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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나는 안전한가

    우리나라 당뇨병의 97%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의 핵심적인 병증은 인슐린 저항,즉 대사증후군이다.김 교수는 인슐린 저항을 알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및 고인슐린 ▲지방대사 이상 ▲지방산 증가 ▲동맥경화증 등을 들고 “자신에게 이런 특성이 감지되면 병원을 찾아 혈당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이런 인슐린 저항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다음의 5개 위험인자 가운데 3개가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5개 위험인자는 ▲복부비만으로 허리 둘레가 남자 90㎝,여자 80㎝ 이상 ▲피검사에서 중성지방이 150㎎/㎗ 이상 ▲HDL콜레스테롤이 남자 40㎎/㎗,여자 50㎎/㎗ 이하 ▲고혈압으로 수축기 130㎜Hg 이상,이완기 85㎜Hg 이상 ▲공복혈당 110㎎/㎗ 이상 등이다.이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무척 높거나 동맥경화를 의심해도 무방하다.즉,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의 초기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40대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데 반해 여자는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해 이 연령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대한내과학회가 지난 2002년 실시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조사 결과 남자는 40∼49세 기간 10%에서 50∼59세 기간에 15%로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여자는 6%대에서 23%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김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지만,그나마 조기발견한 사람도 혈당 조절과 동맥경화증 치료를 소홀히 해 병을 키운 경우가 허다하다.”며 “당뇨병은 곧 혈관병인 만큼 혈당 관리와 함께 혈관 손상을 막는 전문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 과도한 반주 성인병 부른다

    우리 국민들이 즐기는 반주가 고혈압과 당뇨병,복부비만은 물론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오상우 교수가 지난 98년부터 진행된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한국인의 알코올과 대사증후군’이라는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80g 이상의 알코올(소주 7잔 이상)을 반주로 섭취하는 남자의 경우 반주를 들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1.9배,고중성지방혈증은 1.8배,복부비만은 2배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체에 유익한 콜레스테롤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반주의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 반주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1일 30g(소주 2잔 이상) 이상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은 2.2배,당뇨병은 2.1배,복부비만이 1.7배,고혈압은 1.8배로 위험도가 높아졌다. 또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음주량은 일주일에 소주 2.3병 수준이며,음주량이 늘수록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당뇨병,대사증후군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위험도가 크게 높아졌다.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AJCN)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영숙 교수는 “하루 소주 2잔을 넘는 음주는 혈당,혈압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악성화를 촉진해 관련 질환의 위험도를 오히려 높인다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한방으로 당뇨병 고친다

    한방 약제를 이용해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한의사들로 구성된 당뇨병 연구단체인 ‘한방 당뇨연구회’는 지난 2002년부터 동국대의대 생화학교실 이완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방 약제를 이용해 동물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당뇨비만군과 비만군으로 나눠 32주 동안 한방 약제를 투여한 결과 일반 사료만 먹인 당뇨비만 쥐의 경우 세포로 당을 운반해 체내 혈당량을 줄여주는 지방세포내 당운반체(GLUT4 mRNA)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나,한방 약제를 계속 투여한 당뇨비만 쥐의 당운반체가 정상 쥐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투약을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발 및 인슐린 작용에 관한 2차 전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결과를 해외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은 정상 분비되지만 혈당 수치가 낮아지지 않는 현상으로,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기능을 하는 당운반체의 수가 적을 때 일어난다. 연구팀 최유행 박사는 “동물 임상시험에서의 성과로 보아 당뇨병 환자의 인체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인병 미리 잡아야죠”

    서울 중랑구 보건소가 당뇨 등 성인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랑신호교실’이 인기다. 구 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1위인 생활습관병(고혈압·당뇨·심장관계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노랑신호교실을 열었다.거리 신호등에서 착안한 것으로,빨강색은 환자지만 노랑색은 일종의 ‘예비환자’로 이들을 대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발병을 막는 게 목적이다.특히 성인병 예방을 위한 3-3-3운동요법은 특별한 도구없이 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3(1주일에 3회 이상)-3(하루 30분)-3(준비운동,아령·걷기운동·마무리)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중감소는 물론 혈압·혈당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노랑신호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4시 보건소 강당에서 회원제(수강기간 3개월)로 운영되며 회비는 무료다. 최용규기자˝
  • '아연’ 먹어 건강 지킨다

