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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 적게들고/시술절차 간단/새 체외수정법 개발

    ◎호주 모나쉬대학 알렌 트라운슨박사팀 개가/약물 안써 기존 시술비의 20%면 충분/미성숙 난모세포 채집,난소 바깥에서 성숙시켜 불임부부들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더욱 손쉽게 시험관아기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선보여 기존의 시술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계적 불임시술 전문기관인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쉬대학 체외수정(IVF)연구소의 알렌 트라운슨박사팀은 최근 미국 산 안토니아에서 열린 미국 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존의 체외수정법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적게 들면서 시술절차가 간단해 임산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발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하고 있다. 이 체외수정법은 특히 배란촉진제 및 일상적인 모니터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불임시술기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지금까지의 체외수정법과 시술절차를 근본적으로 달리 취하고 있다. 기존의 체외수정법에서는 난자(난모세포)가 성숙해지도록 불임여성에게 배란 촉진제를 투여해야 했다.그 기간은 대략 2주정도.또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매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따랐다. 하지만 트라운슨이 고안해 낸 이 방법은 미숙한 난모세포를 채집하기만 하면 된다. 의사들은 배란유도제로 여성을 자극해서 난모세포가 성숙해지도록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히 미성숙 난모세포를 채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또 기존의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에서 중시하던 시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은 미처 성숙되지 않은 난자의 위치를 찾아낸 뒤 이를 난소 바깥에서 성숙하도록 자극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는 셈이다. 기존의 시험관아기를 시술하는 의사들이 성숙한 난자가 있는 큰 난포에만 주목했던데 반해 트라운슨박사팀은 최신의 초음파기기를 고안해 10분의 1인치도 되지 않는 미성숙난자를 가진 난포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트라운슨박사팀은 이와함께 동물실험을 거쳐 시험관에서 미성숙 난자를 성숙케 하는 세포배양법을 고안했으며 이렇게 성숙시킨 난자는정자와 만나 수정을 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 4명의 아기가 이 시술방법을 통해 세상에 태어났다. 트라운슨박사는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을 이용해 체외수정을 할 경우 약물을 쓰지 않고 검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존 시험관아기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의 80%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오진우 병세 “예상밖 중증”/검진결과 어떻게 나올까

    ◎차 혼자 못타… “수술·치료 불능” 추측/김일성 추도식때도 휠체어 참석 오진우 북한인민무력부장이 27일 병원검진을 받는데는 단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검진이 있기전 프랑스 외무성이 외교경로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오부장은 이날 하루동안 종합검진을 받기로 돼있었다. 물론 하루종일을 뜻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이렇게 짧은 검진시간은 파격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따라서 짧은 검진시간이 의미하는 오부장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벤박사를 팀장으로한 의료진은 오부장에 대해 병명조차 밝히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의료비밀을 지키고 있다.검진결과는 빨라야 29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때 쯤이면 정확한 병세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서 가장 지배적인 관측은 오부장의 건강은 예상 밖으로 악화돼 있다는 것이다.관측통들은 프랑스의료진은 사전에 오부장에 대한 병력기록을 평양의 의사들로부터 건네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런 기록을 토대로 오부장을 실제로 만나 검진한 결과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으리라는 추측이다. 특히 오부장이 이날 검진을 받고 나오면서 보인 행동은 그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오부장은 승용차에 혼자 타지도 못해 주변의 북한관계자들이 머리를 눌러줘서야 겨우 몸을 승용차 안에 넣을수 있었다. 그는 또 지난16일 고김일성주석의 사망 1백일 행사 때는 부축을 받으면서 행사장에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리의 불편함이 매우 심한 정도라는 점을 뒷받침 한다. 김정일도 오부장의 건강이 치유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라는 평양의사들의 보고를 받고 마지막 「시혜」차원에서 특별기까지 내줬을 것으로 소식통은 보고 있다.혁명세대에 대한 예우를 베품으로써 다른 세력들의 충성을 유도하는 것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부장을 태워온 특별기가 평양으로 돌아가 그의 파리체류가 장기화 될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이는 오부장이 수술을 받아 입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병원측이 오부장의 도착전 미리 모든 준비를 갖춰놓았기 때문에 검진시간도 짧게 걸렸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도착하자 마자 혈액검사,세포조직검사등의 검진을 했고 그래서 30분만에 끝날수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특별기는 전세를 내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돌아간 것이고 그의 건강이나 장기체류와는 무관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그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좋지 않은 검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관측이다. 또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77세의 고령에다 다리의 불편함이 겹쳐 몸에 칼을 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따라서 그의 파리체류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그의 평양행은 돌아간 특별기가 다시 오기보다는 파리에서 북경을 거치는 일반 비행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많다.
  •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심장병 발병 억제

