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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대구 심·뇌혈관 환자 집중 관리

    대구지역 심·뇌혈관 환자들이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대구시는 2일 대구지역 심·뇌혈관계 만성 질환자들에게 9월3일부터 치료 일정 및 보건소 교육정보, 개인 건강정보를 수시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전달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 질환 등록관리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5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6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정부 지정 시범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잇몸질환이 조산 부른다

    잇몸질환의 주 원인은 세균덩어리인 플라크. 이 플라크들이 치아에 달라붙어 끈적끈적해지면서 독소를 만들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 뼈까지 녹이게 된다. 플라크는 하루 세번의 양치질로도 어느 정도 제거되지만 한번 달라붙은 플라크는 결국 석회화해 치석을 만들게 되고, 이 치석이 바로 세균들의 온상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 치석을 제거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잇몸질환이 임신부에 있어 조산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전에,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도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잇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임신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면역기능 장애가 생기고, 염증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잇몸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것. 또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체온이 상승하고 침의 산성도가 높아지는데, 이러한 입속 환경이 세균의 번식을 쉽게 만들어 잇몸질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그런데 문제는 임신 중 산모의 잇몸질환이 산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와 보고를 통해, 임신부의 잇몸질환이 조산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즉,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프로스타글란딘 등 잇몸속 세균의 독성 물질이 혈류를 타고 자궁 주변으로 이동하거나, 혈관 속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자궁수축 물질을 다량 생산, 조산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학계에서는 잇몸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조산이 전체 조산의 18% 정도에 달해 담배나 술보다도 더 나쁜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은 어느 정도 잇몸질환이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안전한 출산을 위해서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물론 임신 중 치아나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임신 전에 치아나 잇몸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는 하다. 그러나 임신 중에 잇몸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임신 초기나 말기를 제외한 임신 중기에 잇몸 질환을 치료해도 태아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는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그냥 방치해 두면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엔 발치에 이르게 되는 잇몸질환. 이렇게 국소적인 문제뿐 아니라 임신부에게 있어서 조산과도 관련이 있음이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짐에 따라 잇몸의 관리 및 검진, 초기 잇몸질환의 처치가 중요한 출산 준비가 되고 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한다면 이를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기를….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종양 유발 ‘변종 바이러스’ 공포

    종양 유발 ‘변종 바이러스’ 공포

    에이즈와 간염, 조류독감 등으로 대표되는 난치성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03년 세계 인구 사망원인을 보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이 전체의 25%로 심혈관질환(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문가들은 2008∼2010년 사이에 바이러스 대변이가 발생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팬데믹(Pandemic)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인체에서 종양을 만드는 HPV를 비롯,B·C형 간염바이러스(HBV·HCV),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등의 경우 발병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세도 없어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 종양을 만드는 바이러스 체내에서 종양을 만드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HPV(자궁경부암),EBV(버킷림프종, 코인두암),B형 간염바이러스(간암),C형 간염바이러스(간암,HTLV T세포 림프종),HIV(에이즈, 카포시육종) 등이 있다. ●HPV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의 질에 서식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궁경부암에 의한 사망자가 1995년 544명에서 2005년 1067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HBV·HCV B·C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간염을 일으켜 간암으로 진행된다. 만성간염을 일으킬 확률은 C형이 B형보다 높다.B형의 경우 꾸준한 백신 접종으로 젊은 세대의 감염률은 크게 줄었으나 C형은 백신 자체가 없고, 바이러스 변종이 많아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C형은 종래의 방법으로는 예방이 불가능해 세계적으로 1억 7000만명, 우리나라에 45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다. ●EBV EBV는 턱뼈 위쪽에 제한적으로 생기는 버킷림프종과 코인두암의 원인이다. EBV는 HIV나 AIDS에 감염된 사람,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이 수술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을 때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악성 종양환자 2500명 중 10%에 가까운 200여명이 바로 이 EBV에 의해 유발된 종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HIV HIV에 감염되어 후천적으로 앓는 면역결핍증이 에이즈이다.HIV가 혈관을 돌면서 림프구를 파괴함으로써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감기 등 가벼운 질병으로도 사망한다. 에이즈는 잠복기가 길고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어 처음에는 감염자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HIV는 또 카포시육종이라는 피부 종양을 일으키기도 한다. # 바이러스질환, 왜 난치일까 HIV와 HCV는 모두 RNA바이러스로 DNA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잦고 빠르다. 유전자의 전사(Transcription)가 착오를 일으켜 생기는 바이러스 변이가 RNA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즉, 바이러스의 변이가 내성을 초래, 치료는 물론 치료제 개발을 어렵게 한다. 최근 개발된 2종의 자궁경부암 백신도 40여종에 이르는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중 몇 종의 특정 바이러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 치료제 개발은 다국적 제약사인 MSD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 ‘가다실’을 개발, 최근 국내 사용승인을 받았다. GSK도 자궁경부암 유발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HPV 16·18번을 100% 억제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와 경구용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를 개발, 미국 FDA의 시판 승인을 앞두고 있다. 앞서 MSD는 영·유아의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로타텍’을 개발, 최근 FDA의 시판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국내 시판허가도 얻었다. 에이즈 예방백신의 개발 열기도 뜨겁다.BMS와 GSK 등 대형 제약사 30여곳이 에이즈 백신 개발에 뛰어들어 2005년에만 약10억 달러의 연구비를 쏟아 부었다. 에이즈 치료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VGX파마수티컬스가 개발 중인 ‘픽토비어’는 바이러스 돌연변이로 인한 심각한 내성을 줄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개발 중인 DNA플라스미드에 대한 세계 독점개발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DNA플라스미드는 HIV,HCV,HPV,AI 등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Seoul In] 심혈관 질환 전문가 특강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지역 주민의 심혈관 질환을 무력화시킬 전문가 3명을 초빙한 특별강연을 갖는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도봉보건소에서는 동부한일외과의원 김성옥 원장의 ‘고지혈증의 이해’를 강연한다.10일 오후 2시 창3동사무소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의 ‘고혈압을 예방하자’를 강연한다.12일 오후 2시 보건소에서는 한일병원 김학진 내과과장의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강연한다. 도봉보건소 2289-1625.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치아와 심장질환의 상관성

