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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밥’이 어머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집 밥’이 어머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누구에게나 ‘집밥’에 대한 향수가 있다. 타지생활을 오래 한 이들이라면 어머니의 손맛을 대변하는 ‘집밥’의 이미지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집밥을 만드는 어머니들에게는 집밥이 그다지 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길수록 우리 어머니들의 건강은 더욱 나빠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미국 시카고의 러시대학교 연구팀은 14년간 40대, 50대, 60대 여성 2755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지, 대사증후군 등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등을 조사했다. 놀랍게도 요리시간이 길수록 실험대상자들의 건강상태는 나빠졌으며, 원인은 다름 아닌 ‘간을 보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을 만들면서 버터나 소금 등 건강에 유해한 재료들을 지나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습관은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그리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어머니들이 오랫동안 주방에서 집밥을 만들고, 뿐만 아니라 아깝다는 이유로 남은 음식을 ‘해치우는’ 습관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은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다. 이는 즉, 집에서 요리를 덜 하는 여성일수록 건강상의 문제를 겪지 않을 확률이 높아짐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브래드 애펠핸스 박사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상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과거 30~40년간 우리가 먹는 요리 중 ‘집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했다. 동시에 비만 유병률은 증가했다. 일부 건강 전문가들은 비만의 유행을 억제하고 심장계 및 당뇨 질환의 발생을 낮추는 방법으로 ‘집밥’을 제안해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 같은 상식과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 요리를 하는 2700여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랜 시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수록 심장질환과 당뇨의 위험도 높아졌다”면서 “정확한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건강한 요리와 즉석식품의 이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자주 요리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예방의학저널’(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술 많은 연말연시를 이기는 지혜 ‘오오삼삼’

    술 많은 연말연시를 이기는 지혜 ‘오오삼삼’

