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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민, 57kg·저혈당임에도 계속 다이어트중

    김명민, 57kg·저혈당임에도 계속 다이어트중

    지난 12일 MBC 스폐셜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편 방송 후 배우 김명민의 연기 열정이 주목 받고 있다.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편은 MBC 스폐셜이 배우 이영애(‘나는 이영애다’ 편), 가수 비(‘비가 오다’ 편)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유명 인사 다큐멘터리다. 연기력 하나만으로 정상에 오른 김명민의 연기 인생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민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에서 극중 루게릭병 환자로 변신한 모습과 수개월간의 치열한 준비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 종우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 지수(하지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맡은 역은 루게릭병 환자 종우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희귀난치병으로 병에 걸리면 몸이 서서히 마비돼다 결국 호흡에 필요한 장기마저 마비돼 사망하게 된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시 수개월간 지휘 연습을 통해 지휘자인 강마에 역을 소화해 낸 일화처럼 김명민은 철저하게 배역을 준비하고 촬영 중에는 100% 캐릭터에 몰입했다.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김명민을 취재한 MBC 스페셜 제작진은 실제 루게릭 환자들과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배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는 김명민의 캐릭터 창조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 촬영 한달 만에 부쩍 여윈 모습으로 루게릭병 환자 종우로 변신한 김명민의 영화 현장 모습도 공개했다. 김명민은 실제 루게릭병 환자들의 병 진행과정에 맞춰 단순한 흉내 수준이 아닌 실제처럼 재현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체중을 57kg까지 감량한 김명민은 저혈당 증세까지 보이고 있지만 영화 중후반부 촬영을 앞두고 계속 다이어트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제작진을 긴장케 하고 있다. 제작진의 만류와 건강 상태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완벽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는 현재 50%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영화사 집)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중소기업 직원대상 건강검진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숙명여대, 현대자동차 원효로 서비스센터 등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개인의 건강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한다. 기획예산과 710-3315.
  • 노약자 나무 등치기·뒤로 걷기 ‘득보다 실’

    노약자 나무 등치기·뒤로 걷기 ‘득보다 실’

    벌써 봄기운이 느껴진다.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을 추슬러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는 때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형·나이를 따지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운동에 앞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서는 운동이 해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당뇨·고혈압 환자 격한 운동 피해야 당뇨나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자는 운동이 증상을 개선하거나 완화시키기도 하지만 운동에 앞서 종류와 강도·횟수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 당뇨 환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야 한다. 처음에는 맨손체조, 걷기 등 쉬운 운동으로 기초를 다진 뒤 조깅·자전거·수영·등산 등을 시도하는 게 좋다. 단, 공복 운동이나 장시간의 산행 등은 근육에 무리를 주고 저혈당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갈증과 식욕을 부추겨 식사요법에 방해가 될 수 있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가 심혈관계 질환 등 다른 2차 질환을 가졌다면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농구·배구·테니스·축구 등은 격렬할 뿐 아니라 순간적으로 혈압을 올리므로 운동 전에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가벼운 수영이나 천천히 걷는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늘리고 천식 재발도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천식은 공기에 민감하므로 아침이나 밤 운동은 피하되, 필요하다면 마스크 등으로 찬공기를 차단해줘야 한다. 척추질환자는 바른 자세로 자연적인 척추의 만곡을 회복·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저항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필요한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면 골격을 바로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원판 위에 서서 좌우로 허리를 비트는 트위스트기구나 훌라후프는 피해야 한다. ●척추질환자 훌라후프는 피해야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삐져나온 상태인데, 이런 사람이 허리를 비틀어대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요통이 있는 사람도 트위스트기구처럼 요추를 비트는 운동은 삼가야 한다. 흔히 거꾸리로 불리는 기구도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몸통을 거꾸로 세워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면 척추가 반듯하게 펴진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런 자세가 척추에 비정상적인 자극을 가해 단순 요통이 마미총증후군으로 발전,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임신부·관절질환자 계단걷기 금물 임신부에게는 체력이 중요하지만 무리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 ‘릴렉신’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관절 결합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일부 임신부들은 임신 막달이 되면 분만을 앞당긴다며 무리하게 계단을 걷거나 오리걸음 운동을 하는데 이런 운동은 관절에 치명적이다. 계단을 오를 때는 체중의 3∼4배, 내려갈 때는 7∼10배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져 연골이 망가지거나 관절이 쉽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오리걸음도 분만을 앞당기는 효과는 있지만 무릎에 손상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임신부는 평지를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요가·수영 등이 적당하다. 공원에서 뒤로 걷거나 약수터에서 나무에 등을 부딪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나무에 등을 부딪치는 동작이 주무르거나 두드리는 마사지와 비슷해 허리나 등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운동의 효과가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없다. 오히려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노약자가 근육통이나 근육염증·골절·탈골 등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등치기 때의 충격으로 자칫 척추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평형감각 떨어져 골절상 등 우려 뒤로 걷기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뒤로 걷기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동작이 낯선데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피로감이 클 뿐 아니라 평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이 넘어질 경우 치명적인 골절상이나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뒤로 걷기보다는 앞을 보고 천천히, 꾸준히 걷는 것이 건강에는 더 유익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고도일신경외과 고도일 대표원장
  • 부부생활 스트레스,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치명적?

