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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이야기③] 맥주연구소 소장이 들려주는 ‘맥주를 음미하라’

    [맥주이야기③] 맥주연구소 소장이 들려주는 ‘맥주를 음미하라’

    사람들 마다 좋아하는 맥주가 다르고, 그 맥주를 왜 좋아하는지 그 이유도 다양하다. 부드러워서, 보리 맛이 느껴져서, 목 넘김이 좋아서, 향이 좋아서라는 이유도 있겠고, 남과 다르게 차별화되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어떤 특정 브랜드가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출 수 없듯이, 사람마다 맥주를 마시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맥주라도 입맛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맥주를 맛있게 음미하는 방법과 맥주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입과 코로 느끼면서 마시자 맥주를 마실 때, 먼저 눈으로 잔에 따른 맥주의 외관을 살펴보게 된다. 시각으로 본 맥주의 색도, 거품, 탄산, 혼탁 유무에 대한 정보가 뇌에 전달되어, 맥주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다음 후각을 이용해 향을 느낀다. 그리고 나서, 코, 혀, 목의 모든 신경을 집중하여 입으로 한 모금 마신다. 맥주의 향은 직접 코로 맡기도 하지만, 맥주가 목을 타고 넘어갈 때 입 속으로 퍼지는 향을 코로 맡기도 한다. 맥주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향은 에스테르향과 호프향이다. 바나나와 사과 향과 같은 에스테르류의 향은 맥주 제조 과정 중 발효 시 생성되는 것으로, 사용하는 효모의 종류에 따라 향의 특성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맥주에서 느끼는 향긋한 호프 향은 장미와 같은 꽃 향기와 감귤 같은 과일향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호프 향은, 맥주의 쓴 맛을 부여하는 비터호프와 달리, 아로마 호프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그 품종에 따라 따른 특징을 나타낸다.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아로마 호프로는 미국산 Cascade, 체코산 Saaz, 독일산 Hallertau Tradition품종 등이 있다. 맥주에는 좋은 향도 있지만, 맥주 품질을 저하하는 이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맥주의 숙성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발냄새와 유사한 ‘다이어세틸’이라는 이취가 느껴지고, 오래된 맥주의 경우에는 산화과정을 통해 오래된 종이박스 냄새와 유사한 이취가 느껴지게 된다. 또, 맥주 병이 갈색인 이유는 햇빛 특히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함인데, 투명병이나 녹색병의 맥주제품에서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스컹크 향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일광취’가 발생한다. 따라서, 맥주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신선한 제품을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향을 맡은 후에는 혀에서 느끼는 맛과 함께 목 넘김까지 느껴봐야 한다. 최근에 국내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맥주 맛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맛과 깨끗하고 상쾌한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맥주는 이취, 이미가 없이 과일 향과 호프 향이 적절하게 느껴지면서,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이 시원하며, 떫은 맛이나 잡미가 남지 않는 맥주라고 하겠다. 여러분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맥주를 천천히 마시면서 입과 코에서 느껴지는 맛과 향과 함께 오감으로 음미하고 평가해 보자. 하이트진로㈜의 경우, 맥주맛을 평가할 때 이화학적 분석 이외에 여전히 관능 검사를 중요시한다. 최근 과학적 계측장비가 상당히 진보되었으나 물리, 화학적 측정만으로는 종합적인 평가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제품 개발과 최고의 품질관리를 위해 관능에 참여하는 연구원은 전문 관능 훈련을 받고, 정기적으로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된 관능 요원은 관능 검사 2시간 전에는 최고의 후각과 미각을 유지하기 위해 물 이외에 다른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고, 스킨로션, 향수 등도 관능의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일절 사용할 수 없다. 그 어떤 기계보다도 최고의 분석장비는 우리의 몸이기 때문이다. 적당히 마시면 몸에도 좋은 술 요즘 건강에 좋은 성분도 많고 맛을 음미하기에는 와인이 좋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맥주는 더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주류이면서, 와인 보다 쉽게 찾아 마실 수도 있고 건강에도 와인 이상으로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보통 알코올 3~6%(v/v)의 맥주는 주로 알코올에서 유래하는 칼로리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 비교적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또 미량이기는 하지만 소화되기 쉬운 단백질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맥주는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영양학적으로도 식품으로서 섭취될 수 있는 훌륭한 음료라 할 수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맥주 칼로리의 대부분은 빵이나 쌀 등의 탄수화물 칼로리와는 달리 혈액순환의 촉진이나 체온상승 등에 소비되기 때문에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일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맥주 내에 존재하는 엽산은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알코올중독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와인 보다 맥주를 주로 음용하는 사람의 심장병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세계에서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체코의 필센 주민 543명(35-65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이 혈중 엽산이 가장 높은 반면 혈관질환의 위험 인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매에 관하여 연구한 영국 왕립 리버풀 대학의 앤더슨 박사 연구팀은 ‘맥주 속의 실리콘 성분이 치매에 관계된 알루미늄을 제거한다’고 발표해 흥미를 끌고 있다. 그 이외에 맥주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고, 호프의 상쾌한 쓴맛은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또한, 포르투칼 포르투대학팀은 맥주에 함유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들이 유방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스라엘의 한 연구팀은 “하루 한잔의 맥주 음용을 통해 심장마비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맥주에 많은 유용한 물질이 상당히 존재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지만, 모든 일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과도한 음주는 반드시 삼가해야 함은 당연지사라 할 것이다.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온도와 음용 조건 이렇게 다양한 풍미와 향 그리고 영양성분을 가진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용조건에 대해서 알아보자. 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차가운 맥주를 좋아한다. 과연 언 맥주가 혹은 얼 정도로 차가운 맥주가 맛있을까? 지나치게 차가운 맥주는 오히려 혀를 마비시켜 맛을 싱겁게 느끼게 한다. 마시기 가장 좋은 맥주 온도로 여름철은 4~8℃, 겨울철은 6~10℃를 추천한다. 맥주가 이 온도가 되면 탄산가스가 제대로 살아나 거품이 넉넉하게 생길 뿐만 아니라 맥주 특유의 향과 상쾌한 청량감이 가장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겠지만,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배려한다면 오늘 저녁 친구들과, 동료들과, 가족들과 같이하는 맥주 한잔이 그 무엇보다도 더 맛나고 값진 보약이 되지 않을까?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 ‘살 파먹는 박테리아’ 또 감염…사지절단 공포

