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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6·4 선택의 날-관전포인트] ‘누가’ 2030 vs 5060 투표율 전쟁

    [오늘 6·4 선택의 날-관전포인트] ‘누가’ 2030 vs 5060 투표율 전쟁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11.4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6·4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동시에 세월호 참사로 정치 불신이 증폭됐기 때문에 투표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 예측의 유동성이 크다는 뜻이다. # 징검다리 휴일 얼마나 놀러 갔나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일은 수요일이고, 6일(금)은 현충일 휴일로 5일 하루 휴가를 택하면 징검다리 연휴다. 휴가를 택한 유권자들이 대거 사전투표를 했던 것이라면 실제로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 수 있다. 투표율 변수가 어느 선거 때보다 복잡해진 것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상식이 통용될지도 변수다. 2012년 대선 때 이례적으로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 상식은 흔들렸다. 핵심 변수는 어느 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느냐다. 2030세대는 현 야권에, 이른바 5060세대는 현 여권에 우호적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적다. 5060이 맹위를 떨친 지난 대통령선거에선 여당 후보가 이겼는데, 이번에는 세대 대결이 어떻게 결말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에서는 세대 간 대결이 팽팽했지만 우열은 못 가렸다. 선거 당일 30대 이하 유권자의 투표 행렬이 이어진다면 야당에, 50대 이상 유권자가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 여당에 유리할 수 있다. 세대 간 대결이 우열을 못 가리면 40대 표심이 중요한 열쇠다. 40대의 사전투표율은 평균보다 낮은 9.99%에 그쳤지만 본선거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성난 앵그리 맘들의 표심이 표출될지 주목된다. # 보수·진보 어느 조직력이 센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알려지는 투표율 역시 보수·진보의 투표 당일 막판 세 결집을 유도할 수 있는 요인이란 사실이 최근 몇 차례 선거에서 확인됐다. 여당이 상대적으로 강한 조직력 가동 여부도 투표율과 맞물려 있는 변수다. 이번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부산, 대전 등 초박빙 지역이 증가했던 점에 비추면 무엇보다 부동층, 이른바 중도층의 향배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선거전 막판 부동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높았다. 세월호 참사 때문에 표심을 숨긴 숨은 표가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든, 진보든 그동안 모습을 감췄던 숨은 표가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낙동강 전투 전승 기념 행사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회장 김종욱)는 오는 6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 미 제2보병사단과 함께 ‘낙동강 전투 전승 기념행사 및 카투사, 유엔군 전몰용사 추모제’ 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토머스 밴들 미2사단장과 앤드루 제임스 미 2사단 주임원사 등 미 2사단 지휘부와 장병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현역 및 예비역 카투사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전몰 카투사와 미군 참전용사, 해외 참전국 용사들을 추모한다. 미2사단은 6·25 전쟁 때 가장 먼저 한국에 도착해 낙동강 전선에 투입됐다.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미2사단에 배속된 한국군 요원인 카투사들이 많이 희생됐고, 유엔군사령부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기념공원 내 상징구역에 카투사 전몰용사들을 안장했다. 공원에는 국군 카투사를 비롯해 휴전 후 한국에 주둔해 있다가 이곳에 안장되기를 희망한 유엔군(미군) 36명의 유해도 함께 안장돼 있다. 카투사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동맹 강화를 위해 미2사단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 봉사를 위한 다양한 ‘굿 네이버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선거일 우체국·은행·병원·공공기관·학교 휴무 여부는?

    선거일 우체국·은행·병원·공공기관·학교 휴무 여부는?

    ‘선거일 우체국’ ‘선거일 은행’ ‘선거일 병원’ 6.4 지방선거와 관련 각 기관의 휴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민센터, 법원, 우체국, 구청 등이 쉬게 되며, 또 학교, 병원, 유치원도 휴일이 적용된다. 대형병원의 경우 대부분 휴진 안내를 하고 있으나, 개인병원은 사정에 따라 정상 진료를 할 수 있으니 따로 문의해야 한다. 각 은행들도 4일 선거일과 6일 현충일에 휴무를 실시한다. 한편 지방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강제성이 있는 휴일은 아니며 일반 사업장에서 공휴일을 취업규칙 등에 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로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선거일이 근로일인 사업장의 경우에도 ‘근로기준법 제10조’에 따라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 공민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거부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기 판매·수선 아파트 관리실서 OK

