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핏속을 떠다니는 병인데, 이 포도당이 모세혈관 벽에 들러붙어 혈관을 약화시키고, 혈액을 끈적거리게 만든다. 이러다 작은 혈관들이 막혀 터지면 이것이 곧 말초혈관 손상이다.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다보니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발이나 다리의 저린 감(64.8%) 혹은 찌르는 듯한 느낌(46.1%), 이불이 피부에 닿을 때 아픈 느낌(40.8%), 발 피부가 건조해 자주 갈라짐(36.8%), 걸을 때 발의 무감각(35.7%), 발 또는 다리의 화끈거림(33.93%) 등이 주로 나타난다. 흔히 저린 증상을 혈액순환 장애라고 여기기 쉬운데, 당뇨 환자에서 나타나는 저림증은 신경병증 통증의 신호인 만큼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무감각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 무감각은 상처가 생겨도 잘 모르게 해 족부괴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질환에 의해 생기는 문제는 병이 장기화되어 다른 장기를 침범하면 통증 외에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소화기에서는 식도 운동장애·설사·변비 등이, 순환기 계통에 침범하면 저혈압·심폐정지·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밖에 발기부전·방광 기능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합병증이 족부괴사 등 족부질환이다. 당뇨성 족부질환자의 80%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나타나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앓은 지 3년이 되면 당뇨성 족부질환 발생 위험이 14배 이상 증가한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하나 흔히 쓰이는 방법은 모노필라멘트 검사다. 끝이 뾰족한 필라멘트로 발의 일정 부위를 찔러 10곳 중 4곳 이상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 진동을 감지하는 감각을 체크하는 진동감각검사도 활용된다. 이 밖에 아킬레스건 반사검사나 발목 반사검사, 냉온 감각검사 등으로도 신경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판정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의 다리 등에 갈색 반점이 여러 곳 생겼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진행 중이라는 증거다. 환자 본인이 진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양 발끝에서부터 주로 밤에 통증이나 저린감·먹먹함 등이 나타나면 우선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관건은 역시 혈당 조절이다. 고혈당으로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혈당 조절을 잘하면 신경병증 통증을 예방·지연시킬 수 있다. 다만,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은 혈당을 조절해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계속될 때는 통증을 경감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다양한 통증 조절약물을 이용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 중에는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을 줄이고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약제도 있다. 아울러 혈관과 신경 손상을 부추기는 금주·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걷기 등 저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치료법의 예후와 후유증도 짚어 달라 후유증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약물치료의 경우 드물게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삼환계 우울증 약제는 발한·구강 건조·금속성의 입맛·변비·어지러움·빈맥·심계항진·시야 흐림 등이, 항경련제 약제는 현기증·혼수·졸음·피부발진·휘청거림·치은의 과형성·다모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들은 약물 용량 조절이나 약제를 바꿔 해결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인체에서 거의 대사되지 않고 약물 상호작용을 줄여 부작용을 저감시킨 약들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혈전에 관한 오해·진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뒷목이 아프거나 손발 저림, 온몸이 결리고, 뒷목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세, 어지럼증과 건망증, 심지어는 멍이 잘 드는 것도 혈액순환 장애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권현철 교수는 “이런 증상은 혈액순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뒷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무거운 증세는 대부분 근육통이 원인이고, 손저림은 수근터널증후군이나 목디스크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드물게 뇌혈관 장애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귓속 전정기관의 일시적인 이상이고, 건망증은 노화에 따른 뇌신경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런 증세에 무턱대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사용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부적절하다고 권 교수는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이런 증상에 혈전용해제라고 선전하는 출처 불명의 약이나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 역시 위험한 선택이다. 권 교수는 “지금 당장 특별한 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몸 속에 혈전이 존재하지 않고, 혈관 속을 혈전이 떠돌아다니지도 않는다.”면서 “혈전이 있더라도 바로 모세혈관이나 소동맥에 걸리기 때문에 혈전이 몸 속을 떠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당장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 진짜 혈전용해제는 출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문의들도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따라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혈전용해제는 실제로는 혈전 용해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또 혈전은 일단 발생하면 고도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권 교수는 “평소에는 혈전 자체 보다 혈전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혈전 예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동맥경화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및 고지혈증 치료와 함께 금연과 비만에 이르지 않도록 철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하지정맥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환절기 뼈 쑤시고 아픈데 치료 어떻게?

