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획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훈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불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68
  • 후진타오, 총참모장에 측근 임명… 군권 유지할 듯

    후진타오, 총참모장에 측근 임명… 군권 유지할 듯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군 최고기구인 중앙군사위에 측근들을 포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퇴임 후에도 군을 기반으로 권력을 손에서 놓지 않겠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전임자였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마찬가지로 총서기직을 물려준 뒤에도 일정 기간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최근 4총부(총참모부·총정치부·총후근부·총장비부)와 해군, 공군, 그리고 전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의 수뇌부 7명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홍콩 명보가 24일 보도했다. 18기 중앙군사위 윤곽이 거의 드러난 셈이다. 현 중앙군사위원 가운데 7명은 정년에 걸려 모두 물러난다. 이번 인사에서는 후 주석의 측근들이 눈에 띈다. 총참모장에 후 주석과 가까운 팡펑후이(房峰輝) 베이징군구 사령원이 승진 임명됐다. 베이징군구사령원을 끝으로 전역하는 관례를 깬 파격 인사다. 총장비부장에 역시 ‘후 주석 사람’인 장유샤(張又俠俠) 선양(瀋陽)군구 사령원이 임명됐다. 또 후 주석의 심복인 쉬치량(許其亮) 공군 사령원은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승진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한 자리의 부주석은 판창룽(范長龍) 지난(濟南)군구 사령원이 유력하다는 소문이다. 후 주석이 임명했던 웨이펑허(魏鳳和) 부총참모장도 제2포병 사령원 자리를 꿰찼다. 후 주석 및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 모두 가까운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은 공군 사령원으로 자리를 옮겨 중앙군사위원이 될 예정이다. 현 중앙군사위원인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원은 유임됐으며, 창완취안(常萬全) 총장비부장도 국방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앙군사위원에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후근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자오커스(趙克石) 난징(南京)군구 사령원은 ‘시 부주석 사람’으로 분류된다. 시 부주석이 장기간 근무했던 푸젠(福建)성의 31군에서 1993년부터 12년간 근무했다. 군내 대표적인 태자당(당정군 혁명원로들의 자제그룹)이었던 류위안(劉源) 총후근부 정치위원과 장하이양(張海陽) 제2포병 정치위원은 사실상 중앙군사위원 선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명보는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해양조사선, 센카쿠 12해리 첫 진입… 日 압박

    중국이 해양조사선을 처음으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12해리(약 22㎞) 안으로 진입시켰다. 해양감시선, 어정선, 해군 군함에 이어 해양조사선까지 보냄으로써 영토 주권을 주장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 해양조사선 ‘과학3호’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처음으로 센카쿠열도 해역 12해리 내에 있는 다이쇼섬 서북쪽 수역으로 진입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가 24일 보도했다. 당시 해양조사선과 함께 중국의 해양감시선 4척도 발견됐는데 해양조사선과 해양감시선이 나란히 센카쿠열도 해역 12해리 내에서 운항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오키나와 해역을 빈번히 지나가고 있어 일본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P-3C 정찰기는 22일 오후 오키나와에서 남쪽으로 470㎞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 군함 3척을 발견했다. 당시 발견된 군함 가운데에는 중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인 ‘뤼양(旅洋)2’급이 목격됐으며 중국이 뤼양 군함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 동해함대 소속 군함 7척은 16일에도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통과해 일본을 긴장시킨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건국이념 ‘마오사상’ 당헌서 퇴출?

