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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를 대신해..” 김혜수, 현충일 추념식 편지 낭독

    “할머니를 대신해..” 김혜수, 현충일 추념식 편지 낭독

    김혜수가 현충일 추념식에서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김혜수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사자 유족 김차희의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했다. 이어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현재 육군 복무 중인 김민석, 방성준, 신동우 등 배우들과 이창섭, 엔 등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애국가 제창 이어 헌화 및 분향, 주제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추념사등이 이어졌다. 위패봉안관에서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를 첼로와 건반으로 연주하는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6·25 전장으로 떠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차희(93) 씨의 편지를 배우 김혜수가 대신 낭독했다.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김혜수는 “할머니를 대신해 오랜 그리움 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편지를 읽었다. 김혜수의 나지막한 낭독에 추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차희 씨의 남편 성복환 일병은 1950년 8월 10일 학도병으로 입대했고 그해 10월 13일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했으며, 아직 유해가 수습되지 못했다. 김 씨는 그의 생일을 제삿날 삼아 매년 제사를 챙겨왔다. 이어 소프라노 신영옥 우리 가곡 ‘비목’을 대학연합합창단,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불렀다.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정숙 여사, 황교안과 재회…웃는 얼굴로 악수 건네

    김정숙 여사, 황교안과 재회…웃는 얼굴로 악수 건네

    김정숙 여사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악수 패싱’을 지적했던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에게 웃으며 악수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유족 등과 먼저 악수를 나눈 다음 정부·국회 관계자가 앉은 구역으로 이동해 인사를 나눴다. 맨 앞줄에 김원웅 광복회장이 앉았고, 그 뒷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앉았다. 문 대통령은 뒷줄까지 팔을 뻗어 악수를 빠짐없이 악수를 건넸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과 악수하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여야 대표와도 인사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그 뒤를 따라 인사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달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표와 악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청와대가 제1야당 대표를 무시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민주당은 ‘적반하장 식 시비 걸기’라고 지적했고, 청와대는 당시 ‘시간 관계상 여유가 없었을 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황 대표에 눈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악수를 건네며 인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도 악수했다. 한편 올해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유해가 해외에 안장돼 있다가 최근 국내로 봉환된 전사자를 포함한 6·25 전사자 유가족들도 주빈들과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문 대통령 부부를 울린 6.25 참전용사 아내의 편지

    [포토] 문 대통령 부부를 울린 6.25 참전용사 아내의 편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모식에서 6·25 전장으로 떠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차희(93)씨의 편지 낭독을 듣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차희씨의 남편 성복환 일병은 1950년 8월 10일 학도병으로 입대해 1950년 10월 13일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했다. 현재까지 유해는 수습되지 못했다. 2019.6.6 연합뉴스
  • 문 대통령 “기득권 매달리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 아니다”

    문 대통령 “기득권 매달리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해다. 지난 100년, 많은 순국선열들과 국가유공자들께서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추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한다.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 어떤 때는 안정을 추구하고, 어떤 때는 변화를 추구한다”면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정통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은 뜻깊은 날 미국 의회에서는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가 되었으며 외교, 경제,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정박용 밧줄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 하사를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또 한 명의 장병을 떠나보냈다”면서 “국가는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고 최종근 하사를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부모님과 동생, 동료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다. 유족들께 따뜻한 위로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유족들께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 유공자 가족의 예우와 복지를 실질화하고 보훈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때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은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다. 유엔 깃발 아래 22개국 195만 명이 참전했고, 그 가운데 4만여 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 안에 ‘추모의 벽’을 건립해 미군 전몰장병 한분 한분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숭고함을 양국 국민의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문재인 대통령,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포토] 문재인 대통령,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을 비롯한 내빈들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2019.6.6 연합뉴스
  • 현충일 맞아 프로야구 시구하는 이찬호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

