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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성형외과의원 “지방흡입시 주의사항은?”

    오페라성형외과의원 “지방흡입시 주의사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걱정도 더해지고 있다. 피서지에서 으레 있을 노출 탓으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비롯한 몸매 관리에 돌입하고 있지만 살 빼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다이어트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가하면, 특정 연예인들의 이름을 딴 다양한 식단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직장인이나 주부같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지키기 힘든 이들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고 식생활이 불규칙한 직장인의 경우, 복부비만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 계통 장애나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내장비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는 살 빼기가 가장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과정 없이 음압이나 초음파, 레이저를 통해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고려해 봄 직하다. 시술 부위는 복부를 비롯해 노출이 많은 허리나 엉덩이, 허벅지 등이며, 요즘에는 스키니 진과 같이 몸에 밀착된 옷을 흔히 입기 때문에 허벅지도 주요 시술 부위다. 살이 찔 때, 복부와 함께 우선적으로 허벅지에 지방이 과성장 하게 되는데, 허벅지 안쪽의 지방은 운동을 통해 빼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도보 시 마찰로 인해 피부염까지 일으킬 수 있는 이유에서다. 허리나 팔, 어깨 역시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느슨해지고 탄력성을 잃기 쉬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흡입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오페라 성형외과의원 김석한 원장은 “현대인들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 탓에 빠르고 간편하게 균형잡인 바디라인을 가질 수 있는 지방흡입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개개인마다 다른 체형과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병·의원을 찾아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복직근이 벌어져 배가 나왔거나 복부의 피부가 늘어진 경우에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라면서 “특히 팔 지방흡입은 시술 시 생기는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6시간 미만’·’8시간 이상’ 자는 노인 치매위험↑

    ‘6시간 미만’·’8시간 이상’ 자는 노인 치매위험↑

    노년층이 하루 8시간이 넘는 수면을 취할 경우 뇌에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워릭대학 의과 대학 연구진이 중·노년층이 하루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 8시간 이상의 과한 수면 시간을 가질 경우 뇌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50~89세 사이 중·노년층 남성 3,968명과 여성 4,821명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수면시간과 뇌기능 악화 정도를 한 달에 걸쳐 집중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미만의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는 50~64세 사이 중년층은 기억력과 의사결정능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65~89세 사이 노년층의 경우,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을 취할 때도 뇌기능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너무 적은 수면시간도 너무 많은 수면시간도 모두 몸에 좋지 않다. 워릭 대학 연구진은 과거 ‘최적의 뇌 기능을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였으며 이번 후속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자료로 이해할 수 있다. 적당한 수면시간이 중·노년층 뇌기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루 6~8시간의 수면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뇌졸중을 예방해준다는 것인데 이는 수면시간동안 뇌기능을 악화시키는 체내 독성 단백질이 중화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초 뉴욕에서는 적은 수면이 치매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학연구결과가 제기된 바 있는데 이번 워릭대학 연구결과는 65세 이상일 경우,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뿐 아니라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도 뇌기능 악화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연구를 주도한 위릭 대학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교수는 “적당한 수면 시간은 정신적 웰빙을 유지시켜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노년층네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6~8시간 사이의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수면시간은 뇌 기능 악화와 치매유발 위험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만 알면 당신도 벤자민 버튼…회춘하는법 14가지