    부부생활 스트레스,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치명적?

    불행한 부부생활을 지속할 경우 남자보다 여자가 심장질환,심장마비,당뇨병 등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남정네들은 상대적으로 이들 질병에 훨씬 면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리치료학회는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영위해온 276 커플에게 결혼생활이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하도록 설문지를 나눠준 뒤 이들의 신진대사 증후군이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했다.신진대사 증후군이란 고혈압,고혈당,트리글리세이드 수치가 높은 것,’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 등을 의미하는데 심장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타대학의 낸시 헨리가 이끄는 연구진은 부부간에 화를 내고 언쟁하는 등의 일들이 남녀 모두의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구 결과는 조금 놀라웠다.여성들은 그런 예상에 그런대로 부합했지만 남편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헨리는 “이런 성별 차이는 남녀 모두의 사망 원인 1위가 심장질환이란 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하지만 어떤 연관요인 때문에 불행한 결혼의 스트레스가 심장질환을 불러오는지에 대해선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선기관 ‘릴레이트’에서 카운셀러로 일하는 크리스틴 노덤은 “안정적이고 행복한 관계를 영위하는 부부가 좋은 건강 상태를 누리고 기대 수명도 늘어난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이런 식의 성별 차이는 여성의 호르몬 체계가 남성보다 더 복잡한 데 부분적으로 기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훨씬 더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도 있다.”고 의미있는 분석도 내놓았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개발 당뇨합병증 치료제 美FDA 임상시험 승인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바이오텍 연구팀이 개발한 당뇨 합병증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VM202-DPN)는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신경병증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등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주로 다리 부위의 미세혈관망이 손실되거나 신경세포가 괴사해 생기는 병으로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다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식이요법을 통한 혈당 조절이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VM202-DPN은 미세혈관의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고 알려진 성장 인자인 HGF(Hepatocyte Growth Factor)를 만들어 내는 DNA 치료제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환자는 2억 46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억 4300만여명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로 추산된다. 미국 내에서만 39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연간 치료 비용은 13조원에 이른다. 교과부 관계자는 “새 치료제는 유전적 독성 없이 체내에서 소멸되는 DNA 형태의 치료제로 개발돼 부작용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다른 대안이 없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예비부부에 건강검진 서비스

    서울 광진구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에게 혼전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 신랑, 신부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을 보건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검진 종목은 혈압과 혈당, 매독, 에이즈, 간염, 클라미디아 성병 등 미리 발견해 치료가 필요한 항목들이다. 검진을 원하는 예비 부부는 평일과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관내 보건소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 부담금이 4040원에 불과하고 검진 후 1주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대상은 신분증을 지참한 구민이다. 건강검진센터 (02)450-1573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70년동안 내게 야단맞은 당뇨환자 많지요”

    “70년동안 내게 야단맞은 당뇨환자 많지요”