     강남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위탁 판매소를 크게 늘리는 등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주민 누구나 쉽게 태극기를 살 수 있도록 공동주택이 60% 이상인 지역 실정을 감안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 86곳을 태극기 위탁판매소로 지정했다. 여기에서는 태극기와 태극기 꽂이를 살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 기준상 ‘국기 꽂이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빠진 주상복합 건물에도 공동 게양대를 설치,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삼성동 포스코 더샾 아파트는 지난달 26일 9m 높이의 공동 게양대를 신축해 이번 현충일부터 태극기를 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구건축사협회는 태극기 800세트를 무상 기부하고 훼손된 국기 꽂이를 수선하는 등 주민 참여를 돕는다. 건축사협회는 현충일을 앞두고 대치2동 쌍용아파트 3개동, 도곡 래미안아파트 6개동, 논현 2동 주택가 등에 태극기 800개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건축사협회는 지난 3월 1일에도 일원본동 샘터마을 아파트 등 7개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 1800여개를 기부했다.  구는 앞으로 제헌절(7월 17일)과 광복절(8월 15일)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구 관계자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주민을 하나로 모으고 나라사랑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정책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축사협회뿐 아니라 지역 민간 기업들과 연계한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그 곳에서도 조국 지켜주오”

    “그 곳에서도 조국 지켜주오”

    제59회 현충일을 닷새 앞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휠체어를 탄 한 참배객이 묘비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휴가때 빈집 걱정 마세요

    휴가때 빈집 걱정 마세요

    지방선거와 현충일 등 본격적인 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빈집털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원은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위한 보안 시스템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추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집안에 가정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원격으로 집안을 감시할 수 있게 했다.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가 카메라에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영상으로 자동 저장되며 보안업체나 경찰에 실시간 출동 요청도 가능하다. 화재이상통보, 가스차단, 전등 제어 등 간단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세콤 홈블랙박스의 전용 결합상품인 ‘스마트 홈도어록’은 집을 비운 사이 설치기사, 친인척 등 외부인이 방문할 시 원격으로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할 수 있게 했다.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해 설치도 편리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좀도둑들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갈수록 빈집털이가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해에는 황금연휴로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가 많아 현관을 비롯한 창문, 베란다 등 철저한 문단속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美, 보훈병원 예약명단 조작 수사 확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예비역 하사인 아이작 심스(23)가 자신의 부모 집에서 총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중 사살됐다. 심스는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해 두 차례 이라크에 파병됐던 참전용사였다. 우발적인 총기난동 사건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은 심스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었으며, 지역 보훈병원의 방치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근 미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보훈병원 스캔들’과 맞물려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심스의 유가족은 그가 두 차례 이라크에 투입된 뒤로 PTSD를 겪어 왔지만 캔자스 보훈병원은 예약이 밀렸다며 진찰을 미뤄 왔다고 주장했다. 심스의 어머니는 “의사들에게 병원 바닥에서 잠이라도 잘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진료를 취소했다”고 울부짖었다. 심스의 사건은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 보훈병원에서 퇴역 군인 40명이 입원 대기 기간에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미국이 충격에 빠진 와중에 나왔다. 피닉스 보훈병원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공화당은 오바마 정부의 무능력이 드러났다고 맹공을 퍼부었으며,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수사를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사건의 조사를 맡은 퇴역군인국 소속 리처드 그리핀 감찰관은 이날 중간보고에서 피닉스 보훈병원이 진료 예약 명단을 조작해 1700명의 진료 예약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가 조사한 226명은 초진을 받기까지 평균 115일을 대기했다. 피닉스 보훈병원이 발표한 24일의 5배에 육박하는 기간이다. 보고서는 평균 대기 시간을 줄인 임직원이 승진과 상여금 등 인사혜택을 받기 때문에 대기 기간을 짧게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작 행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리핀 감찰관은 “퇴역 군인 의료보험은 150개 병원에서 매년 80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수사를 전국 42개 보훈병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은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부끄럽다”면서 1700명의 전역자를 즉각 우선치료대상자로 분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존 매케인 등 공화당 의원들은 신세키 장관이 사임해야 한다고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핀 감찰관은 1700명과는 별도로 1400명의 퇴역 장병이 진료 대기 명단에 있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감찰팀의 최종 보고서는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국인에게 추모는 일상이었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국인에게 추모는 일상이었다