    아연을 먹어야 한다? 금속으로는 친근하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라고 하면 왠지 어색한 아연.하지만 아연의 중요성을 안다면 생각을 달리 하게 된다. 아연은 무려 200여 가지 효소의 필수 성분이다.그저 ‘먹어서 좋은’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우리 체내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성생활 도움 되고 당뇨 환자에게 필수 아연의 별칭은 ‘섹스 미네랄’.다소 과장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성생활에 중요한 영양 성분이다. 우선 아연은 성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왕성하게 성호르몬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줘 성적 능력 저하를 막아준다. 또 아연이 부족하면 전립선 비대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남성들은 이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아연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당뇨병 예방에도 반드시 필요하다.인슐린의 구성 성분이자 혈당 조절 호르몬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또 당뇨 환자의 경우 아연 대사에 이상이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다.따라서 당뇨가 있든 없든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노화 현상을 막는 것 역시 아연의 역할.세포와 조직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아연은 머리카락의 성분인 케라틴 합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반면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지는 증세가 나타나거나 원형 탈모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부족하면 성장 장애 초래할 수 있어 성인에게뿐만 아니라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아연은 여러 효소 중 특히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효소에 꼭 필요하다.그래서 아연이 결핍되면 단백질 합성이 제한되고 성장을 비롯한 여러 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또 아연은 성장 호르몬의 활성을 조절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아연은 성장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 기능에도 관여하므로 아이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채식 위주 식단은 아연 결핍의 지름길 우리 나라의 아연 1일 권장량은 성인 남자는 15㎎,성인 여자의 경우 12㎎이다.어떤 식품을 식탁에 올려야 이러한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아연이 풍부한 식품 중 대표격은 굴.100g당 18.12㎎이나 들어 있다.이 외에 각종 육류,가금류,달걀 및 유제품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100g당 3∼4㎎의 아연이 포함돼 있다. 이처럼 아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반면 채소류에는 아연의 함량도 적을 뿐만 아니라 흡수 이용률이 낮다.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거나 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한다면 아연이 결핍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을 위해서는 아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식탁에 한 가지 정도는 올리도록 하자. 다만 아연을 한번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이는 200㎎ 이상 먹었을 경우에 해당된다. 또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만성 중독을 겪기도 한다.하루에 25㎎ 이상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아연이 구리의 흡수를 방해해 구리 결핍으로 인한 빈혈과 면역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과잉될 염려는 없으므로 균형있는 식단을 통해 아연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 ■ 도움말 이미숙 서울여대 식품과학부 교수 ■ 촬영 협조 신세계 이마트˝
  • 오가닉푸드 먹어봐