    “당뇨환자들을 처음 만나면 호통을 많이 쳤어요. 왜 관리를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70년 동안 진료를 하면서도 환자들의 생각은 잘 바뀌지 않더라고요. 아마 제가 본 환자들 중에서 저한테 악감정을 갖고 있는 환자도 많을 겁니다.” ●테니스·골프로 몸 단련… 37만여명 진료 퇴임을 앞둔 93세 노()의사의 하루는 마지막 진료를 하루 앞둔 23일에도 어김없이 오전 7시에 시작됐다. 입원한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점검하고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다. 지난 50여년간 시간이 날 때마다 테니스와 골프로 열심히 몸을 단련한 탓인지 가운을 벗어야 할 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을지대 을지병원 김응진 교수는 ‘정정하다.’는 말보다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했다. 김 교수는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술은 즐겨 마신다. 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소주 1병씩을 거뜬하게 마시는 애주가였다. 당뇨병 전문의인 그가 70여년 동안 진료한 환자는 많이 보면 37만명쯤 될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계산이다. 그를 따라 을지병원 인근으로 이사온 환자들이 있을 정도였다. 최근까지도 월·화·목·금요일 오전에 하루 50~7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그는 의사로서 선구자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중학교까지 다녔고 남북이 갈린 뒤에는 서울대병원에서 국내에 몇명 안 되는 당뇨병 전문의로 활동했다. 대한당뇨병학회도 1968년 그가 처음으로 12명의 동료와 함께 설립했다. 이후 198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다가 퇴임한 뒤 을지대로 이직해 1985년까지 서울 을지병원장과 의무원장을 역임했다. 79세가 된 1995년에는 당뇨센터장을 맡기도 했다. ●“환자들에게 더 봉사하고 싶지만…” 퇴직을 이틀 앞둔 23일 오전 11시, 김 교수는 다음날 마지막 진료를 위해 일찌감치 집으로 향했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힘에 겨울까봐 부축하려는 기자와 직원들에게 “부축하지 말라. 운동은 자신있다.”고 가볍게 만류했다. 환자들에게 더 봉사하고 싶지만 건강을 염려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만류로 그는 25일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가운을 벗을 예정이다. 그는 “미네소타대 교환교수 시절 지도교수도 없이 독학하는 중에 국내에도 당뇨병 환자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귀국 후 당뇨병 진료를 시작했다.”면서 “누구보다 먼저 당뇨병을 공부하고 환자들에게 봉사해 온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스트레칭 쭉쭉~ 부상 막고 건강 쑥쑥~

    스트레칭 쭉쭉~ 부상 막고 건강 쑥쑥~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정작 운동 때문에 건강을 잃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에만 주목할 뿐 운동 전후 10여분씩 할애하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부상을 자초하는 행위이다. 신체활동은 근육 위주로 이뤄지는데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다 보면 경직된 근육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통증이 오거나 근육 및 인대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 이런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평소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나이가 들어 등이 굽는 등의 근골격계 변형이나 동작이 둔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근육을 늘려라 몸은 같은 자세를 지속하면 근육이 굳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는 본능적으로 근육을 늘리는 동작을 취하게 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 것이 그것이다. 즉 근육은 항상 움직여야 신진대사가 이뤄진다. 적절한 외부 자극이 없으면 근육 능력이 떨어져 탄력성을 잃고 굳어진다. 강도가 높은 운동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칭은 이런 현상을 예방하는 준비운동으로, 강도는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근육을 늘려주면 된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치료에도 스트레칭 스트레칭이 주는 효과는 생각보다 크고 광범위하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은 “근육을 천천히, 조금씩 늘리면 신축성과 관절의 동작 범위가 확대되고, 체온을 서서히 높여 몸이 운동에 적응하게 해준다.”며 “관절 동작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몸의 유연성도 좋아져 근육 경련이나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을 예방하며, 근육이 유연해져 파열 등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염좌 등 관절 손상도 막아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노화에 의한 몸의 경직을 막아주고 혈액순환도 촉진한다. 당뇨인의 말초순환 장애나 고혈당으로 인한 근육과 인대의 변형을 막는데도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또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어 스트레칭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누구나 쉽게 하는 주요 스트레칭 ▲등·어깨·팔의 스트레칭=다리를 뻗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머리 위로 한껏 늘인 뒤 상체를 앞으로 숙여 손바닥으로 발을 살며시 눌러준다. 이 자세를 5∼8초간 유지한다. ▲다리·둔부 스트레칭=벽이나 지지대를 앞에 두고 서서 몸통과 다리를 쭉 편 뒤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다리 뒤쪽 근육을 늘여준다. 이때 발뒤꿈치가 반드시 바닥에 닿도록 해 20∼30초간 유지한다. ▲발목 스트레칭=앉은 자세에서 왼손은 발목을, 오른손은 발을 잡고 가볍게 가슴 쪽으로 당겨 10초간 유지한다. ▲허리 스트레칭=누운 자세에서 양발을 번갈아 가며 천천히 들어 양손으로 감싼 뒤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준다. ▲상체 스트레칭=담장이나 벽을 등지고 바로 선 뒤 몸통을 돌려 팔로 벽을 짚는 자세를 취한다. ●스트레칭 주의사항 ▲긴장은 금물. 이완된 자세에서 해야 효과적이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체 반동은 절대 금하며, 동작은 천천히 한다.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호흡을 멈추고 스트레칭을 하면 복압이 증가해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적당한 자극을 유지한다. 스트레칭은 약간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적당하다. ▲스트레칭은 개인 운동이다. 유연성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옆 사람과 비교해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한다. 지구력·근력운동과 달리 유연성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온 몸을 고루 스트레칭한다.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하는 것보다 온 몸의 유연성과 밸런스의 조화를 꾀한다. ▲정확한 자세를 취해야 운동효과가 높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11) 진통제