    심내막염은 심장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를 안할 경우 100%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된다. 이 심내막염은 위염이나 간염처럼 심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염증은 심장 근육의 안쪽에 위치한 판막에서 주로 발생한다. 평소 가볍게 여기는 편도선염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 말고 잇몸질환도 판막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치아를 뽑는 등 치과치료를 받을 때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류를 따라 돌다가 심장판막에 항체와 항원 파편들을 쌓이게 해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것. 따라서 심내막염으로 인한 판막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도선염이나 잇몸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 때문에 편도선염이나 잇몸질환 치료를 전후해서는 항생제를 서너 주 이상 충분히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들어 치주질환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생소한 연구 결과가 보고된 이래로 구강질환이 각종 전신 질환의 발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최근 미국치주학회 보고에 따르면 구강내 잇몸조직이 세균과 세균 부산물의 저장소 역할을 하며, 이곳의 세균과 세균 부산물이 혈관을 통해 다른 신체기관에 영향을 끼쳐 당뇨병이나 임신부인 경우 저체중아 분만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부의 경우 건강한 잇몸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발생과 밀접한 상관성을 갖는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밝혀진 치주염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발생 경로는 다음과 같다. 잇몸에 심한 염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약한 균혈증(bacteremia)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혈액내 세균세포막의 주요 성분이 혈관벽 세포를 자극하여 염증 매개 물질을 만들고, 이 매개물질이 혈액응고체계를 활성화시키며, 그 결과 혈청 내 섬유소 원소인 피브리노겐을 증가시켜 혈액 속 혈전량을 늘린다. 알다시피 혈전은 동맥경화 병소를 만들고, 그러다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 치주염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은 혈전이 혈관 벽에 쌓여 두꺼워져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는 심장질환자의 경우도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심장 치료와 잇몸 치료를 함께 받을 것을 강하게 권장하고 있다. 구강건강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일상적인 구강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주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가래로 막기보다 호미로 막는 게 쉽다는 사실을 안다면….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김정일 지난달 獨의료진에 심장 풍선확장술”

    최근 ‘건강악화설’이 제기된 북한 김정일(얼굴) 국방위원장의 심장질환을 치료했던 독일 의료진이 “김 위원장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힘이 넘쳐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북한 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가 22일 일본의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북한에 들어가 김 위원장을 치료한 베를린 심장센터 의료진은 정밀 검사 결과, 동맥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나 ‘풍선확장술’ 시술을 했다. 김 위원장은 하루 정도 요양한 뒤 일상 업무에 복귀했다.”며 “그외 김 위원장의 심장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며, 다만 당뇨병과 신장비대 등의 질환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풍선 확장술’은 카테터라고 하는 가늘고 긴 튜브의 끝에 부풀어 오를 수 있는 풍선을 장치해 좁아진 혈관을 풍선의 힘으로 확장시켜 주는 치료법이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서둘러 대규모 의사단을 파견했던 독일 의료진으로서는 너무 간단한 시술에 오히려 맥이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독일 의료진은 “김정일 위원장을 시술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독일심장재단(DHZB)의 바버라 니콜라우스 대변인은 데일리NK의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김 위원장은 보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한국인 포함 다국적팀 혈액 뇌 장벽 통과 물질 찾아내

