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혈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혐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8
  • 수업시간에 교사 독살하려 한 12살 여중생 ‘끔찍’

    수업시간에 교사 독살하려 한 12살 여중생 ‘끔찍’

    여중생이 수업시간에 교사의 물통에 독을 넣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사는 물을 마시고 병원으로 실려가 위세척을 받았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비야 바예스테르에서 최근 발생했다. '국민배양'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67세 교사 미겔 앙헬 포로(사진)는 여느때처럼 생수를 1병 들고 교실에 들어섰다. 고혈압에 당뇨까지 앓고 있는 그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신다. 수업에 들어갈 때면 언제나 매점에서 꼭 생수를 구입해 챙겨갔다. 사건은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벌어졌다. 교차수업으로 같은 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깜빡한 교재를 챙겨간다며 교실로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잠시 혼란스러웠다. 흐트러진 분위기를 수습하고 수업을 마친 교사는 교실을 나서자마자 혈압약을 먹었다.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그때였다. 한 남학생이 교사에게 다가가 다급하게 말했다. "선생님, 그 물 마시면 안 되요. 독 들어 있어요." 깜짝 놀란 교사가 이유를 묻자 남학생은 엄청난 사실을 털어놨다. 남학생은 "수업 중 학생들이 들어와 잠시 혼란스러울 때 한 여학생이 물통에 독약을 넣었어요"라고 했다. 믿기 어려운 남학생의 말은 곧 사실로 확인됐다. 교사는 갑자기 입과 혀, 목구멍에 따가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급하게 후송된 교사는 위세척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교사가 마신 물에는 정말 살충제가 들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12살 여학생이 살충제를 넣은 게 사실이었다"면서 "볌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라보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6. 방년 20세의 슬픈 겨울…늘어나는 여성 자살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 방년 20세의 슬픈 겨울…늘어나는 여성 자살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하루 평균 40명 스스로 목숨 끊어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 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ㅁ감한 것. (중략)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자살은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로 꼽혔다.지난 9월 23일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유독 높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예전에는 어땠을까요. 46년 전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기사를 소개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당시에도 한국은 최고의 자살률 국가였습니다. 물론 세계 최빈국에 가까웠던 당시와 지금의 자살 원인은 상당히 다르지만 말입니다. 당시에는 특히 여성 자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컸던 모양입니다. 내용을 한번 보시지요. ▒▒▒▒▒▒▒▒▒▒▒▒▒▒▒▒▒▒▒▒▒▒▒▒▒▒▒▒▒▒ “잠깐 참으셔요” 방년 20세의 겨울…늘어나는 여성자살 전체 사인(死因)의 제2위- 선데이서울 1968년 10월 6일자, 1971년 5월 16일자, 1972년 4월 2일자 종합 딱한 여심(女心)몇 가지 사례1: 한낮에 서울 마포의 한 여관에서 이모(2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지역 산골 출신인 이씨는 중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놀다가 4년 전 돈벌이를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식모살이, 병원 종업원, 다방 종업원 등 닥치는대로 일을 했지만 아직 채 피어보지도 못한 그녀의 인생은 고달프기만 했다. 이씨는 넉달 전 다방일을 하면서 알게 된 전기회사 직공(23)과 사흘을 한방에서 지내다가 마지막 날 생을 마감하는 극약을 입안에 털어넣었다. 경찰은 “오늘도 지겨운 하루가 지났다”,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들고” 등 이씨의 수첩 메모로 미루어 세상살이에 염증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냈다.(1972년 3월) 사례2: 경기 화성군 반월면의 박모(23·여)씨는 신혼 첫날밤을 치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씨는 김모(26)씨와 결혼, 첫날밤을 보냈느데 일을 마친 뒤 신랑 김씨가 대뜸 “처녀가 아니다”라면서 이혼을 요구하자 “숫처녀임을 입증하겠다”며 극약을 먹고 자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1971년 5월) 사례3: 최모(32·여)씨는 어머니날(현 어버이날)에 세 딸과 함께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자신과 두 딸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0월 남편과 사별한 최씨는 “남은 두 아들을 공부시켜 달라”는 요로에 보내는 유서를 남겼다.(1968년 5월) 사례4: 김모(27·여)씨는 이룰 수 없는 결혼을 비관, 애인 집의 연탄난로에 머리를 묻고 자살했다. 김씨는 애인과 깊은 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했으나 사회적인 흠(전과자)이 있는 남자에게는 딸을 줄 수 없다는 집안의 반대에 좌절, 자살을 선택했다. “엄마의 훌륭한 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나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그분을 버릴 수는 없었어요….” 그의 유서다.(1968년 6월) 사례5: 이모(21·여)씨는 조흥은행 본점 12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이씨는 모 공대건축과 2년생. 2년 동안 서울대, 연세대를 계속 낙방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968년 6월) 사례6: 홍모(35)씨는 11세 어린 연하 애인(24)과 인천의 한 여관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손아래 남자와의 사랑이 빚은 비극적인 정사(情死)였다. (1968년 1월) ▒▒▒▒▒▒▒▒▒▒▒▒▒▒▒▒▒▒▒▒▒▒▒▒▒▒▒▒▒▒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 지라”(마태복음 27장 5절) 유다 이후 많은 인간 가족이 저마다의 절박한 이유로 자살을 했다. 클레오파트라나 오필리아, 마릴린 먼로는 결국 자살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여심(女心)의 선각자이지만 현대인에 있어, 특히 여자의 경우 자살은 아주 매력적인 것으로까지 언제부터인가 심상에 뿌리박혀 버리고 말았다. 세계에서 자살률(인구 10만명당)이 제일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29명에 이른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각 2명 꼴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25명 정도로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덴마크 등과는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판이하게 다른다. 우리나라의 자살이 ‘가난형’인데 반해 덴마크 같은 쪽은 ‘부자형’으로 통한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너무나 스트레스가 없어도 파멸적인 고적감을 느끼게 된다는데 덴마크같은 선진국의 자살이 이런 케이스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살 기도자는 여성 쪽에 많은데, 남자와의 비율이 1대 1.3 정도다. 그러나 여자에겐 자살 미수가 많아 실제로 사망하는 숫자는 남녀가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최근 자살 추세를 보면 10대와 젊은 여성층에서 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너무나 한국적인 경향이라고 한다.   인간해약(解約) - 20세가 절정 1967년 한 해 동안의 통계에 의하면 서울 시내에서의 여성의 자살은 전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결핵, 3위는 암이다. 우석의대 산부인과 교실에서 최근 조사한 사인별 사망통계에 의하면 총 대상 1900명 중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309명이며 2위인 자살은 288명, 3위인 암은 209명이었다. 그 다음이 뇌일혈(뇌졸중) 167명, 모성 사망(임신·분만 관련 사망) 128명, 고혈압 110명 순이다. 자살자 중 36%인 105명은 겨울에 사망했으며 여름 80명, 가을 53명, 봄 50명 등이었다.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여성군(群)은 어느 연령층일까? 우석의대의 조사에 의하면 288명의 자살여성 중 33%인 95명은 20세에서 24세까지의 방년. 다음이 15세에서 19세까지의 10대 여성이며(47명), 25~29세는 46명, 30~34세는 36명, 35~39세는 21명, 40~44세는 18명, 그리고 45~50세는 21명으로 되어있다. 결국 많은 수의 24세 이하 꽃다운 처녀들이 겨울을 택해 스스로 인간해약(人間解約)을 하고 있다고 우석대 조사팀은 말하고 있다. 여자들은 왜 자살에 매료되는가? 장병임 교수(서울문리대)는 가능한 자살예방 수단으로 초자아(超自我)를 역설한다. “정신분석학상의 초자아는 교육이다. 젊은 여성들의 자살은 90%가 애정 문제에 원인이 있는데 이것은 가정교육이라는 하나의 절대수단으로 극복될 수 있는 문제이다. 요즘 부모들은 딸에게 이성교제(정신적인)는 허용하면서 막상 정조관에 있어서는 애매하고 엄격한 자신들의 견해를 강요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결국 자살을 할 수 밖에 없는 젊은 여성들의의식의 파탄은 부모에게 절대적인 책임이 있다는 얘기다. 자살예비역 하루 20명꼴…‘살 수 없어’ 아닌 ‘싫어서’ 성모병원 안에 있는 음독자살예방센터에는 해마다 약 900명의 음독자가 들어온다. 1967년 한 해 동안 이곳 신세를 진 자살 기도자만 해도 남자 355명에 여자 488명 등 도합 843명. 그런가 하면 서울, 연세, 우석, 적십자 등 비교적 큰 종합병원의 응급실에 실려오는 자살예비역만 해도 하루 20여명을 헤아린다. 지난 1963~67년 5년 동안 성모병원의 자살예방센터에서 치료받은 음독자는 모두 4548명에 이르고 있다. 남자 1975명, 여자 2573명으로 여성 우세는 여기서도 예외가 없다. 전체 자살기도자의 57%인 2591명이 20대, 17.5%인 792명이 10대다. 16.3%는 30대, 9.23%는 40대다. 여성자살자에게는 자살원인, 자살방법, 연령분포 등 자살 주변에 얽힌 심리적 델리커시가 현란하리만큼 많다. 한마디로 ‘살 수 없어 죽는다’보다는 ‘살기 싫어서 죽는다’가 그녀들의 죽음의 변(辯)인 셈이다. 20대 여성의 경우 자살 원인의 46%가 애정 갈등으로 되어 있으나 간접적이고 충동적인 것까지 합하면 거의 90%가 애정문제에 귀착되고 있다. 도니제티의 멜로디 같은 ‘사랑의 묘약’이 그녀들의 목마른 상심엔 필요하다는 얘기다. 좀 묵은 통계지만 이 땅 춘향의 후예들에게는 거의 자연스럽다고 할 정도로 자살에의 향수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수년 전 가톨릭의대에서 3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여고생의 49%, 여대생의 62%가 “자살을 할 수도 있다”는 우울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의지 박약에서 오는 생활의 도피”라는 뒤르켕의 자살론은 이젠 아무래도 너무 낡은 관념론인 것 같다.  ”한국은 자살자의 천국” 장병임 교수는 여자들, 특히 젊은 여자들의 자살을 최대한 막는 효과적인 처방으로 “올바른 성교육의 실시”를 주창한다. 이성교제 자체를 터부시 하든지, 그렇지 않을 바에야 최소한 정조관에 대한 개념의 정립 만큼은 딸들에게 세워 주어야겠다는 것이다. 한국가이던스센터에 찾아오는 여성 중 자살에의 의지를 호소하는 층은 하이틴과 25세 이전의 미혼여성들. 카운셀링의 내용도 이상적인 상대를 얻기 위한 것보다는 이미 저질러진 사건들, 이를테면 처녀성의 상실이라든지 혼전임신 같은 건강치 못한 “어찌 하오리까”뿐이라고 장 교수는 개탄한다. 음독자살예방센터 김종은 교수는 이와는 좀 다른 각도에서 자살예방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자살자의 반이 약물에 의한 자살을 기도하고 있으며, 약물의 58%가 정신신경안정제인 만큼 이들 약품의 판매를 엄격히 규제하면 된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의하면 자살약으로 이용되는 정신신경안정제를 거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대만, 태국 정도 뿐이라고 한다. 외국의 경우 한 번 자살을 기도한 사람은 으레 정신과에 입원시키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겨우 35%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독자살예방센터의 집계에 의하면 자살 재기도자는 전체의 10%이며 “또 자살을 하겠다”는 사람만도 전체 자살기도자의 43%나 되는 딱한 실정이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일류 상품’ 154개 사상 최다