    이것만 알면 당신도 벤자민 버튼…회춘하는법 14가지

    주의를 보면 제나이보다 젊거나 늙어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 타고난 것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의 생활 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다음은 최근 헬스닷컴에 실린 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14가지다. 유명 전문가들의 조언이니 읽어보고 지금 당장 시도하자. 혹시 아나. 벤자민 버튼 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위 친구들보다 젊어질지…. 1.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에 실렸던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이 되면 당뇨병과 암,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명을 최대 12년까지 단축한다. 그렇다고 체중을 너무 많이 줄이게 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면역기능도 떨어지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술을 자제하라=적당량보다 매일 한 잔의 술을 더 마시거나 한 자리에서 세 잔의 알코올을 한번에 들이키게 되면 간과 같은 장기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며 일부 암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3. 스트레스를 줄여라=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늙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데 이는 실제로 나이를 들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2년 호주 출신 생화학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미국 UCSF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세포 속 DNA에 손상을 주고 텔로미어(telomere·말단소립)의 길이를 단축시킨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구조로 염색체를 보호한다. 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점점 짧아지며 모두 닳아 없어지게 되면 그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을 잃게 된다. 사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토마스 펄스 미국 보스턴의대 부교수는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요가나 기도, 명상 등 자신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 계속 배워라=국제학술지 ‘헬스 어페어’(Health Affairs)에 따르면 계속 배우는 것이 여러 이유 덕분에 수명을 늘려준다. 이는 교육을 받을수록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관한 더 나은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은 그룹은 수입도 많으므로 건강 관리와 보험 등의 혜택을 더 많이 받아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5. 교류하라=점점 더 많은 연구가 친구의 가치를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상의 친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들이 혼자 사는 이들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즉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배우자의 독촉으로 병원을 더 일찍 찾기 때문. 이는 친구를 가진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호주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친한 친구를 많이 가진 사람은 교류가 적은 이들보다 수명이 22%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공공보건대학원 학생처장인 린다 프라이드 박사는 “장수하는 사람일수록 평소 긍정적 마음을 갖고 의미 있고 친밀한 교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6. 타인을 도와라=자원봉사는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테네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굳이 이런 봉사를 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혹은 가까운 이웃에게 뭔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 줄 때 혈압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카의 숙제를 도와주는 등 사소한 도움을 줘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 자주 운동하라=캐나다 의학 박사들은 한 주에 3일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2일은 근력운동을 하면 노화 과정을 늦추는 것을 도와준다고 말한다. 프라이드 박사 역시 육체적인 활동은 자동차 엔진을 튜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록 운동의 강도가 낮더라도 노화를 늦출 수 있으니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8. 가공육은 되도록 먹지마라=핫도그나 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심장질환은 물론 당뇨, 대장암 등의 질환이 높아진다. 가능한 한 이런 가공육을 먹지 않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9. 담배는 끊어라=흡연이 폐암은 물론 심장병을 비롯한 거의 모든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펄스 교수는 “하루에 담배 한 개비만 피워도 수명을 15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지금 당장 금연하면 1년 후에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15년 후에는 발병 가능성이 비흡연자처럼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0. 커피를 즐겨라=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커피가 당뇨 수치를 낮추고 간암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3잔 반 정도의 커피는 심장병도 예방한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도 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설탕 등을 넣지 않은 것을 말한다. 11. 더 자라=2013년 영국 서리대학 연구에 따르면 1주일간 하루 6시간 이하 자는 사람들은 평균 8시간 반 정도 자는 이들보다 데이터상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이들은 면역체계를 중심으로 염증과 신진대사 등을 관장하는 수백 개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심장병과 비만과 같은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부부관계를 가져라=부부관계(잠자리)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감소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13. 지중해식으로 먹어라=2003년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주요 질환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이는 파스타와 설탕을 구성하는 단당류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통곡류 등의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펄스 교수는 단당류를 ‘에이지 엑셀러레이터’(나이 가속기)라고 부르며 나이를 되돌리려면 꼭 피해야 할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14. 가족력을 파악하라=만일 부모나 조부모 등 가까운 친척 중에서 90세 이상을 산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유전적으로 축복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당신이 운동을 게을리 하고 기름진 음식을 달고 살아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펄스 교수는 “나이가 들기 전의 생활 습관이 타고난 유전자보다 크게 영향을 준다”면서 건강한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는게 약]

