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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공원에 ‘건강 체험관’

    영등포구 보건소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실천 방안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다. 건강체험관은 ▲ 건강생활 실천 ▲ 예방 중심 건강관리 ▲ 건강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저염량 식습관, 적정한 영양 섭취, 감염병·치매·대사증후군 등의 예방법,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식중독 없는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해보는 한편, 자신의 생활 습관을 확인하는 등 전문가로부터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치구 주민건강 챙기기 2題] 동작구, 수험생 건강 든든하게!

    “건강 챙기면서 공부하세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더위 속에서 수험 공부에 매진하는 고시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나섰다. 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 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25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에는 노량진동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있다. 건강검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은 결핵검진, 빈혈, B형 간염, 에이즈 검사, 혈당, 혈압검사, 금연상담, 스트레스와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등으로 이뤄졌다. 문충실 구청장은 “미래 공직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인재양성 구로서 면모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당뇨병 환자, 암 걸릴 확률 1.2배”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당뇨병학회와 암학회는 35세 이상인 남성 15만 5000명, 여성 18만 1000명을 평균 10년씩 추적했다. 이 가운데 암에 걸린 남성 약 2만명, 여성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인지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쪽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어떤 암이든 걸릴 확률이 1.2배에 이르렀다. 암의 종류별로는 간암에 걸릴 확률이 약 2배였고 췌장암 약 1.9배, 대장암은 약 1.4배였다. 자궁내막이나 방광암에 걸릴 확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방암, 전립선암과 당뇨병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쓰가네 쇼이치로(津金昌一郞) 국립암연구센터 암예방·검진 연구센터장 등은 “당뇨병에 걸리면 일부 장기에서 인슐린이 심하게 분비되면서 세포가 증식하기 쉬워지고, 혈당치가 높아져 DNA가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일본당뇨병학회와 암학회는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등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운동, 금연, 절주를 하면 당뇨병과 암을 한꺼번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당뇨병학회 이사장인 가도와키 다카시(門脇孝) 도쿄대 병원장은 “당뇨병과 암의 관계가 확실히 파악됐다”며 “건강식이나 운동으로 양쪽 질병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만 치료할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요일은 건강 챙기는 날

    토요일은 건강 챙기는 날

    서울 마포구가 9일 한강공원 망원지구에서 ‘마포구 토요 한강건강상담실’ 개소식을 가진 뒤 구 보건소 직원들이 운동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건강상담실은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해 대사증후군을 검진하고 체성분과 복부비만을 검사한 뒤 건강 상담을 해준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강나루에 뜬 건강상담실

    한강 산책을 나선 시민들이 건강 점검도 받고 운동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마포구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 건강 측정과 상담, 운동 프로그램를 진행하는 현장 건강 상담소 ‘마포 한강 건강 나루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루터는 13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여기에는 마포구 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금연 상담사가 상주한다. 시민들은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등 건강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간호사 등에게 1대1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검사나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건강 나루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가 힐링 체조 교실, 힐링 걷기 교실, 태극권, 맨손 체조 등을 지도한다. 각 프로그램은 1시간씩 진행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아침 가끔 먹을 바엔 아예 걸러라…왜?

