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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예방 “항응고제 복용하라”

    ◎주기적 혈액검사뒤 적정량 투여를/출혈성 부작용 발생우려 전혀없어 뇌졸중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그동안 예방측면이 소홀하게 취급되었으나 최근 적절한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심인성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윤병우 교수팀은 최근 심장내에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이른바 심인성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한 1백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의 예방실태를 분석한 결과,항응고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심인성 뇌졸중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들어 여러가지 최신장비가 도입돼 뇌졸중의 진단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치료법도 과거에 비해 발전해 혈전용해제 등의 여러가지 약제가 시도되고 있지만 진단의 발전속도에는 못미쳐왔다. 따라서 뇌졸중은 그 예방이 중요한데 동맥경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아스피린같은 항혈소판제가 혈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팀은 심인성 뇌졸중으로 입원했던 1백24명 가운데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던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의거,적절한 약물을 미리 투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뇌졸중을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항응고제를 쓰고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적절한 용량에 못미치면 뇌졸중예방의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이러한 현상은 출혈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항응고제를 피하는데서 기인한다는 것. 노교수는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약물의 적정용량을 유지한다면 별 위험없이 항응고제를 사용해 뇌졸중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만이 우리나라의 뇌졸중발생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겨울철 실내온도 침실 14∼16도 적당

    ◎가톨릭의대 박성학 교수가 말하는 「쾌적 난방」/실내외 10도이상 차이땐 유해/거실­10∼17도/화장실­7∼10도 바람직 짧았던 가을도 이제 저물고 본격적인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실내난방법과 건강관리에 대해 가톨릭의대 박성학 교수(내과)에게 알아본다. 우리몸은 활동 및 신진대사를 유지하기위해 매일 칼로리를 섭취,이를 이용해 열을 생산하고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이때 열 소모량이 생산량보다 많으면 춥게 느끼고 반대로 열소모량이 생산량보다 적으면 덥게 느끼게 된다. 흔히 말하는 쾌적상태란 열소모와 생산량이 균형을 이뤄 체온이 적절하게 유지돼 몸의 신진대사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인체가 이런 쾌적감을 느낄 수 있는 온도를 지적온도라고 하는데 이 지적온도를 중심으로 체온조절이 아무런 생리적 부담없이 이루어지는 쾌적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바람이 없는 환경에서 쾌적감을 느낄 수 있는 기후는 기온이 18∼20℃,습도 60∼65%일 때이다.미 환기난방협회에서 작성한 쾌적도표에서는 겨울철의 경우 전체의 97%의 사람에게 쾌적감을 줄 수 있는 온도를 18∼20℃로 잡고 있다. 따라서 이 온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우리몸은 지적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실내의 경우 40∼50%의 습도를 기준으로 지적온도는 거실이나 사무실,교실은 10∼17℃,침실은 14∼16℃,주방이나 화장실은 7∼10℃로 되어 있다. 겨울철 난방에서 지적온도외에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실내의 온도차이.우리몸이 아무런 변화없이 적응할 수 있는 온도차이는 10℃정도로 이 이상의 온도차이는 신체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고 또 차이가 심할수록 신체에는 더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만일 겨울철에 춥다고 지적온도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실내기온을 올리면 쾌적감 및 작업능률이 감소할 수 있다.또 높은 실내기온과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심할 경우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신체가 노출됐을 때 뇌혈관이나 심혈관질환이 악화돼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교수는 『이번 겨울부터는 겨울철 난방때 지적온도를 염두에 두고 실내온도를 알맞게 조절함으로써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더 나아가서는 에너지의 절약에도 앞장서도록 하자』고 권유했다.
  • 한국인 간암사망 세계 1위/통계청 ’94 사망원인 분석