    ‘살 파먹는 박테리아’ 또 감염…사지절단 공포

    미국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flesh-eating bacteria)의 공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알래스카 출신의 한 남성이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 관계자는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루벤 페레이라가 2주 전에 입원했다.” 면서 “현재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다소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의 범위와 정도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살 파먹는 박테리아’는 감염자의 혈액순환을 마비시키고 살이 썩는 현상을 일으켜 치사율이 매우 높다. 특히 심할 경우에는 사지를 절단해야 한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여대생 에이미 코플랜드(24)가 이 세균에 감염돼 사지가 전달된 사연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페레이라의 부인은 “남편 손에 무엇인가 박히며 세균에 감염된 것 같다.” 면서 “사진 절단 수술을 받을지도 모른다.”며 울먹였다. 알래스카 병원협회 지역 감독관 짐 수트레이더는 “‘살 파먹는 박테리아’는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치사율은 매우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 “선정적 동영상 보면 극심한 두통이…” 희귀 사례

    선정적인 동영상만 보면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한 남성의 사례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사는 미혼의 한 남성(24)은 2년 전부터 선정적인 동영상을 보면 10분 이내에 극심한 두통 증상이 생긴다며 병원을 찾았다. 인도 델리의 구루 고빈드 싱 인드라프라스타대학 연구팀은 그의 뇌를 정밀 검사하는 한편, 전반적인 건강검진과 가족병력 등을 조사했지만 특이할만한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성관계를 맺는 도중에는 발생하지 않으며 오로지 이를 시각적으로 시청할 때에만 나타난다는 것에 매우 흥미를 보였다. 연구팀은 “성적 행위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면 근육이 긴장하거나 혈액순환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두통 또는 온 몸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지만, 두통을 수반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대학 신경학과 부교수인 다운 부즈는 “매우 흥미로운 사례”라면서 “성관계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동영상을 눈으로 봤을 뿐인데 두통이 유발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환자가 흥분을 하면 턱이나 얼굴의 고통을 인지하는 감각기관의 신경이 민감해지면서 두통을 발생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계의 관심을 끈 이번 사례는 ‘성적행동에 대한 저널’(The journal 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연치유방식인 암환자 체온관리법 화제

     ’암 환자의 체온을 올리면?’  통합치료 병원으로 잘 알려진 송도병원이 암치료에 체온관리란 자연 치료법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약물 투여법에 비해 암의 공포를 훨씬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29일 송도병원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송도병원에 자연 치유방식을 접목해 암을 치료하는 양평홀론치유센터를 설립,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의학계의 임상 논문과 보고서를 연구하고 약물 투여 등 첨단 치료에다 자연치유 방식을 접목해 치료를 하고 있다. 암환자의 세포 면역상태를 검사하고 세포의 면역 상태에 따라 개인별 항암 치료와 처방, 식이요법을 한다.  양평송도병원 박상진 원장은 “암환자 대부분은 저체온 상태인데 여름철에도 환자의 체온이 0.1도만 올라도 면역과 치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하지만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서 환자가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찬 음료와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암 환자의 신체 면역 시스템을 관장하는 흉선 기능을 저하시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소화기 기능과 세포들의 영양섭취 기능도 저하시킨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이치의과대의 이토 요코 준교수는 최근 NHK 방송에서 “온열 요법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세포에서 열활성 단백질을 생성하게 되며, 이 열활성 단백질은 손상된 세포 치료와 병원균 섬멸, 면역세포 강화, 노화 예방과 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표했다. 그는 또 “온열 요법은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키고 젓산 생성을 억제해 운동 능력을 높인다.”면서 “엔돌핀 분비도 촉진시켜 통증과 고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양평홀론치유센터에는 환자의 체온 관리와 효과적인 열활성 단백질의 생성을 위한 바이오매트 온열 요법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에 설치된 자수정 바이오매트 의료기는 17년전 재미교포(캘빈 킴)가 미국에서 개발해 미국(FDA) 의료기관과 일본 후생성, 유럽 등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됐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위한 의료기로 시판 승인을 했다.  이 자연치료법은 전국에 있는 송도병원그룹의 환자 관리 네트워크 시설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송도병원그룹(이종균 이사장·의학박사)은 양평병원, 인제병원, 양양 오색병원, 고창병원, 서울 강서병원, 하남병원, 송도세포연구소, 고창 힐링 웰파크시티(43만평 규모)를 운영 중이고, 서울·분당 등 4곳에 시니어스 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몸매는 완벽, 하지만…미녀들의 ‘발’ 모아보니 반전