    아침을 가끔 먹는 사람이 매일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이들보다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 지케이카이(慈惠會) 의과대학 종합검진·예방의학센터 연구진이 6년간(2004~2009년) 센터 내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간헐적 아침(1주 2회)을 먹는 사람은 매일 먹거나 아예 거르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증후군(메타볼릭 신드롬)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지방 증후군은 이름 그대로 지방이 내장주위에 쌓이는 질환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고혈압 등의 증상이 겹쳐 생기는 생활습관병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지질, 혈압, 혈당뿐만 아니라 허리둘레가 남성은 85cm(약 33.5인치), 여성은 80cm(약 31.5인치)를 기준으로 설정, 초기 검진을 통해 내장지방 증후군이 아닌 30~59세 남녀 6104명을 선정, 한 주에 아침을 몇 차례 먹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이 수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1주일에 2회 정도 아침을 먹을 때 내장지방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경우, 매일 아침을 먹는 사람에 비해 남성은 1.9배, 여성은 4.5배나 내장지방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반해 아침을 아예 먹지 않는 사람들은 매일 먹는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와다 다카시 교수 겸 센터장은 “불규칙하게 아침을 먹으면 공복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몸이 내장에 지방을 축적하게 에너지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식사 시간이 일정하다면 내장지방 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다 교수는 “어린이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절대 아침을 걸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매일 아침을 먹지만 내장지방인데?”라는 의문을 보이거나 “아침을 먹거나 먹지 않거나 하는 사람은 다른 면에서도 생활이 불규칙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날씬해지고 싶다면 아침에 ‘이것’ 꼭 먹어야

    날씬해지고 싶다면 아침에 ‘이것’ 꼭 먹어야

    날씬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서 저녁 6시 이후 음식물 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금해야 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키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저녁식사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람들이라면 이 연구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아침에 먹는 달걀 등 고단백의 식단이 과한 저녁식사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주장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연구팀은 10일 동안 18~20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달걀과 살코기 아침을 먹게 했고, 또 다른 그룹은 단백질이 거의 없는 시리얼 등을 먹게 했다. 고단백질 아침식사에는 단백질 35g이 포함됐으며 모든 아침 식사는 350칼로리로 통일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저녁식사여부와 식단 및 혈당검사를 받았으며, 저녁 식사에 앞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이용해 뇌에서 식욕과 관련된 욕구를 전달하는 신호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고단백질의 아침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음식을 갈망하고 컨트롤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저하돼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로 인해 저녁 섭취를 제한하거나 고지방, 고당류의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를 이끈 영양과 운동 생리학과의 히더 레이디 교수는 “달걀과 스테이크 등 고단백의 아침식사는 고지방, 고당류로 저녁을 떼울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몸매를 날씬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단백질의 식사를 반드시 아침에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미국 젊은이들의 60%가 아침을 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백질이 포함된 적당한 아침 식사는 미국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면서 “그리스식 요거트나 담백한 치즈, 간 돼지고기 등도 달걀처럼 유용한 아침 메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인 ‘미국 임상영양학’(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구 ‘찾아가는 평생건강 상담실’

    [현장 행정] 노원구 ‘찾아가는 평생건강 상담실’

    노원구 하계동에 사는 옥영래(57)씨는 타고난 건강체질인 데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어 건강검진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랬던 그가 6일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찾아가는 평생건강 상담실’에서 체지방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고 상담도 받았다. 상담실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가 이날 하루 문을 연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옥씨에게 체질과 체지방, 혈당 등의 수치를 자세히 알려 주며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식이요법과 운동방법, 주의사항을 꼼꼼히 일러 줬다. 옥씨는 상담을 마친 뒤 “어제 우연히 건강상담을 해 준다는 걸 알게 됐다. 나이도 있으니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 싶어 출근길에 들렀다”면서 “보건소에서 이런 것도 해 준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2011년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를 보면 노원구는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21.6%로 서울시 평균 20.6%보다 높았다. 약물 치료율도 서울시 평균 87.1%보다 높은 89.2%를 보였다. 비만율도 서울시는 22.5%인 반면 노원구는 31%로 적극적인 생활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건강증진을 위해 구에서 시행하는 게 바로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건강 상담실’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면서 이달 내내 운영된다. 8일과 11일에는 도봉운전면허시험장, 12~13일에는 이마트 월계점, 14~15일에는 창동차량기지에서 운영한다. 특히 18~22일은 5757부대 장병, 25~29일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5개 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규대사증후군 발견 검사, 체성분검사 등 사전 측정도 한다. 공공기관과 사업장 행사와 함께하는 일회성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는데 3월에는 롯데백화점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를 평가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영양처방 ▲운동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연계 운동처방 ▲금연, 절주, 스트레스 상담, 금연 클리닉 등과 연계하는 건강 처방을 해준다. 김성환 구청장은 “재산과 명예를 잃으면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평생건강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청소년 대사증후군 2배 급증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청소년의 감소 추세와 대비되는 현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은 미국 테네시대학 리구오리 교수팀과 함께 한·미 양국의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1998년 4.0%에 그쳤던 한국의 유병률이 2007년에는 7.8%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미국은 1988~1994년 7.3%이던 유병률이 2003~2006년에는 6.5%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1988~2006년 양국에서 각각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 ㎜Hg 이상), 혈당(110㎎/㎗ 이상), 혈중 중성지방(150㎎/㎗ 이상)이 높고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문제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청소년은 성인이 된 이후 당뇨병과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의료진은 국내에서는 매년 2만 2000여명의 청소년이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마다 0.4%씩 환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대사증후군 항목별로는 중성지방이 높은 청소년이 1998년 25.0%에서 2007년 31.2%로 증가했다. 또 HDL의 혈중수치가 낮은 청소년은 1998년 13.3%에서 2007년 23.8%로, 복부비만 청소년은 9.5%에서 12.4%로 증가했다. 임 교수는 “학교와 가정에서 저지방·저칼로리식을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늘리는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근무중 무심코 먹던 간식, 얼마나 살찌나보니…

