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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용직도 프리랜서도 병가 OK

    일용직도 프리랜서도 병가 OK

    60대 남성 A씨는 90대 노모와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A씨의 월수입은 편의점 급여 120만원, 어머니 이름으로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30만원까지 150만원이 전부다. 하루 벌이가 아쉬운 A씨에게 병원은 사치였다. 아파도 참고 일하러 나가던 A씨에게 단골손님이 병원에 가면 하루 급여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8만 6120원을 받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A씨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대뇌죽상경화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었다. 치료 중 입원했던 4일간의 급여 일부인 34만 4480원도 지원받았다. A씨는 “일당 때문에 쉴 수 없어 계속 병원 가기를 미뤘다면 갑자기 큰 병이 생겨 노모 혼자 남겨지셨을 텐데 그 생각만 하면 정신이 아득하다”면서 “저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일당 보전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삶의 문제”라고 말했다. A씨가 지원받은 제도는 서울시에서 2019년부터 실시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서비스’(서울형 유급병가)다. 부득이한 건강 문제로 업무에서 빠져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일반 근로자는 ‘병가’를 통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일용직 노동자나 프리랜서, 1인 소상공인 등은 이 같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공공이 이러한 공백을 메워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서울시민 중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가 입원 치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 1일 8만 92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2023년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한다. 시행 첫해에는 연간 최대 11일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2021년부터 입원연계 외래진료 3일이 추가돼 총 14일 동안의 급여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원 전 90일 내에 24일 이상 일하거나 45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1인 가족 기준 월 207만 7892원, 4인 가족 기준 월 540만 964원) 이하로 가구합산 소득이 3억 5000만원 이하인 노동자가 대상이다. 생계급여와 실업급여, 산재보험급여를 받는 이들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고 미용이나 성형, 요양 목적 등의 입원에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서울형 유급병가의 올해 예산은 총 43억 9500만원이다.2019년 처음 시작한 서울형 유급병가는 첫해 2675명이 혜택을 받았다. 퇴원 및 검진 후 1년으로 신청기한을 한시 확대한 2020년(8061명)을 제외하고 2021년 4580명, 2022년 5066명으로 조금씩 병가지원을 받은 인원이 느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999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았다. 그럼에도 ‘병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노동자가 서울형 유급병가의 혜택을 놓치고 있다고 시는 본다. 시 관계자는 “일용직 외에도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서울형 유급병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방문판매로 생계를 이어 가는 50대 여성 노동자 B씨는 프리랜서로 서울형 유급병가의 혜택을 받은 경우다. 하루 수만보를 걸으며 족저근막염을 얻은 B씨는 수술 후 입원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일을 쉬면 수입이 끊기니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B씨가 특수고용종사자 형태로 일해 왔기 때문에 병가를 쓸 수 없었던 게 원인이었다. B씨는 동료들로부터 서울형 유급병가 사업에 대해 들은 뒤 입원해 있던 13일치 생활지원금 116만 250원(1일 8만 9250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젊은층의 이용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지난해 수혜자 5066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1543명(30.5%)이었고 50대가 1487명(29.3%)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120명(2.4%), 413명(8.1%)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는 올해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혜택 연령층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의료기관 발급서류와 근로확인서 등이 필요했지만 온라인으로 해당 절차를 모두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필요 서류는 사진으로 촬영해서 올리면 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일용직 근로자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평일에 시간을 내 유급병가를 신청하는 것조차도 부담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이들이 서울형 유급병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에 친숙한 젊은층 역시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최근 늘고 있는 노동형태인 특수고용, 프리랜서 직종 청년노동자들이 더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용식 죽는 꿈 꾼다” 딸 이수민 충격고백