    ◎순환기 질환사 30%… 고혈압이 최다/폐암·당뇨 사망률 10년새 3배로/식도암·간질환 남자가 4배이상 높아 우리나라 사망자 5명중 1명은 사망원인이 암이다.간암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세계 주요 15개 국가중에서 각각 으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의 총사망신고건수인 23만9천5백23건을 분석해 26일 발표한 「94년 사망원인통계」의 주요내용이다. ◇사망장소별 사망자수=지난해 총사망자의 사망장소는 자택 68.7%,병원 20%,기타 11.3%의 순으로 전체 3분의 2이상이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했다.85년(자택 83%,병원 8.8%)에 비해 사망장소로 자택이 줄어든 대신 병원은 급증했다. ◇사망률 성비=지난해 전체사망률 성비(남자사망률 대 여자사망률의 백분비)는 1백30.4로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높았다.10대부터 남자가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10대 2백2.2,20대 2백40.7,30대 2백76.3),40대에서는 성비가 2백97로 남자사망률이 여자의 3배 가까이 됐다.50대 이후부터는 성비가 떨어져 70대이상에서는 1백35.6으로 낮아졌다. 사망구조를 보면 고혈압과 심장병 및뇌졸중 등의 순환기계 질환(29.9%)과 암(21.3%) 및 각종 사고사(13.9%) 등 3대사인이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85년에 비해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줄었고,암 및 사고사는 늘어났다. ◇성·사인별 사망률=지난해 총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백38.8명.남자 6백9.4명,여자 4백67.3명으로 남자의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특히 식도암과 만성간질환 및 경변증,불의의 익사 등은 남자가 여자의 4배이상이나 됐다.반면 고혈압성 질환과 뇌혈관질환 및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다. ◇사망순위=지난해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4만9천32명으로 전체의 20.1%나 됐다.인구 10만명당 1백14.5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그 다음은 뇌혈관 질환(인구 10만명당 85.8명),각종 불의의 사고(62.2명),심장병(44.7명),만성간질환 및 경변증(27명)의 순이었다. 남자는 암,여자는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10∼30대는 불의의 사고,40∼60대는 암,70대이상은 뇌혈관질환이 가장 큰 사인이었다.특히 자살의 경우 10대에서는 세번째,20대에서는 두번째 사인이었다. ◇사망률변화=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폐암이 85년 8.3명에서 94년에는 19.1명으로 10년 사이 2배이상,당뇨병은 6.8명에서 17.2명으로 3배가량 각각 늘어났다.허혈성 심장질환과 대장암도 증가했다.평균수명이 높은 선진국에서 비중이 높은 사인들이다. 반면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85년 인구 10만명당 17.8명에서 지난해에는 9.6명으로 줄어들었다.폐렴도 9.1명에서 4.7명으로,고혈압성 질환은 48.2명에서 26.2명으로 각각 줄었다. ◇외국과의 비교=사인이 간암인 경우 인구 10만명당 23.4명으로 세계 주요 15개 국중 가장 높았다.교통사고도 10만명당 35.9명으로 마찬가지였다.반면 유방암은 10만명당 3.9명,허혈성 심장질환은 12.8명으로 가장 낮았다.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0만명당 9.8명으로 멕시코(2.5명)·이탈리아(7.8명)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 옐친 입원/심장병 재발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26일 석달반 만에 심장병이 재발,러시아중앙병원에 입원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옐친대통령의 병명은 지난 7월11일 발병한 것과 같은 종류인 급성혈관수축성 빈혈증이나 상태가 그 당시에 비해 양호하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그동안 알코올중독 및 건강악화 등의 소문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 감 하루 2개 먹으면 비타민C 충족(최선록 건강칼럼:84)

    ◎설사·배탈 멈추는 타닌성분 함유 가을철에는 농촌 어디를 가더라도 풍요를 상징하는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오래전부터 감은 껍질을 벗긴 곶감·감잎과 함께 민간약으로 귀중하게 쓰여왔는데 요즘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감은 14%정도의 포도당 과당등 당질 비타민A·C와 신맛을 내는 구연산,사과산 및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 주성분이다.더욱이 과일의 경우 1백g당 비타민C는 고작 30∼50㎎인데 비해 감잎에는 20배나 많은 6백∼1천㎎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괴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력이 있으며 비타민C가 체내에 부족하면 체세포를 보존하는 콜라겐이라는 물질을 합성할 수가 없다.몸안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을 비롯,세포나 조직이 약해지고 뇌출혈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또 잇몸의 출혈이나 피하출혈도 콜라겐의 부족으로 생긴다. 특히 비타민C가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매일 비타민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래서 감기를 예방하게 된다.비타민C의 1일 필요량은 70㎎안팎인데 감이나 귤을 하루에 2개씩 먹으면 쉽게 보충할 수 있다. 감속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는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하며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결과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감이 설사를 멎게하고 배탈을 낫게하는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때문이다.피부에 대해 수렴작용이 강한 타닌은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한다.또 이 수렴작용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약이작용이 있으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큰도움을 준다. 과음한 다음날 아침 생기는 숙취의 제거에도 감은 좋은 약이 된다.이는 감속에 들어있는 과당,비타민C,콜린 등이 체내에서 알코올의 산화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곶감과 감 껍질에 붙어있는 마니트라는 흰가루는 기침을 심하게 할때 먹으면 신통하게 멎는다.또 푸른 감잎을 따 그늘에서 서서히 말린 다음 얇게 썰어 1회 10g씩 끓여 하루에 몇 차례씩 마시면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좋은 민간약이 된다.
  • 뼈·혈관 동시이식 교정수술 첫성공/경희의료원 정형외과팀 논문발표

