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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여성건강은 아랫배에서 시작

    이곳 저곳에서 꽃망울이 터진다는 봄소식이 들리지만 내가 사는 꽃마을(서울 서초동)에는 봄이 아직이다.최근까지 간혹 진눈깨비를 흩날리는 꽃샘추위가 남아 더딘 봄을 재촉하고 있을 뿐이다. ‘멋 부리다 얼어죽는다.’는 말이 있지만,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때에는 더욱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몸이 쉬 차가워져 항상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그런데도 성급한 여성들은 벌써부터 얇은 옷,짧은 치마에 배꼽까지 드러내고 활보해 안타깝다.배가 차가워져 하복냉증 등 여러가지 질환을 초래하기 때문이다.월경통,대하,불감증,자궁근종,자궁내막증,난소낭종,불임 등 대부분의 여성질환이 하복냉증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랫배가 차면 덩달아 난소가 차가워져 자연히 혈류가 저하되고,조직대사가 떨어지며 이로 인해 배란장애나 월경불순이 온다.또 자궁이 차면 착상은 물론 태아 성장을 위한 신체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임신이 유지되지 못한다.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조기유산이 많다.이를테면 암탉이 따뜻하게 품어주지 못해 달걀이 부화하지 못하는 경우와 흡사하다. 그 뿐이 아니다.하복냉증은 기혈의 소통을 막아 하복부에 어혈이 생기게 하고 이로 인해 월경통이나 자궁근종,내막증이 생기는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이런 하복냉증을 치료하기 위해 하복부에 뜸을 뜨고,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돕기 위해 침을 놓거나 약침액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핫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찬 음식을 멀리하고,차거나 습한 곳을 피하며,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삼가는 등 몸가짐이 더욱 중요하다.중요한 귀엣말 하나.하복이 따뜻해지면 뱃살이 줄어든다.배에 살이 붙는 것은 하복을 따뜻하게 하려는 생리적인 기전이 작용하는 것인데,배가 따뜻하면 기혈이 잘돌아 노폐물 배출이 빨라지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여성이 남성보다 뱃살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건강과 몸매를 함께 얻는 일석이조의 비법이다.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일교차 큰 환절기 뇌졸중 주의보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일교차가 커 초겨울과 함께 연중 뇌졸중(중풍)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아직 기온이 낮아 뇌혈관은 수축돼 있는데 활동량은 많아져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증상,치료 및 예방법 등을 살펴 본다. ●뇌졸중의 종류 ‘출혈성(뇌출혈)’과 ‘허혈성(뇌경색)’으로 구분한다.출혈성은 고혈압이나 뇌혈관 기형에 의한 뇌속 출혈과, 꽈리처럼 불거진 뇌동맥류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뇌지주막하 출혈로 나눈다. 허혈성에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혈전성 뇌경색과 심장판막증,심방세동(부정맥) 등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 등이 있다.특히 혈전성 뇌경색은 목이나 머리속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곳에 혈전(피떡)이 침착해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우리나라 뇌졸중 가운데 가장 많은 발병 빈도를 보이고 있다. ●증상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뇌실 내 출혈의경우 초기증상을 감지하기 어려우나,일반적으로 갑자기 의식 저하를 동반한 국소 마비나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뇌지주막하 출혈은 갑자기 두통과 구토가 오며,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한다. 허혈성의 경우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시력장애와 복시(複視),반신불수,감각이상 등의 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밖에도 사람에 따라 언어,인식기능,보행 등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일단 발병하면 무엇보다 신속한 병원 후송이 중요하다.산소공급이 끊긴 상태에서는 뇌세포 생존 시간이 2∼3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뇌혈관 일부가 막힌 경우 최대 6시간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병원에서도 CT(컴퓨터단층 촬영)나 MRI(자기공명혈관 촬영) 등으로 혈관의 막힌 부위를 찾는 데 최소 1시간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늦어도 발생 4시간 이내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발병후 6시간이 경과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뇌세포는 죽은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발병후 치료조치 없이 하루가 지나면 뇌의 경색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뇌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정상적인 뇌 부분도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위험 요인과 예방법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므로 평소 위험요인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동맥경화,당뇨,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미리 뇌혈류 검사를 받아 예방책을 마련하는 게 좋다.특히 뇌졸중의 70∼80%를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은 중풍예방 검사법을 통해 미리 관리해야 한다.위험군에 포함된 고령자는 외출때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를 피할 수 있도록 옷을 준비해야 하며 산책 등 지속적인 운동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또 온수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되 냉·온탕을 번갈아 하는 냉온욕은 피해야 한다.느긋한 마음으로 화를 안 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박민규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결/10년쯤 젊어지고 싶으세요?