    “집 근처에 전쟁 영웅 등을 기리는 국립묘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미국 최대 공휴일로 꼽히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 오후(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만난 한 가족의 가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면서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할아버지 묘를 찾는 일은 가족의 일상이 됐다고 했다. 수많은 인파를 따라 들어선 알링턴 국립묘지는 입구에서부터 장미꽃과 가족사진 등으로 둘러싸인 묘비들로 가득했다. 주로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넓은 묘역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영웅들을 기렸다. 국립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무료 입장이라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평소보다 방문객들이 훨씬 많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알링턴 국립묘지가 문을 연 지 150주년 되는 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독립전쟁부터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 미 건국 이후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병사들과 대통령, 우주비행사 등 국민 영웅들까지 40만명 이상이 잠들어 있다. 이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묘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과 부인 재클린 케네디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석판형 묘비와 그 뒤편에서 타오르는 ‘영원의 불꽃’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탈길을 따라 걸으니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무명 용사의 묘’가 나타났다. 이곳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서 전사한 신원 미상의 병사들이 매장돼 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 묘는 지하에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오는 순간 옆에 있는 작은 벤치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전쟁 명상의 벤치’라고 명명된 벤치는 큰 나무 앞에 혼자 덩그라니 놓여 있어 쓸쓸해 보였다. 등을 대는 쪽에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인들을 기억하며’라고 새겨져 있었다.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벤치에 대해 물었더니 “이곳에 한국전쟁 기념물이 있는지 몰랐다. 더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곳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참석, 한국전쟁에서 실종됐다가 지난해 12월 유해로 귀환한 조지프 갠트 중사와 클래라 갠트(96) 부부의 ‘러브 스토리’<서울신문 2013년 12월 23일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클래라는 63년간 수절하며 남편을 기다리다 고향으로 돌아온 남편의 유해를 눈물로 맞이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국전 참전한 미군 유해 63년 만에 어머니 곁으로

    한국전 참전한 미군 유해 63년 만에 어머니 곁으로

    미국 ‘메모리얼 데이’(한국의 현충일)를 이틀 앞두고 6·25 전쟁 때 숨진 미 병사의 유해가 6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묻혔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오하이오 지역신문 톨레도 블레이드에 따르면 1950년 11월 29일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의 포격을 받아 24번째 생일을 앞두고 사망한 해럴드 리드 상병의 유해가 이날 디트로이트 공항을 거쳐 오하이오 톨레도에 도착했다. 리드 상병의 유해는 해병대 제복으로 봉안되고 관 위에 성조기가 덮였으며 훈장으로 장식됐다. 그의 유해는 장례 절차를 거쳐 어머니가 묻힌 오타와 힐스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리드 상병의 유해는 전장 부근 개천 주변에 가매장됐다가 이후 하와이 호놀룰루로 옮겨져 이름 모를 수백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펀치볼 국립묘지에 묻혀 있었다. 그의 유해를 찾은 사람은 매형인 빌리 파워(81)였다. 1975년 별세한 리드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을 꼭 내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이 계기가 됐다. 파워는 수년 전 군 당국에 리드 상병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신원 확인을 요청했고, 과학수사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신원 불명이었던 그의 유해를 찾게 됐다. 특히 일반 유전자(DNA) 검사로 신원 확인이 어렵게 되자 흉부 방사선 검사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파워는 “하늘에 있는 장모님과 리드 상병의 자매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6·4 지방선거 D-14]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제 선거판도 복병으로