    [Healthy Life] (11) 진통제

    약국을 들러보면 무수히 많은 진통제가 진열돼 있다. 각기 다른 약이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진통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하지만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고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약제마다 어떤 약리작용을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환자는 드물다. 약에 대한 궁금증이 있지만 설명이 어려워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도 많다. 강북삼성병원 함정연 약제팀장을 만나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진통제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시중에 판매되는 진통제는 종류가 무수히 많다. 성분과 기능이 모두 같은가. 시중에 판매되는 진통제는 보통 소염·진통작용이 함께 있는 진통제와 해열·진통 작용이 함께 있는 진통제로 나뉜다. 경련을 줄여주는 성분이 복합된 진통제도 있다.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약제다. 파스류나 바르는 연고류의 진통제들이 여기에 속한다. 해열진통제는 열을 내려줌과 동시에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경련을 완화시키는 ‘진경제’는 주로 생리통에 사용한다. ●진통제의 성분은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알기 쉽게 각 계열을 분류해 달라. 진통제는 크게 ‘비마약성 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로 나뉜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진통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 해당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소염·해열·진통 효과가 복합된 약물이 있는 반면 해열 작용이 없는 성분도 있다. 주로 사용되는 것은 아스피린, 인도메타신,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피록시캄, 나프록센 등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외에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효과가 없기 때문에 관절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위장장애가 적어 위장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대개 아스피린 대신 제공한다. ●진통제는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해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린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체내 세포조직이 파괴되면서 나오는 물질의 하나로 통증신호를 일으키는 ‘통각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기능도 있다. 따라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빠르게 사라진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시상하부(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뇌의 조직)에서 열손실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진통효과와 관련된 작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약류는 아편 수용체에 작용해 통증 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일으킨다. ●‘효과 빠른 진통제’라는 광고문구를 많이 볼 수 있다. 진통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은 약제마다 어떻게 다른가. 진통제 성분과 약의 형태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모두 다르다. 보통 복용 후 진통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약은 효과 지속시간이 짧다. 따라서 하루종일 빠른 진통작용이 필요하다면 하루 3~4회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한다. 항상 진통작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통증에 대처하려면 효과가 빠른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의 지속시간이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길고 짧은 것은 진통제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약국에서 사먹는 진통제와 병원에서 처방하는 주사용 진통제는 기능상 어떤 차이점이 있나. 주사용 진통제는 먹는 진통제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먹는 약보다 부작용이 커 알레르기 같은 과민반응이나 주사 부위의 출혈, 염증, 신경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통제를 먹지 말고 참으라는 얘기가 있다. 먹는 진통제도 계속 복용하면 내성(중독)이 생기나.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신체적 의존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중단했을 때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약으로 인한 금단증상은 설사·구토·오한·열·눈물·콧물 등 자율신경계와 관련된 것이 많다. 심지어 위경련, 복통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약성 진통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비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내성이나 중독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일부 복합성분 진통제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돼 일부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본인도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복용하나. 물론 복용한다. 진통제를 올바른 용법과 용량으로 복용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복용은 꼭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가 진통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대부분의 마약성 진통제는 간으로 대사되기 때문에 간질환자의 경우 용량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신장질환이 있다면 소염진통제의 용량을 줄여야 한다. 