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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가 물면 정말 스파이더맨 될까? 실제 이상증세 4가지

    거미가 물면 정말 스파이더맨 될까? 실제 이상증세 4가지

    지난 달 23일(현지시간) 개봉돼 총 관객 250만 명을 돌파하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잘 알다시피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방사능 실험에 사용된 특수 거미에게 우연히 물린 뒤, 비범한 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 ‘피터 파커’가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층건물을 맨 손으로 오르거나 거미줄을 이용해 재빠르게 이동하고 특수감각을 이용해 위험상황을 즉각 파악하는 등 피터 파커가 보여주는 특수능력은 “실제 거미에게 물려도 저렇게 될까?” 하는 원초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거미학자 릭 베터가 조언한 ‘거미에게 물렸을 때 나타나는 이상증세’를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실제로도 거미가 물었을 때 나타나는 인체변화 중에는 생각보다 흥미로운 점이 많아 새삼 자연 생태계의 신비를 되새겨준다. 1. 비아그라 효과 남미에 분포하는 ‘브라질 방황 거미’의 독은 남성 발기를 유도시키는 성질이 있어 비뇨기과 제약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몸길이 5㎝에 다리 길이만 13~15㎝인 이 거미의 독은 혈류량을 증가시키면서 체내 산화질소 농도를 짙게 만들어 지속시간이 길면서 한편으로는 고통스러운(?) ‘비아그라 효과’를 보인다. 제약 연구진들은 해당 독소가 획기적인 남성기능 치료제로의 잠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 비정상적인 혈액 장애 과거 독거미의 일종인 ‘브라운 레클루즈’에게 물렸던 66세 프랑스 남성은 온 몸에 못 크기 정도의 수포가 나타나면서 동시에 동맥이 부어오르는 희귀 혈관염 증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혈액 염증은 거미가 물렸을 때 발생하는 주요 증세가 아니기에 해당 보고는 이채롭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운 레클루즈의 독은 혈액 속 적혈구만 파괴되어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유출되는 용혈현상을 유발한다. 이는 보통 4~7일간 계속되며 빈혈로 이어지기 쉽다. 3. 진한 소변 앞의 증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헤모글로빈이 유출되면 혈액 속 단백질도 분해돼 급성 신장 손상이나 황달( 피부 변색)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각종 노폐물이 혈액에 저장되면서 몸 밖으로 함께 배출되는데 유난히 소변색이 진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4. 땀 유발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거미전문가 릭 베터 연구원은 ‘호주 과부 거미’에게 물렸던 피해자들 중 일부에게서 땀이 바닥에 웅덩이를 형성할 정도로 많이 배출되는 경우가 나타난 바 있다고 전한다. 베터의 설명에 따르면, 과도한 땀은 거미 독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과부거미 독의 경우는 체내 근육 신호를 차단한 뒤 신경을 공격하는 방식을 취한다. 따라서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되면서 고통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과도한 땀 배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부 거미의 독은 고혈압, 불안감, 심한 안면 경련 등의 신경 관련 증상을 추가로 발생시킬 수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훅~ 숨만 내쉬면 ‘폐암’ 예방 가능”

    “훅~ 숨만 내쉬면 ‘폐암’ 예방 가능”

    간단한 호흡검사로 폐암 징후를 미리 발견해 치료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켄터키주(州) 루이빌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환자의 호흡샘플을 분석해 폐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검사법은 특정 질환으로 체내 해부학적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 생화학적 변화를 먼저 추적해 진단해내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Positron Emission Tomography)에서 한층 발전돼 실리콘 마이크로 칩으로 수집된 환자 호흡샘플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해당 방식으로 수집한 정상인 88명의 호흡샘플과 폐암 환자 107명의 호흡샘플을 비교분석했고 40개의 폐암 초기 징후와 7가지 폐암 전이 징조를 포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해당 검사법으로 ‘카보닐 화합물’ 같은 4가지 폐암 유발 물질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해당 물질이 3~4가지 이상 폐에서 미리 발견되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95%에 달한다. 특히 해당 호흡법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의 민감도를 분석해본 결과는 각각 75%와 38.7%로 호흡법 측정의 민감도 약 2배 높았다. 이는 해당 호흡측정법이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과 컴퓨터 단층 촬영보다 저렴하고 효과도 훨씬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루이빌 대학 심혈관·흉부외과 교수 마이클 보삼라 2세는 “과정도 복잡하고 비싼 기존 진단법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과는 높기에 폐암 조기발견과 의료비용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검사법은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 2014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박준규 전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