    ◎미 과학전문 「디스커버」지 보도/콜레스테롤 동맥 축적 안되게 도와/분비 왕성한 남성일수록 “가슴 튼튼” 심장병은 흔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남자의 경우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게 나오는 대신 테스토스테론으로 불리는 남성호르몬은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심장병에 관해서는 최소한 『에스트로겐은 좋고 테스토스테론은 해롭다』는 이론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한 남자일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는 전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제럴드 필립스박사(심장내과)팀이 혈액검사와 X레이 촬영을 통해 심장질환자들의 성호르몬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심장질환 발병률은 반비례 관계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남성일수록 심장병을 막아주는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가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즉 테스토스테론은 고밀도지단백의 형성을 촉진시켜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저밀도지단백(LDL)등의 노폐물이 쌓이지 못하게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필립스박사팀은 또 여성들에게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얻어냈다.폐경기를 넘긴 여성들에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면 고밀도지단백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심장병 발생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달리 남성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경우 심장병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필립스박사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혈액속에 들어 있는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심장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립스박사는 『이번 연구로 남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여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에 걸리지 않는다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테스토스테론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이론은 이제 설득력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쓰이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심장병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도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생식기를 발육시키고 그 기능을 유지해주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으로 뇌하수체의 간세포(뇌간세포) 자극호르몬 작용에 의해 분비가 촉진된다.
  • 에이즈 숨긴 20대 한달간 입원치료/일반환자와 함께

    【전주=조승용기자】 에이즈양성반응으로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20대 남자가 교통사고로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병력을 숨기는 바람에 일반환자와 약1개월 이상 병실을 함께 사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15일 지난달 초 교통사고로 입원치료중이던 유모씨(24·무직·서울 도봉구)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국립보건원에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근 에이즈양성반응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종합병원 상오7시 진료 큰인기

    ◎순천향대·서울중앙·강남성모병원등서 도입/공복검사 환자·바쁜 직장인들에 편리/진료시간 늘어나 환자분산·대기시간 단축 효과 대기업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조기 출·퇴근제 바람이 대형 병원가에도 확산되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금호·미원등의 대기업과 대신증권등 금융기관들이 조기 출·퇴근제를 도입,업무의 효율화와 교통난 해소에 큰 몫을 하는등 성과를 거두자 대형 종합병원들도 경쟁적으로 출근 시간을 앞당겨 조기진료및 조기검사로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조기 진료및 조기 검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3차 진료기관은 순천향대병원을 비롯,서울중앙병원·강남성모병원·이화여대목동병원·고려병원등. 이들 병원은 아침 진료가 과거엔 의사들의 회진및 아침회의가 끝난 이후인 상오 10시를 넘겨 시작하던 것을 1시간 이상 단축,9시 이전에 이뤄지도록 했다.특히 각종 검사는 2시간 이상 앞당겨 상오 7시∼7시30분 부터 시작,직장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종전에 2∼3일 지나야 알수 있던검사결과도 퇴근후 알려주는 「당일 검사결과 통보」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조기 진료및 조기 검사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에게 할애하는 실질 진료시간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환자분산과 대기시간 단축이라는 3중효과를 가져와 앞으로 다른 병원에도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의료진이 상오 9시에 출근한 뒤 회진을 마치고 10시쯤이나 시작하던 진료를 2시간 앞당겨 상오 8시 출근과 함께 시작,환자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또 혈액검사나 대·소변검사등 각종 검사는 상오 7시30분부터 실시하고 있다.이 병원은 「진료개선위원회」를 가동해 아침 진료시간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감독하고 있는데 4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들의 반응이 예상 밖으로 좋아 병원 이미지 개선과 환자 편익제공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강남 성모병원은 지난 5월 부터 각종 외래검사실 업무를 상오 7시 부터 가동하는 한편 검사결과도 당일 통보해줌으로써 직장인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조기 검사시스템은 특히아침식사를 굶고 출근전 공복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어 하루 평균 이용자가 50명에 이르고 있다. 고려병원과 이화여대 목동병원도 최근 전직원이 상오 8시 출근,하오 5시에 퇴근하는 이른바 「8·5제」를 도입,첫 진료업무가 9시 이전에 이뤄지도록 했다.이밖에 서울중앙병원의 경우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실시해오던 조기진료및 조기검사제를 오는 10월 1천병상 증축과 때맞춰 전면 확대하는 한편 질병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수 있도록 검사결과 당일 통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병원 변박장부원장(신경외과)은 『환자 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도입한 조기 진료및 조기 검사제가 시행 4개월만에 의외로 빨리 완전 뿌리를 내렸다』고 평가하고 이 제도가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에도 국내 의료계의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병원 권용철기획실장은 『전체 환자의 65%가 몰리는 상오에 진료를 1시간만 당겨 실시해도 환자분산과 진료및 투약 대기시간 단축 효과는 눈에 띄게 커질 뿐 아니라 환자의 낮시간 활용도 역시 크게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 운동처방/환자 몸상태 체크,운동량·종류 지정