소염진통제는 장기간 다량 사용할 경우 간질성신염과 유두부 괴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스피린은 위궤양, 통풍, 당뇨병 등의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고혈압 환자에서 뇌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특히 혈소판 응집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환자나 수술 및 위장·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앞둔 사람에게 투여해서는 안 된다. 또 장기간 복용하면 귀가 울리는 증상이 생겨 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최근 경련이 일어나고 간과 뇌가 손상돼 사망하는 ‘레이 증후군’이 아스피린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에 따라 성홍열 등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생리통, 편두통 등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다스리는 생활지침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생리통이 심하면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짠 음식과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면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 두통이 있다면 식사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복상태에서 생기는 저혈당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술, 치즈, 인공조미료를 사용한 음식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수면도 두통을 예방하는 좋은 생활습관이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거나 햇볕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페인트, 향수, 담배 등에 의한 강한 냄새도 두통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탈수 현상이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B도 두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마음을 편히 가지고 항상 웃은 얼굴로 생활하는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 제약사 와이어스 인수·합병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역시 다국적 제약사인 와이어스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가 바이오 치료 및 백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대표는 “화이자-와이어스 결합으로 제약업계를 변모시킬 강력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문의약은 물론 동물의약과 일반의약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산화 건강식품 ‘멜론SOD’ 출시 ㈜씨스팜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인체 DNA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건강기능식품 ‘멜론SOD’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항산화 멜론 추출물로 만들어 장에서 소화·흡수되는 멜론SOD는 피부노화, 시력감퇴, 심혈관질환 예방 등 면역 결핍으로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구입하며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문의(02)850-2525. ●당뇨병 치료 인크레틴 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크레틴 클리닉’을 개설, 6일부터 본격적으로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크레틴 호르몬을 이용한 당뇨 치료는 기존 인슐린 치료와 달리 저혈당 및 체중증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체의 혈당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근본적인 당뇨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클리닉에서는 베타세포능 및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해 인크레틴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정, 약과 주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비만대사수술 등 외과적 방법까지 동원하는 맞춤식 당뇨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590-1444.
  • 사람잡는 中 ‘짝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범람하고 있는 중국의 ‘산자이(山寨·모조품) 문화’가 결국 사람들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달 30일 전국 의료기관에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핑난(平南)제약공장의 당뇨병 치료제 ‘탕즈닝(糖脂寧) 캡슐’ 처방을 중지하고, 해당 약품을 회수해 정밀조사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17·19일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카시(喀什)에서 문제의 약품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보건 당국 조사결과 사망한 환자들은 모조품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핑난제약공장의 약품은 한방 제제이지만 모조품에서는 혈당강하를 촉발하는 화학물질인 글리벤클라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글리벤클라마이드는 극심한 저혈당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정밀 처방이 필요하다. 1일 체포된 범인 네 명은 9000병 이상의 가짜 약을 만들어 중국 전역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도 지난달 30일 ‘산자이’ 제품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컴퓨터 판매업소 직원의 웃옷 호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폭발해 현장에서 즉사한 것. 경찰은 모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브랜드 제품이었지만 배터리가 정품이 아니었던 것. 광둥성에는 1000여개의 산자이 휴대전화 업체가 가동되고 있으며 배터리 등의 부품업체는 1만여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모조품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자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중국 최대의 유행어였던 산자이는 원래 ‘산적들의 소굴’이라는 뜻이지만 광둥성에 밀집한 모조품 제조업체들을 빗대 ‘모방’‘표절’‘복제’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이런 전봇대 이젠 뽑아야] ‘현실 따로 법따로’ 원격진료