    현충일 맞아 프로야구 시구하는 이찬호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

    군 복무 도중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전역한 이찬호(25)씨가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이찬호씨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시구에 앞서 이찬호씨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충일을 맞아 LG트윈스의 시구자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구자로 초청해준 LG트윈스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다.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끼고 기억한다”며 “저 또한 지울 수 없는 흉터 자국을 부끄러워하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자국으로 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가 겪은 뜨거움을 따뜻한 예술적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찬호씨는 2017년 8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제대를 8개월 앞두고 닥친 끔찍한 사고였다. 이씨는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찬호씨는 오랫동안 희망한 배우의 꿈을 접게 됐다. 당시 함께 훈련하던 3명은 폭발과 함께 숨졌고 이씨를 비롯한 4명은 중상을 입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이씨를 국가 유공자로 지정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손성진 칼럼] 힘을 합쳐도 부족한 현실인데

    [손성진 칼럼] 힘을 합쳐도 부족한 현실인데

    주말에 시내에 나와 보면 어떤 섬뜩함마저 느낀다. 저마다 자기의 요구와 주장을 외치는 시위대들의 표정을 보고서다. 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촛불시위에선 민주화를 연상시켰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 우리의 깊숙한 곳에 숨겨진 갈등과 대립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기에 외국인 관광객들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양보와 관용, 타협과 통합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오직 자신의 이익과 아집에 집착하는 극렬 폭주 기관차들이 찢어지듯 울리는 굉음에 견디다 못해 온건, 온순한 국민은 도리어 숨을 곳을 찾아야 할 지경이다. 중국의 국공합작처럼 지난 100년 동안 우리도 누란의 위기에는 통합을 시도한 일이 없지 않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는 모든 종교계 대표가 포함됐고 다 같이 옥고를 치렀다. 임시정부에서도 안창호, 김동삼, 김규식이 민족유일당 운동을 벌이며 좌우합작을 추진했다. 광복 직전에 이뤄진 김구와 김원봉의 군사적 타협도 통합의 일환이었다. 이념적 대립을 하더라도 일제 앞에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는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금의 국내외 현실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견해다. 추락하는 경제지표만으로도 정부의 경제정책을 무작정 믿고 기다리기에는 위험 부담이 커 보인다. 정부·여당이야 절반 이상을 외인(外因)으로 돌리겠지만, 그 또한 무책임한 모습이다. 위기를 돌파하려면 누군가 책임을 걸머지고 국민 대통합을 부르짖어야 할 판인데 불행히도 정반대로 분열을 재촉하니 답답할 뿐이다.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마이웨이’다. 정책의 성패를 논하기에는 이르겠지만, 스스로 흔들지 않겠다는 고집에서 나쁜 예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장하성 전 수석이 말했던 ‘연말’은 이미 6개월 전에 지났다. 예측은 빗나갔고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이 빚은 부작용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야당 의원들은 순번을 정한 듯 시리즈로 막말 퍼레이드를 벌이며 통합은커녕 편가르기에 몰두해 있다. 과오는 벌써 잊었고 상궤(常軌)를 짓밟으며 과격한 언사로 지지율 회복에 목을 매달았다. 여당, 정부에 실망한 사람들은 야당을 쳐다보면 더욱 한숨이 나와 기댈 곳을 찾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사분오열, 극한대립, 고집불통, ‘내로남불’, 이권고수 같은 용어들로도 다 설명이 안 되는 난국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삼류도 안 되는 정치, 정치인들이다. 이런 정치권을 쳐다보는 국민이 선택하는 길이 더 격렬한 시위다. ‘태극기 부대’의 활동은 좌파독재라는 야당 대표의 발언에서 힘을 얻어 더욱 격화됐다. 그래도 배가 덜 고픈 노동자의 이익집단인 민노총은 소형 타워크레인 기사들과 일용직 노동자들의 생존에는 귀를 막음으로써 스스로 귀족노조의 본색을 드러낸 꼴이 됐다. 더불어 지역, 집단, 계층, 성별 이기주의와 좌우 갈등은 4·19 이후 최고조다. 좌파라면 죄다 ‘문재앙’이고 우파라면 모두 ‘틀딱’으로 규정짓곤 귀를 틀어막고 대화의 문을 닫아 버린다. 어느 쪽이든 논리와 근거가 있을진대 “너는 무조건 틀렸어”라고 몰아세운다. 언론은 또 어떤가. 이념과 정파, 정권과 무관하게 옳고 바름을 논하는 언론의 부존재는 필자를 포함한 누구나 반성할 일이다. 언론들은 각자 지지하는 쪽이 정해져 있고 그 틀에 따를 뿐이니 또 하나의 이익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언론에서 정의를 찾고 통합을 기대하려면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더욱 불행한 현실이다. 이런 마당에 국민이 청와대 청원을 통해 집단의 힘을 보여 주려 하고 직접 민주주의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물론 시위에 나서는 국민도 국민이고 청원에 나서는 국민도 국민이다. 여의도 정치를 믿지 못하겠으니, 국민 스스로 행동한 것이다. 상대의 존재와 가치조차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몰상식 아래서 건전한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뤄 내기는 어렵다. 막무가내식 비난과 매도부터 거둬야 하겠다. 힘을 합쳐도 힘이 모자랄 만큼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죽음을 맞고서도 나라 안위를 생각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떠올려 보자. 일제하 독립운동가들이 그랬고 북한에 맞서 싸운 국군이 그랬다. 일제 압정 앞에선 좌우가 없었고 남침 앞에선 나 혼자 살겠다는 이기심도 없었다. 오늘이 마침 현충일이다. sonsj@seoul.co.kr
  • 비바람 몰아치는 징검다리 휴일 “돌풍 조심하세요”

