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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장군 사당에 우뚝 선 일본 국민나무 ‘금송’

    이순신 종가가 문화재제자리찾기와 함께 문화재청에 “이순신 장군 사당 앞에 서 있는 일본 국민나무 ‘고야마키’(금송)를 경내 밖으로 이전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13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신 종가는 광복절 72주년은 물론 내년 이순신 장군 순국 및 임진왜란 종결 4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더 이상 금송을 방치해둘 순 없다’며 이같은 진정을 제기했다. 금송은 도쿄의 메이지신궁 등에 식재돼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 국민나무로 알려져 있다.이순신 사당 앞 금송은 지난 1970년 12월 ‘현충화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와대에서 현충사로 옮겨졌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금송 한 그루를 사당 앞 오른편에 직접 헌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금송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자리를 이어 사용한 청와대에 남겨져 있던 ‘일제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2010년 문화재청에 금송을 옮겨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2011년에는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각각 ‘1심 각하’와 ‘항소 기각’이었다. 문화재청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이유로 금송 이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1년 “현충사 본전에 식수돼 있는 금송은 본래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동측 창 앞에 있던 것을 1970년 12월 6일 당시 박 대통령이 헌수한 것”이라며 “해당 금송은 1970년대의 시대성과 박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 헌수목이라는 역사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재청의 입장은 현재도 유사하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이미 지난 2000년과 2010년, 2015년에 세 차례에 걸쳐 검토한 바 있는데 학계에서도 이견이 많은 문제”라고 했다. 이순신 종가는 이에 반발했다. 종부 최순선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아니면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 아닌 거냐”며 “금송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도 않고 역사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순신 종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적폐청산을 언급하고 있는데 금송의 이전 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에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 현충사의 금송을 경내 밖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이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컷뉴스는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관계자가 “사당 권역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 번 더 구해볼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금송을 비롯해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문화재위원회의 검토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당권 도전 나서나…국민의당 전대 ‘술렁’

    안철수 당권 도전 나서나…국민의당 전대 ‘술렁’

    安 이르면 내일 출마 여부 밝힐 듯 당권 행보 천정배, 안철수 동향 주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르면 3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안 전 대표는 1일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오는 27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기석 의원도 이날 “(안 전 대표가) 이번 주 안에 가부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은 박지원 전 대표와의 만남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당시 안 전 대표는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답하지 않고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만 했다. 주위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출마 가능성을 좀더 열어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안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최근 출마 쪽으로 좀더 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측근인 송 의원이 2일 중국 출장 일정 중 중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안 전 대표 측의 움직임도 급격히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는 천정배·정동영 의원, 김한길 전 의원 등이 출마했거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천 의원은 현충사를 참배하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당권 행보를 공식화했다. 천 의원은 전대를 완주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 전 대표가 출마하면 판세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안 전 대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충사에서 길어온 장군님 목욕물… 충무공 동상 친수식

    현충사에서 길어온 장군님 목욕물… 충무공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을 열흘 앞둔 18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친수식(親水式)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친수식은 충남 아산시 현충사 경내의 우물물을 길어와 충무공 동상을 씻는 행사로, 충무공 탄신지인 서울시, 청년 시절을 보낸 아산시, 임진왜란 때 맹활약한 전남 여수시 등 3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현충사 우물물로 목욕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현충사 우물물로 목욕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열렸다. 친수식은 현충사 경내에서 직접 길어온 우물물을 섞어 동상을 씻는 행사다.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서울시, 청년 시절을 보낸 충남 아산시,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전남 여수시 등 3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올해로 6회째다. 박 시장은 친수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장에서도 백성의 삶과 안전을 챙긴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강조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행사에는 박 시장 외에도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연 여수시장, 이종천 덕수이씨 충무공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대구·安 인천항 VTS서 스타트… 통합 vs 국민안전 상징