    [이런 전봇대 이젠 뽑아야] ‘현실 따로 법따로’ 원격진료

    인천시 옹진군 보건소는 대부분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도서(島嶼)지역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1일부터 첫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앞으로 옹진군 7개 면 75개 리, 100개 섬 전 지역으로 ‘도서지역 원격화상 진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막상 사업을 시작했지만 고민이 크다. 현행법상 불법 소지가 있기 때문. 현행 의료법엔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다. 원격의료에 따른 책임소재도 불명확하다. 국민건강보험법은 원격의료에 대한 보험급여도 인정하지 않는다. 원격의료의 범위조차 구체적으로 명시된 게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영양사나 운동처방사 등 건강전문가를 통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도 제약받는 실정이다. ●도서벽지·전방부대 수요는 급증 원격진료 관련 업체인 A기업 관계자는 27일 “이용자가 정상상태에서 환자상태로 가는 중간에 있는 경우 원격진료를 통해 비만·혈압·혈당 관리 등 치료 이전 단계에서 건강관리가 가능하지만 현행법상 단순 조언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고충을 털어 놨다. 그는 “진료는 의사가 하는 게 맞지만 의사가 모든 걸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의사들이 의료와 관련한 모든 걸 틀어 쥐고 있는 게 고객들에게 더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전문가 서비스 제공 제약 이런 상황에서 원격진료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질병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비쿼터스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원격의료, 일명 U헬스서비스가 갈수록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도서·산간벽지·전방부대·교정시설 등 특수계층을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의 경우 원격진료 서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IT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같은 현실을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법과 현실의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격진료를 위해선 의료계 협조가 필수적인 데 지나치게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부분적인 원격진료다. 도서산간, 요양환자, 방문간호, 재진환자 등 범위를 한정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방안이다. 아울러 원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급규정을 신설하고 의료인을 제외한 건강전문가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허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의료공공성을 해치지 않고 보완하는 방향에서 원격진료의 범위와 대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부터 단계적으로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범위에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시큰둥… 제도 정비 시급 하지만 의료계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김주경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한국처럼 인구밀도가 높고 전국 어디서나 한 시간 이내에 종합병원이 있는 나라에서 원격진료가 그렇게까지 시급한지 의문”이라며 “그 비용으로 차라리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활성화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포퓰리즘에 치우친 결정이 되면 안 된다.”면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동 주민센터서 비만 체크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한달 동안 동 주민센터를 돌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여부를 정확히 측정해주는 ‘비만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비만 스크리닝 검사에서는 신장·체중·허리둘레 등 신체 계측과 혈압·혈당 측정은 물론, 체성분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운동법도 알려준다. 아울러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및 교육을 실시해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는 2월3일 양평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4일 영등포동, 6일 도림동, 10일 양평1동, 11일 당산2동, 13일 문래동, 17일 영등포본동, 18일 신길1동, 20일 당산1동 순으로 9개 동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동마다 지역주민 5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영등포구보건소 보건지원과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670-4789~90)로 신청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로당 찾아 노인 건강검진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가 매주 한번씩 경로당을 찾아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은 물론 한·양방 진료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찾아가는 노인복지 서비스’다. 영등포구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구립 경로당 41곳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 한·양방 진료, 건강교육 등 순회 검진·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순회 검진·진료는 의사 1명과 한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2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하루 1곳의 경로당을 찾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방문 때에는 침과 뜸 등 한방 진료와 만성질환에 대한 양방 진료 및 투약을 실시한다. 또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에 대한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도 체크한다. 건강 검진 후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등록해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 검진을 실시하고, 금연·절주, 운동 등 노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응급실 같은 119구급차 등장

    올 하반기부터 119구급차 안에서 중환자들의 원격진료가 가능해진다.소방방재청은 4일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호흡, 맥박 등 생체 징후와 동영상 정보를 119종합정보센터에 보내 구급차 안에서 실시간 원격진료가 가능한 119구급차를 올 하반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급차는 중환자용으로 ‘원격화상 응급처치’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심전도, 호흡, 맥박, 혈압, 체온, 혈중 산소포화도, 혈당 등 7가지 생체 징후 측정 결과와 동영상을 119종합정보센터로 실시간 전송한다.센터 내에 근무하는 의사가 이 정보를 활용해 원격진료를 하게 된다. 구급차는 서울·수도권에 32대를 비롯, 전국에 108대가 우선 도입된다.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 미흡에 따른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이 우리나라는 32.6%로 선진국의 15%보다 높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도 4.6%로 선진국(15%)보다 낮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연세대 ‘유사 인슐린 논문’ 조작 결론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의 표지 논문으로 실렸던 연세대 연구팀의 논문 일부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연세대는 이 학교 의대 L교수팀이 2000년 11월 네이처에 발표한 ‘유사 인슐린’ 물질 개발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조사 결과 (유사 인슐린) 핵심 물질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고,7년여의 재현 실험도 모두 실패했다.”면서 “중복 사용된 사진도 발견했는데,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의도적 조작”이라고 설명했다.당초 논문은 연구팀이 개발한 유사 인슐린을 당뇨병에 걸린 쥐에 투여한 결과,천연 인슐린처럼 혈당을 떨어뜨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때문에 획기적인 당뇨 치료법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 4월 L교수팀의 연구실에 채용됐다가 해고된 한 연구원이 “재현 실험이 실패한 것은 논문이 조작됐기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증 작업이 진행돼 왔다.연세대는 교원인사위원회에 L교수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한편,네이처 등에 조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주민센터서 맞춤형 건강관리