    국내 의료인이 포함된 다국적 연구팀이 혈액 뇌 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는 전달물질을 찾아내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각종 뇌 질환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혈액 뇌 장벽은 뇌에만 존재하는 혈관으로 외부 물질이 뇌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지만, 약물치료도 어렵게 하는 만큼 뇌 질환 치료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이상경 한양대 응용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 샹카·스와미 교수 팀과 공동연구로 광견병 바이러스에서 뇌의 신경세포 결합에 관여하는 외피 단백질(펩티드)을 찾아냈으며, 이를 이용해 혈관에서 뇌로 유전자 전달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이 교수는 하버드대 의대 전임강사 출신이다. 이번 연구에는 삼천리제약 정경은 이사와 김문희 상무도 제3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연구과정에서 새로 발견한 뇌세포 지향성 전달체로 일본뇌염의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됐다. 의학계는 신경세포 지향성 전달체를 이용, 간단한 혈관 주입으로 뇌에 필요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각종 뇌 질환 치료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1) 초계탕과 전복삼계탕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1) 초계탕과 전복삼계탕

    초계탕은 찬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여 새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게 해준다. 고명으로 얹은 배의 시원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잣가루와 들깨가루는 풍부한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천식에도 좋다. 여름철 체력 저하시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삼계탕은 영계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삼계탕으로 명칭이 굳어졌다.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육류로 두뇌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세포조직의 생성을 돕고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닭고기는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기운을 나게 한다. 전복은 원기회복에 탁월한 바다건강식품으로 닭과 함께 먹었을 때 그 효능이 배가된다. ■ 초계탕 분량 및 주재료:닭고기 300g(대파 1뿌리, 통생강 10g, 통마늘 5알), 닭고기 양념(참기름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백후추 1/2작은술), 닭육수(깨소금 1큰술, 잣 1큰술, 들깨가루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레몬주스 2큰술, 겨자초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부재료:소고기 100g(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오이 50g, 배 1/4쪽, 표고버섯 50g, 데친 미나리 30g, 메밀국수 100g. ●만드는 방법 (1)냄비에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제 재료를 넣고 푹 삶는다(약 30분 정도).(2)삶은 고기는 차게 식혀 결대로 찢어 양념해 둔다.(3)육수는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제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4)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한 다음 가늘게 채 썰고 소고기도 곱게 채 썰어 양념에 볶아준다.(5)오이는 반달썰기 하여 소금에 절여 꼭 짠 후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식힌다(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야 아삭거린다).(6)데친 미나리는 5㎝길이로 썬다.※미나리를 데칠 때 냉수에 헹궈 얼음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색의 변하지 않고 향도 살아난다.(7)메밀면은 삶아 냉수에 헹군 후 얼음물에 다시 한번 헹궈 소쿠리에 밭는다.(8)모든 재료를 접시에 돌려 담고 가운데 닭살과 메밀국수를 담아 낸다. ■ 전복삼계탕 재료 및 분량:영계 1마리(700g), 전복 1마리, 수삼 1뿌리(약 50g), 대추 3알, 불린 찹쌀 50g, 마늘 13알, 통밤 1개, 은행 2알, 생강 20g, 소주 1/2컵,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닭은 내장, 기름 부분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불린 찹쌀을 닭 배쪽 부분에 넣고 마늘 3알, 통밤, 은행, 수삼, 대추를 넣어 다리를 묶는다.(2)닭이 잠길 정도의 물에 생강, 소주를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1)의 닭을 끓는 물에 넣었다 건져낸 다음 냉수에 헹군다.(3)전복은 손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떼어낸 후 내장을 발라낸다.(4)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 3배를 부어 닭과 전복, 통마늘 10알을 넣어 약 30∼40분 정도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뜸들이듯이 끓여 불을 끈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Tip:전복 내장은 손질하여 두었다가 죽을 쑤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김수진 푸드 앤 컬처아카데미 원장 http://www.fnckorea.com
  •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폐경기 호르몬치료는 득일까, 실일까.´ 최근 일부에서 호르몬을 이용한 폐경 치료가 유방암을 유발하거나 뇌혈관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반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경우 호르몬치료 말고는 폐경으로 인한 상실감과 이후 초래되는 골다공증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뾰족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호르몬치료는 폐경 극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 가장 많아 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팀이 지난 5월부터 두달 동안 이 병원을 찾은 폐경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갱년기증상을 겪으면서도 암 발생과 체중 증가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가 새 갱년기증상 치료제 ‘안젤릭’ 출시를 앞두고 의뢰한 이 연구에서 폐경기 여성의 86.6%가 두 가지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가 74.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발한 59.6%,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50.1%, 근육통 49.2% 등이었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응답자의 53.4%가 기억력 감퇴를 들었으며, 불면증(51.1%), 우울증(46.6%) 등도 많았다. ●소극적 대처로 치료 적기 놓쳐 응답자들이 갱년기증상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취한 방법은 ‘의사 상담’(43.9%)이었으나 상담이 치료로 연결된 것은 일부였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을 ‘노화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인식해 치료를 하지 않거나(18.2%), 운동 및 식이요법(11.6%),‘건강식품(5.6%)’ 등을 이용했으며, 호르몬치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의 16.2%에 불과했다. 갱년기 증상 해결책으로 호르몬치료를 꼽은 사람은 39.6%였으나 실제 이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친 것. 이처럼 갱년기증상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는 치료 적기의 상실로 이어졌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68% 중 갱년기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답한 여성은 44.8%로 과반수에도 못 미쳤다. 이는 ‘가능한 한 빨리 호르몬치료를 시작하라.’고 권고한 최근의 국제폐경학회 치료 가이드라인과는 다른 현상이다. 왜 이처럼 호르몬치료를 기피하는 것일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 실제로 호르몬치료를 받지 않는 폐경 여성 84명 중 22.6%는 부작용을,20.2%는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호르몬치료 기피 이유로 들었다. 호르몬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이유도 ‘부작용 때문’이 가장 많았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사람의 70.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4.1%가 체중 증가 등 체형 변화를 들었다. 체중 증가 정도는 23.8%가 2㎏,30%가 3㎏,41.3%가 4㎏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유방통과 위장장애도 각각 16.4%,13.1%였다. ●암 유발 등 부작용 실제보다 과장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정구(대한폐경학회장) 교수는 “호르몬치료에 따른 부작용 위험이 실제보다 과장됐으며, 그나마 위험은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해당돼 40∼50대 여성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보다 유방암 환자수가 훨씬 많은 미국에서 평균 63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I(호르몬요법과 암과의 연관성 조사)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에 원안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도 “호르몬치료는 갱년기증상 개선뿐 아니라 노년기의 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 대장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호르몬제제를 사용하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스터디 국제폐경학회장은 “많은 여성이 갱년기증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호르몬치료 여부는 개개인의 득실을 따져 결정될 문제”라며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발생률을 24% 높인다는 2002년 WHI 연구는 조사 대상국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돼 2007년 재연구를 시행한 결과 호르몬치료와 유방암 발생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으며, 이 치료가 오히려 대장암 발생률을 37%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300병상 청라분원 2012년 준공”