    “이용식 죽는 꿈 꾼다” 딸 이수민 충격고백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충격 고백을 한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49년 차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부녀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이용식은 상담 시작 전부터 ‘뼈그맨’(뼛속부터 개그맨) 타이틀에 걸맞게, 오은영 박사 특유의 온화한 표정을 따라 지으며 오은영 박사 표정 모사를 선보여 상담소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너무 화가 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민은 현재 이용식이 초고도비만·고혈압·뇌경색, 심지어 고혈압으로 한쪽 눈이 실명됐다며 이용식의 건강 상태를 알린다. 게다가 과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도 있다며 아빠의 건강에 대한 깊은 염려를 보인다. 반면 이용식은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헬스클럽을 꼽으며 갈수록 딸의 운동 잔소리가 심해진다면서 딸과 대립한다. 이수민은 아빠를 운동시키기 위해 직접 40㎏을 감량하고, DNA 검사를 통해 아버지에게 ‘운동선수 유전자’가 있다는 걸 알아냈지만 아빠가 운동하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운동하려고 노력해봤냐’는 MC의 질문에 이용식은 시작하는 게 힘들다며 그래도 시청자가 지켜보는 운동 라이브 방송은 매주 하고 있다며 반박한다. 부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운동하기 싫은 사람의 심리를 설명하며 운동을 안 하려는 이용식의 마음을 헤아린다. 또 이용식의 과거 심근경색 병력을 언급하며 과부하가 되는 운동이 현재 이용식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운동을 안 하는 이용식보다 아빠 건강에 대한 이수민의 지나친 몰두가 더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의 건강이 걱정돼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여행도 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용식이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실명에 이른 사실을 기사로 접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후 이용식의 건강검진 결과 날에는 약속도 취소하고 동행한다고 해 일상이 온통 아빠 걱정뿐임을 밝힌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일상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아버지 건강에 신경 쓰는 이유를 질문하자 머뭇거리던 이수민은 7살 때부터 아빠가 죽는 악몽을 꿔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려졌던 때가 7살 때였던 것이다. 수많은 취재진이 아빠에게 들이닥쳤던 것을 보며 ‘아빠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이 아버지 건강에 신경 쓰는 데에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다. 이수민은 “부모님과 떨어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인생의 목표가 “부모님과 오래 살기”라고 밝힌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이수민이 아버지 이용식에 대해 분리불안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자신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 마치 부모처럼 이용식을 ‘통제’하고 있다며 이수민의 인생에 ‘자기 자신’이 빠져있어 우려스럽다고 조언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이용식&이수민 부녀’ 편 방송은 5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 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으른들의 미술사’는 가족을 주제로 명화 속 가족의 의미를 살펴본다. 3대 혹은 4대가 한지붕 아래 모여 살며 대가족을 구성하던 시기에서 점차 부모와 아이만으로 구성된 핵가족으로 빠르게 변모해왔다. 그러나 사회 구조와 인식의 변화와 함께 핵가족 제도도 해체되어 초미니 가족 단위인 나홀로 가구가 급증했다.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딩크족의 확산, 반려 동물 인구의 급증, 하우스 메이트와 같은 사회 제도의 변화 등은 새로운 가족 개념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변화된 가족의 개념과 제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1448~1494)라는 화가는 낯선 이름이지만 미켈란젤로의 스승으로 더 유명한 르네상스 작가다. 기를란다요는 1490년 경 딸기코 할아버지와 손자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노인과 아이가 얼굴을 마주한 이 초상화는 15세기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다. 갈색 담비털을 덧댄 노인의 고급스러운 외투, 윤기 나는 아이의 옷감, 창밖으로 보이는 토지로 봤을 때 이 노인은 굉장한 부를 소유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자료가 부족해 노인의 신원을 알 수 없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싸 보이는 외투나 강렬한 붉은 색이 아니라 노인의 콧잔등에 난 여러 기형적인 혹들이다. 당시에는 외모로 사람의 성격과 능력을 재던 시절이라 노인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을 것이다. 즉 잘생기고 아름다운 것은 선으로, 추한 것은 악으로 해석되던 시기였다. 불행하게도 노인의 콧잔등에는 기형적인 혹, 사마귀와 같은 악성 종양 덩어리가 몰려 있다. 그러니 징그러운 코를 가진 노인은 악마의 형벌을 받는 이로 규정되던 때였다.사실 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은 딸기코종의 일종인 주사비(rhinophyma)일 확률이 높다. 이 질환은 피지분비선이 비대해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이상 증상이다. 4~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피부조직이 두꺼워지고 코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기도 한다.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이상 피부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당시에도 치료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손자는 다정하게 마주하고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친밀한 감정은 아이가 징그러운 콧잔등 혹에도 두려움을 갖지 않고 노인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과 왼손으로 오른편 가슴을 지긋이 누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사실 아이들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에게만 호기심을 보인다. 반면 늙고 두렵고 낯선 인물들에 대해서는 민망할 정도로 울며 보챈다. 늙기도 서러운데 서러운 일 투성이다. 그러나 아이가 두려움 없이 할아버지를 바라본다는 이 사실이 바로 노인의 덕과 선을 강조한다. 아이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가, 입매, 턱 주변의 주름은 말 그대로 인자한 할아버지 미소로만 지을 수 있는 주름이다. 노인은 귀족이거나 부자였으므로 화가에게 사마귀나 혹, 종양 등을 제거한 말끔한 초상화를 주문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노인은 거짓으로 그려진 초상화보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을 오롯이 남기고 싶었다. 덕분에 우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림을 읽는 법을 배웠다.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기 때문이다.
  •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해로워”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해로워”