    주민센터서 맞춤형 건강관리

    강동구가 30세 이상 주민의 고혈압과 당뇨,고지혈증,복부 비만을 맞춤 관리해 준다.이를 위해 동주민센터에 ‘작은 보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강동구는 동주민센터 7곳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동 단위의 건강상담센터로 건강 상담과 만성 질환의 조기 발견,대사증후군의 예방 교육 등에 나선다.특히 검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맞춤형 관리를 한다.구는 심·뇌혈관 관리가 필요한 주민을 8만~9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강동구 30세 이상의 주민 27만 4250명이다.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천호1~3동,암사1동,길동,성내2동,둔촌2동 등 7개 동주민센터의 틈새 계층(거동 불편노인,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한다.2010년엔 강동구 18개 동 모두에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센터는 휴일을 뺀 평일 오전 9~12시,오후 1~6시 운영된다.센터별로 하루 평균 주민 20여명을 진료할 수 있다.조종희 강동보건소장은 “국내 사망 원인으로 암보다 더 높은 것이 심·뇌혈관 질환”이라면서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만큼 건강생활 실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담센터엔 전용부스가 설치되고,전담 간호사가 상주한다.주민센터를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혈중지질 검사와 건강생활 실천 상담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고지혈증 등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나선다.검사 결과는 자동으로 보건정보시스템에 저장된다.정기적인 건강 상태 측정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질환이 발견되면 즉시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결한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민간 기업과도 손잡았다.LG CNS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를 도입해 만성 질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과 보건소 간호사의 상담도 제공한다.보건소 전문의와 화상으로 연결해 상담을 받는 화상시스템도 갖췄다.천호1·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에 ‘터치닥터’ 단말기가 설치됐고,앞으로 모든 상담센터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건강을 잃는 경우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면서 “만성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메디컬 팁]

    ●당뇨병 심층치료 입원프로그램 개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센터장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관련 교육을 받는 ‘당뇨병 심층치료 입원프로그램’을 최근 개설했다.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들이 5박6일간 센터 전용 병동에 입원,체지방 측정과 혈압·혈당·간기능·종양표지자·갑상선검사,심장·뇌졸중·눈·신장합병증 정밀검사를 받으며,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이 당뇨병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층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교육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02)3410-2138.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종식 교수 등 ‘첨단 뇌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의 환경 및 유전병인 연구팀’은 최근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연구협약을 체결했다.연구팀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이 자체 개발한 7.0테슬러 MRI(자기공명영상)와 이 병원 핵의학과 김재승·오승준 교수팀이 상용화한 PET 영상진단기술을 활용,파킨슨병 원인 규명과 조기진단법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상담사이트 ‘ADHD 24시’ 개설 다국적 제약사 한국릴리는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중 하나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극복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맞춤형 상담사이트 ‘ADHD 24시(www.adhd24.com)´를 개설했다.이 사이트는 ▲부모교실 ▲교사교실 ▲임상 및 치료 ▲교육다운로드 자료실 ▲새 소식 등 5개 분야로 구분,다양한 질환 및 관리정보를 동영상 콘텐츠와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공한다. ●‘베이츠의 포켓 진단학’ 번역 출간 중앙대병원 외과 장인택 교수 등 11명의 교수진은 최근 새 유형의 의사실기시험 기본텍스트인 ‘베이츠의 포켓 진단학’을 번역,출간했다.책은 내년 9월부터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실기시험이 의사 국가고시 선발제도에 정식 도입되는 등 달라진 시험제도에 대비한 맞춤형 기본서로,컬러판 포켓사이즈로 제작됐다.군자출판사.440쪽 2만 5000원. ●국립·지역암센터 업무협력 양해각서 국립암센터와 전남지역 암센터 등 전국 9개 지역암센터는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암 관련 공동연구와 암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상호 업무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국립암센터와 전남·북지역암센터를 비롯,경남·부산·대전·대구경북·강원·충북·제주지역암센터 등이 참여했다. ●다솜회 바자 수입금 결손 가정 전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여직원 모임인 다솜회는 최근 본사에서 송년 바자회를 열어 수입금 300만원을 서울 중구 회현동 결손가정에 전달했다.군터 라인케 사장은 “이웃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 의지와 사랑이 담긴 성금”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당뇨환자의 수렁’ 겨울 조심하세요