    [6·4 지방선거 D-14]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제 선거판도 복병으로

    오는 30~31일 실시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복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과거 부재자투표와 달리 사전 신고 없이도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정식 투표(6월 4일)보다 4~5일 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음 달 초 일어나는 변수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 민심이 많이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가 참여할 경우 정식 투표일의 표심과 차이를 보여 선거 결과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의식 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5%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소극적 투표층은 29.9%로 둘을 합한 투표 의향층은 전체 85.7%다. 특히 이 중 16.4%는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일수록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20대 투표의향층 중에는 28.7%, 30대는 20.8%, 40대는 17.7%가 사전투표 의향을 밝힌 반면 60대 이상은 6.3%, 50대는 11.6%에 불과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정식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이고 이틀 뒤가 현충일인 만큼 나들이를 계획하는 젊은 층이 미리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에 젊은 표심이 몰릴 것으로 보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전투표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주요 대학 등에 사전투표소 설치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직접 서울 여의도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 모의시험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사전투표율만으로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대선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진 데다 결국 사전투표도 전체 투표의 일부라는 주장이다. 당 관계자는 “사전투표든 정식 투표든 결국은 지지율의 문제”라며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한다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이에 대한 반발로 보수층이 결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사전투표 의향층이 많다고 해도 실제 행동 여부와는 다른 문제”라며 “결국은 실제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제를 알리기 위해 이색 홍보 수단을 총동원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기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투표에 8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내 호응을 얻었고 사전투표제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웹툰 17편도 공개했다. 포털 네이버 웹툰인 ‘생활의 발견’에 간접광고(PPL)를 내고 홍보용 ‘투표열차’도 하루 6회씩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아웅산 테러 순국사절 추모비 새달 6일 미얀마 양곤서 제막

    아웅산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이 현충일인 다음 달 6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아웅산추모비 건립위원회가 순국 사절을 기리는 의미에서 현충일에 제막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제작된 추모비는 이날 미얀마에 도착했다. 추모비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던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에 건립된다.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 크기의 이 비석은 추모비 사이의 공간을 통해 테러 현장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 추모비 건립 비용 7억 3000만원은 외교부, 국방부, 보훈처 등 정부 부처와 세종재단,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막식에는 아웅산 추모비 건립위원장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아웅산테러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6·4 지방선거 변수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국이 급변하면서 6·4 지방선거 결과를 좌우할 변수도 많아졌다. 세월호, 개각, 북풍(北風), 투표율, 네거티브 등이 꼽힌다. 이런 대형 변수들이 어지럽게 얽히면서 정국의 유동성이 커짐에 따라 정치권도 이에 따른 선거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30일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주지 못하면 정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초동 대응과 구조 수습 모두 실패한 참담한 성적표를 기록했다”고 가세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권 책임론’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것이다. 야권이 제기한 세월호 책임론은 지방선거일로 가까이 갈수록 ‘정권 심판론’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책임론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많을수록 여당은 불리해진다. 그러나 아직 선거일까지는 한 달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선거 전에 여권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개각 시기와 폭도 변수가 됐다. 새누리당 내에는 “국민에게 대대적 개각을 통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고서는 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론과 “인사청문회가 되레 야당 공세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만큼 개각 시점을 선거 이후로 미루는 게 낫다”는 신중론이 혼재돼 있다. 야당은 이런 여권의 약점을 노리고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며 여권을 코너로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발 변수’도 표심을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피고인 유우성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사실 등은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만약 북한이 대형 도발을 감행해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면 보수표 결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엔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었다. 하지만 2012년 대선에서 50대 이상이 대거 투표장으로 몰리면서 이 공식도 단언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투표일 즈음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49재가 있고, 투표일 이후 현충일과 주말로 황금연휴가 이어진다는 점, 그리고 사전투표제 등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선거전이 막판에 인물론으로 흐를 경우 작은 네거티브 공세 하나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北 4차 핵실험’ 김정은 선택만 남았나

