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당심 민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장민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농민 반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5
  • 민자 정책개발기관/여의도 연구소 출범

    민자당의 정책 산실이 될 여의도연구소(YDI)가 6일 상오 문정수사무총장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동우국제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 민자 정책 싱크탱크/여의도연/오늘 출범… 규모와 역할

    ◎통일·경제 등 10분야 전략 연구/소장에 박필수씨 등 3명 물망 민자당이 세계화에 앞장서는 정책정당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여의도연구소(YDI)가 6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한다. YDI는 우리나라 정당이 운영하는 최초의 본격 정책연구소.외교·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국가 장기경영전략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맡는다. 민자당은 이 연구소의 기금으로 올해 안에 우선 1백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이미 당사와 이웃한 건물에 5백평짜리 사무실을 마련했다.이사장 소장 이사 감사등 임원진에 박사급 연구원도 10명을 확보하고 있다.박사급 연구원은 곧 10명을 증원하게 돼 있다.장기적으로는 1천억원의 기금에 2백여명의 연구원들을 거느린 대규모 연구재단으로 키우려 한다. 얼마전 마감한 박사급 연구원 공모에는 모두 2백27명이나 지원,관계자들마저 놀라게 했다.이들 가운데 10명을 선정,정치 통일 안보 경제 환경 복지 건설 교통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전담시킬 방침이다. 이사장은 당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연구소의 얼굴인 임기 4년의 소장에는 20명 남짓한 중량급 인사들이 물망에 오른 끝에 박필수 전상공부장관과 신동원 전 주독일대사 김경원 사회과학원장(전주미대사)등 3명으로 압축됐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낙점」한다. 박 전장관은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 등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 출신의 대학교수로 외국어대총장과 소비자보호원장을 역임하는등 실물경제의 이론과 현실에 두루 밝다.정통외무관료 출신인 신전대사는 주독일대사로 독일의 통일전후 현실을 직접 지켜보았고 외교안보연구원장등을 맡아 국제정치 및 민족문제를 깊이 연구한 점이 평가되고 있다.김 원장은 미국 뉴욕대와 고려대에서 정치학을 강의했고 대통령특보 및 비서실장,유엔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국제화추진위원장을 맡아 폭넓은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임기 4년의 이사로는 이원경 전외무부장관 김계수 외대명예교수 이상희 과학기술자문위원장 노승우 민자당국책연구실장 등이 내정됐다.감사는 서울 서초갑지구당위원장인 김찬진 변호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여의도연구소를 김대중씨의 아시아·태평양재단이나 전두환전대통령이 추진했던 일해재단과 같은 정치적 목적의 기구로 보기도 한다.그러나 YDI의 설립을 처음 제안했던 이인제의원은 『YDI를 대형 전문연구재단으로 키워 세몰이식 정치판에 정책논쟁을 불러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민자당은 이 연구소의 기금을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의 일부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에 대한 일부의 오해가 있음을 감안,다른 방법도 함께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수로 기획단」 공식 출범/전문가 43명 구성

    정부는 23일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공로명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단장 최동진 전외무부제1차관보) 현판식을 갖고 이 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통일원·재정경제원·외무부·통상산업부·과기처를 비롯해 한전·원자력연구소등의 관련 공무원및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앞으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구성에서부터 경수로 완공때까지 전과정에 걸친 계획의 수립과 실행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8일 제네바 북·미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을 위해 통일관계장관회의 산하에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을 상설기구로 설치키로 했었다.
  • 경수로 기획단/오늘 발족

    정부는 23일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장에서 김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공로명 외무장관,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단장 최동진)현판식을 갖는다. 통일원·재정경제원·외무부·통상산업부및 과기처등에서 파견된 공무원과 한국전력 및 원자력연구소 전문가로 구성된 경수로기획단은 앞으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구성에서부터 경수로 완공까지 모든 과정의 계획수립등 대북경수로사업 관련업무를 추진한다.
  • 「오늘의 우리문제」 지구재 안목으로 해결/세계화 “본격 시동”

    ◎기본방향과 추진과제/정치·노사제도 등 20분야 “창조적 개혁”/거시적,산업 정책·지역 균형발전 도모 21일 열린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홍구 국무총리·김진현 한국경제신문회장)첫 회의에서는 ▲세계일류 지향 ▲세계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추구와 실현등 3가지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부문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일을 정치·행정·외교·교육·언론·경제·문화등 각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개인·가정·기업·정부등 각주체가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식과 역량을 배양해나가도록 유도하며 「오늘의 문제」와 「우리의 문제」를 세계적 안목과 시각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주어진 질서에 적응하는 개방화와 국내의 법률과 제도를 국제사회에 맞춰나가는 국제화 추진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가의 원대한 비전이자발전목표인 세계화에 대한 모든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문민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국력을 결집해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신한국을 차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정부행정 ▲지방행정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경제제도 ▲과학기술 ▲사회간접자본확충 ▲정보화촉진 ▲농어촌의 현대화 ▲국민생활의 질 향상 ▲환경▲사회복지 ▲노사제도 ▲문화예술 ▲사법제도 ▲정치제도 ▲언론 ▲국민의식 ▲세계 속의 한국위상제고 ▲국방 ▲해양등 모두 20개 분야에서 65가지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서도 역점을 두어 추진할 핵심과제로 ▲창의력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제도의 개혁방안 ▲노사제도및 관행의 세계화방안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거시·산업정책의 개선방안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의 양성방안 ▲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방안 ▲지방자치제 아래의 지역균형발전추진방안 ▲21세기 환경비전과 추진방안 ▲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방안 ▲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방안 ▲외국어교육강화방안 ▲한국의 이미지제고를 위한 사업추진방안등 12개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12개 핵심과제별로 주관위원과 민간연구기관의 연구진 3∼4명을 선정해 집중적인 연구검토를 할 계획이다.달마다 2차례씩 정례회의를 여는 한편 수시로 의제와 관련된 위원및 관계장관들이 참석하는 분야별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대통령이 주재하는 종합보고회의도 몇차례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우선 오는 2월하순 두번째 정례회의를 열어 외국어교육의 강화와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을 확정하고 핵심과제 가운데서도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교육분야의 개혁방안을 늦어도 3월까지는 마련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올 하반기까지 ▲세계화의 의의와 비전 ▲21세기 세계질서 변화전망과 우리의 위상및 역할 ▲우리가 지향하는 21세기 세계화된 모습 ▲세계화지표 ▲세계화 추진전략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여기서 나온 세계화구상은 구체적인 정책대안이 되도록 하고또 확정된 시책은 반드시 실천에 옮기도록 할 작정이다. 정부는 세계화추진위원회가 국민 각계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성공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계화추진위원회 밑에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계화추진기획단을 두는 한편 정부 각부처 안에도 위원회및 기획단과의 연계를 담당할 세계화추진기획반을 설치했다. 오는 2월7일쯤 현판식을 가질 세계화추진기획단은 연구요원·행정요원·홍보반등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이와 별도로 공보처가 주관하는 세계화홍보위원회도 가동된다.또 각부처 차관을 반장으로 하여 관련공무원과 학계·연구기관·업계대표로 구성되는 세계화추진기획반은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시행문안을 작성해 위원회에 상정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세계화추진회의를 달마다 또는 격월·분기별로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감독할 계획이다.세계화를 위한 민·관합동의 전국가적인 총력체제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 대북경협 과열경쟁 막는다/통일장관회의/민간 「자율조정기구」곧 구성

