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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공식일정 시작…전병헌·추미애와 면담

    홍준표, 공식일정 시작…전병헌·추미애와 면담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4일 공식일정을 시작한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첫 번째 일정으로 신임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고,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면담한다. 홍 대표는 전날 당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에는 희생이 따른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미국 부통령, 한국과 특별한 인연…‘6·25 참전용사 아들’

    펜스 미국 부통령, 한국과 특별한 인연…‘6·25 참전용사 아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에서 공동 헌화한 펜스 미국 부통령은 6·25참전용사의 아들로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한국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던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는 경기도 연천 북쪽의 고지인 ‘폭찹힐’ 전투에서 사투를 벌인 공로로 1953년 4월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받았다. 펜스 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에는 이 훈장이 진열돼 있다. 지난 4월 펜스 부통령은 선친이 훈장을 받은 지 64년 만에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CNN은 그가 한국으로 가는 전용기 ‘에어포스 2’ 안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기내에서 “아버지가 오래전 왔던 곳에 셋째아들이 다시 찾아오는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또 그의 헌신으로 자유롭고 번창한 한국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아버지의 한국전 참전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에 가는 길에는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전장을 찾았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 아버지가 훈장을 받는 사진과 함께 “64년 전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동성훈장을 받은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게시했다. 펜스 부통령은 당시 언론발표에서도 “우리는 공동의 희생으로 맺어졌으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은 양국 군인들의 희생 덕분에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 아버지도 포함돼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는 집으로 왔지만 아버지의 친구들, 미국군과 한국군은 영원히 목숨을 잃었다.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 양국의 자유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 주 토박이 변호사 출신으로 고향에서 연방 하원의원을 6번 지냈고,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주지사를 지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는 막말과 각종 비하 논란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동반자로 주류 공화당 인사와 지지층 이탈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트럼프 정부 출범의 최대 공신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성그룹 대 이은 나라사랑 정신

    효성그룹 대 이은 나라사랑 정신

    효성그룹이 국내외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사 1묘역 정화’ 활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전후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묘역 헌화, 청소, 벌초 등을 하고 있다.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선정해 집을 고쳐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USA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 미군 용사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자사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로 만든 보행용 지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 지원이 대표적이다. 효성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6·10 만세운동의 주역으로 일제 부역을 거부하고 무역과 제조업에 뛰어들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지난 26일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27일 당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 대표의 첫 번째 일정은 현충원 방문이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다. 참배를 마친 이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이 대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1만 6809표(득표율 36.9%)를 얻어 1만 5085표(33.1%)를 받은 하태경 의원을 3.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평생 찾아 헤맨 전우들, 그 곁으로 떠난 老兵

    평생 찾아 헤맨 전우들, 그 곁으로 떠난 老兵

    유해 찾아 수십년간 전국 순회 전투 현장서 우연히 국유단 만나 생생 증언으로 유해발굴에 기여 예비역 이등상사 서정열씨는 6·25전쟁 참전 용사다. 7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양구 전투와 경상도 영천 전투 등 수많은 격전에 참여했다. 전우들의 운명은 생존자와 전사자로 갈렸다. 서씨는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평생 다짐하며 살아 왔다. 홀로 전투의 흔적을 좇아 전국의 산야를 돌아다닌 지 수십년이다.2014년 10월 여전히 전투 현장에서 기억을 되살리던 서씨는 자신의 책무 완수에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지원병’들을 만났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양구 백석산 일대를 찾았다가 우연히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장병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그의 기억을 토대로 국유단은 현장에서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서씨는 국유단과 함께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을 오르며 전투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유해 발굴에 큰 힘을 보탰다. 국유단도 서씨의 소원을 이뤄드리려고 유해 발굴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노병’은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자 평생의 책무로 삼았던 일을 끝내 완수하지 못하고 영면했다. 지난 4월 말 인천의 다세대주택 자택에서 가스 폭발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 지난달 초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국유단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 내 고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감사패와 생전 고인의 유해 발굴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헌정했다. 앞서 국유단의 유해 발굴 홍보 영상에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도 지난 13일 참배 후 “명복을 빕니다. 이 땅의 자유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으며 많은 국민들도 댓글로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국유단 관계자는 “국유단이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오히려 고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아직도 산야에 홀로 계신 12만 3000여위의 호국영령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해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슬픔’…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슬픔’…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2017.6.2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6·25 참전유공자 안수옥

