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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교원노조법 개정에 노력하겠다”

    조희연 “교원노조법 개정에 노력하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법외노조 판결을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1일 “국회를 통해 교원노조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자사고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평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조 교육감은 1일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6만여명에 이르는 전교조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행정은 선진화된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3일까지 예정된 교육부의 전교조 노조 전임자 복귀 명령에 대해서는 “복귀하지 않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좀 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여야 의원들이나 다른 교육감과 함께 정기국회에서 교원노조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교육감은 “실정법은 따르는 방식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3일까지 예정된 교육부의 복귀 명령에 대해서는 반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진보 교육감으로 분류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 때까지 전임자 복직 명령 등 후속조치를 유보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과 연대할 때에는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 교육감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자사고 폐지 문제는 “새로 구성한 TF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사고 평가가 거의 완료된 시점이기 때문에 새 평가의 틀은 기존 평가지표에 ‘자사고의 공교육 영향평가’가 추가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애초 평가가 지난달 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새 평가지표가 마련되면 재평가가 불가피하다. 조 교육감은 “다음달 중순까지 (자사고 평가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여 조만간 새 지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육 체제 변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감 명의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현장 교사와 교감, 교장들로부터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싶다”고 했다. 특히 학연이나 지연에 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기명 인사 추천도 받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조 교육감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진보 교육감 2기 시대’의 막이 올랐다. 조 교육감은 21개국 83명의 다국적 학생이 다니는 대표적인 다문화 학교인 보광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김종호 前 해군참모총장

    [부고] 김종호 前 해군참모총장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27일 오전 8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1세. 김 전 총장은 1933년 경북 선산 출생으로 1952년 해군사관학교 제10기생으로 임관했다. 이후 제3해역사령관, 제5해역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1989년 해군대장으로 예편한 뒤에는 대한석탄공사 사장,성우회 회장을 지냈다. 김 전 총장은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 자주국방을 위한 전력증강사업을 통해 호위함, 초계함 등 10여척의 국산 전투함을 전력화시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자(74) 여사와 1남 2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 (02)3410-6917.
  • 물건 나누고 재활용 체험도

    동작구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동재기 나눔장터’가 오는 28일 노량진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장한다. 구는 2012년부터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 순환 사회를 위한 밑거름을 뿌리는 한편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동재기란 동작의 옛 이름이다. 흑석동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넘어가는 한강변에 구릿빛 색깔을 띤 검붉은 돌이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구는 첫 번째 장터 뒤 혹서기인 7월을 빼고 8월 23일, 9월 27일, 10월 25일 등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장을 펼친다. 장터에서는 중고 물품이지만 깔끔한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다. 판매자를 위한 200자리는 오래 개장을 기다려 온 주민들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구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장만하려고 찾아오는 구민들이 15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재활용품 장터 외에도 자연물을 이용한 거북이 만들기, 한지와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의 장도 마련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 사진전도 곁들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 풀장도 운영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나눠 준다. 포토존을 꾸려 선착순 100명에게 즉석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준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효성 경영진, 서울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효성 경영진, 서울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6·25전쟁 발발 64주년인 25일 효성의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 43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에서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9묘역은 효성이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곳으로 군인 및 경찰관 627위가 안장돼 있다. 효성 제공
  • 6·25 참전용사 유해 봉안

    6·25 참전용사 유해 봉안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영현병들이 전사자들의 유골함을 안장지로 옮기는 가운데 유족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국전쟁 멈추던 날… 그들은 왜 전장에서 죽었나

