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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이제는 ‘포지티브 캠페인’이다

    장면 1 신년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 후보나 노무현 후보에 10% 이상의 차이로 앞선다.대세론은 굳어진다. 장면 2 빌라 사건이 터지면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다.민주당 국민경선제가 큰 관심을 촉발하면서 개혁 이미지의 노무현 후보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한다.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은 급기야 60%를 상회하고 이회창 후보와 격차가 더블 스코어로 벌어진다. 장면 3 대통령 아들 비리가 터지고,노 후보가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다시 올라가고 노 후보의 지지율은 급락한다.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하고,이회창 후보는 다시 노무현 후보를 15% 이상의 차이로 앞선다. 30,40대의 지지율이 급격히 이회창 후보로 기운다. 장면 4 민주당 내에 정계개편 후보교체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양당의 정치공방이 격렬해진다.‘5대 의혹’,‘정치공작’ 등이 주요 담론이 되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40%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정몽준 후보가 월드컵 열기를 타고 지지율이 상승하지만,노무현 후보가 올 봄에 그랬던 것처럼 폭발적이지는 않다.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은 바닥을 찍고 약간 상승한다. 이상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대선 정국의 흐름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주요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6개월 내에 30∼40%씩 변화하는 예는 아마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그만큼 한국은 변화무쌍하고 월드컵만큼 정치 게임도 흥미진진한 나라다. 하지만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보자.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처럼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그것은 어느 누구도 국민들에게 이 사람이야말로 한국의 미래를 개척할 비전과 소신,능력을 갖춘 지도자라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데 있다.“내가 왜 선진국 진입의 길목에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이라는 전도 양양한 나라를 이끌고 갈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이유가 국민들에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다른 대안이 없으니까.”,“개혁적이니까.”,“월드컵을 승리로 이끌었으니까.”,“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통령의 딸이니까.” 등은 소극적인 이유는 될지언정 적극적인 이유는 되지 못한다. 최고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핵심 덕목을 ①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전 ②복합적인 조정 능력과 관리 능력 ③국민들이 의기투합하여 긍정적 에너지를 모아낼 수 있는 정서적 일체감 등을 꼽는다면 이런 덕목들이 유권자에게 확인되는‘적절한 과정’(due process)으로서 대선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지 못한 것이다. 그 틈새를 온통 네거티브 캠페인이 차지하고 있다.상대를 흠집 내 어부지리를 얻고자 하는 전략으로 과거에 모두 ‘짭짤한 재미’를 보았기 때문에 그 유혹은 더 커진다.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면을 보면 앞으로 대선 정국도 네거티브 캠페인이 주를 이룰 참이다.하지만 네거티브로 얻은 지지는 응집력도 약하고,언제든지 허물어질 수 있다.지난 6개월의 장면들은 그것을 웅변한다.클린턴이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연임하고,또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던 것은 그가 기치로 내건 어젠다가 설득력이 있고,실천력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네거티브’의 유혹에 현혹되기보다는 “나라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고 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를 참신한 이벤트와 함께 일관되게 알리는 ‘포지티브’ 캠페인으로 전환할 함량 있는 주자를 기대하기란 아직 무리일까? 포지티브로 얻은 지지는 흔들리지 않고,긍정적 에너지가 한번 모이기 시작하면 눈덩이 구르듯 폭발력을 갖는다는 것은 왜 모르는 것일까.월드컵이 그것을 보여주지 않았는가.지금은 도덕적 비난이 아니라 국가경영론으로 경쟁하는 도덕이 요구된다.국민들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대선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생각할 아주 중요한 학습의 장이기 때문이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
  • 뉴스라인/ 자사주 취득가 하한선 신설

    금융감독위원회는 자사주 취득가격에 내달부터 하한선을 두기로 했다.상장법인 등이 체결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싼 가격에 주문을 내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늘어서다.
  • “사채업자는 여성을 노린다”금감원 조성목팀장 사채전문서 펴내