    외로움을 비만이나 흡연처럼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비베크 머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서 “최근 몇 년새 미국인 절반가량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분열되고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서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시 의무총감이 소개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높인다. 이는 매일 담배를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다. 심장병 위험도 29%, 뇌졸중 위험도 32% 커진다. 고립됐다는 느낌이 불안감, 우울증, 치매와 연관이 되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더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는 연구도 있었다. 외로움은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조직과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 질환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이나 올바른 영양 섭취 등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외로움은 경제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 노인들의 고립감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가 미국 메디케어(노인 의료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67억 달러(약 8조 9800만원)로 나타났다.머시 의무총감은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출연해 “외로움이 흡연과 같은 수준으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놀랄지도 모르겠다”면서 “외로움은 이제 진지하게 다뤄야 할 공중보건의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외로움 문제는 사람들 사이의 왕래가 줄어든 코로나19 대유행기를 거치며 더 심각해졌다. 머시 의무총감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 사이에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가 평균 16%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구멍 뚫린 사회 구조를 ‘꿰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 조직이나 스포츠·종교 모임 같은 프로그램과 대중교통·주거·교육정책, 도서관·공원·운동장 등 물리적 요소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인프라 확충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회적 고립의 영향에 관한 데이터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연구 의제를 수립하기 위해 ‘연결친화적’ 공공정책이 나와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또 테크 기업들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디지털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머시 의무총감은 덧붙였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적어도 하루 15분씩은 보내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주의를 흐트리는 기기를 멀리하기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혁명은 사회적 관계에 있어 양날의 검으로 지적됐다.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쉽게 만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대면 활동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30분 미만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발표된 이번 보고서가 바이든 정부의 국가적 정신건강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中연구진 “대기오염 노출, 부정맥 위험 증가”

    中연구진 “대기오염 노출, 부정맥 위험 증가”

    대기오염에 노출된 후 몇 시간 안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증상인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2015~2021년 중국심혈관건강연구원(CCA) 흉부통증센터(CP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급성 증상성 부정맥 환자 약 19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엔 중국 322개 도시에 있는 2025개 인증병원 데이터도 들어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데이터로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매시간 증상성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증상성 부정맥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이완하지 못해 바르르 떨게 되는 ▲심방세동(AF)과 심방이 분당 250~400회 정도로 빠르게 수축하는 ▲심방조동(AFL), ▲심방 또는 심실의 조기박동(APB·VPB), 심실 상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상심실성 빈맥(SVT)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분석결과,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한 6가지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중 화석연료로 생성되는 이산화질소가 심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책임저자인 첸런제 박사는 “대기오염에 대한 급성 노출은 증상성 부정맥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대기오염에 노출된 후 위험은 처음 몇 시간 동안 나타나며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다”며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은 이해되지 않지만, 우리가 관찰한 대기오염과 급성 부정맥 발병 사이의 연관성은 생물학적으로도 타당하다”고 말했다. 첸 박사는 또 “우리의 연구는 대기오염이 심혈관계에 있어 악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추가함으로써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세계 취약층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MAJ) 5월 1일자에 실렸다.
  •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연구팀 개발욕창·화상 등 난치성 창상 치료 ‘새 지평’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해양생물인 다시마와 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고기능성 난치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상은 찰과상·타박상·열상·표피 박리창 등 외부 압력에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상처나 수술 후 조직의 빠른 재생을 위해서는 창상 치료제가 일정 기간 다공성 미세구조를 유지해 세포 활착과 증식, 신생 혈관의 형성 등을 촉진해야 한다. 기존 창상 치료제는 염증 및 이물 반응으로 난치성 창상에 치료 효과가 미흡해 생체특성이 우수한 창상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다시마를 이용해 독성이 없는 자연 가교 법을 개발, 천연 가교 시켜 돼지의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해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 등에 신규 창상 모델 유도를 위해 7㎜의 결손(구멍)을 만든 후 개발한 창상 치료제 이식 결과 대조군 대비 3.5배 이상, 기존 상용 제품 대비 약 1.5배 이상의 치유 효과가 증가했다. 연구 결과는 ‘다시마로 가교 된 돼지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한 고기능성 창상 치료제 개발’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 19.9)’ 4월호에 게재됐으며, Inside Front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개발한 치료제는 체외 실험, 체내 실험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창상 치료제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정 조직재생연구소가 추진하는 중점연구소 사업으로 수행됐다.
  •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어린이보험 35세까지… 1인가구 영향보험료 20% 저렴… 만기 대폭 늘어유사시에 가족 대비하던 종신보험돈 급할 때 환급 혜택 많은 상품 인기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가 35세까지 가입하면 10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어린이보험 최대 가입 나이를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한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앞서 KB·DB·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35세까지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어린이보험은 말 그대로 어린이의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하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1997년 국내에서 삼성생명이 최초로 출시했을 때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은 3~14세였다. 이후 가입연령이 25세, 30세 등으로 차츰 높아지더니 최근에는 35세까지 늘어난 것이다. 보험 만기 역시 최초에는 18·22세 수준으로 짧았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100세, 110세까지 늘었다.어린이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사망원인 상위 3대 질병부터 생활질환, 정신질환까지 보장범위가 넓으면서도 일반 성인 보험보다 보험료가 20%가량 저렴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없는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보험만으로 ‘내 한 몸 챙길 수 있다’는 인식에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3월 자사 어린이보험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뒤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이 상품의 지난 3월 한 달간 신규 판매 건수는 2만 9000건으로 1년 전 월평균 판매량(1만 4000건)의 두 배를 웃돈다. 가입자 연령을 보면 어린이보험인데도 MZ세대(20~30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상품 개발 담당자는 “최근 10년 사이 초혼 평균 나이가 31세에서 34세로 높아졌다. 최초로 가정을 이루는 연령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보험만 2개씩 드는 경우도 많다. 김모(33)씨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에서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혼자 사는데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나이 때문에 어린이보험 가입 기간이 한정적이라고 느껴 두 개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모(28)씨는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에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 나 자신을 챙겨 주는 보험 상품으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현대해상·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18년 3조 5534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조 8256억원까지 늘어났다.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가입하더라도 짧고 굵게 보험료를 내는 단기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본인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고 싶으면서도, 당장 살아갈 날 동안 급한 자금이 필요해지면 환급을 받겠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종신보험 가운데 단기납 종신보험 비중은 2019년 8.4%, 2020년 26.3%, 2021년 30.4%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41.9%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본인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에게 얼마나 보험금이 돌아가느냐에 더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돈이 필요해져 환급하게 될 경우를 꼼꼼히 따져 보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저축성 보험인 양 팔린 영향도 있다. 고객들에게 사망보장보다는 재테크 성격에 중점을 두고 가입을 유도한 것이다. 예컨대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일정 시점에 도달했을 때 납입액의 105~110%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탈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종신보험이 은행 저축성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재테크용으로 보유하기 좋다’고 하는 등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상품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상품이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전체 종신보험 판매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판매 상품 가운데 종신보험 판매는 줄어드는 반면 제3보험 판매는 늘고 있는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종신보험 판매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 실제 올해 3월까지 종신보험과 제3보험의 가입 건수는 각각 18만 266건과 36만 4147건으로 제3보험 계약이 2배나 많았지만, 초회보험료는 종신보험(600억원)이 제3보험(219억원)의 3배에 가깝게 많다.
  • 최필립 “둘째 아들, 소아암 4기·신장까지 전이”