    환절기 뼈 쑤시고 아픈데 치료 어떻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관절통 환자들이 늘어난다. 기압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이던 관절 압력이 높아져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고, 이때 관절 염증 부위의 부종이 심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 이처럼 고통스러운 관절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벌겋게 붓고 열이 나며, 관절이 커지고 아프다. 관절을 손으로 만져보면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주로 무릎과 손가락, 고관절(엉덩이관절) 등에 잘 생긴다. 특히 무릎의 경우 심해지면 물이 차기도 하고, 염증이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어 ‘O’자형으로 바뀌면서 절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60세 이상의 여성 환자가 많다. ●류머티즘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정도 많다. 척추를 제외한 모든 관절에서 염증이 생기지만 환자의 90% 이상이 손가락과 손목에서 증상을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나 손목이 뻣뻣하게 굳는 ‘아침강직’현상이다. 이런 강직과 통증은 아침에 1시간 이상 지속되며, 병이 심할수록 그 시간이 길어진다. 염증이 혈류를 타고 몸 곳곳으로 옮겨다니며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며, 손가락이 굽거나 백조의 목처럼 휘는 ‘백조목 변형’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60% 정도가 발병 초기에 피로감·식욕부진·근육통 등을 보여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통풍 통풍은 요산이 관절 부위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10배나 많으며, 엄지발가락 관절 염증이 흔한데, 증상이 시작되면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 통증은 일주일 정도 계속되다 한순간에 없어지지만, 이런 발작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내에 재발한다. 과음·과식·과로·수술 등 발작 요인이 생기면 다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면서 손발과 손·발가락 등에 요산 결절이 나타난다. 이 결절이 터지면 치약처럼 하얀 물질이 나오기도 하는데, 바로 요산 덩어리다. 통풍은 단순히 뼈나 관절이 아픈 질환이 아니라 요산의 대사장애에 의한 전신질환으로, 고혈압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50% 정도이며, 당뇨병·동맥경화 등 성인병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관절통증 완화 방법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관절염 패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아픈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통증을 완화시키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흔히 ‘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주사제는 자주 사용할 경우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고지혈증·백내장·녹내장·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주로 관절 주사요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절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면 극적으로 통증이 사라지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뼈주사를 남용하면 먹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찜질 역시 급성 관절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관절 부위가 뜨거울 때는 얼음찜질을, 차가울 때는 뜨거운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일부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며 부항 기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네나 고양이를 약용하는 민간요법도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이나 물 속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이 좋다. 조깅이나 등산 등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연골을 마모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류머티즘관절염 역시 운동을 통해 관절 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걷기·수영·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운동보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풍 환자는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함께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통풍 발작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체중이 실리지 않는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이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
  • 임산부 ‘플랫슈즈’ 신지 마세요

    임산부 ‘플랫슈즈’ 신지 마세요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 ‘플랫슈즈’(굽이 거의 없는 평평한 신발)가 임산부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김장흡 교수와 산부인과개원의사회 장석일 전문의는 임신 7~9개월의 임신부와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산모 10여명을 대상으로 굽 높이 1㎝ 안팎의 플랫슈즈와 굽이 3㎝를 넘는 신발을 신도록 한 뒤 피로감·혈액순환·발 관련 질병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굽이 있는 신발이 임산부의 건강 유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굽이 높은 신발은 평평한 신발보다 평균 6㎜ 정도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주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굽이 있는 신발은 평평한 신발보다 발이 받는 압력이 15% 정도 적었고, 발꿈치에 집중됐던 압력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다친 왼손을 다리에 붙인 ‘엽기이식’ 왜?

    다친 왼손을 다리에 붙인 ‘엽기이식’ 왜?