    ◎시술뒤 5년간 추적 「성장판」 정상 되찾아 성장을 멈춘 비정상적인 뼈에 뼈의 성장판을 이식,기형을 바로잡는 고난도 수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술돼 성공을 거뒀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팀이 지난달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수부외과학회 창립50주년기념 학술대회에서 「손목부위 성장판 이식술」이라는 논문을 발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장판이란 관절부위에서 뼈를 자라게 하는 디스크형 조직으로 선천적 결손이나 외상,염증 등으로 손상될 경우 뼈의 성장이 멈추고 심하면 팔·다리가 뒤틀리게 된다.특히 팔굽에서 손목에 이르는 뼈는 요골과 척골로 구성돼 있는데 어느 한쪽이 성장을 멈추면 심한 왜곡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까지 이같은 기형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뼈의 길이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사지연장술이 사용돼 왔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한쪽의 뼈가 다시 성장,기형이 재발해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는 못했다. 또 뼈의 성장판이식수술도 몇차례 시술돼 성공했다는 발표도 나오긴 했으나 성장판에 붙은 혈관을 잇지 않은 채 이식한 경우 뼈의 성장이 얼마 가지 않아 멈추고 기형이 재발했으며 혈관을 함께 이식하는 성장판 이식수술도 몇몇 병원에서 시도됐으나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정교수팀은 지난 83년부터 요골과 척골중 어느 하나의 성장이 멈춘 어린이(2∼15세)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무릎에서 발목에 이르는 비골중 종아리뼈에서 성장판을 뼈,연골과 함께 떼어내 이식한 다음 미세혈관현미경으로 혈관을 잇는 수술을 20여차례 시술했다. 이번 미 수부외과학회에 보고된 사례는 시술한지 3년이상인 11건을 대상으로 뼈의 성장을 관찰한 것으로 평균 5년이상 추적한 결과 3∼15㎝까지 자라 정상적인 팔로 성장한 것이 확인됐다.
  • 지하철 5호선 소음 “심각”/주행시험 83∼84㏈

    ◎임신부 양수막 파열위험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서울시의 2기 지하철 5호선의 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정균환 의원(국민회의)은 『지하철 5호선 전동차의 주행소음이 임신부의 양수막을 조기 파열할 수 있는등 인체에 치명적인 83∼84.2㏈로 측정됐다』면서 현대정공의 소음시험 결과를 증거물로 제시했다.정의원은 그러나 현재정공이 소음이 80㏈를 넘으면 혈관수축 반응,양수막 조기 파열 현상이 일어난다는 의료계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소음기준치 85㏈에 미치지 못한다며 양호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도시철도공사는 『2호선은 침목과 자갈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시공돼 소음을 흡수지 못해 소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승객이 탈 경우 소음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의원은 또 『서울시는 93년 내무부가 경찰관련 지방예산 편성지침을 통해 경상경비와 민생치안경비를 지원하지 말도록 했으나 2백44억2천여만원을 불법 지원했다』고 주장했다.서울시의 지원액을 연도별로 보면 93년 81억3천6백만원,94년 88억4천2백만원,95년 74억4천7만원 등이다.
  • 식도암/「내시경 수술」 첫 성공/연세의료원 외과팀

    ◎배·옆구리에 작은 구멍 뚫어 식도 절제/호흡곤란·가슴 흉터·합병증 우려 없애 내시경수술의 응용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병원중 처음으로 내시경수술센터를 개설한 바 있는 연세의료원은 최근 식도에 생긴 암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두명의 환자에게 수술용 내시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수술을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보통 식도수술은 가슴을 크게 열고 식도주변의 혈관 하나하나를 잡아내면서 식도를 떼어내고,다시 복부수술에 들어가 식도를 대신할 위 또는 대장이나 소장을 떼어내 식도의 상부에 연결시키는 대수술. 이 때문에 수술후 큰 흉터를 남길 뿐 아니라 장시간의 마취와 다량의 수혈,수술후 합병증관리 등으로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려 환자에게 정신적·육체적인 부담이 컸다.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팀과 일반외과 지훈상 교수팀은 최근 두차례에 걸쳐 두명의 식도암환자에게 흉강경과 복강경을 이용,옆구리와 배에 2∼4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삽입,수술부위를 관찰하면서 내시경경가위로 식도를 절제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 수술법은 가슴을 열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에 흉부합병증인 호흡곤란이나 수술후의 가슴통증,폐염 등의 합병증이 없어 수술 바로 다음날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수술을 시행한 이교수는 『흉강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와 복강경을 이용한 위수술의 동시진행은 수술에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세계에서 시행된 예를 찾기 매우 힘든 수술』이라며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고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시경수술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하루에 녹차 10잔/5년은 더 산다/일 학자 9년간 역학조사 결과