    ‘일류 상품’ 154개 사상 최다

    우리나라 기업의 세계일류상품 1위 품목수가 154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성옵틱스의 스마트폰 카메라용 13㎜ 렌즈모듈과 동운아나텍의 휴대전화 카메라의 자동초점 구동 집적회로(IC) 등 68개사의 59개 품목이 정부가 지정하는 신규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8일 코엑스에서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기여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41개사 33개 품목이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5% 이상, 5000만 달러 이상)에 든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7개사 26개 품목은 5년 내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수는 지난해 639개에서 661개로 22개 증가했으며 생산기업도 727개에서 751개로 24개 늘었다. 이 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지난해 149개에서 올해 154개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특히 현재일류상품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321개(67.4%)로 과반을 차지했다. 여기서 세계 1위 품목은 57.1%(88개)에 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밝게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추진된 세계일류상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276억 달러(약 254조원)로 국가 전체 수출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의료용품 10개, 정밀화학·의약품 6개, 섬유·석유화학 5개 순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으로는 동운아나텍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들어가는 ‘모바일용 자동초점 구동 IC’(세계시장점유율 30%, 2위), 방수기능과 파고에 의한 충격 등에 탁월한 대양전기공업의 ‘선방용 형광등 기구’, 사지를 압박해 부종감소와 혈액순환을 돕는 대성마리프의 ‘사지압박순환장치’ 등이 눈길을 끈다. 차세대일류상품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95.1%를 차지하는 동양이지텍의 ‘온수매트’, 드림콘의 시력교정 및 치료목적용 ‘콘택트렌즈’, 성매개 감염성 질환을 동시 감별할 수 있는 씨젠의 ‘성매개 감염증 진담제품’ 등이 처음 선정됐다. 소주(하이트진로), 마스크팩(아모레퍼시픽) 등은 일류상품으로 건재했으며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스마트카라), 막걸리(하이트진로), 보령제약의 국내 최초 항고혈압제 신약(고혈압치료제) 등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이름을 빛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각자 ’DNA’에 맞는 다이어트 해야 효과”