    ● 약 부작용 때론 이롭지만 설사·두통땐 복용 중단을 약의 부작용이란 우리가 생각했던 약효가 아닌, 의도치 않게 나타난 부가적인 작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처방 감기약에 수면제를 쓰지 않았는데도 감기약을 먹으면 졸음이 옵니다. 콧물을 멈추게 하는 게 콧물약의 주작용이라고 한다면 잠이 오는 작용은 부작용입니다. 그렇다면 부작용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해야 하는 감기환자에게는 안 좋지만 잠을 충분히 자면 감기가 빨리 낫게 돼 환자들의 면역기능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이용해 우리에게 필요한 약을 만든 예로 ‘미녹시딜’이란 약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약이었습니다. 그런데 혈압약 미녹시딜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털이 많이 나는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탈모에 응용해 지금은 미녹시딜이 탈모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작용으로 우리에게 유익한 약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설사, 두통,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의사·약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임상 시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에 ‘스카우트’를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원치 않는다면 환불도 가능합니다. 모든 건 당신의 선택입니다.” 위 문구는 최근 ‘스카우트’를 개발한 미국 벤처업체 스캐나두가 초기 투자자들에게 보낸 알림이다. ‘스카우트’는 2014년판 ‘트라이코더’. 하키 퍽처럼 생긴 스카우트를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1960년대 공상과학만화 ‘스타트랙’ 속 매코이 박사의 만능의료진단기 ‘트라이코더’처럼 숨겨진 질병이 진단된다. ●美 제품 ‘스카우트’ 등 산업계 개발 봇물 스카우트는 센서가 심박수, 혈압, 혈중산소농도 등 사람의 신체 신호를 기록해 스마트폰으로 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를 분석하는 기기다. 골라낼 수 있는 질병은 아직 15개뿐으로, 단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같지만 스카우트는 엄연한 의료기기다. 스캐나두가 스카우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위해 임상 시험 동의서를 받았던 이유다. 미국에서 의료기기는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연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언팩5 행사장. 갤럭시S5, 기어핏 등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를 지켜본 한 프랑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럭셔리 코드’라 칭했다. 어느 정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서 떠오른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모바일 기기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였다. 그는 “모바일과 건강의 만남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공개된 손목시계 타입의 입는 기기, 삼성 기어핏을 사용해 봤다. 기어핏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각종 운동 코칭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심박수 측정 기능이 가장 기대됐다. ●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질병 진단 센서는 기계 후면에 달렸다. 시계처럼 차면 자연스럽게 센서가 손목 안쪽에 닿는다. 숨을 쉬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멘트가 떴다. 90bpm. 심박수 수치가 뜨자 스마트폰 앱인 ‘S헬스’에 기록이 바로 저장됐다. 하지만 기대했던 심박수 측정기능은 이게 다였다. 다이어트나 운동 등에 활용하기 나름이겠지만 기자에게 심박수 측정 센서는 오락의 성격이 더 강했다. 정확도도 다소 떨어졌다. 갤럭시S5와 같은 조건에서 심박수를 재자 10~20bpm 정도 차이가 있었다. 이에 반해 정식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진단이 더 정확하다. 최근 워싱턴대에서 만든 스피로스마트(SpiroSmart)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만성폐색성폐질환, 낭포성섬유증 등 폐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데, 52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상업용 휴대 폐활량 측정기와 비교, 오차범위가 5.1% 포인트 이내였다. 전문가들이 이 수치가 상당히 높은 정확성이라고 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켜고 크게 숨을 뱉어 내기만 하면 된다. 아직 장난 같지만 갤럭시S5나 기어핏 등의 헬스케어 기능은 ICT와 의료의 융합이 곧 화려한 결실을 볼 것이란 기대를 높인다. 두 부문의 융합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십여년간 정부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고, 학계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서도 일렉트로닉(e)헬스, 유비쿼터스(u)헬스, 모바일(m)헬스 등 이름만 바꿔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일반인들에게는 확 다가오지 않았다. 불을 댕긴 건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굳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해 자가 진단을 하느니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걸 더 자연스럽게 여겨 왔기 때문이다. 이보경 KT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환자들조차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번거롭게 느낀다”며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힌트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제 사업자들은 누구나 가진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입는 기기의 등장도 스마트 헬스케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자들이 입는 기기의 주 기능을 ‘건강관리’로 좁혀 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기어핏’도 손목에 차면 심박 측정 인력과 자본이 충분한 삼성과 애플 등도 앞다퉈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삼성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신수종사업으로 정하고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애플은 지난달 건강관리앱 통합 플랫폼 ‘헬스 킷’ 등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등 의료와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시장 몸집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2011년 315억 달러에서 올해 402억 달러(추정치)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약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결합한 헬스케어 시장만 따로 떼어 봐도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24억 달러에서 2017년 58억 달러, 2018년 80억 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세계 시장 급성장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높다. 갤럭시S5, 기어핏 등도 심박센서 때문에 한때 의료기기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의 의뢰를 받아 검토해 본 결과 기기의 목적성이 의료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생활이 되고 ICT와 의료 기술의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거치게 된 통과의례다. 당시 식약처는 심박수 센서를 의료기기로 분류했다. 애초 정책대로라면 삼성은 갤럭시S5를 출시하고자 의료기기법의 절차를 따라야 했단 얘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부문의 융합이 계속되면서 스마트 헬스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면서 “ICT 기기의 헬스케어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의료기기법 적용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T 기기는 의료기기와 달리 제조물 책임법의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의 적용을 받아 검사 단계부터 임상 시험, 시판 허용까지 훨씬 길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한다. 물론 위험성이 낮은 1등급 품목은 단순 신고 허가제나, 사용 중 이상 작동만으로 경미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어김없이 의료기기법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존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대부분 1등급에 속해 왔다. 하지만 갤럭시S5의 심박수 측정 센서처럼 언제 어디에 의료기기법을 적용해야 하는지의 논란은 남아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의료용 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헬스 케어 기기 분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로서의 분류 두고 논란도 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의료기기로 분류하느냐는 의료 목적인가 아닌가가 가장 큰 기준이 된다”면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기가 나온다면 의료기기 논란의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당은 심박수처럼 날씨나, 상태에 따라 측정값의 오차가 크지 않는 데다 이 기기는 당뇨 환자들이 진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료기기법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ICT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 절차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12월 첨단 의료기기 우선 허가 심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ICT 산업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다만 부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개인 자가 진단에 쓰이는 만큼 의료 목적에 대해서는 오차 범위 등 앞으로 좀 더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먹으면 젊어진다? ‘아스파라거스’의 장점 6가지

