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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샘 어린이집 현판식 행사에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24일 오후 2시30분 보육지정시설인 반여1동 금샘어린이집 현판식 행사에 참석, 관계자를 격려한다.
  • 부산 동구청 신청사 시대 개막

    부산 동구청 신청사 시대 개막

    부산 동구가 본격 신청사 시대를 맞았다. 동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개청식 행사를 갖고 꿈과 희망이 있는 부산의 중심구로 거듭나기 위한 대장정에 올랐다. 정현옥 동구청장, 백용하 동구의회 의장, 정의화 국회의원 ,배영길 부산시 부시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과 구민 20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풍물놀이·지신밟기 등 개막행사 풍성 풍물놀이 및 지신밟기 등 개막축하공연으로 힘차게 출발한 이날 행사는 새 출발 북울림, 기념사, 축사, 싱싱동구 브랜드 선포식,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등 본 행사와 기념식수 등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 수정동 옛 청사자리에 들어선 새 청사는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419석의 대강당과 소강당, 어린이놀이터를 포함한 구청 광장, 상가 등 편의시설과 하늘 정원, 지하주차장(295면) 등이 설치돼 구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관련부서 한곳에… 업무효율성 높여 동구청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부서는 1층, 일반 행정부서는 2~7층으로 배치하고 관련 부서를 한곳에 모아 민원업무가 일괄 처리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구청은 1960년대에 지은 낡은 청사를 허물고 2006년 공사에 들어갔다. 3년 동안 범일동의 한성 기린아파트 1~3층을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했다.정현옥 구청장은 “협소한 면적에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한 신청사를 개청할 수 있었던 것은 10만 동구민의 성원 덕분”이라며 “신청사는 21세기 동구발전을 이끌어 나갈 구정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한민국관 건립위 출범 위원장 김진현씨

    국립대한민국관 건립위원회가 16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김진현 건립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와 이웃한 이마빌딩 6층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과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된 민간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이사장 ▲신달자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김영식 서울대 규장각 원장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영우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대표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만재 ETRI디지털콘텐츠연구단장 ▲홍순영 한국외교협회 회장 ▲박유철 단국대 이사장 ▲권영효 전 전쟁기념관 관장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이희범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참 전 환경연합지도위원 ▲장춘석 한국노총 위원장 ▲임권택 영화감독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치 세계화 발판 마련”

    “김치 세계화 발판 마련”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세계김치협회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초대 회장을, 이문희 대상FNF 대표가 수석 부회장을, 윤석춘 CJ제일제당 부사장이 부회장을 맡았다. 앞으로 협회는 ▲김치 조사·연구 사업 ▲김치 인재개발 사업 ▲김치 문화 보존 사업 ▲김치 콘텐츠 개발 및 정보화 사업 ▲김치 유통·판매·수출 지원사업 등을 하게 된다. 18개사를 회원사로 두었다. 김 회장은 “김치 종주국으로서 세계김치협회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설립돼 다행”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김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김치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종교플러스]

    ●템플스테이정보센터 21일 오픈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관련 정보를 모은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를 조계사 일주문 건너편에 설립, 오는 21일 개관식을 갖는다.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는 연면적 23만 1456㎡(6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공간. 안내센터와 홍보관, 템플스테이 인력 교육관, 전통사찰음식 체험관 ‘바루’ 등을 갖췄다. ●22~24일 사회복지종사자 피정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22∼24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은혜의 집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주제의 2009년도 제2차 사회복지종사자 피정을 실시한다. 전국 사회복지시설·기관 활동자들의 영적 생활을 돕기 위한 피정.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이창준 총무 신부가 지도를 맡는다. 신청 접수는 각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로 하면 된다.(02)460-7641. ●‘기독교언론-교회권력’ 학술대회 한신대 신학연구소와 감신대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성공회대 신학연구원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수유동 한신대 캠퍼스에서 ‘한국 기독교 언론과 교회 권력’이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민주주의에서 언론의 기능과 한국 종교방송의 재정적 위기’)와 권혁률 CBS 기독교방송 기자(‘한국 사회 속의 교회 권력과 기독교 언론’)가 각각 발제한다.(02)2610-4211. ●전국 어린이 부처님그리기 대회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15회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를 이 박물관에서 연다. ‘부처님 나라 어린이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만 5세 이상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1인 1점씩 참여할 수 있다. 마감은 30일까지.(031)885-9952. ●긴급구호센터 ‘사랑의 등대’ 개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희망나눔구호본부(상임본부장 김범곤 목사)는 실의에 빠진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 긴급구호센터 ‘사랑의 등대’를 서울 중구 회현동에 설립, 최근 개원 예배 및 희망나눔구호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02)741-2782~5.
  • 다시 ‘청명’의 혼을 느낀다