    5·9 대선 후보들이 17일부터 22일간의 선거 유세에 나선다. 대선 포스터와 슬로건을 모두 완성한 5대 정당 후보들은 ‘각양각색’의 상징성 있는 첫 행보로 공식 유세 스타트를 끊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문 후보는 17일 0시에 현장 행보를 하지 않고 출마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어 대구에서 출발해 대전을 찍고 서울로 올라오는 첫 유세 일정을 세웠다. 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첫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문 후보와 당 지도부는 대전에서 만나 중앙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첫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른바 영남·호남·충청·서울을 ‘역 Y(와이)자형’으로 하루에 훑는 유세 방식이다. 통합, 지방분권, 적폐청산 등 문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3가지 키워드가 첫 유세 일정에 모두 담긴 셈이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대구·경북(TK)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TK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 후보는 대선 슬로건을 ‘나라를 나라답게’로 정했다. ‘이게 나라냐’로 압축되는 촛불 민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문 후보는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19일부터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 홍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0시 일정 없이 아침 일찍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첫걸음을 뗀다. 대신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선동 상황실장이 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대선 슬로건을 ‘당당한 서민 대통령’으로 정한 홍 후보는 남은 22일 동안 기동력 있는 서민 행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먼저 방문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 뒤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대구로 다시 내려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서 텃밭 표심을 다진다. 이날 하루에만 시장을 4곳 방문하는 셈이다. 안 후보는 0시 인천항 새항교통관제센터(VTS)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의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선다. 전북의 중심인 전주와 전남의 중심인 광주에서 ‘녹색(국민의당 상징색)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어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 속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손 수석대변인은 “호남발 녹색바람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를 이번 대선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안 후보의 승리가 곧 국민의 승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유 후보는 0시 첫 일정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을 만났다. 이어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하며 ‘대선상륙작전’을 시도한다. 유 후보는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맥아더 장군이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전세를 뒤집고 서울을 수복했듯이 이번 선거에서 대역전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곳을 첫 출발지로 택했다. 이어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원 남문시장, 성남 모란시장, 판교 테크노밸리,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까지 수도권을 횡으로 훑을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0시에 경기 고양시의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중고령 여성 청소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 자신의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임금 착취, 과로 노동자 급사 등 노동 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17일 0시를 기해 22일 동안의 5·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12월이 아닌 봄에 치르는 이번 ‘장미 대선’ 결과는 향후 정치 지형, 개헌 논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6번 새누리당(신당) 조원진 후보 등 원내 의석을 지닌 6당의 후보를 비롯해 16일 모두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역대 최다 규모다. 장성민, 이재오, 김선동 전 의원 등도 출마했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첫 공식 유세를 시작해 대전,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한다. 홍 후보는 충남 현충사를 참배한 뒤 대구, 울산, 부산 순으로 이동한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같은 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훑는 셈이다. 안 후보는 이날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안전이 최우선”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유 후보는 오전에 인천상륙작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심 후보는 0시부터 경기도 지축차량기지, 편의점, 소방서 등 심야 노동현장을 누볐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허위 사실이 아닌 한 포털, 블로그, 카카오톡 등에 후보자 지지·반대 글을 게시할 수 있다. 이번 대선부터 선거일에 ‘엄지 척’, ‘손가락 V’ 모양 인증샷을 공개해도 된다. 지금까지 ‘엄지 척’은 기호 1번을, ‘V’는 2번 지지를 선동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행해졌던 인증샷 금지 규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눈꽃으로 만나다…아산 현충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눈꽃으로 만나다…아산 현충사

    "안위야, 군법에 죽고 싶으냐?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도망간다고 어디 가서 살 것이냐?"하니, 안위가 황급히 적선 속으로 돌입한다.(난중일기 4 中 정유 9월) 그 해도 올 해와 같은 정유년(丁酉年)이었다. 거제현령 안위(安衛)에게 벼락처럼 내려진 충무공의 호된 질책이었다. 늘 그렇듯 싸움은 승리하였다. 그러나 충무공은 스스로의 공을 내세우지 않고 난중일기에 이렇게 한 줄 적는다. ‘차실천행’(此實天幸) 하늘이 도운 행운이라고 겸손하게 자평했을 따름이다.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顯忠祠)다. 눈이 내렸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현충사 앞 뜰에 내린 눈은 소복보다 더 하이얗다. 1589년 11월 19일, 탄환을 맞아 전순(戰殉)한 이순신은 향년 54세였다. 철군하던 500여 척의 왜선중 살아남은 배는 50척에 불과하였다. 그의 유언에 따라 전투가 끝난 뒤 발상(發喪)하였고 임진년에 일어났던 전쟁도 끝이 난다. 선조는 이순신의 공을 기려 우의정과 좌의정을 증직(贈職)하였고, 숙종 32년(1706)에는 지금 자리에 사당을 지어 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게 하였다. 그 이듬해에 ‘충성스러운 마음을 기리고 나타낸다’는 뜻에서 '현충사(顯忠祠)'가 건립된다. 그리고 후대에 와서 정조는 충무공을 영의정으로 추증(追贈)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이 곳에서 그의 충심을 본받도록 하였다. 그러나 1863년 흥선대원군이 내린 서원 철폐령으로 현충사는 문이 닫히기도 하였으며, 1930년대 초 충무공 후손들의 빚으로 인하여 이곳이 일본인 투자자에게 넘어가게 되는 위기도 겪는다. 이에 1931년 5월 26일, 충무공유적보존회가 설립되고 윤치호, 남궁 억, 한용운, 정인보 등 15명이 모금운동을 벌여 1만 6021원의 성금을 모은다. 가까스로 현충사를 지켜내게 되었고, 모금운동을 주도하였던 여러 애국 인사들은 불령선인으로 분류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현재 현충사에서 우리가 만나는 본전(本殿)은 1967년에 신축된 곳으로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숙종 시절에 만들어지고, 1932년에 국민성금으로 중건된 옛 본전은 빈 공간으로 남아 전시용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이 곳에는 보성군수의 무남독녀를 아내로 맞이하면서부터 무과시험을 볼 때까지 살았던 처갓집이 이전 보존 가옥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활터, 충무정으로 불리는 우물터, 유물 및 유품 들을 전시하는 유물전시관, 충무공관련 해전 사료 및 역사 테마관으로 운영되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알찬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충사에는 국보 제 76호로 지정된 ‘난중일기’가 보관되어 있다. 난중일기의 내용 중에는 수군통제에 관한 군사비책과 전황을 보고한 장계의 초안 뿐만 아니라 이순신의 개인적인 고뇌 등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을 주는 사료로 평가된다. <현충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충무공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 많다. 여수의 충민사, 통영의 충무사 등이 있지만 현충사는 가장 대표격인 사당으로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다녀갈 만한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공원형태로 조성된 곳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충무공에 대하여 알고자하는 누구에게나 유익한 곳이다. 3. 가는 방법은? -정확한 주소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이다. 지하철 1호선(신창행) 온양온천역에서 내리면 시내버스 900, 910, 920번을 타면 된다. 문의 041) 539-4617 4. 감탄하는 점은? -넓다. 그리고 ‘칼의 노래’를 읽은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곳일 수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생각보다는 그리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2011년 4월 28일 준공·개관한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망향비빔국수’(545-3575)/ ‘미사리밀빛초계국수’(531-9855)/ 설렁탕 ‘강화족탕’(544-6957)/ 한정식 ‘소나무집’(547-9598)/ 연잎오리정식 ‘느티나무집’(541-4252) 지역번호는 041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hcs.cha.go.kr/cha/idx/SubIndex.do?mn=HCS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외암민속마을, 천안 독립기념관, 홍대용 과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현충사는 숙종 때 세워진 후, 1930년대에 우리 조상 2만여 명의 성금으로 중건된 곳이다. 따라서 1960년대의 성역화 작업 훨씬 이전부터 의미가 있던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바스락, 떠나는 발걸음…보고 또 봐도 그립구나