    Q : 고기도 ‘찜찜’ 야채도 ‘찜찜’ 뭘 먹나 A : 유기농 식품 ‘오가닉푸드’ 있잖아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는 요즘 누구나 찾는 트렌드다.이런 추세는 단순히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 차원을 이미 넘어섰다.특히 최근의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등과 맞물려 안전한 음식을 찾자는 것은 모두의 모토다. 이렇게 본다면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에서 제철에 나는 식품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거의 모든 농·수·축산물을 기르는 시대인 요즘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나오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순수 자연산으로는 일부 해산물과 산나물 정도다.나기수 한국유기농협회 사무국장은 “자연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기르는 먹을거리인 유기 농산물,즉 오가닉푸드(organic food)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를 친환경농산물이라 하여 4단계로 나누고 있다.1단계는 농약을 기준치의 절반으로 줄인 ‘저농약’,2단계는 비료는 사용하지만 농약은 쓰지 않는 ‘무농약’,3단계는 비료와 농약을 1년 동안 쓰지 않은 ‘전환기’,4단계는 3년 이상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으로 구분한다.이런 농산물은 인증 기관의 마크가 붙어 있다. 이러한 단계 구별과 품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유기농협회·흙살림·돌나라한농복구회 등이 인증한다.오가닉 푸드와 헷갈릴 수 있는 무공해·그린·내추럴(natural) 등의 이름은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을거리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희영 유기농 식당 ‘마케 오’ 대표는 “유기 농산물은 부드럽고 향이 자연스러워 조리를 간단히 해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반면 유기 농산물은 소독 등을 하지 않아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단점이다.또한 가격이 만만찮아 서민들이 사 먹기가 쉽지 않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재배농가는 3만여 가구.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겨우 3%에 불과한 실정이다. 오가닉 푸드를 살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이 대표적이다.일반 농산물과는 별도로 친환경농산물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유기 농산물로 조리하는 오가닉 푸드 레스토랑도 덩달아 인기다.구수한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언 김형곤씨가 서울 여의도에서 들뫼바다(02-6333-8500)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오가닉 푸드 예찬론자가 된 것은 지난 2001년 살빼기를 시작하고 부터.운동과 다이어트로 체중을 40㎏ 가까이 뺀 다음 오가닉 푸드를 계속 먹자 살이 도로 찌는 요요현상이 없었다는 설명이다.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쌈밥(1만 2000원)과 재첩 국물을 쓰는 낙지 샤브샤브(3만원).새우죽(8000원)을 비롯해 생전복죽(2만 5000원)까지 죽 종류도 다양하다. 푸드 컨설턴트 노희영씨가 선보이는 마켓 오(02-548-5090) 역시 오가닉 푸드 레스토랑.당일 들어온 야채 등으로 가득찬 쇼 케이스가 인상적이다.쌀로 만든 다양한 롤 요리뿐만 아니라 전통 주먹밥인 오니기리,오곡 찰밥과 리조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건강요리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두유와 포도씨 기름·녹차 등을 넣은 면요리도 괜찮다. 뉴욕 베이커리 스타일의 반(02-511-9519)은 천연 유기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우리 밀로 만든 빵,다채로운 야채와 생선을 내놓고 있다.하루 4번 구워내는 베이커리 코너는 제품을 내놓자마자 동이 날 정도로 인기 절정이다.신선한 과일 주스와 홈메이드 요구르트도 인기가 높다.청담동의 본점과 함께 목동 현대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 쉐라톤 워커힐의 더뷰(02-450-4504)는 최근의 육류 파동을 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유기농 메뉴를 선보인다.풀무원의 자회사인 올가(02-596-0086)는 친환경 식품 매장이다.다양한 유기농 농산물과 유기농 가공식품을 갖추고 있다.서울에는 반포·압구정·대치·세검정에,분당에는 서현동·이매동에 매장이 있다. 유기농 원료만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매키스(02-522-2666)도 젊은이들 사이에 꼭 한 번은 찾고 싶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에는 신사·압구정·대학로점이 있다. 이밖에 수입 유기농 브랜드로는 뉴질랜드의 피닉스 오가닉(02-3446-1559)이 있고,독일 최대의 유기농 체인점인 구텐 모르겐(080-023-0062)도 다양한 수입 유기농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허봉수의 내몸에 맞는 오가닉푸드 ●버섯 감자 두루치기 재료 느타리·생표고버섯 적당량,송이버섯 1개,감자(중간 크기) 2개,소스(양파 15g,대파 5g,다진 파 1큰술,마늘 )큰술,고추장 2큰술,설탕 1큰술,참기름·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느타리,생표고,송이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2) 감자는 밤알 크기로 둥글게 썰어 놓는다.(3) 양파는 길이대로 굵게 채썰어 놓는다.(4) 고추장·설탕·후춧가루·마늘·참기름·깨소금 등으로 양념장을 만든다.(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먼저 넣어 볶다가 나머지 버섯·양파를 넣어 살짝 볶은 후 양념장과 물을 넣어 끓이면서 볶아준다.(6)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윤기가 흐르게 한다. 팁 버섯은 항암효과가 크며,면역력을 높여준다.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당근 샐러드 재료 당근·치커리 적당량씩,메추리알 3∼4개,미니 토마토 5개,호두 약간,소스(파인애플 참깨 드레싱:올리브 기름·다진 파인애플·다진 양파 40g씩,식초 2큰술,다진 마늘 ½큰술,참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당근·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보기 좋게 잘라놓는다.(2) 메추리알은 삶아서,미니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놓는다.(3) 호두는 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 놓는다.(4) 준비한 (1),(2),(3)의 재료에 파인애플 참깨 드레싱을 뿌려 살살 버무린다. 팁 당근은 비타민 A의 주요 공급원으로 시력을 보호하는 데 좋다.피부질환 증상을 개선하며,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오징어말이 재료 오징어 2마리,적채·양배추·감 적당량씩,깻잎 6장,소스(초간장:간장 1큰술,식초 3큰술,설탕½큰술,다시마 국물 2큰술)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배를 갈라 속을 깨끗이 씻어 내고 껍질을 벗긴다.(2) 오징어에 대각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는다.(3) (2)의 오징어를 물에 살짝 데친다.(4) 감·적채·양배추를 채썰어 놓는다.(5) 오징어에 칼집을 넣은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 편 다음 깻잎을 깔고 (4)의 재료를 넣고 돌돌 만다.(6) (5)의 오징어를 2㎝ 정도로 썰어 초간장 소스와 함께 차려 낸다. 팁 오징어는 혈액 중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정상화하며,당뇨병을 예방한다.또 시력회복과 근육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통도라지 무침 재료 통도라지 5뿌리,소금 약간,소스(초고추장,검은 통깨) 만드는 법 (1) 통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짠다.(2) 초고추장을 만든다.(3) 먹기 직전 도라지에 초고추장을 뿌려 살살 버무리거나 끼얹은 다음 검은 통깨를 뿌린다. 팁 도라지는 가래를 제거하는 진해작용을 하는 동시에 성대보호와 해열,진통제로 사용한다.두통에 좋다. ●연두부 찜 재료 연두부 1모,데코레이션용 (깻잎 또는 상추,오이,오렌지 또는 감) 만드는 법 (1) 연두부를 살짝 찐다.(2) 오이와 오렌지를 슬라이스로 모양을 내어 가늘게 썬다.상추잎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3) 접시에 상추를 깔고 위에 연두부를 얹은 후 오이,오렌지 슬라이스를 고명으로 얹어 모양을 낸다. 팁 두부는 동물성 단백질을 피해야 하는 고혈압,혈관 경화증에 알맞은 식품이다. ■허봉수씨는 한 집안 식구끼리 칼국수를 먹고도 배탈이 나는가 하면 안나는 사람이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다가 음식 공부를 하게 됐다.대학에서 식품화학과 응용영양학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동양철학과 체질론을 음식에 도입한 한국섭생연구원(02-3443-9707)을 설립,오가닉푸드로 메뉴를 설계하고 있다. ‘밥으로 병을 고친다’등의 책을 냈는가 하면 한양대·서강대 등에서 오가닉푸드 섭생법을 강의하고 있다. ●유기농식품 사이트 한국유기농협회(www.organic.or.kr) 한살림(www.hansalim.co.kr) 두레마을(www.ydoorae.com) 흙살림(www.heuk.or.kr) 초록마을(www.hanifood.co.kr) 무공이네농장(www.mugonghae.com) 올가(www.orga.co.kr) 이팜(www.efarm.co.kr) 유기농닷컴(www.62nong.com) 구텐모르겐(www.gutenmorgen.) 유기농델리마트(green.delimart.co.kr)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강성남기자 jongwon@ ˝
  • 우리가족건강 보건소 믿어봐