    한국전쟁 멈추던 날… 그들은 왜 전장에서 죽었나

    국립대전현충원 6·25 사병 묘역에는 일렬로 서 있는 3개의 묘비가 있다. 묘비의 주인들은 다르지만, 묘비 뒤편에 적혀 있는 전사일과 전사 장소는 모두 같다. ‘1953년 7월 27일 화천에서 전사’. 1953년 7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돼 6·25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다. 그런데 이들은 왜 전쟁의 마지막 날인 이날 전사하게 된 것일까. 2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다큐 공감-마지막 전사자’ 편에서는 6·25 전쟁 마지막 순간에 안타깝게 전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했던 전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현충원에 나란히 안장된 3명의 전사자에 대한 이야기를 파헤치던 중 나란히 서 있는 묘비 3개의 주인들이 한날, 한시, 한 장소에서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이들은 전쟁이 끝나기 불과 6개월 전인 1953년 1월 동시에 입대해 함께 8사단 16연대 1대대 1중대에 배치된 전우였다. 전쟁의 끝자락, 남은 가족들에게 꼭 살아서 돌아오겠노라고 약속했던 세 사람은 전쟁의 마지막 순간, 그 몇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안타깝게 숨을 거둬야만 했다. 그들은 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을까.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하는 가족들에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었다. 정전 협정이 시작되면서부터 더 치열해져만 갔던 고지전.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어서는 안 될 6·25 전쟁, 그러나 잊혀 가고 있는 전쟁의 마지막 순간을 돌아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고노담화 검증, 한일 간 문안 조정 있었다” 日정부 발표…한일관계 큰 파장

    “고노담화 검증, 한일 간 문안 조정 있었다” 日정부 발표…한일관계 큰 파장

    ‘고노담화’ ‘고노담화 검증결과’ ‘고노담화란’ 고노담화 검증 결과가 한일관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20일 ‘군(軍)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 정부 간의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 검증 결과를 내 놓았다. 지지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가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 보고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이 같은 내용이 명시됐다고 보도했다. 또 양국 정부가 문안 조정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도 검증 결과 문서에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노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1993년 8월4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것으로,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베 내각은 지난 2월 말 정부 안에 민간 지식인 5명으로 검증팀을 설치,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간에 문안을 조정했는지 여부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힌 뒤 검증팀을 꾸려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팀의 좌장인 다다키 게이이치(但木敬一)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 결과를 공개한다. 고노담화 검증 파동 일지 2006년도판 일본 중학교 교과서 본문에서 ‘위안부’ 기술 사라짐 ▲ 2007년 3월 = 아시아여성평화기금 해산. ▲ 2007년 7월 30일 = 미국 하원 본회의, 일본정부에 위안부 문제 책임 인정 및 공식 사죄 요구하는 결의 채택 ▲ 2011년 8월 30일 = 헌재,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청구권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건 위헌” 결정 ▲ 2011년 9월 = 외교통상부, 일본에 위안부 배상청구권 문제 외교협의 요청 ▲ 2011년 12월 14일 = 위안부 피해자 1천번째 수요시위,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평화비 설치 ▲ 2011년 12월 18일 = 이명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위안부 문제 집중 거론 ▲ 2012년 3월1일 = 이 대통령, 3.1절 기념식서 위안부 문제 언급 ▲ 2012년 8월 21,24일 = 하시모토 오사카시장 “강제연행을 문제삼으려면 증거를 보여라” “고노담화가 한일관계를 망친 최대 원흉” 발언 ▲ 2012년 12월 27일 = 스가 관방장관 ‘고노담화 수정’ 언급 ▲ 2013년 1월 6일 = 미 정부 고위 관계자 ‘고노담화 수정하면 미국 정부 차원에서 대응한다’고 일본 정부에 통고 ▲ 2013년 1월 29일 = 미 뉴욕주 상원, 위안부 결의 채택 ▲ 2013년 2월 7일 = 아베 총리, 국회서 “사람 납치같은 강제를 보여주는 증거가 없다” 발언 ▲ 2013년 5월 13일 = 하시모토 시장 “위안부 제도는 당시에 필요했다” 발언 ▲ 2013년 7월 30일 =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위안부 소녀상’ 제막 ▲ 2013년 9월 18일 = 프랑스 파리 샤이오궁 앞에서 수요시위 개최 ▲ 2014년 1월 15일 = 미국 하원에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법안 표결 통과. 16일 상원 통과,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서명 ▲ 2014년 1월 24일 =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 현충원에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제막 ▲ 2014년 1월 30일 = 201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지지 않는 꽃’ 전시·소개 ▲ 2014년 2월 20일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고노담화 학술적 관점에서 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언, , 재미 일본계 단체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 연합회 회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연방지법에 글렌데일 시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소송 제기 ▲ 2014년 2월 28일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고노담화 작성 경위 검증하겠다고 답변. ▲ 2014년 3월 1일 = 박근혜 대통령, 3·1절 기념사에서 “이제 쉰다섯 분밖에 남지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는 당연히 치유받아야 한다.과거의 역사를 부정할수록 초라해지고 궁지에 몰리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 ▲ 2014년 3월 5일 = 윤병세 외교부 장관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고노 담화 수정 움직임이 “반인도적·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 ▲ 2014년 3월 14일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아베 내각에서 고노 담화의 수정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발언 ▲ 2014년 3월 31일 =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 학자 1천167명 고노담화 계승·발전 요구 공동 성명 발표 ▲ 2014년 4월 16일 =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서울에서 위안부 문제 논의 국장급 첫 협의. ▲ 2014년 4월 25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매우 끔찍한 인권 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 발언 ▲ 2014년 5월 15일 = 이상덕 국장·이하라 국장, 일본 외무성에서 위안부 문제 국장급 2차 협의 ▲ 2014년 5월 22일 = 미국 하원 군사위 소속 로레타 산체스의원, 본회의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촉구 성명서 제출 ▲ 2014년 5월 30일 =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뒤 잔디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평화가든’ 제막식 개최. 미국 수도권 첫 위안부 기림비 공개 ▲ 2014년 6월 10일 = 중국 외교부 “일본군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했다”고 밝혀 ▲ 2014년 6월 16일 = 정대협,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서명 150만 명분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측에 전달. ▲ 2014년 6월 20일 = 일본 정부 고노담화 작성 경위 검증 보고서 중의원 제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전 용사들 50년전 전우에 경례