    바스락, 떠나는 발걸음…보고 또 봐도 그립구나

    아산 공세리성당, 300살 넘은 느티나무, 가을빛 머금다 공주 갑사, 은행나무 터널 지나니 오색 단풍 반기다 보령 청라 은행마을, 3000여 그루 노란빛 자태에 넋을 잃다 가을도 끝자락이다. 나무들은 북풍 한 자락에 하릴없이 나뭇잎을 떨군다. 이제 가지 끝에 이파리 매달고 있는 건 몇몇 노거수(老巨樹)뿐이지 싶다. 단풍 좋은 곳을 찾아 헤매다 돌아오니 제집 담장 옆의 단풍이 가장 곱더라는 옛말이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예쁜 단풍은 곳곳에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여태 자연이 벌이는 색의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당신, 충남권의 단풍 명소들에 주목하시라. 가까워서 좋고, 늙은 나무들이 깊은 풍경을 펼쳐 내서 더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불리는 곳, 그래서 ‘태극기 휘날리며’ 등 7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던 곳. 이 모두가 아산의 공세리성당을 일컫는 표현들이다. 공세리성당이 깃든 내포(內浦) 지역은 충남뿐 아니라 한국 천주교의 요람 같은 곳이다. 당연히 공세리성당의 역사도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95년 프랑스에서 에밀리오 드비즈(한국명 성일론)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해 온다. 두 해 뒤 그는 한옥 성당을 신축했고 1922년엔 직접 설계까지 맡아 성당을 짓는다. 그게 지금의 공세리성당이다. 공세리성당엔 유명한 일화가 전해 온다. 바로 ‘이명래 고약’이다. 1900년대 아산 지역엔 종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은 포교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의학 지식을 갖추고 있었는데, 드비즈 신부 또한 치료와 선교를 병행하고 있었다. 드비즈 신부는 의학 지식을 활용해 종기 퇴치 약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 당시 공세리성당에서 심부름을 하던 소년 이명래는 드비즈 신부에게서 고약 조제법과 치료법을 배웠다. 이어 1906년 아산에 ‘명래한의원’을 개업하고 종기를 치료하는 고약을 만들었다. 그게 ‘이명래 고약’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겐 ‘화석’ 혹은 ‘유물’처럼 여겨질 약이겠지만 당시엔 거의 유일한 종기 치료제였을 만큼 ‘전설적인’ 고약이었다. 성당은 아름답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라고는 하는데 범부의 눈엔 그저 여느 성당과 다름없는 단아한 건물로 각인된다. 공세리성당을 완성하는 건 주변 풍경과의 조화다. 수령 350여년의 느티나무, 시퍼런 힘줄 같은 뿌리를 드러낸 팽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성당 건물을 둘러쳤다. 여기에 가을빛이 더해져 풍경이 더욱 깊어진다. ‘공세리성당’은 그러니까 성당뿐 아니라 주변 모든 풍경을 수렴하는 의미로 봐야 옳지 싶다. 사람들은 대개 성당 앞만 보고 간다. 한데 성당 오른쪽으로 돌아 건물 뒤편으로 가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나온다.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가 십자가를 진 채 처형장까지 갔던, 저 유명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 길, 짧지만 참 멋지다. 낙엽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예수 고난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14처에 걸쳐 세워져 있다. 종교와 무관한 이라도 조용하게 걸어 볼 만하다. 공세리성당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의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10선’에 이름을 올렸던 아산의 명소다. 곡교천 북쪽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5㎞ 구간 뚝방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돼 있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아름드리 거목으로 성장해 해마다 가을이면 주변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인다. 다만 올해는 이상 기온 등으로 잎의 빛깔이 그리 곱지는 않다. 공주에 들른다. 어차피 내려가는 방향이어서 시간 손실을 걱정할 일은 없다. 목적지는 갑사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했던가. 봄엔 신록이 아름다운 마곡사를, 가을엔 단풍이 고운 갑사를 찾으라는 뜻이다. 갑사로 드는 길에 만나는 은행나무 터널이 이방인의 시선을 잡아끈다. 늙은 은행나무들이 400~500m 남짓 터널을 이뤘다. 옆으로 펼친 가지 끝엔 노란 이파리가 매달렸다. 갑사에 이르는 길은 흔히 ‘오리숲길’로 불린다. 오색 단풍이 일품인 곳. 참나무 등의 활엽수와 단풍나무가 다채롭게 어우러졌다. 낙엽들이 쌓여 만든 푹신한 길을 걷는 맛도 각별하다. 보령 땅에 들어선다. 40~50대 장년층이라면 1995년 보령과 통합되면서 제 이름을 잃어버린 ‘대천’이란 지명이 더 귀에 익을 터다. 라면처럼 휘어진 철길을 달리던 옛 장항선 열차를 타고, 가수 윤형주가 그랬듯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어 주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꿈을 꾸던 곳이 바로 대천 땅, 대천해수욕장이다. 실제 윤형주가 노래 ‘조개껍질 묶어’를 만든 곳도 대천 바다였다. 이 계절 보령에서 찾아야 할 곳은 청라면이다. 은행나무들이 노란 꽃구름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청라면으로 드는 길목 여기저기 가을빛이 화사하다. 저수지는 노랗게 물든 단풍을 그대로 수면 위에 담아내고, 사방을 둘러친 산자락엔 붉은 빛깔로 단장한 단풍나무들이 단풍 명산 못지않은 요염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은행나무 많기로 이름난 청라면에서도 뭇사람들이 ‘엄지 척’ 꼽는 곳은 청라 은행마을이다.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3000여 그루에 달하는 은행나무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 한 곳이다. 마을에 들면 신경섭 가옥이 객을 맞는다. 조선 후기 가옥 형태가 오롯이 남은 고택이다. 담장 안팎으로 10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시립하듯 서 있다. 특히 대문 앞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년을 헤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늙은 은행나무들은 가지마다 노란 이파리를 가득 매달고 있다. 바닥엔 또 그만큼의 잎을 떨궜다. 꼭 노란 융단을 밟고 선 듯한 느낌이다. 청라 은행마을에서는 해마다 전국 은행 수확량의 절반이 넘는 100t가량의 은행이 수확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로수나 경관을 위해 심은 은행나무와 달리 이 마을의 나무들은 죄다 소출을 위해 심었다는 뜻이다. 그 탓에 비록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지는 못했어도 이방인들에게 자연스럽고 정감 넘치는 풍경을 안겨 준다. 글 사진 아산·보령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아산 공세리성당, 곡교천 은행나무 거리, 현충사 등의 순으로 돌아보면 효율적이다. 이어 공주 갑사를 둘러본 뒤 보령 청라 은행마을, 천북면 순으로 일정을 짜면 무난하다. 올해 수능 수험생이라면 아산레일바이크(547-7882)와 피나클랜드(534-2580)를 찾아도 좋겠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다. →맛집 : 공세뜰두부집(533-1545)은 집에서 만든 두부를 내는 집이다. 두부 요리도 맛깔스럽지만 무엇보다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칼칼하게 끓여 내는 김치찌개가 일품이다. 청국장도 별미다. 아산 공세리성당 앞에 있다. 보령 쪽에선 굴구이가 계절 별미다. 천북면 쪽에 굴구이집들이 밀집돼 있다. 서너 명이 3만원짜리를 먹는 게 보통이지만, 적은 인원이 갈 경우 양과 값을 조정할 수 있다. 굴을 구울 때 파편이 많이 튄다.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안경이나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는 게 좋다. 오천항의 키조개도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성주면의 황해원(993-5051)은 짬뽕으로 유명한 집. 점심때만 문을 연다. →잘 곳 : 아산은 온천 도시다. 조선 시대 온천 행궁이 있던 온양온천, 충남도 1호 보양 온천인 도고온천, 게르마늄 온천인 아산온천 등 이름난 온천 지구만 세 곳이다. 보령 쪽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호텔뷰(641-7890)를 권한다. 객실은 조리를 할 수 있는 펜션형과 호텔형 두 가지다. 바다 쪽 전망은 펜션형이 더 낫다.
  • 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 해명 “문화행사 하자고 해서 도와준 것”