    “10년쯤 젊어지고 싶지 않습니까.조금만 더 부지런해진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당신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되고 손쉬운 스트레칭만 해도 지금보다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워져 인생이 즐거워질 수 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결’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은 평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신체의 나이가 젊어지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위를 젊고 튼튼하게 만들고 싶다면 담배나 도수가 높은 술 같이 자극적이고 위에 부담이 되는 것들을 삼가야 한다.맵고 짠 음식,카페인이 든 음료,탄산 음료나 향신료,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위에 좋지 않다. ●위장을 위해 당장 담배부터 끊어라 당신이 정말 위장의 나이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당장 담배를 끊어라.위의 점막에는 모세혈관이 둘러쳐져 있는데 담배 연기가 위에 들어가면 몸에 해로운 4000종류 이상의 화학 물질이 작용해 점막의 혈류량을 급속히 감소시킨다.흡연자는 위궤양이 올 확률이 비흡연자의 3배나 된다. 성인은 하루 평균 12∼13g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는데 이를하루 6g 정도로 낮춰야 한다.기름기 많은 음식은 젊은 사람도 소화에 시간이 걸리므로 평소 위가 더부룩한 사람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식사는 약간 모자란 듯 하는 게 좋다.따라서 조금씩 천천히 먹고 배가 부르기 전에 수저를 놓는 것이 현명한 식사법이다.꼭꼭 씹을수록 음식물이 잘게 부서지고 침의 분비도 많아져 소화,흡수를 촉진한다. ●콩·석류는 여성몸매 탄력있게 양배추는 위에 좋은 비타민 U가 많아 위궤양을 치료하고 소화를 돕는다.비타민 U는 열에 약하므로 양배추 주스를 만든 뒤 벌꿀 등을 타 마시면 좋다.무에도 비타민 C와 수백 종류의 효소가 들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성기능을 젊게 만들려면 여성의 경우 콩이나 대추야자,석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을 가진 이들 식품은 여성다운 체형 유지,탄력있는 피부와 머리카락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남성은 소위 정력 식품이라 일컫는 장어,인삼,삼지구엽초,굴 등이 도움이 된다. ●굴·마늘·파·양파도 정력식품 또 마늘,파,양파 등백합과 야채도 정력 식품이고 참마,오크라,뱀장어 같은 미끈미끈한 물질에 들어있는 무틴이라는 성분은 단백질 흡수를 돕고 체력회복에 효과가 있다.세포의 생식에 필수적인 아연이 들어있는 굴,가리비,메밀,호밀,돼지간도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성욕은 뇌를 흥분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섹스의 횟수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몸의 나이가 젊어진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간의 나이를 젊게 하려면 육류,튀김 등 지방이 과다한 식품을 피해야 한다.지방간은 간이 30%이상 지방을 축적하고 있는 경우로 젊고 건강한 간의 지방 함유율 3∼5%의 10배 안팎에 해당된다.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과음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유해물질이 간세포 내에 쌓여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바지락은 술 마신 뒤 숙취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바지락 속의 필수 아미노산들이 알코올 분해작업으로 약해진 간세포들을 복원,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파,무,밤,감,굴,벌꿀 등도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책은 이밖에 피부,눈,치아,뼈·근육,뇌,폐,장 등의 나이를 젊게 하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있다.저자는 일본의 개업의인 아베 히로유키,베텔스만코리아 펴냄,9800원. 유상덕기자 youni@
  • 버거씨병 치료법 잇단 개발

    20∼30대의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버거씨병은 신체 말단의 동맥이 막히면서 환부가 괴사하는 무서운 난치병이다.10만명당 6명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희귀질환이지만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잘돼 발가락 등을 잘라내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데 최근 국내 의료진이 새로운 치료법을 잇달아 시도해 좋은 치료성과를 거둠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최동운 교수팀은 버거씨병이 재발해 입원한 K씨(31·남성)에게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치료법을 국내 처음으로 시도,환부에 새로운 혈관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환자는 15년 경력의 흡연자로 왼쪽 발가락에 생긴 상처가 계속 썩어들어가고 확대되는 심각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환자의 조혈모세포에서 혈관을 만드는 ‘혈관 모세포’를 분리,이를 환자의 환부 주변에 주사로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서재곤 교수팀은 오른쪽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던 버거씨병 환자 P씨(33·남)에게 뼈를 고정시키는 기구인 ‘일리자로프’를 이용해다리 뼈를 횡으로 연장시켜준 결과,새로운 혈관 생성을 유도해 발가락 괴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최근 밝혔다. 서 교수팀이 시도한 치료법은 ‘골신연형성술’(骨伸延形成術)로 본래 골절된 다리뼈를 붙게 하거나 다리를 상하로 늘리는 시술이지만,혈관 생성을 위해 다리뼈 일부분을 횡(좌우)으로 연장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측은 시술 3개월후 일리자로프를 제거하자 괴사중이었던 발가락이 완치된 상태였으며,피가 통하지 않았던 곳에서도 혈류가 회복되고 있었고 통증이나 감각 이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버거씨병 치료는 금연과 함께 혈전용해제 투여나 운동요법 등으로 막힌 말초동맥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보존적 치료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일리자로프 시술 등은 혈액순환 개선에 더해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키는 적극적 치료법으로 질환 부위를 정상화시키는 데 훨씬 효과적 방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의료진은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 모래판 거인들 안경착용은 직업병?

    씨름선수의 시력 약화는 직업병? 지난 11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대회.경기 시작 전 30여명의 선수들이 모래판 주위에 둘러 섰다. 이 가운데 2m에 가까운 키와 100㎏이 넘는 몸무게 등 건장한 체격과는 전혀어울리지 않게 코 위에 안경을 걸친 선수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봉팔이’ 신봉민과 ‘골리앗’ 김영현은 대표적인 안경잡이 씨름꾼.한국씨름연맹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맨눈’으로 나온 선수까지 합하면 안경을 쓰는 선수는 7∼8명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은퇴한 선수들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이만기 인제대 교수,장지영 인하대 감독,이승삼 한국씨름연맹 경기분과위원장 등 모래판을 호령한 왕년의 스타 대부분이 안경을 착용한다. 이처럼 씨름 선수들의 시력이 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순간에 힘을 쏟아 부어야 하는 씨름의 특성 탓이라고 분석한다. 홍현욱 연맹 경기실행본부장은 “씨름의 몸싸움은 선수가 무릎을 꿇고 상체를 엎드린 상태에서 상대방의 샅바를 잡을 때부터시작된다.”면서 “이때교차된 두 선수의 목이 눌리게 돼 머리로 향하는 경동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멈춰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릉선수촌의 이종하 의무실장은 “개인 차이는 있으나 씨름 선수들이 특정 근육에 순간적으로 힘을 줄 때의 혈압은 보통사람의 4배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동 부하를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픈 곳 없는데 갑자기 ‘풀썩’/2.30대 일시 기절땐 ‘신경성 실신’