    현충일이자 징검다리 휴일의 시작인 6일은 구름이 많다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소형 태풍에 버금가는 돌풍까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6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우리나라 서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 제주부터 비가 시작되고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남부 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으로 확대돼 7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7일까지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강원 영동지역, 경북 동해안이 50~100㎜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0㎜까지 내리고 제주 산지는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전국은 20~7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6일 밤부터 7일 아침에는 저기압이 몰고 온 온난다습한 공기가 강한 남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남부 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의 경로가 좀더 북쪽으로 치우칠 경우 중부 지방 강수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고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7일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6~7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저기압은 중심기압이 990~985h㎩(헥토파스칼)로 낮아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형 태풍과 비슷한 최대풍속 시속 36~58㎞, 최대순간풍속 시속 72㎞의 강풍이 불고 그 밖의 전국에도 최대풍속 시속 36㎞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평안하소서

    평안하소서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한 시민이 묘비 앞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평안하소서

    평안하소서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한 시민이 묘비 앞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현충원 내 친일파 11명… 이장과 친일 표기 사이

    현충원 내 친일파 11명… 이장과 친일 표기 사이

    간도특설대 창설 김백일 등 아직 안치 임정 계승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위배 ‘강제 이장’ 가족들 동의 안 해줘 불가능보훈처, 현충원 홈피에 친일 여부 표기 “묘 주변 조형물 세워 친일 행적 알려야”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부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친일파들이 여전히 국립묘지에 묻혀 있어 논란이 계속된다. 이들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되기 전 국가유공자 등으로 인정받았는데 묘지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사회적 합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대통령 산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 가운데 11명이 서울현충원(7명)과 대전현충원(4명)에 묻혔다. 같은 해 시민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4389명 중에는 63명이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현충원 장군1묘역에 묻힌 간도특설대 출신 김백일이 대표적 사례다. 간도특설대는 “조선인 독립군은 조선인으로 잡아야 한다”는 일제의 전략에 따라 만든 특수부대다. 정부의 친일규명보고서에 따르면 김백일은 간도특설대 창설요원으로 1943년 9월 일제 ‘만주국’ 정부로부터 훈장(훈5위경운장)을 받았다. 그는 해방 뒤 1946년 현재 국군의 모태인 국방경비대 창설을 주도했고, 1950년 6·25 전쟁에 참가했다. 195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뒤 육군 중장으로 추서됐고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으면서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갖췄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강제로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족들이 동의해 줄 가능성이 낮은데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도 없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강제 이장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를 검토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파의 묘 주변에 조형물을 세워 친일 행적을 같이 표기해 알려야 한다는 대안도 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국립묘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이를 탄압했던 친일인사의 묘지가 국립묘지에 나란히 안장되어 있는 것이 기막힌 우리의 역사”라면서 “조형물을 설치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3월부터 현충원 홈페이지의 안장자 정보에 친일반민족행위자 여부 등을 표기하고 있다.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친일파를 국립묘지에 두는 것은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보훈처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현충시설에도 조형물을 세워 친일 행각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 현충원을 찾은 승려들