    교통사고로 왼손을 다리에 이식해야 했던 소녀의 재수술이 성공했다고 16일 중국 저우커우 이브닝 포스트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병원 의료진은 아홉 살 소녀 밍리의 손을 회복시키기 위해 임시로 그녀의 종아리에 이식했었다. 밍리는 지난 7월 등교 중 트랙터에 치어 손목이 절단됐는데 손상 부위가 심각해 의료진은 이 같은 결정을 했었다고. 이 병원의 대변인 허우 젠시 박사는 “밍리가 입원했을때 그녀의 왼손은 완전히 절단된 상태였다.”며 “3개월 동안 회복시켜 최근 다시 팔에 이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밍리는 이제 다시 왼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됐고 혈액순환도 잘 되는지 피부색도 선홍색으로 돌아올 만큼 건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우 박사는 “예전처럼 완전히 회복하긴 힘들겠지만 수술 뒤 충분한 물리치료를 진행한다면 밍리의 왼손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밍리는 내년까지 손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흉터를 제거할 두 번의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저우커우 이브닝 포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싱글 라이프] 솔로들의 월동준비

    [싱글 라이프] 솔로들의 월동준비

    ‘설레는 크리스마스와 송년, 칼날 같은 바람 그리고 순백의 설원’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들이다. 스산한 바람에 가슴 시린 솔로들은 벌써부터 연말을 함께할 ‘여우’와 ‘늑대 목도리’ 장만에 한창이다. 추위가 싫어 각종 보온용품을 장만하거나 아예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밋거리를 찾는 이들도 있다. 또 하얀 눈밭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만끽할 생각에 겨울을 기다리는 스포츠 마니아들도 있다. 추운 겨울, 각자만의 노하우로 월동 준비에 나선 싱글들의 겨울나기 비법을 들여다본다. ●수면양말·홈쇼핑으로 겨울나기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문호(32)씨는 겨울이 싫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면 길거리에 팔짱을 끼거나 껴안고 활보하는 커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해야 하지만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연인을 만들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월동 장비’를 장만해 겨울을 버텨보기로 했다. 그는 유독 긴 겨울밤을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자취방에 있는 조그만 브라운관 TV를 과감히 버리고 42인치 디지털 TV와 DVD 플레이어를 준비했다. 밤에 홀로 설거지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용 세척기까지 사들였다. 그는 “억지로 커플이 되기보다는 지난해보다 좋은 조건으로 겨울을 나보려고 한다.”면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면서 겨울 지낼 생각을 하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대학원생 최진영(30)씨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책을 가까이하기 시작하다가 곧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부모님은 아들이 책에 파묻혀 사는 것이 보기 싫어 “어디 시내라도 나가서 친구들하고 어울려보라.”고 잔소리를 해대지만 그는 추운 겨울밤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미술사(美術史)에 관한 책을 읽느라 밤이 짧을 정도다. 운동이 부족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끔씩 집 밖으로 나가 산책도 하지만 그때도 꼭 책 한권을 챙겨 나간다. 최씨는 “겨울이 지겹다고 생각하는 싱글도 많지만 책을 가까이하다 보니 지식도 얻으면서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다.”면서 “부모님과 친구들은 ‘방콕’ 하다가 건강까지 해칠까 걱정하지만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이 너무 즐거워 이제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회사원 이정혜(32·여)씨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만 되면 추위에 몸서리친다. 손발이 찬 체질이라 남들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타기 때문이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출산 후 손발이 시린 ‘산후풍’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저거 내 얘긴데….”라고 할 만큼 유별나다. 출산 경험이 있는 동갑 친구들이 “벌써부터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할 정도다. 이씨는 “애인이 있을 때야 손잡아 달라고 애교 부려서 추위를 이겨냈지만 올해는 그럴 애인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주 한파가 몰아치자 대형 마트에 가서 수면양말 3켤레를 새로 샀다. 지난해에 신던 것까지 합치면 10켤레가량 된다. 집에서 맨발로 지내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면양말로도 냉기를 느껴 두툼한 수면양말이 꼭 필요하단다. 장갑도 새로 살 예정이다. 울 소재를 두겹 덧댄 장갑이 있지만, 가죽 장갑을 따로 살 계획이다. 손 발 전용 핫팩도 가지고 다닌다. 이씨는 “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말에 한약도 몇 번 먹어봤지만 별 효험이 없더라.”면서 “원래 추운 겨울에 이중고를 겪는다.”고 토로했다. ●최고의 월동 준비는 ‘여우·늑대 목도리’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크리스마스’. 지난 5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 은행원 김모(34)씨는 올해만큼은 혼자 보낼 수 없다는 각오를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솔로의 달인’, ‘모태 솔로’라고 불릴 정도다. 