    오후 서너 시 출출해 습관적으로 비스킷이나 초콜릿, 빵 등의 간식을 찾던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근무 때마다 간식을 먹던 사무직 근로자는 1년 뒤 남성은 2.3kg, 여성은 2.8kg의 체중이 평균적으로 증가했다고 한 식품업체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빌리지 베이커리’란 제과 회사가 영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대부분의 사무직 근로자는 하루 최소 두 차례의 간식을 먹었으며, 세 차례 이상 먹는 사람도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하루 네 차례 이상 간식을 먹는 사람은 여성이 남성보다 13%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이들은 무슨 간식을 먹고 있었던 것일까. 응답자들이 간식으로 가장 많이 먹고 있는 것은 비스킷으로 나타났다. 무려 42%가 정기적으로 한 봉지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는 초콜릿(38%), 감자칩(32%), 케이크(13%) 순이었다. 또한 사무직 근로자는 타 업종에 비해 간식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신이 간식을 가져오지 않아도 동료가 건넨 간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간식을 먹는 주된 이유로는 스트레스(33%)를 풀기 위해서나 오후 업무를 위한 당분 보충(22%)을 위해서라는 답변도 나왔다. 조사를 담당한 사이먼 스타돈은 “업무에 치여 쉬는 시간이 부족한 사무직 근로자들은 몸에 좋은 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이처럼 간단히 먹는 점심이 체중 증가와 건강 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후 중반(3~4시) 기운을 차리게 해주는 간식은 지방과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설문을 통해 나타난 또 한 가지 사실은 사람들이 자신이 먹은 간식의 양을 속인다는 것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24%가 거짓말을 했으며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여성은 33%, 남성은 20%가 먹은 간식의 양을 속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짓말한 이유로는 사무직 20명 중 1명이 동료에게 자신이 그들보다 건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간식을 먹은 것을 후회하는 여성도 20%나 됐다. 이는 남성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이 중 6% 만이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는 등 운동을 통해 자신이 더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간식을 찾는 것일까. 이는 자신이 점심을 충분히 먹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응답자의 48%는 포만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식으로 고픈 배를 채운다고 사무직 근로자 35%가 응답했다. 이는 비사무직보다 1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영양학자 사라 브루어 박사는 “사람들이 점심을 충분히 먹는다면 포만감이 오래가며 간식이 찾게 되는 경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점심 선택의 변화는 체중 증가를 막고 저녁을 덜 섭취할 뿐만 아니라 열량을 줄여 복부 팽창 등의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곤하다고? 에너지 드링크보다 효과 좋은 ‘이것’

