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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상하이에 ‘제2의 홍콩’ 만든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上海)를 홍콩과 같은 자유무역지대로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본토에 제2의 홍콩이 탄생하는 것이다. 4일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상하이 보세구역 내 자유무역 시험지구를 만드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 안은 해관의 특수 감독관리구역인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등 보세구역 4곳에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조성에는 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상품 제조와 수출, 금융 등에 있어 자유화 정도가 기존 경제특구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 당국의 개입 없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과 제조, 재수출이 이뤄지고 금융 자유화도 실현될 것으로 보이다. 쉬취안(徐權) 상하이 금융서비스 판공실 부주임은 앞서 한 금융포럼에서 “자유무역지대에서 이자율과 환율 구조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무역지대가 건설되면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금융센터를 만들겠다는 상하이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홍콩에서는 결국 상하이가 ‘제2의 홍콩’이 되면서 전통적인 자유무역항으로서의 입지가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쿠바 괴물’ 푸이그 6월 MVP·신인상 독식

    ‘푸이그 광풍’이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3)가 미프로야구(MLB) 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달에 이달의 선수와 신인상을 독식했다. MLB 사무국은 4일 내셔널리그(NL) 6월의 선수와 신인에 푸이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 이달의 신인상이 제정된 후 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을 석권한 것은 돈트렐 윌리스(2003년 6월), 라이언 브라운(2007년 7월), 제러미 헬릭슨(2011년 5월), 마이크 트라웃(2012년 7월)에 이어 다섯 번째. 그러나 데뷔 첫 달에 두 상을 휩쓴 것은 푸이그가 처음이다. 쿠바에서 망명해 지난달 4일 빅리그에 올라온 푸이그는 한 달 동안 타율 .436 7홈런 16타점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과 깊은 친분을 보여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와 ESPN 전문가들은 그를 오는 17일 올스타전에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NL팀 감독을 맡을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빅리그에 온 지 3주밖에 안 된 선수를 뽑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푸이그를 발탁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0-8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中, 신장자치구 네티즌 체포…무장병력 투입 이어 여론전

    ‘7·5 우루무치 유혈 사태’ 4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독립운동 세력 색출과 테러 방지 작업에 열을 내면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일대에 계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 위원회는 소요 가능성이 높은 50개 중점 지역에 당 간부들을 대거 파견해 질서 유지를 위한 보안 및 선전 작업을 펴도록 했다. 신장 공안청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들과 관련된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로 네티즌 6명을 긴급 체포했다. 또 신장자치구 대부분 지역에 무장 병력이 대거 투입돼 24시간 순찰이 가동되고 있으며 이 일대 인터넷과 휴대전화도 통제되고 있다고 이날 BBC중문판이 전했다. 앞서 신장 공안 당국은 위구르인 11명을 무장폭동 분자로 규정해 현상 수배령을 내린 바 있다. 당국이 신장자치구에 경비를 강화하는 것은 이곳이 대표적인 민족갈등 지역으로 테러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7월 5일 한족과 위구르족 간 충돌로 197명이 사망한 유혈 충돌 사태가 일어났으며, 이후 해마다 이 시기를 전후해 각종 테러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면서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말에도 대규모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4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국은 아울러 신장 이외 지역에 있는 위구르인들에 대한 통제도 강화하는 한편 언론을 이용해 위구르 독립 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국적인 여론전도 펴고 있다. 인권 운동가 후자(胡佳)는 트위터에서 “베이징 소재 중앙민족대 교수인 인리허무가 지난 3일부터 국가안보부(국정원 격)에 의해 가택연금됐다”며 해제를 촉구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인사]