    中 건국이념 ‘마오사상’ 당헌서 퇴출?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당내 좌·우파 간 노선 대립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당헌격인 당장(黨章)을 개정해 공산당의 5대 지도이념 가운데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 사상’을 퇴출시키려는 우파의 시도가 가시화되고 있는가 하면 좌파 원로들은 공개적으로 보시라이(薄熙來) 비호에 나섰다. 당장 수정안은 다음 달 1일 열릴 17기 7중전회(17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의 논의를 거쳐 18차 전대에서 확정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당장 수정안 등을 의제로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마오쩌둥 사상 등을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공산당 지도이념으로 ‘덩샤오핑(鄧小平) 사상’과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3개 대표론’(三個代表論), 그리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과학발전관’만 언급했을 뿐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은 거론하지 않았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3일 “18차 전대에서 마오 사상의 중요성을 격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16차와 17차 전대를 앞두고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도 당장 수정안을 논의하면서 마오 사상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 공산당 지도부가 마오 사상 등의 퇴출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국 인민대 마르크스주의학원 신이(辛逸) 주임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 주석이 과거 마오 사상을 당장의 지도이념에서 삭제하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가 좌파의 분노를 촉발해 즉각 정정했던 전례가 있다.”면서 “좌파들이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장에서 마오 사상 삭제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마오가 주장했던 공유제, 안로분배(按勞分配·노동한 만큼 분배받음), 계획경제 등은 중국 사회에 남아 있지 않지만 마오 사상을 건드렸다간 좌파들로부터 괜한 공격만 당한다는 것이다. 한편 리셴녠(李先念) 전 주석의 비서장을 지낸 리청루이(李成瑞) 등 좌파 원로 300여명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보시라이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에 대한 공정한 처리를 요구했다. 앞서 리청루이 등을 포함한 좌파 원로와 보수파 학자 등 1600여명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전면도입하고 있다며 원 총리 파면을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요동치는 쌀값] 대형마트·도매시장 쌀값은

    태풍 영향으로 시중 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일찍 수확에 나선 강원 철원이나 경기 여주의 쌀 가격은 이미 전년 대비 3~4%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3일 이마트에서 20㎏짜리 쌀(상품)은 4만 5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4만 3800원보다 4.6% 오른 것이다. 이마트 양곡담당 이현진 팀장은 “태풍 피해로 쌀값이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마트에서 취급하는 쌀은 전체 물량의 5~10%로 햅쌀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이달 말부터는 가격이 소폭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마트에서 10㎏짜리 ‘이천쌀’의 가격은 3만 6800원이다. 전월(3만 3800원)보다 8.9%나 뛰었다. 20㎏ 중품의 가격은 지난달 4만 2800원에 거래되다 이달 들어 7% 오른 4만 5800원에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출하량 감소로 비축미까지 바닥을 보여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쌀값이 이달 말쯤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쌀 출하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각 업체 바이어들은 쌀값을 지금보다 낮추기 위해 현지 농가와 사전 계약을 하는 등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렇더라도 예년보다 비싼 돈을 주고 밥을 지어 먹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상품) 20㎏의 도매가격은 4만 2350원으로 전년(4만 300원)보다 5.1% 올랐고 평년 가격(최근 5년 평균 가격)인 3만 7680원보다 12.4% 상승했다. 같은 상품의 소매가격은 4만 5111원으로 한달 전(4만 3615원)대비 3.4% 올랐다.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 경기미(20kg/상품)의 9월 평균 가격은 5만 2000원으로 지난해(4만 8000원) 대비 8.3% 올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中 “남북 ‘전단살포’ 군사적 긴장감”

    중국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문제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교체를 앞두고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 변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 국가로서 남북 간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하고, 긴장을 촉발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무장 충돌에 반대한다.”면서 “양측이 냉정과 억제를 유지하고 과격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훙 대변인은 지난 20일에도 이례적으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남북의 절제를 촉구한 바 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날 “북한 군의 타격 위협 이후 한국 군이 군사분계선과 8㎞ 거리에 불과한 임진각 일대에 K9 자주포, 155㎜ 견인포 등을 추가 배치하고, F15K와 KF16 전투기 등 공군 초계 전력도 증강 운용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군은 이날부터 경계 태세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켰다.”고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한국 군, 최고 경계 태세 돌입’ 제하의 기사에서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야기된 남북 간 긴장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한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방중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단체가 북으로 향하는 전단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민간 지역을 포탄으로 겨누는 위험한 상황이 조성됐다.”면서도 “풍선에 폭탄으로 대응하는 것은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는 만큼 북이 앞으로도 이런 위협적인 행동을 삼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安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安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1일 “일자리 문제를 풀어내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복지·일자리·성장이 선순환하는 ‘사회 통합적 일자리 경제 구축’을 고용·노동 정책의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주관하는 국가 차원의 ‘국민합의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5대 일자리 전략 과제를 발표하고 세부공약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추진, 4대 보험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비정규직 차별에 대해선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현실에 대한 비판적 통찰에 기초한 전향적인 정책공약”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노동 기본권에 대한 인식과 노동감수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제·사회학계 원로교수들과 만나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누며 전반적인 사회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간담회에는 강대인 건국대 명예교수, 이정전 서울대 명예교수, 임현진 서울대 교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황한식 부산대 대학원장 등 7명의 원로교수가 참석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北, 북·중접경 휴대전화 엄중 단속”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지역에서 휴대전화 및 인터넷 사용을 엄중 단속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망이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이달 초부터 북한 보위부가 주축이 된 단속조가 북·중 국경지역에서 신호를 추적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자를 검거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보위부는 물론 인민군 정보 당국도 단속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나 북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중 국경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주민이 보통 산속에 숨어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신호를 추적해 이들을 붙잡는 것이 매우 어렵고 이런 행위를 근절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북한 체신성은 오라스콤 텔레콤과 합작해 2008년 12월부터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뒤 4년간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해 현재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무인기 해양굴기’… 中, 기지 2곳 설치해 서해 감시한다

