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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팔당댐 처리용량 낮아 홍수 취약…소방방재 거짓보고서 관행 여전학교 내진보강시설이 잘못 시공돼 지진이 나면 오히려 건물 붕괴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댐 홍수 통제 능력에 중대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소방 안전 분야의 고질적인 ‘거짓 보고 문화’ 또한 여전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 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3월 27일부터 20일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5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 충북교육청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등 21개 교육청·교육지원청은 26개 학교에 VES제진댐퍼 공법으로 내진보강사업을 벌였다. VES제진댐퍼는 지진 발생 시 고무패드가 지진 충격을 흡수해 건물의 흔들림을 완충하는 장치다. 국립서울현충원도 유품전시관에 VES제진댐퍼를 설치 중이다. 감사원은 “VES제진댐퍼 안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VES제진댐퍼가 지진 충격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대들보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VES제진댐퍼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 시 구조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축구조기술사 등에게 업무정지 또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명령했다. 팔당댐은 치수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966년 2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가 댐 준공을 허가할 당시 계획홍수량(댐 설계 시 수용 가능한 최고 수량)은 100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는 홍수에 맞춘 초당 3만 4400㎥였다. 하지만 한국전력(현 한국수력원자력)은 무슨 이유인지 계획홍수량을 초당 2만 8500㎥로 낮춰 설계했고, 건설부는 허가 조건과 다르게 설계한 신청한 팔당댐을 그대로 승인해 줬다. 감사원은 “한강에 큰 홍수가 나 팔당댐에 지금의 계획홍수량(초당 3만 7000㎥) 수준의 수량이 유입된다면 수리능력 부족으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적정 계획홍수량 등에 맞게 팔당댐 점용허가 적정 여부를 재검토하고 한수원 사장과 협의해 팔당댐의 치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소방방재 분야의 거짓 보고서도 도마에 올랐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소방시설관리업자가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할 때는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켜야 한다. 하지만 감사원이 확인해 보니 14개 소방시설관리업자가 특정소방대상물을 자체 점검하면서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키지 않고 거짓으로 결과보고서를 꾸며 왔다. 감사원은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허위 보고서를 제출한 소방시설관리사 등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엔참전용사 현충원 참배

    유엔참전용사 현충원 참배

    국가보훈처가 초청한 유엔참전용사들이 26일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6·25전쟁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기념해 국가보훈처는 16개국 참전용사 120여명을 초대했다. 연합뉴스
  • 윤석렬과 악수하는 박상기 법무장관

    윤석렬과 악수하는 박상기 법무장관

    19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박상기(왼쪽)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박 장관과 고개를 숙여 악수하고 있다. 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을 성실히 실천하겠다”면서 “개혁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20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일정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정미 정의당 새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이정미 정의당 새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사람 사는 세상, 그 뜻 위에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세워가겠습니다.’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12일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사람 사는 세상’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가치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전날 정의당의 동시당직선거에서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뽑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와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세월호 유족들과 면담했다. 이어 이 대표가 찾은 곳이 바로 노 전 대통령의 묘소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은 대한민국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라면서 “정의당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차별받는 많은 여성, 청년,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면서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의당이 제대로 보여줘 다른 야당들도 구태의연한 정치 공방에서 벗어나고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당 대표 선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이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고 당선 소감을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역 등을 돌아봤다. 그는 “정의당이 더 낮게 많은 분과 연대하고, 그분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3명의 부대표와 함께 힘을 합해 정의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여기 있는 열사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면담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신임 대표는 전날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정의당 대표직에 당선됐다. 그는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선출됐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당의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획득해 5624표(43.95%)를 받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을 꺾고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뽑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라면서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이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의당에 많은 기대를 가진 시민사회, 노동계 등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면서 앞으로 정의당과 함께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한국 민주주의의 주류가 될 것이다. 우리가 대변하는 노동의 다른 이름은 여성이며 청년이고 비정규직이다. 격차와 차별에 시달리는 여성의 노동,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진 청년세대의 노동, 나쁜 일자리의 늪에 빠진 비정규직의 노동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적이 있다. 또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새 정당질서를 만드는 첫 시험대다. 우리 후보들이 정의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선거를 치르게 하겠다”면서 “집권 정의당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의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정의당의 신임 대표단은 오는 1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와 현충원을 참배하고,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세월호 유족들과 면담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현백 여가부 장관, 첫 현장행보 ‘위안부’ 피해자