    피곤함을 잊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마시는 시중의 에너지 드링크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은 ‘천연’ 음료가 있다. 바로 토마토주스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일반화학국립실험실 연구팀이 훈련을 마친 운동선수 15명 중 9명에게 토마토주스를, 나머지 6명에게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토마토주스를 마신 선수들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선수들보다 근육의 회복 속도 및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에는 붉은 빛을 내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는데, 리코펜은 노화방지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토마토주스가 에너지 드링크 보다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거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유리한 이유 역시 리코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고카페인 음료인 에너지 드링크는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4일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식품의약국(FDA)에 에너지드링크의 위험성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플로리다주 매내티카운티는 이번 학기부터 공립학교 내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법적으로 금지시켰고, 뉴욕주 서폭카운티 역시 19세 미만에게는 이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정서장애나 불면증, 불안감, 동맥경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일반화학국립실험실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학술지인 ‘식품과 화학독성학’(journal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계피, 당뇨병에 효과…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계피, 당뇨병에 효과…얼마나 섭취해야 하나?

    요즘엔 시나몬으로 더 잘 알려진 계핏가루가 실험을 통해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카운슬힐닷컴(counselheal.com)에 따르면 미 볼주립대 연구진은 계핏가루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8~30세의 젊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을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치인 그룹과 과체중인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아침을 먹을 때 시리얼에 계피 6g(2.5티스푼)을 뿌려 먹도록 했다. 이후 식후 2시간이 지날 때까지 15분마다 참가자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혈당치가 평균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피는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고 인슐린 감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조 캐럴 채잼 조교수는 “이번 실험의 데이터가 적고 식후 2시간이 지난 뒤 혈당은 불분명하지만, 시나몬의 효과는 주목할만하다.”면서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자료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최우수구에 선정

    구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인 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증상이 동시에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주민 대사증후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통합건강관리 센터를 설치해 평일 검진을 실시하고 평일에 참여하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토요 검진을 실시했다. 관내 사업장, 학교, 아파트 등을 직접 방문해 이동 검진도 실시하는 등 보다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진을 통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이들을 위한 건강 개선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보건소 건강증진정보센터를 민간의료기간과 연계해 생활행태개선 운동교실과 영양교실 등을 운영한 것이 그것이다. 한편 구는 개봉1동 잣절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말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한 ‘건강생활 실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보마당] 구정소식·공연·전시·영화