    ◎「경수로 기획단」 23일 정식발족 정부는 19일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북경협추진과정상의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조만간 민간차원의 자율조정기구를 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외무·내무·국방 등 17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연말 개각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남북경협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대북 경수로지원에서 우리측이 맡아야 할 중심적인 역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3일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현판식을 갖고 정식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대화재개 등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회의를 마친 뒤 이와 관련,『북·미합의사항의 이행조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계속 대남비방에 매달리고 있는사실에 주목한다』면서 『북한이 남북대화분위기조성에 성의를 보임으로써 경수로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당은 「몇가지 선택」중 하나”/JP/제주발언 싸고 관심 증폭

    ◎평상 활동속에 뭔가 결심한 분위기/“대통령의 뜻 실현 노력” 순응자세도 김종필 민자당 대표가 대표직 진퇴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결심한 것 같다. 김대표는 14일 남제주·서귀포 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한 길에 신당 창당 가능성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그것이 『몇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대표는 이날자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거취문제는 이미 결심했다.나는 내 갈길을 갈 것이며 동조자가 있으면 규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세계화와 나의 퇴진은 전혀 다른 문제로 나와는 상관이 없으며 용도폐기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이어 『어떤 약속도 폐지처럼 버리는 소양이 문제』라고 말한 뒤 『내가 「후임자가 결정되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로 그런 식으로 마구 써대는 것이 문제』라고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탈당에 이은 신당 창당가능성이 몇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14일 김대표의 대답은 바로 이같은 인터뷰내용을 기자들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이 인터뷰와 서귀포 발언만을 놓고 보면 김대표는 당장 민자당을 뛰쳐나가 신당을 창당할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김대표의 『나의 갈길을 가겠다』는 「결론」보다는 『몇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전제」에 더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김대표의 이날 발언이 어느 때 보다 강력하기는 했지만 「폭탄선언」은 아니라는 풀이다. 사실 김대표는 한동안 자신의 퇴진을 둘러싼 혼란에서 벗어나 평상심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13일에는 울산 남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김영삼총재의 세계화 노력에 당원 모두가 한몫을 하자고 역설했다.대회가 끝난 뒤에는 지구당사 현판식에도 환한 얼굴로 참석했다.14일 서귀포에서도 『대통령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격려사를 했다.통상적인 당 대표의 활동에 전심전력하는 모습을 애써 보여주려는 듯 했다.대표직을 내놓은 뒤 당에 남아있을 것을 기정사실화한 여론에 순응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김대표의 한측근은13일 탈당 가능성에 대해 『누구 좋으라고』라고 펄쩍 뛰기까지 했다.탈당이 최선이 아니라는 인식이 김대표 주위를 감싸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여기서 『실상과 허상이 분명히 드러날 때 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그 측근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오는 25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모든 것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한 말 속에는 『미국으로 떠나기전 대통령과 한번 더 만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퇴진이후 JP“법세냐 예우냐” 여권고심/“구세 일소”·“너무 몰면 부담” 양론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제2선 퇴진에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그의 퇴진을 추진해온 여권 핵심부는 당혹감과 함께 불쾌감에 휩싸였다.특히 JP(김대표의 애칭)가 지난 92년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의 일까지 들고나오는데 대해서는 「결별선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마저 감돈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퇴진예우를 두고 고심해온 여권 핵심부는 그동안 견지해 온 강경기류를 한층 높일 기세다.여권 내부에서는 지금까지 강·온의 상반된 주장이 엇갈려왔다.강경론은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을 포함한 실세그룹의 민주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반면 온건론은 김윤환의원등 민정계 중진들이 주로 내세우고 있는 논리이다. 두 주장은 「JP 퇴진」의 불가피함에는 공동보조를 이루고 있지만 「JP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강경론자들은 『김대표의 임무는 이제 끝났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이제는 용도폐기 해야 하며 평당원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지도체제에 참여할 수 있는 어떤 자리라도 내준다면 오히려 「화근」이 될지도 모른다는 판단 같아 보인다. 강경론의 근저에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잇따른 사건·사고 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돌려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남은 각종 선거일정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구세대로 여겨지는 JP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동안 각종 창구를 통해 여론을 파악해 봤지만 그의 퇴진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결론이나왔다는 후문도 이같은 분석과 맥락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이들은 또 김대표가 지난 13일 「탈당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나섰지만 위협이 될 만큼의 「세력 규합」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민주계 인사는 『JP가 나가봤자 별 볼일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김대표가 탈당을 감행한다면 스스로 정치생명을 더욱 단축시킬 뿐이라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온건론은 JP가 민자당의 상징으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낼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데는 강경론과 인식을 같이 한다.그렇다고 해서 그를 매몰차게 「팽」시키는 처사도 국민들은 물론 당 내부로부터의 공감대를 이뤄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따라서 두가지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그를 충분히 「예우」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야만 앞으로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온건론자는 강경분위기에 대해 JP의 대응폭을 좁히려는 뜻도 담겨 있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또 그가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지만 「행동」을 유보할 여지도 남아 있는 것으로보고 있다.김대표가 한 지방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력한 불만을 터뜨린 다음날인 14일에도 제주도 남제주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하는등 공식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대목이 이를 반증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민정계의 한 중진인사는 『김대표를 완전히 몰아낸 뒤 어떻게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김윤환의원도 『당을 위해 뭔가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직접 중재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아무튼 현재까지는 강경론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JP가 「정면 반발」을 보다 분명히 하면 앞으로 더욱 그러할 전망이다.
  • 장관 스타일·진용개편 “촉각”/새장관 첫출근… 각부처 표정