    서울 자치구들이 보건소를 활용,건강검진부터 암진단에 이르는 종합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구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암검진과 B형간염 수직감염예방접종,신혼부부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암진단의 경우 관내 만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유방·자궁경부·간암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산모가 B형간염 감염보균자일 경우 출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해주고,결혼 후 1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는 혈액·간기능·에이즈·흉부X선·풍진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정신질환자에게는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만성신부전증 환자를 비롯해 근육병·혈우병·베체트병·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는 보험급여 본인부담금 등 의료비도 지원한다.860-2274∼5.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3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와 골다공증 등 30개 항목의 성인병을 정기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는 ‘Thirty-Club’을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오후 6시부터 10시(일요일 제외)까지 구보건소를 응급환자를 위한 ‘야간진료센터’로 활용하고 있다.진료에 특수장비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전용치과도 개설해 놓았다.570-6544.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B형간염의 수직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보균자 산모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예방 및 면역글로불린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2127-5388.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6∼20일 지하철 6호선 보문역 ‘만남의 광장’에 보건소 직원들이 참여하는 ‘나의 혈압·혈당 알기’ 행사를 갖는다.이상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무료 건강검진권도 배부한다.940-2422.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3일 서서울병원 의료진이 상도5동사무소에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초음파·체지방·소변·혈액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824-3584.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회)는 관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력검사 및 체력측정 등 맞춤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630-0324. 이밖에 서울지역 모든 보건소에서는 다음달 취학을 앞둔 어린이들 가운데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홍역환자는 폐렴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취학예정 아동들은 학교에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세상에 이런일이]30일간 햄버거만 먹으면…

    한달간 하루 3끼를 맥도널드 햄버거와 감자튀김만 먹으면 어떻게 될까.예상대로다.몸무게는 몸무게대로 늘고 혈압과 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한다.만성 피로와 두통에다 우울증에 시달릴 각오를 해야 한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모건 스펄로크(33)는 뚱보 왕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사는 미국인들의 비만과 패스트푸드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인간 기니피그’를 자처했다. 키 188㎝에 체중 83㎏의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였던 그는 이 기간 몸무게가 무려 11.34㎏이 늘었다.갑작스럽게 불어난 체중으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왔다.콜레스테롤 수치가 165에서 230으로 치솟았고 특히 간장 손상이 심해 무척 고생했다.심한 두통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를 검진한 의사들은 몸이 이렇게 단기간에 급속도로 나빠지자 ‘실험’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할 정도였다.“30일간 한마디로 미치는 줄 알았다.내 몸이 망가지는 것을 시시각각 느낄 수 있었다.”고 스펄로크는 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그는 실험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이 기간 먹는 것은 물론 물도 맥도널드에서 파는 것만 마셨다.껌도 씹지 않고 사탕은 입에 대지도 않았다.실험기간 중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들을 추적하기 위해 3명의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맛좋은 게 영양까지