    [구정소식] ●강남구 24일 오후 2시 세곡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구민 건강강좌’를 연다. 생활체육팀 (02)3423-5953. 25~30일 청담동과 삼성동 등 10개 동 정보화센터에서 생활 속 인터넷, 스마트폰 체험 등 지역정보화교실 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02)1544-5220. ●강동구 새달 11일까지 ‘3기 강동구 에듀 봉사단’을 모집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교육·상담 전문가가 대상이며 학생 상담, 멘토링, 교육 관련 행사 지원 등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지원과 (02)3425-5215. ●강북구 23일 오전 9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 마을공동체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선 올해 마을공동체사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자치행정과 (02)901-6107. ●강서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여성참여 확대와 여성안전, 취약계층 여성복지 등 3개 분야에 대한 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여성정책팀 (02)2600-6762. 강서보건소는 25일까지 구강보건사업 운영 업무를 보조할 치과위생사 2명을 모집한다. 구강보건센터 (02)2600-5968. ●관악구 새달 19일까지 ‘통기타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교육 후 최소 6개월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한 주민이어야 한다. 총 12회 동안 기타 연주 및 봉사 활동 관련 교육을 받는다. 자원봉사센터 (02)880-3420. ●광진구 광진시설관리공단 나루아트센터는 29일 상주예술단체인 클래시칸앙상블과 함께 하는 2013년 신년 클래식 음악회를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 ●구로구 24~2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베이비 드라마 ‘파롱파롱아’ 공연을 연다. 24일은 오전 11시, 25~26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공연한다. 30개월 이하 영·유아 1만원, 가족 5000원이다. 구로아트밸리 (02)2029-1700.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29일까지 책 읽어주기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독서멘토 양성 전문과정’ 참가자를 30명 모집한다. 전액 무료다.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로 직접 전화해 접수하거나 이메일(genie76@geumcheon.go.kr)로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02)2627-1063. ●노원구 24일 노원인문학특강 개강식이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다음 달 28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두 시간씩 현대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82. ●동대문구 31일까지 100명을 목표로 ‘2013년 신체활동리더’를 모집한다. 신체활동리더는 40시간에 걸친 소양교육을 거쳐 어린이운동교실이나 노인운동교실 등에서 운동프로그램을 지도하게 된다. 동대문보건소 (02)2127-4636. ●동작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마을공원 및 이면도로 환경정비와 급식도우미, 교통지킴이, 미용봉사단 등 13개 분야다.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대상이지만 급식도우미, 노노케어, 교육형 사업은 만 5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사진 1장,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소지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노인복지과 (02)820-9092. ●마포구 29일까지 2013년도 ‘마포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기간제)을 채용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 이상 소집자로 관련 시설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인 주민이 대상이다. 취약계층 아동 통합서비스 제공 업무를 맡는다. 가정복지과 (02)3153-8942. ●서대문구 지역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억원 한도로 대출금리는 연 3%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5000만원 한도로 대출금리는 연 4~5%(변동금리),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경제발전기획단 (02)330-1914. ●서초구 구립여성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부문을 수시모집하며 2월 중 실기·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 25~50세 서초구민으로 자유곡 1곡과 음역 테스트를 준비하면 된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성동구 서울의 주요 철새 도래지 중의 하나인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철새관찰교실’을 운영한다. 공원녹지과 (02)2286-5674.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일궈 가는 정감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25일까지 17개 동에서 ‘2013 주민자치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자치행정과 (02)2286-5145. ●송파구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를 실시해 30~64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을 측정한다. 건강상담 및 검진 후 관리까지 해준다. 송파구보건소 (02)2147-3485. ●양천구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희망자 44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정책과 (02)2620-4633. 29일부터 4일간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구직 역량강화와 재취업률 향상을 위한 ‘2013 희망맞춤 취업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일자리정책과 (02)2620-4638. ●영등포구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2시와 5시 영등포아트홀에서 뮤지컬 ‘호기심’ 공연이 열린다. 성에 대한 청소년의 호기심을 유쾌하게 풀어 나가는 서울시립뮤지컬단 창작 뮤지컬이다. 1만~1만 5000원.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화체육과 (02)2670-3128. ●용산구 28일부터 새달 15일까지 2013년 ‘불법유동관고물 수거보상제’ 참가 주민을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이 대상이며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벽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시디자인과 (02)2199-7570.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25일까지 계약직 주차보조요원 1명과 환경미화원 3명을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일 발표한다. 시설관리공단 (02)350-5139. 구립 증산정보도서관은 23일 오후 4시 모자열람실에서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도서관 내 친구, 키봇의 동화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자열람실 (02)307-6030. ●종로구 옥인동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1094명이 등록해 6개월 만에 612명(59.7%)이 금연에 성공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미리 예약이나 상담한 뒤 방문하는 게 좋다. 종로구보건소 금연클리닉 (02)2148-3621~2. ●중구 25일까지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유·청소년들이 스포츠바우처 지정 시설 이용시 강좌비를 일정 부분 지원받을 수 있는 스포츠바우처 카드 사업 지원을 받는다. 