    몸매는 완벽, 하지만…미녀들의 ‘발’ 모아보니 반전

    완벽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드레스와 고가의 구두로 치장한 할리우드 미녀 스타들의 발은 어떻게 생겼을까. 오랜 시간동안 하이힐에 ‘고통’받아온 그녀들의 발은 팬들이 보는 이미지와 비교하면 ‘반전’ 수준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발을 꼼꼼하게 들여다 본 결과, 일부 여배우들은 하이힐로 인한 발 변형이 심각해 수술이 필요한 정도였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스타인 제니퍼 애니스톤은 팽팽한 얼굴 피부와 달리 혈관이 심하게 울긋불긋하게 올라온 발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발 전체의 형태가 변형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체중이 심하게 전면으로 쏠리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의심되는 발 형태를 보였다. 완벽한 몸매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모델인 케이트 모스의 발은 제니퍼 애니스톤보다 심각한 형태다. 데일리메일은 “모스는 자신의 발에 비해 너무 작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어온 탓에 두 번째 발가락이 완전한 기형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패션을 이끄는 빅토리아 베컴과 기네스 펠트로, 카메론 디아즈의 발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고통스러운’ 형태를 띠고 있다. 임신 중에도 하이힐을 고집할 만큼 발을 혹사시키기로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은 엄지발가락 밑의 관절이 커지는 건막류증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기네스 펠트로 역시 엄지 발가락이 심하게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카메론 디아즈는 엄지 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발가락들이 모두 안쪽으로 굽은 채 굳어져 있다. 전문가들은 너무 작거나 좁은 신발, 또는 지나치게 경사가 진 하이힐 등을 신어서 이러한 발가락 변형이 일어나며, 심할 경우 엄청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번 변형이 생기면 수술을 한다 할지라도 완벽하게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 수 있으므로 테니스화나 야구화 등 굽이 낮고 평평한 신발을 선택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권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 파먹는 세균’에 다리 잃은 20대女 충격

    ‘살 파먹는 세균’에 다리 잃은 20대女 충격

    레저스포츠를 즐기다가 사고로 상처를 입은 20대 여성이 ‘살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결국 다리를 절단하고 나머지 사지도 자를 위기에 처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있는 한 화상전문 병원에 약 1주일 간 입원 중인 에이미 코플랜드(24)가 심각한 상태에 처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웨스트조지아대학 석사 학생인 코플랜드는 지난 1일 리틀 탤러푸사 강에서 친구들과 함께 카약을 하고 ‘짚라인’을 시도하다가 직접 제작했던 밧줄이 끊어져 강에 빠지면서 왼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당시 응급처치로 스테이플러를 사용해 벌어진 상처를 봉하고 병원을 찾아 진통제를 받고 귀가했다. 하지만 고통이 멈추지 않아 다시 병원을 찾았고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 1주일이 지날 무렵 그는 병원에서 괴사성근막염을 진단받고 엉덩이 부위까지 왼쪽 다리를 수술로 절단했다. 코플랜드의 부친 앤디는 WSB 방송에 “딸이 지난 밤을 넘긴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혈액순환이 잘 안돼 나머지 부위인 양손과 오른 다리도 절단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전해졌다. 의료진은 그가 강물에 빠졌을 때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라는 세균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녀의 경우에는 이 균이 근육 속에 침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의 유행병학자 제이 바키 박사는 그 세균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코플랜드는 극단적인 경우에 처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플랜드의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그녀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지난 9일 그의 부친이 “딸 아이가 끝까지 힘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WSB방송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5월에는 탱고를/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열린세상] 5월에는 탱고를/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춤을 배우기 시작한 지 반년이 조금 더 지났다. 아파트에서 운영하는 헬스장을 관두고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예전에는 조깅이나 헬스를 즐겼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운동하는 습관이 사라져 갔기 때문이다. 더구나 소설을 쓴답시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허리라인도 무너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았다. 어느 날 아파트 단지에 딸려 있는 상가건물에 탱고, 자이브, 왈츠를 가르쳐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학원은 수년 전부터 그곳에 있었다는데, 왜 그날에서야 눈에 띄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3개월 수강료를 지불했다. 퇴근 후 지친 몸으로 헬스장에 가기는 어려운데,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고 생각하면 발길이 저절로 옮겨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춤을 배운 첫날부터 지금까지 필자가 맡은 역할은 남자였다. 퇴근시간대에 홍대 부근이다 보니 교습생은 대학생·근처 직장인·주부들이 대부분인데, 짝을 맞추다 보니 남자가 모자랐다. 필자가 남자 역을 맡게 된 것은 키가 크다는 이유였다. 남자는 여자를 리드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편이다. 마음에 맞는 남자와 춤을 추지 않을 바에야, 목적이 운동이었던 만큼 불만은 별로 없다. 그동안 왈츠와 자이브를 배웠다. 여자들의 상대역을 해주니 여자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일석이조였다. 그런데 여자 파트너들을 안고 춤을 추다 보니 춤을 배우는 여자들의 애환을 나름으로 들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유학생활을 한 탓에 남녀가 춤을 추는 문화에 익숙한 편이어서 필자로서는 별로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부분이었다. 즉, 춤을 배운다고 하면 ‘불륜’ 등의 이상한 상상을 할까봐 조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네의 가까운 춤 학원을 두고 아는 사람이 없는 먼 곳까지 오기도 하고, 혹여 남편이 싫어해서 말리면 춤을 더 배울 수 없기 때문에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가야 한다며 먼저 나서는 여성도 있었다. 필자처럼 춤 배운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닌 여자는 별로 없었다. 학원에서는 1년에 한번 댄스파티를 개최하는데, 작년 12월에는 연말 댄스파티가 열렸다. 아침 시간대나 낮 시간대에 춤을 배우는 사람들까지 여러 부류가 모였다. 교수·방송인·작가·주부·대학생 외에도, 까치처럼 머리가 하얀 70대의 노인도 관절염을 안고 즐겁게 춤을 추었다. 아파트 길 건너편 작고 허름한 세탁소에서 스팀 다림질에 얼굴을 항상 박고 있던 여주인이 영화배우처럼 아름답게 머리를 틀어 올리고 파티복을 입고 나타났을 때는 구차해 보였던 일상이 영화장면처럼 아름답게 변했다. 그 연말 댄스파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쌍은 은퇴한 노교수 부부였다. 그들은 은퇴 후에 한 가장 훌륭한 선택이 춤이라고 했다. 삶이 즐거워졌으며, 건강도 좋아졌고, 부부관계도 갈수록 낭만적이라 했다. 수년간 단련된 노부부의 춤은 플로어 위에서 물 찬 제비처럼 매끄럽고 아름답고 돌아갔다. 노부인은 남편과 똑같이 양복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어 눈길을 더 끌었다. 그 복장으로 남편과 함께 춤을 출 때는 여자 역을 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남아 있는 여자들의 남자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그녀는 남녀 역할을 다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학원장의 수석 제자도 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부부이다. 이 부부는 더 이상 교습생이 아니라 스승과 교대로 우리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다. 학원장은 종종 듣기 좋은 농담을 하곤 한다. “이미 늙어버린 것은 책임지지 못하지만 앞으로 더 늙지 않게 해줄 수는 있다.” 공감이 되는 말이다. 한 차례 땀을 흘리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소나기처럼 씻겨 나간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젊어지는 듯하다. 학원에서는 곧 탱고를 새로 시작한다. 한국은 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밴 문화가 아니다. 그래서 혼자 춤을 배우는 데 따르는 주변 시선이나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말인데, 남편과 아내들이여! 5월에는 부부의 날도 있는데 아시는가. 어린이날이다 어버이날이다 남들 챙길 생각만 하지 마시고,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고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같이 춤을 배우면 어떨까. 부부들이여, 5월에는 춤바람이 나시라.
  • 하루 한 잔, 살 안찌게 도와주는 ‘착한 술’ 있다?