    최필립 “둘째 아들, 소아암 4기·신장까지 전이”

    최필립이 아들의 소아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최근 CBS ‘새롭게하소서’에서는 배우 최필립 권은혜 부부가 출연했다. 최필립은 지난 1월 둘째 아들의 소아암 투병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지난해 6월 암 판정을 받은 아들은 힘든 치료 과정 끝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필립은 당시 상황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최필립은 “백일 갓 넘었을 때 진료를 보러 동네 소아과에 갔다. 아이가 편측 비대증이 있었다. ‘애들 이러면서 크는 거지’하고 의심이 없었는데 큰 병원에 가보는 게 어떠냐더라. 그래서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데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뭐가 좀 급해 보였나 보다. 입원해서 빨리 검사를 받으라더라.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악성 종양을 발견한 거다. 그때 아내가 병원에 있었고 저는 집에서 첫째 밥을 먹이고 있었다. 당연히 별 일 아니겠지 했는데 아내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어서 ‘왜?’ 했는데 ‘암이래’라더라”라며 그때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부랴부랴 병원에 갔는데 생각이 많았다. 암이라는 건 드라마에서나 봤는데 우리 가족 일일 거라 생각을 못했다. 일단 큰 병원에 가야겠다 싶어서 수소문해 서울의 대학병원에 갔다. 소아암 병동을 볼 때까지만 해도 아이가 암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내가 왜 여기 있나 싶더라. 밖에서 보고 있는데 환아들이 다 휠체어 타고 다니는데 내가 여기 있어야 된다고? 싶더라. 벽에 연예인들 사인 붙어있고 응원 메시지가 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최필립은 “언제 치료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끝없는 싸움이라 생각하니까 하루 아침에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더라. 이게 내 현실이구나 싶었다”며 “아이가 혈관이 안 보이지 않냐. 혈관을 찾으려고 바늘을 넣었다 뺐다 하는데 아기가 얼마나 아팠겠냐. 아이가 막 자지러진다. 조직검사를 해야 되는데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고 간호사 선생님이 안고 가는데 멀어져 가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고 무력감을 털어놨다. 또 최필립은 “수술 끝나고 나온 아이는 아파서 울지도 못하더라. 얼굴은 창백해져서 끙끙 앓더라. 온 몸이 땀범벅이었다”며 “수술 끝난 후 보호자들이 가장 무서운 건 결과를 기다리는 거다. 검사 결과 수술이 어려운 곳에 종양이 있고 종양이 4cm에서 7cm까지 커졌다. 신장 쪽에도 전이 여부가 관찰된다 해서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최필립은 “처음엔 4기면 말기라 하는데 아이는 치료도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신장 쪽에 있는 건 양성 확률이 있다더라. 아내한테 전화해서 결과를 전했는데 아내가 되게 차분하더라. 도운이는 하나님이 지켜주셔. 우리만 잘하면 된다더라. 그런 말들이 예전 같았으면 말싸움으로 이어졌을 거다. 근데 그 말이 온전히 느껴지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마음이 평안해지더라”라고 밝혔다.
  • “한 몸에 둘인데 남친은 하나라 고민이랍니다”