생활체육팀 (02)3396-4636. 각 동의 당면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민의를 수렴하기 위해 21~31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한다. 자치행정과 (02)3396-4553. ●중랑구 25일 오후 7시 30분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한 어울림’ 공연을 갖는다.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 프로그램이다.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스노시티’(Snow City)와 재즈밴드 ‘더 뉴’(The New)가 출연한다. 당일까지 참가 예약을 접수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경기 고양시 매월 5만원씩 100세(1913년생) 이상 노인들에게 ‘100세 인(人) 수당’을 지급한다. 지난 18일자로 전국 최초 ‘고양시 100세 인 복지지원조례’가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1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하다 사망하면 장제비 100만원도 지급한다. 노인장애인과 (031)8075-3292. ●경기 의정부시 23일까지 ‘보육사업업무 행정도우미’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6명이며 18세 이상 의정부시 거주자면 지원할 수 있다. 급여는 1일 3만 8880원이며, 4대 보험가입 및 주휴 수당도 지급한다. 여성가족과 (031)828-2752. ●경기 포천시 다음 달 13일 ‘포천 애인(愛人) 귀농학교’와 ‘귀촌인을 위한 전원생활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만 한다. 각각의 정원은 30명 정원이며, 귀농학교의 15명과 전원생활반 전원은 포천시민이어야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031)538-2490. [공연] ●허유희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2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세대 음대 기악과, 독일 베를린·뵈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한 연주자. 서울 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독일 모차르트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허유희는 이번 공연에서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의 소나타, 라인홀드 글리에의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4가지 소품,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2만원. (02)581-5404. ●2013 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7년만의 외출 2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2006년 이후 7년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 백지영은 3일 공개한 신곡 ‘싫다’와 지난해 발표한 미니 앨범 ‘굿보이’ 수록곡 등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을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무대 연출로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백지영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다. 6만~13만원. 1544-1555. ●루시아 첫 단독콘서트-처음 27일~2월 3일 서울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루시아가 여는 첫 단독 콘서트. 정규 1집 앨범 ‘자기만의 방’과 자작곡으로 호평받은 미니 앨범 ‘데칼코마니’의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감성 뮤지션 에피톤프로젝트와 짙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전석 5만 5000원. 1544-1555. ●발레 ‘스페셜 신년 발레 콘서트’ 25~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발레리노 이원국이 이끄는 이원국발레단이 네오클래식 발레 ‘신세계’,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파리의 불꽃’, 로마 제국의 검투사를 그린 ‘스파르타쿠스’, 바람의 신과 요정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탈리스만’, 궁중발레의 화려함과 경쾌함을 담은 ‘파키타’ 등을 선사한다. 1만원. (02)951-3355.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 2탄 3월 31일까지. 서울 영등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 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전수칙을 알려주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우당탕탕 아이쿠’가 2탄으로 돌아왔다. 이번 주제는 교통안전과 놀이안전. 안전벨트의 중요성과 바른 착용법, 안전한 승차법, 집안의 위험 등 아이와 부모에게 유익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2만 5000~3만 5000원. 1666-8662. ●연극 ‘그남자 그여자’ 오픈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사랑에 빠진 남녀의 만남과 갈등, 헤어짐과 재회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같은 상황을 놓고 남녀가 어떻게 다르게 보는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3만원. 1577-5878. [전시] ●정선이 ‘네이처 - 바라보기’전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장은선갤러리. 화려한 꽃을 그리되 재현의 대상으로 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조형대상물로서, 단순구조의 실루엣으로서 꽃을 그려낸다. 그래서 선묘 형식으로 아름답게 그어지는 선이 아니라 칼끝처럼 예리한, 냉철하고도 이지적인 성향의 선을 선보인다. (02)730-3533. ●‘반복 - 사유의 흔적’전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한지 등 소소한 재료들을 겹겹이 쌓아 올려 시간의 흐름을 녹여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김민정, 김병칠, 김순철, 김주환, 전경화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02)730-5454. ●최백호 개인전 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아라아트센터. 가수 최백호가 2009년 첫 전시 이후 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나무를 주제로 한 아크릴화 30여점을 선보인다. (02)733-1981. [영화] ●7번방의 선물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각설탕’, ‘챔프’ 등을 연출한 ‘말 전문’ 감독 이환경이 따뜻한 코미디로 돌아왔다. 교도소에 들어온 여섯 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감방동료가 딸 예승이를 교도소로 들여오려고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127분.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데드폴 감독 슈테판 루조비츠키. 출연 에릭 바나, 올리비아 와일드, 찰리 헌냄. 카지노를 털고 도망치던 에디슨과 라이자 남매는 우연한 사고로 경찰까지 죽인다. 서로 헤어져 달아나던 중 라이자는 눈보라 속에서 만난 전직 복서 제이와 사랑에 빠진다. 다시 만난 남매는 경찰의 추적망이 좁혀 오자 제이의 부모를 볼모로 위험한 인질극을 벌인다. 95분. 23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마마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니콜라이 코스터-월도, 메건 카펜티어. 미국 버지니아주의 산속마을 클리프턴 포지의 버려진 오두막에서 5년 전 실종됐던 자매 빅토리아와 릴리가 발견된다. 인간의 언어는 거의 잊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자매는 유일한 혈육인 삼촌 루카스 집으로 온다. 하지만 숲속에서 돌아온 건 이들만이 아니었다. 100분. 24일 개봉. 15세 관람가. ●드래곤헌터 감독 기욤 이베르넬, 아르티르 크왁. 목소리 출연 장광 김기리 박지연. 드래곤 사냥꾼 리안추와 입만 살은 협상꾼 귀즈도, 수다쟁이 공주 조이, 불꽃 드래곤 헥터의 놀라운 모험을 그린 독일·프랑스 합작 애니메이션. 80분. 24일 개봉. 전체관람가.
  • ‘2형 당뇨병’ 항체로 치료 가능성