    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 해명 “문화행사 하자고 해서 도와준 것”

    서울 도심에서 굿판을 동반한 ‘구국 천제’ 기도회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7일 언론에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자의 추천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됐다.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나라를 위해 하늘에 제사지내는 ‘구국 천제’ 기도회에 특정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신분으로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박 내정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저는 평상시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민족정기 선양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워지고 낮아지는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2 월드컵때 행자부 월드컵지원 TF 팀장을 자원하여 당시 붉은악마의 신인철 회장 및 사물놀이 김덕수 선생과 협력하여 오 필승코리아 한국팀 필승 응원작전을 구상하고 집행하여 결과적으로 4강의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붉은 악마가 치우천왕, 레드데블, 빨강색이 일반화되지 않았음에도 한마음으로 운동장 7만 관중에게 붉은 티셔츠를 입게 했고 김덕수 사물놀이단의 소리응원이 곁들여져서 4강이라는 결과도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자원봉사 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과 접촉하면서 낮아지기 위해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여러 번 읽으면서 갈구하던 차에 금곡서당에서 금곡선생님에게 논어와 대학을 배웠고, 퇴직 후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명상강좌를 수강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과욕과 탐욕, 자만과 아집 등 부정적 마음을 반성하는 방법을 통해 씻어내는 공부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바른 마음을 갖고 올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독립문 현충사에서 발간하는 월간 <순국> 편집위원이기도 하고,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경기도 광주시 천진암의 백년성당 건립추진위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의 천제 재현 문화행사를 실무적으로 도와준 것도 북한에서는 계속 전쟁위협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동하는 등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아는 분들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내정자는 또한 “전봉준 장군을 만났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신의 저서 ‘사랑은 위함이다’에 대해서는 “경희대 사회교육원 명상강좌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인데 제가 이해한 것은 이해했다고 썼고, 그 외의 것은 인용하여 썼다”며 “저는 모든 사람들이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진인사대천명 자세를 갖고 있으며 매사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종오·장혜진… 리우 영웅, 충남체전 뜬다