    “한 몸에 둘인데 남친은 하나라 고민이랍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카르멘과 루피타 안드레이드 샴쌍둥이 자매다. 올해 스물두 살이다. 어깨는 각자 있지만, 다리는 한 쪽만 써야 한다. 골반과 생식기를 공유하며 심지어 혈관도 나눠 쓴다. 한창 이성에 대해 궁금해 할 나이를 이미 넘겼다. 루피타는 성적인 느낌이 전혀 생기지 않는데 카르멘은 사귀는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루피타는 자매가 남친과 데이트할 때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 하는데 어쩔 수 없이 훼방을 놓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고 28일(현지시간) NBC 투데이 닷컴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카르멘은 “2020년 10월 데이팅앱 힌지(Hinge)를 통해 남친 대니얼을 만났다. 나는 샴쌍둥이란 사실을 처음부터 숨기려 하지 않았다. 이상한 취향을 가진 남자애들로부터 숱한 메시지를 받아봤다. 그런데 대번에 난, 대니얼은 다른 애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봤다. 왜냐하면 그는 내 조건에 대해 단 하나의 질문도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 둘이 사귄 지 2년 반이 돼 간다. 카르멘은 남친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때때로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해서 그녀는 종종 자매에게 외식하고 싶은 장소를 고르게 한다고 했다. “대니얼이나 나나 아이들을 좋아하는데도 우리는 우리아기를 원치 않는다. 반려견들의 엄마가 되는 쪽을 택해야 한다! 루피타도 나도 임신할 수가 없다.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에다 호르몬 장애 때문에 월경도 하지 못했다.” 카르멘과 루피타는 아기 적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둘이 어울려 잘 지냈지만, 그들은 “늘 무지개가 뜨고 햇볕이 비쳤던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둘은 때때로 상대의 감정에 스며들곤 했다. 루피타는 “카르멘이 걱정스러워 하거나 울려고 하면 나도 그렇게 느낀다. 한 배처럼 아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분리 수술을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내부 장기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 쪽이 죽거나 둘다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그만 뒀다. 자매는 틱톡에서 위안을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몇년째 매달리고 있다. 샴쌍둥이로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이 샴쌍둥이들을 보통으로 대하길 바란다. 물론 카르멘은 “너절한 답글도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장애에 관해 경계를 설정하거나 경계를 만드는 데 익숙하지 않다. 성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으며, 욕실에 가서 볼일을 볼 때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을 묻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분 기억해주세요. 우리는 몸이 붙은 쌍둥이일뿐 아니라 인간이란 점을요.”
  • “부모님 혈관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어버이날 혈관 관리 솔루션

    “부모님 혈관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어버이날 혈관 관리 솔루션

    부모님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혈행 케어 전문 브랜드 써큐란이 혈관 건강에 좋은 제품들을 추천한다. 써큐란 관계자는 “연령, 몸 상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혈관 문제가 서로 다르다”며 “기능 성분의 효능·효과를 이해하고 필요한 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먼저 은행잎추출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를 기초로 한 ‘써큐란 알파’가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행 개선,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기능성을 인증받은 성분이다. 은행잎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써큐란 알파에는 활성비타민인 비타민B6까지 더해져 원활한 신진대사를 기대할 수 있다. 눈 건강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오메가3(EPA·DHA 함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른데 900㎎ 이상 섭취할 땐 기억력 개선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고함량 오메가3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분자구조에 따라 순도와 흡수율이 다르고, 원료의 안전성도 따져봐야 한다. 써큐란의 ‘알티지오메가-3 1200’은 바다의 소형 어종 엔초비에서 100% 추출한 정제 어유를, 흡수율 높은 알티지(rTG)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D·E 등도 함유했다. 최근 오메가3의 새로운 트렌드는 식물성 원료다. 깊은 바다의 미세 조류에서 추출해 어취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에는 세계 특허 기술 ‘Quality Silver’로 초임계 추출한 고순도(80%)의 원료가 담겨 있다. 저온 추출해 열로 인한 원료 손실을 줄였고, 정제 시간도 최소화해 산패 가능성을 배제했다. 자연 분자 상태와 유사한 알티지형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식물성알 티지오메가-3 1000’ 제품 기준 하루 두 캡슐만으로 1000㎎을 채울 수 있다. 혈압이 정상 범위보단 높지만 고혈압으로 판정하기엔 이른 단계를 경계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경계성 고혈압은 약물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기능 성분으로는 코큐텐이 있다. 코큐텐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 자연 생성량이 줄어드는 반면 식품을 통한 섭취도 마땅치 않다. ‘써큐란 코큐텐’은 하루 한 캡슐만으로 코큐텐 일일권장량을 포함 비타민A·C·E·B6 등 8중 기능성을 누릴 수 있다. 항산화·세포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신체의 활발한 에너지 생산을 도와준다.
  • “키 167cm→175cm 됐어요”…키 크는 수술받은 남성 후기