    ◎카테킨 성분이 암·심장병 등 예방/흡연자는 혈중 과산화지질 줄여 「오래살고 싶으면 녹차를 즐겨 마셔라」.녹차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연구가 집대성되는 제3회 국제녹차심포지엄이 오는 9월1일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일본 사이타마현 암 연구소의 나카지 게이박사는 지난 86년부터 9년동안 사이타마현 40세이상 주민 8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혈액채취 등의 분석결과,녹차가 심혈관질환과 암예방에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장수의 묘약」으로 하루에 10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수명이 5년에서 6년 연장된다는 것.특히 여성의 경우는 평균 6.5세,남성은 4.5세로 여성에게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는 흡연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나카지 게이박사는 『흡연에 의해 증가되는 혈중 과산화지질은 녹차를 마시게 되면 감소되고 특히 10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혀 녹차섭취가 체내의 과산화지질 형성을 억제함을증명해냈다. 이밖에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 스기야마 기요교수의 논문에서는 녹차가 알레르기를 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약물에 의한 두드러기,아토피성피부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녹차가 뛰어난 치료제임이 이 논문에서 증명됐다. 녹차의 이러한 작용은 녹차안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에 의한 것으로 기요교수는 『매일 식사때마다 녹차를 마심으로써 알레르기로 인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특히 기존의 논문들이 통계적 연구나 동물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하던 것과는 달리 직접 사람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로 신뢰도를 높여 주목을 끈다.
  • 키작은 사람이 오래산다/몸무게 가벼워 심장에 부담 덜줘

    ◎중 연구원 “백세 이상 절반 1.5m” 키 작은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행복해질 이유가 더 많을 뿐아니라 훨씬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참고보는 18일 93년 중국의 한 연구소가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인용,『키가 크게 되면 몸무게도 그만큼 무거워져 심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키가 작은 사람이 키가 큰 사람보다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그 실례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 산 장수노인은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난쟁이였다면서 『1백세이상 노인의 경우 절반 이상이 신장 1.5m 안팎에 몸무게도 약 40㎏에 불과하다』고 상기시켰다. 중국 귀주성 출신으로 금년초 1백31세로 사망한 최장수기록의 공 리파옹도 신장1.4m에 몸무게도 40㎏미만이었으며 여성으로서 가장 오래 살았던 광동성의 콩 잉할머니(1백22세로 사망)도 키 1.3m에 체중은 30여㎏에 불과했다는 것. 보고서는 의학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사람의 키가 5% 커질 경우 피부표면은 10%증가하고 몸무게는 16% 불어나며 혈관의 길이도 10%나 길어진다고 주장했다.
  • 「담배는 마약」(외언내언)

    담배가 불에 탈때 그 중심 온도는 섭씨 9백도에 이른다.이런 고온 연소에서 유기물인 담배는 열분해,승화수소화,산화등 과정을 거쳐 약 4천여종의 독성 화학물질을 생성한다고 한다.이들 독성물질을 성질상 크게 타르·니코틴·일산화탄소함유 기체성분군으로 나누고 있다.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흑갈색 물질.그 자체가 맹독성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 수 있어 농약없던 시대는 담배꽁초를 모아 화장실에 넣었고 산에서는 뱀퇴치에 이용했다.이 속에는 약20여종의 A급 발암물질도 포함돼 있다.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양은 대개 10㎎ 이내. 니코틴은 특유하고 복합적인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돼 있다.담배를 한번 길들이면 매 30∼40분에 한대씩 피우게 되는 것이 이 니코틴 때문.니코틴 양이 적을 때는 쾌감에 그치지만 양이 많으면 환각상태에 이른다고 한다.니코틴은 각성효과도 있기 때문에 글쓰거나 일할 때 일시적으로 창의성도 갖게 하고 진정작용도 하지만 다량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킨다.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맥박을 빠르게 하며 혈압도 높인다.담배 한 개비에는 1㎎쯤 되는 니코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이런 물질은 담배연기를 통해 폐로 가서 혈액에 스며 들고 모든 세포와 장기에 피해를 주고 잇몸 기관지 등에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를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특히 니코틴 성분이 담배연기로 흡입되어 뇌에 약리작용을 일으키는 소요시간은 4∼5초로 짧지만 체외로 완전 배출되는데는 약 3일이 걸린다고 한다. 미국이 니코틴을 마약으로 규정,18세 이하에게 담배판금 조치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더구나 우리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급속히 늘고 있다.고3의 경우 40%로 같은 연령의 일본 22%,미국 16%보다 훨씬 높다.청소년 금연조치는 우리가 더 급하다.
  • 일사병(최선록 건강칼럼:17)