    진종오·장혜진… 리우 영웅, 충남체전 뜬다

    워터축제 등 주민·관광객 화합 지역 특색 이벤트·성화 봉송도 “침체된 한국 활력 불어넣을 것” ‘사격 진종오, 양궁 기보배·장혜진·구본찬, 펜싱 박상영, 배드민턴 이용대….’ 리우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스타들이 아산 등 양반고을 충남으로 몰려온다. 나라를 위해 뛰었던 스포츠 영웅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다음달 7~13일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에 나서는 것이다. 뒤 이어 21~25일에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이어지며 인간승리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충남도는 28일 “이번 체전은 충남의 문화와 정을 듬뿍 전달하는 잔치이고, 형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의전과 이색 행사가 유난히 많다”며 “2001년 천안 개최 이후 15년 만에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인 만큼 체육행사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합과 자유로움에 방점이 찍혔다.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화 봉송이 동시에 이뤄진다. 다음달 3일 전국체전은 강화도 마니산에서, 장애인체전은 아산 현충사에서 채화해 동시 봉송한 뒤 아산시청에 임시 안치했다 각 개회식에 맞춰 주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떠난다. 봉송 행사도 아산 구간은 이순신 장군 출정식, 천안은 유관순 열사 만세운동, 보령은 짚트랙 등 지역 특색을 입혀 색다른 재미를 꾀한다. 기존 초청인사 환영만찬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환영 리셉션을 열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바꿔 딱딱하지 않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서 하던 시·도 선수단 환영행사는 5·6일 아산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없애려는 배려다. 장애인체전이 끝나면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춤추는 환송 파티가 열린다. 해외 동포 선수단에는 고국의 향수와 인심을 만끽할 기회를 준다. 국가별 전담지원반을 만들어 입출국을 돕고 차량을 지원한다. 환영·환송 행사를 위해 공항에 데스크도 설치한다. 농가 맛집에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원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라인을 개설, 미리 요구 사항을 받고 있다. 해외 동포 선수단은 홍콩, 미국 등 17개국에서 1300여명이 참가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개회식 다음날인 8~12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삼거리에서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물총쏘기 등 온천수를 활용한 워터축제와 벼룩시장, 예술인의 예술마당 등이 펼쳐진다. 17개 시·도 관광홍보관도 설치, 전국의 문화산업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선수단을 위한 문화이벤트도 있다. 지역 주민들이 하프타임 등 경기 전후로 난타와 치어리더 춤 등을 공연, 긴장을 풀어준다. 천안 시민들은 풍물과 밸리댄스, 아산시는 마술, 공주시는 색소폰 연주 등을 준비했다. 충남 최고의 경기장을 선택하면서 15개 시·군에서 고루 경기가 열리는 점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다. 전국체전은 47개 종목 3만 2000여명, 장애인체전은 26개 종목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남도는 전국체전 2위, 장애인체전 3위가 목표다. 도는 선수와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5303면 확보와 자원봉사자 4400여명 배치 등 준비에 만전이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기존 체전과 다르게 처음 시도하는 게 많고 신명 나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며 “양 체전 구호를 ‘뛰어라 대한민국’으로 정한 것처럼 이번 체전이 침체된 우리나라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용산팔경 명성 품은 물 마른 7.7㎞ 물길 역사가 대신 흘렀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용산팔경 명성 품은 물 마른 7.7㎞ 물길 역사가 대신 흘렀다