    ‘北 4차 핵실험’ 김정은 선택만 남았나

    북한이 4차 핵실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오는 25일 방한을 앞두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징후를 증폭시키며 의도적으로 북핵 위협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북한은 한·미의 대북 감청 활동을 뻔히 알고 있다는 듯 “4월 30일 이전 큰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부 정보를 흘린 가운데, 이는 실제 실행 목적보다는 전형적인 ‘기만 전술’이라는 지적과 핵도발 ‘강행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22일 북한의 핵실험이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결심만 남은 ‘최종 스탠바이’ 국면에 무게를 두고 있다. 4차 핵실험 자체를 정치적 결단만 남은 임박 국면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북한이 핵실험장 갱도 내 지진파 탐지 등의 계측장비와 지상통제소 간 통신케이블 설치 등의 물리적 준비를 끝낸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단기간 내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미는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25일)과 겹치는 오바마 대통령의 한반도 체류 시기를 ‘핵실험 디데이(D-day)’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 정권의 행보에 과거보다 예측 불가능성이 더 커진 점도 전망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북 핵실험 징후의 가속화는 대미 시위용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과거부터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명분을 강조해 왔다. 핵실험 날짜는 대미 메시지 표출과 상관관계가 깊었다. 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은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BDA 계좌 동결)로 북·미 간 충돌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이었고, 2차 핵실험(2009년 5월 25일) 역시 미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에 단행했다. 3차 핵실험(2013년 2월 12일)도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임기 출발점인 국정연설 발표일에 맞췄다. 한편으로는 북한이 최후의 카드(핵실험)를 조기에 강행하는 건 그간 ‘북핵 게임의 대차대조표’로 볼 때 득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적지 않다. 미 대통령의 눈앞에서 핵실험 단행은 후폭풍이 큰 무모한 도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북핵 협상 판도를 자극하며 북·미 대화를 압박하는 심리전 성격으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의 세월호 참사 상황이 핵실험 시점의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차 핵실험 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조전을 보내며 애도를 표한 지 4시간 만에 핵실험을 강행했었다. 자신들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미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예고한 만큼 소형화 기술을 과시하는 ‘증폭 핵분열탄’이나 고농축우라늄(HEU)탄 실험, 동시 다발적 혹은 연쇄적으로 2~3개 이상의 핵물질을 폭발시키는 위력 배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루 휴가로 엿새 논다… 5월 티켓전쟁

    하루 휴가로 엿새 논다… 5월 티켓전쟁

    5~6월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티켓전쟁’이 불붙었다. 공휴일 사이에 하루 정도만 연월차를 끼워서 쓰면 1주일 가까이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 등에서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선거일(6월 4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될 수 있어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1~6일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근로자의날(1일)과 주말(3~4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6일)이 몰려 있는 까닭에 2일(금요일)만 휴가를 쓰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약률은 유럽 노선이 90.6%, 동남아 89.4%, 중국 86.6% 등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제 탑승률(유럽 노선 76.0%, 동남아 68.1%, 중국 57.0%)을 이미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5월 초 황금연휴의 실제 탑승률은 현재 예약률보다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만만치 않게 붐빈다. 대형 여행사들의 5월 초 해외여행 상품 수요도 지난해보다 평균 80%가량 늘어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타이완, 동남아시아 등 가까운 휴양지 여행 상품은 이미 올해 초 동이 났다”면서 “그나마 홍콩, 타이완 등 증편 예정 노선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윤용진 연세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연휴에 푹 쉬려는 인구가 많았지만 젊은 층의 가치관 변화로 해외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6월에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4일을 시작으로 현충일(6일), 주말(7~8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여서 여야 모두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정치학)는 “연휴 동안 날씨까지 좋으면 50~60대보다 20~30대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지방선거는 대선·총선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투표율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북구, 태극기 달기 운동 대약진

    강북구, 태극기 달기 운동 대약진

    서울 강북구는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률을 67.6%까지 끌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7.2%에 견줘 10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구정 목표 가운데 하나로 ‘태극기 달기 으뜸구’를 선정한 뒤 구청 내 별도의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 5대 목표를 정해 대대적인 운동을 벌인 결과다. 계양률은 3월 1일 당일 오전 11시~오후 2시 아파트단지 4곳 2200여 가구 등 지역 내 2만 7000여 가구를 무작위 선정해 집계한 결과다. 이처럼 성공적인 태극기 달기 작업이 진행된 것은 구민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었다. 68개 단체 등이 기증한 태극기가 8600여개, 태극기꽂이는 1만여개에 이르렀다. 동별로 자율봉사단이 구성돼 태극기꽂이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가번영회는 물론 태극기 이동판매대를 운영한 번1동 태극기봉사단처럼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도 컸다. 이에 따라 구는 자비로 태극기를 사다 나눠 준 삼각산동 주민 김영철씨, 3000여개 태극기꽂이를 설치한 번1동 박인규씨, 동대표회의를 통해 게양률을 30%에서 70%로 끌어올린 번3동 이금자씨 등 13명을 표창했다. 구는 이번 결실을 계기로 수유사거리 태극기광장 조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계양률 폭등은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택인 만큼 구민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라며 “다가오는 현충일, 광복절 같은 국경일에도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 박수치는 자 승리하리라/오일만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 박수치는 자 승리하리라/오일만 정치부장