    먹으면 젊어진다? ‘아스파라거스’의 장점 6가지

    멸대, 열대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합과 다년초인 ‘아스파라거스’는 길쭉한 모양과 아삭아삭 씹히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여러 요리에 폭넓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미국, 유럽에서 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이는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칼슘, 칼륨은 물론 숙취해소에 효과가 높은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특히 노화예방, 심장질환예방, 암 예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아스파라거스의 영양학적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최근 소개했다. <아스파라거스의 특성-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심장 건강 보호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비타민B와 K 그리고 아미노산 성분인 아스파라긴은 심장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심장질환에 높은 영향을 끼치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을 알맞게 조절해준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를 방지해 건강한 피가 심장으로 공급되도록 도와주며 아스파라긴은 체내 유해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2. 혈당 조절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비타민B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당이 알맞게 조절되도록 도와준다. 3. 2형 당뇨병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은 제2형 당뇨병의 유발 가능성을 상당부분 감소시킨다. 2011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알맞게 조절하고 β-세포의 기능을 개선시켜 당뇨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영향을 미친다. 4. 노화방지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자 결정성 폴리펩티드인 글루타티온은 신체 노화 과정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 속 엽산과 비타민B12 성분이 인지기능저하를 방지해 노년에도 또렷한 기억력과 판단능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5. 신장결석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은 천연 이뇨제로 신장결석을 예방해준다. 이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6. 소화기 건강 개선과 암 예방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다당류인 이눌린은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물질이다. 이는 장내 건강을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이로운 미생물이 증식되도록 도와줘 소화기능 개선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정유미 2주 다이어트 비법은? ‘탄수화물 끊기’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정유미 2주 다이어트 비법은? ‘탄수화물 끊기’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게시물에 따르면, 탄수화물 중독은 총 10가지 항목 중 5가지 이상이 자신에게 해당될 때 의심해 봐야 한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며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에너지원으로 써야 할 당을 활용하지 못해 세포가 굶게 되고 결국 뇌가 음식을 거듭 요구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배우 정유미는 매거진 ‘뷰티쁠’과의 화보 촬영 그리고 인터뷰에서 2주 다이어트 비법으로 ‘탄수화물 끊기’를 소개했다. 이는 2주 동안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끊고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하는 방법으로 정유미는 틈틈히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다이어트 실패한 이유가 있었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끊으려고 하지만 끊을 수 없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알면서도 먹는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역시 여배우들 몸매 비결 있었어”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왜 배고플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탄수화물 끊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플란트 보험적용대상과 그 비용은?

    임플란트 보험적용대상과 그 비용은?

    7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임플란트 수술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의 환자 부담금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수입 임플란트의 경우는 임플란트 행위수가에 대한 부분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임플란트 재료는 적용대상에서 빠지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584개 임플란트 재료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462개 제품을 급여 대상에 포함시켰다. 오스템과 디오,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메가젠 등 국산 임플란트 상위 5개 업체 제품은 모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스템 등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앞으로 보험 적용을 받으면 1개당 57~64만원(의원급 기준)만 내면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짐머 등 외산 임플란트의 경우 90만원 전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비용 문제로 임플란트를 미루어왔던 어르신들의 부담이 줄어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게 됐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더욱 신중한 수술 결정과 치과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지바른치과 이치중 원장은 “고령 환자는 전신질환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갖는 고령 환자의 경우,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며 임플란트 재료의 선택과 치과의 선택 등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보험적용으로 의료비의 부담은 낮아졌지만, 더욱 신중하게 치료받을 치과를 선택해야 건강에 이상 없는 임플란트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획일화된 임플란트 수술이 아닌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치료 시기나 방법을 필수적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내년 7월부터는 70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모를 수 있는 수박에 관한 진실 4가지