    ◎대사3명 영전… 연쇄승진 부푼 꿈/외무부/국민 존중·상식에 의한 행정 다짐/내무부/“신경제 첨병”… 무역전뱅 「전의」 고취/통산부 ▷총리실주변◁ ○…행정조정실장과 비서실장 인사를 기다리고 있는 국무총리실은 인선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평온을 유지했고 오린환장관이 유임된 공보처는 평소와 다름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 모습. 이홍구 국무총리는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각료 임명장 수여식과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하오에는 사무실을 이전한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를 방문했으며 서울 상계동에 있는 시립노인요양원을 위문하기도. 장관이 바뀐 총무처·법제처·정무장관실은 이·취임식과 상견례 등으로 조금은 들뜬 분위기. 서석재 신임총무처장관은 국무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청사로 돌아와 이·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상견례. 서장관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취임사에서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행정서비스 수준의 질적 향상 ▲공직사회의 안정 도모 ▲성실한 업무 풍토 조성등 4가지를총무처의 역할로 제시. 오공보처장관은 직원조회를 소집해 공보처가 세계화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가다듬을 것을 당부. 오장관은 『개혁을 국민들에게 잘 알린 부처로 인식돼 유임된 것 같다』면서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 신임 김기석 법제처장은 청와대에서 돌아와 간부회의를 갖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계화와 통일에 대비한 법령의 입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뜻밖에 정무1장관에 취임한 김윤환장관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잠시 환담했고 김장숙 신임정무2장관은 직원들과 상견례를 마친 뒤 낮 12시쯤 퇴근. ▷재정경제원◁ ○…강봉균 전 경제기획원 차관과 김용진 전 재무부 차관을 비롯한 양 부처의 차관보 등 통합된 부처의 정무직들의 신분이 법적으로 애매한 상태.새 정부조직법 및 직제령은 「일반직은 개편 전 부처 소속으로 본다」는 경과규정이 있으나 정무직에 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기 때문. 재경원의 후속 인사에서는차관과 차관보 자리가 한명씩 줄어들며 누군가 현 직책에서 떠나게 돼 있어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도 멋쩍은 표정. 재경원 차관실은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 주인인 강기획원차관이 임시로 사용 중인 반면 김재무부차관은 재경원이 쓰는 옛 농림수산부 차관실에 의자를 마련. 국·과장급과 하위 직원들도 재경원장관의 인사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라 『현재 공무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무임소」의 처지를 자조. 한편 과천청사의 사무실 이전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늦어져 재정경제원 등 경제부처의 행정공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통일원◁ ○…김덕신임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24일 상오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을 「신통일원의 원년」으로 설정했다면서 「업무 니힐리즘(허무주의)」의 청산을 주문하자 통일원 직원들은 아연 긴장하는 분위기.김부총리는 이날 『모든 조직은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퇴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통일이 오늘 내일 되는 것도 아니고 구름잡는 얘기니까 업무니힐리즘에 빠지기 쉬운 만큼 일에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직원들의 분발을 강도 높게 촉구. 김부총리는 취임식이 끝난뒤 송영대차관,김경웅대변인등 간부들과 함께 곧바로 청사 5층 기자실에 들러 자신의 통일관을 피력.그는 『통일을 너무 거창한 과제로 생각해 다분히 신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신화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통일논의의 「탈신화화」와 통일 준비태세의 확립을 강조. ▷외무부◁ ○…일본에서 잔무를 정리하고 있는 공로명 신임장관이 귀국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주미대사등 공석이 된 공관장등의 후임인사에 관심이 집중.23일의 개각으로 주미대사와 함께 유엔대사,주일대사등의 자리가 빈데다 당초 연말에 공관장 및 본부 보직에 대한 인사가 예정돼 있어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명되는등 외무부 직원 전체가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한편 한승주 전장관은 24일 상오 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22개월 동안 한국 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 놓은데 보람을 느끼며 아쉬움 없이 떠난다』고 감회를 피력. ▷주미대사관◁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한승수주미대사는 23일 하오 대사관에서 이임행사를 가진데 이어 24일 상오 (미국시간)서울로 떠난다.이날 주미대사관 직원들은 한대사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영전되어가는 데다 이번 개각및 청와대비서실 개편으로 주미대사,주유엔대사,주일대사등 주요 포스트의 대사자리가 세자리나 비기 때문에 외무부에 연쇄 승진바람이 불것으로 기대,상당히 즐거워하는 표정들. 특히 대사관 관계자들은 외무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직업외교관 출신들이 기용된 사실에 매우 흡족해 하면서 『공로명신임외무장관과 유종하외교안보수석 모두가 북한핵문제에 대해 강성입장을 갖고있어 북한측이 미·북한기본합의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기도. ▷주일대사관◁ ○…40년 가까운 정통 외무관료 생활 끝에 장관으로 발탁된 공로명신임장관은 일본국왕 탄생일인 23일부터 25일까지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공관에 출근한 간부진및 필수요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임준비에 바쁜 모습. 공신임장관은 임명사실을 23일 왕궁 연회석에서 전달받고 바로 일본 국왕에게 『앞으로 못 뵙게 될 것』이라고 이임 인사를 한 데 이어 저녁에는 고노외상 주최의 리셉션에 참석,주로 주일 외교사절단인 참석자들과 이임인사. 25일 상오 10시 대사관 직원등이 참석한 이임식을 가진 뒤 곧 이어 하오 3시50분 KAL 001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인 공장관은 일본 정부 관계자등과의 공식 이임인사는 불가능한 형편이어서 주로 전화로 석별의 정을 나누기도. 한편 대사가 장관으로 영전한 데 대해 대사관 직원들은 『경력과 능력으로 보아 당연한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 후임대사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P모씨,K모씨 등의 이름을 놓고 『정치논리를 벗어나고 있는 대일관계를 원만히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외교실무와 일본에 대해 잘 아는 분이 임명돼야 할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희망을 피력하기도. ▷내무부◁ ○…김용태 신임 장관은 이날 상오 대회의실에서 본부의 과장급 이상,경찰청의 경무관 이상 간부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첫날부터 강행군. 업무보고를 마친 김장관은 종로소방서 「119 긴급구조대」와 서울 명동파출소를 차례로 방문,성탄절을 앞두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소방관과 경찰관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곧바로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청운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문. 한편 김장관은 취임식에서 「세계화」에 이어 내년 6월의 지방 동시선거,민생치안,공직기강,빈발한 대형 사건사고 등 내무행정 현안을 두루 언급하며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는 기민함을 보여 눈길.특히 지방세 비리와 관련,김장관은 『국민을 경시하는 데서 연유한 범죄행위』였다고 진단하고 『국민을 존중하고 무서워할 줄 아는 공직풍토』를 소리 높여 강조. 김장관은 『비록 행정경험은 없지만 「건전한 상식」으로 내무 행정을 통찰·판단하고 최종 정책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상식론」을 피력. ▷국방부◁ ○…국방부는 대폭 개각이 있은 다음날인 24일 「전날의 대량진급」 충격속에서 깨어나 다시 업무에 몰두하는등 「정상」을 회복했다.그러나 군관계자들은 앞으로 차관인사나 후속인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저마다 점을 치는등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이번 장관 및 육군참모총장인사의 여파로 육군의 경우 윤용남육군참모총장의 선배인 2명의 대장이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총장과 동기인 2명의 대장도 임기가 내년 초에 끝나게 됨에 따라 용퇴 내지는 자리이동이 점쳐지고 있다. ▷정보통신부◁ ○…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된 정보통신부는 이날 상오 10시 경상현 초대 장관의 취임식에 이어 현판식을 거행하는 등 시종 엄숙하고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 부처의 출범을 자축. 이와함께 부처의 약칭을 정통부로 하고 영문표기도 종전의 「MOC」(Ministry of Communications)에서 「MIC」(Ministry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로 변경. ▷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는 이날 1급 이하 과장급까지의 인사를 단행.오명 장관은 두 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대폭 섞을 생각이었으나 기술직의 전문성을 감안,교류의 폭을 당초 구상보다 좁혔다. 이에 따라 국장급은 3명,과장급은 6명씩 교차 임명됐고 1급인 건설지원실장과 수송정책실장은 먼저 부처 출신으로 유임시켰다.기획관리실장은 구 교통부 몫으로 하되 구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이던 박병선씨는 국장으로 발령한 뒤 승진서열 1위로 배려. ▷통상산업부◁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20분간의 「신경제 강의」로 취임사를 대신.그는 『선배 장관으로부터 재무부는 Powerful(막강)하고,상공부는 Colorful(화려)하며,경제기획원은 Honourable(명예롭다)하다고 들었으나 막상 재무부 장관을 80일 정도 해보니 고통스러웠다(Painful)』며 『앞으로 통상산업부가 Colorful에서 어떻게 바뀌어 갈지 보고 싶다』고 말머리를 장식. 박장관은 『신경제는 우리 경제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경제발전의 메커니즘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설명.이어 『신경제는 통제가 아니라 참여와 창의,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신경제의 주역은 앞으로 통상산업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재무부가 보급부대라면,통상산업부는 전투부대이며,보급부대장에서 전투부대장으로 옮긴 걸 대영전으로 생각한다』며 『대학교수나 경제수석 때에는 개인 아이디어 중심으로 일했지만 앞으로는 구성원의 참여와 창의력에 의존할 생각』이라고 피력.
  • 감원 대상 내주 확정/과천 청사 “이사 행렬”