대학 졸업 후 아직 연애를 못 해봤다. 처음 1~2년은 ‘일에 적응하느라 바빠서’, 그 뒤에는 ‘승진 준비하느라 바빠서’ 라는 핑계로 연애할 짬을 만들지 못했다. 처음에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친구들도 다들 여자 친구, 아내를 찾아 떠났다. 김씨는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건 괜찮은데, 동료나 친구들의 안쓰러운 시선 때문에 더 비참한 생각이 든다.”면서 “회사에서도 ‘데이트’한다고 하면 이브날까지 휴가를 쓰게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 크리스마스에 대비, 김씨는 지난 9월부터 세번이나 소개팅을 했다. 할 때마다 특별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열심히 애프터 신청을 했다. 처음 2명에게는 모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지만 세 번째 여자와는 열심히 ‘밀당(밀고 당기기)’ 중이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만남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계획도 모두 세워 뒀다. “여자분한테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아 말 못 했지만 데이트 장소, 저녁 메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뒀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데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솔로만 탈출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싱글도 있다. 회사원 이영호(31)씨는 요즘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연말에 주로 열리는 파티 일정을 챙기 위해서다.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까지 ‘솔로 부대’로 남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는 그다. 그는 요즘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에게 무차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약속을 만들고, 소개팅을 주선하라고 압박해 여기저기서 원성까지 사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겨울이 지나면 바로 봄인데 그때가 되면 긴장이 풀려서 또 일년을 허송세월하게 된다.”면서 “올 연말에는 꼭 연인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체육 소녀’로 불리던 최은미(28·여)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스노보드 마니아다. 체육 실기는 무조건 A+였고, 체육 시험은 무조건 ‘수’였던 최씨는 자전거, 달리기 같은 기본적인 운동부터 테니스, 탁구 등 다소 기술을 요구하는 운동까지 못하는 게 없다. 다만 겨울 스포츠는 달랐다. 고등학교 때까지 시골에 살았던 최씨가 스케이트장이나 스키장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최씨는 3년 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스노보드를 처음으로 배웠다. 배운 첫날부터 ‘S코스’를 완벽하게 탄 최씨가 스노보드에 빠지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 최씨는 지난해 여름, 스노보드를 가르쳐준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스키장 시즌권을 사서 겨우내 스키를 즐겼다. 처음 샀던 검정색 스노보드복을 버리고 주황-분홍 등 색깔이 현란한 스노보드복을 새로 구입했다. 최상급자 코스도 문제없다. 올해 유난히 일찍 추워진 날씨 덕에 더욱 신 나 하고 있다. 최씨는 “적금을 깨서 스노보드를 살까 생각 중이다.”라면서 “명품백 사는 것보다 스노보드용품 구입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온천 등 해외여행 준비 대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김효주(29·여)씨는 한 겨울이 다가올수록 착잡한 마음을 억제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2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여름에 마음이 맞지 않아 헤어진 뒤 그 어느 때보다 가슴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해외여행. 예전에는 일하랴, 남자친구 만나랴 너무 바빠 휴가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한번도 가지 못한 일본에서 겨울 온천을 즐기기 위해 비용과 교통편, 휴가 일정을 알아보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는 “혼자 가는 여행이 낯설기도 하고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처럼 생각도 정리하고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6년 차인 홍선재(31)씨도 해외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가뜩이나 추위를 많이 타는 데다 올겨울은 더 춥다는 얘기를 듣고 아예 친구들과 날짜를 맞춰 따뜻한 곳에서 쉬고 오기로 한 것. 여행사마다 이벤트처럼 내놓는 저렴한 가격의 동남아 여행상품도 휴가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필리핀과 태국 등 따뜻하고 볼거리가 많은 유명 관광지 가운데 어느 곳이 더 끌리는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심 중이다. 그는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기회도 되고,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 해외로 나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면서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로맨틱하게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결혼 전에 친구들과 외국에서 보내는 총각 시절 휴가도 참 의미 있는 것 같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예정”이라고 자랑했다. 백민경 정현용 이민영기자 white@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34) 하지정맥류