    [제44회 서울보훈대상] 6·25 참전유공자 안수옥

    안수옥(83)씨는 참전용사로서 6·25전쟁의 실상을 바로 알리는 데 큰 노력을 쏟았다. 그것이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터이다.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회 관악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안씨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신림중을 비롯해 관내 9개 학교를 찾아 연중 수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는가 하면 지난해 7월에는 미래의 장교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 학군단에서 호국 강연을 통해 그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관악구청과 협의해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제도를 신설하고, 명절 및 호국보훈의 달에 회원들에게 위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관악산, 낙성대 등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청소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미망인 최혜숙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미망인 최혜숙

    최혜숙(70)씨는 33년 넘게 보훈선양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서울시지부 서대문구지회장으로서 1997년부터 지금까지 국립서울현충원 및 인근 현충시설 관리를 도맡는가 하면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벌이면서 호국안보 교육에도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봉사 활동 또한 남다르다. 정기적으로 요양원과 고아원 등을 찾아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때에는 앞장서 찾아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보훈대상자들인 지회 회원들을 위해서도 불철주야 뛰고 있다. 서대문구 보훈대상자 조례를 개정하는 데 앞장서 사망위로금을 신설하고 유족 대상 보훈명예수당 신설을 추진했다. 또한 불우회원들을 돌보고, 김장을 제공하는가 하면 서대문구 보훈회관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원들의 여가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유족 안상필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유족 안상필

    안상필(76)씨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서울시지부 성북구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보훈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2006년부터 서울과 대전의 국립현충원 지킴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립서울현충원의 무연고묘지 헌화 운동도 벌이고 있다. 터키와 태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전사자 유족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도 앞장서는 한편 매년 6·25 하루 전날에는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호국영령 추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지역의 90세 이상 노인과 불우이웃들을 살피고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등·하교생 지킴이 캠페인 등의 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지역 내 공훈선양시설인 심우장과 미아리격전지 등의 보존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성북구청장, 2010년에는 서울상이군경회장 표창을 받았다.
  • 엄마가 왔다 영호야!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팀장 최혜영>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일주일 동안 물 한 모금 삼키지 못했는데 죽지도 않더라고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위문한 2명의 희생 아들을 둔 노모가 메인 목으로 던진 첫 마디였다. “장성한 두 아들을 같은 해 같은 달 군복무 중에 잃었습니다. 큰아들의 유해는 찾을 수 있었지만, 둘째아들은 유해조차 찾지 못해 동작동 국립묘지 위패 봉안소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구십세 고령이 된 노모는 몸이 불편해 올 현충일에는 아들을 찾아 갈 수가 없었다며, 눈물로 대신하여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위문을 마치고 우리는 할머니를 모시고 서울 현충원을 찾았다. 그리도 살갑고 유난히 따뜻했던 둘째아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엄마가 왔다 영호야!”며 노모는 절규했다. 아들의 이름 석 자만이 새겨진 벽을 향한 노모의 대성통곡 소리가 현충탑 지하의 묵직한 공간을 가르며 더욱 서글프게 들렸다.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저 하염없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할머니를 바라보는 것 밖에... 어김없이 올해도 6월은 왔다. 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지금의 우리의 소명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우리 이웃인 국가유공자분들을 찾아보고, 현충시설을 방문하여 이분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한다.
  • 康외교 “정부,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찬성해야”

    康외교 “정부,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찬성해야”

    한·미 정상회담 준비가 가장 급해… 일정 잡히면 美국무와 먼저 회동 위안부 문제 정책 협의·분석 바탕 日과 대화… 다른 부분도 증진해야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비판하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정부가 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9일 취임식 뒤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인권결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인권 전문가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기대를 알고 있는 저로선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2008년 이후 찬성했던 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04∼2005년 유엔 인권위원회와 2005년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내리 기권했던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2006년 찬성으로 돌아섰다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07년 다시 기권해 일관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부터 정부는 계속 찬성해 왔다. 강 장관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우리의 정책적 협의와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토대로 일본과 소통·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이슈로 양국(한·일) 관계를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힌 뒤 “위안부 문제는 큰 현안이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실천하겠지만 양국관계의 다른 부분도 증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지지 선언과 관련, “부담이라기보다도 그분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인권 전문가로서의 공약도 있겠지만 한·일 관계 전반을 관리해야 하는 외교부 장관의 입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피해자 관점에서 진정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등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비판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오는 29∼30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가 급선무”라며 정상회담 이전에 일정이 잡히면 미국을 방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6·15 기념식 축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나야 그것이 여건이 되고 대화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씀”이라며 “(그 이전에) 늘 하신 말씀의 기조와 맥락이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외교부가 여성 직원의 입부 비율이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높은 점과 자신도 일하며 세 아이를 키운 경험을 언급한 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직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강 장관은 취임식이 끝나고서는 행사장 출입구에서 20여분에 걸쳐 참석한 직원 전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챙기겠다’며 인사를 했다. 일부 직원들은 장관과 휴대전화 셀카를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여성 직원은 현장에서 자신도 육아 중이라며 취임사에 공감했다는 소감을 장관에게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먼저 강 장관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관용차인 대형차 제네시스 EQ900 대신 후보자 시절부터 이용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기로 하는 등 임기 시작부터 파격적인 모습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도종환 ‘팔길이 원칙’ 확인…“블랙리스트 없는 사회 만들겠다”

