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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자르려 온것 아니다” 일성/JP총리 집무 첫날

    ◎공직 동요 최소화… 갈등보다 안정에 무게 김종필 국무총리서리는 4일 국립 현충원 참배에 이어 총리실간부의 보고를 듣는 것으로 공식 집무 첫날을 보냈다.김총리서리의 취임 일성은 “나는 사람 자르려고 온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가능한한 정치권에서 사람을 데려오지 않으면서 현 총리실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려는 배려이다.JP식 국정운영은 갈등보다는 조화와 안정에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여기에는 ‘서리 딱지’라는 부담도 작용한 듯 하다.김총리서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리체제를 의식한듯 “아직 여진이 타고 있으니까 불이 붙을 지,꺼질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서리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은 분명히 하면서도 내각은 다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이고 총리의 역할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보좌하는 것에 그친다는 ‘국정보좌’에 만족하겠다는 것이다.대통령제하의 총리는 ‘2인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내각과의 관계에서는 장관의 ‘책임행정’을강조했다.행정은 청와대 수석 위주가 아니라 내각 위주여야 한다는 것이다.총리실은 내각의 책임행정을 돕고 조정하는 역할에 그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임행정을 하지 않는 각료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겠다고 말했다.장관들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총리로서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 얘기다.이를테면 안보관계장관회의처럼 총리를 건너 뛴 정책결정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이다.실제 김총리서리는 23년전 총리시절 자신을 제친 보고에 청와대에도 강하게 항의했던 적이 있다.
  • ‘헬기 순직’ 임승효·임삼영 준위/합동영결식 엄수

    육군은 23일 상오 10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지난 21일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항공사령부 502대대 소속 조종사 고 임승효 준위(35)와 임삼영 준위(28)의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영결식에는 도일규 육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 및 유족,장병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추락 직전까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육군은 이날 고인들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 애국지사 조애실씨 별세

    애국지사 조애실씨(77·여)가 7일 하오 10시20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함북 길주 출신인 조씨는 일제시대 아오지탄광에서 야학을 열어 부녀자들의 문맹퇴치와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으며 그 공로로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영결식은 10일 상오 6시 수유5동 송암교회.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다.906­4555
  • 항일투쟁 김경윤씨 별세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지사 김경윤씨가 22일 상오 5시 서울 도봉구 도봉2동 자택서 별세했다.향년 69세. 평북 신의주 출신인 김씨는 42년 8월 중국 산동성 청도학원 상업학교 3학년을 중퇴한 뒤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항일투쟁을 했다.6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발인은 24일 상오 7시 강북 한양병원서,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955­5824.
  • 애국지사 정리세옹 별세

    일제시대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활동을 했던 애국지사 정리세옹(86)이 16일 상오 8시5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옹은 1910년 11월8일 평북 용천에서 출생,1944년부터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항일활동을 전개한 공적으로 지난 63년에 대통령표창을,지난 90년에는 건국공로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발인은 18일 상오 9시,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빈소 보훈병원 1호 영안실 (02)470­8699.
  • 독립운동가 김국환옹 별세

    독립운동가 김국환옹(80)이 29일 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함북 정평이 고향인 김옹은 1937년 일본 동경에서 유학할 때 동지들을 규합해 독립운동에 가담했으며 43년 함흥에서 항일투쟁을 펼치다 일본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유족은 서봉쇠 여사(71)와 1남2녀.발인은 3일 보훈병원 영안실,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02)475­7499.
  • 모범용사 청와대 등 방문/배우자포함 120명 5박6일 일정 시작

    ◎서울신문사 초대 서울신문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34회 국군모범용사 초대」 행사가 23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초대를 받은 모범용사들은 육군 43명(여군 2명 포함),해군과 공군 각 9명 등 61명과 배우자 59명 등 120명이다. 이들은 이날 상오 김동진 국방부장관에게 신고를 마치고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신문사를 방문,손주환 사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하오에는 강덕기 서울시부시장을 예방하고 청와대를 둘러본뒤 박상범 국가보훈처장이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 손사장은 오찬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인이 주목할 만큼 놀랄만한 성장을 이룩한 것은 장병들과 배우자들이 전후방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무를 다하였기에 가능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모범용사들은 24일에는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김수한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 서울·대전 현충원 추모발길 이어져/어제 42회 현충일

