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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쓴소리…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쓴소리…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비판…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비판…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신임 지도부의 상징성이 담긴 첫 행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간에 이견이 발생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표 체제가 순항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온다. ’선명한 야당’을 강조하며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정·유 최고위원이 이·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한 것은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두고 시작부터 지도부 안에서 인식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일각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일각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쓴소리…“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쓴소리…“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새 대표 문재인] “계파 갈등 없앨 것… 개헌보다 더 절실한 과제는 선거제 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 대표는 8일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 인사 운영 등에서 사심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일각이 우려하는 계파 갈등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문 신임 대표는 일단 당내 갈등 해결과 4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공천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투명’, ‘공정’이란 단어를 수차례 반복했다. 문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당이 갈라진 모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계파 갈등을 확실히 없애겠다”면서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데 당 인사·운영에서 사심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4·29 보궐선거의 공천 기준과 관련해서도 ‘투명과 공정’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제도를 통해 계파 갈등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겠다”면서 “아직 기준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선거 승리를 준비할 수 있는 당내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파의 ‘ㄱ’자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도 했다. 첫 기자회견의 첫 일성으로 선거제도 개편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총선 등 향후 선거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우리에게 개헌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절실한 과제는 선거제도 개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석패율제가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 특위와 함께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내 기구 설치도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에 정식으로 제안하고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첫 묘역 참배도 실현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대표직 당선 후 첫 공식 행보인 현충원 참배와 관련,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서로 갈등하고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이·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전당대회 종료 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청래, 유승희 의원이 반대해 최고위원 전원의 동참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만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에 불참했다.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친노무현’ 그룹의 좌장으로 불리는 문 대표는 2012년 4월 총선과 같은 해 대선 후보 등을 거치며 현실 정치의 중심에 섰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적 부활의 첫 기회를 얻은 그는 그동안 준비했던 정권 교체의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무릅쓴 이유는 무엇?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무릅쓴 이유는 무엇?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무릅쓴 이유는 무엇?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비판여론 물리친 이유는?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비판여론 물리친 이유는?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비판여론 물리친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2, 막판 혈전… 판세 안갯속

    6일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결과를 불과 이틀 앞두고도 어느 한쪽의 낙승을 장담하지 못할 만큼 이번 전대의 막판 판세는 안갯속이다. 특히 ‘빅2’ 구도를 형성한 문재인·박지원 후보의 정치적 명운이 이번 전대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 캠프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문 후보는 이날 “총선 승리와 당 개혁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가겠다”고 전대를 코앞에 둔 심정을 밝혔다. 대선에 이어 당내 선거까지 패배하면 문 후보의 정치생명은 끝이나 다름없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이다. 캠프 관계자는 “전날 ‘당 대표가 안 되면 다음 제 역할은 없다’는 성명이 문 후보의 마지막 출사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전화통화와 대면 접촉 등을 통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수도권은 대의원이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으로, 박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당심 공략에 마지막 힘을 쏟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열세 지역인 영남을 중심으로 막판 표밭을 다졌다. 오전 울산에 이어 대구→마산·창원→부산을 도는 일정을 소화한 후 수도권으로 올라왔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구태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했지만 박 후보 측은 전대를 완주함으로써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에 맞서 원칙을 지켰다는 이미지를 얻는 반사 효과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이번 룰 변경 사태에 대한 역풍이 거세며 ‘당이 이렇게 무원칙하게 가면 안 된다’는 당원·대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박지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변화와 혁신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후보는 “대사일번(大死一番), 즉 크게 죽어야 크게 산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의 상상을 뛰어넘는 혁명적인 변화와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대교체의 깃발을 전면에 들고 계파, 지역 분열과 정면 승부를 하겠다”며 ‘세대교체론’을 되풀이했다. 이날 오후 중앙당 대학생위원장, 임원들과 간담회를 한 것도 이 같은 세대교체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1·2부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당헌·당규개정안 등 안건 처리가 진행되고, 2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오는 9일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野 막판까지 ‘룰’ 논란…비전 없는 비방토론회