    “각자 ’DNA’에 맞는 다이어트 해야 효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유명 다이어트 방법’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디톡스 다이어트, 카레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뒤캉 다이어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모은 다이어트 방법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를 확인한 뒤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우리 ‘유전자’에 있다며, 개인별로 자신의 유전자에 따른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38명을 대상으로 카페인과 나트륨, 비타민C, 당분 등의 섭취와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DNA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식이요법 식단을 제공했고, 또 다른 그룹에는 DNA나 체질에 상관없는 동일한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DNA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식이요법 식단을 받은 그룹은 3개월 뒤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12개월이 지나자 확연한 외모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반면 DNA 데이터와 상관없는 식단을 제공받은 그룹은 12개월 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들의 식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DNA데이터’란 개개인의 유전자에 따른 고혈압이나 나트륨 과다 섭취 등의 식습관을 분석한 것으로, 예컨대 소금을 유독 많이 섭취하는 유전자가 있고, 체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람의 경우 나트륨을 집중적으로 줄인 식단을 다이어트 방법으로 채택하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토론토대학의 아흐메드 엘 소헤미 박사는 “실험 결과 DNA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탁월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면서 “각기 다른 개인의 DNA를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유전적 정보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핀 기존 연구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면서 “기존 연구는 유전자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데에 주력했지만 이번 연구는 다이어트에 영향을 주는 신진대사 유전자(metabolic gene)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숏다리’ 심장병 걸리기 쉽다? 다리 보면 아는 질병 위험 4가지

    ‘숏다리’ 심장병 걸리기 쉽다? 다리 보면 아는 질병 위험 4가지

    사람의 체형은 가지각색이다. 다리의 길이와 모양도 노력만으로는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짧은 ‘숏다리’이든 두꺼운 ‘무다리’이든 타고난 그 다리는 당신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눈을 보면 어느 정도 감정을 읽을 수 있듯이 다리를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음은 지금까지 다리와 관련한 질병 위험에 대해 밝혀진 연구들이다. 자신의 다리 모양이 어떤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큰지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이나 건강 관리를 통해 이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심장 질환 위험 영국 브리스톨대학 조지 데이비-스미스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역학·공동체건강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던 연구로는 상체의 길이가 같은 사람들을 비교한 조사에서 다리 길이가 0.​​5인치(약 1.3cm) 정도 짧을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위험이 10%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리 길이가 성장기의 영양 정보와 유전적 요소, 유전 이외 요소 등을 포함한 ‘인슐린 내성’과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발병 우려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2. 간 질환 위험 역시 같은 학술지에 브리스톨 대학의 아비가일 프레이저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특히 다리가 짧은 여성은 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60~7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간 질환의 원인이 되는 4개 효소의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다리 길이가 어린 시절은 물론 성인이 되고 나서의 식생활 상태를 보여주며 모유나 고열량식품의 섭취, 사회경제적 위치 등이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3. 말초동맥질환(PAD) 위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할 때 다리 근육,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가 아픈 사람은 단순한 근육통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통증은 말초동맥질환(PAD)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 움직임을 멈춰도 통증이 계속되는 것처럼 심각한 사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서 말초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크다고 한다. 4. 조기사망 위험 마지막으로 허벅지가 굵은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영국의학협회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약 62cm 이상인 사람은 남녀 모두 조기 사망 및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벅지에 관해서는 굵을수록 이런 위험은 적고 얇은 사람일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브릿 릴리엔탈 헤이트만 교수에 따르면, 허벅지 대부분은 근육이며 근육이 많을수록 인슐린과 염증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만병의 근원 ‘활성 산소’ 잡아야 ‘건강 100세’ 간다

    만병의 근원 ‘활성 산소’ 잡아야 ‘건강 100세’ 간다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누구나 질병 없는 편안한 여생을 희망한다. 하지만 3명 중 2명은 뇌혈관 질환,심장 질환,당뇨병 같은 질병으로 생을 마감하는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질병의 원인을 찾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병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는 치매,당뇨,암,심근경색,고혈압,동맥경화,결막염,신장결석,아토피 같은 질병의 90%가 활성산소 때문에 발병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따라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활성산소로부터 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수소’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 생성된 수소(H2)분자는 수분 이내에 모두 대기 밖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몸 속 흡수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물질이 바로 나노버블수소다. 이 입자는 머리카락의 1만분의 1 크기로 나노버블수소를 이용한 스파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피부를 통해 체내로 침투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여는 ‘케이유 웰링’에선 국내최초로 나노버블수소수를 이용한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나노수소수 스파는 세계 최초로 천연식물소재를 이용한 나노버블수소 산소초고농축액적화 친환경기술(Nanobubbles Hydrogen/Oxygen Echogreen Technology)를 통해 탄생했다. 이 기술은 전세계 142개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다. [[노화방지,피로회복,질병예방에 효과]] 이 스파를 받으면 노화방지,피로회복,질병예방,근육피로감회복,숙취해소,배변이뇨작용,혈행개선,피부미용,피부혈행개선,피부보습,피부세정 등의 효과가 있다. 또 항염, 항균, 항암, 면역체계강화(아토피,비염,천식예방 등), 체취제거, 손상된 DNA복구, 각종 성인병 예방, 갱년기장애 예방, Detox 등의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유웰링 세실권 스파팀장은 “케이유웰링에서는 차별화된 맞춤식 스파 서비스를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다”면서 “케이유웰링만의 스포츠클리닉,영양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노하이드로비타 스파의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유웰링 회원은 스파 서비스 외에 개인별 맞춤의료서비스(PMS-Personalized Medical System), 개인별 맞춤운동관리서비스(PTS- Personalized Training System), 개인별 맞춤영양관리서비스(PNS- Personalized Nutrition System)를 받을 수 있다. 케이유웰링은 상담부터 계약, 예약 등에 이르기까지 일대일 회원관리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1인 회원의 입회가격은 연회비를 포함해 4500만원이며 가족회원에게는 특별혜택이 적용돼 가족 수에 상관없이 6000만원이다. 계약금은 가입금액의 10%로 상품에 따라 400만원에서 800만원이며 입금과 동시에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고객의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555-231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 운동은 아침보다 오후에… 추울 땐 실내서