    당신이 모를 수 있는 수박에 관한 진실 4가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주변에서 수박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달고 시원해 여름철 인기 있는 수박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호박이나 오이와 같은 박과 식물로 과일채소라는 정도는 알지도 모르겠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은 1컵(250ml)당 약 46칼로리(cal)밖에 없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우리가 매일 섭취해야 할 비타민 C의 20%, 비타민 A의 17%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소화건강을 위한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칼륨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미국 공중보건학 석사(MPH)이자 공인 영양사(RD)인 헬스닷컴의 편집자 신시아 새스는 말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 헬스닷컴이 우리가 잘 모르는 수박에 관한 사실을 소개한 것이다. 맛도 좋은 수박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고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토마토보다 리코펜이 많다 리코펜은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산소를 막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항산화물질로, 수박 1컵(250ml)에는 약 6mg의 리코펜이 함유돼 있다. 이는 불에 익히지 않은 신선한 토마토에 함유된 4mg보다 약 1.5배 많은 것. 이처럼 붉은 과일과 채소에 흔히 함유된 리코펜은 일부 연구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일부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 항산화물질을 손상 없이 얻기 위해서는 칼로 잘라 먹기 전까지는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주스로 마시면 근육통을 완화한다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농업과 식품화학’(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한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수박을 주스로 마시면 힘든 운동 뒤 찾아오는 근육통을 완화시킨다. 운동하기 1시간 전 16온스(약 473ml)의 수박주스를 마시면 근육통은 물론 심박수 상승도 완화한다고 전해졌다. 이는 수박에 포함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 동맥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 이런 효능을 발견한 미국 텍사스 A&M대학 연구진은 수박에는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시트룰린의 효능을 보려면 붉은 속살보다 이 성분이 훨씬 많이 함유된 껍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물이 많다 물 같은 음료 이외에 수분을 가장 많이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수박의 91.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고 미국 농무부(USDA)는 밝히고 있다. 따라서 탈수증상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회지(The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탈수 증상은 여성에게 두통은 물론 집중력 저하, 피로감, 불쾌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다. ▶노랑수박 등 다양하다 수박 속이 붉은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속살은 물론 껍질까지 노란 노랑수박, 검정수박 등 다양한 수박이 시중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색이 싫다면 다른 색상의 수박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쁘고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보다 건강하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보다 건강하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은 24~35세 성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10세 때부터의 건강 상태 및 외모의 매력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가한 1만 5000명의 외모를 ‘매우 매력적이지 않음’, ‘매력적이지 않음’, ‘평균’, ‘매력적임’, ‘매우 매력적임’ 등 5가지 단계로 분류한 뒤 점수를 매겼다. 이 점수와 이들의 기초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매력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 이명증, 천식, 고혈압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의 경우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 콜레스테롤 진단 가능성이 13% 낮았고, 고혈압 확률은 20% 떨어졌으며, 우울증과 ADHD, 구음장애(말더듬)에 걸릴 확률은 각각 15%, 23%, 21%씩 낮았다. 여성의 경우,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진단 확률은 21%, 당뇨 확률은 22% 낮았고, 천식, 우울증, ADHD 등에 노출될 확률은 각각 12%, 17%, 1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 모두 매력적인 외모를 가질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며, 병가를 내는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주목이 건강한 유전자의 근원이며,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도 있다. 2012년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어렸을 때 못생겼던 아이는 50세 무렵에 지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매력적인 외모가 건강한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의견에 반박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미국 웨스터민스터대학의 심리학자인 바이런 스와미는 “외모와 건강 유전자 간의 정확한 연결고리는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이는 후광효과(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라고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대부분의 매력적인 사람들은 주위로부터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 같은 현상은 매력적인 외모가 만들어낸 평가라는 것. 스와미 박사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취업 확률이 높고 해고 확률은 낮으며,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그 결과 덜 매력적인 사람보다 건강을 돌보고 건강에 투자할 여력이 많아지기 때문에 건강상 이득까지 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진화와 인간행동 저널’(Journal Evolution and Human Behaviour)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용·임금·사회복지는 개선…건강·주거·아동학대는 후퇴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지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70개 항목 중 34개가 개선세였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고용·임금 분야의 지표들은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건강과 주거 부문은 악화됐다. 최근 기록을 기준으로 3년 전과 비교할 때 충분한 운동을 하는 비율이 가장 크게 줄었고, 여가 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측정 지표(70개)에 따르면 34개 항목(48.6%)은 이전보다 개선됐고 22개(31.4%) 항목은 악화되는 추세였으며 14개(2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총 81개 지표를 발표할 계획으로, 나머지 11개는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단, 종합 지표는 만들지 않는다. ‘삶의 질’ 측정 지표 체계는 크게 ▲소득·소비·자산 ▲고용·임금 ▲사회복지 ▲주거 등 4개의 물질 부문과 ▲건강 ▲교육 ▲문화·여가 ▲가족·공동체 ▲시민참여 ▲안전 ▲환경 ▲주관적 웰빙 등 8개 비물질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개선세가 가장 컸던 분야는 고용·임금으로 6개 지표 중에 5개(83.3%)가 나아졌다. 고용률은 늘고 실업률은 줄었으며 근로자 평균 근로소득은 다소 증가했다. 근로시간은 줄었고 일자리 만족도도 개선됐다. 단,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2007년 25%대로 올라선 이후 내려가지 않는 점이 우려된다. 정부가 일자리 늘리기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확대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외 사회복지 분야, 문화·여가 부문에서 각각 개선되는 지표의 비율이 66.7%를 차지했다. 반면 건강 분야는 8개 지표 중에 5개가 악화돼 안 좋아진 지표의 비율이 62.5%로 가장 높았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만 19세 이상 중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하거나 중등도 신체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한 사람의 비율) 실천율은 최근 3년간(2010~2012년) 22.8%나 줄었고 고혈압 유병률도 같은 기간 7.8%나 증가했다. 비만율은 최근 3년간(2011~2013년) 4.9% 늘었고 의료미충족률(진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비율의 계층별 차이)도 증가했다. 주거 부문에서는 4개 지표 중에 절반인 2개 지표가 나빠졌다. 1인당 주거 면적은 다소 늘고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도 줄었지만 통근 소요 시간이 늘었고, 무엇보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이 최근 3년간(2010~2012년) 18.6%나 급증했다. 70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비교하면 여가 활용 만족도가 최근 3년간(2011~2013년) 41.7% 증가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이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이 최근 3년간(2010~2012년) 32.1% 감소해 뒤를 이었다. 또 사회 안전에 대한 평가가 19.5% 좋아져 3위였다. 최근 3년간 가장 부정적으로 변한 지표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었고 아동 학대 경험 피해율(18.9%),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18.6%) 순이었다. 통계청은 이날부터 ‘국민 삶의 질 지표’ 홈페이지(http://qol.kostat.go.kr)를 통해 삶의 질 지표를 공개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는 게 약]