    항체를 이용해 한국인에게 많은 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병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네오팜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제2형 당뇨 치료용 항체(NPB112)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 혈당을 낮추면서도 기존 당뇨 치료제의 부작용이었던 체중 증가나 저혈당 현상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2형 당뇨병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을 조절하는 방식의 경구용 제제(경구용 혈당강하제나 항당뇨병약)가 대부분이다. 이들 약물은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동반해 문제가 된다. 이에 비해 ‘NPB112’는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에 대항하는 항체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NPB112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항체와 같아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인슐린 부종이나 인슐린 알레르기, 저혈당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논문은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당뇨병을 유발한 쥐에 NPB112 항체를 1회 주사하자 공복혈당이 152㎎/dL에서 122㎎/dL로 떨어졌다”면서 “현재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어서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어르신 돌보는 약손

    어르신 돌보는 약손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연중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매주 목요일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8명이 미리 신청한 경로당 47곳을 방문한다. 오후 2~4시 건강 검진과 상담을 해 준다. 의료진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에 대한 기초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한의사들은 침과 뜸을 이용한 한방 진료를 한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는 선별 검진도 곁들인다. 상담 과정에서 금연, 절주, 운동 등 노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보건소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순회 진료를 신청하지 않은 경로당 124곳을 찾아가 기초 검진과 구강관리, 물리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플러스] 삼척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인기

    강원 삼척시가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이동 보건소를 실시해 모두 300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차려진 이동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내과, 한방, 치과 치료뿐만 아니라 혈압·혈당·동맥경화검사, 치매조기 검진 등을 실시해 혈압, 당뇨병 환자 등 총 32명을 조기발견해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시 보건소는 올해에도 의료 취약계층의 편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동 보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당뇨대란