    ◎땡볕에서 체온조절 중추 기능 상실 때/발생 옷 헐렁하게 한 뒤 꿀물·식염수 마시면 효과 여름철의 따가운 뙤약볕 밑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다보면 자칫 일사병에 걸리기 쉽다. 일사병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뇌속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가 과도한 더위를 견디지 못해 제기능을 상실할 때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일사병은 무더운 곳에서 태양의 직사광선을 장시간 쬐면서 돌아다닐 때 발생한다.열사병은 이와 대조적으로 땡볕 아래가 아니더라도 후텁지근하고 습기가 많은 실내에서 오래 머무를 때 일어난다.결국 일사병과 열사병은 발생하는 환경만 다를 뿐 질병 자체는 근본적으로 같은 성질을 가진다. 일사병은 몸이 약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또 계속된 과로나 수면부족 및 음주후 몸이 쇠약해졌을 때도 일어난다. 한편 젊은이나 건강한 사람보다 노인과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유행성감기·당뇨병·신장병·간장질환을 앓고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야외훈련장에서 총검술이나 각개전투훈련을 받거나 학교운동장에서 조회시간중 오래 서 있다가 강한 햇볕을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흔히 일사병으로 단정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졸도는 더운 여름날 체열발산을 위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차렷자세」와 같은 오랜 부동자세로 인해 정맥피가 아래로 몰려 생기는 일시적인 뇌빈혈이다.뇌빈혈로 인한 어지러움증은 서늘한 곳에 잠시 누워 있거나 다리근육을 움직여주면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일사병과 엄격하게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체온이 너무 높지 않을 때는 일사병,의식이 분명치 못하고 체온이 41도이상 높으면 열사병으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일사병의 응급처치요령은 환자를 우선 시원한 그늘로 옮겨 눕힌 다음 옷을 헐렁하게 늦춰주며 냉수·식염수·꿀물·설탕물 등을 마시게 하는 동시에 환자가 적당하다고 느끼는 시원한 온도에서 푹 쉬게 한다.열사병환자나 차안에서 탈진한 어린이는 우선 선풍기나 부채로 몸을 식혀주고 구급차를불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
  • 해수욕(최선록 건강칼럼:76)

    ◎심폐기능 강화… 류마티스·신경성 질환에 도움/바닷물 20∼21도 이하땐 입욕 가급적 삼가도록 여름철에는 해수욕 만큼 좋은 피서법이 없다.매연과 소음 그리고 찜통 더위에 시달려온 도시인들이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시고 직장에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해준다. 해수욕은 일광욕,공기욕,냉수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자연요법이다.바닷가에서 자연요법과 함께 가벼운 맨손체조와 모래사장 걷기 및 모래찜질은 신체를 단련시켜 주고 호흡기,심장혈관,신경,내분비 계통의 기능을 더욱 증진시킨다. 바닷물에는 3.5% 안팎의 염분과 마그네슘,칼슘,염소,탄산염,인산염,황산칼리 등 각종 광물질이 골고루 들어있다.해수욕에 알맞은 수온은 섭씨 25도 이상인데 바닷물이 20∼21도로 차거울 때는 해수욕을 피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면서 심장을 자극,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이 강화된다.또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정력이 강해지고 만성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체내의 신진대사가 더욱 왕성해진다. 특히 바닷물 냉수욕은 신경쇠약이나 불안,긴장감을 해소시켜 주고 피부촉감을 부드럽게 해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신경성 질환,비만증 해소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해수 중에 녹아있는 염분과 각종 광물질은 신경통,요통,근육통,타박상,관절을 삐게하는 염좌,말초혈액순환장애,위장병,변비,습진,피부의 가려움증 치료에 뛰어난 효험이 있다. 더욱이 수영은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히 감소,비만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또 허파의 폐활량이 더욱 늘어나 허파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싱싱한 산소를 각 조직세포에 푸짐하게 공급해준다. 일광욕은 강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를 자극,살갗이 더욱 튼튼해지고 감기를 예방하며 자율신경의 기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체내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 구루병을 예방한다. 해수욕장이나 강변 백사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래찜질은 신경통과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서 오는 통증을 손쉽게 해소시켜 준다.모래찜질은 하루 1시간 정도가 알맞은데 몸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및 심장병,당뇨병,고혈압,출혈성 요독증환자는 몸에 큰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히다. 이밖에 모래사장에서 아침체조는 심장혈관과 호흡기 계통의 질병치료와 예방 및 노화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또 맨발의 걷기운동은 1분당 80보 안팎으로 1∼2㎞의 해변가를 계속 걷는 것이 알맞은 운동량이다.이때 호흡은 평온한 상태에서 깊게 내쉰 다음 천천히 들여마시는 숨쉬기 운동을 되풀이 한다.
  • 대선 앞두고 미 「대통령 연령」 논쟁/워싱턴 나윤도(특파원 코너)