    ●공부 잘하는 약은 없어… ADHD 약 의사 처방 필수 많은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자녀가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할까’일 겁니다. 이런 고민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일부 양심불량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부 잘하는 약’이라며 불법으로 약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은 세상에 없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약을 잘못 말하는 것입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쓰여야 하며, 건강한 청소년이 먹으면 약의 효과가 전혀 없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두통·식욕부진·수면장애뿐만 아니라 키가 크지 않는 성장지연, 강박증상, 환각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납니다. 한마디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상인이 사용한다면 득은 없고 돌이키기 어려운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시험기간 조금이라도 잠을 쫓기 위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의 각성 효과도 카페인에 의한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잠이 오지 않는 듯 느껴지나, 몸은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시험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혈압이 올라갈 수 있고 다음날 더 심한 피곤을 느끼게 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워 ‘주의’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워 ‘주의’

    상당수 사람들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지만 통증의 원인에 따라 질환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허리통증, 즉 요통은 척추와 관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척추뼈, 추간판으로 불리는 디스크, 관절이나 인대, 신경, 혈관 등 복합적인 요소에서 기인하는 원인을 따져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막는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그 중에서도 유독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다리나 팔까지 저리는 척추질환이 있는데,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허리가 아픈 건지, 다리가 아픈 건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되는 질환으로, 보통 걸을 때 다리가 함께 저리는 게 주요 증상인데, 심해지면 보행이 어려워지고, 점점 감각이 둔해져 대소변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허리뿐 아니라 보행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뼈 가운데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관(척추관)이 있는데, 척추관은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구멍이고 추간공은 신경가지가 지나가는 구멍이다. 또한 추간공에는 신경가지뿐 아니라 혈관, 교감신경절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추간공 인대로 나누어져 있다. 추간공 인대는 그물망처럼 얽혀있어 척추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자주 막히게 되면서 추간공 협착이 시작된다. 그물망처럼 얽혀있는 추간공 인대를 간단히 제거하여 막힌 추간공을 뚫고 염증치료를 완전하게 하는 것이 ‘추간공 확장술’이다.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되어 경막외 카테터로 추간공을 접근하기 힘든 환자도 추간공 확장술을 실시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추간공 확장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신경 주위의 유착까지 치료할 수 있는 최신 기법으로, 시술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으며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며 입원이 필요 없다. 또한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도 문제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의 이 같은 특징으로 인해 고령환자뿐 아니라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조직손상이나 상처의 염려가 적어서 수술효과가 높은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숙면이 해결해주는 대표 피부트러블 ‘4가지’

    숙면이 해결해주는 대표 피부트러블 ‘4가지’