    ‘이 사람을 모르면 사채업자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있다.금융감독원 조성목(趙誠穆) 비제도금융조사팀장.그가 책을 썼다.지난 2년 동안 사채업자들의 불법 영업행위를 감시하고 온갖 분쟁 사례를 조정해온 ‘사채 전문가’답게 책 제목도 ‘혹시 아세요?’(도서출판 무한 펴냄)이다.사채의 달콤한 유혹이 언제 어떤 형태로 접근해 들어오는 지,유혹에 빠졌어도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 지 등 사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500만원에 몸까지 버린 주부- 고교생 딸을 둔 주부 모씨는 지난해 6월 500만원이 급하게 필요해 사채업자 P씨를 찾았다. P씨는 “돈을 길 건너편 여관에 두고 왔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급한 마음에 따라갔더니 “몸을 줘야 돈을 준다.”고 요구해 할 수 없이 응했다. 이후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를 연체할 때마다 이 주부는 P씨와 자야 했다.사채업자들은 주로 ‘여자’를 노린다.남자가 대출 문의 전화를 걸면 여자더러 전화를 다시 걸도록 요구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조 팀장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현혹되기 쉬운 데다 나중에신체적 약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채 탈출 5계명- 첫째 허황된 욕심을 버릴 것.둘째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을 경계할 것(외상을 하지 말 것).셋째 지레 포기하지 말고 모든 빚을 리스트(목록)로 만들어 상환 계획을 짜볼 것.넷째 사채업자의 ‘작업’에 넘어가지 말 것.연체대출금을 대신 갚아주겠다며 신용카드를 맡기라고 접근해 오면 십중팔구 사채업자의 작업이다.다섯째 차라리 신용불량자가 될 것.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사채를 썼다가는 신용불량자보다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가족이 사채에 시달리는 지 식별하는 법- ▲언론에 신용카드나 사채 관련보도가 나오면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낯선 사람으로부터 “○○씨 집에 있습니까?”라는 전화가 걸려온다.▲“거기가 ○○씨의 누구 되시는 집이죠?”라고 묻고는 “그렇다.”고 하면 바로 끊어버린다.사채업자들이 돈을 꿔주면서 작성한 신상 자료를 확인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설문조사 등을 핑계로 한 전화가 자주 걸려온다.채무자가 전화번호를바꿨는 지 확인하기 위해 사채업자들은 수시로 전화를 걸어본다.▲개인회사 명의의 큰 봉투가 우편함에 둘둘 말아져 있다.채무상환 독촉장이다.▲난데없이 전보가 날아오거나 검은색 양복차림의 사람이 찾아온다.본격적인 빚 독촉이 시작된 단계다. ◆도마뱀의 꼬리를 잘라라- 채권자가 채무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원금에 미련을 못버려 자꾸 돈을 빌려줘서다.그러다 돈이 쪼들려 급기야 남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 것.“원금을 떼이는 셈 치고 과감히 꼬리를 잘라야 도마뱀이 살 수 있다.”고 조 팀장은 조언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서울 7차 동시분양 아파트 전용면적률 계약면적의 57% 불과

    7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9개 아파트의 평균 전용면적이 계약면적의 5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시민들사이에서 피상적으로 언급되던 아파트 실평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의 모임은 조사결과 특히 H공영의 경우 처럼 전용면적률이 53.4%로 절반을 간신히 넘긴 업체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면적률이란 전용면적을 계약면적으로 나눈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고층은 물론이고 16층이상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라도 70% 이상,최소한 65% 수준은 돼야 합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의 모임은 “전용면적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는 복도,엘리베이터 등 공용면적을 늘리거나 지하주차장을 합산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공용면적이나 지하주차장의 공사비가 50∼60% 수준임을 감안할 때 평당 가격을 낮게 표시하기 위한 업체의 관행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재건축 조합아파트의 경우 지난 5·6차 분양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분양자에게조합원보다 2배이상의 많은 비용을 전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임은 이번 분양에 참가한 9개 업체에 대해 분양가격 인하를 권고하고 불응할 경우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담배 감산·광고금지법 권고

    (제네바 AP 연합) 유엔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 2년여의 힘든 협상 끝에 담배 공급과 광고 및 판매 통제의 국제기준이 될 조약안을 발표했다. 22쪽의 이 조약안에는 전 세계 보건에 주요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 담배의 수요와 공급을 감축하도록 하는 여러 가지 권고들이 들어 있다. 조약안은 세계 각국에 대해 담배 생산을 감축하고 종국에는 광고와 판촉을 금하는 법률을 채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또한 문화와 스포츠 행사에서 담배회사의 후원을 중지하도록 하고 현혹시키는 광고도 금지하며 젊은이들과 같은 취약한 사람들을 겨냥한 광고를 규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그리고 밀수를 억제하는 조항들도 들어 있다. WHO는 흡연과 흡연 관련 질병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400만명이 사망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담배를 통제하는 국제조약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2030년에는 흡연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70%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약안은 191개국으로 구성된 협상단 의장인 루이스 펠리페 드 세이사스 코레아 브라질 대사가 종합했다.담배통제조약 협상은 2년 반 전에 시작됐다. 협상자들은 오는 10월 다시 모여 회담을 계속할 예정인데 내년 5월에 이 조약안이 채택되기를 바라고 있다.조약이 발효되려면 30개국 이상이 비준해야만 한다.
  • 2금융권 인터넷사이트 관리 엉망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들의 인터넷 사이트가 최소한의 알릴 정보인 대출금리조차 명기하지 않는 등 운영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사·상호저축은행·할부금융사 등 총 37개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모두 대출상품 관련 정보가 미흡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대출금리를 아예 밝히지 않거나 애매모호하게 표시한 경우,대출금 상환방법을 잘못 설명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예금금리를 과다하게 부풀린 예도 있었다.당기순익 등 소비자가 금융사의 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경영지표를 공시하지 않은 회사도 15개나 됐다. 관계자는 “허위·과장 광고나 구체적인 근거 제시없이 다른 회사 상품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오피스텔·주상복합 구입요령/역세권 소형평수 노려라