    ■경찰청 ◇총경 <본청>△기획조정관실 미래발전담당관(승진) 조병노△교육담당관 최석환△수사구조개혁팀장 임성덕△위기관리센터장 김준철△항공과장 이자하△외사기획과(인터폴 파견) 양근원<경대>△학생과장 김창룡△치안정책연구소 진정무<교육원>△교무과장 이익훈<중앙>△운영지원과장 이연태<병원>△총무과장 백준태<서울>△경무과 김진홍(BH위기관리 파견) 정병권(지방자치발전추진단 파견)△수사과 임홍기(금융위원회 파견) 윤성혜(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제3기동단장 윤외출[서장]△동작 김원환△광진 김남현△금천 천범녕△방배 박채완△은평 이문수<부산>△홍보담당관 안정용[과장]△제1부 정보화장비 박재구△제1부 교통 양명욱△제3부 보안 김주전△제3부 외사 이순용[서장]△중부 이승재△영도 이흥우△동부 주용환△서부 김형철△해운대 전창학△금정 양두환<대구> [담당관]△홍보 정식원△정보화장비 최재천[과장]△생활안전 이창록△수사 이현희[서장]△남부 이석봉△달성(승진) 양원근<인천> [과장]△경무 황경환△생활안전 권기섭△경비교통 배영철△정보 배상훈[서장]△삼산 조정필△연수 박승환<광주>△정보화장비담당관 김창수[과장]△생활안전 김홍균△수사(승진) 김철우△경비교통 백혜웅△정보 김근[서장]△서부 김재석△남부 이기옥△광산 김원국<대전>△홍보담당관 김동락[과장]△생활안전(승진) 김보상△수사 태경환△정보 김재선△보안 박진규[서장]△중부 김경원△서부 이병환△대덕 이동기<울산>△홍보담당관 김해주[과장]△생활안전(승진) 이길호△정보 곽예환△보안 이갑형[서장]△남부 김창규<경기>[과장]△제1부 정보화장비 김성용△제1부 교통 최정현△제3부 보안 최영덕△제3부 외사 고기철△제2청 경무 조용태△제2청 경비교통 김충환[대장]△청사경비 박춘배[서장]△수원중부 이명균△안양만안 이왕민△부천원미 김수희△부천오정 오성환△화성서부 오동욱△안성 김균철△양주 김평재△고양 이형세△포천 우희주△동두천 추수호<강원>△청문감사담당관 고창윤[과장]△생활안전 조지호△수사 곽경호△경비교통(승진) 김광식[서장]△춘천 손호중△동해 이철민△속초 최승렬△영월 강도희△홍천 이의신△화천(승진) 전용찬△양구 장신중<충북> [담당관]△홍보 윤중섭△청문감사 주현종△정보화장비 김창수[과장]△경무 손종국△보안 이찬규[서장]△청주흥덕 이동섭△청주청남 강병로△충주 권수각△단양 박창호△옥천 이상수△음성 홍기현<충남> [담당관]△홍보(승진) 송정애△청문감사 정두성△정보화장비(승진) 배병철[과장]△생활안전 이재승△수사 이동주△정보 심은석[서장]△천안서북 홍완선△아산 서정권△보령(승진) 신주현△당진(승진) 유제열△부여 이시준△세종(승진) 박종민<전북>△청문감사담당관 이상주[과장]△생활안전(승진) 박헌수△수사 강윤경△경비교통(승진) 최호순△보안 방춘원[서장]△전주완산 안기남△정읍 김동봉△남원(승진) 김관△김제 최종문△순창 정진관△장수 박훈기<전남> [담당관]△청문감사 김성열△정보화장비(승진) 박상우[과장]△경무 노재호△생활안전(승진) 민성태△수사 권영만△정보 양성진△보안 김재병[서장]△고흥 안병갑△장흥 박병동△보성 김영근△함평 강칠원△담양 박지영△완도 나원오△진도(승진) 박근주<경북>△청문감사담당관 박효식[서장]△경주(승진) 원창학△구미 권오덕△칠곡(승진) 정태진△청도 조용성△영덕(승진) 김항곤△영양(승진) 정남권△군위(승진) 강신걸△울릉(승진) 박도영<경남> [담당관]△홍보 권창만△청문감사(승진) 이병진△정보화장비(승진) 이태규[과장]△정보 이희석△외사 추문구[서장]△창원서부 류재응△김해서부 전병현△진해(승진) 최병부△통영(승진) 이준형△고성 김정완△함안 한원호<제주>△홍보담당관 함현배[과장]△수사(승진) 전재희△경비교통(승진) 이지춘△정보(승진) 강월진△보안 김학철[단장]△해안경비(승진) 양영석[서장]△서부 고석홍<운영지원과(교육)>△경대 서대용<경무과(교육)>△부산 변항종△인천 정지용△광주 우형호△강원 이인상△충남 김택준<경무과(교육·승진)>△서울 최종상 유윤종△부산 정규열△대구 배대희△광주 이성순 노규호△대전 김종식△울산 전오성△강원 윤치원△충북 이종원△전북 안상엽△전남 장효식△경북 김상렬△경북 이상현<경무과(대기)>△부산 정용환 이일우△대구 채한수△광주 한재숙△경기 노혁우 신동호 고경철△강원 엄영민 김종관△충북 최길훈△전남 이윤 황호선 김치중△경북 임주택 이영태△경남 백광술<경무과(치안지도관)>△광주 전준호△전북 백용기<경무과(치안지도관·승진)>△서울 김병기 김준영 송준섭 정훈도 한영록△부산 정재화△대구 윤종진 정상진△인천 황창선△광주 서병률△대전 김광남△울산 박주진△경기 김기동 이수경 정방원 홍명곤△강원 김희중△충북 이병무 최기영△충남 이준배△전북 김주원 박정근△전남 이용석 이재영△경북 김병우 김병찬 김한탁△경남 김균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지원 ■MBC △특보 문철호△보도국 부국장(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겸임) 김대환△보도국 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중부권 취재부장 겸임) 민병우 ■CBS △아나운서부장 신지혜△정치부장 이재웅 ■한림대 △대외협력처장 윤태일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원상연△외환서비스센터 이대진△퇴직연금부 윤동현△전략기획부 오재일△리스크총괄부 이도영△기업금융부 서두종△홍보실 한승철△준법지원부 김호연 이학조 이상학△인재개발부 노욱진 김진순 전준원 임동열 한미숙 정상수 좌순양 전영길 김동미 염종호 정규택 최강호 권태숙 우건형 하병철 유병규 김남정 이종남 최규삼 송강영 장창현 박형인 이재옥 김은미 김태형 김형철 최방용 이수정 김운용 김동호<기업지점장>△강남교보타워 김현창△남역삼동 권기진△선릉 소춘수△양재중앙 김용국△창원공단 이종길<지점장>△구로구청 윤정근△서초구청 한만교△천안청수 변재경△거제동 박원석△기장 정인화△범일동 도호근△사직동 이현진△토곡 최진주△해운대아이파크 조경우△내외동 곽경도△안정공단 김명삼△평리동 김헌수△영주 한봉희△동광양 김명길△군장공단 한영찬◇이동 <영업본부장>△부산서부 이승록△경남 김종원<부장>△WM자문센터 이인호△기관영업전략부 박판수△대기업심사부 김종주<부장대우>△기업개선부 김명규△인사부 김종득△준법지원부 이은석 강신종△국제부 이세정△인재개발부 이영섭 한병규 