    다시 ‘청명’의 혼을 느낀다

    40~50대 역사학자와 한학자 가운데 ‘지곡서당(태동고전연구소)’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지곡서당은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시절 5·16군사 정부에 대항하다가 쫓겨난 청명(靑溟) 임창순(任昌淳·1914-1999) 선생이 세운 한국학연구소였다. 청명은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로부터 개화기 위창 오세창의 뒤를 잇는 금석학자이자 거의 마지막 한학자이자, 서예가다. 선생이 돌아가신지 10년만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이 ‘방랑연운(放浪烟雲)) 청명 임창순’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16일부터 5월10일까지 연다. 청명이 남긴 양대 유산인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와 청명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그의 생애와 시·문(詩文)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아들인 안동대 임세권 교수를 비롯한 유가족과 제자 등 주변 인사들이 소장해 온 청명의 서예와 금석문 등도 모았다. 4세 때부터 서당에서 공부한 청명은 제도권 학교는 가 본 적이 없지만 해방 직후 중등교원 자격시험에 합격해 경북중학과 대구사범에서 교편을 잡았다. 40세가 된 1954년 성균관대 교수에 임용됐다. 1960년 4·19 학생운동이 일어나자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플래카드 글씨를 직접 써 가두시위에 나섰으며,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직후 군사정권에 의해 대학에서 나가야 했다. 그는 1963년 서울 종로 수표동에 태동고전연구소를 설립해 연인원 5000명에 이르는 한학 연수생을 배출하다가 1974년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에 ‘지곡정사’(芝谷精舍)를 세웠다. 이번 전시에는 친필인 ‘지곡서당’(芝谷書堂) 현판과 인물화로 유명한 한국화가 김호석 화백이 그린 성철 스님 진영도 전시된다. 청명은 이 진영에 써 넣은 4언시 22구의 발(跋)에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는 성철의 법어에 “산 밖에 산이 없고, 물 밖에 물이 없네.”(山外無山, 水外無水)라고 대구하고 있다. 탁본 수집가로서의 면모도 드러난다. 1988년 울진봉평비 발견 당시 현장에서 직접 탁본을 하고 글자를 조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그의 연구 혼을 그대로 담은 육필원고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는 광개토왕비 탁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꼽히는 1889년 ‘광서기축본(光緖己丑本)’이다. 일본이 광개토대왕비를 날조하기 전의 탁본으로, 광개토왕비 연구의 기본이 된다. 평생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放浪) 연기와 구름(烟雲)과 같이 살아간 청명은 바둑이나 마작, 화투 등 잡기에도 심취했다고 한다. 아들인 임세권 교수가 이겨도, 져도 끝이 없는 아버지와의 바둑두기에 질려 바둑을 끊었을 정도로 말이다. 글씨가 곧 그 사람이라는 ‘서여기인(書如其人)’과 학문과 예술이 일치한다는 ‘학예일치’의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전시다. (02)580-166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새마을운동역사 한눈에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생성 및 변천 과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건립됐다.  경북 청도군은 14일 청도읍 신도1리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준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최경환(경산·청도) 의원, 이중근 청도군수, 새마을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타임캡슐 봉인식, 기념식수, 현판 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총 6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494㎡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 이 기념관은 전시실과 영상실, 사무실, 상징조형물, 소공원 등을 갖췄다.  특히 5곳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전시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신도1리 주민들의 마을주변 및 안길 가꾸기 등을 모델로 새마을운동을 처음 제창한 1970년 4월22일을 전후한 마을의 변천 모습과 박 전 대통령의 신도1리, 신거역 방문 모습 등을 영상물로 소개하고 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축산인 단체協 현판식 참석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 2일 괴산고추유통센터에서 열린 축산인단체협의회 현판식에 참석했다.
  • 전주 한옥마을 전북의 할리우드

