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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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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 KAL호텔 직원 2명 장티푸스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장티푸스 환자가 확산, 호텔 측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들어 서귀포 KAL호텔 직원인 남성(52)과 여성(49) 등 2명이 장티푸스 환자로 확진돼 제주지역 종합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호텔 전 직원 148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지난 10일 추가로 2명의 장티푸스 환자를 찾아내 현재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호텔 직원 60명은 장티푸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5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KAL호텔 측은 10일 직원용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16일까지 호텔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호텔 측은 이 기간 예약객 수백명은 제주시 KAL호텔이나 서귀포 지역 다른 동급 호텔 등에 방을 잡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초 환자의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11일 이후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발열, 두통, 몸살 등 장티푸스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생해 집단 발병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2000년도 이후 집단 발병은 없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제주도에서는 장티푸스 환자가 2013∼2014년에는 발생하지 않았고 2015년과 2016년 각 1명씩 발생했다.  제주도는 장티푸스의 경우 3~60일(평균 8~14일)의 긴 잠복기를 거치는 만큼 지속적인 고열(치료하지 않으면 4~8주 지속)과 두통,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양봉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64)이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하던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후 9일 사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올 들어 6명의 SFTS 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장티푸스 환자 잇따라 서귀포 칼 호텔문 16일까지 닫아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장티푸스 환자가 확산해 호텔 측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제주도에 지난달과 이달 들어 서귀포 KAL호텔 직원 남성(52)과 여성(49) 등 2명이 장티푸스 환자로 확진돼 제주지역 종합 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방역 당국은 호텔 전 직원 148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 지난 10일 추가로 2명의 장티푸스 환자를 찾아내 현재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호텔 직원 60명은 장티푸스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15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KAL호텔 측은 10일 직원용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16일까지 호텔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제주도는 최초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11일 이후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발열, 두통, 몸살 등 장티푸스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장티푸스는 3일~60일(평균 8~14일)의 긴 잠복기를 거치는만큼 접촉자 중에 지속적인 고열(치료하지 않았으면 4주 ~ 8주 지속)과 두통,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양봉업에 종사 중인 남성(64)이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치료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양성판정을 받은 후 치료하던 중 9일 사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올 들어 6명의 SFTS 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사망자가 올해 처음 제주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M(79)씨가 증상이 악화돼 9일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 거주하는 M씨는 최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다음날 입원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달 4일에는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결국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6~14일의 잠복기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2013년부터 해마다 17~21명이 감염돼 사망했고 지난해는 19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 현재는 SFTS를 치료하는 약이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의 감염자가 많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작업을 할 때는 바지를 양말 속에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옷을 두거나 눕지 않고 야외 활동 뒤에는 목욕을 한 다음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 첫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야외활동땐 긴 옷 입어야 예방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환자가 전남과 제주에서 올해 처음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여성 A(57)씨와 제주에 거주하는 여성 B(79)씨가 전날 각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잠복기 이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봄철 야외활동 때 ‘참진드기 주의보’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참진드기 개체 수가 급증,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4∼11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확진환자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확진 환자는 339명으로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매달 실시하는 야생 참진드기 채집조사 결과 2월 9마리, 지난달 65마리, 이달 들어 402마리로 6배나 급증했다. 아직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등산이나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은 예방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국내 서식 진드기 가운데 일부인 0.5% 이하에서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물렸다고 다 감염되진 않는다.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38~40도),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계통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모자 착용, 옷 털기, 샤워 등도 예방법이다. 신현숙 도 보건복지국장은 “야외활동자나 농·축업 종사자는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 나가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봄나들이 진드기 주의

    질병본부 “물리지 말아야” 당부 봄철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가 있는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이며 증세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감염 환자는 2013년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늘었고 최근까지 73명이 사망했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밑단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용변을 보는 것도 삼가야 한다.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면 된다. 진드기 기피제도 도움이 된다. 수풀이 우거진 곳을 다녀온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을 해야 한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도 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인지했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야생 진드기 국내 첫 ‘가족 간 감염’