배국호 우현숙 김호영 황세형 김공직 유영규 정영기 조인환 박강식 유정희 장봉영 문석훈 이태주 양충호 유정현 강영숙 이성원 허준회 김병두<기업지점장>△본점 김응철△트윈타워 정성엽△중앙 김백철△종로 안영진△여의도 이정훈△서부 임동수△본점영업부 이필보 김정태△가산IT 고종호△강남교보타워 이성규△명동 이상혁 주대규△무역센터 이형근 안종해△상암DMC 박순길△서소문 원점연△서여의도 정연성△서울스퀘어 이종근△서초 노현 한승훈△세종로 이능원△송파 박완식△여의도 조만제△여의도중앙 김용진 고재설△역삼역 김형찬△역전 박경훈 안선영△종로 문석 김행삼△충정로 송한영△테헤란로 박윤호△남동공단 이백일△부평 조남석 박장근△분당중앙 심상형△용인 신희철△부전동 박기봉△울산중앙 배강한<지점장>△가산하이테크 정순우△강남구청 손공국△강남중앙 고광철△강서 최영군△개롱역 황희철△갤러리아팰리스 김장수△관악구청 양경웅△광장동 박준보△광진구청 조병희△구로중앙 이진원△금천구청 박완기△길동역 김금순△남대문시장 김복일△논현두산 박남식△논현역 이진욱△논현중앙 전명선△대림3동 이창민△대치남 김종혁△도곡스위트 정종숙△도로교통공단 노양환△도봉 박근호△독산동 나석운△돈암동 이승재△동대문구청 안홍주△뚝섬역 조병열△문래동6가 손종보△미아역 송기옥△반포서래 김점식△법조타운 박화재△북가좌동 이훈재△사당북 오정훈△사당역 박흥수△서강대 안영모△서초로 김양태△석계역 박창진△선릉역 김형석△성수남 이명애△센트럴시티 이석영△시설관리공단 안병국△시흥동 김용승△신도림동 이원원△신반포 김용호△신정남 김대식△아현동 김용남△압구정현대 김선규△여의도광장 조광호△역삼동 유은숙△영등포구청 김수길△영등포서 신하섭△영등포중앙 이경환△올림픽 하범수△원남동 박용문△월계역 백상록△일원동 안승환△자양동 전우탁△잠실 정준구△장충동 이기범△종로4가 장석문△중구청 김승세△창동 김병환△청계7가 윤석모△청파동 서상준△태릉역 이장희△테크노마트 박세혁△평창동 최병헌△하계동 서동영△홍제동 이영희△효자동 김성배△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가좌공단 최병도△남동클러스터 강신규△연수동 이종근△인천항 이성영△주안공단 양병재△주안서 이태식△광명사거리역 강봉희△구성연원 권영운△군자 박노춘△동백역 정찬익△동탄 서영옥△분당금곡 서상철△산본역 조시형△삼성디지털시티 김영태△성남 홍윤기△신갈 남성진△신중동역 최인△안성 정광원△여주 이훈우△역곡 박해권△오산남 이봉수△오산세교 김대용△운정중앙 노미라△죽전역 정선홍△중동중앙 명삼진△중산 고창득△파주 오세황△판교테크노밸리 허정필△평택 송태호△화성정남 양호준△대덕 임수헌△대전중앙 송경자△대전 김윤태△도안신도시 성윤제△엑스포 조진영△서산 이재길△온양 양승재△홍성 박성호△오창 이익진△청주 김진범△남부민동 조태호△마린시티 안삼룡△해운대중앙 장영중△화명동 장귀옥△동울산 박형근△울산 양기섭△마산 기종광△창원 곽우권△상무 이병식△동경 이태영<금융센터장>△공덕동 김대영△동여의도 김영화△동역삼동 윤동영△마포 정승택△삼성 하태중△삼성타운 이창재△수송동 신현창△신대방동 김영재△장충남 김병규△트윈타워 김윤석△포스코 이동연△한강로 마호웅△한화 강병모△CJ 최재혁△GS타워 이성호△과천중앙 이종성△LS타워 김형식△강남교보타워 최창락△남역삼동 이종인△명동 김치식△무역센터 권광석△상암DMC 이용수△서소문 이동연△서여의도 김원배△서울스퀘어 전종섭△서초 조수형△선릉 이기재△세종로 김영세△송파 안기천△양재중앙 박혜숙△여의도 우춘기△여의도중앙 고재도△역삼역 정채봉△역전 이한모△종로 채현식△충정로 최정△테헤란로 장근성△부평 박대일△용인 용성봉△부전동 양춘옥△울산중앙 이경복△창원공단 조철제 ■동양그룹 ◇승진 <동양네트웍스>△상무 박근덕△상무보 김성훈 한효덕<동양인터내셔널>△이사대우 손태구<동양시멘트>△이사대우 김원호
  • “中, 박근혜 좋아하고 김정은 싫어해”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는 반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싫어한다는 내용의 칼럼이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百度)의 뉴스 사이트에 소개됐다. 중국에서 남북한 지도자를 비교하며 김정은을 비호감이라고 적시한 글이 공표된 것은 이례적이다. 3일 바이두 뉴스는 주요 칼럼 코너에서 환구시보 등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 왕진쓰(王錦思)가 쓴 ‘중국이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해 김정은이 난감하다’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는 칼럼에서 “중국은 1960년대 전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반동분자로 지목해 반대했지만 지금 그의 딸에 대해서는 라오펑유(朋友·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귀빈으로 대접한다”면서 “반면 선혈로 맺어진 우의로 통했던 북한은 핵실험으로 중국을 난처하게 하면서 호감을 잃었고 중국인들은 김정은을 라오펑유는커녕 샤오펑유(小朋友·어린이, 작은 친구)로도 여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중국 문화를 존중하고 중국을 중시하며 민주적 선거 절차를 통해 선출된 지도자인 데다, 동양 여인의 온화함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함까지 두루 겸비해 중국인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치켜세웠다. 반면 김정은은 나라가 가난하고 국민이 배를 곯는데도 혼자 생선회와 중국요리를 즐겨 먹고, 고가의 요트를 타면서 언론을 통해 스스로를 구세주로 미화시키기도 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세습으로 지도자가 된 김정은에게 ‘진싼팡’(金三?·김가네 셋째 뚱보)이라는 별명을 붙여 놀리거나 조롱한다”면서 “극보수파의 일부가 김정은을 좋아할 수 있지만 박 대통령의 인기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류현진 신인왕 후보 2위”