    올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주상복합 아파트 1만 60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건설업체들은 분양열기 저조와 각종 규제 제한으로 사업 추진을 연기하고 있다.특히 오피스텔은 선착순 분양에서 공개추첨으로 바뀌면서 투자 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됐다. 경기 고양시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분양보증 가입을 의무화하고 학교용지시설 분담금을 물리면서 이 지역 분양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의 계획대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수 있을지 미지수다. ◆서울 신당동 쌍용=청평화시장 뒷편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20∼40평형 아파트 105가구와 10∼40평형 오피스텔 183실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는 650만∼720만원.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이 가깝다. ◆서울 서초동 벽산건설=옛 한국관 자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17∼18평형 160실이다.평당 분양가는 790만원.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된다.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경기 고양 백석동 이수=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평형대가 20∼80평형으로 다양하다.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1115실을 분양한다.자유로,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차로 30분 걸린다.김치냉장고,인공지능 자동환기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경기 안양 평촌 한솔=지하철 4호선 평촌역 부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22평형 단일 평형으로 304실을 분양한다.주변에 대형 할인마트와 한림대학병원,안양시청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중앙공원과 평촌공원이 가깝다.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지상 1∼2층 상가도 동시 분양한다. ◆투자 유의점=오피스텔은 현재 규제 강화와 공급과잉으로 임대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계약금 할인이나 중도금 연기 등의 업체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가격상승 전망과 임대수요를 철저히 분석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청약경쟁 더 치열할듯

    하반기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은 어떤 양상을 띨까? 다음달에는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돼 분양권 전매 제한조치가 실시될 것으로예상된다. 각종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투자 의욕도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따라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동시분양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서울 동시분양아파트 청약이 전체 분양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실시된 6차례 동시분양 결과를 분석해 보면 물량은 크게 줄고,청약경쟁률은 훨씬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다.분양가 상승도 눈에 띈다. ◇분양가 상승=지난해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829만원이었다.올해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896만원.평균 8% 정도 올랐다.하반기에 공급될 아파트는 서울시가 분양가를 규제해 더 이상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도 분양가 거품을 빼기 위해 고급 옵션(선택사양) 품목을 줄이고 분양 경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따라서 하반기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상반기 분양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물량감소= 올해 6차례분양된 동시분양 아파트는 7650가구.지난해 공급된 동시분양 아파트는 모두 2만 6559가구에 이른다.하반기 공급 물량까지 합쳐도 지난해 공급량의 60% 선에 그칠 전망이다.분양가 간접규제,재건축 사업규제 등으로 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청약 경쟁률 치열= 지난해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4.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졌다.물량이 감소한 데다 청약통장 1순위자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이다.저금리가 계속되고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오르고,덩달아 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뛰었다. 앞으로 남은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 역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강남권 아파트와 거대 단지에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30평형대,강남 아파트 인기 여전=상반기 청약결과를 보면 강남권 아파트,30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서초동 롯데캐슬 33평형 1307대 1,사당동 롯데캐슬 낙천대 아파트 31평형 675대 1,돈암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93대 1,공덕동 삼성 래미안 33평형이 2113대 1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강남권 아파트가 단연 인기 1순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마포,돈암동 등 도심 가까운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여전히 인기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이다.평형별로는 30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몰이 선두에 서고,대규모 단지 아파트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아파트청약요령/ 반드시 현장방문… 주거환경 살펴야 ◇발품을 팔아라= 반드시 현장을 다녀온 뒤 청약해야 한다.분양 광고만 믿고덜컥 청약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대중교통 여건,학교 거리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변에 혐오시설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화장발에 속지 말자=화려한 모델하우스에 현혹돼선 안된다.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자재는 견본품이 많다.가구,가전제품,침대 등은 전시품이다.베란다를 확장해 실제보다 넓어 보인다.용적률과 안목치수를 정확히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지 배치를 살펴라=남향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앞을 가리는 건물은 없는지,동간 거리는 충분한지 따져봐야 한다.지형이 낮아 조망권을 확보할수 없는 아파트도 더러 있다. ◇분양가 체크= 땅값과 건축비를 고려,분양가격이 적정한지 따져봐야 한다.주변 시세와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다.입주 때 가격을 예상해 보고 선불제 상품인 만큼 그동안의 금융비용도 꼼꼼하게 계산한 뒤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 ◇광고에 주의= 주택업체들이 ○○지구란 말을 많이 쓴다.그러나 택지지구는 공공기관이 개발한 주택지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땅이다.시세차익을 부풀려 광고하는 경우도 많다.이미지 컷을 등장시켜 산이나 강이 보이는 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아파트도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선택6.13/ 올바른 후보 선택기준 6가지