    정현백 여가부 장관, 첫 현장행보 ‘위안부’ 피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다.여성가족부는 정 장관이 10일 오전 현충원 참배한 후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명이 살고 있다. 정 장관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안부를 살피고 앞으로 피해자들 입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이후 정 장관은 오후 2시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특별기획전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을 때 청문회에 나와 증언을 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취임식에서 “피해 지원과 보호를 담당하는 여가부가 외교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임을 강조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현충일에는 정부 주관의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나 종교·보훈 단체에서도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한 많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현충일과 6·25전쟁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 호국보훈의 달에는 학교 등 대부분의 교육기관들이 의무적으로 호국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다짐을 함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러한 호국 행사들이 줄어들고 있다. 현충원 역시 처음 국군묘지가 조성되었을 당시에는 유가족들이 자주 찾아왔지만 반세기가 지나 부모세대는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형제자매 역시 연로해서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충성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당시의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인데 한국전쟁 67년을 지나는 동안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 깊이 되돌아볼 일이다. 최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6·25전쟁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남침인지 북침인지 등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올해 들어서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비롯해 중·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우리의 안보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지금이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둔감해지고 번영과 평화로움에 젖어 자칫 정신적·물리적 대비가 소홀해지지는 않고 있는지 반성해 볼 시점인 것 같다.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현충원 묘역에 모셔진 독립운동가 박은식(1859~1925) 선생이 지으신 한국통사의 내용이다. 민족이나 국가의 혼은 특히 그 나라의 역사에 담기는 것이며, 따라서 역사가 존재하는 것에는 국혼이 존재하고 역사가 존속하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이는 박은식 선생께서 일제강점기 국민들이 민족혼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으신 것이다. 그러나 박은식 선생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우리는 다양한 매체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매스컴에서 만들어지는 유명인들에게 집중하기보다 박은식 선생의 말씀처럼 국교와 국사를 잊지 않는 방안은 없을까? 6·25전쟁 같은 국가재난 시 국가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과 참전용사들,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희생된 순직군경 및 의사상자들에 대해 늘 기억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호국보훈의 달을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감사, 추모, 평화, 고귀한 희생 등의 글귀가 새겨진 현충원 외곽 담장길을 걸으며 다짐해 본다. 현충원장이라는 자리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곳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17만 7000여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편안히 모시고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거룩한 위업을 알리는 것에 무한한 책임의식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말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국민 모두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싸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를 깊이 체험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바라 본다.
  • 3년 만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 2명 순직 인정받아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5일 열린 공무원연금급여심의회에서 세월호 참사로 숨진 김초원, 이지혜 두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용을 결정해 6일 유족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두 기간제 교사에 대해 단원고 정규 교사와 같은 처우를 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앞서 지난 스승의 날에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가 있었다. 이에 유족은 지난 3일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고, 연금급여심의회는 순직 인용을 결정했다. 순직유족연금은 공무원 기준소득월액의 26%이지만,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되면 기준소득월액의 35%를 받는다. 앞서 단원고 정규 교사 7명은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이달 중순까지 위험직무 순직 인정 절차를 마치고, 유족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원고 정규 교사 가운데 일부는 소송을 통해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1심에서 인정받았다. 재판부는 국가보훈처가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 아닌 일반공무원이라도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군경이 담당하는 위험한 업무를 담당했다가 사망하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한 사례가 있다고 판결했다. 순직군경은 현충원에 안장되고 별도의 유족 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순직공무원보다 높은 예우를 받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 무슨 뜻?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 무슨 뜻?

    홍준표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가 4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최고위원들 등 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홍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라고 적었다. ‘즐풍목우’는 중국 사서 십팔사략에서 전하는 성어로 ‘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 뜻으로, 긴 세월 이리저리 떠돌며 갖은 고생을 다함을 이르는 말이다. 홍 신임 대표는 이 표현을 여러차례 썼다. 지난 4월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연설에서 “22년 정치인생을 즐풍목우의 심정으로 살아왔다”고 했고, 지난 2월 열린 ‘성완종 리스트’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다음 “즐풍목우의 자세로 국민과 국가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고 했다. 이 사건을 기소돼 첫 재판을 받더ㅗㄴ 2015년 7월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며 페이스북 등에 즐풍목우라는 말을 꺼냈다.홍 대표는 당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홍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조직혁신, 정책혁신, 인적혁신을 통해 한국당을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충원 방명록을 통해 직면한 현안을 빠르게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를 ‘즐풍목우’를 인용해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여해 “국민은 주인, 나는 국민의 종…우파 새 시대 열겠다”

    류여해 “국민은 주인, 나는 국민의 종…우파 새 시대 열겠다”

    자유한국당 입당 4개월 만에 지도부에 입성한 류여해 최고위원이 4일 “우파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친구님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저는 또 다른 곳에 와 있다. 제 인생의 버스는 이제 새로운 정류장을 지나고 있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수천 번 마음으로 새긴다. 민심은 천심. 국민은 주인 류여해는 국민의 종. 이것만 기억하고 걸어가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 진보우파. 보수우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약속한다. 지금 이 뜨거운 맘 절대 잊지 않겠다. 고맙다. 함께 손잡고 마음 모아주셔서”라며 “감사한 맘 한 분 한 분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죄송하다. 사랑한다. 현충원 다녀오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우리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국회사무처 법제실 법제관, 수원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를 맡은 법률 전문가다. 정치초년생이자 원외 인사인 류여해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켜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공식일정 시작…전병헌·추미애와 면담