    ◎9백여명 대이동… 「짐 챙기기」 분주한 관가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직제개편에 따른 감원대상을 확정하고 사무실 이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 아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기분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일까지 총무처가 4급이상의 변동인력을 접수한 부처는 내무부 교육부 문화체육부 공보처 총무처 조달청을 제외한 11개. 나머지 부처도 금명 변동인력대책을 총무처에 통고해올 것으로 전망. 총무처는 4급 이상의 변동인력은 다른 기관 배치,민간기업 취업,연수 및 교육,명예퇴직 등으로 대부분이 소화되고 총무처의 종합관리로 넘어오는 인원은 변동인력 전체의 10%가 채 안되리라 예상. 총무처는 정부가 소화할 수 있는 최대 변동인력을 5급 이상 3백50명,6급 이하 5백50명 모두 9백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실제로 변동되는 인력은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총무처 관계자들은 전망.한편 총무처는 21일 오형환인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변동인력실무대책반」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 ○…통합되는 부처의 사무실이 어떻게 재배치될 것인가도 관심. 현재 경기도 과천에 있는 제2청사에는 5동의 건물이 있는데 1동의 농림수산부와 3동의 재무부,그리고 4동의 노동부가 5동의 교통부와 사무실을 맞바꾸고 총리실 직속으로 이관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업무의 성격상 제2청사에 남아있는 것으로 결론. 결국 이사는 부처간의 서열에 따라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교통부는 건설부가 있는 건물로 옮겨지는 셈.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기획원에서 국무총리실로 소속만 바뀌었을 뿐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총리의 관할에 있지만 사실상으로는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 한편 총무처는 부처마다 직원수가 다른 관계로 실장(1급) 15평,국장 10평,과장 5평,사무관 1.8평,6급 이하 1.5평으로 돼있는 사무실 면적기준을 다시 조정하느라 고심. 총무처는 이번 주 안에 이사를 마친다는 일정을 세우고 20일 경제기획원 재무부 건설부 교통부 상공자원부에 각각 5천개씩 모두 2만 개의 빈 상자를 분배. 총무처는 대형트럭 30여대를 동원,24·25일중 하루를 골라 이사를 끝낼 예정이어서 과천청사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대이동」이 이뤄질 전망.그러나 컴퓨터·전화선이 모두 이어지고 칸막이 설치가 끝나 정상업무가 가능하기까지는 3∼4일이 더 걸릴 듯.
  • 대통령 비서실 소속/경쟁력 기획단 출범