    하루 한 잔, 살 안찌게 도와주는 ‘착한 술’ 있다?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주고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와인이 비만을 억제하는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과 포도에 들어있는 피세아타놀(piceatannol)이라는 성분은 지방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세아타놀은 지방세포 생성 초기 단계에서 미성숙 지방세포의 인슐린 수용체에 밀착해 인슐린의 세포주기조절기능을 차단함으로서, 지방세포가 더 크게 자라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피세아타놀의 효능을 확인했으며, 현재는 피세아타놀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퍼듀 대학 연구팀은 “와인이 심장질환과 신경퇴행성 질환, 암 등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면서 “하루에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화학저널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봄철 걷기 운동 후 부위별 통증 예방하려면

    봄철 걷기 운동 후 부위별 통증 예방하려면

    봄이 되면서 걷기 운동에 나선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누구나 즐기는 쉬운 걷기 운동이 자칫 병을 만들 수 있다. 전문의들은 “걷기 운동 후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의 대부분은 경직된 근육, 잘못된 자세, 잘 맞지 않는 신발이 문제”라며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통증이 나타나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걷기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통증과 예방법, 바른 자세 등을 짚어본다. ●발뒤꿈치 통증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굽이 낮은 운동화만 신어도 발뒤꿈치가 아플 수 있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탓이다. 이럴 때는 걷기 운동 후 바로 얼음찜질을 하거나 바르는 소염제를 이용해 약간 아플 정도로 5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다음 날 통증이 대부분 가신다. 걷기 운동 전후에 아킬레스건을 마사지하고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해 주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발바닥 통증 걸을 때 발바닥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감싸는 부채꼴 모양의 질긴 막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의 아치를 받쳐준다. 이런 족저근막염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열치료(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시술로 손상된 힘줄의 재생을 돕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자가 치료를 하려면 신발에 푹신한 밑창을 깔거나 족저근막을 펴주는 스트레칭 또는 발바닥을 마사지해서 근육을 풀어주면 효과가 있다. ●정강이 앞근육 통증 파워 워킹을 하다 보면 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정강이 앞쪽이 아플 수 있다. 특히 오르막이나 내리막길, 계단 등을 걸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은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운동량을 줄이면 해결이 되지만 걷는 도중에 통증이 생기면 정강이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통증이 준다. ●무릎 통증 오래 걷거나 등산 등 경사지를 걸을 때는 무릎에 통증이 잘 생긴다. 무릎 앞쪽 힘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얼음찜질과 가벼운 마시지를 해주면 통증이 완화된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 무릎 앞쪽에 파스를 붙이면 테이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1분간 한발 서기를 하루 20회 정도 하면 힘줄이 단단해져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무릎 안쪽이 아프다면 반월상연골이나 내측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통증과 함께 붓는다면 상태가 심각하다는 뜻이므로 운동을 멈추고 얼음찜질을 한 뒤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는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걷기를 할 때는 주 4~5회, 2㎞ 정도로 시작해 일주일마다 5분씩 걷는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좋다.”면서 “특히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바른 자세 ▲앞발의 볼에 체중을 싣고, 몸이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도록 한다. ▲팔은 앞뒤로 15~20도 정도로 흔들고 무릎은 약간 앞으로 부드럽게 굽힌다. ▲발은 5~1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걷는다. ▲발은 뒤꿈치의 중앙이 땅에 먼저 닿도록 디딘다. ▲수시로 신발의 닳는 상태를 살펴 뒤쪽 바깥 면과 앞쪽 안면이 고루 닳았는지를 살핀다. >>잘못된 자세 ▲가슴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껏 들어 올린 자세, 체중이 뒤꿈치로 쏠린 자세는 척추와 허리에 무리를 준다. ▲상체를 엉덩이 위에 두는 자세는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해 등을 구부정하게 만든다. ▲무릎을 지나치게 곧게 펴고 걷거나 오래 서있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진다. ▲평발에서 흔히 보이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자세는무릎 관절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 “매력적인 외모 원하면 ‘이것’ 많이 섭취하세요”