    도종환 ‘팔길이 원칙’ 확인…“블랙리스트 없는 사회 만들겠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취임식에서 문체부 직원들에게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도 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세종시 문체부 청사 강당에서 열렸다. 그는 “여러분들이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의 사유·감수성·상상력·행동이 문화예술인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팔길이 원칙’(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대한 입장을 공고히 했다. 그는 “부당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명령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를 확실히 천명했다. 그는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도록 예술인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만일’이라는 시의 인용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키플링의 시는 이렇다.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도 장관은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문화로 아름다운 나라, 건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독립유공자 명예의 전당 건립 조속 진행을”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독립유공자 명예의 전당 건립 조속 진행을”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6월 16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세 가지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주제는 각각 보훈처와의 ‘광복7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서 협의한 내용 중 ‘독립유공자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 에 관한 질문, 불공정 계약제도 시정에 관한 질문, 마지막으로 방과 후 학교 위탁에 관한 질문이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2015년 6월에 서울시와 보훈처 간에 맺은 공동업무협약서에 있는 사항 중 서대문 독립공원 용지와 강동구 상일동 145-6 번지의 국유지를 교환하여 지하1층, 지상2층 사업규모로 현충원을 건설하기로 한 사항을 언급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해당 장소에는 현재 2,835분의 순국선열에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장소가 협소하기에 아직도 480분에 달하는 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김 의원은 불공정 계약제도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소규모 계약에서는 소규모기업, 혹은 신생기업이 진입하는 길을 조금 더 열어줄 방안을 찾아 줄 것을 요구했는데, 시의 정책이나 조례로 불가능하다면 국회나 중앙정부 등에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질문은 방과 후 교육에 대해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이루어졌다. 김 의원에 의하면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은 전문성이 필요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의 편의를 위해 한 업체에 단독으로 위탁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무조건적인 최저가 입찰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학교의 규모와 과목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시설 꼭 한 번은...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상호>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시설 꼭 한 번은...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상호>

    어느덧 6월 중순에 접어드는 요즘 초여름 날씨에 주말이면 나들이가기에 분주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맑은 하늘아래 푸르른 자연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헌데 이렇게 아름다운 6월이 바로 민족의 비극 6․25전쟁이 발발했던 달이며, 매년 현충일 추념식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각종 보훈행사가 거행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우리 국가보훈처 공무원들이 매우 바쁘게 지내는 달이기에 그 의의를 체감하는 정도가 남다르다. 올해도 어김없이 현충일 아침 일찍부터 추념식 행사에 지원근무를 나가면서 문득 생각에 잠겼다. “현충일 아침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정각에 추모 사이렌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도 잠시, 국립서울현충원 추념식장에 참석한 인파와 주변에 오가는 다수의 참배객들을 보며 국민들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의식이 아직은 남아 있음에 감격할 따름이다. 현충일 추념식에 가보지 못한 이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현충시설을 꼭 한번 가보시길 권장한다. 현충시설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도 많을 것이기에 간략히 설명하자면, 국가를 위해 공헌․희생한 사람들의 공훈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시설들로서 기념관, 기념비, 사적지 등이 있으며 크게 독립운동이나 국가수호 관련시설로 나뉜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은 전국에 2,000여개소가 있으며, 국가보훈의 상징적인 정책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각 보훈관서에서는 주로 청소년들의 보훈의식함양을 위해 현충탐방을 통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현충시설 탐방을 계획한다면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현충시설에 가서 참배와 감사의 묵념이라도 간단히 하고 안내판에 새겨진 설명을 한번이라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금년도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국가보훈처의 위상강화와 더불어 국민들의 애국심을 근간으로 국민통합을 이룩하자는 대통령의 추념사가 있었다.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독립․호국․민주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애국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이낙연 총리 글씨체 화제…네티즌 “낙연체 만들어졌으면”