    ‘나도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중앙선관위 고위관계자가 무심코 한 말이다.선관위 고위관계자의 발언은 이번 선거의 실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이런 마당에 일반 유권자들은 이름조차 생소한 후보들을 놓고 망설일 수밖에 없다.이럴 때 유용한 자료가 선관위가 각 가정에 보낸 선거공보물이다.여기엔 후보의 약력과 정견,공약이 정리돼 있다.후보를 제대로 모르는 유권자라면 투표전에 이 공보물이라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하지만 이 공보물에는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함정도 있다.공보물로 살펴볼 후보 선택의 6대 포인트를 짚어본다. ●거창한 공약은 ‘NO’= 후보들은 당선을 위해 ‘장밋빛 공약’을 제시하는 게 상례다.여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지방행정은 대부분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고,예산은 중앙의 통제를 받는다.선거 때마다 장밋빛 공약이 난무하지만 선거 이후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악폐가 되풀이돼 왔다.시민단체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오관영(吳寬英) 예산감시국장은 “재정계획도없이 ○○○을 건립하겠다는 식의 거창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 대신 작아도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직함 많은 후보는 요주의= 지방선거 후보 가운데는 10여개 이상 많은 직함을 가진 인사들이 적지 않다.물론 지역활동이 활발해 많은 직함을 가진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그러나 옥석은 가려야 한다.직함이 많을수록 ‘허세용’일 가능성이 높다.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특히 ‘○○지역발전연구소이사장’‘○○보호위원’과 같은 직함은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실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소인지,몇달짜리 임대사무실에 전화만 달랑 놓은 선거용 유령사무실인지 살펴야 한다. ●학력에 현혹되지 말아야= 흔히 공보물에 적힌 후보의 학력 가운데 ‘○○대 ○○과정 수료’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외국의 유수한 대학 이름을 내건 후보도 적지 않다.그러나 실제로는 유명무실한 경우가 적지 않다.선거법은 정규학력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을 게재할 경우 그 교과과정과수학기간,학위명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이런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기재된 학력은 ‘허명’일 가능성이 높고,그 자체로 선거법 위반이기도 하다. ●정치쟁점을 강조하는 후보는 피해야= “○○○을 심판하자!”“XXX를 청산하자!”는 식으로 중앙정치의 쟁점을 강조하는 후보도 적지 않다.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후보는 중앙정치무대로 보내야 한다.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다.정국 쟁점을 부각시키는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역연고나 활동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선관위의 분석이다. ●성(性)과 인상에 대한 편견은 금물= 공보물 전면에는 예외없이 미소짓는 후보 얼굴이 실려 있다.갈수록 이미지 정치가 강조되면서 후보의 인상이 당락에 주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현명한 유권자라면 앞서의 항목들을 꼼꼼히 점검한 뒤 후보 얼굴을 살필 것이다. 성에 대한 편견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여성후보는 비례대표광역의원 후보를 포함해 394명이다.이는 전체 출마자 1만 918명의 3.6%에 불과하다.여성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제도적 장벽이 낳은 결과로,낮은 참여율이 능력부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전과·납세 조회도 필수= 선거공보물을 보고 후보를 낙점했다면 인터넷을 통해 그 후보의 전과나 납세실적을 조회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에 들어가면 이를 열람할 수 있다.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6·13 동시 지방선거’를 클릭한 뒤 ‘후보자 정보공개현황’을 열면 해당후보의 전과기록과 납세실적,병역기록,재산상태를 알 수 있다. 진경호 조승진기자 jade@
  • 선택6.13/ 시민단체등 제시 ‘후보선택법’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하나.’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이번 선거전이 그 어느때보다 비방·폭로 등 혼탁·과열로 얼룩진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후보의 ‘자질’과 ‘공약’ 등을 꼼꼼히 따져 진정한 ‘지역 일꾼’을 뽑는 유권자의 혜안을 요구했다. 특히 단체장에 견줘 상대적으로 후보 검증이 미진한 광역·기초 의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선거공보물과 선관위 및 시민단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눈여겨 참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실련 신철영(申澈永) 사무총장은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놓은 후보,신뢰성이 있는 후보가 투표 0순위”라고 밝혔다.예산 뒷받침이 비현실적인 장밋빛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후보는 선택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 신 총장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후보,근거없이 상대를 비방하는 후보,식사 대접등 물량 공세에 의존하는 후보를 절대로 뽑아서는 안될 인물로 꼽았다. 인하대 이기우(李琪雨) 교수는 도덕성,정책비전,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후보를 선택하도록 조언했다. 참여연대 김민영(金旻盈) 시민감시국장은 “지방선거는 생활 행정가를 뽑는 것”이라면서 “거창한 공약보다는 우리 동네에 무엇이 꼭 필요한지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YMCA 유권자 10만인 위원회도 좋은 후보를 고르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민주적 통합능력을 발휘해 본 경험이 있는 후보를 뽑고 철새정치인이나 지방선거에 중앙정치를 동원하는 후보는 가차없이 퇴출시키자고 호소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독자의 소리/ 교통사고 분석사시험 과대광고에 속지말길