    “매력적인 외모 원하면 ‘이것’ 많이 섭취하세요”

    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너무나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 음식물들이 외모까지 변화시켜 ‘건강한 섹시미’를 안겨다 준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세인트앤드류대학 연구팀은 35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얼굴과 팔, 손 등을 촬영한 뒤 6주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게 하고 다시 촬영을 실시했다. 이후 35명을 제외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채소와 야채 섭취 전후사진 속 외모가 주는 매력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채소와 과일 2.9조각을 섭취할 경우 외모의 느낌이 달라지며, 3,3조각을 더 섭취할 경우 더욱 매력적인 외모로 변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채소와 과일에는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동안을 유지하게 하고 심장 질환과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또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피부가 붉은빛이나 노란빛, 밝은 빛으로 변하는 과정을 포착했는데, 이는 실험자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라코펜은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며, 토마토나 피망 등 붉은 색 채소에 주로 많이 함유돼 있다. 다음으로 브로콜리나 당근 등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더욱 건강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갖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로스 화이트헤드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권장량에 가까운 채소와 야채를 섭취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안색 등을 변화시켜 외모 전체가 주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료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의 영양학 전문가인 글레니스 존스 박사는 “이번 실험은 사람이 무엇을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영양소 흡수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굿모닝 닥터] 감추고 싶은 흉터 ‘튼살’

    이 추위에 여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튼살 환자들 얘기다. 튼살은 일정 기간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람직하기로는 봄이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인데, 그래서 튼살 환자들은 겨울에 여름을 걱정한다. ‘팽창선조’라 불리는 튼살은 피부가 팽창해 선이 드러나 보이는 증상이다. 성장에 관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면서 피부의 콜라겐섬유와 엘라스틴섬유를 변성시켜 생기는 흉터의 일종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장기 여성 4명 중 1명, 임산부의 75~90%가 튼살을 경험한다. 여기에서 갑자기 살이 찔 때 튼살이 잘 생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튼살 환자는 무엇보다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도 원인이므로 연고제를 무턱대고 발라서는 안 된다. 튼살은 아랫배와 허벅지, 종아리에 잘 생긴다. 처음에는 불그레하고 울퉁불퉁한 조직이 드러났다가 점차 하얗게 변해간다. 빠른 효과를 보려면 첫 단계인 불그레한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최선이다. 최근에 주목받는 치료법이 ‘레가토 시술’이다. 마이크로 플라스마 고주파와 임팩트 초음파로 튼살 부위에 미세한 채널을 만든 후 PRP(자가혈 피부재생) 핵심 성분을 주입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PRP성분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와 달리 색소 침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튼살의 상태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지만 튼살은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를 피하고,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정도다. 샤워 후 보디로션이나 오일로 마사지를 해주면 보습은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해 튼살 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하기를 권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겨울스파’ 잘못하면 피부에 毒 됩니다

    ‘겨울스파’ 잘못하면 피부에 毒 됩니다

    겨울철에 주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 스파다. 스파(Spa)란 온천시설을 갖춘 휴양시설로, 최근에는 지하 광천수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온천 외에 해수온천, 약탕 등 다양한 스파가 개발돼 있다. 이런 스파는 체내 독소와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좋은 스파도 잘못하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유는 간단하다. 피로 해소에 좋은 물의 온도와 피부에 좋은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40도가 약간 넘는 정도라야 하는데, 이는 피부에 좋은 35도보다는 훨씬 뜨겁다. 특히 40도가 넘는 온도에서 장시간 입욕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로도 풀고 피부도 보호하는 스파 이용법을 알아본다. ●수온 너무 높으면 피부에 악영향 열을 받아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보다 생생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다. 하지만 스파는 수온이 40도를 넘어 50도에 가까운 곳도 많아 오히려 열에 의한 피부 노화를 초래하기 쉽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탄력 성분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증가하고, 피부 탄력 섬유의 기둥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는 피브린의 합성이 감소한다. 이 때문에 피부 탄력이 줄어 주름으로 이어진다. 열에 의한 피부 노화는 스파뿐 아니라 찜질방, 사우나 같은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바람직한 스파 활용법 스파는 피로 해소에는 얼마간 도움이 되지만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을 따를 필요가 있다. 우선, 시간이 중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탕 속에 있지 않아야 하며 수온은 뜨겁지 않은 정도가 적절하다. 팔꿈치를 물에 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35도 정도에 해당한다. 물론 수온이 적절하더라도 입욕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물의 온도가 약간 뜨거운 정도라면 입욕 시간이 최대 20분이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실외 스파는 자외선 대비해야 실외 스파를 이용할 때는 강한 자외선에도 대비해야 한다. 눈 덮인 야외는 스키장과 마찬가지로 햇빛의 난반사로 인해 자외선의 강도가 훨씬 세진다. 자외선과 온탕의 열이 함께 가해지면 피부는 더 쉽게 노화한다. 이는 쥐를 이용한 자외선 노출실험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자외선과 열선에 함께 노출된 쥐는 자외선만 쬔 쥐에 비해 주름살이 20∼30%나 더 많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외 스파를 이용할 때는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 스파에서 나와서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피부 온도를 떨어뜨려 주면 피부의 열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 경추환자 30대이하 비중 50%로 급증