    이낙연 총리 글씨체 화제…네티즌 “낙연체 만들어졌으면”

    이낙연 국무총리의 글씨체가 소위 ‘낙연체’라 불리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 총리는 지난 8일 ‘대한민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친필로 “국무총리실 페친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회되는대로 이곳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총리, 가장 낮은 총리가 되어 늘 여러분과 함께 숨쉬며 함께 울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글씨가 예쁘다. 섬세하고 뭔가 따뜻한 느낌”(gly***), “소녀같은 글씨체”(kgy***) “폰트체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lem***)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총리의 필체는 일명 ‘낙연체’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둥글고 그림을 그린 듯한 필체가 마치 소녀가 쓴 것 같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컴퓨터에서 쓰면 예쁠 것 같다며 “낙연체 만들어주세요”라는 요청도 눈에 띄었다. 앞서 지난 1일 이 총리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을 때 남긴 방명록 또한 귀여운 필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장관 지나쳐 가는 피우진 처장

    한민구 장관 지나쳐 가는 피우진 처장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피우진(오른쪽) 국가보훈처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앞을 지나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발굴 안 된 국군 유해 12만 3000여구 달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기념사를 통해 “아직도 백골로 묻힌 용사들의 유해, 단 한 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현충원)에 모시겠다”며 국군 유해 발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유엔군 15·북한군 715·중국군 569구 발굴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국군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모두 1만 808구의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국군이 9508구로 가장 많고, 유엔군 유해도 15구를 찾아냈다. 적군 유해도 다수 수습했다. 북한군 유해 715구와 중국군 유해 569구를 우리 장병들이 발굴했다. 이 중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중국 측에 송환됐다. ●유가족 3만 6000여명만 DNA 채취 응해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지만 아직도 ‘피의 능선’ 곳곳에는 이름 없는 무덤 속에 방치된 국군 유해가 12만 3000여구에 이른다. 10%도 발굴하지 못한 것이다. 막상 유해를 발굴해도 유족들에게 인계되는 경우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 신원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굴 유해 중 118구, 1.2%만 신원이 확인됐다. 인식표나 사진 등 징표가 대부분 남아 있지 않아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친족들과 대조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DNA 채취에 응한 유가족은 약 3만 6000여명에 불과하다. 수습해야 할 전사자 유해의 22% 수준이다. ●감식단, 올해도 11월까지 발굴 진행 한편 국군 유해 발굴 사업은 당초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군이 주도하는 한시적 사업으로 착수했으나 2005년 사업 주체가 국방부로 이관되면서 상설 사업으로 전환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이 이때 창설됐다. 감식단은 올해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전역의 6·25전쟁 주요 전투지역에서 11월까지 발굴을 진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대통령 옆엔 5부 요인 대신 지뢰 부상군인…병원 보행실 첫 방문, 공상자 고충 청취도

    대통령 옆엔 5부 요인 대신 지뢰 부상군인…병원 보행실 첫 방문, 공상자 고충 청취도

    유공자 아들 편지 낭독 마치자 직접 걸어나가 유공자 부축 안내 현충일인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곳곳에서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하려는 흔적이 보였다.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 대통령 내외의 주변엔 2015년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김정원(26)·하재헌(23) 중사와 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임무수행 중 지뢰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김경렬(22)씨 등이 앉았다. 보통 추념식에서 대통령 주변엔 국회의장, 대법원장, 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의 자리가 배치돼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입장할 때와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할 때도 상이군경들, 광복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과 함께했다. 6·25전쟁 당시 포병으로 근무했으며 이날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게 된 박용규(88)옹의 아들 종철(59)씨가 소감 편지 낭독을 마치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희생자 유가족에게 다가갔던 것처럼 걸어나가 박옹을 부축해 좌석까지 안내했다. 이날 추념 공연으로 소리꾼 장사익씨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불렀다. 민중의 삶과 한을 토해내는 대표적 민중가수로,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오랜 지인이기도 한 그가 무대에 서게 된 것도 이전 정권에선 어려운 일이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추념식 뒤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김경렬씨와 함께 보장구센터 내 보행훈련실을 찾아 김씨에게 치료 경험담을 들었다. 대통령이 현충일에 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보훈 대상자들을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보행훈련실을 직접 방문해 의족 등 보장구 적응 훈련을 받는 공상자들의 고충을 들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은 보훈병원에서 환자들의 요청으로 ‘셀카’를 찍거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인을 해줬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눈을 마주치며 응원했고 “가슴속이 다 타버린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고 꼭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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