    ‘무인기 해양굴기’… 中, 기지 2곳 설치해 서해 감시한다

    중국이 서해와 보하이(渤海)만에 대한 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기 기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5년까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과 잉커우(營口) 두 곳에 무인기 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무인기를 이용해 서해상의 어업활동은 물론 인위적인 지형 변화와 같이 영유권과 관련된 각종 사안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한다.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어로 행위로 한국과의 마찰이 빈번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어선의 활동은 물론 한국 해양경찰의 동태에 대한 감시도 이뤄질 수 있다. 어업 분규와 같은 긴급상황에서 중국은 무인기를 활용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중국은 특히 무인기를 통해 자국이 주장하는 해역에 대한 정기순항 및 감시활동으로 주권 시위 강화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앞서 2015년까지 자국이 주장하는 해역 전반에 무인기 감시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감시 범위에는 중국이 일본 및 필리핀과 각각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황옌다오(필리핀명 스카보러섬)는 물론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도 포함돼 있어 주변국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센카쿠열도에 대한 무력 시위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북해함대 소속 해군 함정 편대 7척이 중국 해군 처음으로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 진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군 함정 편대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총 17일간 원양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지난 4일 미군과 일본 군이 극도로 민감해하는 일본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섬 사이 해역을 관통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지난 14일에는 댜위오위다오 30해리(약 55.6㎞) 인근 해역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은 다소 자제하는 분위기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 달 5~16일 일본 남부의 규슈와 난세이(南西)제도 등에서 실시하려던 주일 미군과 자위대의 합동 훈련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장쩌민 연일 언론 노출 “차기인선 영향력 행사”

    중국의 ‘상왕’(上王)이자 상하이방(上海 )의 수장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연일 관영 언론을 통해 모습을 비치고 있다.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공산당 18기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건재를 과시해 차기 지도부 인선에서 지분을 늘리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장 전 주석은 모교인 장쑤성 양저우(揚州) 중·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축하의 글을 헌정했다고 장쑤(江蘇)성 기관지 신화일보(新華日報)가 21일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9일에는 베이징에서 상하이해양대학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연회를 열어 이 대학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포털인 인민망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노로돔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의 사망과 관련해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는 소식은 지난 16일 관영 신화통신 등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지난 9월 말에는 상하이방과 느슨한 연대 관계인 태자당(太子黨)의 보스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오페라를 관람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인민대 정치학과 장밍(張鳴) 교수는 “장 전 주석의 잦은 노출은 (차기 지도부 인선에서) 그의 지분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센카쿠서 ‘日겨냥’ 첫 군사훈련

    中, 센카쿠서 ‘日겨냥’ 첫 군사훈련

    중국이 19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인근 동중국해상에서 사실상 일본을 지목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특히 이번 훈련을 전날 관영 언론을 통해 이례적으로 ‘예고’하는 등 일본에 대한 무력시위로 활용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본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훈련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이날 센카쿠열도가 있는 동중국해를 담당하는 동해함대 주도로 ‘모 해역’에서 해양국 소속 해감총대 및 농업부 산하 어정국과 공동으로 합동훈련 ‘동해 협력작전-2012’를 실시했다. 훈련에는 동해함대의 미사일호위함 저우산(舟山)호, 의무선 허핑팡저우(和平方舟)호, 해감총대 소속 해양감시선, 어정국 소속 어업지도선 등 11척의 함정과 동해함대 소속 젠(殲)11 등 최신예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 항공기 8대가 참여했다. 동해함대는 성명을 통해 “중국 해감대와 어정국이 해상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센카쿠)분쟁 해역을 순시할 때 ‘타국’ 함선의 이유 없는 추적, 방해, 심지어 악의적인 저지 등을 당하고 있다.”고 규정한 뒤 이번 훈련은 이 같은 상황을 상정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카쿠 해역에서 순찰활동을 벌이던 감시선과 어업지도선이 ‘타국’ 순시선과 충돌해 손상되거나 승조원이 부상한 상황을 가정해 해군이 해상 및 공중 입체 작전을 통해 이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일본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센카쿠 해역에서 중·일 관공선 간 충돌이 빈번했다는 점에서 ‘타국’은 사실상 일본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경제성장률 7분기 연속 하락