    겨울 운동은 아침보다 오후에… 추울 땐 실내서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한파가 닥치면서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에게 겨울은 살얼음을 딛듯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5년(2008~2012년) 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 정도를 분석한 결과 혈당·혈압·지질(LDL 콜레스테롤)을 모두 권장수치 미만으로 관리해 당뇨병 합병증 위험요인을 잘 차단하는 환자는 15명 중 1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가 겨울철에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이 생겨 말초 신경이 손상되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통증이나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동상, 난로에 의한 화상 위험이 크다. 이런 상태에서 추위로 발의 감각이 더 무뎌지면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상처에 세균이 침범하면 염증이 생기고 오래 방치하면 뼈와 살이 썩어 들어가 발가락 등을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매일 발을 씻고서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리고, 상처나 티눈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발톱도 바싹 깎지 말고 통기성과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을 신는 게 좋다. 발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동상에 걸리기 쉽다. 신발은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꽉 끼는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만약 동상에 걸렸다면 응급조치로 동상 부위를 따듯한 물에 담그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소독한 거즈를 끼워 주고 나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때 다리와 발에 동상을 입은 환자는 절대 걷게 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화상을 막으려면 전기장판이나 난로 등의 난방기구를 되도록 쓰지 말아야 한다. 고온 화상은 누가 봐도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 바로 오게 되지만 저온화상을 입으면 피부색만 하얗게 변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당뇨병 환자는 감각이 무딘 데다 오랜 시간에 걸쳐 피부가 괴사하면서 신경조직까지 죽기 때문에 상처가 깊은 대신 별다른 통증이 없어 나중에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운동도 가급적 따듯한 날을 골라 하거나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 고혈당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많이 맞으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 뇌졸중,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고혈압,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도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찬 기온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압이 더 상승하게 된다. 이때 혈관의 약해진 부위가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12~1월에는 특히 위험하다. 고혈압은 체중이 불어날수록 더 심해지므로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당뇨병 환자처럼 찬 바람을 피해 아침 운동보다는 오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심장과 폐를 대비시키고 운동 강도는 약하게 유지한다. 겨울만이라도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 실내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 추위가 심할 때는 차라리 운동을 쉬는 게 낫다. 노약자는 외출할 때 목도리, 모자, 장갑, 내복 등 보온용품을 꼭 챙겨 입어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약 2.4도의 보온 효과가 있다. 바지는 밑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가 보온성이 좋다. 또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은 적게 먹고 체중 관리를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는 겨울에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 된다. 골밀도가 적어 부러지기도 쉽고 잘 붙지도 않는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평생 후유증을 남긴다. 대한내분비학회에 따르면 대퇴(엉덩이뼈)골절을 입은 70세 이상 남성 10명 가운데 3~4명이 1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이후 후유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감소해 ‘남성 갱년기’를 맞게 되고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심해선 안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을 써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칼슘이 많이 든 깻잎이나 브로콜리, 우유, 치즈, 요구르트, 달걀, 두부 등을 충분히 먹고 모자라는 비타민 D는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게 좋다. 음식물로도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지만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음식은 더 싱겁게 먹어야 한다.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맞추고자 나트륨을 강제 배출하는데, 이때 나트륨이 칼슘도 같이 끌고 나가 버린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운동은 쾌적하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매일 30분씩 하는 산책,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정도가 적당하다. 뼈가 더 약해지는 겨울에는 골절의 위험이 커 심하게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따라서 등산 등 강도 높은 운동은 금물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거대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지난달 예고했던 미국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27)가 결국 실험을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리얼리티 쇼 ‘산 채로 먹히기(Eaten Ali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가 6미터 길이의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미국 전역에 방영하려 했으나 중도 포기로 실패했다. 이를 위해 로졸리는 아나콘다의 독과 압력 등을 이겨낼 수 있는 자체 제작한 특수 복장과 산소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특수 복장은 아나콘다의 몸속에서 체온, 혈압, 맥박 등 활력 징후(Vital Sign)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뉴스에 따르면, 특수 복장을 입은 로졸리는 촬영을 위해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60일간 뱀을 찾아다닌 끝에 몸길이 약 6미터의 암컷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그러나 로졸리는 아나콘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포식자 행세를 하며 아나콘다를 자극했고, 아나콘다는 그를 집어삼키기 위해 둘둘 감았다. 로졸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캄캄해지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넓게 벌린 아나콘다의 입이었다”면서 “아나콘다가 나를 감싸 들어 올리자 특수 복장이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큰 부상을 입을 지 모른다는 공포로 인해 결국 실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졸리와 디스커버리는 처음에는 성공한 것처럼 발표해 오보를 양산했으며, 이에 따라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진·영상=Associated Pres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감기도 예방? 음악이 주는 건강효과 4가지

    감기도 예방? 음악이 주는 건강효과 4가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했던 기분이 풀리는 등 음악의 도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음악은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음악은 심신은 물론 뇌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음악이 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이다. 평소 음악을 듣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효능을 경험해보자. 1. 면역력이 올라간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 음악을 듣는 것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왜냐하면 음악을 듣는 것으로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로니 엔크 박사팀이 시행한 연구로는 기분을 고양해주는 음악을 50분간 듣게 되면 체내에서 항체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2. 우울증과 불안감을 낮춘다 음악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날려버리는 효과도 있다. 미국 드렉셀대학의 조크 브랏 박사팀이 암환자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 감상이나 음악 치료의 힘을 빌린 환자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고 혈압도 안정돼 기분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심장에 좋다 음악은 심장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음악을 들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의 루시아노 베르나르디 교수팀이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은 환자는 단지 쉬고만 있던 환자보다 수술 뒤 불안감이나 통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4. 뇌를 건강하게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음악을 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미국 캔자스대학 의료센터의 브렌다 한나-플래디 박사팀이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은 뇌가 더 건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기억력과 두뇌의 선명도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따라서 음악을 듣는 것으로부터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21) 블루베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21) 블루베리