    전주 한옥마을 전북의 할리우드

    ‘맛과 멋의 고장’ 전북 전주시가 영화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촬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동 일대 ‘한옥마을’은 명소로 떠올랐다. ●경기전·전동성당 각 8편 출연 전주영상위원회가 최근 펴낸 ‘전주 촬영지 스토리개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모두 146편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편이 한옥마을을 촬영지로 택했다.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경기전과 전동성당(각 8편)을 합하면 전주에서 촬영한 영화 4편 가운데 1편은 한옥마을을 거쳐 간 셈이다. 한국 최초 야구단의 탄생을 그린 영화 ‘YMCA 야구단’에서 송강호가 야구를 처음 접하는 장면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향교에서 촬영됐다. 현판을 바꾸고 담장 색을 새로 입혀 100여년 전 서울의 YMCA 회관을 재현했다. 영화 ‘바람난 가족’과 ‘클래식’, 드라마 ‘단팥빵’ 등도 한옥마을을 촬영 무대로 삼았다.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의 고해성사 신으로 유명한 전동성당에서는 ‘재밌는 영화’, ‘마이 파더’ 등을 찍었고 경기전은 드라마 ‘궁’ 등 사극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다. ●전주객사 인근 과거와 현재 공존 전주 한옥마을은 1930년대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 700여 채의 한옥이 잘 보존돼 있다. 오목대에서 내려다 보면 고래등 같은 팔작지붕과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한옥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한옥마을은 청사초롱 가로등이 인상적인 태조로와 흙으로 쌓아 올린 돌담, 수령 수백 년의 고목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전주 제일의 영화촬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옥마을 다음으로는 노송동 일대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질투는 나의 힘’, ‘오래된 정원’ 등 모두 19편이 촬영됐다. 노송동 일대는 좁은 골목길과 비교적 오래된 주택이 1970~1980년대 도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전주객사에 인접한 영화의 거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영화 제작진의 발길을 끄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전주영상위 관계자는 “전주는 시대별 연출이 가능한 다양한 영화촬영 적지가 많고 영화종합촬영소 등 각종 시설과 행정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中企 금융애로 차라리 참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은행의 부당한 대출거부나 꺾기 등을 적발하고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며 출범한 중소기업 금융애로신고센터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억울하면 북을 울리라며 신문고를 만들어 놨으나 찾는 이가 없다. 멍석을 깔아 놓은 이만 무안해질 정도다. 기업인들은 신고하고 싶어도 ‘은행이 무섭다.’고 말한다. ●전국 중소기업 금융애로는 단 6건(?)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신고센터가 문을 연 뒤 이날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 13곳의 신고센터로 접수된 중소기업들의 금융관련 민원은 단 6건뿐이다. 접수된 민원사항도 현장에서 빠른 시정이 필요한 애로사항보다는 단순한 문의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전화 한 통 오지 않았던 출범 첫 주에 비하면 그나마 늘어난 수치”라며 “제 때 돈을 갚지 못한 사업자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겠느냐는 문의라든지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등의 일반적인 질문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신고센터 설치는 지난달 12일 정부가 발표한 신용보증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신고센터 개소식에 맞춰 “부당한 사례가 접수되면 즉시 바로잡고 관련자는 문책하겠다.”며 힘을 실어 줬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비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에 결연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억울해도 참는 편이 안전하다(?) 억울한 사례가 없어 신고가 적은 것이라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 현장의 이야기다. 중소기업인들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문고를 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도권에서 플라스틱 사출공장을 운영하는 C(50)씨는 “신고 특성상 거래 은행지점과 대출금액, 담당직원이 다 드러나는 상황에서 어느 겁 없는 기업인이 신고하란다고 덥석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해당 은행과 척을 지면 결국 지역에서 소문이 금방 퍼질 텐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른 은행도 반가워할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엔화 대출을 받았다는 도금공장 사장 J(55)씨도 “은행측이 ‘올 들어 신용도가 떨어졌으니 2% 정도 금리를 올려 달라.’고 통보해 와 애원도 하고 싸워도 봤다.”면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시끄럽게 해서 (은행에) 밉보이는 것보다는 억울해도 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이 있지만, 장사꾼한테는 법보다는 돈줄이 가장 가깝고 무서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감독 당국은 ‘보복할 정도로 간 큰 은행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신고를 실명으로 받는 상황이지만 신고를 한다고 해서 은행이 보복조치를 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만에 하나 은행의 보복이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추가 징계를 한다는 방침인 만큼 금융당국을 믿고 신고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오늘의 눈] 숭례문 복원과 용산 참사/장형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숭례문 복원과 용산 참사/장형우 사회부 기자