    中 경제성장률 7분기 연속 하락

    중국 경제가 하락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4%로, 2010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7.5%)보다도 낮은 것으로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래 최저 수준이다. 중국 경제의 위축은 유럽과 미국 경기의 장기화된 침체 영향으로 경제 성장의 동력인 수출이 감소한 데다 내수와 투자마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를 이끌어 온 ‘삼두마차’인 수출, 내수, 투자 모두 저조한 데다 과감한 부양책도 뒷받침되지 않아 당초 2분기를 바닥으로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9월 이래 수출 등이 호전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지난 15일까지 연속 사흘간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경제 정세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3분기 경제 상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고 (지표로 볼 때)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표들도 차츰 개선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9월 제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9.2%로 전년 동기보다 4.6% 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달보다는 0.3% 포인트 올랐다. 1~9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20.5%)도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4% 포인트 낮아졌지만 1~8월(20.2%)보다는 0.3% 포인트 높아졌다. 9월의 수출 증가율 9.9%는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좋은 수치다. 9월 민간소비 증가율(14.2%)도 전년 동기(17.7%)보다 낮지만 전달(13.2%)보다 높아 지난 2월(15.2%)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부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7.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 경제가 당분간 ‘강력한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힘들기 때문에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여전하다. 중국 경제가 장기간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L자형’ 경기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왕젠(王建) 중국거시경제학회 사무국장은 “9월 수출이 9.9% 증가했지만 최대 수출 지역인 유럽의 수출은 10% 감소했으며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도 2009년에 비해 훨씬 적다.”면서 “중국 경제가 아직 저점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5세대 지도부 7명 확정… 親장쩌민계 5명 포함”

    중국 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上海幇)과 고위관료 자제그룹인 태자당(太子黨)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국 제5세대 최고 지도부 인선안이 확정됐다고 중화권 뉴스 포털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17일 보도했다. 명경신문망에 따르면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당 18기 전대에서 선출될 제5세대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7인)과 정치국위원(25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명단에는 상하이방인 장더장(張德江) 충칭(重慶)시 당서기, 장가오리(張高麗) 톈진(天津)시 당서기, 위정성(兪正聲) 상하이(上海)시 당서기와 이들과 연대를 맺고 있는 태자당 출신의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등 범장쩌민 계열이 대거 포함됐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이끄는 공청단(共靑團·공산주의청년단) 계열로는 최근 장 전 주석 계열로 돌아섰다는 설이 나오는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 선전부장의 이름이 올라 있다. 진입이 확실시되던 공청단 출신의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 조직부 부장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됐던 왕양(汪洋) 광둥(廣東)성 당서기는 명단에 들어 있지 않았다. 물론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등극이 확실시되는 태자당 출신의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공청단 계열로 국무원 총리직을 맡게 될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변동이 없다. 이번 후보안대로라면 범장쩌민 계열이 5명, 공청단 계열은 2명에 그친다. 그러나 후 주석이 현재 최고 권력인 데다 올 들어 선출된 31개 성·시 지도부급 433명 가운데 148명이 공청단 출신이란 점을 감안하면 차기 지도부 인선에서 공청단이 불과 2석만을 확보했다는 추론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처럼 이번 인선안이 계파 균형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대를 앞둔 추측성 보도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명경망은 일반적으로 최고지도부 인선과 당 개최일에 대해 각 계파가 모두 의견을 조율한 뒤 정치국 회의를 통해 당 날짜를 선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계파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전대 개최일이 공표된 뒤에도 후보 명단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명보는 오는 11월 8일 열릴 당 전대를 주재할 주석단으로 시 부주석과 리 조직부장, 류 선전부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경제민주화 정책 대해부] 기업들 상생 위한 대안은