    영국 타임지는 2002년 건강에 좋은 ‘10대 슈퍼푸드’의 하나로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선정했다. 슈퍼푸드란 건강에 유용한 성분이 많아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말한다. 10대 슈퍼푸드는 블루베리와 브로콜리, 마늘, 시금치, 토마토, 강낭콩, 당근, 아보카도, 키위, 연어 등이다. 블루베리는 적절한 당도와 산미를 함유해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열량은 낮고 크기도 작아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딱 맞는 과실이다. 영양 성분은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순으로 많다. 생과일 100g당 열량은 57㎉ 수준이다. 수분 84.2g, 탄수화물 14.5g, 단백질 0.7g, 지방 0.3g 등이 포함돼 있다. 항산화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C와 E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는 하루 권장 섭취량(100g당)의 16%가량이 담겨 있다. 장에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도 100g당 하루 권장 섭취량의 10%를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칼슘과 철, 망간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항산화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식물로 열매와 잎을 모두 쓸 수 있다. 푸른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일반 포도의 7배 이상이다. 안토시아닌은 각종 성인병과 암을 일으키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 눈의 피로 해소과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를 먹은 뒤 4시간 후에 안토시아닌의 효력이 나타나며 24시간 안으로 소멸된다. 생과일로 먹으면 하루 40g(약 20~30개), 건과는 10g(10개) 이상을 3개월 이상 먹었을 때 시력 개선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잎은 열매보다 30배 이상의 항산화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잎에는 페놀류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기능과 혈압 강화, 고지혈증 억제, 항백혈병, C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 세계에서 이용되는 블루베리의 65%는 제과 제빵이나 음료, 요리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나머지 35%는 가공해 사용하는데 냉동 비율이 높다. 블루베리의 색깔은 식욕을 돋우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국가별로 전통 음식에도 사용한다. 블루베리는 맛, 편리함,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가공된 상태로 판매하거나 다른 상품의 첨가물로 많이 쓴다. 특히 빵이나 쿠키에 이용되는 냉동이 많다. 또 잼과 주스, 건조과일 등으로도 이용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등에서 가공식품 개발이 활발하며 전 세계에 3만여개의 가공식품이 개발됐다. 블루베리의 우수한 기능은 마케팅 수단에도 효과적이어서 조금이라도 첨가된 제품은 건강 개선 효과로 상품을 광고한다. 가공 제품은 낙농 제품과 스낵, 주스, 디저트, 껌, 사탕, 시리얼, 초콜릿, 음료, 이유식, 주류, 물, 애완동물 사료, 소스, 수프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블루베리의 기능성을 활용한 시력 개선과 혈압 강화제, 비타민, 애완견 뼈 강화 제품 등의 의약 제품과 천연 화장품으로도 팔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블루베리로 만든 와인, 생즙, 잼, 건조 분말 등의 가공품이 농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개발돼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32개 협력농장으로 구성된 경북 영천시의 ‘스몰킹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아이스바, 송편, 떡국, 케첩, 소프트 잼, 비누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의 ‘채향원’은 와인과 와인식초를 제조해 판매 중이다. 불고기 소스와 쿠키, 머핀 등도 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머핀믹스, 전남농업기술원은 양갱과 영양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강소농경영체는 잼과 막걸리, 요구르트 등을 판다. 블루베리의 역사는 짧지만 전통적으로 마시던 음료뿐 아니라 샐러드, 소스, 디저트의 부재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블루베리 수확 체험 농장을 운영해 비용을 줄이고, 체험 상품 판매와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는 경영 형태도 확산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의 ‘젊은 농부들’은 블루베리 수확과 초콜릿 만들기 체험, 블루베리를 곁들인 식사를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에서는 블루베리 분양농장을 조성해 1인당 10여주를 분양하고 소비자에게 농촌 체험과 캠핑 기회를 주고 있다. 강원 고성군과 화천군, 경북 상주시 등에서는 블루베리 축제도 열린다. 지난 7월에는 한국블루베리협회 주관의 행사가 열려 전국의 블루베리 농가를 소개하고 좋은 품질의 블루베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블루베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재배 면적도 확산되고 있다. 2007년에는 2.4㏊에 그쳤지만 2011년 1082㏊, 지난해엔 1516㏊로 급증했다. 전국 4354개 농가에서 블루베리 1344억원어치가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량 증가로 경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기준으로 ㎏당 평균 경매가는 2만 900원이었다. 2011년(3만원)에 비해 50%가량 하락했다. 2012년 블루베리의 수입 허용으로 미국과 칠레에서 많은 양의 생과일 블루베리가 수입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블루베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 신선도와 안전성, 맛 등을 꼽는다. 원산지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 값싸고 맛있는 블루베리가 많이 생산돼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고상욱·김수진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허리통증에 다리 저림 동반되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허리통증에 다리 저림 동반되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날씨가 추워지면서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다리와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저림 증상이 심해져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만하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걷기가 어렵고 조금 쉬면 이러한 증상이 나아졌다 다시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요즘처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로 인해 근육, 인대 등이 수축되어 척추 내 신경 압박이 한층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허리디스크만큼이나 흔한 척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신경에 영향을 끼쳐 보행장애, 배변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진행 정도가 초기인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간단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도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증상을 완화 시키는 시술법이 개발됐다. 그 예로 추간공확장술을 들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카테터를 통해 신경의 눌림이나 유착이 있는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긁어내 좁아진 척추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치료 방법이다. 중증 이상으로 협착이 진행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진료를 통해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정확히 찾아 개선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신마취가 아니라 부분마취를 하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낮아 체력이 낮은 고령환자도 시술 받을 수 있고 심장질환자, 고혈압, 당뇨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도 시술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입원 필요 없이 시술 후 안정을 취한 뒤 바로 퇴원 가능하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광혜병원의 관계자는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30대 이후부터 증상이 시작돼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다 50~60대에 통증이 심해진다. 50대 이후의 여성이나 노년층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겨울철이면 특히 허리 부분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무리한 운동은 피하며 가벼운 걷기, 수영 등 척추에 자극이 적은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통증 완화와 예방에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송파 세 모녀 살아나도 긴급복지비 받기 어렵다