    대통령의 나이 논쟁이 미국 정가를 휩쓸고 있다.지난 21일 72회 생일을 맞은 공화당 대통령지명전 후보자인 보브 돌 상원의원은 자신의 출마를 둘러싼 나이 논쟁을 불식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기록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의회 주치의인 존 아이솔드 박사의 명의로 된 4페이지의 소견서와 5페이지의 각종 검사표가 첨부돼 있는 이 건강기록부에는 돌의원의 과거 모든 병력과 현재의 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아이솔드 박사는 총평에서 『심장혈관박동이 정상이고,어떠한 질병의 징후도 없으며,지난 91년 전립선암 수술이후 어떠한 암의 징후도 없는 「양호한(excellent) 건강상태」』라고 결론지었다. 그의 혈압은 1백40∼70이며 맥박은 70,콜레스테롤 수치는 1백82로 평균이상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2세 연령의 건강한 미국백인 잔여수명이 11세라는 미국건강통계국의 자료도 첨부됐다. 다만 2차대전때 이탈리아전투에서 오른팔의 심한 부상으로 기능이 상실돼 악수할때 손을 흔들거나 물건을 꽉잡을 수가 없으며오른쪽 신장도 제거된 상태다.양쪽 귀도 보청기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나 청력이 다소 떨어지는 상태이고 눈도 색맹이라는 다소 불리한 기록들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돌의원측이 이같은 건강기록부를 공개한 것은 그의 건강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미리 정확하게 밝혀,그의 나이를 공격대상으로 삼으려는 경쟁자들의 기도에 미리 정공법으로 대처하자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여러가지 기록들은 그에게 불리한 수치들을 제시해주고 있다.클린턴 현대통령까지 합쳐 42명의 역대 미국대통령의 취임당시 평균나이는 56세이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73세6개월의 나이로 레이건 대통령의 70세 최고령 대통령취임기록을 깨뜨리게 된다. 그러나 첫임기를 마칠 때면 77세,재선에 도전하게 되면 81세가 되는데 아무리 건강하다 해도 과연 80세 노인이 대통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나이문제를 제기하는 측의 이유다.따라서 취임초기부터 그가 단임을 전제로 하게 된다면 그로부터 책임있고 활기찬 정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역대 미국대통령 가운데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죽은 대통령은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암살이 아니고 병으로 중도하차한 경우는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같은 선례 때문에 돌측의 강력한 방어에도 불구하고 나이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계속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 폭염땐 심장병·뇌졸중환자 “위험”

    ◎미 살인더위 계기 인체영향을 알아보면/기온 급상승 따라 체온 조절능력 떨어져/수영·등산 등 꾸준히… 신체 적응력 길러야 과연 폭염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것인가.미 중부 및 북동부 지방을 강타한 폭염으로 사망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더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도를 보면 사망자의 대부분은 건강이 쇠약해진 상태에 있거나 평소 심장병·뇌졸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던 노년층이다.기온의 급상승으로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진 노인들이 적절한 신체적 대응을 못해 생명을 잃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29도가 넘으면 심장병·뇌졸중의 두 질환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32도이상의 기온에서는 뇌졸중은 66%,관상동맥심 질환은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평소에 증상을 보이던 사람들이 기온변화에 조절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신체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날씨와 건강과의 관계는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처음 제기된 후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의학자들에 의해 시도돼 왔다. 예를 들어 날씨와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생기상학,호흡기환자를 기후가 좋은 지역으로 보내는 기후요법등이다.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 혈관내 피가 끈적끈적해져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는 『온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열사병에 의한 사망보다도 오히려 평소에 심장이나 폐등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이 탈수현상이나 전해질이상 등을 일으켜 쉽게 사망할 수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외부에 나가지 않을 것과 수영·등산·걷기 등 산소성 운동을 평소에 꾸준히 해 신체의 온도조절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신경과 노재규 교수는 『갑작스런 기온변화로 혈관에 부담을 주게되면 뇌경색·뇌출혈등 뇌졸중이 발생하며 고혈압환자,특히 노약자들에게는 극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노약자들이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는 뇌에 산소가 공급되는데 지장이 생겨 뇌혈관기능이 떨어지는 허혈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노교수는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당분이 있는 음식을 삼가면서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멸치/DHA 풍부… 체내 염증발생 억제(최선록 건강칼럼:73)