    미국의 유력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류현진(26·LA 다저스)을 신인왕 2순위로 꼽았다. SI의 유명 칼럼니스트 탐 베르두치는 3일 미프로야구(MLB) 전반기 결산 기사를 통해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 등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은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이어 NL 신인왕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재 8승 6패 평균자책점 2.79 탈삼진 101개를 기록 중인 밀러는 6승 3패 평균자책점 2.83 탈삼진 87개의 류현진보다 근소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밀러는 그러나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4.31에 그치는 등 최근 힘이 빠진 모습인 반면, 류현진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완봉 역투와 아드리안 곤살레스, 푸이그의 홈런포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39승(43패)째를 거두며 이날 패한 샌프란시스코를 끌어내리고 2개월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中, 朴대통령의 유해반환 카드 받을까

    중국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방중 기간에 제안한 한국 내 중국군 유해 반환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박 대통령의 제안이 보도된 뒤 중국 국민 대부분은 적극 환영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로서는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해 반환은 한국과 중국이 총부리를 겨누던 적대 관계를 청산하는 상징적인 조치인 동시에 북·중 및 한·중 관계의 틀까지 바꿀 계기라는 점에서 중국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공산당 내부 소식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은 2일 “중국군 유해 반환 수락 여부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관리할 것”이라면서 “이달 중 시 주석이 주재하는 당 중앙 외사공작영도소조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997년까지 43구의 중국군 유해를 북한을 통해 중국에 반환한 바 있으나 1997년 이후에는 중국이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유해를 받지 않았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4년 전 실무급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 반환 문제를 중국 정부에 정식으로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의 유해 반환 제의가 알려지자 “유해 반환 작업을 당장 가동하자”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평소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는 보수 논객인 쓰마난(司馬南)은 “박 대통령의 제안은 중국에 대한 호의로, 당국은 빨리 유해를 조국에 안장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공개적인 제의는 양 정부 간 사전협의를 거쳐 이뤄진 만큼 유해반환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당국이 ‘뜨거운 감자’를 손에 쥔 격이라며 대체로 이른 시일 안에 반환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燦榮) 부원장은 “유해 반환은 북한을 고립시키는 조치로 북·중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의미해 단기간에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파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애국을 외치는 중국 정부가 한국의 유해 반환 공개 제안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애국하지 않는 모양새여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訪中후 朴대통령 관련 책 中서 인기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이후 박 대통령의 중국어판 자서전이 중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일 중국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킨다’가 방중 직후 신간 판매 서적 인기 순위 5위에 랭크됐다. 이린(譯林)출판사가 펴낸 책으로 중국에서 출판된 박 대통령의 자서전 가운데 유일하게 직접 쓴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 이린출판사 셰산칭(謝山靑) 사장 조리(비서실장)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시 1개월여 만에 이미 5만~6만부가 팔렸으며 현재 추세로 볼 때 10만부가 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전기 때와 비슷한 기록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온갖 시련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박 대통령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가 중국인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계약금과 추가 인쇄에 따른 인센티브 등 박 대통령에게 주는 인세 등은 기밀 사항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판권에 대한 계약을 끝냈다”고 말해 인센티브는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날 런민(人民)출판사의 ‘절망은 희망을 창조한다-박근혜의 인생 전기’도 인기 인터넷 쇼핑몰 당당망 도서 부문 8위에 오르는 등 두 달째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6월 말 현재 총 2만 3000부가 팔렸다. 두 권 이외에도 ‘박근혜-한국과 결혼한 여인’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나는 박근혜다’ ‘박근혜 일기’ ‘절망 속에서 걸어나온 불패의 여인: 박근혜’ 등 총 7권의 박 대통령 전기가 중국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정몽준,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에 1억원 투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 ‘NLL-연평해전’의 제작에 1억원을 개인 투자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2년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우리 영해를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었다”면서 “영화를 통해 이들의 희생 정신이 잘 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 4위전이 열린 날인 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북측에선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화 ‘NLL-연평해전’은 제2연평해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받고, 출연진과 제작진들의 재능기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 정석원, 장성원, 장준학, 서현진 등이 출연하고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안먼 사태보다 큰 시위 시진핑 두 번 이상 겪을 것”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임기 동안 톈안먼(天安門) 사태와 같은 대규모 사회적 위기를 최소 두 번 이상 겪을 것이다.”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인 학습시보 출신인 덩위원(鄧聿文)이 향후 4~5년 안에 톈안먼 민주화 요구 시위보다 더욱 격렬한 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2일 보도했다. 덩은 지난해 9월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집권 기간 10년을 평가한 ‘후원(胡溫)의 정치 유산’이란 글을 발표했다가 정직됐다. 이어 지난 2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은 북한을 버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가 해고되면서 국외에서 인기를 얻는 반체제 지식인으로 꼽힌다. 그는 “첫 번째 위기는 당국의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그 이후에도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 주석 임기 말이나 지도부 교체기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사회적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사회 동란을 일으킬 계층으로 농촌 출신 노동자인 농민공들과 대학 졸업 이후 취직을 못 하고 있는 실업자들을 꼽으며 이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농민공은 의료, 교육, 주택 등 각종 사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집단이며 매년 양산되는 대졸 실업자들은 원래 체제 비판적인 데다 취업을 못 한 상태”라면서 “두 계층의 분노가 분출될 경우 사회 소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개혁파의 기대와 달리 톈안먼 시위에 대해 재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재평가를 하려면 정부의 정치 개혁 단행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새 지도부는 아직 정치 개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1억 6700만명 노인대국 中 “부모 자주 찾지 않으면 위법”