    “키 167cm→175cm 됐어요”…키 크는 수술받은 남성 후기

    큰 키를 원하는 사람들의 꿈을 상상을 현실에서 이뤄낸 베트남 남성이 화제다. 키 크는 수술 ‘사지 연장술’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베트남 현지 외신 등은 베트남 남성의 코아 퍼그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허벅지나 종아리 부위의 뼈를 늘리는 수술인 사지 연장술을 받았다. 키는 167cm에서 175cm로 커졌다. 코아는 수술 후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라며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수술 전 코아는 친구의 어깨를 겨우 넘는 키였지만, 수술 후 친구들보다 키가 커졌다. 그는 사지 연장술 후 식단 관리, 운동 등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고 한다.키 크는 수술 ‘사지 연장술’ 뭐길래? 키 크는 수술로 불리는 ‘사지 연장술’은 대중화된 수술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 또한 적다. 또 뛰거나 격한운동은 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외고정장치와 내고정장치를 모두 이용하는 속성연장술과, 내고정장치만을 이용하는 프리사이스 수술이 대표적이다. 종아리 뼈 혹은 허벅지 뼈를 혈관과 신경의 손상없이, 뼈를 미세하게 잘라낸다. 이후 잘라낸 틈을 조금씩 늘려,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을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늘리는 과정은 환자들이 스스로 하게 된다. 원하는 길이만큼 늘리면, 뼈와 뼈사이의 빈공간에 뼈가 다시 차기를 기다린다. 수술은 크게 이런 3가지 과정을 겪는다. 의사가 수술을 하고, 환자는 연장을 하고, 연장이 끝나면 환자는 원래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재활을 하는 것이다.사지 연장술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연장과정도 쉬운 과정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과거에는 연골무형성증, 터너증후군,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한 하지부동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시행되다 10여 년 전부터는 키가 작은 일반들도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지 연장술은 원래 선천적, 후천적으로 팔과 다리에 기형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라며 “합병증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도 있다. 위험 부담이 큰 수술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무슨 어린애가 다크서클이”…알고보니 ‘비염’

    “무슨 어린애가 다크서클이”…알고보니 ‘비염’

    혹시 아이에게 나이에 걸맞지 않은 진한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질병이 있는 건 아닌지 병원을 찾아가 보자. 보통 다크서클은 눈 주변에 피부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거나 눈 밑 피부가 얇아 혈관이 드러나면서 어두워 보이는 경우, 눈 밑 잔주름과 지방 등의 요인으로 생긴다. 하지만 아이의 다크서클은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이경훈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6일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60~70%가 다크서클이 있다”며 “다크서클이 짙고 클수록 알레르기 비염의 중증도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크서클이 심하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는 게 좋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비염 오래 방치하면 아이 성장·외모·학습능력에도 영향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8%다. 한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23% 정도로 아주 흔하다. 특히 소아보다는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비염으로 코막힘이 심하면 입으로 숨을 쉬어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릴 수 있고, 구강구조나 안면 윤곽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부정교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염이 심해지면서 산소가 뇌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만성피로가 생기고, 코점막이 붓고 콧물이 가득 차 코막힘과 두통, 다크서클,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따라올 수 있다. 이 교수는 “어린아이의 알레르기 비염을 빨리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 외모, 성격, 학습 능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집중력, 암기력, 기억력 등이 저하될 수 있다”며 “실제 알레르기 비염 환아들에게서 학습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학습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는 논문이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은 혈액검사나 피부반응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꽃가루와 동물털, 진드기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일단 확인하면 해당 물질을 피하면서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알레르기 물질을 낮은 농도로 소량 투여하다 점차 늘려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면역치료도 있다. 치료 효과는 차이가 있지만 80~90%에서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치료에 효과가 있는 환자군은 빠르면 치료 시작 2~4개월 내 알레르기비염, 천식, 알레르기결막염 등이 호전된다. 이 교수는 “면역치료는 약물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렵거나 장기적 약물치료가 필요할 때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소아의 경우 만 5세 이상부터 면역치료가 가능하나 대개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나이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 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가수 벤이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최근 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사 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는 울지 않았을 것 같다”며 생후 2개월된 딸이 응급실을 간 순간을 전했다. 또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벤은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작디작은 발에 주사바늘이 꽂힌 벤의 딸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20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혼인신고를 하고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딸을 출산했다.
  • “마스크 못 벗겠어요”…국내 초미세먼지, WHO 기준보다 1.3배 높아

    “마스크 못 벗겠어요”…국내 초미세먼지, WHO 기준보다 1.3배 높아

    따뜻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지침이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우리나라 공기 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 안전 권고 기준보다 하루평균 1.3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다이슨은 자체 제작한 ‘공기 질 측정 배낭’을 통해 동선에 따라 공기 질을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슨 공기 질 측정 배낭은 다이슨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기술을 적용해 만든 휴대용 공기 질 측정 기기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호주·홍콩·인도네시아·인도에서 동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션·유튜버 무빙워터·마리라이프 등 총 6인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특정 위치에서의 각 오염원별 수치가 어떠한 양상을 보였는지, 공기 질 평균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배낭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이동하는 동선의 실내외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배낭 내부에 있는 온보드 센서와 배터리 팩, GPS기능을 통해 배낭은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2) 수치를 측정했다. 국내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모든 참여자의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WHO의 일평균 안전권고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참여자들의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WHO가 일평균 안전 권고 기준으로 제시한 15㎍/㎥와 비교했을 때, 최대 1.3배 높게 측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자인 가수 션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배낭에서 수집된 이산화질소 수치의 상당 부분이 WHO 일평균 안전 권고 기준인 13ppb(농도를 나타내는 단위)보다 높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먼지 10㎍/㎥ 증가, 사망률 최대 13% 증가” WHO 유럽지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개월 이상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심장 질환 및 폐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대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가 다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은 미세먼지를 더 주의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에는 이미 심혈관 등 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지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각심이 요구된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을 고려해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영향받는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극복을 위해 사회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가피하게 외출이 필요하다면 덴탈마스크보다는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줄 수 있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퇴근길 신호위반 교통사고 산재되나요?”…법원 판단은