    ◎피 맑게하고 입맛 돋우는 역할 멸치는 서민이 동물성 단백질과 칼슘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바다에서 나는 생선 가운데 잔고기에 속하는 멸치는 소금구이·조림·젓갈·국 등으로 널리 쓰이는데 요즘 싱싱한 것은 회로도 즐겨 먹는다. 몸길이가 13㎝ 안팎인 멸치는 온몸이 은빛 광택을 띠고 피부가 쉽게 벗겨져 살색이 드러나며 등쪽은 암청색을 띠는데 지느러미가 투명한 것이 특징. 뼈와 내장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멸치는 영양학적인 면에서 단백질(멸치 1백g중 38.9g)과 칼슘(1천2백90㎎)등 무기질이 푸짐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이와 임산부 및 대학입시생에게 적극 권장된다. 또 철분·인·지방·회분·비타민B1·B2·나이아신도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멸치속에 들어 있는 DHA(도코사헥사엔산)는 필수지방산의 하나로 성인의 뇌세포 지방중 약 10%가량 함유돼 있다.DHA의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동맥경화·부정맥 등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며 혈액의 응고를 막을 뿐아니라 체내에서 각종 염증의 발생을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임산부가 멸치를 자주 먹으면 머리 좋은 아이를 낳는다는 임상연구도 있다.또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DHA의 섭취는 뇌세포의 성장과 뇌부피 증가를 위해 절대로 필요하다.멸치는 1주일에 2∼3회 먹는 것이 적당하며 고등어·꽁치·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DHA가 많이 들어 있다. 한편 멸치속에 함유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생명의 꽃」 역할을 한다.칼슘은 또한 고혈압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혈중 칼슘농도는 항상 일정해야 하는데 만일 농도가 낮아지면 그걸 보충하기 위해 뼈속의 칼슘이 피속으로 녹아 나와 고혈압이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 대장암도 체내에 칼슘만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이 가능하다.요즘 우리나라에서 대장암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식생활문화의 서구화에 따르는 칼슘섭취의 부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멸치는 식욕을 돋우는 좋은 보약이 될 수 있다.멸치장국에 만 칼국수나 수제비는 식욕을 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동시에 복더위에 좋은 별미가 된다. 가정에서 멸치는 마른 것을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가루로 빻아 음식물에 뿌려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따뜻한 밥에 멸치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고 뜨거운 물에 타 간을 맞춰 먹으면 훌륭한 수프가 되며 각종 야채무침에 뿌리면 좋은 조미료가 된다. 멸치의 품질은 생선의 신선도와 기름의 함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뽀얀 빛이 나는 것이 좋은 제품이다.
  • 신 장수조건(외언내언)

    일본인 평균수명이 여성 82.9세,남성 76.5세라고 한다.이것은 오늘의 세계 최장 장수기록이며 여성의 경우 10년 연속,남성은 9년 연속 세계 제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일본 후생성이 최근 집계분석해 내놓은 94년 간이생명표에서 밝혀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가 평균수명 긴 나라로 꼽고있는 나라들이 여성의 경우 프랑스(80.94세) 스위스(80.9세) 아이슬란드(80.89세) 순이고,남성의 경우 아이슬란드(75.74세) 스웨덴(75.35세) 홍콩(75.21세)등인데 이들 나라보다 수명이 급속하게 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장수에 대해서는 그간 보건위생학적인 여러 분석이 있었다.경제부국이 되며 영양과 위생개선이 이루어졌고 보건 의료수준이 크게 향상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전통적인 소식과 어류및 해조류,채소와 과일등을 위주로 하는 저염식 식생활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인들 사인을 분석한 국내 환경위생전문가는 앞으로의 일본인 평균수명 신장이 도시 대기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한다.일본후생성 사인 분석에서도 폐렴·기관지염이 근년에 오면서 서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3대 사인인 암·심질환·뇌혈관질환의 증가보다 증가속도가 앞서고 있다 한다.60년대에 크게 문제됐던 공장과 광산등 산업장의 중금속 폐수와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한 일본에서 이것은 이들 질환과 관련깊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는 경제에서도 그렇지만 보건의료면에서도 일본의 경험을 우리 발전의 지혜로 삼을수 있을 것이다.우리 사회 평균수명도 남 67.7,여 75.7세로 급속한 장수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건강 장수에는 영양·위생·의료와 함께 공해피해와 안전사고로부터의 보호가 필수조건으로 추가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유해물질 배출방지를 인류 장수조건으로 추가한지 오래다.
  • 미세 현미경 이용 치아수술/삼성의료원 오태석 박사팀,국내 첫 도입