    박준규 전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

    박준규 전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 박준규(朴浚圭) 전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최근 혈관계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8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창설 당시 외무부 사무관으로 유석(維石) 조병옥 박사를 도운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3,4대를 낙선하고 5대에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2000년 정계 은퇴까지 40년 가까이 굴곡의 정치에 몸담았다. 고인은 5~10대, 13~15대 국회의원을 지낸 9선 의원 출신으로 헌정 사상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과 함께 최다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민정당 대표위원과 1990년 민자당 상임고문을 지냈으며, 13대, 14대, 15대 국회에서 내리 3번이나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5·16 후 공화당으로 당적을 이적, 공화당 정책위의장과 당의장서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0·26 직후 정계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이후 1987년 13대 대통령선거 때 경북고 후배인 노태우 후보의 요청을 받고 민정당에 참여, 정계에 복귀해 13대와 14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에서 당선했다. 1989년 말에는 정계개편 구도를 발설, 민정당 대표위원직을 물러나기도 했으나 5개월 만에 국회의장으로 복귀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15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후 2000년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는 첫 사례를 남겼으며 16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스스로 정계 은퇴를 선택했다. 고인은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에 정치적으로는 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주의와 ‘상생의 정치’를 강조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 달성 출신으로 ‘TK(대구·경북) 원로격’이지만 계보정치를 싫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VIP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진비 환자부담 8월부터 35% 줄어든다

    오는 8월부터 의사를 선택해 진료받을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선택진료비(특진비)가 35%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발표한 3대 비급여(선택진료·상급병실·간병) 개선방안에 따라 1일부터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소위 특진비라고 불리는 선택진료비는 환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10년 이상 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경우 수술·검사 등 8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진료비용의 일정비율을 추가로 내는 비용을 말한다. 이전까지는 20~100%의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했지만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산정 비율이 15~50%로 조정됐다. 이렇게 되면 선택진료비는 현재의 6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만성혈관장애로 38일간 입원해 검사, 치료 등을 받은 환자의 경우 이전까지는 선택진료비로 총 51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8월부터는 17만원이 경감된 34만원만 내면 된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1만여명에 가까운 선택진료의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 2016년까지 현재의 34%(3300여명)정도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남아있는 선택의사는 2017년까지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로 전환해 건강보험체계로 편입한다. 그동안에는 병원 재직 의사의 80% 범위 내에서 병원장이 선택진료의사를 지정하도록 해 거의 대부분의 의사들이 선택진료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선택진료비를 내고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잦았다. 선택진료비는 병원의 주요 수입원으로, 국립대병원의 경우 2008~2012년 선택진료비만으로 5007억 400만원을 벌어들였다. 복지부는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100% 환자부담을 하고 있는 현행 비급여 선택진료제는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환자 부담은 줄어들지만 내년부터는 매년 1%씩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정부는 올해 추가 보험료 인상 없이 선택진료비 축소를 비롯한 3대 비급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재정 확보를 위해 건보료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평균 수면시간 6시간미만으로 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과 같은 악조건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국제대학(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고교생 15,364명으로부터 수집된 ‘청소년 위험 행동 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이 채 되지 않는 청소년들은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들과 비교해 12가지에 달하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징후들을 세부적으로 보면 ‘음주’, ‘총기소지’, ‘폭력’, ‘자살시도’, ‘흡연’, ‘대마초 흡입’, ‘성충동’, ‘비만’ 등으로 반사회적이거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6~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중간분포대의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과거 미 국립 수면 재단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사춘기 때 충분치 않은 수면이 후에 우울증, 독감, 당뇨병,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견해도 있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 뇌 시상하부 중추에서 나오는 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가 감소돼 우울증이 유발되고 당분을 자주 섭취하게 돼 체중증가는 물론 심혈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수면시간은 일종의 체내 자가 회복과정으로 여러 복잡한 화학작용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중요한 시간인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고 독소가 쌓여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예방의학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콩고기 매일 먹으면 갱년기 여성도 골다공증 예방”