    교통안전공단에 근무하고 있다.최근 교통안전공단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반업자가 우리 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민간자격 교통사고 분석사 자격시험 관련 광고를 일간신문에 게재하고 있다.또한 이같은 광고중에는 주관·시행처를 교통안전공단으로 명기하고 광고주를 밝히지 않은 것도 있어 우리 공단이 게재한 광고로 오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같은 광고들은 결국 우리 공단을 신뢰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유·무형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우리 공단은 교통사고 예방과 신속한 피해복구에 기여하고자 이 자격을 엄정하게 운영관리하고 있다.자격은 객관적 평가에 의하여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사람에 한하여 부여된다. 손쉬운 자격취득·취업보장·고소득보장 등을 운운하는 사례가 있다면 일단 과장된 것으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우리 공단은 본 자격의 시험관리 및 교육과 관련하여 제3자와 특정한 관계를 맺은적이 없다.과대광고나 과대홍보에 현혹되는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 권기동(교통안전공단 교육관리팀장)
  • [워싱턴 엿보기] 美 10만원대 다이아몬드 불티

    다이아몬드 반지와 귀걸이가 고작 49∼59달러라고?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7만원 안팎이다.K마트의 9일 광고에 ‘가짜’려니 여겼다.파산보호를 신청하더니 소비자까지 현혹하는구나 했다. 그러나 광고 하단에 ‘진짜’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월 마트 광고를 찾아봤다.그랬더니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를 99달러에 팔았다.역시 천연산임을 강조했다. 한국에선 3부짜리 다이아몬드가 보통 50만원을 웃돈다.1캐럿(0.2g)은 10부로 따진다.월 마트와 K마트가 파는 제품은 4분의 1 캐럿으로 한국에서의 3부 정도에 해당된다. K마트 직원은 진짜 천연산임을 수차례 강조했다.한국에선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1000달러가 넘는다고 했더니 미국도 과거에는 그랬다고 대답했다.그러나 지금은 값싼 다이아몬드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석 체인점 K 주얼러스도 언론에 99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의광고를 냈다.쇼핑전문 채널에서도 100달러 미만의 다이아몬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보석 전문가들은 호주산 다이아몬드 때문이라고 했다.물론천연산이다.다이아몬드의 고가정책이 유지된 것은 남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광산회사 ‘드 비어스(De Beers)’의 판매전략 때문이다.개별 광산이 아닌 생산자 카르텔을 통해 물량을 조절,100년이 넘도록 고가를 유지,보석의 ‘왕중 왕’으로 남게 했다.그러나 1980년대 호주 북부에서 다이아몬드 탄광이 발견됨으로써 드 비어스의 독점시대는 끝났다.품질은 떨어지지만 대량의 다이아몬드가 시장에 쏟아졌다.벨기에와 이스라엘이 양분한 가공시장에서도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인도가 약진,2000년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끌어올린 것도 다이아몬드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한국에서도 갑싼 천연산 다이아몬드가 나와 혼수비용을 아끼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누군가 천연산이라는 이유로 중간 이익을 가로채지 않는다면 10만원짜리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예물로 정착될 날도 있을 듯 싶다. 백문일 특파원mip@
  • [사설] 지방선거 무관심 심각하다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이다.지난 주말 지역별 합동연설회 때 청중수가 수십명에 불과한 지역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여론조사에서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42%에 그쳤다.월드컵 열기에 묻혀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이런 상황이 이어져서는 안된다. 선거 무관심은 탈법·불법 선거운동을 부채질하고 결국은 잘못된 선택을 초래할수 있음을,우선 유권자들이 명심해야 한다.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의 활동은 우리 고장의 일상 생활과 곧바로 연결된다.지역 일꾼을 잘못 뽑은 뒤,지역의 발전이나 화합을 기대하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 격’이다.환경친화적 지역개발,문화공간 확충,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삶의 질을 결정할 상당 부분이 자치행정의 몫이다.이런 점에서 보면 주민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선거가 바로 지방선거다.수준 미달의 무능한 단체장이나 의원들이 4년 동안 주민들 삶의 바탕을 함부로 재단한다면,그처럼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논란이 됐던 난개발이나 러브호텔 난립 등도 따지고 보면,주민들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선거가 이제 열흘도 안 남았다.월드컵도 좋지만 지방선거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조금만 관심을 두면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 누가 더 적당할지 고르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본다.주민을 현혹하는 거창한 국가발전 전략이나 정책 제시는 그들의 몫이 아니다.유세장을 찾지 않더라도 거리 등을 누비는 홍보차량,선거운동원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작은 정보가 될 것이다.후보자의 신상이나 이력이 담긴 선거공보나 우편물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지역선관위,시민단체 등도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자원봉사자가 모자란다느니,예산이 없다느니 하는 식의 변명만으론 올바른 선거문화를 가꿔나갈 수 없다.주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선거를 접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모색해야 한다.정당도 마찬가지다.지역선거인지 대통령선거 전초전인지 구분하기 힘든 흑색선전 경연장이 된다면,선거 외면·정치 무관심을 부채질해 대선에서도역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신용카드 발급 ‘검은 거래’