    ◎성인병 예방·치료에 효과/신체적 이상징후 조기발견 가능/서울중앙병원·세브란스 등 6곳서 시행 의사가 환자의 몸상태를 정밀 체크한 뒤 적절한 운동의 양과 강도를 정해주는 이른바 「운동처방」이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등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운동처방이란 환자가 병이 나면 의사의 진찰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을 처방하듯이,운동이 질병을 다스리는 처방이 되기 위해선 환자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사의 정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것이다. 현재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운동처방 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서울중앙병원 운동의학센터를 비롯,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송도병원 헬스케어센터·한사랑병원 운동처방센터·메덱스·코오롱스포렉스등 6곳.이들 병원은 먼저 종합건강진단을 실시한 뒤 운동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운동부하검사나 종합체력측정을 실시,개개인에 맞는 운동·시간 및 종목을 정해준다.또 종합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라도 운동처방이 필요할 경우엔 혈압 및 심전도 검사·폐기능검사·혈액검사·운동부하검사등의 종합 정밀진단을 통해 적정한 운동강도,운동시간,운동종류등을 지정해주고 있다. 운동처방을 통해 성인병을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부하검사. 이는 운동중의 심장상태·산소섭취능력·혈압등을 종합 체크하는 한편 근육 및 관절의 이상여부등을 알아보는 절차로 운동처방의 기본자료로 활용된다.이 운동부하검사 뒤에는 신체조성 분석기로 신체의 지방량·수분함량·기초 신진대사량·적정 체중등을 정확히 분석,이들 검사결과를 토대로 운동처방전이 마련된다. 예를들어 당뇨병환자의 경우 당이 조절될 수 있는 부하강도의 운동처방이 시간별로 주어진다.당뇨환자는 핏속의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강도가 특히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황수관교수(운동의학)는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던 사람도 일정한 운동량을 주면 몸에 이상증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량이 부족한 40,50대의 사무직종사자는 1년에 한번쯤은 운동부하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사랑병원 운동처방센터 정동춘실장도 『운동요법은 성인병을 다스리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질환등을 앓는 환자의 경우 처음부터 격렬한 운동을 했다가는 자칫 생명에 위험까지 초래할수 있다』고 전제,질병 및 체력상태에 따라 운동의 강도·빈도·시간등을 잘 설정해야 함을 역설했다. 한편 운동부하검사등을 통해 운동처방을 받은 성인병환자는 하루 1시간씩,1주일에 3회정도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운동치료에 들어가게 된다.운동처방을 받기까지의 검사비용은 의료기관별로 큰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만∼20만원선이다.
  • SBS 수목드라마 「이 남자가 사는 법」을 보고(TV주평)

    ◎소재의 비윤리성 위험수위 넘어 우리나라 텔레비전 드라마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지적되면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소재의 비윤리성이다. SBS의 수목드라마 「이 남자가 사는 법」을 보면 소재의 비윤리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느낌이 든다. 출생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간의 암투를 그린 이 드라마는 중반에 접어 들면서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그러나 인물들의 관계가 지나칠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아무리 드라마지만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실제는 거성병원 설립자의 딸이지만 음모의 희생물로 고아처럼 버려져 어렵게 살다 미혼모가 되는 도금옥(전인화)과 금옥을 버리고 현재 거성병원 원장의 사위가 된 박승부(유동근분)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박승부에 대한 복수심을 안고 있는 금옥은 딸 엄지가 박승부의 자식인줄 알면서도 자기의 호적에 올려주는 등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한세현(홍학표)의 청혼을 받아 들이지만 한세현의 어머니의 반대가 거세다.박승부는 아내 수미(오현경)에게 엄지가 자기 핏줄이 아니라고 우기면서도 친자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한다.한편 전남편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남편 장준상(김세윤)을 증오하며 전 남편의 딸 수진을 애타게 찾는 원장 부인 민정숙(박정수),그 앞에 거성병원 집안 사람들의 내력을 낱낱이 아는 미숙(한경선)이 수진행세를 하며 등장하면서 단순 멜로물이던 이 드라마는 미스터리적 요소를 띠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연속극은 재미있기만 하면 된다는 제작진의 안일한 발상을 곳곳에서 노출시키고 있다. 등장인물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다. 또 가정은 갈등과 대결의 장소이고 가족들은 뭔가 저의를 품고 있는 경계의 대상으로 그려진다.가족간에 정겨운 대화가 나오는 적은 거의 없고 툭하면 발작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손이 올라가고,재떨이가 날아간다. 물론 텔레비전 드라마가 도덕 교과서가 돼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최소한 가족관이나 윤리관을 왜곡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지금부터라도 이 드라마를보기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웬만한 사람은 설명하기도,이해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안 봐도 손해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건강 체크/종합진단이 「만능」 아니다