    “콩고기 매일 먹으면 갱년기 여성도 골다공증 예방”

    “갱년기로 고생하는 중년 여성들도 매일 꾸준히 콩고기만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에서 근무하는 이병원(41) 박사와 연구팀은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는 콩의 기능성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19%나 높인 콩고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 몸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여성이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잘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이소플라본을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이소플라본은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질환도 예방해 준다. 연구팀은 그동안 콩고기를 만들 때 반죽을 끈기 있게 하려고 넣었던 글루텐(밀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사용량을 3분의1로 줄이고 살아 있는 단백질 효소인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를 넣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박사는 2008년 농진청에 입사한 이후 콩에 함유된 각종 성분을 분석해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콩고기 제조법도 식품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 박사는 “해외에도 수출해 농가 소득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사철, 허리 ‘삐끗’ 허리디스크 유발

    이사철, 허리 ‘삐끗’ 허리디스크 유발

    40대 직장인 B씨는 최근 직장동료의 이삿짐을 도와주다 허리를 다쳤다. 짐이 별로 많지 않다는 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와주러 간 B씨는 책들이 가득 들어있는 박스를 들다 그만 허리를 삐끗하고 만 것이다. 근처 병원을 찾은 B씨는 다행히 척추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요염좌’ 진단을 받고 꾸준히 병원에 들러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이처럼 이사철인 봄을 맞아 이사를 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이삿짐을 옮기다 허리를 다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삿짐을 옮기다 보니 별다른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게 되기 일쑤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으로 밤새 굳어있던 관절과 근육에 갑자기 힘을 쓰게 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 근육손상 및 척추손상이 올 수 있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병원장은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게 되면 허리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다쳤을 경우 단순 염좌의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척추를 다쳤다면 허리디스크 등 큰 병으로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쿠션역할을 하는 추간판 부분이 돌출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낙상사고나 심한 외상 등이 주 원인이다. 특히 이삿짐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임재현 병원장은 “만약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를 다쳤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며 “조기발견이 어려웠다면 수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수술 후에도 일정기간의 재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지만 부득이 수술을 해야 한다면 최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 치료술 등을 권한다”고 전한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 피부절개를 통한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로, 단 2cm의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서도 충분히 척추 수술이 가능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특수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시야를 극대화, 미세한 혈관까지 식별이 가능하고 병든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치료의 경우 7cm의 내시경관을 통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처가 거의 없고 요통도 적은 편이다. 회복이 빨라 당일 또는 1~2일 입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마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이상발달 돼 그것이 누적돼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큰 활동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훅~ 숨만 내쉬면 미리 ‘폐암’ 발견 가능”

    “훅~ 숨만 내쉬면 미리 ‘폐암’ 발견 가능”

    간단한 호흡검사로 폐암 징후를 미리 발견해 치료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켄터키주(州) 루이빌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환자의 호흡샘플을 분석해 폐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검사법은 특정 질환으로 체내 해부학적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 생화학적 변화를 먼저 추적해 진단해내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Positron Emission Tomography)에서 한층 발전돼 실리콘 마이크로 칩으로 수집된 환자 호흡샘플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해당 방식으로 수집한 정상인 88명의 호흡샘플과 폐암 환자 107명의 호흡샘플을 비교분석했고 40개의 폐암 초기 징후와 7가지 폐암 전이 징조를 포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해당 검사법으로 ‘카보닐 화합물’ 같은 4가지 폐암 유발 물질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해당 물질이 3~4가지 이상 폐에서 미리 발견되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95%에 달한다. 특히 해당 호흡법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의 민감도를 분석해본 결과는 각각 75%와 38.7%로 호흡법 측정의 민감도 약 2배 높았다. 이는 해당 호흡측정법이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과 컴퓨터 단층 촬영보다 저렴하고 효과도 훨씬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루이빌 대학 심혈관·흉부외과 교수 마이클 보삼라 2세는 “과정도 복잡하고 비싼 기존 진단법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과는 높기에 폐암 조기발견과 의료비용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검사법은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 2014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먹으면 배불러지는 ‘다이어트 알약’ 개발 성큼