    생각만으로도 군침 도는 담백한 맛과 살이 꽉꽉 들어찬 ‘게’.‘사돈하고는 못 먹는다.’는 말도 있듯이 점잖게 먹기는 다소 힘든 게 사실이다.좀 번거로우면 어떠한가.게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이 가득 차 있어 공들여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식품이다. 게는 스트레스로 가슴의 기(氣)가 막혀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고 ‘동의보감’은 적고 있다.민간요법 중에는 산후 복통,황달,골절에 게 껍데기를 태워 가루를 먹는 것도 있다. 또 ‘식료본초’에 따르면 게는 성질이 차서 몸에 생기는 모든 열을 내리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한다.그래서 먹은 것을 소화시키고 식초와 먹으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사실 예로부터 게는 금기시돼 왔다.게와 꿀,게와 감을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낭설이다.게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부패한 게를 꿀이나 감과 함께 먹어서 생겨난 말로 보인다.신선한 게는 어떤 음식과 먹어도 이상 없다.오히려 ‘게 먹고 체하는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소화·흡수가 빠른 식품이다. ●성장·다이어트 돕는 영양 덩어리 게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우선 게에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다.류신,아르기닌,리신,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다.또 게는 칼슘,철,비타민D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골격 형성에 좋다.특히 게 살에 함유된 철분은 흡수율이 35% 정도로 야채에 비해 7배 가량 높다. 고단백 식품이지만 게는 지방 함량이 낮은 저칼로리 먹을거리.다이어트에 그만이다.대게의 경우 100g당 49㎉,꽃게는 74㎉ 정도다.단 참게의 경우 175㎉로 다소 높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아 게에는 다량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특히 꽃게가 함량이 높다.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조절 작용을 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또 유해한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기도 하다.때문에 게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당뇨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흔히 갑각류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쇠고기·돼지고기는 100g당 65㎎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꽃게의 경우 105㎎이 함유돼 수치상 높은 건 사실이다.하지만 수분을 뺀 100g을 따지면 육고기와 비슷하다.또 식물성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어 게는 고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설사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높더라도 몸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30% 정도.실제 수치를 높이는 것은 중성 지질이다.따라서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게·새우 등을 꺼릴 이유가 없다. 게는 크게 바닷게와 민물게로 나뉜다.참게 등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 숙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주로 수컷 게는 쪄 먹고 암컷은 장을 담가 먹는다.암컷은 알이 차면 다리에 살이 없기 때문이다.또 알이 꽉 찬 게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선도가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나 배 쪽에 까만 반점이 나타난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 사진 강성남기자 snk@ ■ 도움말 곽노규 강남 동일한의원 원장,류홍수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김언경 대전 선병원 영양실장 ■촬영 협조 대게 전문점 왕돌잠(서울 광화문점)
  • 한국형 당뇨병 원인 첫 규명 ‘베타세포’ 정상인보다 낮아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의 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호영·윤건호 교수팀은 사망 당시 당뇨병이 없었던 13명과 과거 당뇨병을 앓았던 25명을 대상으로 췌장 내 췌도를 떼어낸 뒤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베타세포’의 양을 조사한 결과 당뇨환자의 베타세포가 정상인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키 170㎝,몸무게 70㎏인 당뇨환자의 췌도 내 베타세포량은 1g 이하로,같은 키와 몸무게를 가진 정상인의 평균치 1.5g보다 크게 적었다.특히 마른 체형(키 170㎝,체중 55㎏)이면서 당뇨인 경우 베타세포량이 정상인의 25% 수준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연구팀은 이처럼 비만이 아닌데도 베타세포의 양이 적은 것은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베타세포처럼 췌도의 구성요소이면서,인슐린과 반대로 혈당을 올리는 ‘알파세포’는 당뇨병 환자에게 많았다.정상인의 췌도 내 베타세포와 알파세포 점유비는 각각 60%대 15% 수준이었으나,당뇨환자는 40%대 30%로 나타났다. 통상 당뇨병은 인슐린이 절대 부족한 ‘1형’,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는 ‘2형’으로 분류되는데,국내 당뇨환자의 95∼99%는 2형으로 집계되고 있다.특징적인 것은 서양인의 경우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 제곱으로 나눈 수치) 25 이상의 비만인인 반면 우리나라는 정상체중 이하 환자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64%나 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 최대표 건강 나빠져/ 단식 6일째… 1500여명 다녀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일 단식 엿새째 접어들어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고 있다.감기 기운과 함께 혈당이 80으로 떨어지고,혈압도 ‘최고 110·최저 75’ 정도로 낮아져 혈압강하제 복용을 중단했다.최 대표는 원래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해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유창선 박사와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등 전담 의료진이 잇따라 진찰,“대표실 공기가 나쁘니 병원으로 옮기라.”고 권유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한다.대신 이날부터 기자단 개방을 대표기자 1명씩으로 제한키로 했다. 최 대표는 얼굴도 현저히 수척해지고 시력 저하에다 말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으나 방문객을 맞을 때는 꼭 일어서서 악수를 청했다. 그는 “방에서 조금씩 걷고 있다.”면서 “몸무게가 쑥쑥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박상천 전 대표,자민련 김학원 총무 등 정치권 인사뿐만 아니라 김수환 추기경 등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하는 등 이날까지 1500명 이상 외부인사가 다녀갔다. 김 추기경은 “정치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이해는 한다.”면서 “뭔가평화로운 길,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순리로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재의 직권상정 방침과 관련,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또다시 들렀다.박 의장은 “친구 입장에서 건강도 걱정되고 국회정상화도 중요해서”라고 최 대표를 설득했다. 최 대표는 감사를 표시한 뒤 정치권의 재의결시 찬성 약속과 국회정상화 요구에 “당에서 협의하겠다.”고 답변,전날보다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대통령과의 대화 제의에는 “국정쇄신 문제는 재의와 별개 사안”이라면서 “대통령이 내각을 바꾸고 청와대를 개편하겠다면 내가 내 발로 가서 만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메트로 플러스 /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3일부터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12월 진료는 성재정경로당(3일),가양1단지 아파크경로당(10일),정우경로당(17일)에서 한다.내과진찰과 투약,혈압·혈당검사,치매예방교육을 병행한다.2657-0135.
  • [먹고 사는 이야기] 아침식사

    우린 전통적으로 아침식사를 중요시하던 식문화를 지녔는데도,언제부터인가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01년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아침결식률은 무려 21%나 된다.특히 한참 성장과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청소년층과 20대는 37∼45%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침 식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오히려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아침 식사가 강조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두뇌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미국의 폴리트 박사와 매튜 박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른 어린이는 섭취한 어린이에 비해 수학,어휘력과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생활연구소가 학생들의 수능점수를 비교한 결과,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학생이 자주 거른 학생보다 평균 20점 정도 높았다. 사람의 두뇌는 아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뇌는 무게가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인체 에너지의 25%를 소비한다.게다가 뇌세포는 체지방은 쓰지 않고 오로지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문제는 저녁식사 이후 밤 사이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되면,혈액 속의 포도당이 최저치로 떨어진다는 점이다.따라서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뇌세포로 가는 포도당 공급이 적어져 뇌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더구나 포도당은 기억력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면 집중력과 작업수행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식사는 일반 건강에도 무척 중요하다.아침식사와 건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한 영국의 앤디 스미스 박사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독감에 덜 걸린다고 한다.우울증과 정서장애를 겪을 확률도 낮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건너 뛰지만 실제로는 살을 빼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미국 역학회지에 보고된 욘생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들의 비만율이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높았다고 한다.아침을 거른 후,점심식사를 하게 되면 혈중 포도당이 급상승해 인슐린 분비가 많아진다.이 때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이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면서 합성을 촉진해 비만을 초래한다는 것.또 아침을 굶고 점심을 먹으면 식사량이 많아지고,자신도 모르게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아침식사는 밥과 국,생선,나물 등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두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은 밥 속의 복합 당질로부터 천천히 오랜 시간에 걸쳐 공급받게 되며,반찬의 단백질과 무기질,비타민은 뇌세포 활성을 돕는다. 아침식사로 초콜릿 음료처럼 단순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좋지 않다.일시적으로 포도당 농도를 높여 뇌 기능을 도와주기는 하지만,뒤따라 분비된 인슐린이 포도당을 빠른 속도로 근육으로 이동시켜 혈당을 급격히 끌어내리기 때문에,지구력과 참을성이 적어지고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임경숙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60세이상 발병 4명중 1명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의 노인 4명 중 1명 정도가 당뇨병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최경묵·이계원 교수팀이 지난 99년과 2002년 서울의 구로·양천·강서·관악구 등 4개 구 60세 이상 노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 조사한 결과 20% 이상의 노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99년 20.5%에서 지난해 22.1%로 유병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중 50%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같은 유병률은 미국 등 서구의 60세 이상 노인당뇨병 유병률 17∼18%를 상회하는 것으로,특히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내당능 장애,공복혈당 장애 등의 당대사 이상 환자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질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심재억기자
  • 25년후 당뇨환자 4명중 1명