    ◎개인특성 무시된 획일적 검사로 일관/특수클리닉 정밀 선택진단 받는게 바람직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종합건강진단의 시기로 삼고있다.그러나 종합건강진단에서 「정상」판정이 나왔다고 안심해도 될까. 컴퓨터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한 종합건강진단은 다양한 건진항목과 신속한 검사·판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이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특성이 무시된 획일적 시스템으로 건진 내용및 결과의 신뢰성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개인의 나이·성별·병력·체질·생활습관이나 가족력 등의 개인적 특수성,직업이나 생활수준 등의 사회적·환경적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 검사만으로 건강의 위험요인을 정확히 찾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구나 누구에게나 굳이 필요치 않은 검사까지 받도록 해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정작 정밀검사를 받아야하는 사람에게는 「수박겉핥기식」검사로 일관,건강진단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고려병원 건진센터 김재경소장은 『신체 상태를 체크하는 1차적 검사인 종합건강진단으로 건강의 미세 위험인자를 찾아낸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전제,『우려되는 질환에 대해 보다 철저히 검사를 받고자하는 사람은 전문도크(Dock)나 특수클리닉을 찾아 정밀선택건진을 받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즉 매번 비싼 돈을 들여 불필요한 검사를 다 받을 게 아니라 자신의 연령및 신체적·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꼭 필요한 항목을 선택,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전문도크는 정밀선택건진기관의 대명사.종합건강진단의 양적검사를 지양,질적건진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여의도성모병원(789­1189)의 뇌도크와 고려병원(739­5085)의 뇌도크·심장도크등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의 종합건진기관중에서도 건진대상자와 항목을 세분화,정밀선택건진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곳도 점차 늘고 있다.차병원 부설 건진센터인 세원(546­2511)의 경우 여성을 사춘기·결혼전·임신전·가임기·폐경기로 나눠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함춘건강센터(542­4180)와 한국의학연구소(739­0191)는 50여종이 넘는 혈액검사만으로 정밀진단을 해준다. 정밀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곳은 대형종합병원의 특수클리닉.종합병원들은 대부분 10개가 넘는 세분화된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몸상태를 체크한 뒤 이 곳을 찾으면 정밀진단이 가능하다.비용도 보통 10만원 안팎으로 종합건진의 25만∼30만원에 비하면 훨씬 싸다.종합병원의 특수클리닉을 통해 받을수 있는 정밀건진은 갱년기검사를 비롯해 ▲전립선 ▲성감각 ▲간장 ▲대장암 ▲골다공증 ▲스트레스 ▲심장 ▲뇌 ▲금연 검사등 10여종류.이 경우에는 우선 자기 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정밀선택건진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인 증후를 지니고 있어 먼저 자가진단을 해보면 어떤 클리닉을 찾아야 하는지 쉽게 알수 있다.
  • 첨단 간호시스템/통원수술제 도입/화사한 실내장식/중소병원 특화박차

    ◎의교개방 앞두고 자구책 마련 부심/「폰콜 서비스」·「이브닝 클리닉」등 다양/대기·진료실 등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 의료개방을 1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진료를 앞세운 중소 규모급 전문 특화병원이 잇따라 등장,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UR병원」「콤팩트 병원」등으로 불리는 이들 의료기관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고도의 전문화된 진료과목과 환자 중심의 친절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들 기관들은 따라서 「양 보다 질」을 강조,합작이나 협력등의 외형 부풀리기로 개방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대형병원들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심혈관질환 전문기관으로 14일 문을 연 한사랑병원은 기존의 대형병원에서 보기 힘든 종합 전산망과 첨단 간호시스템을 갖췄다.60병상 규모인 이 병원은 환자가 병원에 등록하는 순간 부터 질병 치료는 물론,평생 건강관리까지 해준다.또 병실은 환자 개개인의 침대마다 심전도 모니터와 산소호흡기,진공흡입장치,링게르 주사량 자동조절기등이 원격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환자가 침대에 누운채 간호사를 호출,필요한 처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간호사실엔 환자의 심전도를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됐다.시설면에서도 기존의 병원위주 관리·운영체계를 벗어나 환자 중심의 동선 배치,디자인과 컬러를 강조한 실내 인테리어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여성 전문병원으로 새 출발한 영동제일병원은 지하4층,지상7층 연건평 1천80평의 거대 공간속에 병상은 불과 20개 뿐이고 나머지는 특수 진료실,수술실,대기실등으로 꾸몄다.이 병원은 동급 병원 건축비의 2배 이상인 6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실내 인테리어에만 5억원을 들여 화제를 뿌렸다. 대기실과 진료실은 특급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이며 병원구조및 시설도 여성위주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혈액검사·부인암검사등 모든 검사 결과를 담당의사가 직접 전화로 알려줘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병원을 찾도록 하는 「폰콜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외국 병원들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적극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통원수술제를 도입,미세수술등 첨단 치료법을 이용해 가급적 수술 당일 퇴원이 이뤄지도록 했다.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이브닝 클리닉」을 설치,저녁 8시까지 진료가 이뤄지도록 한 것도 기존 병원과 다른 점.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이름난 송도병원은 지난달 서울 신당동의 킹덤호텔을 인수하고 국내 첫 본격적인 「종합 헬스케어 센터」를 선보였다.총 4백평 규모인 이 센터는 의료시장 개방이후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의 예방치료기관에 대응키 위해 고안된 새 진료시스템.기존 병원들이 성인병환자를 의학적 치료에만 의존했던 것과 달리 운동·식사요법을 적극 병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성인병환자 전용 병상 21개에 첨단 근력측정기,수중 혈액순환기,수영 시설등을 갖추었다. 한편 중소규모급 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두진회장은 『개방화시대에 국내 병원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은 전문성 제고와 질적 차별화 뿐』이라고 강조하고『시대 변화에 맞춰 다각적 변신을 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
  • 결혼 앞둔 예비신랑·신부들 건강진단 반드시 받도록