     매일 술자리가 이어지는 연말연시다. 과음, 폭음에 피로까지 더해져 두통, 갈증, 속쓰림 등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술을 마시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일까. 또 피하기 어려운 연말 술자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콩팥병 전문가인 김성권 K내과 원장의 조언을 듣는다.    ■해장의 목적은 수분과 당분 보충  전통적인 숙취 해소법 중 하나가 ‘콩나물 국밥’에 ‘모주’를 먹는 것이다. 모주는 한약재를 넣고 끓인 막걸리로, 단 맛이 난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미국인들은 찬 콜라나 레모네이드를 마신다. 모두 수분과 당분이 많은 음식들이다.  음주 뒤 목이 마르고 두통이 나타나는 것은 주로 저혈당, 불순물, 수분 부족 등이 원인이다.    [저혈당]= 식사 후 2~3시간 지나면 혈액 속 당(糖)은 에너지로 대부분 소모된다. 이 상태에서 당분을 추가로 섭취하지 않으면 간 속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당으로 전환해 혈당을 유지시킨다. 간의 글리코겐도 8~9시간 쓸 분량 밖에 안된다. 그 이후에도 당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저혈당이 생긴다.  간의 글리코겐을 당으로 전환시키려면 여러 효소가 필요한데, 술을 마시면 이 효소들의 활성도가 떨어져 글리코겐이 당으로 잘 전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혈당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저혈당의 주요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두통 등이다.    [탈수 현상]= 소변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에 의해 통제된다. 즉 평소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소변을 보지 않는다. 특히 잠자는 동안은 항이뇨호르몬이 일정하게 분비돼 소변 생성을 억제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이 억제돼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며, 이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불순물과 아세트알데히드]= 술의 주 성분은 물과 알코올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미량 불순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 불순물이 두통의 원인이다. 맥주, 청주 등 곡주가 특히 심하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거쳐 산(酸)으로 바뀌는데, 과음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산으로 빨리 전환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두통을 일으킨다.    ■각각 반 잔씩 섞은 폭탄주 3잔 이내가 적당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 10g을 처리하려면 물 100g이 필요하다. 알코올 도수 40도인 양주 한 잔(30cc)에 든 알코올의 양은 약 9.6g, 물은 약 20.4g이다. 이 알코올을 처리하려면 물 약 96g이 필요하다. 양주 속의 물만으로는 75.6g이나 부족한 셈이다.  맥주 한 잔은 어떨까. 알코올 5도인 맥주 한 잔(300cc)의 알코올 양은 약 12g. 여기에 미량의 다른 성분이 있으나, 소량이므로 무시한다면 물의 양은 약 288g이다. 맥주의 경우 한 잔의 알코올 12g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물 약 120g을 제외하고도 168g쯤이 남는다. 즉 양주는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고, 맥주는 남는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자주 화장실에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맥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는 어떨까. 맥주와 양주 잔을 모두 꽉 채워 섞었다고 가정하자. 맥주 270cc와 양주 30cc를 섞어 폭탄주 한 잔(300cc)을 만들면 알코올의 양은 21.6g, 물은 279.6g쯤 된다. 알코올 도수는 약 7%다. 알코올(21.6g)을 대사하는 데 필요한 물(216g)보다 63g이상 남는다.  독한 술은 마시는 순간 위벽이 상해서 흡수가 느리지만, 7~10도쯤 되는 술은 흡수도 빠르다. 이처럼 폭탄주는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빨리 취하지만,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다음 날 탈수현상에 의한 숙취는 적다고 할 수 있다.  18도짜리 소주 한 잔(50cc)은 약 7.2g의 알코올과 42.8g의 물로 구성된다. 7.2g의 알코올을 처리하려면 72g의 물이 필요한데, 소주 한 잔 속의 물만으로는 약 29.2g(72-42.8)이 부족하다. 맥주 250cc에 소주 50cc를 섞은 소맥 한 잔(300cc)에 든 알코올은 17.2g. 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양(172g)보다 물이 110g쯤 여유가 있다. 탈수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양주+맥주’든 ‘소주+맥주’든 폭탄주에 든 알코올의 양이 적지 않다는 점. 양주 폭탄주 한 잔은 21.6g, 소맥은 17.2g으로 각각 소주 한 잔(7.2g)의 3배, 2.4배나 된다.  피하기 힘든 술자리라면 맥주와 양주(소주)를 각각 반 잔(50%)씩만 섞어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반 잔씩 섞은 양주 폭탄주의 알코올은 약 10.8g, 소맥은 8.6g이다. 이를 3잔 이내로 마시면, 수분 부족에 의한 숙취를 줄일 수 있다.  술은 종류에 관계없이 남성은 하루 2~3잔, 여성은 1~2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섭취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48시간(2일)으로 보아, 술자리는 3일에 한 번만 갖는다는 원칙도 지켜야 한다. 올 연말 술자리 원칙을 반잔(50%), 반잔(50%)으로 섞어 3잔 이내, 3일에 한 번씩만 마신다는 뜻에서 ‘오오삼삼(5533)’으로 삼는 건 어떨까.    ■해장은 잠들기 전에 하는 게 낫다  숙취는 저혈당과 탈수현상이 주된 증상이다. 따라서 음주 뒤 숙취를 예방하려면 당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주당(酒黨)들 중에 술 마시고 귀가해 잠들기 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숙취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해장을 하는 셈이다. 따뜻한 꿀물 등을 마셔 당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술자리에서 안주를 적절하게 먹는 것도 다음날 아침까지 혈당을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술자리에서 안주는 거의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이튿날 저혈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술을 마실 때는 적절하게 안주를 먹는 것이 저혈당 예방에 좋으며, 잠들기 전 꿀물 등으로 당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다음날 숙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특별한 병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위와 콩팥 등 장기의 기능이 감소해 알코올과 물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채식 선언자 84%, 1년 내 포기…치킨 못 끊어서” (美 조사)