    먹으면 배불러지는 ‘다이어트 알약’ 개발 성큼

    알약 하나면 먹으면 배가 불러지는 그야말로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 공동연구팀은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유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반 식욕 분자’로 불리는 아세테이트(acetate)에 주목해 쥐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실시했다. 아세테이트는 우리의 소화기관인 결장에서 섬유소가 발효되며 생성된다. 연구팀이 규명한 것은 아세테이트가 결장에서 생성돼 뇌로 이동해 ‘이제 그만 먹으라’는 시그널을 준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아세테이트를 혈관이나 결장, 뇌에 직접 주입하거나 알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면 비만과 폭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같은 연구결과는 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멀리하는 현대인들의 비만 이유가 설명이 된다. 연구를 이끈 게리 프로스트 교수는 “석기시대에는 하루 100그램 정도의 섬유소를 먹었으나 오늘날 우리는 평균 15그램을 소비한다” 면서 “문제는 우리 소화기관이 현대 음식에 맞게 진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불협화음이 현대인의 비만에 큰 공헌을 한 것”이라면서 “아세테이트에 대한 보다 진전된 연구가 비만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몸살림운동본부, 바른 자세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

    몸살림운동본부, 바른 자세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몸살림운동본부는 지난 27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 소재 호텔 샬레 강당에서 회원,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사)몸살림운동본부를 지도 중인 무영 김철 상임지도위원은 “세미나는 몸살림운동이 바른 자세 회복을 위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체계를 가진 운동법인지 전문가로부터 검증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 강승완 교수는 ‘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더 비움’이라는 발제를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환경독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고 먹거리 속에 숨어 있는 염증과 활성 산소를 일으키는 성분을 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용환 (사)몸살림운동본부 연구소장은 ‘잘못된 자세가 만병을 부른다’에서 “고관절 불균형으로 요추, 흉추, 어깨, 엉치등뼈, 치골 등이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몸의 불균형을 예방하고 몸을 바로 세우는 방법으로 방석이나 탁자 등을 활용한 몸살림운동이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 정해영 교수는 ‘건강장수를 위한 자세 교정의 중요성’에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식, 적당한 운동, 혈관운동, 림프운동,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 현대 첨단 과학은 노화의 원인으로 염증반응을 지목하고 있다”며 “몸살림운동은 골격계를 비롯하여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를 안정화시키는 건강운동으로 바른 자세와 자율신경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건강장수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정 교수는 “몸살림운동에서는 뼈가 틀어져 근육이 굳고 신경이 약해지면서 영양분∙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말초 세포들이 죽는다고 보았다”며 “이때 죽은 세포들을 제거하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모여들어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노화현상이 온다는 주장은 현대 과학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송생엽 한의학 박사는 ‘식적(食積)과 공명 틔우기’ 발표를 통해 “식적은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아 생긴 적(積)으로 배가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트림이 자주 난다” 며 “입 냄새, 대변 냄새가 심하고 변비와 설사가 잦고 몸이 무겁고 온 몸의 피로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송 박사는 ”식적을 예방하려면 가슴을 펴고 방석 등을 이용한 몸살림운동으로 배꼽 밑 굳은 공명을 틔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을 맡은 이향애 고대평생교육원 교수는 자신의 병원을 찾은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몸살림운동의 고관절 교정과 걷기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한 결과 환자 89%가 만족한 결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고대평생교육원을 통해 몸살림운동을 지도해 온 경험을 소개하면서 ‘노인들에게는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이 건강의 첩경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흰머리 뽑아도 검은머리 나지 않는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 흰머리가 삐죽 튀어나오면 보기 싫다며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뽑은 자리에 검은 머리가 다시 나지는 않는다. 머리카락은 뽑혀도 털뿌리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많지 않다면 아까운 머리카락만 버리는 셈이 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새치는 노화 현상의 하나인데, 특히 10대에 발생하는 조기 백발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 있다. 하지만 두피 혈액순환 장애, 백반증, 갑상샘 이상, 당뇨병, 악성빈혈이 있어도 새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다면 이런 질환들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특정 부위에서만 집중적으로 흰머리가 자란다면 해당 부위 두피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밖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멜라닌 색소 생산량이 줄면서 흰머리가 생기게 된다.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선 담배를 멀리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푸른 잎채소나 해조류, 생선, 콩, 우유, 녹차 등도 흰머리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늘어난 생리량 ‘위험신호’ 생리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늘어나는 것도 위험하다. 생리가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양이 줄지 않으면 과다 출혈에 따른 잦은 어지럼증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건강한 여성의 생리 주기는 21~35일이며, 기간은 3~7일, 생리량은 20~60㎖이다.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자궁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원인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로 자궁근종이 있을 때 생리량이 많아지며,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다낭성난소증후군일 수도 있다. 40대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3개월 이상 생리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검진이 필요하다. 20~30대 여성의 생리량이 갑자기 줄었다면 과로와 스트레스, 지나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체중이 급격히 줄면 생리량도 감소한다. 이때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체중을 복구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여드름 치료제나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할 때도 생리량이 감소하는데,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늘어난다. 건강한 생리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몸을 조이는 옷이나 차가운 음료, 음식, 장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채희동 교수 피부과 최지호 교수
  • [씨줄날줄] 다이빙 벨/정기홍 논설위원