    20~30대 젊은 층의 경추질환 발병률이 40~50대를 앞질렀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경추질환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 4만명을 분석한 결과, 2004년 24%였던 30대 이하의 경추질환자들이 2011년에는 50%까지 치솟았다. 이에 비해 2004년 76%였던 40대 이상 환자는 같은 기간에 49%로 줄었다. 특히 30대 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04년 21%였던 것이 2011년에는 37%로 16%포인트나 증가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우경 원장은 “30대 경추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이들이 ‘컴퓨터 1세대’들이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컴퓨터 모니터를 향해 목을 내미는 등 경추질환을 초래하는 나쁜 습관을 10년 이상 지속해 경추질환에 쉽게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요즘은 유치원에 가기 전부터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하는데, 이런 기기를 빨리 사용할수록 경추질환 발병 연령대도 빨라진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흔히 목디스크라고 부르는 디스크 탈출증이나 파열 등 중증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늘어 30대에는 염좌·근육통 환자가 1만1265명으로 목디스크 환자(2383명)보다 5배가량 많았으나 40대 이후 비율이 점차 좁혀져 60대에는 목디스크와 염좌 환자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이 원장은 “목 통증을 방치하면 퇴행이 빨라지는 40대 이후 디스크의 노화를 부추겨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통증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통증을 줄이는 침치료와 목 근육을 강화하고 경추 관절이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특히 목뼈를 바로 잡는 추나요법은 단순 경추통뿐 아니라 디스크치료에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추나요법과 병용하는 추나약물요법은 뼈와 신경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어 퇴행성 목디스크 치료에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주중 쌓인 피로 푸는 데 ‘월풀스파’가 최고

    주중 쌓인 피로 푸는 데 ‘월풀스파’가 최고

    11월 한 달 동안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 날은 없었다. 12월에는? 없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탄절이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중에 쌓인 피로는 그때그때 주말에 풀어야 한다. 피로를 푸는 데는 뜨끈한 사우나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이를 응용한 ‘월풀스파’는 레저, 건강, 미용, 휴식, 의료 등의 목적들을 포괄하는 첨단 고기능 목욕설비다. 스파는 근육, 뼈, 관절 등의 긴장완화, 통증완화 및 치료에 좋다. 따뜻한 물과 물살을 통해 마사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관, 소화, 호르몬 등 각종 순환 및 내분비 계통의 향상 및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와 병행하여 진행하면 스트레스, 피로 등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스파는 물 온도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 42℃ 이상의 높은 온도의 물은 감기와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40~42℃ 사이는 신경통 완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체온과 비슷한 물 온도(37~40℃)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월풀스파를 휴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거제도 월풀펜션(대표 정동수)이다. 푸른꿈동, 화목동, 해바라기동 총 세 동의 펜션단지는 커플, 가족단위 휴양객의 피로를 풀어주는 월풀 욕조가 마련돼 있다. 정동수 월풀펜션 대표는 “전 객실에 월풀스파욕조가 설치돼 있어 피로를 푸는 데 최고”라며 “일반적인 월풀펜션은 스파에 제한을 두고 사용하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투숙고객들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도록 배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제 월풀펜션은 몽돌해수욕장, 해금강, 바람의 언덕, 다대 갯벌 체험학습장 등 아름다운 자연조건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는 예쁜 펜션건물은 2011년 하반기에 신축한 건물답게 깨끗한 최신식 인테리어로 커플들이 선호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고 여성 가슴 건강 관리법은 둥글게 둥글게…

    최고 여성 가슴 건강 관리법은 둥글게 둥글게…

     성인여성 대부분이 유방 건강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유방 건강관리에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8일 ‘유방 건강의 달’을 앞두고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9세 성인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유방 건강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평소 유방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도 90.3%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소 별도의 유방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대답은 28.9%에 그쳤으며, 심지어 응답자의 29.3%는 유방 건강관리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고연령대일수록 유방 건강관리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지만 ‘유방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잘 안다’는 응답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10% 미만에 그쳤다.  적절한 유방 건강관리 활동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5.6%가 ‘정기적인 검진’을 꼽았으며 ‘규칙적인 운동’(54.3)과 ‘자가 검진’(50.8) 등의 대답도 많았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71.4%는 자가진단법이 실제 유방 건강관리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정확한 자가검진법을 아는 응답자 비율은 12.1%로 현저히 낮았다.  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조기에 이상 징후를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자가검진을 실천하는 여성은 많지않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이런 조사결과에 맞춰 유방 건강 자가검진을 모티브로 한 건강댄스 ‘핑크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핑크모션’은 림프선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 많으며 팔과 옆구리, 어깨 근육을 골고루 활용하는 상체 위주의 댄스다. 손가락을 사용해 겨드랑이부터 가슴 안쪽까지 원을 그리며 촉진하는 자가검진 동작도 반영됐다.  아모레퍼시픽 김형길 상무는 “‘핑크모션’을 통해 유방 건강관리에 대해 많은 여성이 흥미를 느끼고,자가검진에 대한 정보도 적극적으로 습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개 습격에 얼굴 잃은 뻔한 여성, ‘거머리’ 도움으로 회복