    평소 건강하던 30대 후반의 K씨는 며칠전 아침 화장실에서 갑자기 실신하는 변을 당했다.전날 밤 회식자리에서 과음한 후 자고 일어나 소변을 보다가갑자기 쓰러진 것이다.곧 회복돼 병원을 찾아 받은 검사의 결과는 신경성 실신의 하나인 배뇨성 실신. 뇌혈관이나 심혈관 이상 등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이 가끔 있다.이러한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몸 전체에 퍼져 있는 소동맥이 어떤 이유에 의해 확장하면서 심장으로 돌아와 순환하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 이런 경우 자율신경이 즉각 반응해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면서 혈액량을 늘려주어야 하는데,자율신경에 일시적 이상이 오면 뇌혈류가 부족해 기절하는것이다.이러한 실신을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부른다. 이 질환은 특별한 병을 앓은 적이 없는 젊은층에 주로 발생하고,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공포나 분노 등 격한 감정상태일 때,사람이 붐비거나 더운 방·차량에서,음주를 했거나 피로하고 허기질 때 잘나타난다. K씨의 경우 소변을 많이 참았다가 배뇨하는 순간 일시적으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며 실신한 것이다.이같은 실신은,실신을 일으키는 특별한 상황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그러나 상황을 피하기 어렵거나 예측불가능할 경우 베타교감신경차단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을 쓰기도 한다. 특별한 질환 없이 실신을 일으키는 또다른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이다.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혈액이 중력에 의해 다리에 몰려 뇌혈류가 부족해지면서나타나는 증상. 이럴 때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몸을 일으킴으로써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허벅지나 허리까지 오는 탄력스타킹을 신거나,음식을 좀 짜게 먹어도 도움이 된다. 을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중년과 노년층이 실신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을 추적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다만 젊은 층의 경우 실신했다가 금방 정신을 차리면 신경성 또는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의료진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월드컵 열기로 ‘잠 못이루는 밤’ 생활리듬 찾을 차분한 시간을

    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달구고 있다.무적의 위용으로 입국한 FIFA 랭킹 1·2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16강에도 들지 못했는가 하면,한국팀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업고 기대에 걸맞게 당당히 16강에 진출,세계를 놀라게 했다.이변과 선전이 이어지면서 경기 중계방송을 시청하느라 생활의 리듬을 잃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흥분에 휩싸여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어 보나 쉬 잠은 오지 않는다.엎치락뒤치락 짧은 여름밤을 새우기 십상이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월드컵 기간중 내내 계속되는 불면이라면 ‘신드롬’이라 해도 무리가 아니다.생활의 리듬을 잃어 낮 동안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것은 물론 자칫 건강에 심각한 위험까지 초래할수 있다.심각한 ‘불면증 신드롬’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을지병원 정신과 수면클리닉 김의중교수의 조언으로 알아 본다. ●수면부족,어떻게 오나= 흥분이나 격렬한 행동은 교감신경이 흥분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교감신경계가 일단 활성화하면 진정되기까지 상당한 안정이 필요해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교감신경계는 인체의 자율신경 가운데 싸우고 뛰는 등 신체활동 영역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위장관으로 들어가는 혈류를 줄이고 근육을 강화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는 구실을 한다. 야간 생중계를 보거나 한밤중에 재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단잠에 들어야 할 시간대에 텔레비전을 보게 되는데 이는 교감신경계를 필요 이상으로 흥분시켜 막상 잠자리에 들어도 잠을 못 이루게 된다. 특히 평소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민인 사람에게는 이같은 수면리듬 상실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24시간을 단위로 교차되는 수면과 각성의 주기가 한번 깨지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아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잠을 잘 자고 싶은 사람은 저녁시간 특히 자기 전에 격렬한 운동이나 흥분을 삼가야 한다. 굳이 경기를 즐기려면 하루 이틀 정도 숙면쯤 포기해도 좋다는 각오로 게임을 즐기면 된다.하루 이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건강한 사람에게 곧장 이상이 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계속된 수면부족이 불면증으로 발전한 경우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리듬에 맞춰 숙면을 취해 줘야 한다. 우선 잠이 부족해 신경이 예민해진 사람은 수면 직전에 차분하고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큰 소리,밝은 빛,더위 등도 숙면에 방해가 되는 물리적 조건이므로 잠자리에 들 때는 침실 환경을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무리해 경기를 즐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수면부족은 인지기능과 정서안정성을 떨어뜨려 운전 등 일상 생활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술을 마시면서 경기를 즐기는 것은 결코 권장할 일이 아니다.술은 쉽게 흥분하게 하며 숙면에도 치명적이다.취침 전의 흡연과 커피·음료수 등을 마시는 것도 잠자는 데 장애가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건강단신/ 65세이상 608명 무료검진 등