    중국 당국이 노부모를 오랫동안 찾아뵙지 않는 ‘불효’를 위법으로 간주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1일부터 시행된 ‘노인권익보장법’에 따르면 노부모와 분가한 자식들은 반드시 부모에게 자주 문안 인사를 드리거나 찾아뵐 것을 규정했다고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이 이날 보도했다. 자녀가 부모를 찾아야 하는 횟수나 이를 어겼을 경우 받는 처벌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효도 의무화를 법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당국은 법 규정에서 고령자 부모를 냉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며 정신적으로 고립감을 줘서도 안 된다는 점을 명문화했다. 특히 분가한 젊은 자식 근로자가 부모를 만나기 위해 신청하는 휴가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들이 반드시 보장하도록 규정했다. 법을 마련한 민정부(행정자치부에 해당) 관계자는 “과거에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고령 노인이 자신을 외롭게 방치하는 불효자들을 고소해도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면서 “이제는 노인들이 ‘보살핌’을 문제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원이 반드시 심리에 들어가도록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인권익보장법이 제정된 것은 중국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은 지난해 13억여명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이 10%를 넘는 1억 6700만여명에 달하는 등 1999년부터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러나 독거노인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발견되는 등 노인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가 미비해 노인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괴물 ‘에이스 상징’ 200이닝 넘본다