    베트남전 용사들 50년전 전우에 경례

    베트남전쟁 참전 5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위령제에서 당시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전사자들을 기리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관가 포커스] 현충원 명예집례관 중앙부처는 ‘모르쇠’

    제59회 현충일인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여러 지방선거 당선인과 공공기관장들이 나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뜻을 기렸다. 하지만 평소에는 고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명예집례관’에 정부 부처를 포함한 기관장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명예집례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0여분 동안 진행되는 합동안장식에서 국가를 대표해 행사를 주관하며 헌화 및 분향, 조사를 낭독한다. 세종·대전청사 입주 기관장과 대전·충남 지역 법원장 및 검사·지검장, 시·도 교육감, 대학 총장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명예집례관은 도입 첫해인 2012년 29명, 지난해 32명만 참여했을 뿐이다. 매일 열리는 행사인데도, 지난해의 경우 한 달 평균 2.7명, 6월에만 8명이 참여했다. 그것도 정부청사 기관장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주변 지역의 대학 총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대부분이었다. 대전현충원은 연초 각 기관에 참여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고, 전화로 부탁하고 있지만 중앙부처에서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간부들을 소집해 보훈시설을 방문, 사진 촬영 등을 하는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일이지만 국회 참석 등으로 기관장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정을 잡아놨다가 참석하지 않으면 결례가 되기에 담당부서에서 부담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부처의 관심이 저조하자 대전현충원은 순국선열의 날 등 특정일별로 명예집례관을 위촉해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참여 기관의 사정을 고려해 일정을 적극 조정하는 한편 감사패와 기념품도 준비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지명도 있는 인사나 정부 기관장이 명예집례관으로 참석하면 유족들이 자부심과 함께 정부의 예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도입했는데, 기관장의 참석을 강제할 수 없기에 취지를 알리고 관심을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安, 현충일 추념식 지각 뒤 내놓은 해명은? “여야 간 차별 있었다”