    ◎비용 15만원선… 서울대 유태우교수등에 도움말 들어보면/풍진에 걸리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 높아/결핵·당뇨·간염·Rh식 혈액검사도 필수 본격적인 결혼철이 시작됐다.외국의 경우 결혼을 앞둔 남녀는 상대방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진단서를 주고 받는 것이 보편화됐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통념상 어색하기만 하다.더구나 우리 미혼여성들은 수백만원짜리 혼수품 구입엔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미래의 가정평온과 직결되는 자신의 건강투자에는 더없이 인색하다. 전문의들은 후회하는 결혼생활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혼전 건강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결핵·당뇨검사,풍진·톡소플라즈마검사,간염·매독검사,냉·소변검사,혈액형검사를 필수적인 진단항목으로 꼽았다.이들 검진비용은 모두 합쳐야 15만원 안팎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다.서울대 의대 유태우교수(가정의학),연이산부인과 김창규원장,영동제일병원 이규래전문의(가정의학)의 도움말로 결혼전 검진에 대해 알아본다. ■풍진·톡소플라즈마검사=가임여성이 풍진에 걸리면 태아의 기형을 초래하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국내 가임여성과 임산부의 20%가 풍진항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태아에 풍진바이러스가 옮겨지면 백내장·녹내장·심장병·정신박약증·태아이상등의 기형이 생긴다.따라서 결혼전 반드시 검사를 받아서 항체형성이 이뤄져 있지 않으면 접종을 받도록 한다.특히 풍진 예방접종이 처음 시작된 78년 이전에 태어난 여성의 경우 임신 3개월전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비용은 6만원선. 개나 고양이,앵무새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받는다.애완동물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톡소플라즈마균에 감염되면 태아가 수두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혈액검사로 간단히 감염여부를 확인할수가 있다. ■결핵·당뇨검사=결핵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었지만 아직도 문제가 되는 만성 전염병.임신한 뒤 감염사실이 밝혀지면 장기간 약제 복용이 불가피하다.이 결핵약은 태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감염여부를 검사해 둬야 한다.또 식생활의 서구화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검사도 빼놓을 수 없다.당뇨병에 걸린 여성은 거대아나 기형아를 출산하는 수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간염·매독검사=B형간염은 성접촉이나 혈액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결혼을 앞둔 남녀 모두 검사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사람의 10%가량이 간염 보균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90%는 B형이다.또 신생아 1백명가운데 1.1명은 모체로부터 B형간염을 옮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접종을 받은지 3∼6개월 뒤에 꼭 항체를 측정,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접종해야 한다. 매독은 거의 잠복성이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하지만 매독균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 감염되면 유산·조산·사산의 원인이 되며 선천성 매독아가 태어날수도 있다.따라서 조기에 감염 여부를 확인,항생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혈액형검사=ABO식과 Rh식 검사를 모두 받도록 한다.자신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게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지적이다.특히 자신이 Rh(­)인줄 모르고 임신중절수술을 받으면 사산이나 기형아 출산,불임의 원인이 된다.
  • 경기·강원북부 광견병 초비상/방역지역 지정

    【춘천·수원=조한종·조덕현기자】 경기·강원북부지방의 광견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이에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25일 경기도 연천·포천·가평·파주군지역과 강원도 철원·화천군지역을 각각 광견병 제1차 방역지역으로 지정하고 긴급 방역활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지난 1월18일 연천군 신서면 도신3리에서 광견병이 처음 발견된뒤 젖소등도 감염되는등 광견병이 확산됨에 따라 연천군과 인접한 가평 포천 파주군등에서 사육중인 소 6만7천5백10마리와 개 5만1천5백36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시했다. 이밖에 이날 개최되는 이 지역 반상회에 공무원을 참석시켜 광견병에 대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읍·면단위로 하루 2회이상 홍보방송을 하도록 했다. 강원도도 이날 경기도 안양 농진청 가축위생연구소에 의뢰한 사람을 문 개의 혈액검사에서 광견병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남에따라 예방주사를 화천·철원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9천30마리분의 광견병백신을 보내 긴급예방접종에 나섰다. 이에따라 경기·강원 보건당국은 개에 물린 사람들은 공수병예방백신을 하루 1회씩 14일간 맞는 치료를 받도록하는 한편 이들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기형아 출산” 등 피해 호소