    [경제민주화 정책 대해부] 기업들 상생 위한 대안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당위성에는 제법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다만 ‘기업 때리기’를 우려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의 재계도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과 규제의 정도 등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 구조에서 빠른 경제성장의 한 축인 대기업집단(그룹)을 무분별하게 해체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렇지만 왜곡된 기업 하청 구조 개선 등 상생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현안 회의를 열고 경제민주화 선거 공약에 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회의에는 손경식(CJ그룹 대표이사 회장) 대한·서울상의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합리적 경쟁 여건 만들어야 회장단은 기업 환경의 양극화 해소에는 공감했다. 즉 300만 국내 기업 중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경영난을 겪고 있고 잘나가는 일부 대기업과 점점 더 간극이 커지는 현실에 대해서는 해법을 요구했다. 회장단은 “대기업은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는 기업의 경쟁 여건을 조성해 주는 방식으로 양극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은 임금피크제 등을 활용해 고용을 연장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신 정치권도 정년연장법을 유보하고 비정규직의 고용유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합리적인 강제 규제, 반기업 정서 조장 등에는 반대하지만 중소기업 고유 업종 지정과 노동 규정 개선, 불공정 경쟁 규제 등에 대해서는 긍정을 표시한 셈이다. 그러나 정치권이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요체는 금산 분리와 함께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지주회사 규제 등이다. 이에 대해 재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이 창업주 일가와 대주주, 재벌적 속성 등에 관한 규제이기 때문이다. ●대주주 권한 제한에는 민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특히 금산 분리(금융업·생산업 분리) 규제 강화에 반대하는 것은 금융계열사의 의결권을 제한할 경우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이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의 타깃이 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금산 분리 시행에 따른 비용을 내부 추산하면 삼성생명이 매각하게 될 삼정전자 지분 8.8%를 매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13조원을 훨씬 웃돈다.”면서 “이 과정에서 외국계 투자자본을 상대로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그룹의 임원은 “지금 거론되는 대로 입법이 된다면 내년 경제 위기를 돌파해야 할 새 정부는 파트너인 기업을 잃은 채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한기 경실련 경제정책팀장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성장의 혜택이 일부 재벌에게만 쏠렸고 중소기업은 고사되고 있다면 경제나 기업의 구조를 뜯어고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비합리적인 하청 구조의 개선, 고용 문제 등을 우선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은 “모호한 개념의 정책이 대기업을 죽이면 중소기업이 다 산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결국 해법은 경제성장이 곧 상생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 소장은 “삼성과 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더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지, 앞서가는 기업을 막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제·기업구조 뜯어고쳐야”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민주화는 기업에서도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니까 나온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이 클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 우선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벌에 대한 징벌보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만 미국의 경우 독점규제법이 나오는 데 꽤 오래 사회적 논의가 있었던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비현실적이고 징벌 위주인 공언은 빨리 버리고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덜어주는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원 방송통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용 문제에서 경제민주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서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부당한 임금 격차가 해소되면 중소기업 근로자가 더 오래 근무하게 되고 숙련도 향상으로 중소기업도 해외를 상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中대사 항의방문 돌연 취소… 외교분쟁 원치 않는 듯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선원의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한·중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외교통상부를 항의 방문하려던 주한 중국대사가 이를 전격 취소했다. 급격한 외교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장신썬 대사와 안호영 1차관과의 면담을 위해 이날 오전부터 우리 외교부와 일정을 조율했다. 하지만 오후 늦게 “이날은 방문 계획이 없다.”면서 “특별한 함의는 없다.”고 통보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외교가에서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과 더불어 이 사건이 외교적 분쟁으로 크게 확산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 중국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자국 어민의 사망 건에 대해 한국에 교섭을 요구하는 한편 공정하고 책임 있는 조사와 (중국 어민을 사망하게 만든) 해당 인원에 대한 처벌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국 해양경찰이 폭력적인 법 집행 활동을 중단해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건의 원인을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 집행에 있다고 주장했다. 훙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주한 중국 대사관이 발표한 내용보다는 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이다. 중국대사관은 이날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 집행이 우리 어민의 사망을 초래한 것에 대해 한국에 강한 불만과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으로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로 외교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대사가 내일 항의 방문할 개연성도 있는 만큼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면서도 “중국 관영지나 다름없는 환구시보 사설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17일자 사설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양국민이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정부 “무력저항 선원 제압과정 우발적 사건”

    정부 “무력저항 선원 제압과정 우발적 사건”