    6·4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54.5%는 이제 달성 불가능한 수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젊은층의 무관심에다 6일(현충일)을 낀 징검다리 연휴 때문이란 시각도 있지만 단견에 불과하다. 궁극적으로 정치 혐오증을 불러온 정치권의 자업자득이다. 대의 민주주의는 대한민국 체제를 유지하는 버팀목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내야 건강한 민주주의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하지만 이제 유권자의 절반이 외면하는 선거가 일상이 돼버린 ‘활기없는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역동성 있는 사회로 향하게 하는 정치시스템 본연의 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 냉정하게 보면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기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집단 사보타주 성격이 있다. 정치 소비자인 유권자의 요구가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사보타주 대열’에 서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지 모른다. 작금의 위기는 이분법적 진영논리에 갇힌 우리의 정당정치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지역과 진보-보수의 대결구도가 묘하게 어우러진 정치 지형은 정치권의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변질됐다. 정치인들이 신봉하는 문법은 유권자들의 희망과 정반대로 작동해도 어찌 해볼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없이 한국 정치병은 도저히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다. 율곡 이이(李珥) 선생이 동호문답을 통해 “오래돼 대들보가 썩어서 곧 무너지려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1569년의 상황과 다를 바 없다. 이이 선생의 고민은 2014년 대한민국에도 적용된다. 가중되는 서민들의 생활고, 무너지는 중산층, 비생산적인 정치권, 고질적인 지역주의, 절망에 빠진 젊은 세대….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주소지만 정치 시스템이 해결하기에는 너무도 복잡해졌다. 단순하게 집을 수리하는 식의 미봉책으로는 출구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 선거판 앞에 선 여야는 지금 서로 ‘뺨 때리기 게임’에 집중하는 형국이다. 갈수록 강도 높게 상대방을 때리지 않으면 지지자들을 동원할 수 없는 구도다. 진영논리와 네거티브 전략이 일란성 쌍둥이처럼 우리의 정치문화를 지탱하는 쌍두마차가 됐다. 새 정치를 앞세우며 기존 정치에 도전장을 던진 안철수 신당 역시 기성 정치를 답습하며 기진맥진 형국이다. 이런 맥락에서 6·4 지방선거의 승리법은 이미 나와 있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문법에 충실하게 따르면 된다. 신정치문법은 그동안 작동했던 기존의 정치 행태를 거꾸로 뒤집으면 된다. 멱살잡이 정치에서 상생의 희망 정치로, 정치공학에서 감동의 정치로 가면 된다. 네거티브 전략에서 벗어나는 것도 지방선거 승부의 주요한 키워드다. 유권자들은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은 상대방에게 박수를 치면서 ‘나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에 찬사를 보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친노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 시절에도 순탄치 못했던 남북관계를 끈기있게 풀어냈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에 익숙해 있는 국민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밑바닥 민심이자 지방선거 승리를 여는 비밀번호다. oilman@seoul.co.kr
  •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이번 삼일절 ‘대체휴일제’ 적용안돼 “그럼 추석·성탄절은?” 삼일절(3·1절)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대체휴일제’ 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대체휴일제가 시행된다. 대체휴일제는 설·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치면 그다음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삼일절은 대체휴일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적용 시행 기간은 올 추석부터다. 공휴일은 관공서가 업무를 하지 않는 날로 신정(1월 1일), 설 ·추석 연휴,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성탄절, 임기만료에 의한 공직선거일 등 모두 15일로 규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가 대체휴일제 첫 적용일이 돼 닷새 연휴가 제공된다. 하지만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의무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체휴일제 삼일절, 추석부터 적용 ‘대신 추석 연휴는 무려..’

    대체휴일제 삼일절, 추석부터 적용 ‘대신 추석 연휴는 무려..’