    ◎방사선과 근무자/3개병원서 6명 신고 X선촬영기,CT단층촬영기등 치료목적의 방사선관련 기기보급이 늘어나면서 방사선관련물질및 기기가 많이 설치돼 있는 종합병원의 관련부서에 근무하는 간호사및 기사등이 방사능피폭불안에 떨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에 오염될 경우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기형아를 분만하거나 암및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더욱이 15일 감사원 감사결과 일부유명 대학병원에서 방사선 과다방출 사실이 지적되면서 방사선피폭 의혹이 일고 있으며 그동안 일선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원들의 피해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최근 S대병원 방사선과에 근무하는 S모기사(36)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붙고 머리뼈가 비정상인 딸을 낳았다.S씨는 자신의 가계도등을 조사하는 한편 피폭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단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항암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내과의 수간호사도 기형아를 출산했다는 것이다. 이 병원노조관계자는 이밖에도 관련간호사및 기사들의 자녀가운데 유독 기형아 출산이 많아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가운데 임신을 했거나 과민한 사람은 한달에 한번씩 혈액검사를 받고 수시로 초음파검사를 받고 있으나 암이나 백혈병은 초음파검사에도 나타나지 않아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K대병원의 경우도 최근 2∼3년사이 관련부서에 근무하는 여간호사 3명에게 잇따라 문제가 생겼다.Y모 간호사(28)의 경우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으며 G모간호사(32)는 혀가 없는 아이를 낳아 현재 인큐베이터속에서 기르고 있다.이밖에 또다른 간호사는 첫아이를 사산한후 계속해서 유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J병원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빚어졌다.한 부서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잇따라 뇌수종에 걸린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형아등을 낳은 간호사등이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아기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민만하고 있다는 것.또 방사선피폭의 경우 성장하면서 암이나 백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당장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 특히 S대병원등 대부분의 종합병원에 설치된 방사선관련기기의 대다수가 노후화하거나 관리가 허술해 방사선허용치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들 기기의 방사선허용기준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불안을 더하게 하고 있다. 지난 90년 국립보건원이 전국 26개 대학병원에 설치된 91대의 X선및 CT단층촬영기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89대가 방사선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들 기기의 대부분이 아직도 교체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대병원측은 방사선관련시설의 경우 차폐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방사선피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병원노조등에서는 방사선은 콘크리이트벽을 투과하기 때문에 노출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특히 핵의학과·치료방사선과·진단방사선과에 근무하는 사람의 피폭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더욱이 방사선에 노출됐을때 색깔이 변하면서 노출정도를 알려주는 필름배지에 대한 검사신빙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병원말고도 현재 전국 각 병원에는 X선기기등 방사선 의료기기가 모두 1만5천여대에 종사원수는 3만3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 대학생 에이즈상식 수준미달/경희의대 최현림교수,6천여명 조사

    ◎“가벼운 입맞춤·음식물통해 감염” 68% 대학생중 37%는 에이즈가 모기와 같은 벌레에 물릴 경우 감염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 음식물을 통해 전염된다고 믿는 사람도 25%에 달했다. 학생들은 에이즈에 걸린 사람과 가벼운 입맞춤을 하거나 물건을 같이 사용할 경우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각각 43%,25%에 달했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10월중 서울시내 5개대학 1학년생 6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이즈에 관한 대학생들의 지식 및 태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78%이상이 에이즈에 관한 지식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자신의 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은밀히 혈액검사를 할 용의가 있는 사람도 67%에 이르렀다. 에이즈는 ▲에이즈에 감염된 동성 또는 이성과의 성행위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은 경우 ▲태반감염 등의 경로가 있다.
  • 비만치교 「음식섭취 일기」 쓰기 큰 효과

    ◎식사량·칼로리 계산해 살찌는 요인 미리 제거/비만 심할땐 초저열량 식이요법 병행 효과적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살빼기요법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특히 비만환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과대·허위광고가 홍수를 이루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1차의료학회는 최근 「새로운 비만치료법」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바람직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의 도출을 위한 활발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체중조절이 보기 좋은 외모를 만들기 보다는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한 신체활동을 부축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가벼운 비만증엔 단식과 같은 극한 처방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수 있음을 경고했다. 영동제일병원 이득주과장(가정의학)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는 우선 환자 개개인에게 비만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치료에 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비만인에 대해서는 치료 초기에 전반적인 신체검사,임상병리검사,체지방분포검사를 정확히 실시해 체중감량 과정의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비만치료의 목표체중은 환자가 20대때 적어도 1년이상 유지했던 최고 체중치 이하로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현재 체중의 10%를 치료목표 체중으로 정하도록 이과장은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표준체중의 5∼39%를 초과하면 경증비만,40∼99%를 초과하면 중증비만으로 분류된다.이과장은 과식과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증비만의 치료엔 행동수정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행동수정요법은 먼저 음식일기와 운동일기 쓰는 습관으로부터 시작한다.음식일기를 써 봄으로써 음식량과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고 비만을 초래하는 음식을 멀리할수 있게 된다.행동수정요법에서는 균형 잡힌 저지방식이와 함께 「천천히 씹는 습관」이 중요하다.음식섭취속도를 늦추면 소량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행동요법은 5∼20명이 한 조를 이뤄 25주 가량 실시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이대의대 이상화교수(가정의학)는 『중증비만에는 행동수정요법과 더불어 열량섭취를 하루 6백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초저열량식이요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초저열량식이는 단식과 달리 고급의 생물학적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특히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나 수면중 무호흡증을 가진 비만환자에게 인기 있는 치료법이다. 정클리닉 정금주원장은 『중증 비만환자 20명에게 운동요법과 초저열량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5주만에 평균 5.5㎏의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시로 혈액검사,뇨검사,심전도검사등을 거쳐야 하는등 엄밀한 환자관리가 요구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독 「에이즈혈액 수혈」 파문 확산(특파원 코너)