    제42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동과 대전 갑동 현충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오 10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현충원 추념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 고건 총리,김수한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 등 3부요인과 유가족,시민,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지방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추념식이 거행됐다.
  • “화염병 없는 천국서 쉬소서”/유지웅 수경 영결식

    ◎아들 이름 부르다 모정은 끝내 실신 지난 2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다 순직한 전투경찰 고 유지웅 수경(22)의 영결식이 5일 상오 9시 서울 중구 신당1동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광장에서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유가족,동료 전투경찰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운구행렬이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유수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적셨다. 고인의 동료인 정준우 수경(22)은 고별사를 통해 『화염병과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거리에서도 우리를 격려해 주던 네가 차디찬 주검으로 누워있다니 무슨 청천벽력이냐』면서 『화염병과 최루탄이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라』고 애도,영결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총리는 『나라를 혼란과 무질서로 몰아넣은 한총련의 폭력시위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폭거요 난동』이라고 지적하고 『비탄과 슬픔에서 떨쳐 일어나 유수경의 순국을 결코 헛된 희생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수경의 어머니 김길자씨(63)는 사위 김한수씨(29)의 손에 의지한 채서 있다가 황용하 경찰청장의 영결사가 시작되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유수경의 이름을 부르다 실신,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아버지 유해규씨(67) 등 다른 유족들도 영결식 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큰 누나는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영결식에 참석치 못했다. 유수경의 유해는 상오 10시 영결식장을 떠나 경기도 고양군 벽제에 있는 서울시 장묘사업소에서 화장된 뒤 하오 3시 국립현충원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황장엽씨/순국열사앞에 고개 숙여/국립현충원 참배

    ◎북 만행 설명엔 “그러고도 남는다” 서울 도착 나흘째인 황장엽씨와 김덕홍씨는 23일 상오 6시20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탑에 도착해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분향한 뒤 호국영령 앞에 참배했다. 황씨는 이어 방명록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생을 바친 애국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그 뜻을 따라 배우며 민족앞에 지은 죄를 씻고서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기록한 뒤 『현충원의 경관이 참 좋으며 옛날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70년 6월에 북한이 현충문을 폭파해 다시 복원했다고 한 관계자가 설명하자 『북한은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60년대 서울침투(68·1·21 청와대 기습)사건이나 최근 잠수함 침투사건들이 다 그런것 아니냐.북한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절대 시인을 하지 않고 덮어씌우는 어거지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현충원으로 가던 차속에서 황씨는 『부산까지 갔다오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고 안내자가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고속도로로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설명하자 『아침에 가면 저녁에 돌아올 수 있겠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4·14∼21일)를 끝내고 돌아온 외무부 유명환 북미국장은 『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에게 황장엽씨 입국사실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아,황가요?」라는 한마디로 일축했다』면서 황씨사건을 외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 이한영씨 테러용의자 전화발신지는 흑석동/경찰 새로 밝혀내

    이한영씨 권총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달 6일 유력한 용의자가 하나은행 흑석동지점 인근 공중전화에서 이씨가 거주하던 경기도 분당의 김장현씨 집에 전화를 건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경찰은 사건발생 1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살해범은 제3국의 공작원으로 국내에 입국,고첩이나 다른 범죄조직을 동원해 이씨를 살해한 뒤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과거에도 국립현충원 주변에 간첩이 사용한 장비를 숨겨두는 「드보크」가 발견됐고 대공 용의점이 많은 곳이라는 점으로 미뤄 흑석동에서 전화를 한 용의자가 간첩일 것으로 보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드보크를 찾고 있다.
  • 총리실·재경원·통산부/부처 표정