    [Weekly Health Issue] (34) 하지정맥류

    주변에서 장딴지 혈관이 마치 살아 있는 지렁이처럼 꾸불꾸불하게 불거진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가 만들어낸 혈관 증상이다. 심장에서 뿜어진 피가 다리쪽으로 내려왔다가 판막 이상 등의 이유로 정맥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머무르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전문의들은 이를 두고 ‘직립의 징벌’이라고 말한다. 네 발로 기어다니는 동물에게는 거의 없는 병이 사람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교사 등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특히 많은 하지정맥류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조용필 교수로부터 듣는다. ●하지정맥류란 어떤 질환이며,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하지정맥류란 다양한 원인으로 다리 부위인 하지의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면서 꼬불꼬불 뒤틀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유형 구분은 동반된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1차성과, 이보다 증상이 심하며 주로 심부정맥 질환이 원인인 2차성 하지정맥류로 나누며, 크기에 따라서는 모세혈관확장증(1㎜ 미만), 망상정맥(1∼3㎜), 정맥류(3㎜ 이상) 등으로 구분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유발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정맥류의 유력한 유발인자로는 가족력과 첫 임신을 했을 때의 나이, 경구용 피임제 사용, 하루 6시간 이상을 서서 일하는 직업, 비만, X-선 혹은 자외선 노출 정도, 혈전정맥염의 병력,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 질환인 만성 변비·배변 및 배뇨장애·몸에 꼭 끼는 거들이나 코르셋 착용·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들 수 있다. ●발병 경로도 설명해 달라. 하지의 정상적인 정맥 순환은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표재정맥의 혈액이 근육층을 관통하는 관통정맥을 거쳐 근육 속 심부정맥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거친다. 이처럼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 속에 있는 일방판막이다. 어떤 이유로든, 나이가 들면서 이 판막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혈액의 순환 방향이 바뀌는 역류현상이 생기게 되고 표재정맥으로 전달되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유병률과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발병 추이상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미국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2%, 성인의 경우 약 30%로 집계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성인 유병률은 10% 전후로 미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는 나이가 많을수록, 또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출산력이 많고, 체중이 무거울수록 유병률이 높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와 신체적 움직임이 적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젊은 인구의 증가로 30대 미만의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떻게 검사, 진단하는가. 유효한 진단 기준도 곁들여 달라. 30분 이상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 장딴지 부위에 꼬불꼬불하게 부풀어 오른 표재정맥을 육안으로 확인함으로써 일반인도 쉽게 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 혈액의 역류 유무, 임상 증상에 따른 병기, 정맥부전에 동반된 증상의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밖에 도플러 초음파, 정맥 역류 혈량측정법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정맥부전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병기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용적인 목적이 아니고 하지정맥류와 관련된 심각한 증상이 없다면 생활 습관의 변경, 압박스타킹 착용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악화 방지와 가벼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경화요법,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 정맥 내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망상정맥, 크기가 작은 정맥류 등은 경화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고, 혈류의 역류를 동반한 정맥류는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 정맥 내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각각의 치료에 따른 한계와 부작용, 후유증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보존치료는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 악화를 방지하고, 가벼운 증상을 완화시키며, 다른 적극적인 치료법의 효과를 높이는 치료방법으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하지만 매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경화요법은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크기가 작은 정맥류, 다른 치료 후에 남은 정맥류나 재발한 정맥류 등에 적용한다. 이 방법은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외래에서 간단히 시술할 수 있지만 정맥 속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경화제의 혈관 밖 유출로 인한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은 다른 치료 방법들에 비해서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지만 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고 피부 절개 흔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정맥 레이저 치료는 피부 절개창을 최소화하여 최대한의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간혹 있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발목 자주 움직이고 다리 꼬지 말아야

    하지정맥류는 30분 이상 서 있으면 혈관이 부풀고 꼬불꼬불한 표재정맥이 나타나므로 육안으로 쉽게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이런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유발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특히 가족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80%에서 가족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유발요인들은 하지정맥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발생이나 악화 및 재발을 막을 수 있고, 미용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지침도 있다. 우선,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작업을 할 경우 하지정맥 내 혈액의 정체로 정맥류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이런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다면 발목을 자주 움직여서 하지정맥 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게 좋다.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 것도 혈류를 원활하게 해 정맥류 발생을 줄여준다. 조용필 교수는 “휴식이나 취침시 하지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자세를 취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서 “이 밖에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고온의 사우나나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며, 가능한 한 너무 꽉 조이는 옷이나 변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발생이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가을 탈모’ 자연스러운 현상…관리만 잘 해도 OK!