    대통령 비서실 소속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단장 한이헌 경제수석)이 1일 하오 한국생산성본부 건물 5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설된 기획단은 국가경쟁력강화에 필요한 핵심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규제 완화 ▲간접자본 조정 ▲물류 개선 ▲정보화 촉진 ▲대도시 교통등 5개반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관용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단장,홍인길 총무수석등이 참석했다.
  • “자원봉사 할분·쓸분 연락하세요”/「정보센터」 어제 출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안내·정보관리기능을 맡을 「사회복지 자원봉사 정보안내센터」가 11일 하오3시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숙현)에서 서상목보사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이 센터에서는 상근직원 5명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근무하며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신속하게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홍보와 안내활동을 전개하고 자원봉사활동프로그램과 전산관리기법 등도 개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자원봉사 정보관리전산망을 구축,컴퓨터통신망과 연결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언제든지 자원봉사에 관련된 활동과 정보,자료 등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내센터의 전화번호는 713­2553∼4.
  • 「중앙 안전점검 통제단」 출범

    ◎어제 현판식… 공공시설 종합 관리·점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다리와 지하철등 주요공공시설물의 안전점검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통제하게 될 「중앙안전점검통제단」이 국무총리 직속기구로 8일 현판식을 갖고 발족했다. 이영덕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타성적으로 수행해온 각 기관의 주요시설물 안전점검업무를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철저히 점검·관리하는 특별한 기구로 중앙통제단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발족한 중앙안전점검통제단은 김시형 국무총리행조실장을 단장으로 20명의 공무원과 15명의 민간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기획총괄,시설,교통,가스·광산등 4개 팀으로 나누어 분야별 안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중앙안전통제단의 민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제권(서울지하철공사 기술이사) 서선덕(교통개발연구원 철도연구실장) 이황수(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유동훈(아주대 토목과 교수) 이재천(교통안전진흥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장) 주성문(유신설계공단 전무) 박용원(명지대 교수) 정광용(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신성우(한양대 교수) 박웅(동명건축 대표) 김긍환(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윤인섭(서울대 교수) 조왕래(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부장) 조원재(한국자원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재원(건설안전협회 기술고문)
  • 한글이름패­현판쓰기 외길19년/한글날 명예박사학위 받는 원광호의원

    ◎「중·러 교포 한글교재 보내기」 적극 추진 그는 다른 국회의원들로부터 「외곬수」라는 평을 듣는 「독실한」 한글주의자다. 원광호의원(47·민자당·원주시)­19년에 걸친 우리말 연구와 보급운동의 공로로 한글날인 9일 세종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명예」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기는 하나 그의 학위는 나름대로 무게를 지니고 있다.한글 타자기의 개발및 보급과 한글 컴퓨터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병우박사(89)와 그가 단둘이서만 이번 학위를 받는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알수 있다.그의 활동 가운데 빼어난 것은 한글현판및 이름패 쓰기 운동이다. 지난 92년 국회에 첫발을 들여놓자마자 그는 「국회의원 이름패의 한글 사용에 관한 청원」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법과 질서를 누구보다도 잘 지켜야 할 정치인들이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지난 48년 국회가 마련한 한글 전용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의원 88%의 찬성을 받은 설문조사 결과도 첨부했다. 그러나 선례와 한글 전용법의 단서조항을 내세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선배 의원들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혼자나마 한글 이름패를 쓰고 의원배지에 새겨진 「나라 국」자도 한자 대신 한글로 새겨 달고 다니고 있다.이 때문에 국정감사나 의정활동 현장에 나가면 얼굴을 모르는 일부 경비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하는등 불편도 감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은행을 비롯,정부 주요기관의 현판을 한글로 바꾸도록 「압력」을 넣어 지금까지 모두 8백37개 기관에서 뜻을 이루었다.그는 『나라를 대표해서 외국에 나가 있는 공관들도 한자 현판을 사용,국적을 의심받고 있다』면서 『민족 주체성의 확립이 결코 국제화나 정보화의 역행으로 매도돼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지난 92년 중국 북경대학에서 열린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에서 「한글자모의 구성원리와 세계공용어로서의 가치」라는 논문을 발표한 그는 모두 1만2천7백68자에 이르는 한글의 자모구성을 줄줄이 외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87년 과기처의 한글표준 전문위원,88년 한국교육훈련협회 연수실장,91·92년 제2차와 4차 조선학 국제학술대회 한국대표를 역임한 그는 「이것이 한글이다」 「바른말 바른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등의 책도 펴냈다.출판사를 경영하다가 75년 설립한 「한국 바른말 연구원」이 그의 한글운동의 「교두보」이다. 『한글이야 말로 컴퓨터화,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우리의 귀중한 유산』이라는 그는 『86년부터 시작한 미주 중국 러시아지역등지의 교포들에게 한글교재 보내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했다.
  • 노사협력센터 문열어/산업평화 도울 프로개발·전파