    [MLB] 괴물 ‘에이스 상징’ 200이닝 넘본다

    미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200이닝 투구는 에이스의 상징이다.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6이닝 이상 등판해야 가능한 수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첫해부터 200이닝 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올 시즌 16차례 선발 등판 만에 100이닝(105이닝)을 돌파했다. 팀 내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121과 3분의1이닝)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내셔널리그 공동 15위다. 신인 중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이제 막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류현진은 앞으로 15차례 정도 등판이 예상된다. 현 추세라면 200이닝 가능성은 높다. 다저스에서 신인이 200이닝을 넘긴 것은 1979년 릭 서클리프(242이닝)가 마지막이다. 1981년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2와 3분의1이닝), 1995년 신인왕 노모 히데오(191과 3분의1이닝)도 첫해 200이닝에 못 미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모두 30명으로 팀당 1명꼴에 불과하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간에 다저스의 휴식일이 하루 끼어 있어 5일 콜로라도전 원정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국어 잘하는 대통령, 그 통역은 심금 울리는 수준”

    “중국어 잘하는 대통령, 그 통역은 심금 울리는 수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중국어 통역으로 활약했던 여성 2인이 화제다. 주인공은 주중 한국대사관 통역실장인 송영미(왼쪽·37) 선임연구원과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 평화체제과 여소영(오른쪽·38) 1등 서기관. 송 연구원은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중국외교학 석사 학위를 땄다. 여 서기관은 국립 타이완대학교 정치학 석사 출신이다. 초·중·고교를 한국에서 화교학교를 다닌 공통점이 있다. 송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주중 한국대사관에 통역 전문 인원으로 채용돼 지난 12년간 중국 내에서 통역 외길을 걸어온 ‘중국통’이다. 대사관에서 채용한 직원이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통역으로 발탁된 첫 사례다. 중국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달 박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도 통역으로 차출됐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리자오싱(李肇星) 당시 외교부장(장관)이 중국 쪽 통역인 줄 알았다가 한국 대사관 직원임을 알고 뒤늦게 사과했던 일화는 중국 외교관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박 대통령 방중 당시 환영의식,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칭화대 강연의 현장 질의응답, 시안(西安) 전 일정의 통역을 담당했다. 여소영 서기관은 외교부 내 ‘중국통’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1999년 대통령 통역 겸 중국 전문가로 외교부에 특별 채용됐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중국 특사로 방중했을 때 통역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때마다 실무진과 통역을 겸하는 1인 2역을 맡고 있어 통역을 넘어 한반도 전문가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특별사무대표로부터 “중국어 솜씨가 중국인의 심금을 울린다”는 말을 들을 만큼 중국어 통역 실력도 정평이 나있다. 이번 방중 당시 박 대통령의 칭화대 강연 연설문, 시 주석 부부 초청 회동 및 오찬, 리커창(李克强)총리 및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회동 일정을 소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중국어를 잘하기 때문에 통역 선발에 앞서 별도의 종합평가도 실시할 만큼 각별히 신경 썼다”면서 “송 실장과 여 서기관 모두 박 대통령을 수행한 인연이 있어 박 대통령도 익히 두 사람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9회 투아웃 실책에… 괴물 또 눈물