    홍준표, 공식일정 시작…전병헌·추미애와 면담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4일 공식일정을 시작한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첫 번째 일정으로 신임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고,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면담한다. 홍 대표는 전날 당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에는 희생이 따른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미국 부통령, 한국과 특별한 인연…‘6·25 참전용사 아들’

    펜스 미국 부통령, 한국과 특별한 인연…‘6·25 참전용사 아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에서 공동 헌화한 펜스 미국 부통령은 6·25참전용사의 아들로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한국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던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는 경기도 연천 북쪽의 고지인 ‘폭찹힐’ 전투에서 사투를 벌인 공로로 1953년 4월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받았다. 펜스 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에는 이 훈장이 진열돼 있다. 지난 4월 펜스 부통령은 선친이 훈장을 받은 지 64년 만에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CNN은 그가 한국으로 가는 전용기 ‘에어포스 2’ 안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기내에서 “아버지가 오래전 왔던 곳에 셋째아들이 다시 찾아오는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또 그의 헌신으로 자유롭고 번창한 한국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아버지의 한국전 참전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에 가는 길에는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전장을 찾았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 아버지가 훈장을 받는 사진과 함께 “64년 전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동성훈장을 받은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게시했다. 펜스 부통령은 당시 언론발표에서도 “우리는 공동의 희생으로 맺어졌으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은 양국 군인들의 희생 덕분에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 아버지도 포함돼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는 집으로 왔지만 아버지의 친구들, 미국군과 한국군은 영원히 목숨을 잃었다.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 양국의 자유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 주 토박이 변호사 출신으로 고향에서 연방 하원의원을 6번 지냈고,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주지사를 지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는 막말과 각종 비하 논란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동반자로 주류 공화당 인사와 지지층 이탈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트럼프 정부 출범의 최대 공신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성그룹 대 이은 나라사랑 정신

    효성그룹 대 이은 나라사랑 정신

    효성그룹이 국내외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사 1묘역 정화’ 활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전후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묘역 헌화, 청소, 벌초 등을 하고 있다.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선정해 집을 고쳐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USA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 미군 용사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자사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로 만든 보행용 지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진행했다.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 지원이 대표적이다. 효성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6·10 만세운동의 주역으로 일제 부역을 거부하고 무역과 제조업에 뛰어들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지난 26일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27일 당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 대표의 첫 번째 일정은 현충원 방문이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다. 참배를 마친 이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이 대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1만 6809표(득표율 36.9%)를 얻어 1만 5085표(33.1%)를 받은 하태경 의원을 3.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평생 찾아 헤맨 전우들, 그 곁으로 떠난 老兵

    평생 찾아 헤맨 전우들, 그 곁으로 떠난 老兵

    유해 찾아 수십년간 전국 순회 전투 현장서 우연히 국유단 만나 생생 증언으로 유해발굴에 기여 예비역 이등상사 서정열씨는 6·25전쟁 참전 용사다. 7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양구 전투와 경상도 영천 전투 등 수많은 격전에 참여했다. 전우들의 운명은 생존자와 전사자로 갈렸다. 서씨는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평생 다짐하며 살아 왔다. 홀로 전투의 흔적을 좇아 전국의 산야를 돌아다닌 지 수십년이다.2014년 10월 여전히 전투 현장에서 기억을 되살리던 서씨는 자신의 책무 완수에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지원병’들을 만났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양구 백석산 일대를 찾았다가 우연히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장병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다. 그의 기억을 토대로 국유단은 현장에서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서씨는 국유단과 함께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을 오르며 전투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유해 발굴에 큰 힘을 보탰다. 국유단도 서씨의 소원을 이뤄드리려고 유해 발굴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노병’은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자 평생의 책무로 삼았던 일을 끝내 완수하지 못하고 영면했다. 지난 4월 말 인천의 다세대주택 자택에서 가스 폭발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 지난달 초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국유단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 내 고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감사패와 생전 고인의 유해 발굴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헌정했다. 앞서 국유단의 유해 발굴 홍보 영상에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도 지난 13일 참배 후 “명복을 빕니다. 이 땅의 자유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으며 많은 국민들도 댓글로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국유단 관계자는 “국유단이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오히려 고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아직도 산야에 홀로 계신 12만 3000여위의 호국영령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해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슬픔’…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슬픔’…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2017.6.2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서울포토] ‘멈추지 않는 눈물’…6·25 전쟁 발발 67주년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이 눈물을 흘리며 전쟁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6·25 참전유공자 안수옥

    [제44회 서울보훈대상] 6·25 참전유공자 안수옥

    안수옥(83)씨는 참전용사로서 6·25전쟁의 실상을 바로 알리는 데 큰 노력을 쏟았다. 그것이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터이다.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회 관악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안씨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신림중을 비롯해 관내 9개 학교를 찾아 연중 수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는가 하면 지난해 7월에는 미래의 장교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 학군단에서 호국 강연을 통해 그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관악구청과 협의해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제도를 신설하고, 명절 및 호국보훈의 달에 회원들에게 위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관악산, 낙성대 등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청소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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