    ◎총리실­이·취임 연설문 검토… 고건체제 준비 분주/재경원·통산부­행정경륜 살려 경제난 다각 해법 큰기대 ▷국무총리실◁ ○…4일 「이수성체제」를 마무리짓고 「고건체제」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총리실은 이날 이환균 행정조정실장과 송태호 비서실장 주도로 불과 하루전까지 밤을 새워 국회 대정부질문의 총리 답변을 준비해야 했던 양실직원들을 다시 독려,신임총리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또 공보비서실은 이전총리의 이임사와 함께 신임총리의 「취향」을 수소문하며,고총리의 취임 연설문을 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총리실 직원들은 고총리에 대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문민정부 마지막 내각을 무리없이 이끌 것』이라고 후한 점수를 주었다. 직원들은 그러나 말단직원들의 이름까지 기억해주며 소탈하게 대했던 이 전 총리가 물러난데 대해 아쉬워하는 표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상오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뒤 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내가 쓰는 기사한줄이 우리나라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한 뒤 세종로 종합청사를 떠나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효창동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경제부처◁ ○…재정경제원 등 경제부처는 새 총리에 고건씨가 지명된데 대해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부처는 특히 고총리가 무리하게 국정을 수행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안정기조의 유지에 힘쓰는 한편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제동을 걸것으로 기대. 재경원 관계자는 고총리내정자가 행정부처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데다 가부장적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경제부처 장관들을 통솔하는 능력도 남다를 것이며 장관들이 함부로 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경원은 새총리가 내정됨에 따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의 후임으로 누가 임명될지 관심을 집중.경제부총리는 책임감을 갖고 경제정책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금융분야 등 실물경제를 잘 아는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면서정치논리를 내세우는 정치권인사의 기용가능성을 경계하는 눈치. ○…통상산업부는 신임총리 내정자가 과거에 교통 및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경제부처의 사정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있어 국정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경제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 통산부는 현재 수출부진과 경상수지 악화,노동문제 등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축으로 하는 경제팀이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나 새 총리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만큼 나름대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통산부는 새 총리 지명으로 한보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경제부처 장관의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안광구 장관의 거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 독립운동가 이재현 선생

    광복군 간부를 지낸 애국지사 이재현 선생이 24일 상오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0세.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난 이선생은 지난 39년 중국 중경에서 항일공작대를 조직,조장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을 맞기까지 광복군 일원으로 항일 유격·공작활동을 벌여 지난 63년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영안실.발인 26일 상오.장지는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 「공비소탕」 전사/오영안 준장 등 3명 눈물의 영결식

    ◎구국의 꽃이여 편히 쉬소서… 지난 5일 무장공비 소탕작전중 공비의 총에 맞아 전사한 고 오영안 준장(47),서형원 소령(34),강민성 병장(23)의 합동영결식이 7일 상오10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병원 연병장에서 제1군사령부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 100여명을 비롯해 이수성 국무총리,김동진 국방부장관,윤용남 합참의장,도일규 육군참모총장,동료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총리는 조사에서 『결연한 각오로 조국의 땅을 지키고 죽음으로 임무를 완수한 충절은 영원할 것』이라고 고인을 위로하고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시해 안보역량을 키우는 것이 고인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에서 고 오준장에게는 충무무공훈장,고 서대령과 강병장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오준장의 시신은 낮 12시30분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소령과 강병장은 하오 대전 국립묘지에 안치됐다. ◎표종욱 일병도 영결식 한편 지난달 22일 무장공비잔당에 의해 살해됐던 육군 노도부대 표종욱 일병의영결식이 이날 상오 10시 가족 및 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철정병원에서 부대장으로 치러졌다.
  • “군인의 귀감” 전사자 조문 줄이어/빈소주변 이모저모