    의료인·가족 등 주의해야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이근화 제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연구팀과 공동으로 2015년 6월 제주도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남성 A(74)씨의 아내에 대한 유전자 및 혈청 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열대의학·위생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SFTS는 야생 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30%를 넘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A씨와 그의 아들, 사위 등 3명은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어 가족 간 감염으로 볼 수 없었다. A씨는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건강을 회복했다. 그런데 추가로 감염된 A씨의 아내 혈액 내 혈청을 일본에서 분석한 결과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A씨의 아내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없었다. 이 교수는 “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2~2013년 사이 중국에서 3건의 가족 간 2차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다”며 “의료인은 물론이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 주변인 등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를 대할 때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이 약 이야기] 몸 상태 좋은 날 맞아야 예방 접종 부작용 줄어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가운데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어 암 중엔 유일하게 백신이 있다. ●백신 접종 땐 자궁경부암 95% 이상 예방 백신은 HPV에 대한 항체를 생성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 준다. 백신을 접종하고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면 자궁경부암을 95%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지난 1월 기준 65개국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달 20일부터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2013년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원인 불명의 이상 사례가 발생해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을 앞두고 학부모의 걱정이 크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안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후생성 이상반응전문위원회에서도 백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접종받은 사람의 심리적 반응에 기인한 문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접종자 심리적 반응 따라 부작용 있을 수도 다만 모든 백신에는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접종하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백신 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30분간 대기하며 관찰하는 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백신 접종을 하면 주사 맞은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과민반응으로 두통·구역·발열·근육통·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열성질환, 혈소판감소증,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백신을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경북서 야생진드기 첫 사망자 발생…“귀가해서 목욕”

    경북서 야생진드기 첫 사망자 발생…“귀가해서 목욕”

    경북도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에 사는 A모(83·여)씨가 지난 25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 A씨는 지난 21일 교회 가는 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이틀 뒤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매일 밭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올해 49건의 SFTS 신고가 들어와 2건이 양성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A씨가 숨졌다. 전국 첫 사망자는 지난 16일 전남 순천에서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SFTS는 4∼11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외부 활동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해서는 목욕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미 “AI 등 야생동물 감염 질병 대응 강화 연구 협력”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철새·진드기 등 야생동물이 국경을 넘나들며 전파하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광견병 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미국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와 연구 협력을 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보건센터는 야생동물 질병·보건 분야의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와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분야를 연구하는 건 처음이다. 앞서 두 기관은 이달 초 연구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야생동물이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시·조사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 8월 미국 매디슨에 있는 야생동물보건센터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야생동물감염병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열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연구 협력을 통해 야생동물보건센터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우리나라의 야생동물 감염병 감시와 대응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진단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의 야생동물 질병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자의 소리] 등산로에 야생진드기 약제 살포기 설치를

    등산과 산책 등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로 산과 들로 나가는 모습을 주위에서 쉽게 접하게 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 진드기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2일 제주에서 양봉업자(61)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SFTS는 야생 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4월부터 11월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한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2013년 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어 2014년에는 4명 중 2명, 지난해에는 15명 중 2명이 각각 사망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6명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숲길에 들어가면 언제 어디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릴지 몰라 잠시라도 맘을 놓을 수가 없다. 항시 주의하고 예방하는 길 이외에 묘책은 따로 없다. 야생 진드기가 무서워 야외활동 자체를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간이 예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긴팔 옷을 입고, 천연살충제인 피레스린을 휴대했다가 옷 위에 뿌리면 효력이 4시간 정도 유효하다. 야생 진드기의 완벽한 퇴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원공단, 보건소에서 등산객 등 입산자들의 출입이 잦은 국립공원, 유명 등산로 입구에 야생 진드기 방제를 위한 해충기피제(테스트가드액) 분사기를 조속히 설치해 주기 바란다. 이건원 강원 강릉시
  • 야생 진드기 매개한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주 올해 첫 발생

    제주에서 올해 야생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첫 발생했다. 제주도는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인 의사환자에 대해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SFTS 양성으로 판정돼 질병관리본부에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61세 남성인 이 환자는 밀감과수원, 묘목재배 및 양봉원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7일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설사, 복통 등으로 지역의료기관에서 통원치료를 받다가 이달 11일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탐방 등 야외 활동 여건이 용이해 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SFTS 환자 9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사람 허벅지 깨문 진드기 제거 순간