    금이 가고, 물에 젖었던 숭례문 현판은 3월 말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불에 탔던 작은 나무 조각(부재) 하나도 섣불리 버려지지 않고 학예연구사들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제자리를 찾을 채비를 하고 있다. 대들보와 추녀를 만들기 위해 수령 100년 이상의 금강송이 강원도 삼척에서 공수됐다. 복원에 필요한 2만 2465장의 기와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손으로 만드는 전통공법으로 제작된다. 2012년 제 모습을 되찾을 숭례문 복원작업은 그 이름 그대로 ‘예(禮)를 높이 받들어(崇) 되찾는’ 과정이다. 숭례문에서 멀지 않은 용산에서 또 한 번의 참사가 벌어졌다. 6명의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 수사본부는 사고 현장의 시신들을 발견과 동시에 부검했다. 유족들은 반발했다. 수사본부장은 “범죄수사와 관련한 부검은 유족의 사전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없이 살다 가는 것도 억울한데, 너무한 것 아니냐.”며 비통해했다.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일축했다. 용역과의 합동작전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는 경찰의 해명만 받아들이다 언론이 증거를 내놓자 허겁지겁 진상을 확인했다. 처음부터 이 사건을 ‘범죄’로 규정했던 검찰이 발화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수사결과에 반발한다. 검찰이 숭례문을 복원하듯 예를 받드는 심정으로 수사에 나서 ‘작은 부재 하나라도 홀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처럼 반발이 심했을까. 행려자의 원혼마저 달래줬던 우리 민족의 예(禮)를 애초에 검찰에 기대할 바는 아니었다.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망자의 혼이 떠도는 때문인지 참사 이후 맑은 하늘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하루도 빠짐없이 용산 4지구에서 벌어졌던 집회를 ‘재개발은 복잡한 문제’라며 애써 외면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워 하늘을 우러러 볼 수가 없어서다. ‘죽인 자 없이 죽어간’ 망자들을 위한 ‘씻김굿’이 결국 기자의 몫이 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형우 사회부 기자 zangzak@seoul.co.kr
  • [기고] 2·8독립선언 정신으로 국민통합을/김양 국가보훈처장

    [기고] 2·8독립선언 정신으로 국민통합을/김양 국가보훈처장

    올해로 2·8독립선언 90주년을 맞는다. 우국충정에 불타는 젊은 재일 유학생들이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해 침체의 늪에 빠져들어 가던 독립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리 선열들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2·8독립선언을 선포하기까지 오랜 기간 독립운동을 준비했다. 이 선언을 전후해 선포한 독립선언서에는 ‘대한독립선언서’, 겨레가 하나 돼 외쳤던 ‘3·1독립선언서’가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는 음력 1918년(무오년) 11월에 선포했다고 해 ‘무오독립선언서’라고도 하며, 조선의 독립을 최초로 선언한 문건이다. 이는 직후에 이어진 2·8독립선언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2·8독립선언은 일명 ‘조선청년독립선언’이라고도 한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18년 1월 윌슨 대통령이 발표한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아 1919년 2월8일 수백명의 도쿄 재일 유학생들이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모여 독립투쟁의 의지를 선언했다. 적국의 수도 한가운데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최후의 1인까지 영원한 혈전을 불사한다는 대일 항쟁의 자세를 밝혔다. 민족의 자주민임과 조선의 독립국임을 만방에 알린 젊은 학도들의 드높은 기상과 굽히지 않는 정신은 국권회복을 향한 애국청년들의 장쾌한 거사라 하겠다. 선열들은 독립선언을 통해 민족의 주체성, 침략 일본에 대한 항쟁의지, 그리고 평화와 국제정의, 민주주의에 대해 강경한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2·8독립운동 정신이야말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오늘날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라 하겠다. 2·8독립운동은 거족적 3·1운동의 도화선이 됐으며, 학생 항일투쟁의 효시가 됐다.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도 됐다. 만주 일대에는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돼 무장항일투쟁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2·8선열들이 지녔던 그 투철한 민족자결의 정신과 평화공존의 이상이 오늘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특히 한·일간의 관계 속에서 다시 구현돼야 할 우리의 귀중한 정신적 유산이 되고 있다. 정부는 2·8독립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인 재일본 한국YMCA에 2·8독립선언기념실을 마련하고 지난해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2·8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조선기독교청년회관 자리인 도쿄의 니시간다 네거리에 기념비를 건립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임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전역에 분포한 독립운동사적지에 대한 보존·복원사업지원으로 현지 동포사회 결집과 화합의 구심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다. 이번 세기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시기다. 지난 세기의 역사적 질곡에서 벗어나 민족통합과 국가발전의 새 시대를 이뤄내야 할 역사적 소명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세기 전의 국가 목표가 ‘국권회복’과 ‘조국근대화’였다면 지금은 바로 통일된 세계중심국가, 선진일류국가 건설이라 하겠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대내적으론 각계각층의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외적으론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 대립과 국제사회의 무한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당면한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을 결속시켜 국민통합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발전을 이뤄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이를 위해선 국권을 회복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2·8선열들의 용기와 열정을 거울삼아 우리 내부의 불신과 갈등을 벗어버리고 선진일류국가 건설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하겠다. 김양 국가보훈처장
  • [전국플러스]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개원