    하루 동안 피곤에 찌들어 위태로운 몸 상태가 가장 활발하게 회복되는 시간은 다름 아닌 수면을 취할 때다. 우리가 잠을 잘 때면 몸은 스스로 다양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고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며 다음 날 쾌적한 아침을 맞도록 도와준다. 영국 워릭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에 띠르면, 8시간의 숙면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숙면은 낮 동안 햇볕, 조명 등에 파괴된 피부를 복구시키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여성전문매체 팝 슈거닷컴은 숙면이 해결해주는 피부트러블 ‘4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1. 여드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하게 몸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을 분비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여 스트레스에 맞설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과 생산된 에너지가 피부조직과 문제를 일으켜 여드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숙면은 체내에 쌓여져있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는데 이때 여드름 증상 역시 함께 완화시킨다. 2. 주름개선 이 항목 역시 앞서 언급된 코르티솔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과 생산된 코르티솔 호르몬은 얼굴 피부 세포를 빠르게 악화시켜 주름이 많아지도록 유도한다. 이때 8시간가량의 평균적인 숙면을 취해주면 주름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빠른 안구운동이 진행되는 REM수면 시간 동안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피부 산화를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3. 피부 톤 개선 유독 피부색이 창백해졌다면 수면시간이 짧아 체내 영양소가 피부로 고르게 전달되지 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줄수록 피부 색소에 고른 영양소가 전해져 밝은 피부색깔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4. 다크 서클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다크 서클의 원인은 눈꺼풀 밑 잔주름이나 지방이 튀어나와 검은 그림자가 생겼거나, 피부 색소침착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주 심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보통은 충분한 숙면과 운동을 병행해주면 증상이 나아진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응급처치 이렇게] 유해 화학물질 마셨다면 토하기 전 119에 문의해야

    [응급처치 이렇게] 유해 화학물질 마셨다면 토하기 전 119에 문의해야

    화학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가정의 욕실에만 가도 갖가지 용기에 다양한 용도의 액상 물질이 들어 있다. 화장대나 서랍을 정리하다 보면 정체불명의 알약을 발견하는 일도 흔하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정에는 혈압약, 수면제처럼 잘못 먹으면 무척 위험한 약물이 상시 비치돼 있다. 201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중독에 의한 사망자는 매년 2800여명이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우발적으로 화학물질을 섭취하거나, 약물을 오용·과용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명률이 높은 대표적인 화학물질은 농약이다. 농약은 잡초를 죽이는 약(제초제)과 유해곤충을 죽이는 약(살충제)으로 구분하는 데, 이 중 제초제가 더 위험하다. 살충제는 섭취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제초제는 입안의 통증 외에 별다른 증상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단 몸속에 들어가면 조직 깊숙이 침투해 며칠에 걸쳐 세포를 파괴하고 섬유화를 유발한다. 한 모금만 꿀꺽해도 절반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폐섬유화에 의한 호흡부전증과 콩팥 손상에 의한 신부전증이 주요 사망원인이며, 생존하더라도 식도협착과 같은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만큼 대처법을 알아둬야 한다. 일단 화학물질을 먹었다면 무조건 토하거나, 토하게 해서는 안 된다. 산성·알카리성의 화학물질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식도가 손상될 수 있다. 토하는 압력이 커 식도열상을 입기도 한다. 석유화학제품 등 휘발성이 강한 제품은 토하는 도중 폐로 흡입돼 화학성 폐렴을 일으킨다. 물과 우유를 마시는 것 또한 임의로 해서는 안 된다. 어떤 물질은 희석 또는 중화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그 열로 인해 위장관이 손상을 입기도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에 문의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119에서도 응급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꼭 긴급한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119 번호를 누르는 데 인색해서는 안 된다. 응급 대처 못지않게 예방 차원에서 화학물질을 제대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탁·조리대·냉장고에는 절대 화학물질을 올려놓지 말고, 물과 음료를 섭취하고 남은 용기에는 식용이 아닌 것을 담아둬서는 안 된다. 또 항상 내용물이 무엇인지 표기해야 한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작업 도중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마개를 막고, 화학물질을 두고 자리를 떠서는 안 된다. 아이가 있는 집은 약물을 숨겨서 보관하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약을 꺼내 복용하는 장면을 보여줘서도 안 된다. 복용하고 남은 의약품은 즉시 폐기하는 게 좋다.
  • “하루 8시간 이상 잠자면 치매위험↑”

    “하루 8시간 이상 잠자면 치매위험↑”