    ◎난치성 잇몸병 이 안뽑고 치료 가능/수술부위 정확한 진단… 시간도 단축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치아를 뽑지 않고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삼성의료원 오태석 박사팀은 최근 미세수술용 현미경을 도입,치아 속 근관에 있는 미세한 신경조직과 복잡하게 구성돼 있는 병소를 찾아내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21일 밝혔다. 근관이란 치아 내에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외부의 병에 방어를 담당하는 조직세포 등으로 구성돼있는 조직으로 보통은 치골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치과치료에서는 근관의 깊숙한 부분을 육안으로만 관찰,잇몸 깊숙한 곳의 병소나 미세한 구멍 등을 완벽하게 치료하지 못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고 재발했을 때는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치아를 뽑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오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근관치료 수술기법을 도입,근관과 주변부위를 자유롭게 확대해 봄으로써 깊숙한 곳에 있는 병소를 정확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박사는 『미세현미경을이용하면 접근과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도 정확하고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상처가 적을 뿐 아니라 치료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예전 같으면 뽑아야 하는 치아를 치료를 통해 유지함으로써 구강건강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양파/식욕 증진·소하 촉진 약리작용(최선록 건강칼럼::71)

    ◎당뇨병 환자 혈당치 낮추기도 양파는 국내에서 재배된 역사가 1백여년밖에 안되지만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 등 성인병치료와 예방뿐 아니라 강장강정 식품으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원산지가 중동의 페르시아지방과 지중해 연안인 양파는 모양이 대체로 둥글고 빛깔은 지역에 따라 백색·황색·홍색의 3종류가 있으며 맛은 단맛이 나는 것과 매운 맛이 강한 것이 있다. 양파의 성분은 수분·단백질·지방·당질·섬유질·회분·칼슘·인·철분·비타민 A·B₁·B₂·C등이 들어있고 당질로는 포도당·과당·맥아당이 많이 함유돼 단맛이 난다.또 코를 찌르는 강렬한 향기는 황화수소·메르캅탄·디설파이드·트리설파이드·알데히드 등 매우 복잡한 성분 때문인데 거의가 휘발성이고 유황화합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양파의 바깥 껍질속에 들어있는 켈셀진은 혈관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굳어진 혈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은 루친도 가지고 있지만 켈셀진이 루친에 비해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만큼 상승작용에 의해 효과가 더욱 좋다.때문에 양파는 40세 이후의 성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치료제로서 적극 권장된다. 양파의 코를 찌르는 황화알린은 일종의 휘발성으로 위장의 점막을 자극·소화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식욕증진과 건위소화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또 알리신은 장에서 비타민B₁과 결합,알리아민이 형성되면서 비타민B₁의 소화흡수를 적극 돕는다. 지방의 함량이 적은 양파는 단백질·칼슘·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강장효과를 돋우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칼슘은 인체내에서 신경의 진정작용이 있고 지구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무기물질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들어 양파속에 들어있는 톨부타민 계열의 물질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어주고 프로필설파이드 황화물질은 체내에서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 양파는 1일 날것으로 반개·조리한 것은 큰숟갈로 한번만 먹어도 두드러진 약효를 나타낸다.하지만 양파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고 꺼리는경우가 흔히 있다.이때는 식사후 입가심으로 김 1∼2장이나 다시마 한조각을 먹으면 냄새가 씻은듯 가라 앉는다.
  • 유족들 병원장 감금,폭행/“수술잘못으로 부친사망”… 영안실 끌고가

    ◎경찰관 등 3형제 15일 상오 7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병원 별관 1층에서 성동경찰서 형사과 고은성(40)경장등 3형제가 『14일 수술을 받은 부친이 병원측의 실수로 숨졌다』고 주장하며 이정균(59)원장을 영안실로 끌고 가 5시간 동안 감금,폭행한 뒤 낮 12시 20분쯤 풀어줬다. 은성씨는 『심장혈관 이식수술을 하면 정상인처럼 살 수 있다는 병원측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14일 상오 협심증수술을 받았는데 하오 4시쯤 갑자기 숨졌다』고 주장하며 『14일 하오 6시까지 사인을 밝혀달라고 했으나 통보가 없어 원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영안실로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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