    [단독] 송파 세 모녀 살아나도 긴급복지비 받기 어렵다

    #1. 홀로 살며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 가던 김모(49)씨는 올 초 공사 현장에서 허리를 다쳤다. 간신히 거동만 할 수 있을 뿐 현장 일을 할 수 없게 된 김씨는 당장 입에 풀칠할 일이 막막하다. 김씨는 구청에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신청했다. 그러나 김씨를 면담한 구청 담당자는 ‘김씨가 부상으로 근무 능력을 잃었다고 볼 수 없다’며 지원을 거절했다. #2. 이모(65)씨는 6년간 찜질방 등지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했다. 부인과는 20년 전 이혼했고 아들에게 월 30만원의 생활비를 받아 오다 최근 그마저 끊겼다. 적지 않은 나이에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에 시달리고 거주지 또한 불분명한 탓에 구직도 번번이 실패했다. 이씨는 한 노숙인 보호기관에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했지만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올 초 우리 사회를 안타깝게 했던 ‘송파 세 모녀 사건’의 교훈으로 정부와 여야는 내년 긴급복지지원 예산으로 1013억원을 책정했다. 올해(699억원)보다 44.9% 늘린 금액이다. 하지만 긴급복지지원 대상의 ‘위기 상황’에 대한 까다로운 규정과 현장 공무원들의 보수적인 집행 관행이 바뀌지 않는 이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느끼는 체감기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일시적 ‘위기 상황’으로 당장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계층을 조기에 발견, 지원하려는 취지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108만원, 의료비는 최대 600만원, 전기요금은 50만원까지 한 차례 지원된다. ‘위기 상황’이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로 가계의 소득을 잃었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 가정폭력, 화재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경우를 뜻한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연락이 닿지 않는데도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근무 능력에는 지장이 없는 질병, 부상이란 이유로 거부당하는 경우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2015년부터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으로 소득 기준 및 금융재산 기준은 다소 완화되지만 정작 ‘위기 상황’ 규정에는 변화가 없다”며 “현행 기준으로는 ‘송파 세 모녀’(큰딸은 당뇨·고혈압, 어머니는 팔 골절)가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하더라도 복지 당국의 판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산 증액 못지않게 위기 상황 규정을 완화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하려는 현장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내년과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던 2013년(971억원) 집행률은 55.2%(536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 예산은 699억원에 그쳤지만 집행률이 65.7%(10월 현재)로 높아지면서 집행 금액은 459억원을 기록했다. 복지 담당자들의 집행 의지가 관건이란 얘기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남재욱 정책위원은 “현재로서는 규정이 너무 제한적이라 공무원들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생사가 달린 긴급 상황에 대한 지원인 만큼 문턱을 낮춰 ‘선지원 후심사’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획일적 기준에 짜 맞추지 말고 개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긴급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의 재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도시 ‘치유의 숲’ 조성 면적 완화 대도시 내 치유의 숲 조성 면적이 국공유림은 50만㎡에서 25만㎡로, 사유림은 30만㎡에서 15만㎡로 완화됐다. 산림청이 규제개혁 신문고에 건의된 치유의 숲 조성기준 완화 요청을 수용,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도시·산업화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늘면서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지만 대상지 확보가 어려웠다. 현재 29개 치유의 숲 가운데 특별·광역시에 있는 것은 두 곳에 불과하다. 송도서 5일 ‘저탄소 실천 국민대회’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5∼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연다.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 속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인 1t 줄이기 경연대회와 환경도전 골든벨, 실천다짐 퍼포먼스 등과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 밥은 먹고 술 마시니?

    밥은 먹고 술 마시니?

    회사원 이모(35)씨는 지금도 지난해 회사 송년회만 떠올리면 아찔하다. 회사 근처에서 폭탄주를 돌리며 1차를 하고 ‘입가심’을 하자며 2차로 근처 호프집을 갔다가 3차로 포장마차에서 소주 뚜껑을 딴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새벽에 눈을 뜨니 병원 응급실이었다. 경찰관이 길바닥에 쓰러진 이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하마터면 12월 엄동설한에 낭패를 당할 뻔했다. 술 안 마시는 건전한 송년회를 지향하는 기업이 늘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12월의 밤거리는 여전히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만취상태에서도 술자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애주가들은 “추울 때 술 한 잔 마셔 줘야 몸이 따뜻해진다”며 술을 권하지만, 추운 날씨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헤매면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씨처럼 행여 길바닥에 눕기라도 하면 올해 송년회가 인생의 마지막 송년회가 될 수도 있다. 이래저래 과음은 사고를 부르지만 겨울철 과도한 음주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저체온증을 유발해서다. 체내 열의 이동이 더 빨라지는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몸속의 알코올을 해독하고자 간은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한다. 이렇게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알코올은 또 혈관을 확장시켜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를 피부로 운반한다. 이때 몸의 열이 피부 표면으로 방출돼 체온이 떨어진다.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바로 아래 집중적으로 분포된 탓에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더 위험하다. 술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이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된다. 고혈압 환자나 이전에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심장이 멎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 수축을 방해해 심장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 심장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는데 이때 마시는 술은 몸에 치명타가 된다. 치질(치핵) 환자도 송년회에서는 되도록 술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해 치핵 부위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가뜩이나 겨울에는 피부와 근육이 수축,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이 심해지는데,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 마시는 송년회에 참석해야 한다면 배부터 든든히 채우는 게 좋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30일 “위가 비어 있으면 해독 효소가 없어 알코올이 체내에 바로 흡수되고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상하게 한다”며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된다”고 지적했다. 음주 전 식사를 하면 마시는 술의 양이 줄고 위염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덜 취한다. ‘안주발’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우유라도 마셔 두는 게 좋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술과 안주에도 덜 취하게 하는 궁합이 있다. 소주 같은 독주에는 과일이나 채소류가 좋다. 과일 중 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주독을 풀어주고 감은 해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위의 점막을 보호해 알코올이 덜 흡수되도록 해준다. 콩나물국은 물론 오이나 연근 등도 숙취 해소에 좋다. 맥주를 마실 때는 치킨과 오징어, 땅콩을 멀리해야 한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높고 땅콩은 지방 성분이 많아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맥주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기름기가 많은 치킨이나 튀김류도 마찬가지다. 통풍까지 일으키는 ‘치맥’(치킨+맥주)은 아쉽지만 멀리할수록 건강해진다. 막걸리, 동동주 등 발효주에는 장을 자극하는 유기산이 들어 있어 안주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파전이나 삶은 돼지고기가 막걸리와 어울린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육류나 치즈 같은 산성 식품과 찰떡궁합이다. 물론 열량을 생각한다면 두부나 샐러드가 낫다. 송년회 자리는 가급적 사흘 간격으로 잡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맥주 1병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3시간, 소주 1병은 15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간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전 원장은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음주 관성이 붙어 술자리가 없는데도 술을 찾게 된다”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술 없는 날’로 정해 술자리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딸기의 영양학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딸기의 영양학