    ◎PC로 각종 노동관련 상담도 산업현장에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사협력센터」(소장 최송촌)가 15일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교육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협력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노사협력 성공사례를 발굴,우리 산업현장에 전파하고 노사협력 프로그램과 기법을 개발·보급하는 일에 주력키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올해와 내년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개별사업장에 전자메일·전화·PC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노동관련 상담에 응하고 모범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부터 서울을 비롯,영호남과 경인지역에서 노사협력사례 발표회를 잇따라 열고 갖가지 활동에 노사가 활용할 수 있는 「근로자참여 프로그램이 생산성향상에 미치는 영향」등 3종의 연구과제도 개발한다. 이밖에 국내외 학계및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사협력방안 포럼」도 2개월에 1차례씩 열고 일본·미국·독일·프랑스·스웨덴등 선진국의 노사협력경험을 조사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는 지난해 클린턴행정부가 국제경쟁에 적합한 노사협력의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며 노동성에 둔 미국의 OAW와 프랑스의 ANACT등이 우리의 노사협력센터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 노사협력센터는 지난 5월 신경제추진회의에서 『노사협력의식의 확산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로 설치됐다. 최소장은 『노사협력센터는 치열한 국제경쟁속에 근로생활의 질과 기업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충분히 인력과 예산이 확보되면 산업현장의 노사관계에 대한 상담·자문과 진단을 통한 기업의 현실적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노인정/정자:중(서울 6백년만상:57)

    ◎풍은 부원군 조만영의 필동 정자서 유래/명문대가·고관·문인들 모여 풍류 즐겨/마포 「망원정」은 임금도 자주 드나들어 갈데없는 도시노인들이 모여 심심파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노인정.아파트지하실에 차려졌건,아니면 공원모퉁이에 지은 가건물이건 노인들을 위한 휴식장소를 두고 사람들은 정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이를 노인정으로 부르는데 이는 서울에 실제로 있던 「노인정」에서 유래됐다고 전해 진다. 1800년대초 풍은부원군 조만영이 중구 필동2가 남산 북쪽기슭에 세운 「노인정」이라는 정자가 바로 그것. 주변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많은 노인들이 몰렸다.특히 당대 명문가이던 풍양조씨 일가의 고관들을 비롯,안동금씨·동래정씨등의 문인·대관들이 모여 풍류를 즐겼다. 한말의 풍운이 불어닥치던 시절에 선비들이 세상일을 등지고 풍류에만 젖어 있다 하여 뜻있는 사람들은 이를 풍자하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노인정위에 어린이가 노나/삼월의 복사꽃이 물을 어지럽히는데/평생토록 세상일도 모르고/날마다 풍류로 늙어가네.」 노인정은 역사적인 한일간 회담이 열려 더욱 유명하다.1894년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던 일본은 내정간섭을 본격화할 목적으로 5가지 내정개혁안을 들고 일반백성이 눈치챌세라 인적드믄 노인정에서의 회담을 제의했다. 그해 6월8일부터 3차례에 걸쳐 회의가 열렸으나 3차회담에서 우리측이 내정간섭이라는 이유로 일본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회담은 결렬됐다.그러자 일본은 군대를 이끌고와 경복궁을 포위하고 대원군을 입궐시켰다.이 사건은 이른바 갑오경장으로 이어진다.말하자면 노인정은 일본침략의 도화선이 된 불쾌한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였던 것이다.노인정은 일제시대에도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해방후에는 불교부인회에서 사용했다가 지금은 개인주택이 들어서 있다.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망원정」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주 드나들며 세상사를 논하던 곳으로 유명하다.태종의 둘째아들인 효령대군이 별장삼아 지은 망원정의 본래 이름은 희우정.효령대군의 아우인 세종이 바깥에 시찰을 나갔다가 정자에 들려 가뭄걱정을 하며 얘기를 나누던중 때마침 비가 내렸다는데서 유래되었다. 성종때에 이르러 희우정은 다시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별장이 됐으며 월산대군은 정자를 크게 수리하고 이름을 망원정으로 바꿨다.정자에 올라 앉으면 먼 경치까지 전부 바라볼수가 있다고 해 붙여졌다.성종도 역시 세종때의 일을 본따서 매년 봄이면 망원정에 나가 농사일등 세상 돌아가는 일을 살피고 여러 문신들에게 시를 짓게해서 현판에 걸었다. 그러나 이러한 유서깊은 망원정도 연산군에 의해서 일대 위기를 맞게 된다.궁중에서의 향락만으로는 부족해 각 명승지를 찾아 연회를 베풀던 연산군은 망원정의 절경에 취해 1천명이 들어앉을수 있도록 새로 지으라고 했다.그리고 연산군 12년 7월 망원정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은 공사 건물을 막론하고 모두 철거하라고 해 양화진에서 마포에 이르는 일대가 허허벌판이 될 판이었다.그러나 그해 9월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이 쫓겨나 공사는 즉각 중지되고 망원정은 살아남을수 있었다.망원정은 조선말기에 없어졌다가 88올림픽이후 한강변유적 복원사업으로 정자로는가장 먼저 복원됐다.
  • 문:하(서울 6백년 만상:55)