    [MLB] 9회 투아웃 실책에… 괴물 또 눈물

    9회 투아웃에서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그러나 현역 최고 좌완 중 한 명인 클리프 리(필라델피아)에게 밀리지 않는 호투로 팀 승리 발판을 놓았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삼진 6개를 낚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3-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넘겨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중견수 맷 켐프가 9회 1사 3루에서 뜬공을 잡은 뒤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해 시즌 7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날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7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체이스 어틀리에게 맞은 솔로홈런 두 방뿐이었다. 2회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와 투수 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존 메이브리를 병살로 처리했다. 올 시즌 15번째 병살타를 잡아내 리,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이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를 달렸다. 류현진은 강력한 직구로 정면 승부했다. 고의사구 4개를 제외한 104개의 공 중 직구가 62개(59.6%)에 달했고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다. 여기에 체인지업(19개)과 슬라이더(16개), 커브(7개)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최근 좋아진 땅볼 유도 능력도 여전했다. 삼진을 제외한 15개의 아웃카운트 중 땅볼이 10개(병살타 1개 포함)였고 뜬공은 4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날도 좌타자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7개의 피안타 중 6개를 좌타자에게 내줬고, 특히 어틀리와 벤 리비어에게 5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포함)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308까지 치솟아 우타자(.222)와 큰 편차를 보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수는 중요하지 않다.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며 “왼손 타자에 대한 연구를 더 해야겠다. 그동안 안 던지던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경기를 조율하며 7회까지 끌고 갔다. 팀에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한편 다저스는 1회 핸리 라미레스가 3점포를 쏘아올렸지만 8회까지 단 4안타로 침묵했다. 9회 말 1사 1, 2루에서 A J 엘리스가 끝내기 우전 안타를 날려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위구르 테러 총력 대응” 中, 무장병력 투입

    “위구르 테러 총력 대응” 中, 무장병력 투입

    중국 민족 갈등의 최대 화약고인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잇단 테러가 발생해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에서 신장 사회안정 문제에 대한 특별 지시를 내렸으며, 이어 권력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상무위원, 중국 공안·사법·경찰을 총지휘하는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등 지도부가 29일 우루무치로 달려가고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테러 소탕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고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3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26일 신장 투루판(吐魯番)지구 루커천(魯克沁)에서는 정부 청사, 파출소, 특수경찰부대 건물 등이 동시에 습격당해 3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8일에는 위구르자치구 남쪽 허톈(和田)현의 한 거리에서 여러 사람이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서현진, 아기 피부에 수수한 매력 발산 “이광수의 사심, 이해되네”

    서현진, 아기 피부에 수수한 매력 발산 “이광수의 사심, 이해되네”

    배우 서현진의 백옥 같은 아기 피부를 뽐냈다. 서현진은 지난달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랜만이에요. 이제 곧 화령이로 만나요. 다들 더운데 건강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현진은 단정한 남색 체크셔츠에 모자를 쓰고 있는 수수한 모습을 보였다. 의상이 화려하거나 화장을 짙게 한 것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아기같이 맑은 피부와 담백한 미소가 소탈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서현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현진, 순수한 반전 매력”. “서현진, 이광수가 사심 가질만 하다”, “서현진 한복 입은 모습도 기대된다”, “서현진 피부 아기보다 더 하얗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현진은 1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한다. 최근 ‘불의 여신 정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광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서현진을 ‘애교 종결자’로 꼽으며 “서현진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스타일”이라고 사심 가득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민 신뢰가 시련 극복의 힘”