    **65세이상 608명 무료검진 을지 중앙의료원(회장 박영하)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월드컵 기간중 65세 이상 노인 608명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건강진단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서울·경기북부 지역 거주 노인 16명과 대전·충남 지역 노인 16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건강진단을 받으려면 본인이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서울·경기북부 거주자는 서울 하계1동 을지병원,대전·충남 거주자는 대전시 목동 을지대학병원을 찾으면 된다.문의 (02)970-8181∼2,(042)259-1566. ***발기제 임상실험 100명 모집 혈류장애 전문 치료기관인 클라젠한의원은 최근 자체 개발한 드링크형 남성 성기능촉진제의 효능평가를 위한 공개 임상시험을 갖는다. 성기능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25세 이상의 남성이면 누구나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있다. 선착순 100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은 주 2회씩 2주 동안 병원을 직접 찾아 검사와 진단을 받는 형식으로 실시된다.문의 (02)515-0039. ***16명추첨 라식수술50% 할인 인천 삼성안과의원은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행사기간에 라식수술을받은 환자중 16명을 추첨,수술비 50%를 환불해 주기로 했다.행사기간은 한국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14일까지이며,수술비 감면대상자는 새달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발표한다. 문의는 이 병원 홈페이지(www.samsunglasik.co.kr)나 전화 (032-442-5181∼2)를 이용하면 된다. ***월드컵관객 무료 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평화의 공원내 ‘염원의 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금연홍보를 위한 패널전시회와 함께 실시되는 건강검진에서는 체성분검사와 비만도 측정,빈혈·간기능·당뇨·고지혈·심전도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문의(02)2601-7161.
  • [2002 길섶에서] 스트레스의 역설

    세상은 언제나 스트레스가 넘쳐난다.감당하기 어려운 외부상황으로 심리적·신체적으로 긴장하는 상태를 스트레스라고 한다.스트레스가 생기면 신체를 보호하려는 조건 반사로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맥박과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진다.돌발 상황에 민감한 뇌나 심장 등에는 혈류량이 늘어나고 피부나 소화기에 혈액 공급이줄어든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소화불량증상을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얼마 전 모임에 갔다가 의과대학 교수에서 정년 퇴임한 대선배를 만났다.가정·직장생활,세상 얘기로 화제가 옮겨 가다가 스트레스에 이르렀다.후배들의 스트레스 타령을 묵묵히 듣고 있던 선배가 말을 받았다.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는 바로 스트레스가 없다는 스트레스라고 했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곧 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스트레스를 풀려는 노력이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했다.스트레스를 피하기보다 스트레스와 함께 살려 한다면 정말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이라던 충고가 두고두고 귓전을맴돈다. 정인학 논설위원
  • [건강칼럼] 수술 간단한 손저림증

    우리나라 중년 여성중에 손이 저리고 아프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생각외로 주위에 많이 있다. 많은 이들은 흔히 약광고 등을 보거나 듣고 지레 짐작해손에 순환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여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침을 맞거나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불안해 하기도 한다.물론 손이 저리는 원인이 혈류장애 때문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가장 흔한 원인은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에서 눌려서 생기는 것이다. 손으로 가는 큰 신경은 세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서도 손목의 가운데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저림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처음 손가락 끝이 저린 느낌으로 시작되어 감각이 둔해지고 손 힘도 약해지며 손 동작이 둔화되어 작은 물건을 집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실수가 잦아지게 된다.이러한 증상은 특히 손을 많이쓰고 난 다음날 심해지며 자다가 손이 저려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50세의 주부 김모씨도 전형적인 환자 가운데 하나였다.거의 10년 가까이 증상이 있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피검사 등을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여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해보았으나 차도가 없다가 주위 사람의 소개로 내원하였다.진찰을 해보니 검사도해볼 필요조차 없는 전형적 증상을 갖고 있었다. 이 병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만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이 있기 때문이다.수술은 5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것인데 수술받은 후 환자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저림 증상으로 깨지 않고 푹 잘 잤다고 환히 웃었다. 사실 매우 흔한 병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 주위 사람들도 그 고통을 이해해주지 못한다.이 병은 수술로잘 치유가 되고 증상의 호전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술하는사람도 의업에 종사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 어지럼증 뒤에 숨은 질환 많다

    건강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어 했던 주부 박모(48)씨. 그녀는 최근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꼈다.천정이 빙글빙글 돌고 구토 증상이 나타났다.꼼짝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다소 나아졌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세상이 빙빙 돌며 토하기를 반복했다. 신경과 외래를 방문했더니 담당의사는 귀의 세반고리관 안에서 작은 돌조각이 굴러 다니면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는설명을 했다.간단한 시술로 돌조각을 밖으로 빼내니 어지럼증이 없어졌다. 36세의 직장인 김모씨는 천천히 움직이면 괜찮지만 갑자기움직이면 어지러움과 함께 걸을 때 걸음이 흔들리는 느낌이들어 인근 의원을 찾았다. 처방후 약을 복용하니 증상은 약해졌지만 어지러운 증세가계속돼 큰 병원을 방문했다.검사결과 오른쪽 전정기능 장애로 나타나 전정 재활훈련을 시행,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65세의 이모씨는 최근 치료를게을리했다. 그래서인지 며칠전 심한 어지럼증과 심한 구토 증세가 나타나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그는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복시 현상과 말과 발음이 어눌한 증세도 보였다.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혈전(핏덩이)에 의해 뇌간 부위의혈관이 막혀 발생한 뇌경색으로 진단됐다. 남녀 가릴 것없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주변에서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가벼운 것들이지만 결코 그냥 지나칠 수없는 질환이 숨어있는 경우도 꽤 있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황성희 교수는 “사람들이‘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어찔어찔하다’고 말하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서거나 앉은 자세에서 벌떡 일어설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일시적 혈압 변화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경우 상체 및 뇌로 공급되던 혈액이일순간 중력과 복압의 변화에 의해 하체와 복부로 쏠려 정맥에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게 황 교수의 설명이었다.특히 노약자들에게서 이런 현상이자주 일어난다. 을지병원 신경과의 김병건 교수는 “우리 몸의 평형기능을담당하는 기관인 눈, 관절,속귀의 전정기관 등에 이상이 생겨도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눈이나 귀 등 말초 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균형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발생해도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서 “중추성 어지럼증의가장 큰 원인은 뇌졸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뇌 등에 종양이 생겨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있고 흔히 머리가 욱신거리면서 아픈 편두통의 경우도 뇌혈관의 수축 및 이완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상 후에도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감,우울증 등과 같은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발생한다. 의식을 잃지 않은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그런 증상을일으킨 자세를 피해야 한다.가능하면 누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 뒤 안정하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거나 의식 저하및 혼탁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긴것일 수 있으므로 빨리 인근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해야한다. 서울중앙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등산,조깅,골프등 운동을 하는 도중 귀에서 소리가 나고 몸에 힘이 빠지는경우는 몸이 피로해 내이(內耳)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했기때문”이라며 “운동을 멈추고 쉬면 대부분 금방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 진찰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인삼공사, 두뇌 활성화 돕는 ‘아이패스’ 시판