    ‘당뇨환자의 수렁’ 겨울 조심하세요

    당뇨는 연중 관리해야 하지만 겨울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날씨가 추우면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고,추위로 혈관이 수축돼 당뇨합병증인 고혈압이 생기기 쉬워서다.특히 연말이면 이어지는 망년회와 잦은 회식은 당뇨환자들에게는 가히 ‘수렁’이라 할 만하다.당뇨환자들의 겨울나기,어떻게 할까? ●당뇨인들의 일상적 건강관리 ▲무서운 독감·감기 환자들이 겨울철에 신경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감기와 독감,폐렴 등 호흡기질환.이런 질환에 감염되면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해 고혈당 상태가 된다.따라서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 약제의 용량을 조절하는 게 현명하다.보통 종합감기약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간혹 혈압·혈당을 높이는 약제가 들어가기도 하므로 감기약을 처방 받을 때는 반드시 당뇨환자임을 밝혀야 한다. ▲발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에 의한 상처가 나기 쉽다.이런 작은 상처가 족부궤양이나 괴저 등으로 발전하므로 발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먼저,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매일 발을 씻은 뒤 잘 말린다.발가락 사이를 피해 발등과 발바닥,발 뒤꿈치에 로션을 발라 주는데 이 때 물집이나 상처 티눈 부기 등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발톱은 일(一)자로 넉넉히 깎고 양말은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을 사용한다. ▲화상·동상 ‘조심조심’ 환자들이 혈당 조절을 소홀히 할 경우 말초혈관과 신경 장애로 피부감각이 둔해진다.이 때는 통증이나 뜨거움 등을 잘 느끼지 못해 화상·동상 위험이 크다.따라서 환자들은 전기장판이나 난로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사우나,찜질방 등에서도 열탕 대신 온탕을 이용하도록 한다.스키장이나 산행시 손발 등에 동상이 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기본이다. ▲낙상·골절은 치명적일 수도 겨울에는 노약자들이 낙상이나 골절을 당하기 쉽다.따라서 눈이 오는 등 악천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앉고 일어 설 때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을 실내에서 치우거나 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당뇨환자의 운동 ▲아침운동보다 오후 운동을 겨울에는 추운 기온 탓에 혈관이 수축,혈압이 평소보다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특히 새벽 찬 바람을 맞으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뇌졸중·심근경색 등 치명적 응급상태를 맞을 수 있으므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관상동맥질환,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침운동을 오후 운동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오후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 겨울만이라도 헬스·수영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충분한 준비운동 후 본운동을 실외운동이나 외출시 복장은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적당하게 껴입는 게 좋다.추위 속 체열의 대부분이 머리와 손 등 말단부위를 통해 손실되므로 모자와 장갑도 반드시 착용한다.특히 추운 곳에서는 체온이 잘 오르지 않고,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몸에 열이 충분히 날 만큼 평소보다 많은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혹한 때는 바깥운동보다 실내운동을 겨울에는 추위로 관절이나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에 운동량을 줄여 주는 게 좋다.또 운동 후에는 적절한 정리운동으로 피로감을 풀어 주며,땀을 흘렸다면 체온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빨리 마른 옷으로 갈아 입도록 한다. 운동을 하려는 의지는 좋지만,추위가 심할 때는 차라리 쉬는 게 운동보다 낫다.대신 실내에서 빠르게 걷기,제자리 걷기,음악을 틀어 놓고 춤추기 등으로 일정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웰빙 도시’를 표방하는 도봉구가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25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금주 로하스 공원을 운영하며,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 수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보건소에 최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주민 건강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웰빙’을 구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최선길 구청장의 확고한 정책의지에서 비롯됐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 ‘건강’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도봉구가 갖고 있는 천혜의 공기와 물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 건강 책임제  올해 가장 눈에 좋은 성과를 낸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다.시범적으로 창5동 북한산 아이파크아파트 주민 1000여명과 지역 한영택시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건강검진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 처방과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주민 눈높이 행정이다.  혈액검사,체지방 분석,신장 초음파 검사는 물론 개별적 운동능력 측정과 영양상담 등을 통해 식이요법(다이어트)·절주·금연 클리닉,영양처방 등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지혈증 환자가 전체 16.5%에서 6.8%로 크게 줄었다.비만 감소 등 주민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10월은 매주 수요일 뇌졸중,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병의 원인,진단과 예방 방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체험하는 자리였다. ●구민에게 20대의 원기와 활력을  이미성(53·창5동)씨는 “나에게 맞는 운동과 음식,식단까지 챙겨주니 몇 백만원짜리 건강검진이 부럽지 않았다.”면서 “계단 걷기,자전거 타기와 음식 조절로 젊었을 때의 몸매와 활력을 찾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도봉구 보건소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도입했다.PACS는 방사선 촬영과 동시에 영상을 판독,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다.이밖에도 여러가지 건강 증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간호 의료비를 직접 지원하고,암환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호스피스 봉사자 파견,의료소모품 지원,건강상담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경로당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혈압·혈당 측정사업이나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고,페인트·벽지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봉구는 내년에 ‘건강한 시장 만들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재래시장 1곳을 골라 건강 세면대,주기적인 방역 실시,소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 위생 안전,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꾀할 계획이다.  이성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사업은 구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건강 사업이 아니라 아파트별·직장별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개선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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