    평생 관리해야 하는 당뇨지만 겨울로 접어드는 이때가 특히 관리에 중요하다.여름,가을을 나느라 체력이 고갈된 데다 과식과 맵고 짠 음식,불규칙한 생활에 길들여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경각심을 더해 주는 당뇨병 예방법과 질환자의 겨울나기를 짚어보자. ●최근의 발병 추이 국제당뇨연맹은 최근 ‘아시아권의 당뇨병 증가추세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까지 1%대에도 못미치던 당뇨병 발병률이 최근에는 선진국의 2배에 육박하는 7%대까지 높아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과거 40대 이후에 많던 것이 최근에는 20∼30대는 물론 청소년과 중년 여성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연대의대 내과학교실 차봉수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당뇨병 발병의 특이한 경향은 젊은 연령층과 중년 여성에게서 당뇨질환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근육 양이 남자의 3분의 2에 불과해 똑같이 체중이 늘어도 대사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안 걸릴 수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국제당뇨연맹 조지 알베르티 총재(66·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대사내과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권의 당뇨병 발생률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향후 25년 내에 지금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 현재 전 국민의 7%대,350만명으로 추정되는 당뇨병 유병률이 25년 후에는 무려 1000만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예시다. 그는 이어 “내 경우 젊어서 비만했던 데다 당뇨에 취약한 체질이어서 40대를 전후해서는 매주 4∼5일을 회당 5∼8㎞씩 달리고 있으며,식단도 육류 대신 야채와 생선 위주로 바꿨다.또 빵도 갈색 빵을 먹는 등 가능한 한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려는 노력 덕분에 지금은 당뇨병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당뇨병은 누구나 의지만 가지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국제당뇨연맹은 아시아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로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음식 섭취량의 증가와 상대적인 운동 부족,고령화 등을 들었다.이런문제제기에서 보듯 당뇨병은 육류 중심의 지나친 열량 섭취와 운동부족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질환 관리 당뇨환자는 과식하면 고혈당,적게 먹으면 저혈당이 되기 쉽다.따라서 편·과식을 피하되,일정 양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섭생법이 중요하다.보통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60대20대20으로 배분하는 것이 적당하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면 합병증이나 지방·단백질 대사장애를 초래,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일단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가 힘들고 진행을 막기도 어렵다.특히 당뇨질환자는 신장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신장질환자의 40% 이상이 당뇨를 동반하고 있을 만큼 신장질환은 당뇨환자에게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이지만 상대적으로 위험성은 간과하고 있다.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신장질환은 오랜 기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증상을 느꼈을 때는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우리 나라의 경우 현재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중증 신장질환자 3만5000명 가운데 40%가 당뇨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체중관리도 중요하다.일반적인 표준체중은 자신의 키(㎝)에 100을 곱한 값에 0.9를 곱한 것이다.자신의 체중이 표준체중의 110∼119%면 과체중,120이 넘으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체질량 지수(BMI)의 경우 23 이하면 정상,23∼25면 과체중,25가 넘으면 비만으로 본다.허리 둘레(㎝)는 남자 90,여자 80을 넘지 않아야 한다. ●운동 및 혈당관리 적당한 운동은 혈당을 조절해 합병증을 예방하며,예방 효과도 뛰어나다.당뇨질환자에게는 빨리 걷기,자전거타기,수영 등이 좋으며,식후 1∼2시간이 지난 뒤 40∼60분 정도가 적당하다.강도는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면 된다.운동 전 혈당이 300㎎/㎗ 이상이면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하며,100㎎/㎗ 이하이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적당히 간식을 먹고 시작한다.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혈당 조절이 어려우므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사실,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운동이 체질을 건강하게 바꿔주기 때문에 권장된다.나쁜 체질을 가진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유전적 소인을바꾸거나 당뇨 관련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 ■ 도움말 연대의대 내과학교실 차봉수 교수.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구민살빼기교육 최우수 강서보건소 수상

    ‘날씬한 강서구민,건강한 우리 강서’를 내걸고 비만 퇴치사업을 벌여온 강서구 보건소가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강서보건소의 ‘53만이 함께하는 체중줄이기 사업’이 16개 보건소가 제출한 성공사례 가운데 최고점을 얻어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현재 16.83%에 불과한 주민의 운동실천율과 81.89%인 적정체중 인구비율을 각각 2%포인트 높이는 것을 목표로 비만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체 주민의 10%에 가까운 5만 778명여명에 대해 비만도·혈압·혈당측정,체성분 분석,체력진단 등 비만 스크리닝을 실시했다.비만도(BMI) 25 이상 주민 1000여명에게는 헬스,체조,수영,재즈댄스,단전호흡 등 체계적인 비만 퇴치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구는 이같은 비만퇴치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보건소와 22개 동사무소,5개 복지관에 비만도·체지방 측정기를 새로 들여왔다. 음악줄넘기 543개를 지역내 초등학교에배포하고 만보기 716개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건강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수백만 기러기아빠 외롭다 울지만 말고 날자! 건강나라로