    ◎미 국방성 연락실장 유족위로 눈길/오 대령 장인도 6·25때 양구서 전사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오영안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 등 세 전사자들의 빈소에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김수한 국회의장과 이홍구 신한국당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권오기 통일원장관,안우만 법무부장관,김동진 국방부장관,조순 서울시장,장태완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300여명이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상오 10시쯤에는 미 국방성 지원단 연락실장인 제럴드 브레드나 한씨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데 이어 AFKN TV에서도 취재진을 보내 합동분향소 주변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빈소에는 50여명의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을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주위 사람들을 안쓰럽게 했다. ○…고 오영안 대령은 장인 윤진섭씨와 나란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히게 돼 눈길. 오대령의 장인 윤씨는 6·25전쟁중인 53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전사,현재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데 오대령도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7일의 영결식 후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묻히게 된 것. 윤씨가 전사한 뒤 유복자로 태어난 오대령의 부인 윤옥순씨(45)는 『현충일때마다 아버지의 묘소에서 참배하곤 했다』며 『이젠 남편과 아버지 두 묘소를 함께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해외 선열유해 4위 봉환/어제/송종익·천세헌·이관석·김일곤 선생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순국한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송종익·천세헌 선생과 중국지역 독립운동가 이관석·김일곤 선생 등 선열 유해 4위가 22일 국내로 봉환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하오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순국선열 유해 4위에 대한 유해봉영식을 갖고 동작동 현충원 영현봉안소에 임시 안치했다.보훈처는 이들의 유해를 23일 상오 대전 국립묘지로 봉송,애국지사 제2묘역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송종익 선생(1887∼1956)은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이어 2대 흥사단장을 역임했으며,천세헌선생(1881∼1945)은 미주지역 흥사단,대한인국민회 회원으로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중국 길림성에서 봉환된 이관석 선생(1870∼1942)은 중국지역에서 독립군을 양성,무장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김일곤 선생(1912∼1943)은 독립운동을 하던중 1943년 4월 교전하던 일본군 10명과 자폭,전사했다.〈황성기 기자〉
  • 고 최덕근 영사 어제 영결식… 보국훈장 추서

    ◎「평화의 나라」서 잠드소서 고 최덕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영사의 영결식이 8일 상오 8시1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부인 김영자씨(52)와 현칠(24)·성이(26) 자녀 등 가족과 친지의 분향과 헌화에 이은 배재고 동창 임서규씨(53·신용보증기금 서부지역본부장)의 조사,직장동료의 분향·헌화·묵념 등의 순으로 30분동안 계속됐다. 임씨는 조사에서 『지난 8월 아들을 장가보내며 「이젠 가장으로서 할 일은 다했나봐」라며 환히 웃던 그 사람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 무슨 비통한 일이냐』며 『이승에서 못다한 온갖 아쉬움과 시름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자유와 평화가 상처받지 않고 영생의 생명수가 면면히 흐르는 나라를 찾아 부디 승천하소서』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추서된 이사관임명장과 보국훈장 천수장 및 근정포장을 뒤로 하고 영결식장을 떠난 시신은 고인의 양친과 생가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석정마을에서 노제를 지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김태균 기자〉
  • 맏형 관붙잡고 “덕근아…” 통곡/최 영사 유해 환국 이모저모

    ◎빈소엔 주인잃은 임명장·훈장이… ○…최영사의 유해는 5일 하오 6시30분쯤 주석으로 만든 밀봉상자와 대형 태극기가 덮힌 원목상자로 겹겹이 포장된 관에 넣어져 대한항공 9335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 부인 김영자씨는 유해가 운구차로 옮겨지는 동안 며느리 박윤정씨와 딸 성이씨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다 남편의 죽음이 차마 믿기지 않는 듯 넋나간 표정. ○…유해는 검은 색 상복 차림의 운구요원들에 의해 캐딜락 영구차에 실려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빈소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출발. 유해가 영구차에 실리는 순간 맏형 영근씨는 관을 붙잡고 『덕근아…』라며 동생의 이름을 외치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통곡.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차려진 최영사의 빈소에는 최영사의 영정과 부이사관 임명장,훈장 2개 등이 「주인」을 잃은 채 놓여 있었고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에서 보내 온 조화가 즐비. 공로명 장관과 이기주차관 등 외무부 간부들은 하오 9시를 넘어 빈소를 찾아 분향을 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 최씨의 유해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8일 가족장으로 치러진 뒤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유족들이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 서울신문 환경감시단체 「봉사모임 사랑터」