    한국인삼공사는 수험생들을 위한 ‘총명탕’인 아이패스(i Pass)를 개발,2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아이패스는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추출해만들어졌으며,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두뇌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아이패스는 ‘나는 합격한다’는 뜻이다. 공사는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임상실험에서 아이패스를투입한 쥐의 기억력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30일동안 제품을 복용한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나아졌다는 응답이 67%나 됐다.소비자 값은 한달분 180캡슐에 5만8,000원.구입 문의는 1588-2304. 박정현기자 jhpark@
  • 입주위 피부질환 원인·치료

    평소 해외출장이 많은 대기업의 J씨(45·서울 성북구 종암동)는 10여일간의 캐나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입술과 입주위에 물집이 크게 생겼다. 출장업무가 워낙 바빳던데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피로까지 겹쳐 그런 것으로 알고 휴식을 취하면서 그냥 넘어갔다.그러나 나을 기미가 전혀 없고 염증이 심해 음식을먹을 수 없는 정도가 되는 등 증상이 심해지자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진단결과 그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보름이상 야근을 하고 이틀에 한번 꼴로 회식을 겸한 술자리를 가진 김모씨(42·서울 중랑구 면목동). 피로한데다 음주까지 하는 바람에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들이 많이 생겨나 지저분해보였다.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식사를 하기 싫어하는 것같이 느껴져 몹씨 신경이 쓰였고 대인관계를 평소와 같이 유지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 말하고 먹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입.바로 그 입 주변에 자주 달고 다니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질환 가운데하나가 ‘입주변 피부병’이다. 정의창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입주위에 피부질환이생겼더라도 대다수 사람들은 피곤해서 그려러니 여기고 집에서 연고나 보습제를 바르는 등의 소극적 조치를 취한다”면서 “입주변 피부병은 잘 낫지도 않지만 좋아졌다가도 재발하는 등 쉽게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입주위의 피부병은 그 종류와 원인도 가지가지”라면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낸 뒤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있다”고 덧붙였다. 계영철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를 찾는환자 열명 가운데 한명은 입주위에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서 “구조조정등으로 직장내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등 과로로 인한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입주변 피부병도 늘어나는 것같다”고말했다.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과장은 “입주변 피부병은영양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잡곡밥,우유,생선,돼지고기,꿀 등 비타민 B1,비타민 B2가 풍부한 식품들과 딸기,낑깡,오렌지,방울토마토 등 비타민 C가 많은 과일들을 평소 충분히 섭취하면 입주변 피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B1이 감소되므로 가능하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단순포진’ 덧나면 뇌막염·혈전증도 초래. 입주변의 가장 흔한 피부병은 피곤할 때마다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잡히고 따끔거리는 ‘단순포진’이다. 김계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는 “단순포진은 몸안에 잠복해 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피로 등으로 인체면역력이 떨어지면 입 주변의 피부로 나와 번식을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말한다. 정의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구체적으로는 입술의상처,피로,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발열,감기,햇빛속의 자외선 조사,월경 등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생리적 요소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대다수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나 발생빈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커 한달에 여러 차례 생기는 사람부터 수년에 한두번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한번 발생하면 대개 일주일쯤 뒤 자연히 낫는다.처음에는 물집이 생기고 가렵다가 2,3일 후에는 약간 노릇노릇해지다가 점차 딱지가 앉는다. 단순포진은 직접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병이 생겼을 때는 아기에게 뽀뽀하지 말아야 한다.또 딱지가 떨어지더라도 일주일 정도는 키스나 성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또 병이 난 곳을 만진 손으로 다른 점막 부위나 상처를만져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즉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정교수는 “‘아시클로버’라는 약으로 헤르페스성 피부염을 치료하고 있으나 미국 FDA가 유일하게 승인한 ‘펜시클로비어크림’이라는 약제가 수입되지 않아 국내에서는아직 특효약이 없다”면서 “술이나 무리한 작업,운동 등몸에 부담이 되는 것들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한방법”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입술화장에 의해 ‘입술습진’(염증의 일종)이 생길 수 있다.특히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이 가려워지고 작은 물집이 생기며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있다.립스틱에 들어있는 색소에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사람들이 증상을 보인다.이런 사람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물질을 찾아낸 뒤 해당 원인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알레르기 검사는 원인물질이 너무 많아 웬만한 병원에서는 실시하기 어렵지만,입주변은 원인물질이 한정돼 있어 그다지 힘든 편이 아니다. 입술 양쪽 끝 부위가 진무르며 갈색의 딱지가 남게 돼 지저분하게 보이는 구각(입모서리) 부위의 입술염증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비타민 B2,엽산,철분,단백질 등 영양소의 결핍으로 생길수도 있고 침을 많이 흘리거나 얼굴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도 있다.의치가 맞지 않거나 ‘캔디다’라는 곰팡이균,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입술을 깨물거나 빠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입술전체가 지속적으로 트고 갈라지며 껍질이 일어나는 ‘박탈성(剝脫性) 입술 염증’도 발생한다. 한편 윗입술이나 코 주변에 종기가 자주 생겨 고생하는사람들도 있다.종기가 생겼을 때는 손으로 짜거나 째지 말아야 한다.종기를 일으키는 원인균인 황색포도구균이 혈류를 따라 뇌속으로 들어가 뇌막염,정동맥 혈전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유상덕기자
  • [건강칼럼] 흡연과 심장