    숨을 쉬는 공기 중에는 산소(21%)와 질소(78%)가 포함돼 있다. 몸속의 혈액은 이를 신체의 각종 장기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수압으로 인해 육상에서보다 질소와 산소가 체내에 더 많이 용해돼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는 물밑의 기압이 10m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높아져 10m에서는 2기압, 20m에서는 3기압이 돼 숨이 가팔라진다는 데 근거를 둔 것이다.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구조 방식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작업의 효율성 논쟁이지만 잠수부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기도 하다.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빨라 바다 밑에서 작업을 하는 잠수부들이 자칫 물살에 휩쓸려 인명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것. 특히 감압병이라 불리는 잠수병은 잠수부에겐 생사의 문제다. 육상과 달리 바다 밑은 혈액 속에 녹은 질소가 기포를 형성해 혈관을 막는다. 잠수병 증상이 발생하면 팔과 다리에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심하면 신체 마비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세월호가 35m 바다 아래에 있으니 기압은 육상보다 무려 4배나 높다. 해경이 그제 투입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던 ‘다이빙 벨’(diving bell) 장비를 구조 현장에 재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만든 구난업체의 대표가 현장투입을 거부당하자 “구조 당국이 헛심만 쓴다”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다이빙 벨은 바지선과 연결돼 있고, 해저에 고정돼 있어 잠수부들이 작업 중 이곳에서 감압을 위한 짧지만 휴식을 취하는 장비다. 잠수부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고 바다 밑에서 1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이 방식은 16세기에 발명돼 난파선 구조와 보물섬 탐사 등에 사용됐다고 한다. 해경은 “이 장비가 바다 밑에서 유실되면 인명 피해를 당할 수 있고, 사고 지점의 수심이 깊지 않아 산소통을 메는 스쿠버 방식 등이 신속하고 여러 곳에서의 동시작업에도 유리하다”며 투입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느린 구조 작업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이 투입을 요구하자 입장을 바꿨다. 구조현장에는 이 방식 말고도 몇 가지 구조 방식이 동원되고 있다. 일반에 잘 알려져 있는 표면공급방식(일명 머구리)이다. 이 방식은 잠수복을 입은 잠수부가 수면 위와 연결된 호스로 공기를 공급받는다. 1840년 독일인 시베가 발명한 뒤 지금도 우리의 민간 어선에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첨단 기기인 크랩스터란 수중 탐사로봇은 구조 현장에 투입됐지만 빠른 해수에 떠내려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다이빙 벨의 투입이 구조 활동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판단은 이르다. 다만 그동안 유용성 여부를 정부에서 검증조차도 않고 지금에 와서 호들갑을 떠느냐는 것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수술 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생존기간 2배 ‘↑’

    수술 못하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생존기간 2배 ‘↑’