    [서울포토] 서울 현충원을 찾은 승려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현충원을 찾은 승려들이 묘비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2019.6.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현충원 찾아 묵념하는 시민들

    [서울포토] 현충원 찾아 묵념하는 시민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현충원을 찾은 시민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19.6.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전국에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5일 밝혔다.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현충일 오전에 울리는 경보 사이렌은 민방공 공습을 알린느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의미”라면서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뒤 일상 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천안함 유족·유공자·보훈가족과 오찬

    文대통령, 천안함 유족·유공자·보훈가족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이성우(오른쪽)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현충일을 앞두고 초청 오찬을 마련한 문 대통령은 “평화가 절실한 우리에게 보훈은 제2의 안보”라며 “보훈이 잘 이뤄질 때 국민의 안보의식은 더욱 확고해지고 평화의 토대도 그만큼 두터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2002년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 등 제2연평해전 희생자와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본 보훈대상자 일부도 함께했다. 연합뉴스
  • 文 “보훈은 제2 안보”…천안함 유족 등 유공자와 오찬

    文 “보훈은 제2 안보”…천안함 유족 등 유공자와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평화가 절실한 우리에게 보훈은 제2의 안보”라며 “보훈이 잘 이뤄질 때 국민의 안보의식은 더욱 확고해지고 평화의 토대도 그만큼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60여명과 오찬을 갖고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품위를 높이고 국가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평범한 사람이 독립군·광복군이 됐고 그 후예가 국군이 돼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선대 의지를 이어받은 아들딸·손자손녀가 4·19혁명을 시작으로 민주화 여정을 걸어왔고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발전을 이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책을 한 권 쓸 수 있을 만큼 사연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다들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6·25 전쟁에 참전한 박운욱(92)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을 소개하며 각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오찬에는 2002년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 등 제2연평해전 희생자와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본 보훈대상자 일부도 함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최대호 안양시장, 5.18 기념일 ‘황금복면 공연’ 파문 확산.

    최대호 안양시장, 5.18 기념일 ‘황금복면 공연’ 파문 확산.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황금복면 차림’으로 신인가수 등단 공연을 벌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 시장의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야당 시의원의 규탄 성명발표, 시민단체의 청와대 국민청원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기념일에 추태를 부린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민에게 사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손영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5·18때 복면가왕 춤판 벌인 최 시장을 즉각 출당 조치“하라는 글을 올리면서 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음경택 등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최근 성명에서 “최 시장은 자숙해야 할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지역의 한 축제에서 황금복면으로 변장과 변복을 하고 무희들 율동과 함께 신인가수 등단을 언급하며 노래를 하는 추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음 의원 “현직시장이 시 예산이 들어간 공적행사를 자신의 신곡발표회로 악용하고 음반판매를 홍보하는 등 사적용도로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이날 환복까지 하며 총 3곡의 노래를 발표했다. 손 연구원장도 지난 3일 “현충일 등에는 술과 가무를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최 시장을 비난했다. 그는 “5.18정신은 민주당 안에서는 강령처럼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왔다”며 “최 시장의 이런 행위는 5.18에 대한 개념과 인식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산적한 시 현안을 해결하려면 하루 24시간 일해도 부족한데 시장이 그러 일을 하고 다닐 때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기부행사에 참석한 최 시장에게 한 시민이 “5.18 기념일에 춤추고 노래한 시장은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모금행사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최 시장의 광주 국립민주묘지 5.18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 참석 여부도 논란에 휩싸였다. 손 연구원장은 “최 시장이 지난달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이후에 전화도 받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요청한 참석 증거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일 5.18기념식에 참석했던 도당 관계자가 ‘최대호 시장이 기념식에 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에서 배포한 ‘주간행사 계획’에도 최 시장의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일정은 아예 없었다. 부시장이 참석하는 ‘2019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식’(16시)과 시장 참석 ‘제7회 안양여성축제 개막식’ 두 개의 공식일정만 있었을 뿐이다. 지난달 18일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주최로 군포시 산본에서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과 시민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사회자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광주 5.18행사에 참석하느라 이 자리에 오지 못했다”고 불참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2시간 후인 오후 6시부터 안양시 평촌공원에서 열린 안양문화재단 주최 행사에 최 시장은 황금가면을 쓰고 흰색 무대복 차림에 검은색 망토를 두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을 통해 이 모습을 본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눈과 귀를 의심하며 불쾌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 시장의 5.18 공연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커지자 최대호 시장은 4일 기자실을 방문 5.18 공연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과 특히 광주시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됐던 광주 국립민주묘지 5.18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손 원장은 최 시장의 사과에도 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함께 ‘징계청원’하고, 청와대 앞 시위를 예정되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국전쟁 때 경찰들이 확실하게 중공군 저지”