    * 딱 한개피로도 심근경색이….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특히 흡연자에게서 심근경색의 위험이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최근 우리나라의 중장년층에서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 점점 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음으로써 심장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때 나타나는 질환이다.사실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크기가 작다면 어느 정도 혈액이 흐를 수 있기때문에 심근경색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혈전이 더 커진다면 관상동맥의 혈류가 막혀 심근경색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의 단기 효과는 관상 동맥에 보다 큰 혈전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심근 경색의 위험성과 그 심각성을 더 높일수가 있다고 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연구자들은 심근경색 환자 9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환자들의 관상동맥에 생긴 혈전의크기와 심근경색 증상의 발작이 생기기 전에 마지막 담배를 피운 시간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우선 심근경색 환자의 39%가 흡연자이었고 심근경색 증상이생기기 6시간 이내에 담배를 피운 환자들의 혈전 크기는 23㎟이었지만 6∼24시간 사이에 담배를 피운 사람은 12.5㎟이었고 24시간 이전에 담배를 피운 환자의 혈전의 평균 크기는 6.7㎟로 나타나 심근경색 증상의 발작 직전에 담배를 피운 환자일수록 혈전의 크기가 크고 그만큼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심근경색 발작을 일으킨 흡연자는 비흡연 심근경색 환자에비해서 상대적으로 젊고,남성이 많았다. 이 연구에서 흡연환자들의 관상동맥에 생긴 혈전의 크기는평균 16.9㎟인데 비해 비흡연자에서는 13.7㎟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래저래 담배는 끊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신호철 성균관대 교수·가정의학
  • [건강칼럼] 심장 질환의 가족력

    추운 날씨에 흔한 질환 중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을 빼놓을 수가 없다.이런 관상동맥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을 들 수 있고 가족력도 위험 요인의 한가지로 들 수 있다.그 동안 가족 가운데 관상동맥 질환이 있으면 본인도 마찬가지로 관상동맥 질환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은잘 알려져 있다.그렇지만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다른 위험 요인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과소 평가돼왔다. 그런데 최근 보고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까운 가족 중에관상동맥 질환 환자가 있는 가족력이 이제까지의 생각보다는더 큰 위험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위험 요인들을 모두 배제한 상태에서도 가족력은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연구자들은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18명의 환자와 그 환자의직계 가족 중에서 심장질환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 32명의 관상동맥을 정밀한 혈관 촬영 방법을 이용해 조사하였다.또 연구자들은 가족력은 없지만 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진 30명과 가족력과 다른 위험 요인이 모두없는10명의 관상동맥도 조사하였다.그 결과 연구자들은 심장질환의 증상은 없지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절반에서 관상동맥의 혈류에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은 가족력도없고 다른 위험 요인도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심하고 가족력은 없지만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의결과였다. 즉 가족력은 흡연,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과 같은 주요 위험 요인과 같은 정도의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55세 이전에 심근경색이 있었던 남성이나 65세 이전에 심근경색을 가졌던 여성 환자가 가까운 가족중 있을 경우 의사에게 자신의 심장 건강 상태를 한번쯤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 신호철 성균관대 교수·가정의학
  • 조국 산하에 민족정신 뿌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자화상’ 연작과 가족사의 발자취를 담은 ‘혈류도’ 연작으로 자신의 존재를 뚜렷이 한 김을(46).스스로자신을 시골 촌놈이라 부르는 이 화가의 작가적 미덕은 우직함이다. 작품의 주제는 존재의 본질을 묻고 있으니 늘 무겁고,작업방식은 캔버스라는 규격화된 틀을 거부하는 만큼 고단할 수밖에 없다.하지만그의 구도적인 회화 작업은 85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이래 계속되고 있다. ‘철학이 있는 그림’만을 고집하는 작가 김을이 ‘자화상’전 이후5년만에 개인전을 연다.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02-736-4371)에서 열리는 ‘이 산 저 산’전에서 그가 보여줄 작품은 평면회화 10점과 반입체 10점.조국의 산하에서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고,시대정신의 가닥을 푼다는 거창한 뜻이 담겼다.작가의 정체성 탐구의 대상이 자아에서 가족,그리고 산으로 바뀐 것이다.이번에내놓는 작품들은 단순한 지도와 산맥의 모습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한자 산(山)의 형태로 보이도록 한 점이 특이하다. 김을의 작품은 동판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그 작품세계는 동판과 회화의 접목으로 요약된다.그는 원광대에서 금속공예,그중에서도특히 귀금속 디자인을 전공했다.금속공예작업을 하면서 차갑긴 하지만 정감이 가는 동판이 손에 익었다.그의 대표작 ‘자화상’은 동판위에 물감을 칠한 작품이다.그러나 ‘자화상’ 이후 그는 저부조 형식의 동판 페인팅보다는 주로 평면작업을 했다.회화에 대한 체계적인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처음에는 출렁거리는 하얀 캔버스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평면 안에서 이내 무한한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 김을이 캔버스에 동판을 붙이고 그 위에 물감을 칠하는 작업을 다시시작한 데는 딱한 사정이 있다.지난 98년 그는 작업실이 불에 타 그동안 그린 400여점의 작품을 모두 잃었다.그 불길 속에서 유일하게살아 남은 것은 동판 뿐.작가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이 동판의 잔해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동판은 표현의 제약이 있지만 캔버스와다른 질감효과가 있고 유채로 내기 힘든 재미가 있다는 게 그의 말.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대부분이미 자신의 얼굴 혹은 누군가의모습으로 존재했던 동판을 사용한 것이어서 더욱 불사조 같은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김을은 잘 그리진 못했지만 혼이 들어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깎은 밤처럼 깔끔한 그림엔 혼이 깃들기 어렵다고 믿기 때문이다.작가에게 ‘못그린 그림’이란 조형적 요소들이 작품 안에서 완벽하게조화를 이루지 못한 그림을 말한다.‘혈류도’를 그릴 때는 못그린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1.5미터의 막대 끝에 붓을 매달아 작업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을 그리려면 사람을 그려서는 안되고 산을 그리려면 산을그려서는 안된다”는 다분히 선적(禪的)인 회화철학을 밝힌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주변,즉 배경을 그리다보면 오히려 대상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한 예로 산을 그릴 때도 하늘부터 그린다.그는낙관을 찍는 방식도 남다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종서(縱書)방식을 택한다.김을의 그림은 서양화로 분류되지만 이래저래 동양화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김종면기자 jmkim@
  • ‘삼산화 비소’ 암치료 효과 탁월