    수술을 할 수 없는 진행성 간문부 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지금보다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국내 의학자가 제시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의료계가 ‘마(魔)의 벽’으로 여겼던 생존기간 1년의 한계를 넘어서 주목된다. 지금까지 의료계에서는 주위 혈관으로 암이 침범해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항암치료 외에 광역학 치료, 스텐트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1년을 넘지 못해 아직까지 이 분야에서 표준치료법이 정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팀은 레이저광선으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광역학 치료에 항암치료를 더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평균 생존기간을 1년 5개월로 연장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는 2009~2012년 사이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료진이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과 ‘광역학 치료’에 ‘항암치료’를 병행해 치료 받은 환자군의 생존 기간을 비교한 결과, 두 치료법을 병행해 적용한 환자군의 평균 생존기간이 1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의 8개월의 2배가 넘는 생존 기간이다. 그런가 하면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1년 생존율도 두 치료법을 병행하면 2배 이상 높아졌다. 기존 광역학 치료만 받은 환자군의 생존율은 32%에 불과한데 비해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 병행 환자군의 생존율은 76.2%로 2배를 훨씬 넘었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담도의 상부에 생기는 간문부담도암은 수술을 받아야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성의 경우 암이 간문맥이나 동맥 등 주위 혈관으로 침범하면 수술로 절제할 수가 없어 생존기간이 매우 짧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내시경을 넣어 레이저광선으로 암세포만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가 조직 손상이나 흉터 등 부작용이 없고 장기를 보존할 수 있어 주로 사용됐지만 이 방법 역시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광역학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박도현 교수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을 시도해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시킨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FDA 승인을 받아 광역학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하는 등 해외 의학계가 병행 치료법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임상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도현 교수는 “스텐트 시술이나 항암치료, 광역학 치료를 개별적으로 적용할 경우 치료 성적이 좋지 못했다”면서 “이번 임상을 통해 병행치료가 진행성 간문부담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 공식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Nature Reviews Clinical Oncology)지의 리서치 하이라이트로도 소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모유 못먹고 크면 심장병 위험 높다”

    “모유 못먹고 크면 심장병 위험 높다”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적었고 모유를 먹고 자란 기간이 짧았던 사람들이 성인이 된 뒤 심장질환과 관련된 만성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연구팀이 젊은 성인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C-반응성 단백질(CRP)이 출생 시 체중이나 모유수유 기간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가 23일자로 발표했다. 여기서 C-반응성 단백질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을 말하며 염증이 발생하면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로 염증반응지표로 쓰인다.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학의 토마스 맥데이드 박사는 “출생 시 몸무게가 1파운드(약 454g) 많아질 때마다 CRP 농도는 약 5%씩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3~12개월간 모유수유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CRP 농도가 20~30% 정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RP 농도가 높은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만성염증은 이전 여러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모유 수유가 젊은 성인들의 CRP 농도를 낮추는 약물과 효능이 같거나 더 큰 것을 나타낸다고 외신들은 말한다. 24~32세 사이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인종이나 학력적 배경 등 매우 다른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자라난 영향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형제자매간 비교한 데이터도 포함했다. 미국 국립아동건강ㆍ인간발달연구소(NICHD)의 앨런 구트마허 소장은 “이 연구결과는 성인이 된 뒤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모유 수유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유수유에 대해 어린이의 건강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표현한다. 이 기구는 양육 시 6개월까지는 모유만 먹이길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세계 인구중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구는 4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유 먹고 크면 심장병 걸릴 가능성 낮아”