    ‘무자격 신용카드 발급’‘골드카드 즉시 발급’ ‘신용불량자 환영’ 등의 문구로 신용불량자들을 현혹,불법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중에는 불법 카드발급 알선조직으로부터 금품을 받고,편의를 봐준 금융기관 직원도 끼여 있는 등 알선조직과 금융기관 직원의 ‘검은 뒷거래’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4부(부장 鄭鎭永)는 28일 신용카드 불법발급 알선조직 7개파 24명을 적발,알선 브로커 민모(33)씨와 농협 직원 송모(33)씨 등 10명을 업무방해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55)씨 등 11명을불구속 입건했다.황모(40·여)씨 등 3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최근 신용카드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점을 중시,불법 카드발급 알선 행위에 대해 법정 최고형(징역 5년)을 구형,실형 선고를 유도하고 부당이득을전액 환수하는 한편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민씨 등 6명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카드발급신청서에직장을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신용불량자 등 무자격자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고 카드사용 한도액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 직원 송씨는 민씨로부터 “카드발급이 잘 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고,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모(38·구속)씨 등은 금융기관이 신용카드 발급신청자의 재직 여부를 확인할 경우에 대비,재직 확인용 전화 90대를 설치해 놓고,9개월간 신용불량자 등에게 불법으로 2700여장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알선조직에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사례도 확인됐다.백모(38·구속)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신용정보를 카드발급브로커 등에게 1460차례 무단 제공하고 2280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中광둥성 주점 입간판 화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의 한 주점이 “일본인 손님은 사절”이라는 입간판을 내걸고 한달째 영업을 계속하면서 열띤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선전의 한 주점은 일본인들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지난달 23일부터 “일본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입간판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시민들의 찬반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최근 보도했다. 주점 주인인 리샤오둥(李曉東)씨는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왜곡한 데 이어,지난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 이같은 입간판을 내걸게 됐다.”며 입간판을 세우는 바람에 하루 평균 10여명의 일본인 손님들을 잃게됐지만 후회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주점이 일본인 사절 입간판을 내건지 한달이 지나면서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시민들의 반응은 “민족정기를세우는 계기가 된다.”며 찬성한다는 측과 “손님을 현혹시키는 인기전술에 불과하다.”고 반대하는 측으로 나눠져 있다.이에 대해 장둥후(張東虎) 변호사는 “주점은 공공소비장소여서 주인이 손님의 소비를 거절할 수 있는 어떤 권리도 갖고 있지 않다.”며 “일본인 손님이 법원에 제소하면주점은 패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khkim@
  • [씨줄날줄]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병당 소매가격 10만원 이상,숙성기간 15년 이상인 ‘슈퍼프리미엄급(SP)’ 수입 위스키의 월평균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52.6%나 늘었다.최고급 위스키의 ‘황금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수치다. 주종별로는 이 땅의 주당들이 가장 애호하는 ‘밸런타인 17년’ ‘밸런타인 마스터스’ 몰트위스키의 대명사인 ‘글렌피딕 15년’ ‘J&B 리저브’ ‘로열 살루트’ 등의 순으로집계됐다. 40대 이상의 장년층이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을 찾다 보니 나타난 결과로 분석됐다. 하지만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의 탄생과정과 시장전략 등을 들여다보면 주당들이 얼마나 오도된 허영심에 사로잡혔는지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주류 제조업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크통에 알코올 원액을 무작정 오래 담겨둔다고 해서 맛이 부드러워진다거나 숙취가 없는 고급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이른바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일컬어지는,12년 숙성이 최상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5년,17년,21년,30년 등 보다 숙성기간이 긴 위스키의맛이 부드러운 것은 스카치 위스키의 본래 향인 톡 쏘는 맛의 피트(Peat·이탄)향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목구멍으로 넘어갈때 부드럽도록 단맛을 섞는 제조법을 채택했기 때문이라는것이다. 보리나 곡물로 제조되는 전통 스카치 위스키는 오크통에 숙성해야 한다.하지만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제조회사들은 부드러운 맛을 얻기 위해 사탕수수로 제조되는 미국산 버본위스키를 숙성시킨 오크통을 수입해 쓰거나 본래 단맛이 나는버찌통을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높여가고 있는 일부스카치 위스키의 경우 숙성기간조차 표기할 수 없는 ‘노 에이지(No Age)’ 위스키임에도 프리미엄급 또는 슈퍼프리미엄급인 것처럼 주당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은 1000원 어치를 팔아 겨우 4원을남겼을 정도로 ‘저금리’에 기대어 명맥을 유지했다.이같은 상황에서 효용가치보다는 허영심이 앞선 나머지 2배가량 비싼 값을 치르면서 슈퍼프리미엄급만 찾는다면 제2의 IMF가닥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여주쌀’ 브랜드 20여개 난립