    “서울대병원이 동북아 의료허브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우선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에 300병상 규모의 분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성상철(59) 서울대병원장은 12일 재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라지구에 ‘바이오 메디클러스터’형의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병원장은 “청라분원은 암과 심장·뇌혈관질환 치료로 특화할 계획”이라며 “병실도 다인실 대신 1인실 중심으로 배치해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라분원은 이르면 내년에 착공,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김포·인천공항과 가까워 국내는 물론 외국 환자 유치에도 일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본원 등 4개 병원의 특화 구상도 밝혔다. 성 병원장은 “본원은 암과 난치성 질환 및 어린이 질환 치료에, 보라매병원은 공공성 위주의 의료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정일 지난달 심근경색 수술”

    “김정일 지난달 심근경색 수술”

    |도쿄 박홍기특파원|김정일(얼굴)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 증세로 지난 5월 중순 평양 김만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間現代)가 보도했다. 13일자 최신호는 “김위원장이 5월 초순 심근경색을 일으켜 비밀리에 수술받았다.”면서 “집도의료진은 평양으로 급파된 베를린 심장센터 의료팀이었으며 측근들에게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수술실에서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우회시키는 관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이 잡지는 베를린 심장센터와 친분이 깊은 독일 외과의사에게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독일의료진은 지난달 19일에 귀국했다. 김위원장은 지난달 5일 군부대 시찰 보도 이후 한번도 언론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1일에야 자강도 강계시 산업시설을 시찰했다는 중앙조선통신의 보도가 나왔었다. 한편 베를린 심장센터측은 “우리 센터 의사가 5월11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것은 맞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슈칸겐다이는 그러나 센터측이 “노동자 1명을 수술한 건 맞지만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hkpark@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만40·66세 ‘맞춤형 건강진단’