    강원도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설립한 ‘한국기후변화대응 연구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김진선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재단법인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 춘천 세종호텔에서 기후업무 관련 사회단체와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강원도의 기후변화, 탄소중립 도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활동을 전담하게 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광주 남구 ‘정율성로’ 29일 개통

    광주 남구는 남구 출신이자 현대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고(故) 정율성(1914~1976)의 생가 진입로를 ‘정율성로’로 이름 짓고 29일 개통한다. 주민과 정율성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통식에서는 ‘정율성로’ 현판 제막식과 함께 정율성의 생가에 새로 부여된 ‘정율성로 16-7번지’의 표지판도 부착된다. 정율성로는 남구 양림동 양림휴먼시아(주공아파트) 입구 진입로로 지난해 5월 남구가 정율성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모아 ‘정율성 거리전시관’으로 조성한 곳이다. 정율성로 전시관에는 그의 외동딸 소제씨, 중국 선양 고궁박물관장 우빈 등 많은 중국인들이 다녀갔다. 중국엔 이 거리가 이미 ‘정율성로’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율성의 출생지는 광주 남구가 아니라 동구라는 주장이 하동 정씨의 종친회와 동구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저소득층에 서비스 기부

    서울 중랑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 민간업체가 복지시설에 서비스 등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의 상점, 학원,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저소득층에 지원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중랑구는 생활용품 지원 이외에도 보건의료, 교육·나눔, 위생, 문화·예술, 외식·생활용품 구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병원이나 보건소 등은 진료를, 학원이나 개인 교습소는 학원 수업을 무료로 한다. 또 미용실, 목욕탕, 극장, 식당 등에서도 돈을 받지 않고 소외계층에 물품·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이 사업에 참여한 기부업체에 예쁜 스티커를 주고 3개월이 지난 뒤에는 현판도 줄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길섶에서] 학술원 건립비/ 노주석 논설위원

    서울 서초구 반포4동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초경찰서 사잇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야트막한 동산을 만난다. 이곳에 대한민국학술원과 대한민국예술원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앙 화단에 큰 화강암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학문과 예술의 전당’이라는 글자 아래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전두환’이라는 이름 석 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쩐지 어색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문과 예술의 전당에 반란·내란죄로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던 전직 대통령의 건립비가 아직 남아 있다니…. 1987년 10월 세워진 건물은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대한민국학술원의 소유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대한민국예술원은 세 들어 있다.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천안 독립기념관의 건립비와 기념식수 표지석은 2006년 논란 끝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광화문 현판은 이미 사라졌고, 아산 현충사 현판 존립 논란은 진행형이다. 시대와 역사 앞에 초연(?)한 것일까, 진중한 것일까. 건립비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여야 ‘불모지 속으로’

    여야 ‘불모지 속으로’

    여야가 다음달 2차 입법 대치전을 앞두고 상대 정당의 텃밭을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16일 광주·전남에서 쟁점법안의 정책설명회를, 민주당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MB악법 규탄 및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광주를 찾아 미디어 관련 법안, 사회개혁 관련 법안, 금융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 중점법안 처리와 국회폭력방지법 제정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박재순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등이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 경제정당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이날 여의도 당사 내 ‘경제위기종합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청와대가 최근 출범시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한나라당은 밝혔다. 상황실장을 맡은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정부가 세운 대책 가운데 실제로 집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파악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2동 문화센터에서 ‘2009 강남구 민주당원 MB악법 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정조준했다. 정세균 대표와 안희정 최고위원, 서울시당 위원장인 최규식 의원 등 당 지도부와 강남지역 당원 1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임시국회 당시 ‘MB악법’ 저지투쟁 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남이 한나라당에는 텃밭이지만 MB악법을 마구 가져오니 텃밭이 황무지가 된다.”며 “황무지를 개간해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 순 없는가 해서 이렇게 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구혜영 주현진기자 koohy@seoul.co.kr
  • 사천왕사에서 또 녹유전 나왔다