    사람 허벅지 깨문 진드기 제거 순간

    흡입튜브를 사용해 피부에서 진드기를 제거하는 영상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 채널 ‘Dr. GuruS2’에 게재된 남성 허벅지에서 진드기 제거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허벅지 피부를 물고 있는 진드기를 흡입튜브로 떼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러 차례 흡입을 시도해 보지만 진드기는 남성의 피부를 파고들며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의사는 5분 만에 피부에서 꿈틀거리는 진드기를 핀셋으로 어렵게 제거한다. 진드기에게 물린 남성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진드기 전염병에는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라임병(Lyme disease) 과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를 동반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심한 몸살과 감염 부위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앉는 쯔쯔가무시 등이 있다.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경부강직 증상, 발열, 오한, 피곤함 등의 증상을 가진 라임병은 그 치사율이 낮은 반면 SFTS나 쯔쯔가무시의 경우 3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국 보건국은 매년 32만 9천 명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하는 미국에 반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약 2000~3000명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야생 진드기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환자가 2013년 36명이었던 환자수가 지난해 79명으로 늘어나 2년새 2.2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방지 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때에는 ▲긴팔, 긴바지 입기, 모자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 위에 앉을 때에는 돗자리를 사용하기 ▲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Dr. GuruS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핫뉴스] 코스타리카, 맨손으로 악어 잡는 기이한 부활절 행사
  • [감염병 이야기] 신종 감염병 왜 출몰할까

    [감염병 이야기] 신종 감염병 왜 출몰할까

    이집트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해 1970년 나일강에 아스완하이댐을 건설했다. 댐 건설로 홍수가 사라지고 생산 역량도 증대됐지만, 비옥한 침적토가 사라졌으며 얕은 물에 서식하는 달팽이가 늘었다. 그 결과 이 달팽이가 전파하는 기생충인 ‘만손주혈흡충’ 감염 환자가 급증했다. 밀림을 본격적으로 개간하면서부터는 본래 원숭이의 질환이었던 에이즈가 사람으로 옮겨왔고, 황열 등이 출현했다. 개발과 이로 인한 환경파괴는 이렇게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란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전국을 휩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간과 접촉할 일이 없는 박쥐의 바이러스가 낙타를 매개로 사람을 감염시켰다. 원래 동물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는 이른바 ‘종(種)간 장벽’ 때문에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된 개발로 동물과 사람의 접촉이 늘면서 이 장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지구환경 및 자연의 순환과정 파괴가 신종 전염병의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개발이 계속되는 한 신종 감염병은 계속해서 출현할 것이란 얘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종감염병이 대두되는 요인으로 인구증가, 가축의 대량생산체계, 교역의 증대, 생태환경의 변화, 기후 변화 등을 꼽는다.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적 수준이 나아지면서 사람들은 고기를 대량 소비하기 시작했다. 축산업자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듯 좁은 공간에서 가축을 대량생산했고, 그 결과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혼합돼 변이를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생물 중에서 돌연변이율이 가장 높다. 인공 사료도 먹였고 가축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했다. 이렇게 출몰한 신종 감염병이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항생제 내성균이다. 치사율 60%의 조류인플루엔자(H5N1) 환자도 태국 칸차나부리주의 양계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밀집형 가축농장이 많은 중국에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출현해 급속히 퍼져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불법적인 동물 무역도 증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 커졌다. 바이러스는 조류, 박테리아, 식물, 벌레, 포유동물 등 모든 세포 생물에 기생할 수 있다. 기후 변화도 신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강수량과 기온이 증가하면 모기와 진드기 등 질병매개 곤충이 덩달아 늘고,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 독성 세균과 독소가 증가한다. 우리나라도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엔 35명이 감염돼 17명이 사망했고 2014년엔 55명이 감염돼 15명이 사망했다.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질환은 주로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온이 계속 오를 경우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번 발생한 신종바이러스는 해외 여행객의 몸에 무임승차해 각국으로 퍼져 나간다. 우리나라도 도심 한복판에 새로운 감염병 환자가 등장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해외 유입 감염병 연도별 신고현황’에 따르면, 해외 유입 감염병은 2011년 357건, 2012년 352건, 2013년 494건, 2014년 400건, 2015년 497건으로 증가 추세다. 어떤 나라도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에볼라·AI ‘글로벌 감염병’ 상륙 우려… 메르스 교훈 잊지 말자