    “퇴근길 신호위반 교통사고 산재되나요?”…법원 판단은

    퇴근길에 난 교통사고라도 당사자의 신호위반이 원인이었다면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주유관리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2021년 5월 일을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하던 중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가 우측에서 신호를 받고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외상성 경막하출혈(뇌를 둘러싼 경막 안쪽 뇌혈관이 터져 피가 고이는 질환)’ 등을 진단받은 A씨는 자전거를 타고 평소처럼 퇴근하던 중 발생한 산재 사고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지급을 신청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통상적인 출퇴근 중에 발생한 사고라면 출퇴근 재해에 해당해 산재보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단은 2021년 7월 “도로교통법상 신호위반 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보지 않는다”라며 A씨의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A씨는 공단이 청구를 기각하자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청구했고 이 역시 기각되자 결국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A씨의 재판을 담당한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송각엽)는 23일 재판에서 사고지점의 교통상황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근로자 개인의 고의·자해행위, 범죄행위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은 업무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다’라고 명시한 점에 주목했다. 송 판사는 A씨와 충돌한 차량은 과속하지 않고 정상적인 직진 신호에 따라 교차로에 진입했기 때문에 과실이 없다고 봤다. 또 사고 지점의 도로 구조나 신호가 유달리 복잡하지 않았고 “사고 지점이 A씨가 평소 퇴근할 때 이용하던 경로로 신호를 위반할 만한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았다”라는 점을 들어 A씨가 고의로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원고의 신호위반, 즉 범죄행위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은 적법하다”라면서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 “마음 너무 아프다”…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마음 너무 아프다”…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딸의 건강 이상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응급실을 찾은 벤의 딸 모습이 담겼다. 작디 작은 발에 꽂힌 주삿바늘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벤은 사진 속 상황에 대해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엄마라는 소리를 이곳에서 처음 들을 줄이야.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벤은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 세 살 치아, 백 살까지 간다…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 ‘필수’

    세 살 치아, 백 살까지 간다…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 ‘필수’