    6·25전쟁 당시 유엔군과 중공군이 격돌한 장진호 전투에서 우리나라 경찰부대인 ‘화랑부대’가 활약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오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화랑부대의 활약상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6·25전쟁 초기인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국 해병 로버트 태플릿 중령은 2002년 발간한 자신의 수기 ‘다크호스 식스’에서 “화랑부대는 상대 공격의 예봉을 잡았고 기관총 대원들의 영웅적인 희생은 대대 지휘본부 지역으로 진격하던 중공군을 확실하게 저지했다”고 서술했다. 미국 해병 마틴 러스의 저서 ‘브레이크 아웃’(2004년)에서도 장진호 전투와 관련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는 책에서 “전초에는 미 해병에 의해 훈련된, 군기가 있고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한국경찰 기관총 부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진호 전투에 경찰부대가 참전한 사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화랑부대원들의 활약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당시 미 해병의 통역장교였던 변호사 이종연(91)씨는 지난 4월 경찰청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한국 경찰은 장진호 서쪽 유담리에서 전투를 했다”며 “경찰관들이 전투 전문인 해병과 함께 싸우면서 주공격을 맡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회고했다. 6·25전쟁 당시 경찰은 1만 5000여명이 유엔군에 배속돼 활동했다. 특히 미군에게 특별훈련을 받고 별도로 편제된 경찰관들은 ‘화랑부대’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경찰청이 1957년 작성된 ‘유엔 종군기장 수여대상자 조사명부’ 등을 통해 확인한 장진호 전투 참전 경찰관은 모두 18명이다. 전체적으로는 40여명이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중랑, 망우리공원서 현충일 기념식

    중랑, 망우리공원서 현충일 기념식

    서울 중랑구는 오는 6일 제64주년 현충일을 맞아 지역 초·중·고교생,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이 함께 망우리공원을 방문해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망우리공원 초입에 있는 13도 창의군탑 앞에서 항일의병정신을 기리는 것을 시작으로 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한용운(1879~1944), 문일평(1888~1939), 오세창(1864~1953), 지석영(1855~1935) 등 독립운동가 묘역을 순례하며 이들의 생애와 업적, 당대 역사 및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비석 닦기, 쓰레기 줍기, 풀 뽑기 등 묘지 정비 활동도 함께한다. 망우리공원은 민족대표 33인의 주요 인물이었던 한용운을 비롯해 방정환(1899~1931), 유관순(1902~1920) 열사 등 수많은 독립 애국지사들이 묻힌 묘지공원이다. 중랑구와 중랑교육발전협의회는 애국지사 묘역을 돌아보며 그들의 삶과 업적을 청소년에게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 공원은 애국지사를 비롯해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들의 혼과 얼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살아 있는 교육장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년 공휴일 수 67일…올해보다 하루 늘어

    내년 공휴일 수 67일…올해보다 하루 늘어

    내년에 실제 공휴일이 올해보다 하루 많은 총 67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발표한 ‘2020년도(단기 4353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다. 다만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이어서 실제 공휴일은 67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52일의 토요일을 더해 휴일이 총 119일이 된다. 공휴일 중 설날(1월 25일)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이어서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9월 30일~10월 2일 연휴에 개천절(10월 3일)과 10월 4일 일요일까지 총 5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이다. 한글날(10월 9일)과 크리스마스(12월 25일)가 금요일이어서 주 5일제 기관 근로자는 그 주에 각각 3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내년은 2월이 29일로 1년이 366일인 윤년이다.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된다.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와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등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요약된 자료로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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