    ‘가을 탈모’ 자연스러운 현상…관리만 잘 해도 OK!

    가을이면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탈모증 환자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다. 직장인 정민호(38세, 남) 씨는 “머리숱도 없는데 가을만 되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 머리를 감는 것도 겁난다”고 한다. 이처럼 가을에 탈모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전문 가로세로한의원 김동열 원장은 “가을이 되면 정 씨 같은 탈모 환자들이 증가한다”며 “이는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에 약해진 두피가 가을의 건조한 날씨에 반응해 모발이 빠지고 탈모에 영향을 주는 변형된 남성호르몬(DHT)의 분비가 가을철에 일시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 탈모는 질환이 아니라 계절과 환경변화에 반응하는 신체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며 “허나 두피 관리를 잘못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예방 및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가을탈모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머리를 대충 감거나 머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면 모발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반면 체온이 높은 사람의 경우는 밤사이 분비된 피지와 땀,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 오전에 샴푸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두피를 습기 찬 상태로 두면 트러블을 유발하고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 확실하게 건조시켜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허나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두피와 모발이 열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연 풍을 권장한다. 콩, 두부, 생선, 야채, 해조류는 탈모 예방에 꼭 필요한 영양 요소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탈모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피 마사지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두피를 누르 듯 문질러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운동이나 건전한 여가 생활로 관심의 방향을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 = 가로세로 한의원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차예련 "권상우와 생전 처음 만나 키스부터"▶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김성은 "미달이, 내 인생의 독이자 약" 솔직 고백▶ 배다해 "박칼린에 혼날 때 부모님 눈물" 고백▶ 뎅기열이 韓걸그룹 탓?..태국서 핫팬츠 경계령
  •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릴 무렵이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날씨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다거나,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변화에 맞서 현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조절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기상이 변덕스러울 때는 조절기능이 떨어져 이상증세를 보이는데, 이를 통칭 기상병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잦은 저기압 상황이 계속되면 관련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 대표적인 기상병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부위 압력을 높여 관절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활막액을 자극하는데, 관절염 환자들은 이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체내 수분액도 잘 순환되지 못해 부종도 심해진다. 이런 통증은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뿐만 아니라 전신에 관절통·근육통을 보이는 섬유조직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반대로 날이 맑거나 따뜻한 날에는 훨씬 통증이 덜하다. ●우울증 흔히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으면 “왜 저기압이야?”라고 묻곤 한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우울해지는 것은 단지 기분 탓만이 아니라 기상변화에 의한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일조량이 적은 저기압 상태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주는 대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돼 나른하고 졸립거나 우울감이 심해진다. 가을·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느는 것은 이 때문이다. ●편두통 동유럽 여행정보 중에 ‘폴란드는 기압이 낮은 곳이어서, 저기압 영향으로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비가 오는 날은 증가한 대기 중의 양이온이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끼쳐 두통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편두통은 특정 음식이나 알코올·스트레스·호르몬 등의 유발인자에 의해 야기되지만, 환경도 원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듯 기압이 낮아지면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혈압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낮았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10월 이후 11∼1월 중에 급상승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 기간에는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7㎜Hg, 이완기 혈압은 3㎜Hg 정도가 올라간다.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실내·외 기온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훨씬 심하다. 이처럼 혈압은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혈압이 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미미한 편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 비가 오거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통증이 심해졌다며 운동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이 위축되고 약화돼 관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관절 손상과 통증은 더 심해진다. 따라서 꾸준히 관절에 좋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 기상 변화로 우울감이 나타난다면 쾌적한 실내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기온은 18∼20도 정도, 습도는 45∼60%가 적당하다. 두통의 경우에도 기상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면 가급적 치즈·땅콩·바나나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에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뇌혈관을 수축시켰다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녹차도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기상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무엇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좋은 기분을 유지시켜 주며, 걷기·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 혈액순환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숙면도 중요하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7∼8시간 충분히 자면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심한 코골이로 고민이 많다면 코골이 퇴치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수면과학 전문기업 신승산업은 코골이 방지베개인 ‘이편한베개’(13만 5000원)를 내놓았다. 최근 코골이에 대한 인식은 ‘시끄러운 잠버릇’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질병’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코골이가 심한 이들은 대부분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자고나도 머리가 무겁고 업무집중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성욕 감퇴로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고혈압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최근 코골이 치료를 위한 다양한 수술요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 재발 가능성 등으로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치료하지 않고도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는 예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편한베개는 코골이 예방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에 건강에 좋은 천연소재(옥돌, 참숯, 황토)가 어우러져 혈액순환을 촉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임상실험 결과 이편한베개 사용자의 80% 이상에서 코골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 심장의 미세한 구멍이 뇌졸중 불러