    安, 현충일 추념식 지각 뒤 내놓은 해명은? “여야 간 차별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6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야당 인사들이 늦게 입장한 것과 관련, “여야간 차별이 있었다”고 7일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늦은 것은 잘못이지만, 도착이 늦었던 것은 아니다. 현충원에는 대통령이 오기 훨씬 전에 도착했다”면서 “여당 원내대표는 현충원 안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됐지만, 야당 원내대표는 행사장 밖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걸어 들어가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늦지 않으려면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야 했는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헐레벌떡 행사장에 가니 행사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보훈처에서 (차량 통제 계획을) 사전에 안내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이를 두고 마치 야당이 오만해서 늦은 것처럼 보도한 것은 섭섭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 측은 “일부 언론이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당 대표들의 경우 차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대통령보다 늦게 도착해 차량을 통제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까지 현충일 추념식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관진 국방부 장관, 황찬현 감사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해 대조를 이뤘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김 공동대표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끝나고 묵념 시작 직전 행사장에 입장했다. 안 공동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애국가 제창 무렵 행사장에 도착했고 묵념이 끝난 뒤에 입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변화시킬 마지막 기회”

    “대한민국 변화시킬 마지막 기회”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살려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바로잡아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금이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있는 많은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사업에 더욱 노력해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6·25 전쟁에 참전해 공헌을 했음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받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도 공적을 발굴해 묘소를 국립묘지로 옮기고 위패를 모셔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예우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웠고, 잃어버린 주권을 찾는 원동력이 됐으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동맥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한 뒤 “우리에게는 선열들이 남기신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안팎의 도전과 시련을 반드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금년에는 우리 정부 요청으로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됐고, 시안에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을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후세들이 조국을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경제발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원한다면 핵개발과 도발 위협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영선 원내대표 “현충일 추념식 지각, 여야 간 차별 때문” 해명…해명 들어보니

    박영선 원내대표 “현충일 추념식 지각, 여야 간 차별 때문” 해명…해명 들어보니

    ‘박영선 원내대표’ ‘현충일 지각’ 박영선 원내대표가 현충일 추념식 지각 사태 논란에 대해 여야 간 차별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일 현충일 추념식 야당 지도부 지각 사태 논란과 관련 경내 진입에서의 차량 통행 허용에서 여야 간 차별에 따른 결과였다고 해명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현충일 다음날인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늦은것은 잘못이지만 도착이 늦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현충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기 훨씬 전에 도착했지만 여당 원내대표는 현충원 안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됐고 야당 원내대표는 행사장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부터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에 안내도 없었다”며 “늦지 않으려면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어야 했는데 30분 전에 도착해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시작되었었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어 “현충원 행사에 걸어 들어간 것은 잘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국민들도 모두 걸어 들어가셨다”며 “다만 보훈처에서 사전에 안내를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해당 사건에 대해 비판 기사를 쓴 일부 언론사를 향해 “마치 야당은 오만해서 그런 것으로 기사를 쓴 것은 섭섭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지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이들의 지각에 대해 교통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도로상황이나 교통통제 등의 이유로 행사 참석이 늦어져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지도부 현충일 추념식 지각·불참…“일찍 출발했는데 도로가 막혀” 해명