    사천왕사에서 또 녹유전 나왔다

    신라 문무왕 19년(679)에 세워진 경주 사천왕사(四天王寺)의 동탑 터에서도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인 양지(良志)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녹유전(釉塼·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이 나왔다.앞서 사천왕사 터에서는 1920년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이 표현된 3종류의 녹유전이 수습됐고,2006년 서탑 터 조사에서도 녹유전의 존재가 확인됐다.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의 ‘양지석장’조에는 ‘양지는 영묘사의 장육삼존상과 천왕상,전탑의 기와와 법림사의 현판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술사학자인 문명대 전 동국대 교수는 1973년 ‘양지와 그의 작품론’이라는 논문에서 사천왕사의 녹유전을 양지가 70세 무렵 만들었다고 추정했다.2006년부터 사천왕사 터에 대한 연차 발굴을 벌이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기단만 남아 있는 쌍목탑터의 동탑이 있던 자리를 발굴조사한 결과 두 탑 모두 같은 방식으로 녹유사천왕상전(釉四天王像塼)을 기단의 네 면에 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동탑터의 녹유전은 목탑 기단부를 장식하던 면석(面石)으로 사용했다.그것들을 기단 계단을 중심으로 한 면에 6개씩,모두 24개를 배치함으로써 사천왕이 탑의 사방을 경계하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한편 경주문화재연구소는 3년 동안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사천왕사의 전체적인 가람배치를 확인했다.남회랑 중앙에 사찰의 대문에 해당하는 중문(中門)을 배치하고,이 중문과 남북 일직선상에 금당과 강당(미발굴)을 세웠으며,금당 남쪽의 동서 양쪽에 목탑을 만들었다. 연구소는 “올해 조사에서는 강당 오른쪽에서 감은사 터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장방형 건물지가 드러났으나 그 기능이 무엇인지는 현재로는 짐작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방분권화 속도 붙는다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분권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가졌다.지방분권촉진위는 지난 6월 시행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폐지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기구로,오는 2013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올해 안에 ‘100대 지방이양 과제’를 선정하고,‘지방일괄이양법’(가칭)을 제정해 중앙행정 권한을 일괄적으로 지방에 넘기도록 할 계획이다.또 현재 정부가 수립 중인 7대 분야 20개 분권과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검토·조정한 뒤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교육자치제 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교부세제 개선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 ▲주민직접참여제 강화 ▲지방자치단체 행정체제 정비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 등이 꼽힌다. 한편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장으로 이숙자(60)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위원으로는 이 위원장과 함께 홍정선(57) 연세대 법학과 교수(이상 대통령 위촉),안재헌(60) 충북도립대학장,오재일(56)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이상 국회의장 추천),육동일(54)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강장석(55)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원장,김휘동(64) 안동시장,고용길(52) 충북 시군의장협의회장(이상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등 10명이 위촉됐다.정부 위원으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건설사·저축銀 구조조정 본격화

    건설사에 이어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특히 건설사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으로 금융권과 연계돼 있어 도미노 구조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강도 자구 노력을 전제로 살릴 기업은 살리고 퇴출시킬 기업은 과감히 잘라낸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감원 한파도 예상된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 불안의 ‘뇌관’격인 저축은행 옥석 가리기에 착수했다. 저축은행이 제2금융권 구조조정 핵으로 등장한 것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PF를 가장 경쟁적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다.6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PF 잔액은 12조 2000억원이다. 연체율은 은행권 PF대출 연체율의 21배인 14.3%이다. 정부는 저축은행들이 물려있는 899개 PF 사업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이르면 이달 안에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상, 부실우려, 부실 등 3~4개 등급으로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정된 부실채권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10~20% 헐값에 되사들이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지만 ‘재원(돈)’이 관건이다. 대우조선해양 매각 대금이 캠코에 들어올 예정이지만 입금 시기가 내년 3월 말인 데다 금액도 충분치 않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저축은행권 공동펀드 조성 방안도 저축은행의 자금 여력이 크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실채권 직매입은 현실적 한계가 있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실 PF채권은 저축은행뿐 아니라 은행, 보험, 증권사 등도 갖고 있어 종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인수·합병(M&A) 유도 등 106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도 가속화된다. ‘건설사 살생부’도 이르면 17일 저녁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접수 중인 100대 건설사의 대주단(貸主團·채권단) 협약 가입 신청이 이날 마감된다. 퇴출 결정이 내려질 건설사 숫자는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부활시킨 구조조정 전담기구(구조개혁기획단)도 이달 안에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관련기사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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