    “‘룰을 바꿨다’ 같은 말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당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다.”(신기남 선관위원장) “왜 선관위원장이 나와서 갑질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갑질하지 말라.”(박지원 후보) 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주자인 박지원 후보와 당 선관위원장인 신기남 의원이 ‘경선 룰’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당 을지로위원회가 문재인·이인영·박지원(기호순) 후보에게 정책 비전을 자세히 듣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다. 기존 목적은 퇴색되고 포연(砲煙)만 자욱하게 남았다. ‘2·8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신경전은 신 위원장의 모두발언에서 시작됐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를 축하차 방문한 신 위원장은 “룰을 변경한 것이 아니고 지도부가 유권해석을 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몇 분간 이어갔다. 그러자 객석에 있던 박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토론회 합시다”라고 외치며 격하게 항의, 분위기가 급랭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결정된 시행 세칙을 문 후보 측 주장에 따라 변경한 건 잘못됐다며 재차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박 후보의 ‘갑질 발언’도 이때 나왔다. 박 후보는 “(신 위원장이) 규정에 없다는 얘기를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시행한 통과된 규정이 있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며 신 위원장의 발언을 갑질로 규정했다. 마지막 발언에서도 박 후보는 “선거 하루 전에 규정을 바꿔버리는 정당은 새정치연합밖에 없다. 원칙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문 후보는 성명을 내고 “이번에 당 대표가 안 돼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그다음 제 역할은 없다. 세 번의 죽을 고비가 제 앞에 있다”고 말했다. 전대 결과에 정치적 거취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다. 한편 당권 주자들이 전당대회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야당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이·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공군 창설 주도’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

    [부고] ‘공군 창설 주도’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

    대한민국 공군 창설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이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1924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장 전 총장은 광주서중을 나와 1948년 공군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다. 이후 국방경비대에 근무하며 공군력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듬해 10월 ‘공군 창설 105인’ 중 한 명으로 창군 과정에 참여했다. 장 전 총장은 육군에서 독립된 공군의 초대 공군본부 작전국장으로서 미국으로부터 F51 무스탕 전투기 100대 도입 사업과 10개 비행장 확보 계획을 주도했다. 6·25전쟁에서는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거나 지휘관으로서 낙동강 방어전,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점령 작전 등 크고 작은 전투에 참가했다. 특히 고인이 경남 사천의 제1전투비행단 작전참모를 맡았던 1951년 8월 해인사를 점령한 북한군을 폭격하라는 미군의 명령을 제지시켜 팔만대장경을 보전한 일화는 유명하다. 고인은 이에 대해 생전 “군인은 공로를 탐해서는 안 되고 남에게 돌리는 배려 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당연한 임무라 자랑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10전투비행단장, 주미 한국대사관 공군 무관, 군사정전위원회 한국 측 수석대표,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1966년부터 2년간 공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F4 팬텀 전투기를 도입해 공군 현대화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인은 전역한 이후에도 행정개혁위원회 부위원장, 주에티오피아·필리핀·덴마크 대사, 제10대 국회의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년간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의 5대 회장을 지냈다. 상훈으로는 보국훈장·수교훈장 흥인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동성무공훈장, 미국 공로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3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영결식은 같은 날 공군장으로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02)3010-2631.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반국장 김재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이재훤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권율정 ■동반성장위원회 △위원회운영부장 박노섭△성과공유확산부장 조태용△적합업종지원부장 이우용△동반성장지원센터장 한창훈△적합업종운영부장 윤형수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정오규 ■SBS △기획본부장 신경렬 ■연세대 ◇교무위원△원주의료원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겸임) 윤여승<대학장>△경영(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동훈△신과(연합신학대학원장 겸임) 김상근△약학 한균희△인문예술 오영교△원주의과 홍인수<대학원장>△사회복지(자원봉사센터장 겸임) 김진수<처장>△총무 김현정△시설 김효성◇서울·국제캠퍼스 <소장>△성평등센터 하경심△바른ICT연구 김범수<원장>△미래융합연구 김동호△중국연구 김현철<단장>△농림축산식품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 김지현△교책건설사업지원 류필호<국제캠퍼스>△총괄본부 종합행정센터소장 이광환◇원주캠퍼스△입학홍보처장 리기용△대외정책부처장 배기호△원주생활관장 정민예<원장>△원주학술정보 송용욱△국제교육 김명진△사회교육개발(원주교육연수원장 겸임) 유일△바이오메디칼웰니스연구 이혜영 ■광운대 <대학원장>△이원호(광운한림원장 겸임)△정보콘텐츠(전자정보공과대학장 겸임) 김남영△경영(경영대학장 겸임) 임영균△교육 박경애△상담복지정책(사회과학대학장 겸임) 박종구△환경(공과대학장 겸임) 강선홍△건설법무(법과대학장 겸임) 권태복<대학장>△자연과학 허민△동북아 임종수△인문 최기용<학부장>△교양 이강성<처장>△기획 김종헌△교무(교수학습센터장 겸임) 김선웅△학생복지(체육실장 겸임) 권헌영△입학 부경희△대외국제 서상구△총무처장 임종대△관리(직무대리·동해문화예술관장 겸임) 김대식△정보통신 손채봉<단·관장>△산학협력단 정용진△중앙도서관 이향철<원장>△정보과학교육 신상진△언어교육 김홍기<센터장>△공학교육혁신 민상원△광운미디어콘텐츠 문상현 ■한국능률협회 ◇상무 승진△가치창조부문장 임상철◇이사 승진△인재개발부문장 문정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 승진△컨설팅2본부장 이립△경영기획실장 최돈모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원곡동 외환송금센터 김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역본부장△중부 엄창석△동부 강진우△남부 신용호◇실장△감사 조재목△전략기획 권영호△기업진흥 전승기◇부장△인재개발 박대원△전산지원 김상호△보증지원 박창원△회생지원 박창진◇지점장△마포 김정길△종로 윤여원△은평 김태웅△성수 정동욱△중랑 이준식△도봉 황종대△강서 박장혁△금천 구자견△송파 왕인석△강동 김재진△사당 주승휴
  • 기일에 맞춰… 가족 품에 안기는 6·25 참전용사