    ‘대체휴일제 삼일절’ 대체휴일제는 올 추석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4일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서만 대체휴일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이번 3월1일 삼일절은 대체휴일제에 포함되지 않는 것. 공휴일은 관공서가 업무를 하지 않는 날로 신정(1월 1일), 설 ·추석 연휴,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성탄절, 임기만료에 의한 공직선거일 등 모두 15일로 규정됐다. 그러나 올해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제 첫 적용일이 되어 닷새간 연휴가 주어진다. 추석(9월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 휴일로 지정되며, 추석 연휴 첫날인 토요일(9월6일)을 포함하면 모두 닷새가 되는 것. 하지만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의무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가슴크림효과, 올바른 마사지 필수

    가슴크림효과, 올바른 마사지 필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5월과 6월을 대비해 일찌감치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성들의 손길이 바쁘다. 5월 3~6일은 주말,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6월 4, 6~8일은 지방선거, 현충일, 주말이라는 휴식기간이 연결돼 있어 봄이 되기도 전에 휴가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다수 여성들의 관심사는 바로 볼륨있는 가슴을 만드는 일.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비키니 수영복은 필수. 이 때 풍만하고 볼륨있는 가슴은 비키니 스타일을 한껏 업 시켜주고, 자신감을 살려줘 가슴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바르면서 가슴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이브크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확실한 가슴사이즈 변화를 위해 지금부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브크림을 사용할 때는 올바른 가슴 마사지를 병행해야 가슴크림효과를 확인한다는 점이다. 먼저 가슴의 혈과 림프선을 풀어주고, 검지와 중지에 이브크림 한 덩이를 묻혀 가슴에 바른다. 이후 가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가슴 아래부터 대각선으로 끌어 올려주며 엄지손가락으로 가슴중앙부터 유두까지 수평으로 밀어준다. 이 방법을 10~15분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렇게 가슴마사지로 가슴크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브크림은 가슴을 크게 만드는 원료와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명품 크림이다. 주원료인 보르피린은 이브크림의 효과를 책임지는 성분. 프랑스 세더마 사에서 특허 성분으로 인정받은 보르피린은 임상실험 결과 피부에 도포하면 지방분자와 지방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가슴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것.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가장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물 8가지(콩, 궁궁이, 승마, 석류, 붉은 토끼풀, 호장, 갈근, 타이칡)에서 추출해 얻은 천연 여성 호르몬 파이트로젠은 피부탄력 증진, 피부결 개선, 피부 신진대사에 도움을 줘 가슴 크기 변화에 좋은 영향을 준다. 국내 유일의 100ml 대용량으로 제작돼 한 달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보르피린이 11%의 고농도로 함유돼 있어 효과가 확실하다. 또한, GMP 인증을 받은 국내 유수의 화장품 회사에서 제조해 안전하다. 이브크림 외에도 맵시 있는 뒤태라인을 위한 이브힙크림도 인기다. 프랑스 특허 성분인 보르피린을 5%와 아데노신, 달팽이추출물 등 명품원료로 구성되어 있다. 100ml의 대용량 크림으로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 볼륨과 탄력 모두 만족시켜 주며, 주름기능성과 미백 기능성으로 피부색소침착과 거친 살결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효과도 있다. 이브크림 관계자는 “이브크림은 작은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품으로, 많은 여성들이 이브크림을 사용한 후 원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5~6월의 황금연휴, 7~8월의 여름휴가를 대비해 가슴을 비롯해 힙 등의 전체적인 바디라인관리를 위해 세트상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크림 구매 및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crea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빨간날 67일… 올보다 이틀 더 쉰다

    내년에는 공휴일이 67일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다. 당정이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때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 휴일제’를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안전행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총 67일이다. 추석 전날(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지만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수요일)을 쉬게 돼 공휴일 수가 늘어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일요일과 국경일, 1월 1일, 설,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한글날, 성탄절을 공휴일로 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달 초 당정협의에서 대체 휴일제를 설, 추석, 어린이날에 적용하기로 했다. 설·추석은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만 어린이날은 공휴일·일요일에 더해 토요일과 겹쳐도 대체 휴일이 부여된다. 앞서 2000년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단 하루뿐이라 공휴일이 68일이나 됐다. 2009, 2010년에는 공휴일이 62일에 그쳤다. 앞으로 5년간 가장 휴일이 많은 해는 2018년으로 68일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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