    “채식 선언자 84%, 1년 내 포기…치킨 못 끊어서” (美 조사)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만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채식을 선언한 사람 중에서 상당수가 중도 포기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동물권리단체 ‘인도적인 연구회’(HRC)가 성인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식주의자의 84%가 1년 이내에 채식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거의 3분의 1(30%)은 3개월 이내에 다시 고기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채식을 포기한 사람들은 “지인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없어 자신만 고기를 먹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식생활을 채식으로 바꾸는 것은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지난달 미국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의사들은 치명적인 질환과 싸우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혈당량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식단에서 동물성 지방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질병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호주 연구팀은 채식주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흡연이나 음주는 덜 할 수 있지만,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18% 더 높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들은 28% 더 공황 장애나 불안 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7세 이상 성인 중 2%는 항상 채식주의자이고 88%는 항상 고기나 생선을 먹으며, 나머지 10%는 채식을 했으나 포기하고 다시 고기를 먹고 있다. 또한 이 조사에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4세가 될 때부터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채식주의자(65%)는 “단 며칠 혹은 일주일 만에 빠르게 채식에 적응했다”고 말했다. 채식하게 된 주된 이유는 건강이며, 58%는 건강이 주된 동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식을 포기하게 된 사람들 대부분(63%)은 자신들이 먹는 음식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것이 싫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을 포함한 43%는 순수하게 채식을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가장 거부하기 힘들었던 고기는 치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들이 가장 흔히 섭취할 수 있었던 고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식을 포기했던 사람 중 37%는 언젠가는 다시 고기 섭취를 끊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겨울 운동은 아침보다 오후에… 추울 땐 실내서

    겨울 운동은 아침보다 오후에… 추울 땐 실내서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한파가 닥치면서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에게 겨울은 살얼음을 딛듯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5년(2008~2012년) 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 정도를 분석한 결과 혈당·혈압·지질(LDL 콜레스테롤)을 모두 권장수치 미만으로 관리해 당뇨병 합병증 위험요인을 잘 차단하는 환자는 15명 중 1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가 겨울철에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이 생겨 말초 신경이 손상되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통증이나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동상, 난로에 의한 화상 위험이 크다. 이런 상태에서 추위로 발의 감각이 더 무뎌지면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상처에 세균이 침범하면 염증이 생기고 오래 방치하면 뼈와 살이 썩어 들어가 발가락 등을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매일 발을 씻고서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리고, 상처나 티눈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발톱도 바싹 깎지 말고 통기성과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양말을 신는 게 좋다. 발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동상에 걸리기 쉽다. 신발은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꽉 끼는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만약 동상에 걸렸다면 응급조치로 동상 부위를 따듯한 물에 담그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소독한 거즈를 끼워 주고 나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때 다리와 발에 동상을 입은 환자는 절대 걷게 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화상을 막으려면 전기장판이나 난로 등의 난방기구를 되도록 쓰지 말아야 한다. 고온 화상은 누가 봐도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 바로 오게 되지만 저온화상을 입으면 피부색만 하얗게 변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당뇨병 환자는 감각이 무딘 데다 오랜 시간에 걸쳐 피부가 괴사하면서 신경조직까지 죽기 때문에 상처가 깊은 대신 별다른 통증이 없어 나중에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운동도 가급적 따듯한 날을 골라 하거나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 고혈당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많이 맞으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 뇌졸중,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고혈압,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도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찬 기온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혈관 저항이 높아져 혈압이 더 상승하게 된다. 이때 혈관의 약해진 부위가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12~1월에는 특히 위험하다. 고혈압은 체중이 불어날수록 더 심해지므로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당뇨병 환자처럼 찬 바람을 피해 아침 운동보다는 오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심장과 폐를 대비시키고 운동 강도는 약하게 유지한다. 겨울만이라도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 실내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 추위가 심할 때는 차라리 운동을 쉬는 게 낫다. 노약자는 외출할 때 목도리, 모자, 장갑, 내복 등 보온용품을 꼭 챙겨 입어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약 2.4도의 보온 효과가 있다. 바지는 밑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가 보온성이 좋다. 또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은 적게 먹고 체중 관리를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는 겨울에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 된다. 골밀도가 적어 부러지기도 쉽고 잘 붙지도 않는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평생 후유증을 남긴다. 대한내분비학회에 따르면 대퇴(엉덩이뼈)골절을 입은 70세 이상 남성 10명 가운데 3~4명이 1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이후 후유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감소해 ‘남성 갱년기’를 맞게 되고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심해선 안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을 써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칼슘이 많이 든 깻잎이나 브로콜리, 우유, 치즈, 요구르트, 달걀, 두부 등을 충분히 먹고 모자라는 비타민 D는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게 좋다. 음식물로도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지만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음식은 더 싱겁게 먹어야 한다.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맞추고자 나트륨을 강제 배출하는데, 이때 나트륨이 칼슘도 같이 끌고 나가 버린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운동은 쾌적하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매일 30분씩 하는 산책,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정도가 적당하다. 뼈가 더 약해지는 겨울에는 골절의 위험이 커 심하게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따라서 등산 등 강도 높은 운동은 금물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국서 몸무게 6kg ‘슈퍼 베이비’ 탄생…건강 상태 양호