    2005년, 당시 이스라엘의 샤론 총리가 집무 도중 쓰러진 뒤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은 일이 있었다. 샤론 총리는 치료와 약 처방 후 다시 집무를 시작했지만 다시 쓰러지면서 한동안 병원에서 힘든 투병을 해야 했다. 나중에 확인된 샤론 총리의 병명은 생소한 ‘난원공 개존증’이라는 심장병이었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막혀야 할 심장의 작은 구멍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막히지 않아 성인이 된 후에 엉뚱하게 심각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송재관(심장내과)·김종성(신경과) 교수팀은 2000∼2007년 사이에 이 병원에 입원한 4543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심장질환에 의한 뇌졸중이 의심되는 1014명에게 경식도 심초음파술을 시행한 결과, 이 가운데 21%(184명)에서 난원공 개존증(PFO)이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PFO는 태아가 산모의 배 속에 있을 때 모체와의 혈액순환을 위해 꼭 필요한 구조물로, 출산 후 스스로 호흡을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닫히는데 일부에서 이 통로(난원공)가 닫히지 않는 상태를 이른다. 난원공이 열려 있으면 우심방의 정맥 피가 바로 좌심방으로 들어가 동맥을 순환하게 되며, 이때 핏속의 혈전이 뇌동맥을 막게 되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PFO는 흉부에 직접 대고 시행하는 심초음파와 달리 식도를 통해 접근하는 경식도 심초음파로 크기와 재발 위험도 등을 평가, 측정할 수 있다. 연구 결과, PFO의 크기가 3㎜ 이상이거나 심방중격의 운동성이 뛰어날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특히 높아 약물치료보다는 적극적인 PFO 폐쇄를 통해 뇌졸중의 재발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휴가철 불어난 뱃살 토닝화로 관리하세요

    휴가철 불어난 뱃살 토닝화로 관리하세요

    여름 휴가가 끝났지만 아직도 몸과 마음의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바캉스 증후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일상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도우미 제품들을 살펴보자. 휴가기간 지나친 폭식으로 불어난 뱃살이 고민이라면 휠라코리아의 몸매 관리 토닝화인 ‘휠라 이온’이 제격이다. 토닝화는 발바닥을 자극해 신체의 칼로리 소비를 높이는 기능성 신발을 뜻한다. 휠라 이온 토닝화는 기존 토닝화와 달리 발바닥에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복부지방을 줄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가격은 16만 9000~18만 5000원. 아모레퍼시픽의 ‘려(呂) 자양윤모 두피스케일러’(150㎖·1만 5000원)와 ‘려(呂) 자양윤모 두피모발팩’(300㎖·1만 3000원)은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된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제품들은 두피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씻어주고 두피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아모레퍼시픽만의 특허 성분인 백자인과 경옥산, 자영단(인삼, 검은콩, 녹차, 당약, 하수오 등) 발효액이 함유돼 성분이 두피에 빠르게 흡수된다. 닥터자르트의 ‘레그 리프트 젤’(70㎖·1만 5000원)은 산행 등으로 피로해진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동시에 리프팅·마사지 효과도 내는 제품이다. 대나무 수액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물놀이로 거칠어진 다리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 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휴가철 담배를 절제하지 못해 입속이 텁텁하고 지저분해졌다면 CJ라이온에서 최근 리뉴얼해 출시한 흡연자용 기능성 치약 ‘작트 라이온’이 적합하다. 이 제품은 흡연으로 인한 치아 착색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작트는 ▲화이트닝 컨트롤 ▲구취 컨드롤 ▲입속 텁텁함 컨트롤 등 3단계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가격은 150g 기준 4900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얏트 리젠시인천, “‘스트레칭 클래스’ 추석 피로 날린다”