    Q)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이란 무엇인지요? A)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접어드는 올해 만40세(1967년생)와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66세(1947년생)의 시기는 생애 전환기로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할 때이다. 공단에서는 올해부터 이 시기에 접어드는 대상자들에게 많이 발생하거나 유의해야 할 질환들을 중심으로 과학적 프로그램에 근거해 예방효과가 좋은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만40세는 암과 심장·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는 시기로, 일반 건강검진항목과 생애 전환기에 맞는 맞춤형 검진을 위해 중성지방(TG),HDL-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B형 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 실시되며 위·유방·간·자궁경부암 등 4종에 대한 암검진도 실시된다. 만66세는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낙상·치매 등 노인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맞춤형 검진에 만40세 검진항목을 포함해 노인신체기능(근력, 평형성),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 장애(치매), 청력검사 등을 추가했으며, 대장암 등 5종에 대한 암 검진과 골밀도검사(여성)도 함께 실시한다. 모든 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검진대상자는 자택과 사업장으로 발송된 건강진단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지정된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건강진단표를 받지 못했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공단 지사에 전화(1577-1000)하면 우편으로 보내준다. 검진기관은 공단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하거나 가까운 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 [메디컬 라운지] 암 진단 가능 고성능 ‘MRI 3.0T’ 도입

    고대 안암병원은 최근 전신 스캔이 가능한 고성능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인 ‘MRI 3.0T’를 도입했다.MRI 3.0T는 현재 국내에 보급된 자장 1.5테슬라(Tesla)의 2배인 3.0 테슬라로, 한층 정밀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또 3차원 입체영상(3D)은 물론 고해상도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뇌·혈관·심장질환 등은 물론 전이 암까지 진단이 가능해 암 환자 진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 [이두한 원장의 건강이야기] 임신과 치질