    가족들을 외국으로 보내고 혼자 사는 가장을 ‘기러기아빠’라고 부른다.40∼50대로 건강에 가장 신경써야 할 나이대가 많다.이 연령대에 들면 각종 건강지표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기러기아빠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식사를 예사로 거르는가 하면 주말을 계획없이 보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특히 생활리듬이 깨진 상태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생활이 계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질환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을 키울 수 있다.스트레스를 음주,흡연으로 풀다 보면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여기에 위축된 심리 상태와 외로움까지 겹쳐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기 쉽다.전국적으로 수백만을 헤아린다는 기러기아빠들의 건강법을 살펴보자. ●사례 1년 전에 아들과 딸,아내를 뉴질랜드로 유학보낸 박준규(41·회사원)씨는 최근 들어 걱정거리가 늘었다.회사 건강검진에서 당뇨가 심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의사는 규칙적인 생활과 당뇨에 필요한 식단을 준비해실행해야 한다고 충고했지만 혼자 사는 박씨로서는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고향에 계신 노모에게 집안 일을 부탁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아버지 때문에 어렵다.그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 자영업을 하는 김유환(39)씨는 처음부터 내키지 않았던 ‘기러기아빠’ 신세에 대한 불만에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까지 겹쳐 ‘이게 사는 건가.’라고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아졌다.가끔 집에서 밥을 해먹어도 보지만 손에 익지 않아 이내 흥미를 잃어버렸다.그런데다 최근엔 부쩍 체중이 늘고 혈압이 올라 여간 고민이 아니다.가끔 등산을 하지만 자주 가지 못해 건강에 딱히 좋을 것 같지도 않다.혼자 사는 생활이 이렇게 자신의 삶을 황폐하게 할 줄 몰랐다며 후회하고 있다. ●최고의 적,불규칙한 생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생활 패턴이 깨지지 않도록 규칙성을 갖는 것.기러기아빠들의 건강 문제는 불규칙한 생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단순히 ‘한끼 때운다.’는 식으로 끼니를 챙기다 보면 자신도 몰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혼자 있어 술자리가 잦아질 수 있다.과음은 필요 이상의 열량을 체내에 축적시켜 비만과 당뇨,간질환의 원인이 되며,생활리듬을 깨뜨려 문제가 된다. ●건강을 미리 챙기는 지혜 30대 후반부터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40대 후반부터는 복부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을 경계해야 한다.음주,흡연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절제된 생활과 함께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은 전신 쇠약감이나 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한 증세로 나타난다.이유없이 코피가 터질 때도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고지혈증과 동맥경화는 특이한 증상없이 장기간 서서히 진행되므로 40대 이후부터는 정기 혈액검사를 통해 질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갑자기 숨이 차오르거나 운동할 때 가슴을 조이는 통증이 온다.가슴 통증이 팔로 뻗친다면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 검진 방법도 어렵지 않다.고지혈증은 혈중 지질검사,당뇨는 혈당검사,고혈압은 혈압검사로쉽게 확인되며,확진이 되면 의사와 상의해 생활요법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특히 주변에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지병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이웃이나 친척에게 미리 알려 비상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응급상황에 대비,비상연락처를 메모해 둬야 한다. ●황폐화하는 정신건강 기러기아빠에게 외로움은 가장 큰 적이다.여기에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자칫 심리적 공황상태나 우울증을 유발하며,극단적인 경우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적이다.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연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있을 때보다 더 자주,더 진실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서로가 사소한 일이라도 알리는 등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한다.운동을 겸한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한기훈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정신과 유범희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
  • 목발짚고 29시간 마라톤 완주 다중경화증 앓는 美 50대 여성

    |뉴욕 연합|당뇨병과 중추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미국의 50대 여성이 무려 29시간45분 만에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일 열린 뉴욕마라톤에서 꼴찌로 골인한 조 코플로위츠(55).젊은 시절부터 중추신경계 질병인 다중 경화증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코플로위츠는 다리에 자극을 주기 위해 특수 제작된 ‘전극’을 단 채 목발을 짚고 달렸다.또 진통제를 맞고,당뇨 때문에 2시간마다 혈당을 체크해가며 풀코스를 완주했다. 코플로위츠는 대회 조직위의 배려로 다른 선수들보다 4시간 먼저 출발했지만 채 12㎞를 가지 못해 모든 선수들에게 추월당했고,이후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였다.그는 악전고투 끝에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결승점을 통과하자마자 의자에 기댄 채 쓰러져 “극단적인 경험이었다.이제 앉아서 몸을 기대니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코플로위츠는 지난 2000년엔 33시간만에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 ‘다이어트 쌀’ 나온다/식이섬유 2배 신품종 개발 성공