    미국서 몸무게 6kg ‘슈퍼 베이비’ 탄생…건강 상태 양호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kg이 넘는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州) 남부 샌루이스밸리 병원에서 몸무게 13파운드 13온스(약 6.265kg)에 키 22인치(약 55.8cm)인 초대형 아기가 태어나 의료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미국 NBC 계열 지역방송 KUSA-TV가 이날 보도했다. 미아 야스민 가르시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아기는 태어난 뒤 혈당이 낮아 호흡 곤란을 일으켜 주도 덴버 오로라에 있는 어린이 병원에 헬기로 옮겨졌다. 다행히 경과가 순조로워 다음 주 중에 퇴원할 예정이다. 이 아기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는 아리샤 헤르난데스. 아기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가 ‘빨리요, 빨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라고 날 불렀다”면서 “의사를 비롯한 모두가 우리 아이의 크기를 보고, 체중계를 보고 ‘와!’를 반복했다”고 기쁜 얼굴로 말했다. 이들 부부는 이미 슬하에 4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데 모두 딸이다. 또한 아리샤는 출산할 때까지 틀림없이 3kg 전후의 평균 크기의 아기를 낳을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한다. 세계에서는 이런 슈퍼 베이비가 간혹 태어나고 있지만, 의학계에서는 4kg을 넘는 아이는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79년 캐나다에서는 안나 베이츠라는 여성이 몸무게가 10kg 이상인 남자아이를 낳았지만, 이 아이는 불행히도 11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콜로라도 어린이병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숙취엔 물 많이 섭취… 과일 먹어도 좋아

    동료와의 송년회에서 술잔을 돌려가며 새벽까지 술을 마실 때는 즐겁지만 그 다음날 숙취의 그림자는 전날 마신 알코올의 농도만큼 짙고도 길다. 저녁까지 속이 메슥거리고 두통이 계속될 때도 있다.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겨나는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숙취를 빨리 없애려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해 독성물질의 해독을 도와야 한다. 가장 좋은 숙취 해소 방법은 역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술 때문에 떨어진 혈당을 높이려면 당분이 들어 있는 꿀물을 마시면 된다. 당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어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술을 적당히 즐겨 마시는 애주가라면 평소 숙취 해소용 차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얇게 썬 생강을 식초에 4~5일 절여 만든 식초 생강차는 구역질과 두통을 완화해 준다. 숙취로 몸이 무거울 때는 매실차가 좋다. 몸을 가볍게 해주고 수분보충 효과까지 있다. 숙취 해소 효과를 높이려면 매실을 구워 놓았다가 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으깬 다음 마신다.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녹차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찻잎의 폴리페놀이라는 물질이 혈중 포도당을 증가시켜 숙취를 없애고 찻잎의 카페인은 간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다만 숙취 해소를 위해 마실 때는 진하게 우려내 여러 번 마셔야 한다. 유자차도 수분, 비타민, 당분을 모두 갖춰 술 깨는 데는 그만이다. 유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가 몸에 남아 있는 술기운을 씻어낸다. 고주망태가 될 정도로 취한 게 아니라면 반신욕으로 땀을 빼도 좋다. 취침 20분 전 가볍게 샤워를 하고 뜨거운 물에 발만 담그는 족욕을 해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 의료계 불참에 원격의료 시범사업 무산 위기