    얼마 전 배가 동산만 한 젊은 임신부가 겨우겨우 걸어서 진찰실에 들어오더니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괴로워했다. 지금 출산이 한 달 남았는데 갑자기 항문이 부어서 아파 죽겠다는 것이었다. 임신하기 전 항문에 약간의 살이 나와 있고 배변 시 심하게 힘을 주면 조금 탈항되는 정도였지만 별로 불편하지 않아 그냥 지냈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변비가 있어서 배변은 약간 힘을 주는 편이었지만 항문이 말썽을 피운 날은 많이 힘을 주었다고 했다. 항문을 보니 웬만한 어린이 주먹만 한 치핵이 부어서 나와 있었다. 환자가 너무 아파하고 출산까지는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 응급 치핵 절제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임신은 치핵의 많은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합병증을 일으켜 갑자기 몹시 아프게도 한다. 태아의 영향으로 하지 및 항문 혈류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치핵이 생긴 임신부는 항문 혈관에 피가 엉겨 붙고 혈관이 막혀 항문이 퉁퉁 붓는 수가 있다. 또 출산시에도 과도한 힘을 주게 되면 항문이 빠지면서 들어가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중에 치핵이 심해졌을 때는 가능하면 적극적인 치료는 하지 않고 좌욕 등으로 통증을 달래는 것이 최선이다. 임신하면 모든 약을 못 쓰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후반기에는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써도 큰 문제는 없다. 통증이 심해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응급수술을 하게 된다. 여러 연구에서 임신 후반기에는 치핵 수술을 해도 아기나 산모에게 영향이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다만 혈관이 막혀 부종이 심할 때는 혈액의 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치유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는 있다. 임신 전에는 치핵을 미리 수술해야 하는지 논란이 많지만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제거해야 한다. 불편함이 없으면 일단은 놔두고 보다가 임신 중에 말썽을 피우면 그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항병원장
  •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32) 비장증후군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32) 비장증후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슴을 열어 심장의 병을 의학적으로 해결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만큼 ‘심장병’이 주는 중압감은 크다. 이처럼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에게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선천성 심장병을 동반하는 질병이 바로 비장증후군이다. 비장증후군에 대해 심장질환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소아과 김수진 과장은 ‘치료 받지 않으면 환자가 조기에 사망할 수밖에 없는 병’이라고 설명한다.“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저산소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치료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수술이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치료의 시작이며, 그 만큼 환자가 느끼는 부담도 크지요.” 정상인의 신체는 외형상 좌우가 대칭이다. 그러나 흉부와 복부 내부의 장기를 보면 구조와 배열 모두 좌우가 다른 비대칭이다.“이처럼 좌우가 다른 흉부와 복부 장기 중에서 비장의 이상이 심장 기형과 함께 나타나는 질환을 ‘비장증후군’이라고 한다. 아예 비장이 없으면 ‘무비증후군’, 비장이 여러 조각으로 갈라진 상태이면 ‘다비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비장(脾臟)이란 횡경막과 왼쪽 콩팥 사이에 있는 장기로, 흔히 지라라고 한다. 림프구를 만들고, 혈액 속의 세균을 죽이며,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하는 곳이다. 크기는 길이 10∼12㎝, 너비 6∼8㎝에 무게도 80∼150g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비장의 이상은 바로 심장의 문제로 이어진다. “무비증후군인 경우 흉부의 모든 장기와 일부 복부 장기가 비정상적인 대칭을 이루며, 양쪽의 장기가 비정상적인 오른쪽 장기의 특성을 보입니다. 이에 비해 다비증후군은 흉부 장기와 일부 복부 장기가 모두 왼쪽 장기의 특성을 보입니다.” 정상적인 장기는 ‘왼쪽’과 ‘오른쪽’의 구분이 명확한데 비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이 패턴이 흐트러져 형태와 위치가 서로 뒤섞인다는 뜻이다. “이런 비장증후군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의 발병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점 때문이다.“선천성 심장병은 통상 인구 1000명당 5.5∼8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며, 이는 세계 각국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 선천성 심장병 중에서도 희귀난치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비장증후군은 특히 임상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발병률이 높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습니다.” “태아기에 심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환경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할 뿐 밝혀진 단일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유전자 연구를 통해 뭔가 발병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염색체 변형에 대해 활발하게 연구를 하고는 있습니다.” 비장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대부분 ‘복잡 심기형’을 동반한다. 즉, 심실이 하나뿐인 단심실, 심방과 심실이 확실히 나뉘지 않는 완전 방실중격 결손, 폐동맥 협착이나 폐쇄, 폐정맥의 환류 이상, 심실과 대혈관의 연결 이상 등 여러가지 기형이 동반되는 것. 그런가 하면 부정맥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 “이뿐이 아닙니다. 복부에서 무비증이나 다비증, 대·소장이 꺾이거나 꼬이는 회전 이상, 신장이나 비뇨기 계통의 기형 등 다양한 장기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무비증의 경우 환자의 면역체계 이상을 동반해 발병 후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들이 드러내 보이는 임상적인 증상도 다양한 편이다.“심장 기형의 유형과 심한 정도에 따라 청색증이나 호흡곤란, 젖을 빨지 못하는 수유장애 등 다양한 심부전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건강해 보이는 아이에게서 심잡음이 확인돼 비장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지요.” 진단은 크게 어렵지 않다. 흉부 X-레이 검사, 심전도 검사와 함께 심초음파 검사를 거치면 대부분 확진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치료 단계에서는 심도자술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검사를 통해 더 자세한 개인별 질병 정보를 얻기도 한다. “비장증후군은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대부분 저산소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의 심장질환으로 환자가 조기 사망하기 때문에 적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질환에 적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라는 폰탄수술법의 치료 조건에 맞추려면 늦어도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병증을 찾아내야 하지요.” 폰탄수술법은 정상인과 같은 양(兩)심실형으로의 교정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용하는데, 환자의 기존 심실은 좌심실 역할을 하게 하고, 혈액의 폐 순환을 담당하는 우심실은 심장을 거치지 않고 우회해 폐로 바로 가도록 만들어 주는 수술 방식이다.“초기 영아기 환자라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면서 수술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도록 한 뒤 생후 6개월과 2∼3세 때에 2회에 걸쳐 폰탄 수술을 시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또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환자에 따라 적절하게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술이 곧 완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폰탄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예후가 더욱 좋지 않다. 특히 비장이 없는 무비증후군 환자는 림프구 수치가 낮은 탓에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것이 문제가 된다.“세균이 혈류 안으로 들어오면 균혈증, 패혈증이 잘 생기며, 세균 증식도 정상인보다 훨씬 빨라 발병 후 몇 시간내에 사망하기도 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비장증후군 자체는 건강보험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대부분 희귀난치성 질환인 심장병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비의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김 과장은 “그건 그렇다 쳐도 대부분 유아기에 사망하는 이 질환자의 장애평가에 성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질환자들의 심장은 양서류인 개구리의 심장과 흡사합니다. 따라서 장애 진단이 당연한데도 우리나라는 이런 기준조차 없어 성인 기준을 적용합니다. 아무리 희귀병이라지만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는 게 정말 부끄럽지 않습니까.”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 혈관 좀먹는 고지혈증에 하루평균 173명 숨진다