    노년층이 하루 8시간이 넘는 수면을 취할 경우 뇌에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워릭대학 의과 대학 연구진이 중·노년층이 하루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 8시간 이상의 과한 수면 시간을 가질 경우 뇌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50~89세 사이 중·노년층 남성 3,968명과 여성 4,821명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수면시간과 뇌기능 악화 정도를 한 달에 걸쳐 집중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미만의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는 50~64세 사이 중년층은 기억력과 의사결정능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65~89세 사이 노년층의 경우,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을 취할 때도 뇌기능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너무 적은 수면시간도 너무 많은 수면시간도 모두 몸에 좋지 않다. 워릭 대학 연구진은 과거 ‘최적의 뇌 기능을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였으며 이번 후속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자료로 이해할 수 있다. 적당한 수면시간이 중·노년층 뇌기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루 6~8시간의 수면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뇌졸중을 예방해준다는 것인데 이는 수면시간동안 뇌기능을 악화시키는 체내 독성 단백질이 중화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뉴욕에서는 적은 수면이 치매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학연구결과가 제기된 바 있는데 이번 워릭대학 연구결과는 65세 이상일 경우, 6시간미만의 적은 수면뿐 아니라 8시간이 넘는 과한 수면도 뇌기능 악화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연구를 주도한 위릭 대학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교수는 “적당한 수면 시간은 정신적 웰빙을 유지시켜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노년층네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6~8시간 사이의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수면시간은 뇌 기능 악화와 치매유발 위험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사건에 수법 관심 집중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사건에 수법 관심 집중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사건에 수법 관심 집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군 면제 판정을 받은 병역비리 연예인들이 붙잡혔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단기간에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들도 걸려들었다. 특히 정신질환으로 속인 병역비리 연예인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은 25일 “정신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 2명과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6명을 적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역비리 연예인 중 A(29)씨는 정신질환을 앓은 것처럼 의사를 속인 뒤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A씨는 2010년부터 계속해서 대학병원에 4년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서 정신질환자로 위장했다. A씨는 2000년대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출연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병무청은 “병역비리 연예인 A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출국해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2010년 케이블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B(28)씨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들과 함께 적발된 보디빌더 4명은 대학에 입학한 체육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인터넷을 통해 신장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 후 운동을 중단하고 ‘헬스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하루에 1만Kcal 이상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늘렸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이 중 C(20)씨는 6개월 만에 체중을 50㎏ 늘려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고 난 후 5개월 만에 다시 45㎏을 줄여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병무청이 2012년 특별사법 경찰권을 부여받은 이후 운동선수가 단기간 체중을 늘려 병역 회피를 시도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병역비리 연예인이 적발되면서 과거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도 회자된다. 쿨케이는 2008년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수법 ‘괄약근 힘주기’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역기피 연예인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도대체 뭐길래..‘병역비리 연예인’

    병역기피 연예인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도대체 뭐길래..‘병역비리 연예인’

    ‘병역기피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등 6명이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되면서 2008년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던 쿨케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그 해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여 4급 판정을 받았다. 25일 병무청은 일부러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 등 모두 6명을 적발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연예인 이 모씨(29)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사를 속여 31일간 입원한 후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 제출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0년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온 손 모씨(28)도 같은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는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며 의사를 속인 뒤 진단서를 받고 버젓이 공연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병역비리 연예인, 군대 문제 또 터졌네.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 안 통한다. 요즘은”,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기피 연예인 쿨케이, 우리가 모르는 기피자도 많을 듯”, “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그냥 좀 가지”, “병역비리 연예인..쿨케이 실망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기피 연예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수법 비교해보니…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수법 비교해보니…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병역비리 연예인 수법 비교해보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군 면제 판정을 받은 병역비리 연예인들이 붙잡혔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단기간에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들도 걸려들었다. 특히 정신질환으로 속인 병역비리 연예인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은 25일 “정신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 2명과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6명을 적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역비리 연예인 중 A(29)씨는 정신질환을 앓은 것처럼 의사를 속인 뒤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A씨는 2010년부터 계속해서 대학병원에 4년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서 정신질환자로 위장했다. A씨는 2000년대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출연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병무청은 “병역비리 연예인 A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출국해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2010년 케이블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B(28)씨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들과 함께 적발된 보디빌더 4명은 대학에 입학한 체육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인터넷을 통해 신장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 후 운동을 중단하고 ‘헬스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하루에 1만Kcal 이상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늘렸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이 중 C(20)씨는 6개월 만에 체중을 50㎏ 늘려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고 난 후 5개월 만에 다시 45㎏을 줄여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병무청이 2012년 특별사법 경찰권을 부여받은 이후 운동선수가 단기간 체중을 늘려 병역 회피를 시도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병역비리 연예인이 적발되면서 과거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도 회자된다. 쿨케이는 2008년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수법 ‘괄약근 힘주기’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위장 ‘상상초월’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혈압 올려.. 재관심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위장 ‘상상초월’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혈압 올려.. 재관심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비리 연예인이 화제가 되며 과거 병역비리 수법을 고백한 쿨케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쿨케이는 지난 2008년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그해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여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누구일까”,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판정 심했다”, “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수법 보니 정말 상상초월이구나”, “병역비리 연예인, 누군지 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net 캡처(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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