    개 습격에 얼굴 잃은 뻔한 여성, ‘거머리’ 도움으로 회복

    최근 개한테 얼굴을 물어뜯긴 여성이 수백 마리의 거머리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스웨덴 일간 더 로컬은 지난달 자신의 애완견으로부터 얼굴을 물린 여성이 거머리 치료 요법으로 목숨을 구하고 큰 부상으로부터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말뫼에 있는 스코네대학 병원으로 긴급후송된 피해여성은 개의 이빨에 물려 안면 뺨 부위는 물론 윗입술과 코, 눈 주위까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이는 수술 전부터 수술이 끝나기 전까지 상처부위가 괴사하지 않도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문의 스티나 클라손은 말했다. 이에 의료진은 치료에 거머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일부 거머리는 혈액순환을 돕고 타액성분이 염증을 완화해줘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담당의 옌스 라르손의 집도로 진행된 수술은 1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때 환자의 상처부위에는 의료용 거머리 358마리가 사용됐다. 장시간에 걸친 수술 동안 거머리마저 부족해 그 일부는 영국에서 비행기로 공수해 왔다고 전해졌다. 수술은 대성공이었다. 앞으로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환자는 현재 숨 쉬고 먹고 말할 수 있으며 떨어져 나갔던 코도 완벽히 복구됐다고 라르손은 말했다. 또한 거머리가 사용된 이번 수술은 북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였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한편 해당여성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개는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더 로컬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유통플러스] 배상면주가 막걸리 식초

    배상면주가는 막걸리를 자연 발효시켜 숙성한 ‘느린마을 막걸리식초 3종’(막걸리식초, 간장식초, 고추식초)을 출시했다. ‘느린마을 막걸리’를 기본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시중의 합성 식초와 다른 천연 식초로 아미노산, 비타민C를 비롯해 60여종의 유기산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소화촉진에 좋고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과 향이 풍부해 다양한 소스 제조 시 사용해도 좋다. 각 375㎖, 막걸리 식초 5500원, 고추·간장 식초 7000원.
  • 허리도 무릎도 시원찮은데 무슨 운동할까

    허리도 무릎도 시원찮은데 무슨 운동할까

    현대인들은 운동 강박증을 갖고 산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물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각은 운동에 머문다. 특히 나이가 들어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날도 선선해졌으니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라며 속을 태운다. 그러나 운동도 몸에 맞춰야 한다. 잘 하면 약이 되지만 못 하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걷기·등산, 척추 균형 잡아줘 허리통증 환자에게는 걷기나 등산 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걷기는 뼈를 강화할 뿐 아니라 허리 유연성과 근육을 단련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고루 움직이는 데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하지의 혈액순환과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척추의 균형을 잡아줘 특히 허리 디스크나 허리통증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무릎이 좋지 않은 관절염 환자는 등산을 피해야 한다. 산은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압과 기온이 낮아지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관절 통증이 훨씬 심해진다. 기압이 낮으면 관절 압력이 팽창하면서 통증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또 등산 자세도 관절염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건강한 사람과 달리 이미 관절이 손상됐다면 등산이 관절 통증과 부종을 더 심하게 하며, 이런 부담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크다. ●디스크 환자는 수영 피해야 수영은 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물의 부력이 체중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크 등 척추질환자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은 허리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며 “척추전방분리증이나 척추후관절 병증이 있을 때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쿠아로빅, 관절 치료에 효과 이런 환자라면 물 속에서 걷는 ‘아쿠아로빅’이 제격이다. 아쿠아로빅은 재활을 위해 고안된 운동으로, 특히 관절 치료에 효과적이다. 수영을 못 해도 상관없으며,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물의 저항이 커져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관절염은 물론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운동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다 수압을 견디며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울 수 있어 관절염 예방은 물론 심폐기능까지 강화할 수 있다. 또 물속에서 걷기·뛰기·틀기·차기 등 에어로빅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부상 위험도 크지 않다. ●물 속에선 체중부담 크게 줄어 그렇다면 왜 물속 운동이 관절염 증상 개선에 좋을까. 바로 부력과 저항·온도·수압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는 무릎에 실리는 체중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의 부담이 클수록 연골이 빨리 닳아 관절염 통증이 심해진다. 그러나 물속에서는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통 목이 잠기는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90%, 가슴 높이는 75%, 허리 높이는 50%까지 감소된다. 따라서 물속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이 통증 때문에 못 했던 뛰기·점프 등의 운동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물은 저항력 때문에 운동 효과도 크다. 물 속에서는 저항 때문에 지상운동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훨씬 많다. 1시간을 걸을 경우, 지상운동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2배나 많다. 그만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어서 체중으로 인한 무릎 부담을 줄여준다. 또 체온과 비슷한 30∼34도 정도의 따뜻한 물은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강직된 관절 근육을 풀어주며, 수압은 염증이 있는 관절의 부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수중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금물. 특히 평형처럼 무릎을 많이 구부렸다 펴는 영법이나 발차기를 무리하게 할 경우, 관절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
  • 겨울감기 여름에 잡아요