    30대 여성 박사가 다이어트용 고(高)식이섬유 쌀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산하 농촌생활연구소에 근무하는 이성현(36) 박사는 2년간의 연구 끝에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식이섬유가 보통 쌀보다 2배 이상 많이 함유된 ‘고아미 2호’라는 신품종 볍씨 개발에 성공했다.고아미 2호는 농진청 작물시험장에서 시험재배를 거쳐 희망 재배농가에 배포된 뒤 최근 3평 정도의 논에서 벼가 다 자라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내년 이맘 때쯤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고식이섬유 쌀로 지은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이섬유는 주로 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든 영향성분으로 비만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 주고 지방 분해와 배변 활동을 도와줘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몸에 필요한 하루 권장 섭취량이 25∼30㎎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이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면서 섭취량이 채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아미 2호는 식이섬유의 함유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체내 혈당량을 20%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30%씩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당뇨병과 고혈압,동맥경화,변비 등에도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고아미 2호를 개발한 이 박사는 식품학계가 아닌 의학계로부터 오히려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열린 제13차 국제 동맥경화학회로부터 우수 논문상과 상금 10만엔을 받았다. 서울대 이학박사 출신인 이 박사는 “비만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밥을 통해 막아 보자는 취지에서 고식이섬유 쌀 연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고아미 2호를 시험 재배한 김경남(40·경기도 평택시 고동면)씨는 “농진청으로부터 1㎏의 시험 볍씨를 얻어 20㎏의 고아미 2호 볍씨를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볍씨의 발아력과 밥의 찰기가 떨어지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침 영양식 대용으로 홍보하면 잘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갯내음 물씬 ‘바다야채’ 해조류 / 겨울철 종합영양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사계절 해조류가 많이 난다.이런 해조류에는 인체가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성분들이 풍부해 요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해조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해초의 꿈’과 같은 전문 음식점이 성업하고 있다.건강에도 좋지만 갯내음이 나면서도 특유의 신선한 맛이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바다의 야채’로 불리는 해조류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비타민과 미네랄,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이 성분들은 콜레스테롤·혈당·혈압 등 중·장년층이 걱정하는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피부도 좋아져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눈길도 붙잡는다.김상호 규림한의원 원장은 “한방에서 해조류는 찬 성질이 있어 체내의 나쁜 열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된다.”며 “부종에 좋고 특히 신장을 보하는 성질이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풍부 해조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역.산모(産母)들이 가장 먼저 먹는 것이 미역국이다.향긋한 바다 냄새가 나는 미역은칼슘 함량이 뛰어나 자궁 수축과 지혈에 좋아 산모를 위한 음식이랄 수 있다.또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을 만드는데 필요한 요드가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산후 비만까지 예방한다.젊은이들에게 티록신이 부족하면 발육 장애가 온다.미역은 콩과 궁합이 잘 맞는다.콩의 사포닌 성분은 미역의 요드 성분을 배출시켜 체내에 너무 많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준다.요드가 지나치게 많으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다.미역은 또 파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하는게 좋다.미역국에 파를 넣으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다시마에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라닌이란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비타민B군은 당질이나 지질의 대사를 도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미역이나 다시마가 미끈거리는 것은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과 푸코이단 때문이다.끈적이는 이 점성은 당질이나 지질 등을 감싸 장에서의 흡수를 늦추거나 그대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그 결과 식후 혈당치 급상승을 억제한다. 알긴산은 또 혈압을 낮추는 데도 역할을 한다.알긴산을 섭취하면 장에서 염분, 즉 나트륨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푸코이단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뇌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좋고,암세포가 자멸하도록 유도하는 작용도 한다.미역이나 다시마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생식요리 전문가 엄성희씨는 “과거 푸른 채소가 귀한 겨울에 해조류가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이었다.”며 “해조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스트레스로 점점 산성화된 현대인들의 몸을 중화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검은 종이’로 불리는 김(해태)은 독특한 향기와 혀끝에 닿는 감촉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또한 주식인 쌀밥의 영양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즉 단백질은 쇠고기 만큼 많고,비타민A는 뱀장어의 10배 이상이다.비타민B1(티아민)·B2(리보플라빈)의 량이 높고,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김은 섬유질 많아 변비예방에 효과 김을 시금치와 비교해 보면 비타민A는 8배,비타민B1은 9배,비타민B2는 15배,비타민C는 1.5배가 많이 들어있다. 해조류로서 특유의 신선한 맛을 지닌 파래 또한 빼놓을 수 없다.파래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3대 영양소 가운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며,대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식이 섬유가 많다.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파래 등 해조류를 함께 먹으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청각은 구성 성분이 파래와 비슷하지만 외형상으로 전혀 다르다.청각은 파래와 같이 녹색을 띠는 녹조류로서 엽록체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파래는 육류 먹을때 함께 먹어야 톳은 칼슘이 풍부하고 모자반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미역·다시마와 같은 갈조류에 속하는 톳과 모자반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인 라미닌 등이 많다.해조류에 공통적으로 많은 것은 미네랄 성분이다.말린 해조류의 경우 무게의 7∼38%가 미네랄으로서 ‘미네랄의 보고’로 불릴 만하다.대표적인 미네랄을 보면 칼슘·칼륨·마그네슘·요드·철분·아연 등 젊어지는 데 필요한 성분들이다. 요리연구가 이순자씨는 “미역이나 다시마를 조리할 땐 너무 오래 끊이면 맛이 떨어지며 영양분이 파괴된다.”고 말했다.해조류를 요리할 땐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싱거운 듯하게 먹는 것이 좋다.조금씩이라도 매일 먹는 것이 중요하다.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배탈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해조류의 알긴산과 리그닌은 배 속에서 부풀기 때문에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과식으로 인한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식사량이 무심코 많은 사람은 식사를 하기 전에 해조류를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괜찮다. ■ 도움말 이두석 국립수산진흥원 식품위생과 연구관,배대열 퍼시픽 씨푸드㈜ 대표이사 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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