    ◎숙정문/「대문」 칭호 못얻은 4대문 중의 북문/“열어두면 부녀자 풍기문란” 속설에 거의 닫아/사적10호로 76년 복원… 요즘은 데이트코스로 서울의 4대문중 「북대문」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서울 종로구 삼청터널위에 자리한 숙정문이 바로 북문이다. 태조 5년(1396년)에 4대문의 하나로 세워졌던 숙정문은 지금도 그렇지만 한적한 산속에 위치한데다 큰길로 이어지지 않는 까닭에 이용하는 사람마저 드믈어 불행하게도 남대문·동대문처럼 「대문」이란 이름을 얻지는 못했다. 연산군 10년(1504년)에 현 위치인 동쪽으로 조금 옮겨 다시 지었다가 세월의 풍상을 못이겨 스러졌었으나 지난 76년 서울시가 백악산일대의 성곽을 복원하면서 창건당시의 문루를 세우고 「숙정문」이란 현판을 내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숙정문을 열어 놓으면 음기가 들어와 성안의 부녀자들이 음란해진다는 음양설과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풍수설까지 겹쳐 항상 문을 닫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조때 실학자 이규경은 그의저서 오주연문장잔산고에서 「양주 북한산으로 통하는 숙정문이 지금 폐하고 쓰지 않으니 언제부터 막았는지 알수 없다.이 성문을 열어두면 성안에 상중하간지풍이 불어댄다 하여 이를 폐했다 한다」고 적고 있다.여기서 「상중하간지풍」이란 부녀자의 음풍,즉 풍기문란을 뜻하는 것으로 숙정문의 폐문은 최소한 순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알수 있다. 옛 서울의 세시풍속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당시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정월대보름 전에 숙정문까지 세번 다녀오면 그 해의 액운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이 풍속은 이후 정월대보름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언제라도 세번만 숙정문을 다녀오면 효험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널리 퍼졌다.그만큼 부녀자들의 숙정문 왕래는 무척이나 빈번했다. 숙정문은 이러 저러한 이유로 「꽃밭」으로 변했고 유독 벌·나비가 많이 날아들었다.부녀자들의 안식처였던 숙정문일대의 자유분방함이 어떠했는가를 짐작할수 있다. 『못난 사내 북문에서 호강 받는다』는 옛 서울의 속담에서도 알수있듯 못난 사내라도 숙정문에 가면 어여쁜 부녀자들로부터 많은 추파와 환대를 받았다.도덕과 규범이 통하지 않던 이곳 북문에서 짓궂은 사내들과 음담패설과 수작을 벌이던 성안 부녀자들의 도색풍경.「남녀칠세 부동석」이 강조되던 당시 숙정문 일대에서 벌어졌던 이같은 풍기문란이 대단한 사회문제를 일으켰으며 급기야 조정에서는 이곳에서의 풍기문란을 막기위해 숙정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요즘도 전에 뽕밭자리였던 문밖에는 삼청각 대원각등 장안 최대의 요정이나 풍류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문안쪽의 삼청공원일대 역시 젊은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소문나 있어 북정문에 전해내려 오는 속설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숙정문은 지금 인적이 뚝 끊긴채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굳게 닫혀 있다.군부대가 이곳에 들어오면서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이 문을 둘러 보려면 삼청터널 시내쪽 입구 오른쪽에 있는 군부대 경비초소에 사전에 신고를 해야한다. 숙정문은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남대문·동대문과 같은 별도의 문화재가 아니다.사적10호인 서울내성곽의 일부분일 뿐이다.
  • 문:중(서울 6백년 만상:54)

    ◎동대문/보물1호… 겨울엔 최고9㎜ 기울어/태조때 창건… 침수지대로 공사 어려움/“나라 큰일때면 움직인다” 「동대문」 별명 보물1호인 동대문은 예부터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마다 그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바로 선다는 「동대문」얘기가 전해진다.난정이 극심했던 광해군 말년에는 북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었고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기운 방향이 북서쪽이 아닌 남동쪽이었다 한다.민비를 시해하려 했던 임오군란에서 평복차림으로 변장한 민비는 동대문을 통해 충북 장호원으로 피신,목숨을 보존했는데 이 피신한 방향은 공교롭게도 동대문이 기울어 가리킨 남동쪽이었다. 지난 83년부터 86년까지 동대문의 기울기를 관측한 당시 한양대 정밀기계학과 한응교교수의 조사결과에서도 동대문의 기울기는 입증된다.해마다 10월부터 남동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이듬해 2∼3월까지 최대 9㎜까지 기울어진다는 것이다.당시의 남동쪽 방향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릴 잠실종합운동장이 위치,호사가들은 동대문의 풍수를 합리화했다. ○1453년 증죽 이태조가천도이후 백성을 보호하기위해 쌓은 40리의 도성 가운데 정동에 있던 동대문의 원이름은 흥인지문이다.4대문과 4소문의 현판이 모두 3자로 지어진 것과 같이 동대문을 흥인문이라 하지않고 지자 하나를 더 써 넣은 것은 이곳 일대의 지대가 남·서·북쪽에 비해 낮아 가라앉은 땅기운을 돋우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동대문 일대는 침수지대여서 1396년 성을 쌓을때는 물론이고 1453년 증축할때도 도성안의 모든 물이 모여 청계천을 통해 빠지도록 한 수구와 가까이 있어 공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형 관문 특성 1869년 고종 6년에 다시 지어져 1957년에 완전 보수됐으며 돌로 된 월단(아치)등 기초부분은 1453년 단종때의 것으로 5백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동대문은 다른 3대문과는 달리 문밖으로 옹성을 돌려 기묘하게 설계된 수비형 관문이다.임란때 중로를 따라 서울로 치밀어 오던 왜장 소서행장 휘하의 무리는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채 선조25년(1592년)5월2일 동대문을 통해 맨처음 입성했다.그러나 이때 앞장선 왜병이 선뜻 성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성밖에서 한참동안 머뭇거리었다고 전해지는 것도 아마 문앞이 옹성으로 가리어져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동대문부근의 낮은 지형이 적으로부터 성을 방어하기에는 부적당한 곳이라고 판단한 무인 출신의 태조가 부족한 자연조건을 보완하기위해 옹성을 쌓게한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다. ○수학여행 코스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동대문은 인근에 동대문운동장과 동대문시장이 위치해 시골에서 서울로 수학여행 온 중·고생들의 필수코스로 잡힐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유적물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동대문운동장은 지금 규모면에서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밀려 났지만 관중동원면에서는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조건때문에 여전히 주경기장을 능가하고 있다. 동대문 옆으로는 지금 종로5가에서 동대문을 거쳐 신설동에 이르는 1호선과 동대문운동장에서 동대문을 거쳐 혜화동을 잇는 4호선 전동차가 불과 8.8m와 14m의 간격을 두고 하루에도 수십차례 엄청난 진동을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아직은 전동차로 인한피해가 눈으로 확인되지 않고있다.그러나 질주하는 전동차의 진동으로 보물1호가 혹시나 훼손되지나 않을까 모든 사람들은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 남대문/문:상(서울600년만상:53)