    원격의료에 반대하는 개원의를 배제하고 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성과 없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 동네의원의 참여율이 워낙 저조해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2개월째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시범사업 기간은 4개월이다.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보고서를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해야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되지만 조사 대상 의료기관과 환자 수가 너무 적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서울 송파, 강원 홍천 등 9개 시·군·구의 동네 의원 6곳과 보건소 5곳, 특수지 시설 2곳 등 모두 13곳이다. 애초 정부는 환자 1200명을 상대로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현재 참여 환자는 140~150명에 불과하다. 조사표본 수를 늘리지 않는 한 충분한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벽에 부딪히자 보건복지부는 26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에게 환자당 월 9900원에서 최대 3만 8000원가량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와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연간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하면 월평균 약 1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여기에 의료기관에는 1인당 1만원의 환자 등록비와 원격모니터링 프로그램 또는 PC를 지원하고, 참여 환자에게는 혈압계·혈당계 등의 개인 장비와 시범사업 기간 대면진료 시 본인부담금, 임상검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가 저조하자 ‘당근’을 내걸고 의료기관과 환자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몇 개 동네 의원과 개별적으로 접촉이 있었고, 수가 발표 후 의원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네 의원이 중심이 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의협 관계자는 “직접 환자를 보고 진료해도 문제가 생기는데, 모니터로 원격진료하면 소통이 안 돼 의료사고가 날 수 있다”며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치는 원격의료는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안 먹는 ‘이것’?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안 먹는 ‘이것’?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런 음식이 이상하게 더 맛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이제 좀 줄여봐야 하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절대 안 먹는 이것? 다이어트 콜라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절대 안 먹는 이것? 다이어트 콜라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런 음식이 이상하게 더 맛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이제 좀 줄여봐야 하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식 유발하는 음식 있다? 다이어트 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과식 유발하는 음식 있다? 다이어트 하려면 술부터 끊어야..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줌으로써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흰 빵 역시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 피자는 피자에 들어가는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와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도 과식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뇌는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에서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런 음식이 이상하게 더 맛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이제 좀 줄여봐야 하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당장 끊자

    과식을 부르는 음식, 당장 끊자

    ‘과식을 부르는 음식’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thestreet.com)’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또한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치프라이와 크림 파스타 역시 과식을 부른다. 이 음식들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건다.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도 몰려온다.뉴스팀 chkim@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167cm 48kg 몸매 원하니? ‘여자들 좋아하는 것 끊자’

    과식을 부르는 음식, 167cm 48kg 몸매 원하니? ‘여자들 좋아하는 것 끊자’

    ‘과식을 부르는 음식’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thestreet.com)’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또한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치프라이와 크림 파스타 역시 과식을 부른다. 이 음식들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건다.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도 몰려온다. 흰 빵 역시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 피자도 식욕을 증진시킨다.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의 다양한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키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뇌는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에서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명단에 네티즌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크림파스타 대신 토마토소스 파스타 먹어야하나”,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걸 어떻게 다 따지면서 먹나”, “과식을 부르는 음식, 술 먹으면 배고파지긴 하더라”, “과식을 부르는 음식..역시 내가 살이 찌는 이유가 있었어”, “과식을 부르는 음식..다이어트 음료가 더 안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과식을 부르는 음식-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먹을수록 더 허기지는 음식 있다?

    먹을수록 더 허기지는 음식 있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줌으로써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흰 빵 역시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 피자는 피자에 들어가는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와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도 과식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뇌는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에서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파” 뭐있나 보니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파” 뭐있나 보니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런 음식이 이상하게 더 맛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이제 좀 줄여봐야 하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절대 안 먹는 이것

    과식을 부르는 음식, 몸매 좋은 언니들은 절대 안 먹는 이것

    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배고프게 만드는 악마의 음식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저런 음식이 이상하게 더 맛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이제 좀 줄여봐야 하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내가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먹을수록 공복감 온다..허니버터칩도? ‘멘붕’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먹을수록 공복감 온다..허니버터칩도? ‘멘붕’