    혈관 좀먹는 고지혈증에 하루평균 173명 숨진다

    너무 자주 들어온 터라 그 심각성이 실체보다 덜 부각되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고지혈증이다. 간단하게 말해 핏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이다. 최근 한국화이자제약 주최로 열린 관련 심포지엄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저명한 심혈관질환 전문가인 캘리포니아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워터스 교수는 “이런 고지혈 상태는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지만 의외로 한국에서는 그 위험성이 가볍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각증상없어도 뇌와 심장에 치명적 고지혈증의 원인 물질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세포의 기능 유지와 에너지대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체내에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고지혈증이 유발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병적으로 높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으면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한다. 고지혈증은 자각증상이 없어 환자의 상당수가 자신이 이 질환을 가졌다는 사실을 모른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성인의 30%가 넘는 5650만명가량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나 자신이 이 질환을 가졌는지를 아는 사람은 전체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고지혈증으로 인한 뇌·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해 최근 통계에 따르면 매일 평균 뇌혈관질환으로 97명, 심장질환으로 45명, 당뇨병으로 3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콜레스테롤·과도한 음주가 주원인 고지혈증의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인구 500명 중 1명은 유전으로 인한 가족성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며, 음식 속의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도 인체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과체중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지침에 따른 한국인의 비만 진단기준은 체질량지수는 25 이상, 허리둘레는 남성 90㎝, 여성 80㎝ 이상이다. 나이와 성도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폐경기 이전의 여성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낮지만 50세를 넘기면서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해 남성을 추월한다. 문제는 이 때 동맥경화의 주범인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준다는 사실이다. 이 밖에 지나친 음주와 스트레스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소운동·식이요법 병행해야… 약물요법도 가능 치료의 핵심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1차적인 치료법은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저열량 식이요법, 그리고 적극적인 체중 조절 등이다. 이런 치료법은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 콜레스테롤을 완전히 조절할 수는 없다. 실제로 식이요법으로 줄일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최고 20%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법이 일반화되고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일반적인 환자의 경우 6주 정도의 식사 및 운동요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단, 약물로 혈중지질 수치를 낮춘 경우라도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다시 지질 수치가 높아지므로 전문의의 투약 지도가 필요하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리피토, 크레스토, 바이토린 등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와 담즙산 결합수지, 니코틴 제산제, 피브린산 유도체 등 중성지방 강하제 등이다. 지금까지 사용된 치료제는 10∼40㎎ 위주의 저용량 제제였으나 최근 80㎎ 제제가 등장하면서 용량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최근 한 다국적 제약사가 1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용량의 스타틴 제제를 5년간 투여하는 TNT실험을 실시한 결과 80㎎ 제제가 10㎎ 제제 투약군에 비해 심혈관질환을 22%나 감소시켰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고용량 제제가 저용량에 비해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워터스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고용량 제제가 저용량 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크다는 근거는 없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80㎎ 제제가 80㎎ 아스피린보다 더 안전하다는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재테크 칼럼] 맞춤형 종신보험에 주목을