    무기 중금속인 ‘삼산화 비소’가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연구논문이 발표돼 항암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미국 헨리포드 헬스시스템의 류영석(柳永錫) 박사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종양 생리와 암치료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삼산화 비소투여요법을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면 종양을 죽이는 인자가 대폭 늘어나 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삼산화 비소는 위·간·폐암이나 뇌종양 등 덩어리가생기는 고형암에 효과적으로 작용,방사선 치료 병행시 종양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대량으로 증가시킨다.늘어난 종양괴사 호르몬은 방사선의 감수성을 증폭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현재 방사선과 삼산화 비소의 병용 투여 치료법은 전 임상단계를 끝낸 상태로,올해안에 미국 헨리포드 병원에서 기존 치료에 실패한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산화 비소의 항암효과가 밝혀진 것은 지난 96년 중국 상하이(上海)대학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혈액암 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논문이 발표되면서 부터.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백혈병 치료제로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어 류 박사는 99년말 삼산화 비소가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에투여하면 대규모 중심성 괴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암연구’ 전문지에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삼산화 비소는 항암제가 작용하지 못하는 종양 중심부의 혈관을 파괴,혈류를 차단시켜 종양의 완전 괴사를 유도하게 된다. 류 박사는 “항암효과가 입증된 삼산화 비소는 기존 치료법과 상호보완 관계에 있어 치료에 실패한 말기암 환자의 경우에도 큰 효과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삼산화 비소를 이용한 항암제는 오는 2002년까지 국내 제약회사인 ㈜인터메디팜에서 주사제 형태로 상용화될 예정이다.(02)876-7777김미경기자
  • 환절기 고혈압·당뇨환자 ‘뇌졸중’ 조심

    흔히 이맘때면 급작스럽게 뇌졸중(腦卒中)에 걸려 쓰러지는 환자들이늘어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이 단연 최고로 특히 40대 이상 남성들에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뇌졸중은 인생의 완숙한 시기에 잘 나타나고,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개인과 가정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뇌졸중의 원인과 치료법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병.뇌혈관이 터지면뇌출혈이 되고,반대로 막히면 뇌경색이 된다.뇌 어디에나 발생할 수있고 따라서 신체의 거의 모든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증상역시 치명적인 경우와 경미한 경우,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경우가 있다.처음 뇌졸중을 당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지만그후 남는 장애 정도는 뇌손상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실제로 얼마만큼 중요한지 잘 알지 못하거나 병 자체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져 있는 부분도 많다. ◆원인및 치료 뇌혈관이 막혀 특정부위에서 혈액순환이 안되는 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한다.허혈성 뇌졸중은 동맥경화와 동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뇌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로인해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발생한다.부분 허혈부위에 신속히 뇌혈류를 복원시켜 주면 뇌세포의 사망을 막을 수 있고 따라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치료는 부분 허혈 부위를 되살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출혈성 뇌졸중의 원인중 가장 많은 것은 고혈압.고혈압을 오래 방치하면 뇌혈관 일부가 약화되거나 파열돼 뇌졸중이 생긴다. 흔히 갑작스런 신경기능 장애로 나타나는데 두통,구토,반신마비 혹은신체 일부 마비, 언어장애,어지럼증,시각장애,안면마비 등이 주요 증상이다.고혈압,당뇨,심장질환,동맥경화가 있는 환자는 발생 확률이높다.발병 3시간 이내엔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혈전용해제의 투입으로 호전되거나 회복될 수 있다.따라서 위험신호를 일찍 감지해병원을 찾아 큰 불상사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다.이 시기 이후에는 증상의 악화나 합병증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환자의 상태가 안정되면 물리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병용한다.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꾸준한 관리보다 더 좋은 길은 없다.뇌출혈의 경우 출혈량이 많으면 수술로 뇌안에 고인 핏덩이를 없애야하는데 대부분 큰 수술을 하지 않고 가는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핏덩이를 제거할 수 있다.뇌경색은 빠른 시간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야 한다.뇌혈관을 막고있는 혈전이나 색전을 혈전용해제를 이용하여 녹이는데 정맥주사를 이용하거나,혈관사진을 찍으면서 혈관을 막고있는 부위를 확인한 후 직접 동맥 내로 주사하기도 한다. ◆예방법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예방이 최선책이다.일단 발생해도 빠르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재발을 막기위한 이차 예방에 힘써야 한다.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는 고혈압,당뇨병,흡연,고지혈증,심장병 등이 있는데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뇌졸중의 원인이 됐던 위험요인들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하며 원인에 따라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최근 경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수술을 하지않고 그물망을 혈관내로 넣어서 혈관부위를 넓혀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건강검진과 고혈압의 철저한 치료,금연,적당한 음주,고지혈증에 대한 식이·운동요법을 정확히 알고 실천하면 효과가 향상된다고 전문가들은조언한다. ◆도움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교수, 서울대의대 신경과 윤병우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광호 교수김성호기자 kimus@
  • 치매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땐 호전