    에볼라·AI ‘글로벌 감염병’ 상륙 우려… 메르스 교훈 잊지 말자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 중동의 토착병이나 마찬가지였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에 상륙하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메르스에 대한 정보도, 감염병 예방 시스템도 부실했던 한국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메르스 바이러스에 의해 전란에 가까운 혼란을 겪어야 했다. 전문가들은 각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진 만큼 언제든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글로벌 감염병’에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유행 중인 감염병 가운데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질병은 에볼라와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다. 특히 한동안 잠잠했던 에볼라는 최근 아프리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를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교류가 적은 것도 아니어서 어느 날 갑자기 에볼라 환자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에볼라 종식 선언 이후 라이베리아에서는 모두 7명(7월 14일 기준)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17세 소년 등 2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는 메르스처럼 아직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AI도 경계해야 한다. 지난 6월 15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를 보면 중국에서 15명이 H7N9형 AI에 걸려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H7N9에 감염된 중국인 5명 중 3명이 목숨을 잃었다. H5N1형 유행은 주춤하고 있지만, H7N9형 유행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가금류가 걸리는 AI는 원래 사람에게 옮지 않지만 최근에는 변이를 일으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종간(種間) 장벽을 뛰어넘는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AI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천 교수는 “매년 우리나라 축산농가에서 AI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AI도 인체에 감염되기 쉬운 형태로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도 변이된 바이러스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염기서열의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사촌뻘’이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생물 가운데 돌연변이율이 가장 높으며 생존하고자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진화한다. 김익중 동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생겨나고 신종 감염병이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열대열 말라리아, 뎅기열도 경계 대상이다. 지구온난화로 열대열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을 일으키는 모기가 북상해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만은 않게 됐다. 이미 중국과 대만, 일본 등에서 뎅기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도에는 뎅기열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서식하고 있다. 뎅기열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최선이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일부 국가를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이 걸려 오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치명률이 낮은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도 매해 늘고 있다. 2013년에는 감염 사례가 36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엔 55건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지난달 초까지 17명이 감염돼 4명이 숨졌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기나 진드기 같은 숙주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금은 곤충 변이 감염병이 주로 해외여행자에 의해 유입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토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크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동(오만, 쿠웨이트, UAE)에서 입국한 국민 중 3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중이며, 이들의 가족과 기내 접촉자 등 66명도 격리됐다. 중동 입국자 3명은 1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달 1일 이후 중동지역에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자는 20명이나 된다. 의심 증상자와 접촉해 새로 격리된 사람은 14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들은 일단 보건 당국의 통제하에 있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 게이트를 통과한 중동 여행자 가운데 누군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메르스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통제 수준은 평소 대응 체계가 결정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WHO가 메르스 발생 위험을 경고했는데도 전혀 대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메르스 매뉴얼은 현장과 동떨어졌고 막상 메르스가 퍼지자 엄청난 혼선을 빚었다. 평소 신종 감염병에 대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겪지 않아도 될 혼란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직, 인력, 전문성 면에서 메르스를 감당할 수준이 안 됐다. 천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전문기관으로서 감염병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하는데, 지금처럼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가 관료 문화 때문에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면 국가가 감염병에 또다시 뚫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시적인 관리”라며 “특정 감염병에 집중할 게 아니라 모든 감염병을 신종 감염병으로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메르스 진정 되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메르스 진정 되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 ‘메르스와 비슷?’

    야생진드기 사망 4명,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 ‘메르스와 비슷?’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원인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2013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2013년엔 36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엔 55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사진 = 서울신문DB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 알고보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주의하는 방법 알고보니?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충격 소식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충격 소식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원인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2013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2013년엔 36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엔 55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어떤 증상이길래?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어떤 증상이길래?

    ‘야생진드기 사망 4명’ 질병관리본부는 9일 “올 들어 야생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과, 경기도, 경남 양산에서도 각각 1명 씩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악화하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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