    고품질 쌀 생산지인 여주군내 브랜드쌀이 난립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인근 이천시가 단일쌀로 승부를 걸어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7일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홍보비 등을 포함해 모두 40억여원의 쌀생산 및 판매사업비를 확보해 쌀 판촉에 나서고 있다. 군은 6∼7년 전부터 농협과 공동으로 ‘대왕님표 여주쌀’이란 브랜드를 개발,이미 대도시 등에 납품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이 쌀외에도 여주쌀 전업농협의회가 자체 개발했다는 ‘러브미쌀’을 포함해 늘푸른 영농조합의 ‘자연의 미’ 등 20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난립,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있다.이가운데 시가 브랜드와 품질을공인한 것만도 8개 품목에 달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이때문에 여주쌀에 대한 인기도 갈수록 낮아져 판매율이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천쌀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시와 농협,쌀사랑본부 등이 합심해 ‘임금님표 이천쌀’ 한가지만 생산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여주군 관계자는 “여주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관된 쌀 브랜드가 절실한 형편”이라며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일본 시장서 배운다] (3.끝)배울점과 버릴점

    [도쿄 김성곤 특파원] ‘일본 주택시장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일본을 찾는 주택업체 관계자들은 대체로 일본의 주택시장이 우리보다 선진화됐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는 일본의 주택문화가 우리보다 10년 가량 앞서고 있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도 나름대로 고민을 안고 있다.외곽에만 집을 지어 도심 거주인구의 고령화 및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전문가들은 국내 업체가일본 주택시장의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철저시공 등 배울것은 배우되 일본의 시행착오를 활용,주택문화 향상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울 점은?] 일본 주택시장에 가장 돋보이는 점은 수요자중심의 판촉활동과 튼튼한 시공이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일본의 모델하우스에는 설계도와 평면도 등 소비자를 위한 자료들이 갖춰져 있다.”면서“튼튼한 시공은 물론 건물구조도 등을 비치하는 것도 우리보다 앞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주택이 튼튼하게 지어지는 것은 지난 1999년 일본정부가 품질확보촉진법을 제정,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한 방음기준 등 각종 기준을 제정,시행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연구원 박신영 책임연구원은 “일본은 90년대 중반부터 100년주택 개념을 도입해 구조는 튼튼히 하되 쉽게 리모델링을 통해 오랬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일본에서 배울점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처지는 부분도 있다] 일본이 많은 부분 앞서 있지만 평면구조는 우리가 앞서 있다. 우리는 방2개와 거실을 전면에 두는 3-베이 시스템이 일반화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도 우리가 과거에 사용하던 방 1개와 거실을 전면에 두는 평면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인들이 한국의 아파트를 견학오는 경우가 많다.개발회사 후쿠오카 지쇼의 자회사인 하얏트호텔의 이와다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대우건설의 주택전시장을 둘러본뒤 “아파트 평면구조는 한국이 휠씬 좋다.”고 평가했다. [반면교사로 삼자] 일본은 도시 외곽에만 집어 도심공동화가 현안이 되고 있다.또 과거에 지어진 도심의 주택단지에는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교육·편익시설 부족과결혼 등으로 자녀들이 새주택으로 분가를 했기 때문이다.우리의 주택정책 수립시 참고할만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안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미분양이 많다는 점이다.후쿠오카만 해도 주택이 10% 가량 남아돈다.일본 정부가 주택건설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 했지만 구매력이 살아나지않았다.또 공공주택의 대부분이 입지여건이 안좋은 곳에 지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도 한 요인이다. 대우건설 장상인 상무는 “일본이 우리보다 10년쯤 앞서 가는 만큼 일본의 경험을 활용하면 우리의 주택정책과 주거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gone@
  • 부동산/ 모델하우스 살피는 요령 “”화려함에 취하면 진짜 모습 못봐요””