    대한당뇨병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10.1%나 되며,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무려 19.9%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곧 환자군에 진입한다는 뜻입니다. 이 정도면 ‘대란’을 거론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당뇨병을 두고 흔히 ‘잘 먹고, 잘살아서 얻는 병’이라고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하지 못하니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을 갖고도 평생 당뇨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뒤집어 보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당뇨병을 예전에는 소갈증(消渴症)이라고 했습니다. ‘갈증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으나 몸은 야위는 병’이라는 의미입니다. 당뇨병의 실체를 몰랐던 때라 증상을 근거로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 텐데, 이는 문자속 밝은 양반들 말이고, 시정 사람들은 당뇨병을 ‘허천병’이라고 했습니다. ‘굶주린 듯 마구 먹어대는 병’이라는 뜻이니 소갈증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당뇨는 이 병의 특성을 간파한 명칭이니 소갈증이나 허천병보다는 훨씬 과학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소싯적에 우리 마을에서도 허천병으로 두 눈을 잃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안타까워 무당을 찾아갔더니 “나무뿌리가 조상의 묘를 파고들어 유골의 눈을 가렸다.”며 굿을 권하더랍니다. 유전성은 제쳐두더라도 당뇨병이 ‘잘 먹되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 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음식으로 섭취한 당분을 활동에너지로 태워 없애지 못해 인슐린이 고갈되거나 제 역할을 못하게 된 것이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핏속에 당분이 넘쳐 온갖 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바로 당뇨합병증입니다. 만성신부전을 부르는 당뇨신증은 물론 자칫 다리를 잘라야 하는 족부궤양, 무서운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실명을 부르는 당뇨망막병증 등이 모두 당뇨합병증들입니다. 해결책은 절제하는 생활 뿐입니다. 적당히 먹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병을 치료하는 일보다 훨씬 쉽고, 뒤탈도 없으니까요. jeshim@seoul.co.kr
  • 충효길 걸으며 건강관리를

    서울 동작구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명품 산책길로 육성하고 있는 동작 충효길에서 ‘2012 동작구민 걷기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문충실 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100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걷기 구간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출발해 동작역~이수역 갈림길~정금마을 갈림길~상도출입문(현충원)~지장사입구~유공자제2묘역~현충문~현충관으로 돌아오는 4.1㎞ 코스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구는 행사장에 건강부스 5개를 마련하고 혈당·혈압측정 등의 건강 관리와 각종 질환 검진 행사도 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환자 사례로 본 대처·관리법

    얼마 전, 새벽 2시가 넘어 노인(74) 환자가 응급실로 이송됐다. 우측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가족들이 알아채고 즉시 119에 연락해 25분 만에 병원으로 옮겼다. 환자는 고혈압 등 지병은 없었고, 담배는 안 피우지만 최근 들어 과음이 잦았으며, 가끔 가슴이 뛴다는 말을 하곤 했다. 응급실 검진 결과 중증도를 측정하는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가 22점에 이르는 위험한 상태였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뇌 CT(컴퓨터단층촬영)는 정상이었다. 급성뇌경색이지만 CT에 잡힐 정도의 뇌손상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즉시 경정맥 혈전용해제를 투여했고, 뇌 MRI(자기공명촬영)를 시행했더니 막힌 뇌동맥이 드러났다. 즉시 혈관중재팀을 불러 경동맥 혈전용해술을 시행했다. 발견 이후 120분, 내원 후 95분 만에 일련의 치료절차를 모두 끝냈다. 다행히 환자의 뇌졸중 척도는 11점으로 호전됐다. 이후 심전도검사에서 심방세동이 발견돼 항응고제를 투여했으며, 환자는 스스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었다. [사고] 척추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무료 치료해 드립니다 이 사례는 발병 후 빠른 내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배희준 교수는 “보통 환자 10명 중 경정맥 혈전용해술로 1.5∼2명, 경동맥 혈전용해술과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각각 1명씩을 구할 수 있으며, 2∼3명은 저절로 회복되는 만큼 환자를 빨리 이송해 적절히 치료만 한다면 10명 중 6∼7명은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다. 금연·절주·싱거운 섭생은 기본이며,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며, 일상적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배 교수는 “이와 함께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조증상을 숙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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