    朴대통령 “국민 신뢰가 시련 극복의 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자신의 대북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전개와 관련, “우선 (북한과의) 대화가 진정성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관영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그 다음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에 대한 중국의 양대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로 이는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목표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뢰 프로세스는 북핵을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지만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나아가 남북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같이 협력해 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것, 그것이 가장 힘이 됐다. 제가 대통령이 돼 국정을 맡으면서 마음에 심었던 그 가치를 국민의 편안한 삶과 행복을 위해 한번 실천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루이청강(芮成鋼) 기자는 프로그램 말미에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받은 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온유함이지만 동시에 한반도 문제 등을 언급할 때는 결단력 있는 강인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면서 “다사다난한 인생을 보낸, 비극적인 가정사와 고통을 이겨낸 여성 지도자 특유의 관대함과 대범함도 느껴졌다”고 자평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한·중 정치적 신뢰 구축… 경협 발판 제공”

    중국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실질적인 한·중 간 정치적 전략관계를 형성한 첫 한국 대통령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오치정(趙啓正)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국 방문은 향후 중·한 관계 발전의 새 역사를 열어갈 이정표로 의미가 크다”며 “중국인들은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동안 보여준 중국에 대한 열정에 환호했다”고 말했다. 자오 주임은 두 지도자 간 정상회담 결과도 박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구상’에 대한 중국 측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두 나라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칭화(淸華)대 중국어 연설은 발음이나 내용 면에서 모두 훌륭했으며 듣던 대로 중국 문화를 존중하는 한국 여성 대통령임을 생생하게 보여준 무대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산업부격)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진바이쑹(金柏松) 연구원은 “박 대통령이 ‘먼저 친구가 된 다음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그 위에서 장사를 진행해야 한다’(先做朋友, 后做生意)는 중국식 표현을 쓴 것처럼, 이번 방중은 양국 간 진정한 정치적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경제 관계도 보다 튼튼한 기초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제공했다”고 치켜세웠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7승 보이는데… 현진아, 리를 넘어라

    류현진(26·LA 다저스)이 누군가의 얼굴을 산처럼 등정하는 애니메이션 플래시 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그가 미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떠나면서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공언한 클리프 리(35·필라델피아)의 코를 밟고 정상을 향해 오르는 내용이다. 국내 팬들이 오래전부터 그의 이름(Cliff)에서 따와 ‘절벽 선생’으로 불러온 리를 딛고 7승을 달성하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류현진이 30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그토록 닮고 싶어 한 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탈삼진 5위(105개)의 구위를 자랑한다. 200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는 지난 시즌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6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해 넘기 쉽지 않은 절벽이다. 류현진이 마주할 타선은 그리 강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타율 15위(.251), 출루율 22위(.307), 장타율 15위(.398)에 머물러 있다. 베테랑 마이클 영(37)이 타율 .280으로 팀 내 1위를 달릴 정도다. 규정 타석을 넘긴 선수 중 3할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 다만 나란히 출루율 .341을 달리는 영과 체이스 어틀리는 경계 대상이다. 또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 도모닉 브라운(21개)과 과거 내셔널리그 홈런왕이었던 라이언 하워드(10개·공동30위)의 한 방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7회 말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이겨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3-2로 꺾은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6경기 차를 유지했지만 4위 샌프란시스코에는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 정부, 티베트인 200만명 강제 이주

    중국 내 티베트인 가운데 200만명 이상이 강제이주 당하거나 주택을 개조했다고 미국 뉴욕 소재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통계수치를 인용, 2006~2012년까지 약 200만명의 티베트인이 새집으로 이주하거나 살던 집을 개조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티베트인 가운데 이주하거나 집을 개조한 사람은 티베트자치구 전체 인구의 3분의2 이상이다. 이는 티베트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파괴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휴먼라이츠워치는 지적했다. 이 단체의 소피 리처드슨 중국 국장은 “티베트인의 기존 주택을 헐고 새집을 지어 살게 하거나 이주시키는 정책이 지난 수년간 엄청난 속도와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마오쩌둥(毛澤東) 사후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티베트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급속히 바꾸는 당국의 정책에 목소리를 내거나 맞설 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칭하이성(省)과 같은 티베트자치구 이외의 티베트 거주지역에 사는 수십만명의 유목민들도 이주하거나 집을 새로 지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塋) 대변인은 이와 관련, “고의적이고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반박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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