    野지도부 현충일 추념식 지각·불참…“일찍 출발했는데 도로가 막혀” 해명

    야당 대표들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에 대거 지각하거나 불참하는 등 전례가 드문 일이 일어났다. 당사자들은 일찍 출발했지만 도로가 너무 막혀 늦거나 불참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관진 국방부 장관, 황찬현 감사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해 대조를 이뤘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김 공동대표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끝나고 묵념 시작 직전 행사장에 입장했다. 안 공동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애국가 제창 무렵 행사장에 도착했고 묵념이 끝난 뒤에 입장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김 대표는 행사 시작 전에 도착했는데 박 대통령 입장 시 차량을 통제해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 대변인은 또 안 공동대표와 박 원내대표의 지각에 대해서는 “올림픽대로가 예상보다 많이 막혔다”고 했다. 진보당 오 원내대표와 정의당 천 대표는 아예 행사에 불참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은 “행사장 주변 도로가 꽉 막혀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대통령 차 때문에 통제를 해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도 “도로가 막혀 늦게 행사에 참석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청와대 의전실에 불참을 통보했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현충일 특집 다큐멘터리 백년의 유산(KBS1 밤 7시 30분) 구한말 일제에 맞선 1대 수당 이남규 선생, 2대 유재 이충구 선생,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3대 평주 이승복 선생, 한국전쟁에 해병대 장교로 참전한 4대 이장원 소위…. 현충원에는 이들 4대가 안장돼 있다. 구한말부터 한국전쟁까지 국난이 있을 때마다 기꺼이 목숨을 바친 수당 선생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배우 김광규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친구이자 배우 류승수와 함께 바이크 도전에 나선다. ‘상남자’로 변신한 광규는 바이크 헬멧을 쓰고 바람과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상쾌한 라이딩을 즐긴다. 한편 가수 육중완은 자신의 안식처 옥탑방에서 이른 여름 맞이에 돌입한다. 친구를 초대해 수박 먹기 게임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평상 꾸미기에 나선다. ■제로 다크 서티(OBS 밤 11시 10분) 2012년 개봉한 미국의 스릴러 영화. 9·11테러 그 이후 단 하나의 타깃을 잡기 위해 싸워야만 했던 10년간의 추적이 마침내 공개된다. CIA 요원 마야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매번 타깃에 대한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한다. 어느 날 유일한 단서를 발견한 마야는 동료와 함께 거래를 시도하다가 테러리스트들의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 여진구, 현충일 추념식 참석 ‘국민대표 5인에 선정..왜?’

    여진구, 현충일 추념식 참석 ‘국민대표 5인에 선정..왜?’

    배우 여진구가 국민을 대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달았다. 여진구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받았다. 이날 여진구는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6.25참전유공자 자손인 그룹 씨클라운의 레이(본명 김현일) 등과 함께 국민대표 5인에 선정돼 행사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진구에 직접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달아주고 격려했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관심을 일깨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것.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김유정이 국민대표로 선정돼 배지를 받았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지방 촬영 중 행사 참석을 위해 짬을 낸 여진구는 행사를 마친 후 곧바로 전주로 내려가 촬영에 복귀한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서는 배우 최불암이 추모헌시 ‘조국을 위하여’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재선되자 직원들에 “그동안 쉬지 않았느냐”며…

    박원순, 재선되자 직원들에 “그동안 쉬지 않았느냐”며…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청사에 출근해 “새 기분, 첫 마음 그대로 원칙과 기본이 살아있는 반듯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들러 참배했다. 박 시장은 현충원 방명록에는 ‘첫 마음 그대로’라고 적었다. 이어 22일 만에 서울시청에 나와 직원들과 인사하며 “1기 시정을 통해 갖춘 팀워크와 초석 위에서 새로운 시정을 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제가 없는 사이 서울을 안전하게 잘 지켜줬다”며 “지난 2년 8개월 동안 관료사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적극 협력해주셔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가 없는 사이 약간은 쉬었지 않느냐”고 농담을 던진 뒤 “다시 함께 신나게 일해보자”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엔 바로 여름철 풍수해 대책회의를 소집, 선거운동 기간 강조했던 ‘안전 행보’를 이어나갔다. 오후에는 13일간 공식적으로 가동했던 종로 선거캠프 해단식에 참석한 후 휴식을 취하면서 2기 시정을 구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현충원 참배’아이들 위한 헌신’ 다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현충원 참배’아이들 위한 헌신’ 다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직원들에게 “그동안 쉬지 않았느냐”며…재선후 첫 출근 포부 밝혀