    “모유 먹고 크면 심장병 걸릴 가능성 낮아”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적었고 모유를 먹고 자란 기간이 짧았던 사람들이 성인이 된 뒤 심장질환과 관련된 만성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연구팀이 젊은 성인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C-반응성 단백질(CRP)이 출생 시 체중이나 모유수유 기간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가 23일자로 발표했다. 여기서 C-반응성 단백질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을 말하며 염증이 발생하면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로 염증반응지표로 쓰인다.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학의 토마스 맥데이드 박사는 “출생 시 몸무게가 1파운드(약 454g) 많아질 때마다 CRP 농도는 약 5%씩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3~12개월간 모유수유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CRP 농도가 20~30% 정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RP 농도가 높은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만성염증은 이전 여러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모유 수유가 젊은 성인들의 CRP 농도를 낮추는 약물과 효능이 같거나 더 큰 것을 나타낸다고 외신들은 말한다. 24~32세 사이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인종이나 학력적 배경 등 매우 다른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자라난 영향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형제자매간 비교한 데이터도 포함했다. 미국 국립아동건강ㆍ인간발달연구소(NICHD)의 앨런 구트마허 소장은 “이 연구결과는 성인이 된 뒤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모유 수유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유수유에 대해 어린이의 건강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표현한다. 이 기구는 양육 시 6개월까지는 모유만 먹이길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세계 인구중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구는 4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인메디칼, 유방 자가검진기기 ‘브레스트스캔’ 국내에 선봬

    조인메디칼, 유방 자가검진기기 ‘브레스트스캔’ 국내에 선봬

    조인메디칼(대표 변박연)이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가정용 유방자가검진라이트 ‘브레스트스캔(Breast-Scan)’을 국내 론칭한다고 밝혔다. ’브레스트스캔’은 가슴 조직 세포를 투과하는 강력한 적색 LED로 유방조직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탈리아 브레메드(BREMED)사의 제품이다. 620~640nm 특수파장의 적색 LED 빛을 통해 유방암이 주로 발생하는 혈관부위나 유관부위의 악성종양 등과 유방조직의 울혈, 멍울, 양성종양(물혹) 등으로 검게 나타나는 그림자 부분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전검사일 표기기능으로 월 1회 정기적인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유럽 CE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단, 병원에서의 정밀진단검사를 대체하지 않으며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0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인메디칼 변박연 대표는 “암환자 9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일 정도로 빈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증상 발견이 어렵고 심각한 이상 징후가 있어야만 내원 검사를 하는 한국실정이 안타까웠다”며 “새로운 개념의 가정용 유방자가검진라이트의 보급으로 유방암 조기진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레스트스캔은 의료기 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oinmedica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조인메디칼은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수입해 공급하는 병원용 및 가정용 의료기기 수입 전문 회사이다. 2000년도부터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썩션, 인공호흡기 등의 호흡기관련 홈케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한 코골이, 골다공증 위험 높인다”

    “심한 코골이, 골다공증 위험 높인다”

    심한 코골이에서 이어지는 수면 무호흡증이 ‘골다공증’의 전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타이완 치메이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1,377명을 6년 간 추적·관찰 조사한 결과, 해당 질환이 뼈의 무기질과 기질 양을 동일한 비율로 과도하게 감소시키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골다공증을 앓게 되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수면 장애가 없는 평균 건강 인구와 비교해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골다공증을 앓게 될 확률은 약 2.7배 높았다. 해당 조사는 환자의 나이, 성별에 따라 세분화되어 진행됐는데 특히 여성과 노인에게서 발병 확률이 더 높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를 주도한 카이 젠 티엔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이 주기적으로 몸에서 산소를 박탈하면서 뼈가 약해지게 되고 이것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수면장애 증상과 함께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몸에 산소가 부족해져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고 주로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먼저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규칙적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수면 시에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두부를 높이고 자는 것이 효과적이며 음주는 삼가는게 좋다고 강조한다. 골다공증의 경우 평소 짠 음식을 멀리해 염분으로 체내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야하며 1주일에 적어도 2번은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해줘야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하루 5시간 이하 자면 7시간 수면보다 사망률 21% 높다