    ◎“국보1호” 원형보존된 서울의 상징/정고1년뒤 창건… 세종때 대대적 개축공사/일재 1907년 양쪽 성벽 헐고 도로개설 국보 1호인 남대문(숭례문)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서울시내 건물중 가장 오래된 서울의 대표적 상징물이다.도성 4대문 가운데 가장 큰 남대문은 그러나 1907년 도시계획에 밀려 양쪽 성벽이 헐리고 길을 내는 바람에 접근로가 끊긴채 남대문로 한복판에 고립돼 점점 그 상징성을 잃어가고 있다. 정도 1년뒤인 1395년 태조가 창건한 남대문의 문루는 3년만에 완성됐다.그후 세종 29년(1447)8월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시작,전라도 완주 지역의 인부 6천8백명과 목수,석수,대장,조각사등이 동원돼 이듬해 5월 마무리했으며 성종 10년(1479)과 고종때 증수됐다. 6·25동란으로 상동(상동)일부가 파괴되는 시련을 겪었으며 지난 56년과 62년 두차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였다. 이에앞서 남대문은 1907년 10월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을사보호조약으로 사실상 조선의 내정을 장악한 일본은 경인·경부·경의선 철도의 완공으로 서울역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오는 교통량이 늘어나자 남대문과 주변의 성곽을 철거해 도로를 낼 것을 끈질기게 요구했다.특히 1907년 10월로 예정된 일본 황태자의 서울방문을 앞두고 『전차와 우마차의 통행으로 비좁은 남대문을 통해 황태자를 영접할수 없다』며 우선 남대문 서측 성곽을 헐고 도로를 새로 낼 계획을 강력 추진했다.당시 일본은 일본인 내무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벽처리위원회를 발족까지 했으나 빗발치는 우리 조정대신들과 국민들의 반대로 주춤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이듬해 10월 남대문에 이어진 성곽을 부수고 석축을 쌓은뒤 길을 내고 성곽의 돌은 인천항을 축조하는데 사용하는 횡포를 저질렀다.남대문 보호석축도 지면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우리의 전통석축양식과는 달리 안쪽으로 완만한 곡선을 나타내는 일본식으로 축성돼 『일본식 건축물이 국보1호를 둘러싸고 있다』는 비판이 지금도 일고 있다. 남대문은 일본군과 한국군이 합방이후 처음으로 격렬한 전투가 치러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1907년 8월 일본의 군대해산으로 나라의 운명이 완전히 기울어지자 울분을 참지못한 시위 제1연대 1대대장 박성환이 『국가가 망해도 왜놈 한놈을 죽이지 못했으니 내가 군대해산을 명할수 없다』며 권총으로 자결했다.이 소식을 들은 우리군인들이 무기·탄약을 탈취해 일본군을 공격했으며 일본군들은 남대문 벽위에 기관총 2문을 설치해 우리를 공격했던 곳이다.또 석축에는 아직도 6·25전쟁의 탄흔이 남아있어 민족의 뼈아픈 한을 후세에 전해주고있다. 남대문의 「숭례문」현판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관악산이 화산이므로 도성안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문들과는 달리 종서로 쓰여진 것으로 전해진다.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예」자는 불에 해당되고 「불」은 남쪽을 표시하는 것으로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위해 숭례문 현판을 세로로 세워 놓아 불을 일으키면 맞불을 놓은 격이 되어 불길을 잡을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현판 글씨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우선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의 글씨로 보는이가 많으나 태종때의 명필이던 공조참판 암헌 신색이 썼다고도 하고 중종때 공조판서를 지낸 죽당 유진동이 썼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 한진 지리정보 현판식

    한진그룹은 지리정보 시스템(GIS)및 항공측량 전문업체인 한진지리정보(주)(사장 심리택)를 설립,10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사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UR타결에 따른 외국 GIS사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 사업과 국가 행정전산망 구축에 필요한 지리 및 지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보선 사실상 선거전 돌입/내일 후보등록

    여야는 다음달 2일 실시되는 대구 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 지역 보궐선거와 관련,각당의 입후보자가 확정되고 오는 17,18일 이틀동안 후보자들의 등록을 받게 됨에 따라 15일부터 선거전략을 점검하고 지역구별 선거조직을 가동시키는등 사실상의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선거법 개정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가 정치개혁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금석이라는 인식 아래 선거법의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지구당중심의 지역선거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지역마다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김일성사망후 안정희구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일부 민주당의원들이 제기한 김일성조문파문,일부 대학생들의 극렬행동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고 3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녕월·평창 개편대회와 경주시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이기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갑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지원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도 해당 시·도지부와 지구당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지만 선거구 마다 2차례씩 열리는 정당연설회에 이기택대표가 모두 연사로 나서는등 최소한 한 지역에서 승리한다는 목표 아래 중앙당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태세이다. 신민당은 이날 수성갑지구당개편대회를 가진 데 이어 16일 녕월·평창지구당개편대회를 열 예정으로 김동길·박찬종공동대표를 비롯,모든 당력을 선거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