    스웨덴에서는 생후 1~2년 영유아를 대상으로 반드시 충치 위험도 검사를 한다. 3세가 되면 한 번 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가정 내 양육에 문제가 있다며 사회복지기관에 신고가 들어간다. 스웨덴이 아동기 충치 예방에 이렇게 신경 쓰는 이유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들여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치아는 다른 인체 조직과 달리 한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복원되지 않는다. 게다가 충치와 잇몸질환에서 나온 염증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 당뇨, 폐렴,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건강이 100세 건강을 좌우하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동의 구강건강상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만 12세 우식(충치) 경험 영구치 지수가 OECD 국가 평균(1.2개)보다 많은 1.8개다. 영국은 0.8개, 독일은 0.5개, 네덜란드는 0.5개다.어릴 때부터 치아를 관리하지 않으면 전 생애주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시릴 정도가 돼서야 치과를 오는 일이 허다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치과에서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은 사례는 2017년 기준 4.5%에 그친다. 이제 구강관리도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아동 구강관리는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2021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광주광역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시범사업은 아동이 치과의원과 주치의 계약을 맺고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찾아 치아 발육과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다. 본인부담률은 10%로, 진찰료를 포함하면 2022년 기준 약 8000원이다. 지난해는 5학년, 올해는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 운영 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기로, 치아발육 문제와 충치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예방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충치 발생 위험 커 광주에서 아동치과주치의로 활동하는 아이오치과 차준영 원장은 “치아 건강을 위해선 3개월마다 한 번씩 예방 진료를 받는 게 좋지만 6개월에 한 번이라도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치아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아이오 치과를 찾았을 땐 김지원(13)양이 진료를 받고 있었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3회째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진료는 문진표 확인, 구강 검진, 치면 세마, 불소 도포 순으로 이뤄졌다. “살짝 충치 위험이 있네요. 여기 청소하고 불소 도포할게요. 왼쪽 아랫니는 신경 써서 잘 닦아 주세요.” 가정에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치의가 칫솔질로 잘 안 닦인 부분도 확인해 알려 준다. 불소 도포는 단기간에 고농도 불소를 발라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3세 이상 아동·청소년과 일부 성인에게 1년에 두 번 이상 권장한다. 지원양의 어머니 원덕분(43)씨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한 덕에 충치가 많이 없어졌다”며 “자부담이 전혀 없진 않지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의 치아 상태를 파악해 관리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해서 보호자가 내원 시기를 놓치면 문자로 알려 준다.●이 닦고 바로 양치액 사용하면 안 돼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초기까지는 치아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시기여서 가정에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칫솔로 치아의 씹는 면을 일직선으로 닦으면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한 치아까지 구석구석 닦기 어렵다. 칫솔을 앞뒤로 열심히 움직여도 치아가 올라오는 동안 치면세균막(치태)이 쌓이면 쉽게 썩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칫솔을 45도 정도로 기울여 닦거나 전동 칫솔로 해당 치아만 따로 닦아 주면 된다. 잘 닦이지 않는 맨 뒤의 치아도 집중적으로 닦아 준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최소 한 번 거울을 보면서 치아와 잇몸에 닿는 치아를 관찰해 가며 꼼꼼하게 닦기를 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칫솔을 치아와 잇몸 경계에 올려놓고서 씹는 쪽으로 쓸면서 회전해 주는 회전법을 권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 좌우, 사선, 위아래, 진동, 빙글빙글 돌리기 등의 칫솔질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치아의 모든 면에 칫솔이 닿아서 치면세균막을 제거하고 지나가도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섬세하게 칫솔질을 하려면 연필 쥐듯 칫솔을 잡고 지우개로 지우는 정도의 힘을 주면서 진동을 가하거나 작게 움직이면 된다. 주먹을 쥐듯 칫솔을 잡으면 섬세한 동작이 어려워 이를 닦아도 치태가 남고 충치, 치주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약의 양도 중요한데, 너무 많이 짜면 거품이 많이 나 칫솔이 미끄러지면서 치면세균막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 1㎝ 미만 콩알만큼 짜는 게 적당하다. 칫솔질 후 입안을 물로 헹구는 과정은 두 번이면 충분하다. 과거에는 10회 이상 헹궈 낼 것을 추천했지만, 지나치게 헹구면 치약의 불소 성분이 입 안에 남지 않는다. 불소는 치아를 코팅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이유로 이를 닦고 바로 구강양치액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불소를 비롯한 치아의 각종 약용물질이 치아를 코팅해 30분 정도 효능을 발휘하는데, 구강양치액을 바로 사용하면 씻겨져 사라진다. 소아도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충치가 음식물이 박히는 치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해서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시험을 통해 칫솔질 후 입안의 세균막이 얼마나 제거됐는지 알아본 결과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점수가 50점 미만이었다. 나머지 절반의 세균막은 치아 사이에 남았다는 의미다. 차 원장은 “만 3세부터 어린이용 치실로 관리해야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어릴 적부터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가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음식물이 낄 정도로 살짝 벌어진 틈에 치실이 들어가는 정도로는 치아가 벌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청주에 첫 장애인체력센터 활짝

    충북지역에도 장애인들의 건강과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해 줄 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18일 청원구 사천동에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구축된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다.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부지 면적 2만㎡에 연면적 99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체력인증실·프로그램실·사무실, 지상 2층에는 다목적실 등이 배치됐다. 핵심시설인 체력인증실은 측정사와 처방사가 상주하면서 장애유형별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해 주는 곳이다. 이를 위해 특수측정자용 체성분 분석기, 말초혈관검사 측정기, 종합기능 체력측정기, 악력 측정기, 심폐지구력 측정기 등 14종의 장비를 갖췄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체력측정을 받으면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맞춤형 운동처방이 진행된다. 다목적실은 장애인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청주시 장애인체육회가 위탁운영한다.
  • 미래에셋생명, 만 15~75세 보험료 맞춤 설계

    미래에셋생명, 만 15~75세 보험료 맞춤 설계

    미래에셋생명은 100세 시대를 맞아 만 15세부터 75세까지 전 연령층의 각종 질병을 맞춤 보장해 주는 ‘헬스케어 건강생활보험’을 판매 중이다. 17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 상품은 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료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가입 시 ▲주계약과 특약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 비갱신 유형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돌려받는 해약 환급금을 줄여 보험료 부담을 줄인 해약 환급금이 없는 유형 ▲가입 초기 보험료 부담을 줄인 갱신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일상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뇌혈관, 심장 및 혈관 질환을 보장하되 특정 부위별 보장을 덧붙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혈관, 심장 및 혈관 질환에 대해 진단→수술→입원→통원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상품을 직접 설계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다양한 맞춤형 플랜을 추천해 준다. 상품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월납 보험료 3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에 대비해 전조 질환부터 챙길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이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각 최초 1회에 한함)까지 보장하는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하고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집중한 것은 이 질병들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43%에 이른다. 또 삼성생명은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욱 촘촘한 보장이 가능하게 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도 넣었다. 이 상품은 보장 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 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 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한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한 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도 제공한다. 건강활동 서비스를 통해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 목표(일 8000보 이상 또는 운동시간, 칼로리 등을 감안해 조정한 운동시간 30분 이상)를 주간 5일 이상 달성할 경우 매주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건강분석 서비스를 통해 연 1회 인공지능(AI) 건강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체형케어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등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상담, 종합병원 예약 대행 등 일반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은 서비스 전용 앱인 삼성생명 HeAL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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