    과거와는 달리 ‘특별한 질병’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9∼10%인 28만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20년엔 치매 환자수가 무려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정부는 물론 개인,가정에서 대책에 골몰하고 있지만 그 치료·예방법이 별로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원인별 증상과 치료,간호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란. 뇌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널리 손상을 받아 기억력이나 이해·판단력에 장애를 받아 사회·가정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흔히 장년기후 뇌세포 손상요인에 의해 지적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65세 이상 노인에서 바보증세를 보이는 경우 ‘노인성치매’라고 한다.과거엔 나이가 들어 어쩔수 없이 생기는 ‘노망’‘망령’쯤으로 여겼으나,요즘은 정상 노화과정에서 오는 인지 기능의 감퇴와 구별되는특별한 질병으로 이해한다.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약 70여가지에 달하는데 그중 퇴행성 질환에 의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혈관성치매가 80%정도를 차지한다.그밖에 조기 발견하면 치료·예방이 가능한 알콜중독(약물중독)·우울증(가성치매)·비타민 결핍증·갑상선 기능 저하증·당뇨병·빈혈·일산화탄소 중독증·두부외상에 의한 것이 있다.기억력장애는 모든 치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거나 식사·옷입는 일 등 단순한 일에서조차 장애가 나타난다.망상이나 환각으로 인한 행동장애부터 의심증이나 절도,심한 충동적 행동도 보인다.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며 방황,혹은 무분별한 언행이 잦아진다.신체적 장애는 병의 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주로 의자와 침대에서 지내게 되므로 요실금·변실금이 빈번해진다.중증의 경우 최소한의 개인위생도 유지할 수 없게 되며 대개는 알 수없는 언어구사나 함구상태를 보여 결국 사회로부터격리된다. ■치료. 조기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명확한 병인이 밝혀져 있지않아 원인적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약물치료의 경우 치매를 완전히 없애거나 예방할 획기적인 치료약제는 없다.그러나 기억력·인지·행동장애를치료하는 최신약제는 지속적으로 개발,연구되고 있다.최근엔 일차적인인지기능 개선제,행동장애 치료제,치매진행 억제치료제,치매발생 지연치료제,치매발생 억제제 등 5섯가지로 나누어 쓰고 있다.노인들은대부분 약물 부작용이 많고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므로 가능한한 약의 종류와 용량을 줄여야 한다.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는 ‘경색’ 예방이 중요하다.고혈압,동맥경화증,고지혈증,당뇨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일단 발생한 혈관성 치매의 치료는 대부분 뇌혈류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생활과 간호. 위험한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응급상황의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게 중요하다.식사는 규칙적이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구토,설사를 하거나 당뇨·이뇨제,심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탈수현상이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규칙적인 운동은 환자 진정과 체력유지,숙면을 도와주므로 꼭 필요하다.운동은 발병하기 전 했던 운동과지금 상태의 운동기능을 평가,환자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목욕할때는 조용하고 부드럽게대하며 간단하게 한다.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대소변을 옷이나 이부자리에 보게 되면 환자의 체면이 손상되고 타인에게도 혐오감을 주는데,이때 환자에게 싫은 감정을 표시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화장실을 찾지 못해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화장실 문에 표시하거나 밝은 색깔로 페인트칠해 환자의 눈에 금방띄게한다.요실금은 급·만성 방광염,당뇨,전립선비대,탈수,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도움말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곽동일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태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교수/서울대 신경정신과 우종인교수/경희의료원 종로한방병원 병원장 황의완교수. 김성호기자 kimus@
  • 남성 피임약 임상 실험 부작용 없이 100% 성공

    [런던 연합] 네덜란드의 오르가논사가 개발한 남성용 피임약이 첫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없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고 임상실험을 담당한 에든버러대학과학자들이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스코틀랜드·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 등에서 임상실험이 진행중이며 중국의 상하이(上海)에서 가장 먼저 실험이 끝날 것이라고 밝히고 실험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 약이 5년내에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각 실험지역에서 약 30명씩의 남성들이 수개월간 이 약을 복용했으며 정자를 생산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에든버러대학 생식생물학센터는 밝혔다. 특히 과거 남성용 피임약 실험에서 문제가 됐던 여드름이나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 센터는 전했다. 이 약은 정자생산을 중지시키는 호르몬을 혈류속에 주입함으로써 피임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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