    '화장발에 속지 마라.' 이 말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적용된다. 은은한 조명속에 고급 마감재와 전시 품목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화려한 모델하우스에 현혹돼 구석구석 살피지 않으면 입주후 낭패를 맛볼 수 있다. **현관- '누드스타일'인기 바닥재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하자. 고급스런 대리석이라면 보기엔 좋지만 너무 비싸 중·소형 아파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신발 수납장도 눈여겨 봐야 한다. 요즘엔 원목 대신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누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부가 환히 비쳐 지지분해 보이지만 공간의 활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욕실- 수납장도 유심히 살펴야 모델하우스와 입주후 모습이 가장 달라지지 않는 곳이다. 욕조가 욕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세면기가 높은지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세면 용품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수납장도 점검해야 한다. ***침실-발코니 뺀 실평형을 보세요 가구가 들어가기 때문에 발코니를 뺀 실평형을 고려해야 한다. 주부들을 위한 화장대도 벽 안으로들어가 있는지 눈여겨 보자. 들어간 만큼 공간이 넓어 보인다. ***거실-발코니 확장은 옵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실제 평형보다 넓다는 점. 대부분의 모델하우스가 거실이 넓게 보이도록 발코니를 확장한다. 여기에다 화단까지 조성하면 30평형 아파트도 40평형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주택업체들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지 않는다. 옵션 품목으로 거실은 200만선,침실은 100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든다. 실제 평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발코니쪽 경계선에서 내부를 바라보면 된다. 또 가구는 낮을수록 좋다. 그만큼 공간이 넓어 보이기 때문이다. ***주방-'ㄷ'자형이 최신 유행 주택업체가 주부들을 위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곳이다. 드럼세탁기 등 빌트인 가전제품도 많고 대부분 발코니를 확장한 이중 주방으로 돼 있다. 우선 동선을 살펴라. 최근엔 'ㄷ'자형이 유행이다. 주부들이 싱크대와 식탁까지 이동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식기들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많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요즘은 높은 곳의 수납장 활용을휘해 리프트-랙(Lift-Rack)으로 높낮이를 조절한다.
  • 부동산/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6월까지 3200가구 분양

    오는 6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32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용적률을 500%로 크게 낮추고 6월부터 선착순·사전분양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다. 분양 열기도 일부 역세권을 빼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이 2만 3000여가구나 달해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사태도 속출할 조짐이다. ◆공급 물량=서울보다는 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전체 분양 물량중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우림산업개발은 고양 일산구 백석동에 오피스텔 ‘보보카운티’ 396실을 분양한다.10∼29평형으로 지하철 3호선연장구간인 일산선 백석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서울에서는 성원건설이 구로구 구로동에 오피스텔 ‘상떼뷰’ 264실을 선보인다.18평형 120실,20평형 120실,22평형 24실로 꾸며졌다.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대림역을이용할 수 있다.한화건설도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오피스텔 ‘오벨리스크’ 388실을 내놓는다.15∼19평형으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까지 걸어서 2분 걸린다.인근에 동대문 상권과 공구상가,대학가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보인다. ◆투자 유의점=오피스텔은 규제 강화와 공급과잉으로 임대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금리마저 오르게 되면 투자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주상복합아파트도 오는 6월부터 분양보증대상으로 편입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계약금 할인,중도금 연기에 현혹되지 말고 가격 상승 전망과 임대수요를 철저히 분석한 뒤 매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는 역세권과 소형 평형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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