    전남 신안군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이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어기인 4~5월과 10~12월 우리나라 EEZ 접경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어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어선의 저항도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 선박은 2009년 388건, 2010년 375건, 지난해 537건에 달했다. 지난달 24일 제주시 차귀도 서쪽 140㎞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검문검색을 차단하기 위해 선체에 철판을 둘러 4m 높이까지 올리고 쇠창살을 달아 해경의 단속을 방해하며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66t급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관 2명이 중국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중국 선원이 숨지는 사고도 2010년 12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전북 군산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면서 한·중 외교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시신은 한·중 양국 입장차로 장례식장에 방치됐다가 지난 6월 화장돼 중국 측에 전달됐다. 이번 사건도 중국 내 반한감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정부는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사건 개요에 대한 설명과 유감을 표명하고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정부 당국자는 “무력으로 저항하는 선원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면서 “인명 피해에 유감을 표명하는 등 외교적 사안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6월 ‘한·중 어업문제 협력 회의’를 갖고,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문제가 됐을 경우 신속히 논의할 수 있는 심의관급 핫라인과 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날 중국 매체들은 각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 뉴스를 크게 보도했다. 신화통신과 인민망,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 등은 지난 5일 한국이 중국의 불법조업 어민들을 상대하기 위해 관련 워크숍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중국 어민을 타깃으로 한 한국 해경의 강경대응 방안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벌써부터 한국 해경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중국 외교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자칫 반한 감정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다른 길 걷는 中 대표작가 2인, 불편한 심경 토로

    다른 길 걷는 中 대표작가 2인, 불편한 심경 토로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莫言)과 관련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중심으로 모옌의 노벨상 수상 비난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옌 스스로 그런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모옌은 14일 밤(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CC)TV 뉴스 채널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신은 지금 행복합니까?”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당신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금 매우 신나고 반드시 행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행복하다’는 답변을 유도했지만 모옌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행복이란 아무런 걱정도 고민도 없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나는 현재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근심 또한 많은데 어찌 행복을 논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공산당과 친한 어용 작가’라는 비난이 쇄도해 행복감보다는 심적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그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에 대한 비난을 해명하는 데 할애했다. 한편 모옌에 대해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손재주를 부리는 국가 시인’이라고 혹평한 중국의 반체제 망명작가 랴오이우(廖亦武)가 14일 중국을 맹비난했다. 랴오는 이날 세계 문화 소통과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출판인협회가 수여하는 평화상을 받는 자리에서 “중국이란 나라는 깨부숴야 하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중국은 손에 피를 묻히는 비인간적인 제국”이라면서 “서구는 자유무역이란 미명 아래 학살자들과 공모하고 있다.”고 중국과 서방을 싸잡아 비난했다. 톈안먼(天安門) 사태 희생자를 애도하는 ‘대학살’이라는 시를 발표해 4년 동안 옥살이를 한 랴오는 지난해 7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베트남까지 걸어서 탈출한 뒤 독일로 망명했다. 랴오는 이날 시상식에서도 톈안먼 희생자를 추도하는 노래를 불렀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전종호 ■공정거래위원회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대변인 채규하 ■한국대학신문 △이사대우 이백수△부장대우 박성진<편집국>△부국장대우 윤지은△부장대우 신하영 ■SBS미디어그룹 ◇SBS <임원>△편성전략본부장 장광호△스포츠담당부본부장 이철호(SBS스포츠 대표 겸직)<보직> [편성전략본부]△리스닝센터장 정환식△소셜미디어팀장 박수언△PR팀장 김선동[드라마본부]△드라마1EP 오세강△드라마2EP 김영섭△드라마3EP 이현직△드라마4EP 한정환△드라마기획팀장 최문석[보도본부]△편집담당부국장(미래부장 겸임) 신경렬◇SBS플러스 <임원>△편성기획실장 이선의△제작사업〃 허웅<보직>△편성기획실 편성기획팀장 김소라△〃 비주얼아트팀장 권현진△제작사업실 제작팀장 김용진◇SBS E!TV/MTV <임원>△채널사업실장 김상배<보직>△채널사업실 제작1팀장 이상수◇미디어크리에이트 <임원>△영업담당 전무 허인구◇SBS CNBC <보직> [채널사업실]△편성기획팀장 표종호△제작팀장 백종우 ■OBS ◇국장△경영 김학균△편성제작 홍종훈△보도(직무대행) 유재명△기술 김진팔△사업 이윤택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영성구현실장 이재돈△병원경영〃 지상술△운영기획팀장 남궁환△홍보관리〃 장민호△인사관리〃 이재복<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전해명△발전기금팀장 배석호△재무〃 이창일<의생명산업연구원>△의생명산업연구원장 강진한<서울성모병원>△정보지원팀장 김영모<여의도성모병원>△영성부원장 전기석△재무팀장 최만규<의정부성모병원>△영성부원장 장순관<부천성모병원>△영성부원장 이용희<성바오로병원>△영성부원장 이경상
  • [프로야구] “목표는 우승” 김응룡 한화 감독 취임