    딸기는 비타민 공급과 소염·진통 등의 효과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애용돼 왔다. 의기소침과 통풍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딸기에 함유된 ‘메틸살리실산’은 소염과 진통 작용이 있는 물질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됐다. 피로 회복과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도 많아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도 좋다. 비타민C는 딸기 100g당 70㎎ 내외로 높아 과일 중 으뜸이다.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 수준이다. 하루에 딸기 대여섯개를 먹으면 성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C를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비타민 B9)이 많이 필요한데 딸기에는 엽산이 100g당 127㎍ 함유돼 있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좋다. 또 딸기에는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보유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에 함유된 ‘피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당뇨 합병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인정됐다. 딸기의 붉은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주요 성분인데 성인병 예방에 중요한 항산화 물질이다.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엘라직 산’도 딸기에 풍부하다. 딸기는 다양한 요리와 제과에도 애용되고 있다. 딸기의 붉은색은 심리적으로 식욕을 증가시키고 따뜻한 느낌을 줘서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든다. 케이크와 제빵류에 딸기가 장식으로 빠지지 않고 있는 이유다. 최근엔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딸기 품종도 등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하얀색에 빨간 씨, 맛과 향은 파인애플과 비슷한 ‘파인베리’가 네덜란드에서 재배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일부 농가도 시범 재배를 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기대된다. 달콤새콤한 맛의 딸기는 갖가지 디저트용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 딸기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제빵류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음료 등 셀 수 없는 딸기 디저트가 존재한다. 일부 호텔에서는 해마다 딸기만을 주제로 디저트 뷔페를 진행하기도 한다. 딸기의 특유한 향은 우울한 기분을 줄여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생활용품의 향을 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치약과 비누, 샴푸 등의 목욕용품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어린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 향초와 아로마 오일, 방향제 등의 제품에서도 딸기 향은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20) 딸기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20) 딸기

    새콤달콤한 맛과 향기로 ‘황후의 과일’이라는 애칭을 지닌 딸기는 역사 속에선 먹는 과일이라기보다 약재와 관상용이었다. 지금의 딸기는 남미 칠레산종과 미국 서부산종이 유럽에서 교잡하며 탄생했다. 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염·진통에 효과가 있다. 최근엔 고혈압과 당뇨,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영양 만점의 과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엔 20세기 초 일본에서 들어왔다. ●제철 과일이 최고?… 겨울철 딸기가 더 맛있어요 딸기는 이제 봄뿐 아니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됐다. 겨울철에도 수확이 가능한 국산 품종의 보급과 시설재배 기술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본 품종이 90% 이상을 점유해 로열티 문제가 크게 부각됐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들이 2005년 ‘설향’이라는 딸기 품종을 개발하면서 로열티 문제는 해결했다. 농가에 보급된지 10년도 안 돼 일본 품종을 제치고 전국 딸기 재배 면적의 7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면적으로는 5300㏊가 넘는다. 설향은 겨울철 생산이 가능한 데다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다. 여기에 신맛도 적절히 어우러져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을 낸다. 과즙이 풍부해 한 입 깨물면 상쾌한 기분이 들어 젊은층에서 인기가 더 좋다. 물론 딸기 맛도 중요하지만 재배 농가에서는 수량(딸기 개수)도 많고 병에 강해야 재배가 수월한데 설향은 ‘흰가루병’(식물의 잎·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식물병)에도 강하다.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도 많아서 딸기 품종의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시사철 딸기 수확 체험 농장… 프로그램 풍성 딸기는 언제 가장 맛이 좋을까. 물론 재배 품종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겨울철에 생산되는 딸기가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은 적어 봄철보다 우수한 편이다. 제철 과일이 최고라는 말은 딸기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셈이다. 딸기는 키가 30㎝ 내외다. 따라서 농부들이 작고 좁은 고랑에 쪼그리고 앉아 작업할 때가 많다. 특히 딸기는 일주일에 2회 이상 수확하기 때문에 노동력이 다른 작물에 비해 많이 필요하다. 이런 불편한 작업 자세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설(高設)식 수경재배’가 최근에 크게 늘고 있다. 이른바 ‘침대 딸기’라고 하는데 딸기를 심는 위치를 허리 높이 이상 올린 것이다. 쪼그리며 하던 작업들을 이제는 서서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다. 악성 노동에서 벗어나 작업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수확 기간도 한 달 이상 길어지면서 생산량이 기존 재배 방식보다 50% 이상 개선됐다. 여기에 공중에서 딸기가 달리기 때문에 흙이 닿지 않아 깨끗하고 고품질의 신선한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체 딸기 재배 면적의 10%(664㏊) 정도가 고설식 수경재배로 재배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파프리카가 수경재배 면적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엔 딸기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농촌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맞춤형 재배 방식이다. 딸기는 키우고 수확하고 먹는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도시농업의 대표 아이템이다. 예전엔 딸기 대부분이 밭에서 재배됐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재배 방식의 다양화로 생산 시기가 당겨지고 수확 시기는 길어지고 있다. ●국산 품종 ‘설향’ 보급 확대… 年 생산액 1조대 ‘쑥쑥’ 특히 분홍색 꽃이 피는 관상용 품종이 개발되면서 집 안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 사시사철 딸기의 꽃과 향, 열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일반 딸기는 가을에 꽃눈이 생기고 이듬해 봄에 한 차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반면 관상용 딸기는 여름 내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 딸기 ‘관하’는 관상용이면서 과실도 별미로 먹을 수 있다. 보고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 딸기 수확 체험은 겨울방학 아이들 교육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도시 근교와 딸기 주산지를 중심으로 체험 농장이 늘고 있다. 수확체험 외에 딸기 화분과 딸기 비누, 딸기잼 직접 만들기 등을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지역마다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체험 농장은 무농약 재배가 기본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딸기 농장의 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아이들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딸기 산업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생산액 규모가 1조 3000억원으로 2005년에 견줘 2배가량 증가했다. 출하 시기가 봄철에서 겨울철로 바뀌면서 안정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산품종 ‘설향’ 개발과 보급 확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농가 대부분이 설향으로 재배하다 보니 출하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면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맛을 가진 품종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외적으로는 겨울철 미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시장이 앞으로 전면 개방됨에 따라 그 여파로 겨울철 딸기 소비도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딸기산업의 또 한번 도약을 위해서는 설향 품종보다 수량이 많으면서 고품질의 맛을 지닌 새로운 국산 품종이 빨리 나와야 한다. 시장 다변화 전략과 함께 국가대표 딸기 브랜드를 창출해 내수와 수출시장 모두를 공략하는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다. 김대영 농촌진흥청 채소과 농업연구사 ■문의 golders@seoul.co.kr
  • 의료계 불참에 원격의료 시범사업 무산 위기