    내가 지금 사는 집도 서울미래유산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기준에 적합하면 가능하다. 미래유산은 시민 손으로 발굴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삼는다. 선정 과정은 시민 손으로 발굴한 미래유산에서 보전가치를 파악하고 그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일련의 여정이다. 미래유산은 발굴·신청, 조사·심의, 선정·발표 단계로 지정된다. 최종 확정된 미래유산에는 인증서가 교부되고 5년마다 재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미래유산 시민제안은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서울신문·문화지평과 공동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만초천(蔓草川). 무악재(길마재)에서 발원해 서대문사거리, 서울역, 서부역, 청파로, 원효로를 따라 흐르다 원효대교 밑에서 한강에 합수되는 물줄기다. 만초는 넝쿨이 무성한 풀을 말한다. 천변에 풀이 덩굴째로 무성히 자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일명 넝쿨내라고도 부른다. 폭염이 한풀 꺾인 지난달 27일 일곱 번째 서울미래유산 탐방답사는 만초천 물길을 따라 걸었다.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른 날이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모였다. 물줄기 원천인 안산과 인왕산이 청명한 대기 때문에 한결 가깝게 보였다. 만초천 길라잡이는 전상봉 서울미래유산해설사가 맡았다. 서울시민연대 대표이기도 한 전 해설사는 ‘전상봉의 서울 이야기’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등 서울시민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순국정신 깃든 ‘서대문독립공원’…떡 도매하던 영천시장 옥바라지의 흔적 서대문독립공원은 지금은 역사관으로 바뀐 서대문형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이 밖에 순국선열추념탑, 서재필 선생 동상, 독립관(순국선열 위패봉안소), 3·1 독립선언 기념탑,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이진아 기념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독립관은 조선시대 중국사신을 영접하던 모화관을 1996년 복원해 내부에 순국선열 위패 2327위를 모셨다. 그래서인지 독립관이란 현판 앞에 별도로 현충사란 현판을 걸고 있다. 전 해설사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면서 해설이 시작됐다. 그가 펼쳐든 것은 수선전도(首善全圖) 실사출력물이다. 수선은 서울을 뜻한다. 수선전도는 서울시 지도인 셈이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다. 최근 답사에서 보충 교재가 자주 등장한다. 앞서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는 노트북을 이용해서 잘 보이지 않는 서울미래유산을 설명했고, 배건욱 해설사도 파일에 옛 사진을 담아 나와 해설에 입체감을 더했다. 전 해설사도 사진파일은 물론 실사출력 지도를 준비해 와 이해를 도왔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서 수선전도를 세 명이 붙잡아야 했다. 안테나형 지시봉까지 챙겨 온 전 해설사는 지도에서 만초천 위치를 짚어가며 특유의 해박한 역사지식을 쏟아냈다. 전 해설사는 “만초천은 총길이 7.7㎞로 1967년 이후 복개가 시작돼 지금은 물줄기를 구경하기 힘들다”며 “청계천만큼 인지도는 없지만 과거에는 용산팔경 중 하나로 매우 경치가 아름다웠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답사팀에 뭉쳐 다니는 한 무리 ‘아줌마 부대’가 있다. 답사 전 화장실도 우르르 함께 몰려갔다 오는 의리(?)를 보여준 이들은 도봉구에 사는 김남숙(52)씨가 신청하고 친구들을 데려온 것이다. 함께 온 강혜린(52)씨는 “평소 한국사,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따라 나섰다”며 “여태껏 모르던 서울의 역사를 알게 되는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또 “서울미래유산을 알고 있었다”며 “주변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자꾸 사라져서 안타까웠는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해서 보호한다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천시장에 들어서자 아줌마부대를 비롯해 중년 여성들의 두리번거림이 심해졌다. 시장은 여성, 특히 중년 이상 아줌마들의 안마당 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몸이 반응한다. 영천시장은 196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아마도 개천변에 있던 조그만 노점이나 점포가 복개 이후 물길 위에 시장을 형성한 게 아닐까 추측된다. 2011년 7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됐고 원래는 떡 도매시장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일반시장과 다름없다. 떡이 많이 팔린 이유는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때문이었다는 속설이 타당하게 들렸다. 1916년 원형 그대로 ‘석교교회’…첨두아치 디테일 뛰어난 고딕양식 눈길 영천시장을 통과해 조금만 물길을 따라 내려가면 외관이 멋들어진 교회가 나온다. 1916년 세워진 석교교회로 서울미래유산이다. 지정 이유는 강당식 평면형식을 가진 고딕양식 건축물이 건립 당시 모습을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1층 회당 입구 첨두아치(Pointed Arch)에서 우수한 조적 디테일을 보여준다. 전 해설사는 “처음엔 한옥을 예배당으로 개조해 사용하다가 신도가 늘어나자 예배당 건립이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가난한 성 밖 주민들이 건축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기적적으로 미국에서 헌금이 모아져 벽돌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석교교회는 감리교인데 우리나라에 이 교단이 들어온 것은 1884년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있던 해이고 최초 교회는 1987년 문을 연 정동교회 벧엘예배당이다. 아펜젤러가 대표적 감리교 선교사로 배재학당을 만들었다. ‘정거장호텔’ 흔적 지킨 회화나무…경인선 기차시발역이었던 서대문정거장 농협중앙회와 이화여자외국어고 사이에 표지석 하나가 있다. 서대문 정거장이 있던 자리를 표시한 것이다. 조선시대는 중국과의 관계가 현재 한·미관계만큼 중요했다. 한양에서 중국을 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가 바로 서대문과 의주로였다. 중국 사신이 들어오던 영은문이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때문에 서대문 정거장은 경인선 철도가 처음 개통됐을 때 시발역이 됐다. 역전에는 여행객을 위한 숙소가 있기 마련. 서대문 정거장 앞에도 정거장호텔(스테이션호텔)이 1901년 문을 열었다. 주인이 영국인 엠벌리에서 프랑스인 마르텡으로 바뀌면서 애스터하우스(Astor House)로 거듭났다. 전 해설사는 “정거장호텔 개업 직후 한 미국인 사진작가가 호텔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보면 기와집 뒤쪽에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며 “그 나무가 지금 이화여자외국어고 정문 앞에 있는 회화나무”라고 말했다. “5분간 휴식하겠습니다.”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늦더위 기승은 여전했다. 전 해설사는 지친 답사팀을 그늘지고 앉을 수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답사팀을 자리에 앉히고 전 해설사는 가방에서 파일을 열어들고 정거장호텔과 회화나무 사진을 보여주면서 조금 전 해설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물은 곧게 흐르지 않는다. 만초천도 구불구불 완만한 물길을 냈을 것이다. 그것은 그 위에 지어진 집들의 위치와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서소문아파트는 오목렌즈처럼 곡선 형태로 지어졌다. 물길을 복개하고 그 위에 지었기 때문이다. 마치 하얏트호텔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다. 오목렌즈 같은 ‘서소문아파트’…하천 위에 지어져 대지지분 없어 “서소문아파트는 하천 위에 지어져서 대지지분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전 해설사는 “1972년 지어진 서소문아파트가 이런 이유로 재개발, 재건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거래가 실종된 것은 물론이다. 2013년 서울시가 이 아파트를 서울미래유산으로 추진했으나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됐다. 한 참석자는 “소유주 입장에서는 재산권이 제한되고 집값도 안 올라 펄쩍 뛰겠지만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저로서는 지금의 모습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홍제천 위에 지어진 유진상가, 도로 위에 올린 낙원상가 등이 대지지분이 없는 대표적인 대형 건물들이다. 신유년, 기해년, 병인년 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서소문 역사공원은 사방이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서소문 밖 순교자 현양탑’이 있는 이곳은 바티칸 교황으로부터 천주교 성지로 인정받았다. 천주교인을 박해하기 이전 조선 초기부터 죄인을 참수하는 형장으로 사용됐던 곳이기도 하다. 전 해설사는 “서대문 일대는 조선시대 풍수설에 따라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있다고 해 죄인 처형장으로 이용되고 감옥이 설치되기도 했다”면서 “성삼문, 허균 등이 이 언저리에서 처형됐고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김개남, 안교선, 최재호 등이 효시된 곳”이라고 말했다. 전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표정들이 편치 않다. 그리 오래지 않았던 시대에 단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참히 참수당한 이들이 있었던 참혹한 역사 때문일 것이다. 90년 역사 지닌 ‘염천교 구두거리’…50년대부터 1층 상점·2층 공장의 형태 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염천교 고가도로 한편은 수제화를 만드는 구두거리다. 전 해설사는 “이른바 ‘염천교 구두거리’로,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90여년 역사를 가진 구두 전문 거리”라며 “한국 구두산업의 산 역사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어서 미래유산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1925년 경성역이 생기고 피혁 밀거래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레 구두점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 중고 전투화를 수선하고 개조하는 점포들이 생겨나다가 1950년대부터 1층은 상점, 2층은 공장 형태의 구두거리가 형성됐다. 2000년대부터 쇠락의 길로 접어들다가 서울역 일대 재개발 계획과 맞물려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답사팀 일원인 최일원(63)씨가 “나도 저곳에서 옛날에 구두를 사 신은 적이 있다”며 “싸다고 다 비지떡이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신었다”고 말했다. 드디어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다. 이번 답사의 종착역이자 해산지다. 일제강점기 사이토 총독 저격사건, 1980년도 서울의 봄, 1987년 6·26국민평화대행진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배태한 공간이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했던 서울역 주변 교통을 완화하기 위해 1970년 8월15일 완공한 고가차도다. 1970년 5월 마포대교 완공과 함께 퇴계로와 만리재, 마포대교를 잇는 고가도로로 개설됐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서울시는 뉴욕 고가 철도를 공원으로 재생한 ‘하이 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해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고 있다. 답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경수(53)씨는 “평소 주말답사를 취미로 삼고 안 다녀본 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아내와 함께 다닌다”며 “서울미래유산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관심의 영역을 넓혀줘서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朴대통령 “치안사각 여전… 아동학대 악순환 끊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에서 열린 2016년 경찰대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갖추기 위해선 우리 내부의 치안부터 안정돼야 한다”며 “경찰은 국가안보를 저해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각종 불안요인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모든 경찰관이 ‘최일선 테러 예방요원’이라는 각오로 북한을 비롯한 각종 테러 시도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최근 잇따른 사건들은 치안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학교 폭력을 현저하게 줄였던 여러분의 경험을 살려 아동학대, 가정폭력이 사회악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고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국가는 반드시 국민을 보호한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부정부패와 비리를 일소하고 법이 공정하게 지켜질 때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면서 경제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찰의 3대 교육기관이 함께 자리하게 된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혼과 정기가 서려 있는 고장”이라며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경찰들이 뜨거운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현충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글날 황금연휴, 충청남도 아산 가볼만한 곳은?

