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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여파 헌혈자수 격감

    경기침체에 혹한이 겹쳐 헌혈은 줄어든 반면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사태로 밀렸던 수술이 몰리면서 혈액수요는 늘어 부산지역에 유례없는 혈액부족난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부산지역 헌혈량은 7,504유니트(UNIT)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35유니트에 비해 13%가 감소했다. 반면 병원에 공급하는 수혈용 혈액은 1만6,837유니트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 5,612유니트에 비해 11% 증가해 심각한 혈액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O형 혈액의 경우 부산지역에는 1주일 정도 공급할 수 있는 1,000유니트가 적정 재고량이지만 현재 재고는 1일 공급량인 180유니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겨울방학에 예비군·민방위훈련마저 없어 원래 헌혈이 주는데다 올해의 경우 이상한파와 폭설,경기위축까지 겹쳐 헌혈자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혈액원은 20일부터 적십자부녀봉사회,청소년 적십자봉사회,적십자 헌혈봉사회 등 회원들을 동원,헌혈캠페인에 나서는 등비상대책에돌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병원진료 컴퓨터로 예약한다/복지부/연내 시스템개발… 내년 본격실시

    ◎응급·외래·혈액 등 14개분야 입력/환자 증상따라 「적합병원」 안내도/지역별 4∼개 병원 묶어 시범운영 병원의 외래및 응급진료도 집안에서 컴퓨터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가초고속통신망의 구축및 예약문화 정착방안의 하나로병원의 외래진료,응급의료,혈액수급상황등을 컴퓨터망에 입력해 예약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올해안에 시험 가동한뒤 성과를 보아가며 내년에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로부터 10억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분야별로 3개 유명 제조업체를 선정해 컴퓨터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의뢰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주안에 컴퓨터전문가등이 참여하는 기술평가위원회를 열어 일정한 점수를 얻은 업체를 선정한뒤 이들 업체끼리 경쟁입찰을 부쳐 최종적인 개발담당업체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호응,개발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는 통합외래진료와 응급의료시스템분야 5개씩,혈액수급및 유통관리 4개등 14개에 이른다. 복지부가 계획하고 있는 외래진료및 응급의료예약시스템은 컴퓨터에 각급 병원의 전문진료과목및 전문의 숫자,진료가능시간대및 예약가능여부등 외래및 응급의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한뒤 이를 통해 집안에 환자가 생겼을때 환자의 증상에 따라 바로 예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어느 한 병원에 응급환자가 들어왔으나 의료진이나 의료시설등의 문제로 진료가 어려울때는 곧바로 컴퓨터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다. 혈액유통관리시스템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응급환자에게 마땅한 혈액이 부족할때 컴퓨터로 다른 병원들의 혈액보유현황을 파악,즉시 환자를 이송하거나 혈액을 넘겨받음으로써 환자가 혈액부족으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컴퓨터시스템의 시험가동을 위해 우선 지역별로 4∼5개 병원들을 묶어 진료예약및 혈액유통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미국/헌혈자 크게 줄어 혈액비축 “최악”

    ◎강추위로 감기환자 급증·AIDS감염 우려로/하루분에도 못미쳐 응급환자만 골라 수혈 미국의 국내 혈액공급량이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상태이며 이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병원의 응급실의 병상을 축소하거나 수술을 하지 못할 형편이다.뉴욕 타임스는 혈액은행관계자의 말을 인용,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지진때 부상자들도 치료할 피가 모자랄 정도로 혈액부족이 심각했으며 대규모 교통사고라도 나는 경우 수술을 할 수 없을 만큼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혈액은행협회의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나 뉴욕,미시간등 미국전역의 50여개 도시에 혈액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적십자사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헌혈자들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관계자들은 응급실의 병상에 맞추어 최소한 혈액이 5∼7일 분씩 비축해야 하는데 공급은 하루 분에도 못미쳐 긴급 대책을 세워야 할 지경이라는 것이다.미국 전체 헌혈의 50%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적십자사는 지난 90년 걸프전쟁이후 헌혈량이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감기환자가 많이 발생한 데다 헌혈도중 AIDS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으로 일반인들이 헌혈을 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4백만명의 환자들이 수혈을 받아야 하며 그중 심장병과 암환자는 많은 피가 필요하다. 미국은 한 해에 약 8백만명의 헌혈자들로부터 1천4백만 단위의 피를 헌혈 받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되지않아 42일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정량이 공급되어야 한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와 뉴욕등 미국의 50개 지역에서 혈액공급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어서 몇몇 지역에서는 위급한 환자만 골라서 수술을 해야했다. 미국의 의료관계자들은 AIDS등의 감염등을 우려,헌혈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나는 속에 가족 중심의 헌혈 제도나 한동네에 사는 이웃 사촌끼리,혹은 종교단체나 학교·군부대등에서 상부 상조 하는 긴급 의료 지원제도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혈액이 개발되기 전에는 혈액 부족상태를 해결 할 수 없다며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혈액수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 「사랑의 헌혈」대대적 캠페인/병원마다 혈액 모자라“허덕”

    ◎보사부/공무원ㆍ기관단체 중심,계몽 나서 수혈 주부의 AIDS 감염이후 헌혈인구가 부쩍 줄어들어 각 병원이 혈액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계속 헌혈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올해1∼2월 두달동안의 헌혈인구는 14만9천7백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15만4천6백48명보다 약4.2%가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종합병원에서는 필요한 피를 구하지 못해 환자 가족들의 헌혈로 수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수술이 지연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사부는 이같이 각급 의료기관에서 혈액부족현상이 점차 심각해지자 6일 김정수장관을 비롯,전직원이 헌혈에 참가한데 이어 이날부터 연말까지 중앙과 지방행정기관의 모든 공무원과 국민들을 상대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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