    ‘과식을 부르는 음식, 허니버터칩’ 과식을 부르는 음식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은 뇌의 기능을 변화시켜 과식을 촉진시킴으로써 먹을수록 배를 더 고프게 만드는 음식들이다. 술, 흰 파스타, 프렌치프라이, 피자, 흰 빵, 인공감미료 등이 해당된다. 과식을 부르는 대표적인 음식은 술이다.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줌으로써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흰 빵 역시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 피자는 피자에 들어가는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와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도 과식을 부른다. 이 음식들에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단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건다.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도 몰려온다. 마지막으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뇌는 당분으로 인한 에너지 증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에서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그랬구나. 허니버터칩도 과식 부르는 음식이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어쩐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니. 허니버터칩도 살찌겠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피해야겠다. 허니버터칩은 그래도 먹고 싶어”, “과식을 부르는 음식, 오늘부터 안 먹는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허니버터칩은 먹고 싶어도 못 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과식을 부르는 음식 “술·피자·프렌치프라이는 알겠는데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도대체 왜?”

    과식을 부르는 음식 “술·피자·프렌치프라이는 알겠는데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도대체 왜?”

    과식을 부르는 음식 “술·피자·프렌치프라이는 알겠는데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도대체 왜?”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이 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hohol Alchoh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을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3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식욕을 억제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크림으로 만드는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다. 단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발동을 걸고, 인슐린이 많아지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엄청난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을 부른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렌치프라이도 과식을 부르는 음식으로 꼽혔다. 프렌치프라이의 원료인 감자에도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식하게 된다. 게다가 프렌치프라이는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는 것이어서 건강에 더욱 좋지 않다.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런 성분들은 혈당 수치와 포만 호르몬 분비, 그리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자 한 조각을 먹은 뒤 식탐이 크게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흰 빵도 소화가 금방 되기 때문에 먹고 나서도 바로 배를 고프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게 만든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나 커피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는 에너지 증강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감을 만들어 낸다. 인공 감미료는 혀만 만족시켜줄 뿐이지 설탕을 대체하지 못해 당분을 먹고 싶은 욕망만 더 증가해 과식을 촉진시킨다. 네티즌들은 “과식을 부르는 음식, 대단하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무섭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심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우수

    성북구 보건소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자치구별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등록 실적, 관리 실적, 건강위험 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개선 실적 등에 대해 부문별로 우수구를 선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위험 요인 개선 부문에서 우수 구로 뽑혔다. 구는 대사증후군 발견 및 검진율 향상을 위해 운수업체, 봉제협회,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는 건강관리실을 적극적으로 운영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 상담서비스를 연계해 등록률을 지난해보다 112.8%나 높였다. 복부둘레,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 5가지 대사증후군 진단 위험기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는 적극적 상담군(고위험군)이 대사증후군 등록 대상자 중 17.5%(1410명)였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16.9%)보다 높은 수치로, 그만큼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찾아냈다는 의미다. 구는 대사증후군 예방 운동교실, 대사증후군 건강강좌 프로그램, 북한산둘레길 건강드림걷기 자조모임 등을 진행했고, 준위험군에 대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관리법을 교육했다. 황원숙 보건소장은 “상대적으로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 결과 등록 6개월 후 적극적 상담군 위험 요인 개선율이 43.6%에 이르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독려 전화와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실 운영 등으로 좀 더 많은 이들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파구 대사증후군 예방 전문가 무료강연

    주민의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관리도 구청이 챙긴다. 송파구는 20일과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송파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사증후군을 바로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과 고혈압, 고중성지방,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혈당 장애 등 5개 요인 가운데 3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각각의 요인들은 다소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여러 요인이 함께 발생했을 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관리하면 그만큼 예방 효과가 크다. 분야별 전문 강사가 나서는 이번 강좌에는 영양관리와 운동요법, 웃음치료와 더불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올바른 식생활 실천법과 운동의 필요성 및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실습, 스트레스 탈출을 위한 생활 속 웃음 실천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사증후군 검진 후 건강관리를 받고 있거나 평소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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