    ◎보건관리 해임이어 장관문책론 비등 2명의 독일보건당국 고위관리의 해임을 가져온 독일내 에이즈 바이러스 오염혈액 수혈사건은 호르스트 제호퍼 보건장관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여론의 비등으로 더욱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제호퍼 장관은 6일 지난 9년간 3백73명이 HIV(에이즈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을 수혈받았다고 발표하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연방보건국(BGA·보건부산하기구)이 지난 9년간 이를 보건부에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면서 그 책임을 물어 디터 그로스 클라우스 BGA국장과 보건부내에서 BGA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만프레드 슈타인바흐를 해임조치하고 BGA의 대폭적인 개편방침을 천명했다. 제호퍼 장관은 그러면서 발표 며칠 전에야 비로소 이 사실을 알았다고 시치미를 뗐다.그러나 BGA는 지난 9년간 모든 정보를 보건부에 충실히 보고했다고 제호퍼 장관의 말을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또 약품전문가인 뫼비우스는 지난 92년 오염혈액 수혈에 따른 위험성을 보건부에 지적,보건부의 보다 철저한 감독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최소한 92년에는 제호퍼 장관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제호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독일약품업계에서는 HIV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이 2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독일내 혈우병환자 단체도 9천여명의 혈우병환자들중 1천5백여명이 HIV에 감염돼 이중 4백여명 이상이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혈액검사를 태만히 한 보건당국을 비난했다. 프랑스에서 많은 혈우병환자들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수혈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이 폭로됐을 때 독일 보건부는 독일에선 결코 그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었다.그래서 독일국민들은 그같은 일은 독일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믿고 있었다.이같은 독일국민들에게 제호퍼 장관의 발표는 큰 충격을 던졌다.요즘 독일국민들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보건당국의 부주의와 태만」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망연자실해 있다.
  • 여름 휴가철/당신의 건강을 체크하세요

    ◎종합 건강진단 적기… 개인병원이 더 실속/「백화점식 진단」피하고 필요항목만 선택을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합건강진단을 받아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특히 여름 휴가철이 되면 각 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점검을 미뤄왔던 중년남성들로 초만원을 이루게 마련이다.이에따라 웬만한 종합병원 건진센터는 이미 한두달전에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여서 휴가를 받고 뒤늦게 건진을 받으려는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진단 만큼은 반드시 종합병원이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오히려 개인병원이나 전문클리닉의 건진센터가 예약이 간편하고 비용이 쌀 뿐만 아니라 사후 프로그램도 다양해 질·량면 모두 더 실속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하루에 20∼30명 이상을 건진해야하는 종합병원과는 달리 개인병원은 대상자가 적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와 자세한 개인상담을 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예약이 손쉽고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X­레이,내시경,혈액검사등 모든 진단을 한곳에서 마칠 수가 있다.80여종에 이르는 건진항목과 3시간이 소요되는 건진시간은 종합병원과 동일하지만 검사결과가 이틀뒤면 나오고 (종합병원 2∼3주 소요)비용도 종합병원 보다 5만원 가량이 싼 20만원 선이다.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의사와 상담을 거쳐 필요한 항목만 정밀 진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종합병원의 「백화점식 건진」을 피할 수 있다. 최근들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종합건강진단 전문클리닉은 기본건진에다 운동및 영양처방까지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각광을 받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메덱스클리닉과 코오롱스포렉스. 이들 클리닉은 내과·가정의학·예방의학전문의와 운동처방사·영양처방사등 50여명의 전문인력을 두어 각 분야마다 정밀건진과 건강증진방법을 종합적으로 파악,건진자에게 통보해준다.특히 연령별·신체별로 가장 알맞는 운동과 영양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건진을 마치면 바로 적합한 운동및 영양처방을 컴퓨터로 알려준다.이들클리닉은 최신 진단장비 말고도 체형촬영기,근력체크기등을 갖고 있어 채뇨·채혈에서부터 비만도측정·심전도검사·운동부하검사·영양검사등 1백여종에 이르는 항목의 검사가 가능하다.메덱스클리닉의 경우 종합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진료예약 대행과 재검비 일체를 부담해주기도 한다.이들 클리닉은 1주일전 예약이 가능하고 비용은 20만∼25만원선. 경희대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이와관련,『값비싼 상품을 구매하듯 백화점식 건진을 받는 것이 결코 최고의 건강보증수표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자신의 건강문제를 의사와 자세히 상담해서 꼭 필요한 항목을 골라 건진하도록 당부했다.
  • 녹십자사 투석상담실 상담역 허인선씨(인터뷰)