    중랑구가 한의원과 손잡고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신체 면역력을 키워 겨울철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동병하치’(冬病夏治)라는 무료 한방진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겨울철 찬 기운을 접했을 때 쉽게 발생하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왕성한 여름 기운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다.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초·중·말복 때 열흘 간격으로 붙여 면역력을 강화시켜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방식이다. 한의학에서는 겨울병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본다. 찬 기운이 몸 곳곳으로 침입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양기를 손상시켜 질환에 노출된다. 그러나 더운 여름, 특히 삼복이라고 부르는 소서에서 처서까지는 1년 중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해 찬 기운의 기세를 꺾는다. 인체의 양기도 가장 높아 이때 폐 기운을 북돋우면 면역을 강화하고 감기, 천식 등 겨울병을 막을 수 있다. 강즙, 백개자 등 매운 성분의 약재가 함유된 삼복첩을 붙이면 경락과 기혈을 통해 폐의 정기를 북돋운다. 구 가정복지과 드림스타트단은 지난달 18일과 27일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을 방문조사해 아동 30명을 H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도왔다. 한방차도 1인당 15팩(1만 5000원 상당)을 제공받았다. 아이들은 오는 17일 마지막 패치를 붙이게 된다. 정한식 가정복지과장은 “지역 한의원의 도움으로 5년째 무료한방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84명이 진료혜택을 봤다.”며 “앞으로도 사후치료보다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둔 진료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생명의 窓] 뇌와 비타민/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생명의 窓] 뇌와 비타민/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 많은 환자들은 비타민을 포함한 수많은 건강 보조식품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 약 먹어도 돼요? 이 약은 내 병에 도움이 되나요? 미국에서 아들이 보내준 약인데 좋은 건가요? 이 약은 내 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겠죠? 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약은 나름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혹시 내 질병에는 어떨까?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한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바람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건강보조식품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렇다면 뇌 질환에서 비타민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실제 비타민과 관련된 뇌 질환과 그간의 연구결과를 통해 세 가지 비타민의 의학적인 상식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비타민 B1(티아민). 42세 남자가 최근 수일간 혼돈 상태와 전신의 떨림증상 그리고 전신 발작으로 응급실에 왔다. 그는 10년 이상 폭음해 온 잘못된 알코올 습관과 함께 이미 간경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평소 식사를 거르면서 술만 마시고 안주도 거의 먹지 않는다 한다.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일부 특수 부위에 음영변화가 관찰되어 비타민 결핍에 의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었다. 비타민 B1을 주사하면서 다른 치료를 병용한 지 3일째, 환자는 훨씬 안정상태를 보이며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졌다. 비타민 B1 결핍에 의한 베르니케 뇌증이다. 평소 본인 스스로 저장되어 있던 비타민 B1이 고갈되고 영양 공급이 더 이상 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 질환이다. 술 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 B1 복용이 별도로 필요한가? 아니다. 평소 보통 식사와 술 마실 때 곁들인 안주에서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이루어진다. 둘째, 비타민 B12(코발라민). 수녀님이 다리가 저리다며 진료실을 방문했다. 동료 수녀님들의 이야기는 최근 기억력이 많이 감소하여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약속 시간을 자주 지키지 못하는 등 이상해진 것 같다 한다. 몇 가지 검사를 하니 인지기능 감퇴로 경도 치매 수준에 해당되었다. 비타민 농도검사에서 비타민 B12 농도가 현저히 감소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B12 결핍증은 위 절제술을 한 경우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나 수녀님은 그런 사실이 없어 위 내시경을 시행하였고, 아주 심한 위축성 위염이 있었다. 현재 비타민 B12 근육주사를 매월 한 차례씩 맞으면서 기억력과 다리 신경증상이 서서히 회복 중에 있다. 원인에 상관없이 위 절제술을 받은 경우 정기적인 비타민 B12 농도 검사가 필요하다. 셋째,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과 비타민 E(토코페롤).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를 지녀 항 노화와 함께 다른 많은 좋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실에서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과는 더욱 뚜렷함이 밝혀져 왔다. 따라서 많은 의사와 환자들의 비타민 C에 대한 기대 또한 크며 실제 많이 권유하기도 하고 복용도 하고 있다. 실제 환자에게도 이런 실험실 결과가 똑같이 적용될 것인가?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몇년 전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복용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 높은 연구가 있었다. 그 결과는 아주 의외였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파킨슨병의 진행 예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이제껏 전문가로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권유했던 비타민 C와 E는 이제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 권유하지 않는다. 이렇듯, 비타민은 우리 사람의 뇌에서는 아주 중요한 영양소임에 틀림없다. 특히 결핍 시 나타나는 각종 신경 증상은 비타민이 뇌에서는 평소 건강할 때 못 느끼던 숨겨진 진주임을 증명해 준다. 하지만 반대로 건강할 때나 평소에 비타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건강에 더욱 뚜렷하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없다. 아마도 비타민은 “평범한 게 좋은 것이다.”라는 진리를 보여주는 영양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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