    하얏트 리젠시인천, “‘스트레칭 클래스’ 추석 피로 날린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스트레스와 피로로 지친 주부들을 위해 스트레칭 클래스가 포함된 추석 이벤트를 마련한다.추석 이벤트는 객실숙박과 혈액순환 및 자세교정을 돕는 스트레칭 클래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키즈룸’이 포함되며 레스토랑 ‘8’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헬스클럽, 야외 정원과 연결된 수영장, 사우나 시설을 갖춘 클럽 올림퍼스 무료 이용 및 공항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 등 다양하고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가격은 일일 16만원, 최소 2박 투숙이 요구되며 10% 세금 별도다. 1주 전에 구입하는 얼리버드에게는 10% 추가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1인 기준 2만 2천원 추가 시 조식 제공)한편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되었던 실미도, 무의도, 시도, 그리고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안 해변이 근접해 있어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문의 및 예약 032-745-1234 www.hyattregencyincheon.com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Weekly Health Issue] (31) 당뇨망막병증

    [Weekly Health Issue] (31) 당뇨망막병증

    당뇨가 가장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인체 부위는 혈관이다. 혈관이 고혈당 상태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뇨망막병증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망막에서 모세혈관이 이상 증식을 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에 오를 만큼 위협적이지만 당뇨병 환자들조차도 이런 위험성을 간과하기 일쑤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당뇨병에는 많은 관심을 쏟으면서도 당뇨합병증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갖는 것이다. 이런 당뇨망막증에 대해 건양대 김안과병원 김종우 망막병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당뇨망막병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당뇨 환자에게 빈발하는 4대 주요 합병증 중의 하나가 당뇨망막병증이다. 고혈당으로 인하여 망막의 모세혈관에 변화가 생겨 망막 출혈 등의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실명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원인은 무엇인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다른 혈관들처럼 망막의 모세혈관도 파괴되고, 이에 따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 때 망막세포는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스스로 새로운 혈관을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인자, 즉 신생혈관 형성인자들을 생성·분비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관들은 비정상적인 혈관들로, 혈관 벽이 매우 약해 작은 충격에도 출혈이 생기고 이런 현상이 되풀이 되어 증식성 막의 생성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모든 당뇨병이 이런 망막증으로 발전하는가. 일반적으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혈당의 조절과 관계없이 발생한다. 즉 당뇨 유병기간이 길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병한다고 보면 된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당뇨망막증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의 경우 진단 후 20년이 경과하면 99%의 환자에서, 2형 당뇨병은 진단 후 20년이 지나면 약 6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를 설명해 달라. 앞서 말한 위스콘신주 연구가 대표적인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에 대한 역학보고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1999∼2009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망막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11년 사이에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40∼50대가 많았으니 최근에는 20대 여성이 부쩍 늘었다. 이는 당뇨를 가진 여성이 임신을 하면서 당뇨망막병증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특히 20대 여성환자가 느는 점이 주목할만 한 추세다. ●당뇨망막병증이 늘고 있다고 했는데,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양상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가 된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대한 치료 체계가 크게 좋아지면서 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당뇨망막증 발생빈도도 당연히 높아진다. ●망막에서의 혈관 증식이 문제인데, 이를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없나. 아직까지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 증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적절할 시기에 ‘범망막 레이저광응고술’을 받으면 신생혈관의 생성을 일정 부분 억제할 수는 있으며, 최근에는 항체주사가 개발돼 망막 혈관 증식을 억제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증상은 무엇이며, 본인이 이를 어떻게 자각할 수 있나.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망막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안과에서 산동검사 후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 내의 출혈, 삼출물 및 신생혈관 발생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안저검사에서 이상 변화가 보인다면 추가로 형광안저촬영 및 망막단층촬영을 시행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병기 및 유형에 따른 치료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한다. 비증식성은 망막에서 출혈과 삼출물 등이 관찰되는 시기로, 이 때는 대부분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지켜보게 된다. 증식성은 망막에 신생 혈관이나 증식성 막 등이 발생해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단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증식성과 비증식성의 구별하기 위해서는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주 심한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초기의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모두 범망막 레이저광응고술을 통해 병증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 후에도 진행하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나 심한 유리체 출혈, 심한 견인망막박리 등이 나타나면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또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황반부종을 보일 때는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해 안구내 항체·스테로이드 주사나 레이저 치료 등으로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을 지키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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