    200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남성 사망자 중 30대에서 60대 사이 즉, 가장의 경제적 책임기간에 사망한 비율이 54%다. 사망 원인은 1위가 암, 다음으로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자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생명보험협회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생명보험 계약 1건당 사망보험금 지급액은 151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도시가구의 가계지출 3221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보험 한 건에 가입한 가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보험금으로 유족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이 겨우 6개월인 셈이다. 사실 자녀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경제적 능력을 갖춘 뒤에는 가장이 장례비 정도만 남기고 사망해도 크게 상관없다. 문제는 어린 자녀들을 두고 조기 사망하는 경우다.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종신보험 하나쯤 꼭 가입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종신보험 가입에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가장의 수입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가장의 경제활동기에는 보장금액을 가능한 한 크게 늘리는 것이 좋다. 보장금액을 늘리려면 물론 보험료를 많이 내면 된다. 하지만 당장 자녀교육비와 생활비 등 들어갈 돈이 많은 시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최근에는 보험사마다 맞춤형 종신보험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들은 보험기간 내내 일정한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경제활동기를 집중 보장하거나, 고객의 재정 계획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보험료도 기존상품보다 싸다. 예를 들어 가장의 경제활동기인 20대에서 60대 초반까지는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하고, 은퇴시기인 65세부터는 보험금 수령액이 낮아지도록 설계함으로써 보험료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평균 30%가량, 최대 40%까지 저렴한 상품도 최근에 나왔다. 정기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계약에 정기특약을 추가하면 경제활동기의 보장금액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정기특약이란 종신보험과 같이 사망 원인이나 질병 원인에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인데, 고객이 필요한 기간을 설정하면 그 기간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주계약과 정기특약(60세 만기)에 각각 1억원씩 가입하면,60세까지는 둘을 합쳐 2억원을 보장받고,60세 이후에는 주계약에서 정한 1억원만 보장받는 것이다. 일정기간만 보장되는 만큼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20∼30%가량 저렴하다. 따라서 주계약과 정기특약에 가입하면서 정기특약 비율을 더 크게 하면 같은 보험료로 경제활동기에 보장금액을 늘릴 수 있다.이 밖에 재해 사고로 사망할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재해사망특약도 고려해볼 수 있다.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도처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재테크의 기본이자, 진정한 가족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 당뇨·고혈압등 동반하는 ‘대사증후군’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 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우리나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서유럽 국가들을 넘어 미국 수준에 근접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를 권고하고 나섰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 지질 대사장애, 고혈압, 복부비만 등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199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의 군집현상을 이렇게 명명했다. ●실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2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미국의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의 성인 기준치에 견줘 남자는 17.1%, 여자는 20.0%로,1999∼2002년 프랑스에서 40세 이상의 자국민 6만 2000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인 남자 11.8%, 여자 7.6%보다 훨씬 높았다. ●왜 문제인가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형)의 발생률이 정상 대조군보다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증후군 치료의 1차적 목표는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지향위는 이와 관련,“최근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을 가질 위험이 30% 가량 높았다.”며 “이는 생활습관 등 환경 요인에 의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반증이며, 따라서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다음과 같은 대사증후군 관리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체중조절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복부비만을 막는 체중조절. 임상 결과 체중을 5∼10% 감소시키면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내장지방은 약 3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저지방식과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등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이같은 조치는 당뇨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실시해야 대동맥·관동맥·뇌저동맥·신동맥·말초동맥의 혈관벽이 비후해지거나 조직 변성으로 경화하는 이른바 ‘죽상경화’를 막을 수 있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체중의 7∼10%를 6∼12개월 동안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열량 섭취량을 1일 500∼1000㎉ 가량 줄여야한다. #운동요법 운동은 가장 효율적인 열량 소비 방법이다. 경증의 제2형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혈당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 환자가 지속적으로 운동요법을 수행하면 내당능이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유전적인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된다. 또 체중 감량 뿐 아니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회당 6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지속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이제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고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며, 나트륨과 설탕 섭취량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대신 과일, 채소, 곡류, 생선의 섭취량을 늘린다. 또 대사증후군의 이상지질 혈증을 악화시키는 탄수화물의 과량 섭취를 금하며,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140/90㎜Hg 미만이고, 당뇨 또는 만성 신장질환자의 목표 혈압은 130/80㎜Hg 미만이다. 대사증후군 환자인 경우 명백한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혈압을 가능한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움직이는 암 종양까지 치료

    우리나라에서도 ‘감마나이프’,‘토모세라피’ 등으로 잘 알려진 ‘사이버나이프’의 제4세대 시대가 열렸다. 대전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최근 동북아에서 최초로 제4세대 로봇형 사이버나이프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도 이 장비 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나이프란 칼 대신 방사선을 투사해 병소를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치료 기기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뇌나 흉부 암, 중증의 혈관질환과 3차 신경통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사이버나이프는 호흡이나 심장 박동 등의 움직임 때문에 방사선이 정상 조직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인체 고정장치를 사용했으며, 이 때문에 감마나이프의 경우 움직임이 적은 뇌질환 치료에 사용이 국한되기도 했다.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이런 문제를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을 투사하는 선형가속기를 로봇팔에 장착하고, 위치추적 시스템과 영상유도기술을 이용,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기존 사이버나이프와는 달리 고단위 방사선의 정확한 투사가 가능해졌다. 병원 측은 이 사이버나이프에 장착된 위치추적 시스템의 최대 오차가 0.6㎜에 불과해 정상조직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거의 없으며, 이 때문에 기존의 2배가 넘는 600MUin의 방사선을 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두경부를 비롯, 폐나 간, 방광, 전립선 등 고정시킬 수 없는 몸통 부위의 암은 물론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병소가 몸속 깊은 곳에 있는 뇌의 동정맥기형이나 3차 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우울증 등 신경계 질환이나 재발 암, 다발성 종양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대동맥 림프절 전이암과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뇌종양 등을 가진 1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암 병소가 없어지거나 크기가 준 것은 물론 모든 환자의 암 통증이 사라지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Seoul In] 심·뇌혈관 질환자 네트워크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전국에서 처음을 ‘심·뇌혈관 질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건강도시연맹 가입 2주년을 맞아 국내 사망원인 2위인 뇌혈관질환과 3위인 심혈관질환에 고통받는 주민들의 건강을 찾아주자는 취지다.228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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