    한글날 황금연휴, 충청남도 아산 가볼만한 곳은?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충남 아산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충청권 구석구석 명소를 둘러보며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 역사와 전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충남 송악면 외암리에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이 있다.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된 초가집과 돌담길이 옛 정취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외암민속마을은 사극이나 영화 촬영 장소로 각광받아 소박하고 평화로운 고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며, 무예를 연마하며 역량을 기르던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충사 내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 정신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서 가족단위 나들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 쇼핑을 즐기는 여행 충남 아산에 위치한 퍼스트빌리지는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퍼스트빌리지 아울렛은 약 2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꾸며져 의류 및 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번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웃도어 10개 브랜드 최대 80% 세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신사, 아동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키즈카페 및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방스 테마의 프랑스빌리지를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 자연과 함께 힐링 하는 여행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어린이용 키즈풀, 대형 파도풀 등이 있어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파비스 온천은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삼림욕까지 겸할 수 있어 혈액순환촉진, 신경통,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건강과 휴식을 위한 온천시설은 물론, 객실 및 세미나 시설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춘 곳이다. 자연을 좋아하고 힐링 하고 싶다면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산 영인산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넓고 푸른 산림에 가족단위 숲 속의 집과 수목원, 등산로 등 휴양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등 아산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대궁 추석날 무료개방한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4대 궁(창덕궁 후원 제외)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을 휴무 없이 개장하고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 기간 고궁과 왕릉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퀴즈 맞히기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가 진행되고,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이 마련된다. 또 현충사와 칠백의총,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에서는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 “뿌리를 지키고 미래를 엽니다”