    하루 5시간 이하 자면 7시간 수면보다 사망률 21% 높다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4당5락’(四當五落),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은 건강과 거리가 먼 얘기다. 잠이 부족하면 신경계가 충분히 쉬지 못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증가해 만성피로는 물론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사들이 권장하는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으로, 수면시간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7시간 수면하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1% 높고, 10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사망률이 36% 높게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5시간 27분으로 6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7~8시간 잠을 자는 게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적어도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정해 기준시간에서 2시간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도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잠을 자는 동안 뇌와 심장 등 몸속의 장기들은 휴식을 취한다. 특히 신경계에서는 낮 동안 활동을 하며 쌓였던 노폐물을 없애는 과정이 진행된다. 동시에 낮에 저장했던 많은 정보도 정리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유지되고 신경계의 피로감도 줄어든다. 잠이 부족하면 기억력이 떨어져 업무능률을 저해하고 학습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만약 수면 중 노폐물 배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뇌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로는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수면장애로 낮에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환자들의 경우 혈관성 치매 위험이 일반인의 2.6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호르몬의 60~80%가 수면 중에 분비되기 때문에 소아나 청소년은 잠만 잘 자도 잘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마음먹는다고 잠을 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는 환자는 최근 5년간(2007~2011년) 해마다 16.7%가 늘어 2011년 병원을 찾은 환자만 38만 3000명에 달했다. 불면증 환자의 5%만 전문가를 찾고 있기 때문에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스로 잠을 못 이루고, 잠을 못 자니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불면증을 예방하고 잠을 잘 자려면 되도록 15분 이상의 낮잠을 피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오후 8시 이후에는 삼가야 한다. 또 점심 이후 산책을 하며 조금이라도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이 합성돼 수면에 도움이 된다. 잠이 안 온다며 저녁마다 술을 마시면 잠은 빨리 오지만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돼 이후에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뇌졸중 발병위험은 일반인의 2~5배며, 치매 위험은 2.04배에 달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원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
  • “잇몸서 ‘피’ 자주나면 심장마비 위험↑”

    “잇몸서 ‘피’ 자주나면 심장마비 위험↑”

    잇몸 출혈이 자주 발생하는 등 평소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잇몸출혈, 치아 손실 등의 치주질환이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와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심근경색, 협심증을 앓고 있는 관상동맥질환 환자 39개국 15,828명에 대해 그들의 잇몸출혈 여부, 구강관리 습관, 치아가 남아있는 정도 등을 심층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대상자의 4분의 1이 잇몸출혈 증세를 보였고 41%는 남아있는 치아개수가 15개 미만이었다. 심지어 그중 16%는 아예 남아있는 치아가 없었다. 참고로 대상자의 70%는 과거 흡연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웁살라 대학 올라 바딘 박사는 “치주 질환이 관상 동맥 심장 유발 위험인자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려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강건강이 심장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미국 심장 협회 회의에서는 “칫솔질을 꼼꼼히 자주하는 등 구강이 청결하게 유지될수록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땀 많이 나는 다한증, 스트레스가 원인 다한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혹은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보통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두피 등에 나타난다. 온도의 상승, 활동량 증가보다는 정신적 자극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남들보다 땀이 좀 많다고 다한증으로 볼 수는 없다. 손에 다한증이 있는 사람은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젖어 찢어질 정도로 땀이 많이 흐른다. 악수를 할 때도 상대방이 꺼릴까봐 심적으로 위축된다. 또 면접 등 중요한 자리에서 흐르는 땀 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다한증 치료의 기본은 땀의 분비를 막는 것이다. 교감신경을 절단해 특정 부위에 땀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효과는 영구적이지만 수술하지 않은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나는 등 부작용이 많다. 이 밖에도 손에 보톡스를 맞거나 전기영동법을 활용해 손을 자극을 주는 치료 방법이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게 문제다. 땀 냄새를 없애겠다고 겨드랑이 부위에 데오드란트를 장기적으로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피부가 얇고 습한 겨드랑이에 데오드란트를 계속 바르게 되면 피부가려움증이나 염증,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능한 베이비파우더 등을 발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게 더 좋다. ●안티에이징 혈관 관리법 나이가 들면서 늙는 건 장기와 피부만이 아니다. 혈관도 늙는다. 폭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조금씩 단단해져 음주나 흡연, 과식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된다.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혈관 내 혈전을 만든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혈액순환이 갑자기 중단돼 급성심근경색, 중풍(뇌졸중)이 올 수 있다. 혈관에도 ‘안티 에이징’이 필요한 이유다. 건강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5회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같이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마늘에 함유된 알라신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오메가3도 혈관 건강에 좋다. 밤샘 작업이나 과식으로 혈관이 단단해지고 노화되더라도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병행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젊은 혈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때는 아침 보다 오후가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동관 교수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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