    [프로야구] “목표는 우승” 김응룡 한화 감독 취임

    “우승으로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 ‘승부사’ 김응룡(71) 감독이 15일 대전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의 제9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승진 사장, 노재덕 단장 등 구단 간부들과 류현진·김태균·장성호 등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주루코치로 지도자 경력의 첫발을 내딛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함께했다. 8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김 김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선수단 파악도 못해 당장 내년 목표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프로이기 때문에 우승 아니면 목표는 없다. 팀간 전력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의 우선 문제점은 수비력”이라면서 “우승 여부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강한 훈련을 통해 강팀으로 변신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관심을 모은 에이스 류현진의 거취와 관련해선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해외에 진출하는 게 유리하겠지만 야구는 개인이 아닌 단체로 움직이지 않나. 코치진과 의논해 구단에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며 해외 진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찬호의 현역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취임식 직전 박찬호와 처음 만나 20~30분 얘기했다.”며 “박찬호가 아직 결정을 못한 것 같다. 다음달 미국에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만 말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력 보강에 대해 김 감독은 “이미 구단에 자유계약(FA) 선수 2명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외국인 선수는 2명을 모두 투수로 데려오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손발을 맞출 수석 코치로 김성한(54) 전 KIA 감독을 낙점하고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김성한 전 감독은 1982년부터 1995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에서 뛰며 김응룡 감독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7차례나 일궈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中 정부 ‘모옌 부주석 구하기’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모옌(莫言) 구하기’에 나섰다. 공산당의 지휘를 받는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인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데 대한 반체제 인사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모옌의 작품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방어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모옌의 단편 ‘투명한 홍당무’(透明的?卜)를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하기로 했다고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노벨상 수상과 모옌의 작품 수록이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모옌의 작품은 학생들의 수업이나 독서 교재로 활용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1일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모옌은 중국의 수많은 작가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보도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반체제 인사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문학적 가치를 알아본 노벨상 심사위원들의 안목은 정확한 것이었다.”며 모옌의 작품성을 부각시키는 여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언론 기사들을 인용해 “그의 현실주의적 작품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하루에 아시아 기록 2번…핀수영 이관호 전국체전 2관왕

    핀수영의 간판 이관호(강릉시청)가 하루 두 차례 아시아 기록을 새로 썼다. 이관호는 대구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4일 대구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핀수영 남자 일반부 표면 50m 결승에서 15초5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관호는 앞선 예선 2조 경기에서도 15초79의 아시아 기록을 세웠다. 전날 무호흡 잠영 50m에서 우승한 이관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날 여자 일반부 표면 4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보경(경북도청)은 표면 800m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4관왕으로 우뚝 섰다. 마라톤에서는 김효수(서울시청)와 노현진(광주시청)이 우승했다. 대구 시내에서 펼쳐진 육상 마라톤 남자 일반부 풀코스(42.195㎞)에서 김효수는 2시간20분23초로 결승선을 통과, 처음으로 체전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정운산(2시간20분52초·구미시청)과 조근형(2시간21분09초·대우산업개발)은 각각 은과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일반부 노현진은 2시간37분39초의 대회 기록으로 자신의 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복싱에서는 16년 만에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한순철(서울시청)이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8강전에서 이기화(국군체육부대·대전)를 9-3, RSC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양학선(한국체대·광주)은 남자 일반부 단체 및 개인종합 6종목 중 마루와 링, 도마에만 나서 2차례 연기 평균 16.325점을 기록하며 종목별 결승에 대비했다. 양궁에서는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가 여자 일반부 32강전에서 황효진(창원시청)을 6-4로 따돌리고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남자 양궁의 오진혁(현대제철)과 임동현(청주시청)도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