    6·25전쟁 때 전사한 국군 참전용사의 유해가 본인 기일(忌日)에 64년 동안 애타게 기다린 가족의 품에 안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북한군과의 교전 중 전사한 고(故) 김영탁 하사(당시 23세)의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명의의 위로패, 유품 등을 28일 고향인 경북 청도에서 여동생 김경남(84)씨에게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육군 9사단 29연대 소속이던 김 하사는 1950년 9월 입대했고 1951년 1월 15일 강원도 정선·강릉 일대에서 인민군 침투부대 격멸작전에 참여했다 전사했다. 군 당국은 1954년 김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나도 김 하사 유해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유족들은 다만 1951년 1월 16일(음력 1950년 12월 9일)부터 김 하사가 보이지 않았다는 주변의 증언을 토대로 음력 12월 9일을 기일로 정해 매년 제사를 지내왔다. 유해가 전달되는 28일은 음력으로 12월 9일이다. 하지만 60여년이 지난 2013년 9월 유해발굴감식단은 강원 동해시에 사는 김기준(76)씨로부터 “아버님이 동해 망상동 선산 인근에 국군 전사자 일부를 매장했다고 말씀하셨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감식단은 제보지역에서 7구의 유해와 함께 현장에서 군번 ‘1136180’이 선명하게 새겨진 스테인리스 재질의 인식표와 버클, 단추 등을 함께 발견했다. 이후 유전자 감식 등 15개월 동안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유해 1구와 유품의 주인공이 김 하사로 확인됐다. 여동생 경남씨는 “살아생전 오빠를 현충원에 모시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제야 가슴에 묻었던 한을 풀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부터 국군전사자 8477구를 발굴했고 이번에 김 하사의 신원을 포함해 모두 100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원자력계의 대부’ 한필순

    [부고] ‘원자력계의 대부’ 한필순

    원자력 기술자립 신화를 이끌며 ‘국내 원자력계의 대부’로 불리던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82세. 평남 강남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공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물리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석사, 캘리포니아대 박사를 거쳐 197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기국산화 사업에 참여했다. 1982년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전신인 한국에너지연구소 대덕공학센터장으로 부임하며 원자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1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과 한국핵연료주식회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한국표준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등 국내 원자력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13년에는 원전 마피아를 다룬 ‘한국 원전 비리 근원과 근절대책’이란 보고서를 작성해 정부 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철, 기석씨와 딸 윤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며 발인은 29일 오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02)2258-5940.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방통계연보 오류투성이

    국방부가 지난 13일 공개한 ‘2014국방통계연보’가 사실과 다른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국민의 알 권리 강화 차원에서 ‘정부3.0’을 국정과제로 추진했지만 부정확한 통계 수치로 혼선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자체 홈페이지 업무분야별 자료에 ‘2014국방통계연보’를 게시했다. 15일 연보 3장 7절 ‘국립묘지 안장 현황’을 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현충원(서울, 대전)에 대상별, 연도별로 안장된 시신 현황이 항목별로 분류돼 있다. 국립현충원에는 매년 대통령 등 국가원수와 애국지사, 국가사회공헌자, 군인, 경찰 등의 시신이 안장된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2006년 10월 서거해 국립대전현충원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9년 8월 서거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하지만 연보의 국가원수 부문을 보면 2006년 1건으로 표시됐을 뿐 2009년은 공란으로 둬 김 전 대통령을 누락시켰다. 우리 군 병력 현황도 부정확하다. 연보 3장 2절 ‘국가별 현역 인력구조 현황’에 따르면 한국군의 육해공군 병력은 2013년 기준 65만 5000명이고 예비군은 450만명으로 명시됐다. 하지만 국방부가 2012년 국방백서와 2014년 국방백서에서 밝힌 현역 군 병력은 각각 63만 9000명, 63만여명이다. 예비병력은 사관후보생, 전시근로소집, 대체복무인원 등을 포함해 각각 320만명, 310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보에 명시된 예비군 450만명이라는 숫자는 복무 기간 단축과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군의 가용 인력 부족을 감안하면 부풀린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역 자원이 점차 줄어든다는 점에서 예비군 자원이 300만명을 넘을 수 없다”면서 “각 군의 정책, 기획, 인사, 보건복지 등의 통계 자료를 종합 편집한 것이나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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