    “문화재청의 문을 열면 지켜 나가야 할 우리의 뿌리가, 밝은 미래를 만들 힘이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커다란 지붕이 되어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문화재청은 과거와 현재, 시간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아 우리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문화재청 공무원들의 자부심을 대변하는 말이다. 우리의 뿌리를 지키고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로이 창조한다는 사명감이 문화재청의 존립 근간이다. 때문에 문화재청 공무원들은 사명감, 소명의식을 으뜸 자질로 꼽는다. 업무는 다양하다. 문화재 지정 및 등록부터 문화재 보존과 재정 지원, 문화재 현상변경·발굴 등 허가, 조선 4대궁·종묘·능 및 중요 유적지(세종대왕유적·현충사·칠백의총) 직영 관리, 국제 교류·국외문화재 환수·세계유산 지정 등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 문화재 조사 연구, 문화재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이들 업무는 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문화생활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청은 1945년 11월 구황실사무청으로 출발해 1998년까지 문화공보부와 문화부, 문화체육부, 문화관광부 외국(外局)으로 문화재 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1999년 5월 문화재청으로, 2004년 3월 차관청으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엔 본청(1관 3국 19과) 272명, 25개 소속기관 644명, 총 916명이 근무하고 있다. 행정직, 사서직, 전산직, 임업직, 공업직, 해양수산직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일반직 공무원과 학예연구직 공무원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직 공무원은 5·7·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 뒤 문화재청으로 배정받는다. 학예연구직 공무원은 문화재청에서 직접 뽑는다. 문화재 연구 업무 분야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채용된다.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학, 민속학, 보존과학 등 문화재 분야 관련 대학원을 졸업해야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통해 선발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전략마케팅본부장 이태식 ■국토연구원 ◇본부장△국토계획·지역연구 이용우△도시연구 김태환△주택·토지연구 천현숙△국토인프라연구 이상건△국토정보연구 사공호상△기획경영 이원섭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세계미디어플러스 ◇세계파이낸스△국장 임정빈△부국장(겸 산업팀장) 송광섭△기획위원 오홍근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동부화재 ◇승진 <본점팀장>△일반보험업무팀 김창훈<법인부장>△상해보험부 김재혁◇이동 <본부장>△법인3사업본부 김유석<법인부장>△법인1부 이진구 ■한화손해보험 ◇지역단장△강동 정윤진△마산 김정렬△부산 이재우△경남 김덕경△창원 민병돈△거제 조동언△울산 김경곤◇파트장△부산지역본부 마케팅 지일권△상품경쟁력 강화 TFT 유석용 ■한국BMS제약 △사장 박혜선
  • [인사] 행정자치부 외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 김무성, 백범 묘역·현충사 등서 ‘애국’ 껴안기… 문재인 “남북 경협, 소득 5만불” 연설문 다듬기

    김무성, 백범 묘역·현충사 등서 ‘애국’ 껴안기… 문재인 “남북 경협, 소득 5만불” 연설문 다듬기

    여야 대표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각기 다른 행보를 보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찾는 등 ‘애국 행보’를 이어 갔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최대한 외부 일정을 삼가면서 16일로 예정된 광복절 기자회견의 연설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김구 선생 묘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현충사, 종로구 이화장 등을 잇달아 찾았다. 그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살던 곳이자 이승만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는 이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국 전 독립운동 과정의 현대사를 긍정적 사관에 따라 긍정적으로 보고 그러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일등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밝혔다. 이번 주 들어 경기 파주 임진각, 김구 선생 묘역 등을 방문했던 문 대표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연설문을 다듬는 데 치중했다. 이번 회견에는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이 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3일 연설문이 일차적으로 완성은 됐다.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가자는 것이 골자가 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놓을 담화 내용에 따라 마지막 수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물로 팔려 다닌 충무공의 국보급 유물

    장물로 팔려 다닌 충무공의 국보급 유물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가 선조 등에게 임진왜란의 초기 전황을 알린 보고서로 국보급 유물인 ‘장계별책’ 등 충무공의 유물을 훔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김모(55·무직)씨와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 백모(32)씨 등 5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7년 6월 초 교회를 다니면서 알게 된 충무공의 15대 종부 최모(59·여)씨가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종가를 신축하면서 “집안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도우면서 ‘장계별책’ 등 고서적 112권을 빼돌려 충남 천안 자신의 집으로 숨긴 뒤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계별책’ 은 김씨에서 고물수집업자와 문화재 매매업자의 손을 거쳐 2013년 4월 해양박물관에 3000만원에 팔렸다. 장계별책의 정식이름은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로 이순신 장군이 1592~1594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와 삼도수군통제사로 있을 때 선조와 세자 광해군에게 임진왜란 전황을 알린 보고서 68편을 충무공 사후인 1662년에 만든 필사본이다. 이는 난중일기나 임진장초에 없는 보고서 12건과 백사 이항복(1556~1618)이 장군을 추모한 ‘이통제비명’ 등이 포함된 국보급 유물이다. 경찰은 지난 4월 해양박물관에서 전시한 ‘충민공계초’가 충무공 종가에서 사라진 장계별책과 같은 책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충민공은 이순신 장군이 충무공 시호를 받기 전에 쓰던 시호다. 계초는 임금에게 올린 보고서 묶음집, 별책은 국보 76호 임진장초와 또 다른 문서집이란 뜻이다. 해양박물관은 경찰조사에서 “장물인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계별책과 김씨 등이 팔다 남은 유물 등을 모두 압수, 소유권이 가려질 때까지 문화재청에 보관을 요청했다. 재판에서 관련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충무공 종부에게 유물이 돌아간다. 종부 최씨는 소유권이 넘어오면 유물들을 현충사에 기탁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장계별책도 임진장초처럼 국보로 지정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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