    ◎환경보호 캠페인·이웃사랑 1천여 차례/소년소녀가장·보육원 돌보며 헌혈도 앞장/회원자녀들 매달 국립현충원서 제초작업 「봉사모임 사랑터」는 서울지방경찰청 직무교육장에 근무하는 이명우 경사(42)가 만든 사회봉사·환경보전단체다.이경사는 지난 76년 전투경찰복무때 무릎 골수암에 걸려 의사로부터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일이 있다.그때 병만 완치된다면 나머지 삶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데 바치겠다고 결심했다.절망 한가운데서 서서히 빛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기적이 찾아온 것이다.마침내 병상을 털고 일어났고 스스로 약속한 봉사를 실천해나갔다.84년 동호인 5명과 뜻을 모아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다 지난 87년1월23일 봉사모임 사랑터를 만들었다. 회장자리를 맡은 이경사는 헌혈에 앞장서는 등 사랑실천의 모범을 보이며 이 모임을 이끌어나갔다.그동안 2만5천㏄를 헌혈,지난 92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포장 은장을,그리고 지난해에는 적십자포장 금장을 받았다. 사랑터는 한달에 한차례씩 소년·소녀가장,장애자시설,보육원 등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일손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이제는 회원이 200여명이나 되는 제법 큰 단체가 됐다. 지난 10년동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1천여차례 방문,사랑을 전했고 특히 회원 자녀와 함께 국립묘지·고궁 등에서 40차례 환경보호캠페인을 벌였다. 이회장은 『회원이 값싼 농수산물의 수입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농어민을 위해 우리 농수산물만 먹기로 결정하는 등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펴는 것도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사랑터는 지난해 12월 정식 사회단체로 등록한 뒤 서울교육청 중등장학관실과 협의하여 청소년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펴도록 지도하고 있다.서울 동작동의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한달에 한차례씩 자녀들과 함께 제초작업과 청소를 해왔다.종묘공원·창경궁·파고다공원·덕수궁 등에서 환경정화캠페인도 벌였다. 그동안 불우이웃을 돕는데 치중하던 사랑터는 지난해부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울신문이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지난달 서울신문 환경감시단체로 등록했다.
  • 가족 오열속 순직 김종희 상경 영결식

    ◎“폭력시위 없는 세상서 편히 쉬소서…”/“잘가거라” 아버지 끝내 통곡/“「돌·쇠파이프」 이땅서 추방/고귀한 한알의 밀알 확신”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를 진압하다 돌에 맞아 순직한 고 김종희 상경(20)의 영결식이 23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권오기 통일부총리,김우석 내무부장관,안병영 교육부장관,김기수 검찰총장,박일용 경찰청장,황용하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고위간부 1백70여명,제1기동대 동료 1천여명 등 1천6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족은 아버지 김수일씨(47),어머니 박귀임씨(44),누나 양희씨(21) 등 40여명이 참석,고인의 마지막길을 지켜보았다. 영결식은 약력보고,추서 및 서훈,이총리와 박경찰청장의 조사,동료 전현영이경의 고별사,헌화 및 분양,경찰악대의 조곡 연주 등의 순서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상경은 우리나라,우리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비할 수 없이 귀중한 생명을 던졌다』고추모하고 『우리 모두는 나라와 국민의 진정한 자유를,참된 복지를 지켜가고 어떤 경우에도 좌익의 폭거와 적화통일의 책략을 분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찰청장은 조사에서 『한총련의 폭력행위는 북한의 주의·주장에 동조하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난동이었다』고 지적하고 『김상경의 죽음은 이 땅에서 좌경 폭력 난동을 종식시키는 고귀한 한알의 밀알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동기인 전이경이 『그날 우리는 하늘의 별빛을 보며 아무 탈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채 피어보지도 못한 젊음을 백양로 끝자락에서 접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고별사를 읽어가자 유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고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등 영결식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헌화 순서에서 아버지 김씨는 흰 국화 한송이를 영전에 바치고 『잘 가거라 잘 가거라…』를 되뇌이며 오열했다. 김상경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경기도 고양시 벽제 서울시립장묘사업소를 거쳐 하오 3시쯤 서울 동작동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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