    원격의료에 반대하는 개원의를 배제하고 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성과 없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 동네의원의 참여율이 워낙 저조해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2개월째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시범사업 기간은 4개월이다.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보고서를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해야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되지만 조사 대상 의료기관과 환자 수가 너무 적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서울 송파, 강원 홍천 등 9개 시·군·구의 동네 의원 6곳과 보건소 5곳, 특수지 시설 2곳 등 모두 13곳이다. 애초 정부는 환자 1200명을 상대로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현재 참여 환자는 140~150명에 불과하다. 조사표본 수를 늘리지 않는 한 충분한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벽에 부딪히자 보건복지부는 26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에게 환자당 월 9900원에서 최대 3만 8000원가량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와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연간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하면 월평균 약 1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여기에 의료기관에는 1인당 1만원의 환자 등록비와 원격모니터링 프로그램 또는 PC를 지원하고, 참여 환자에게는 혈압계·혈당계 등의 개인 장비와 시범사업 기간 대면진료 시 본인부담금, 임상검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가 저조하자 ‘당근’을 내걸고 의료기관과 환자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몇 개 동네 의원과 개별적으로 접촉이 있었고, 수가 발표 후 의원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네 의원이 중심이 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의협 관계자는 “직접 환자를 보고 진료해도 문제가 생기는데, 모니터로 원격진료하면 소통이 안 돼 의료사고가 날 수 있다”며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치는 원격의료는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성북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우수

    성북구 보건소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자치구별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등록 실적, 관리 실적, 건강위험 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개선 실적 등에 대해 부문별로 우수구를 선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위험 요인 개선 부문에서 우수 구로 뽑혔다. 구는 대사증후군 발견 및 검진율 향상을 위해 운수업체, 봉제협회,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는 건강관리실을 적극적으로 운영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 상담서비스를 연계해 등록률을 지난해보다 112.8%나 높였다. 복부둘레,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 5가지 대사증후군 진단 위험기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는 적극적 상담군(고위험군)이 대사증후군 등록 대상자 중 17.5%(1410명)였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16.9%)보다 높은 수치로, 그만큼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찾아냈다는 의미다. 구는 대사증후군 예방 운동교실, 대사증후군 건강강좌 프로그램, 북한산둘레길 건강드림걷기 자조모임 등을 진행했고, 준위험군에 대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관리법을 교육했다. 황원숙 보건소장은 “상대적으로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 결과 등록 6개월 후 적극적 상담군 위험 요인 개선율이 43.6%에 이르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독려 전화와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실 운영 등으로 좀 더 많은 이들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의정 포커스] 윤선근 강남구의회 부의장 “강남도 복지가 중요…독거노인 보듬어야”

    [의정 포커스] 윤선근 강남구의회 부의장 “강남도 복지가 중요…독거노인 보듬어야”

    “흔히 강남구를 잘사는 지역으로 여기지만 임대아파트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의회 집무실에서 만난 윤선근(56·새정치민주연합) 부의장은 강남 역시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 의원이 되기 전에 도시락 봉사를 했었는데, 세곡동 산골마다 독거노인이 사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면서 “가난하지만 도움도 안 되는 자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수급에서 제외된 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300가정 보듬기 운동’을 제안했다. 종교단체 및 기업들과 차상위계층을 1대1로 결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윤 부의장은 “이 제안이 많은 논의와 구 협의를 거쳐 올해 강남복지재단 탄생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복지재단의 의회 통과 때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올해 3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에서 의회부문 사회복지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윤 부의장은 지난 4월 세곡동에 들어선 ‘구립행복요양병원’ 유치에도 힘썼다. 그는 “구의 복지부문 심의위원으로 전국의 모든 요양병원을 찾아다녔는데 치료가 아니라 편안히 돌아가시도록 하는 것이 기능이었다”면서 “이는 현대판 고려장처럼 보였고, 따라서 치료와 재활을 콘셉트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많은 병원들이 이곳을 벤치마킹하는 이유가 됐다. 구립요양병원은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1만 8585㎡)으로 총 307개의 병상이 있다. 진료를 위한 개인 모니터가 있고, 수중치료기·재활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도 들였다. 치매·당뇨·고혈압·중풍·뇌혈관질환 등 노인성질환 치료 전문으로 병실료는 일반 병원의 절반 정도다. 윤 부의장은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심각한 고령화가 가장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아이가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노인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구립요양병원 옆에 노인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는데 내년 착공부터 순조롭게 진행돼 노인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그린알로에 신제품 ‘그린맨파워’ 출시…남성 갱년기 방치하면 대사질환 위협

    그린알로에 신제품 ‘그린맨파워’ 출시…남성 갱년기 방치하면 대사질환 위협

    알로에전문기업 그린알로에가 중년이후 무기력한 남성을 겨냥해 남성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 정형건강기능식품 ‘그린맨파워’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Men Aging and Health’ 보고서를 통해 남성에도 갱년기가 있으며,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그린알로에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MR-10 민들레 등 복합추출물(이하 MR-10)’을 주성분으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쏘팔메토’,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등 3가지 소재를 바탕으로 남성호르몬의 균형을 통해 남성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맨파워’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MR-10’은 지난 8년간 국책과제인 ‘보건복지부 비뇨생식기 특성화 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되었다. 그간 수많은 천연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서, 민들레 외 여러 가지 천연 소재에서 추출한 성분이 남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복부비만의 체형변화, 근골격과 생리적 기능, 우울감과 자신감, 정자의 생성 정도와 활동성, 성욕 및 성기능 등의 개선을 의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외에도 부원료로 알로에베라겔농축분말, 건조효모, 옥타코사놀분말, 황칠나무추출물, 다미아나리프추출물, 흑마늘추출물, 백질녀추출물, 마카추출물, 복분자딸기추출물, 산수유농축액분말, 동결건조누에분말, 타우린, L-아르기닌 등 남성호르몬의 균형을 도와주는 총체적인 성분이 가미됐다. 남성 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감소에서 비롯된다. 여성보다 감소 속도가 더뎌 자각하지 못하거나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호르몬의 저하는 지방 및 콜레스테롤 증가를 유발한다. 이 때문에 40대 이후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생리적 기능, 성욕 및 성기능 감소 등과 함께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우울증 등의 대사질환을 동반해 남성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현대의 중년 남성들의 경우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갱년기는 여성 전유물이 아니며 중년에 접어들면서 신체능력, 정신 건강, 성기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보고 예방책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섭취 방법은 1회 2캡슐씩 하루 3회 복용하면 된다. 가격은 3개월 기준으로 35만원이다. 상담문의는 080-234-6588로 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