    ◎만성신부전증환자 식이지도 시급/당뇨·고혈압환자 상담역할도 계획 『복막및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이습관입니다.영양분의 흡수·배설·대사작용에 이상이 있는 이들의 경우 식이가 잘못되면 단백질과 칼로리 부족이 오기 쉽고 혈액성분의 균형도 깨지게 되지요』 8천여명에 이르는 만성신부전증환자를 위해 최근 국내 첫 무료 식이요법 상담부를 개설한 (주)녹십자의료공업 투석상담실 허인선상담역(52)은 효과적인 식이요법 지도로 이들의 재활에 일조를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식이요법상담부는 투석전 환자,투석중 환자,신장이식환자에게 상담전화(548­21 61,교환 284·285·287)를 통해 매주 화·수·목·금요일 상오 9시부터 하오 4시까지 식이지도및 교육을 실시한다.또 1주일에 두차례 가량 지방에서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식이요법에 관한 책자도 발간해 환자나 병원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투석환자의 식이요법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눠 상담하지요.투석과 식이의 관계,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양,제한해야 하는 식품,조절해야 하는 혈액성분등 환자들에게 필요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환자·병원·상담실을 긴밀히 연결하게 됩니다』 이밖에 투석전의 환자에게는 저단백·저린식이로 잔여 신기능을 오래 보존하고 최적의 영양상태를 유지토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허상담역은 밝혔다.그는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많이 쓰는 투석환자들은 당뇨나 비만을 쉽게 유발하기때문에 혈액검사에 따른 개별적 식이지도가 절대 필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 당뇨병·고혈압환자의 식이지도까지 상담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진료자료 환자에 제공/새달부터… 진단서 등 수수료도 인하

    오는 7월부터 방사선 촬영·소변검사등 각종 기본검사 결과는 환자 본인이 요구하면 병·의원측이 의무적으로 이를 내주도록 제도화되어 다른 병원에서 다시 같은 검사를 받는 불편이 사라진다. 또 병·의원에서 발급하는 진단서와 입퇴원증명서등 모든 증명서 서식이 통일되고 수수료도 대폭 인하된다. 그러나 병·의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확대문제는 시행이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의학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등 6개 의료단체 관계자 16명은 24일 과천 보사부회의실에서 「의료서비스개선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입퇴원증명서·진단서 발급때 1부당 5천∼8천원씩 받던 수수료를 1부에 1천원 이하로 내리기로 하고 병원마다 다른 서식을 보사부가 만든 양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또 소변검사·혈액검사등 각종 기본검사와 방사선필름 및 컴퓨터촬영등의 결과를 검사 실시 병·의원에서 보관하도록 돼있는 것을 고쳐 그 사본을 환자에게 공개토록 해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길 경우에 그검사결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뇌성마비/아기 근육경련 보이면 일단 의심

    ◎초기증세 발견·조기치료 재활 지름길/정신박약도 혈액검사로 판별 가능/부모 82% 사전지식 없어 시기놓쳐 평생동안 가족과 사회의 멍애가 되는 장애는 어릴때 치료하면 효과적인데도 부모들이 이를 모르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재활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의 조기발견및 치료를 위한 장애아부모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장애아부모 1백35명에게 「왜 특수교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는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47%가 「그것이 장애현상인줄 몰랐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이밖에 「장애인줄 알면서도 어떻게 할지 몰랐다」(20%),「무관심했다」(15%),「경제적으로 어려워 재활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다」(9%)등으로 답했다. 이같이 대부분 재활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장애아부모를 위해 각시·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정한 시기를 정해 장애아 순회무료진료를 마련하는 한편 장애아부모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장애아부모교육은 재활의학과 전문의,특수교육과 교수 등을 초청해 장애의 원인및 증상,치료법,예방법 등을 강의하고 상담도 해준다. 뇌성마비,정신박약 등의 장애는 증세에 대한 기초지식만 갖추고 있으면 초기에 발견,신속한 치료를 통해 예방하거나 증세를 호전시킬수 있다.뇌성마비의 발생은 생후 1년이내에 66%가 발생하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신생아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손상및 발육부진이 원인인 뇌성마비는 아기의 젖빠는 힘이 약하거나 아기가 근위축·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때 병원에서 산소공급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선천적인 뇌손상인 뇌성마비의 경우도 분만전 태아상태에서 검사를 해 뇌손상을 예방할수 있다. 생후 6개월쯤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박약은 상당부분 조기치료로 발생을 막을수 있어 조기발견이 절대적이다.정신박약의 일부 원인은 선천성대사이상질환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병은 신생아의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판별할수 있다.선천성대사이상질환을 가진 신생아라도 생후 1개월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정상아로 자랄 확률이 크다.신생아 출산직후 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하면 매년 대사이상으로 인한정신박약아 2백명정도를 줄일수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의사 박경희씨는 『많은 장애아부모들이 주의의 시선을 의식해서 아이를 감추려고 들어 재활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정상인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정책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각막이식 에이즈 “무방비”/수술전 혈액조사 소홀

    국내 의료기관들이 정자은행을 파행적으로 운영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각막이식수술 과정에서도 매독및 에이즈등 사전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시술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최근 각종 장기이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밝혀진 것이어서 뜻하지 않은 에이즈환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실제로 지난 2월13일 열린 「각막이식심포지엄」에서 연세대의대 김응권교수는 『올해초 사망한 한 기증자의 각막을 이식하기 전에 혈액을 검사한 결과 에이즈반응이 나타나 수술을 중단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에따라 전문의들간에 사전검사 소홀에 따른 문제가 논의되기도 했지만 이 기증자의 혈액이 정밀 재조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다시 경각심이 해이해져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각막이식 전문가들도 기증안구에 대해 일반적인 세균검사는 하고 있으나 에이즈감염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는 소홀해 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카톨릭의대 이모교수는 이와관련,『각막이식은 기증자가 사망한 뒤 6시간이내에 안구를 빼내 24시간내에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혈액검사의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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