    박원순,직원들에게 “그동안 쉬지 않았느냐”며…재선후 첫 출근 포부 밝혀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청사에 출근해 “새 기분, 첫 마음 그대로 원칙과 기본이 살아있는 반듯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들러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첫 마음 그대로’라고 적었다. 이어 22일 만에 서울시청에 나와 직원들과 인사하며 “1기 시정을 통해 갖춘 팀워크와 초석 위에서 새로운 시정을 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제가 없는 사이 서울을 안전하게 잘 지켜줬다”며 “지난 2년 8개월 동안 관료사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적극 협력해주셔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가 없는 사이 약간은 쉬었지 않느냐”고 농담을 던진 뒤 “다시 함께 신나게 일해보자”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이날 낮에는 선거캠프 해단식에 참석ㅎ “(당선은) 여러분이 모두 함께 오케스트라처럼 이뤄낸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한 뒤 “혼자 우뚝 선 지도자가 아니라 서울시민 마음을 모아내 서울이 정말 안전하고 반듯한 도시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자신은 얼굴도 못났고 돈도 없지만 많은 분이 도와주는 것, 그건 진짜 진심”라면서 “여러분의 지속적 관심, 정책 제안,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오후부터 주말까진 휴식을 취하며 2기 시정과 인선 작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는 전체 25개구 가운데 22개구를 싹쓸이해 승리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온 ‘강남 4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물론,자신의 지역구였던 동작구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개표 완료 결과 박 당선인은 56.06%를 얻어 43.10%를 획득한 정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다. 박 후보는 전체의 88%에 해당하는 22개구에서 고른 승리를 거둔 반면 정 후보는 강북 1곳, 강남 2곳에서만 간신히 우세를 지켰다. 정 후보는 용산구에서 49.93%를 얻어 49.36%를 얻은 박 당선인을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용산재개발을 전면에 내세운 정 후보의 선거전략이 적어도 용산구에서는 일정 정도 효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 후보는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각각 52.25%, 54.32%를 얻어 겨우 승리했다. 그러나 송파와 강동구에서는 각각 45.88%와 44.69%를 얻어 박 당선인(송파 53.41%,강동 54.52%)에게 밀렸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로서 재선까지 한 서울 동작구에서도 41.80%로 57.45%를 획득한 박 당선인에 뒤지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반면 박 당선인은 ‘강남 4구’에 대비되는 강북의 ‘동북 4구’(도봉·노원·강북·성북)에서 55%~58%대의 득표로 승리를 일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선 성공한 박원순 시장, 5일 업무 복귀

    재선 성공한 박원순 시장, 5일 업무 복귀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5일 업무에 복귀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참배한 후 8시55분 서울시청에 출근한다. 이어 10시 신청사 6층 기획상황실에서 실국장간담회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어서도 병사들 곁에 묻힌 참군인의 진면목

    죽어서도 병사들 곁에 묻힌 참군인의 진면목

    “나를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사병 묘역에 묻어 달라.” 현충원 설립 사상 처음으로 장군 묘역을 마다하고 병사들 곁에 잠든 고 채명신 장군.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언제나 부하들과 함께한 사령관이었던 그의 마지막 소원은 죽어서도 사병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현충원에는 그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일 밤 10시 2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큐 공감 ‘우리 시대의 군인, 채명신’ 편은 그의 묘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고인의 진면목을 되짚어 본다. 맹호부대 주둔지였던 베트남 중부 퀴논 지역에는 지금도 한국인 채명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전 당시 16세 나이로 한국군 관사에서 일했던 탄도 그중 한 사람이다. 정이 많았던 채명신 사령관은 당시 베트남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고 한다. 적과 민간인을 구분하기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그가 이끄는 한국군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가족처럼 지내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 베트남전에서 그는 초기 맹호사단장으로, 그 후 주월 한국군사령관으로 작전을 지휘하며 한국군의 독자적 작전지휘권을 확보했다. 베트남 양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민심을 확보하는 전략 전술을 펼쳤던 그는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 명의 양민을 구한다는 신념을 잊지 않았다.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그의 묘비명에는 한순간도 잊지 않았던 그의 군인 정신이 담겨 있다. 참전 용사에서부터 생전에 만나 본 적이 없는 사람들까지…. 오늘도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고인의 빛나는 정신을 잊지 못해 묘지를 찾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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